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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과 헷갈리는 일반식품인 '기능성 표시식품'의 부당광고 적발 건수가 지난해보다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능성 표시식품의 온라인 부당 광고 적발 건수는 ▲2022년 34건 ▲2023년 28건 ▲2024년 7월까지 71건으로 올해 급증했다.기능성 표시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과 비슷한 명칭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일반식품에 해당한다. 지난 2020년 식약처에 의해 도입됐는데,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가 일부 함유되면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표시할 수 있다. 인체에 명확히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기준량보다 적게 포함돼,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건강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기능성 표시식품' 제도 도입 이후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낳고 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기능성 표시식품임에도 사전에 자율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85건, 63.9%), ▲건강기능식품과 오인·혼동시키는 광고(31건, 23.3%), ▲질병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는 광고(8건, 6%), ▲소비자 기만 광고(5건, 3.8%), ▲거짓·과장 광고(4건, 3%) 순이다.게다가 '기능성 표시식품'의 구체적인 신고 내용조차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부정·불량식품 관련 소비자 신고를 전화(1399)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받는 식품안전정보원이 기능성 표시식품에 관한 정보를 신고항목의 필수정보로 수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안정정보원은 신고를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만 분류해 접수받고 있다.건강기능식품은 신고 항목의 정보를 필수로 수집하고 있어, ▲과대광고 ▲무허가영업 ▲표시사항 등 신고 내용별로 통계 관리되고 있다. 기능성 표시식품은 신고접수를 받더라도 일반식품으로 접수되고 있다.서미화 의원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며, 기능성표시식품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를 혼동케 하는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로 인해, 국민들이 혼란을 겪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식약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기능성표시식품이 건강기능식품인 양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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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을 땐 산에 가야 한다"1년에 북한산을 백 번 오르고, 그것도 모자라 지리산, 알프스, 시베리아를 방황하듯 종횡한 저자는 등산을 색다르게 정의한다. 우리를 자꾸만 끌어내리지 못해 안달인, 못된 지구 중력과의 우아한 드잡이…. 산행 기록들 사이로 철학, 문학, 역사가 깃들어 읽기에 심심치 않다. 그리고 행간의 비애들까지. 여러 해 동안 홀로 잠행한 산행의 기록을 모아 한 권의 에세이를 내놓으면서 저자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좌충우돌’ 산행기를 읽고, 지구인의 숙명인 중력과의 한판 승부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한다. 주말을 이용해 배낭 하나 메고 중력과 맹렬히 싸우다 보면 허벅지가 딴딴해지고, 숨이 거칠어지면서, 문득 지구를 이탈해 달에 가고 싶을지도 모른다고.불안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행복을 꿈꾸기 위해서는 문을 박차고 나가라고 조언한다. 복음과 경전에 의지하거나 자기 계발서에 마음을 내줄 필요 없이 신발 끈을 여미고 폐쇄된 공간에서 훌쩍 벗어나는 게 우선이라는 것. 행복은 지금 있는 공간으로부터의 ‘이탈’ 가능성에 비례한다. 해발 고도를 높일 때 행복에 잠길 수 있다. 이제 산에 오를 차례다.이지형 지음, 256쪽, 북노마드 펴냄,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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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53)가 단식원 입소 10시간 만에 1.5kg을 감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개그맨 박명수와 정준하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준하는 돈까스와 파스타 등을 빨리 먹었다. 이에 박명수는 “빨리 먹으면 살찐다”며 정준하를 걱정했다. 이어 정준하는 박명수와 함께 단식원에 입소했다. 입소 전 정준하의 몸무게는 119kg, 체지방률은 30.3%로, 내장 지방률은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단식원장은 정준하에게 “26kg을 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정준하는 “아침에 화장실만 다녀와도 3kg은 빠진다”고 자신했다. 단식원에서 정준하는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소금물 2L를 마시고 된장 찜질했다. 정준하는 단식원에 입소한 지 10시간 만에 몸무게가 1.5kg 줄어 117.5kg이 됐다. 하지만 정준하처럼 소금물을 마셔 체중이 준 것은 실제 지방이 빠진 것이 아니다. 몸에 있던 대변과 수분이 빠진 것이다. 소금물 다이어트의 위험성에 알아본다. ◇소금물 다이어트, 탈수증 유발 다이어트를 위해 소금물을 마시면 탈수증이 유발된다. 소금물을 마시면 체내에 있는 음식물이 흡수되지 않아 대변으로 배출된다. 이때 대변이 장을 통과하면서 물을 끌어당겨 훨씬 더 묽어진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보다 몸 밖으로 배출하는 수분이 더 많아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분 섭취량보다 배출량이 많을 때 생기는 ‘탈수증’이 유발한다. 우리 몸은 몸속 수분량의 2%만 줄어도 갈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약 4%가 손실되면 피로를 느끼고 12%가 손실되면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탈수증으로 인해 어지럼증, 근육 경련, 정신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체내 수분이 20% 이상 감소하면 사망할 우려까지 있다.◇콩팥 기능 약한 사람, 폐경기 여성에겐 위험특히 공복 상태로 공급된 소금물이 삼투압 작용을 일으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의 혈액 내 비중이 증가하고 삼투압 원리로 체내 수분이 혈관 속으로 이동하면서 결국 혈압이 증가하거나 나트륨에 대한 호르몬계의 반응이 변화돼 혈압이 상승한다. 특히 소금을 조금만 먹어도 혈압이 높아지는 ‘소금 민감성’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소금물 다이어트는 위험하다. 보통 저염 식사 후 고염 식사할 때 혈압이 5~10% 이상 변하는 사람을 소금 민감성이 높다고 보는데, 이들은 상대적으로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에 걸리거나 이 때문에 사망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소금 민감성은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크다. 원래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콩팥에서 나트륨을 흡수해 소변으로 배출한다. 그러나 소금 민감성을 높이는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이러한 작용을 잘못한다. 이렇게 되면 혈액 내 나트륨이 계속 높은 상태로 있어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혈액량이 늘고, 혈압도 올라간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소금 민감성을 유발한다고 밝혀진 유전자들은 변이된 STK39 유전자나 ATP2B1 유전자, SLC12A3 유전자 등이다.또한 소금 민감성 유전자가 없는 사람이라도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소금 배출이 잘 안돼 소금 민감성이 높아질 수 있다. 만성 콩팥병 환자나 노인 등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체내에 들어온 소금이 콩팥에 도달해도, 콩팥에서 소금을 흡수해 배출하지 못해 혈압이 높은 경우가 많다. 폐경 이후 여성도 소금 민감성이 높아져 폐경 이전 여성보다 고혈압 유병률이 3배나 된다. 여성호르몬은 체내에 들어온 소금을 피부 표면 아래층에 저장했다 조금씩 배출해 급격히 혈압이 오르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줄면, 이런 기능이 저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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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업무가 많은 날에는 식당에 가는 시간마저 사치처럼 느껴진다. 점심시간을 아끼려 샌드위치, 김밥 등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업무를 보며 식사하면 소화불량은 물론 위장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영양 치료사 겸 약사인 데보라 그레이슨의 조언을 전했다. 그는 음식을 먹을 땐 차분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여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책상에서 일을 하며 점심을 먹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경계는 두 부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소화에 도움이 되는 건 긴장이 아닌 이완"이라며 "한쪽 부분이 활성화되면 다른 부분은 덜 활동적이게 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몸의 이완이 잘 이뤄지지 않고 소화에도 이상이 생긴다. 데보라는 "편안하게 식사하지 못하는 날이 지속되면 위산역류,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실제로 화면을 보며 밥을 먹으면 식사에 집중하기 힘들다. 급하게 음식을 먹다 보니 섭취량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그 결과 과식 위험이 커진다. 충분히 씹지 않고 넘기는 경우도 많아 소화불량도 쉽게 찾아온다. 완전히 분해되지 못한 음식이 위에 남으면 복통, 속 쓰림 등 위장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를 5분 이내로 하면 50%가 넘는 확률로 위산 역류를 경험하게 된다. 아무리 급해도 식사는 천천히, 충분히 씹으면서 해야 한다. 식사 후 최소 20분이 지나야 포만감을 알리는 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돼 적정량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샌드위치, 김밥 같은 단품 요리보다는 밥과 다양한 반찬을 골고루 먹는 게 좋다. 구부정한 자세는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식탁에 앉아 식사해야 한다.과민성대장증후군은 소화기 증상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28%가 진단받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장관의 기질적 이상 없이 만성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과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병이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한다고 알려졌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없애는 게 우선이다. 또 대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과 과식을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적어도 점심시간 만큼은 업무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하고, 가벼운 산책으로 장운동을 활성화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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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73만명을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34)이 온몸의 피로를 풀어 주는 간단한 전신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했다.26일 유튜브 채널 '힙으뜸'에는 '온몸의 피로와 독소를 싹 풀어주는 15분 전신 스트레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심으뜸은 나시 브라톱과 레깅스를 입고 요가 매트 위에 앉아 인사했다. 심으뜸은 "오늘은 전신 스트레칭을 해 볼 것"이라며 스트레칭의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스트레칭을 하면 전신의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근육이 이완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말했다. 심으뜸이 소개한 스트레칭 동작 일부와, 스트레칭의 효과를 알아본다.◇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맨몸 스트레칭▷누워서 하는 스트레칭=먼저 누운 상태로 두 다리를 모아 가슴 쪽으로 당기고 안아 준다. 엉덩이와 허리의 힘을 뺀 상태에서 몸의 근육이 길게 늘어나는 걸 느낀다. 이후 팔을 좌우로 내려 손바닥을 바닥에 붙인다. 무릎을 붙이고 한쪽으로 천천히 내린다. 이때 시선은 반대쪽을 바라본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호흡은 유지한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양쪽 모두 풀었다면, 다시 첫 번째 자세로 돌아온다. 발목을 교차시켜 포개고 손으로 발목을 잡아 몸 안쪽으로 당기듯 끌어안는다. 그다음 천천히 발등을 하늘로 올리며 스트레칭한다. 발목 앞쪽이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 들면 된다. 다리는 천장을 향하게 올리고, 반대로 손은 아래를 향하게 당겨 준다. 발목을 반대로 교차해 반복한다.▷캣카우 동작=이어서 심으뜸은 캣카우 동작 스트레칭을 선보였다. 캣카우 동작은 무릎과 손바닥을 바닥에 붙인 네 발 기기 자세로 시작한다. 이때 무릎·골반, 손목·팔꿈치·어깨가 땅과 수직을 이루도록 한다. 천천히 숨을 마시며 천장 쪽으로 시선을 올린다. 꼬리뼈부터 정수리까지 이어지는 느낌으로 등을 세운다. 가슴과 엉덩이 모두 위로 들어 준다. 이후 숨을 내쉬며 목, 등, 허리, 골반 순서로 몸을 동그랗게 만다. 동작을 30초 반복한다. 이후 뒤꿈치를 모으고 손을 앞쪽으로 밀며 어깨를 쭉 내린다. 손등이 바닥에 닿지 않게 높게 유지하고 손가락을 세운다. ▷다운독 동작=다리를 쭉 펴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려 몸을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다. 어깨에 힘을 주지 않고 등을 쭉 피며 상체를 내린다. 무릎을 한 쪽씩 굽히며 스트레칭을 하다가, 한쪽 다리를 뒤로 높게 들어 올린다. 이후 런지 자세로 연결한다. 런지 자세에서 양 골반이 바닥 쪽으로 눌리는 느낌을 받으며 스트레칭한다. 손을 천천히 위로 들어 올려 만세 동작으로 잇는다. 이때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유지하며 가슴을 천장 쪽으로 들어 올린다. 고관절 앞쪽에 시원한 자극이 느껴지면 된다.◇스트레칭, 근육 피로 줄이고 통증 완화 효과도 있어스트레칭을 하면 근육과 인대가 이완돼 부드럽게 풀린다.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며 혈액의 흐름을 촉진해 근육 자체에 탄력이 생긴다. 근육의 피로도 줄어든다. 무엇보다 스트레칭은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힌다. 다른 운동을 하기 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면 부상을 방지해 준다. 또, 자세 교정 효과가 있어 통증 완화에도 좋다. 심으뜸은 맨몸으로 스트레칭을 진행했지만, '폼롤러' 등 도구를 사용해도 좋다. 폼롤러는 근육을 풀어 줄 때 사용하는 도구인데, 압박을 통해 근육 내에 쌓인 피로물질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를 통해 근육에 적절한 산소와 영양분이 가도록 한다. 다만 강한 자극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쉽게 다치는 부위인 관절과 인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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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는 해산물, 올리브유, 향신료가 주재료인 요리로, 스페인의 건강식으로 알려졌다. 감바스를 만들 땐 팬에 올리브유를 붓고 마늘, 고추 등을 넣어 약한 불로 가열한다. 이후 손질한 방울토마토를 넣고 새우를 넣어 익히면 된다. 감바스는 바게트를 곁들여 먹으면 특히 맛있어 국내에서도 인기다. 그런데, 감바스를 만들 때는 기름이 많이 들어간다. 기름이 많이 들어가도 건강식인 이유는 뭘까?감바스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모두 건강한 재료들이다. 특히 올리브유는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라 ‘장수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포화지방산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막히지만,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로 막힌 혈관을 뚫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유의 불포화지방산이 발암 단백질이 생기지 못하도록 억제한다는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 결과도 있다.또 마늘에는 무기질이 100g당 356~705mg 들어있을 정도로 풍부하다. 마늘 속 무기질인 칼륨·인·칼슘은 체내에서 뼈나 치아를 만들며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에는 비타민B군에 속하는 리보플라빈도 소량 들어있다. 리보플라빈은 면역력 유지와 피로 해소에 좋은 영양소다. 이외에도 마늘에는 살균·항균 효과가 있는 알리신 성분이 있어 감기 등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에서 성인 14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12주간 마늘 추출물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약 6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시판 밀키트로 감바스를 해 먹을 땐 주의가 필요하다.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2년 12월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부대찌개, 불고기전골, 짬뽕류, 감바스 알아히요 등 밀키트 4종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0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절반이 넘는 51개 제품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인 1일 2000mg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분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기준치를 넘는 것이다. 감바스 밀키트를 구매할 땐 영양성분표가 붙어 있는 제품을 찾아서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최대한 적은 것을 구매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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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각) 호주뉴스닷컴에 따르면, 네 아이의 엄마인 소피 브라운(34)은 평소 운동을 피하고 단 음식에 집착하며 살았다. 그 결과 몸무게가 거의 90kg에 달했다. 결국 의사는 소피 브라운에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각하게 높으며 심장마비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는 친구의 죽음을 겪은 후, 건강을 변화시켰다. 소피 브라운은 “친구를 잃었다. 체중과는 상관이 없었지만, 남겨진 자녀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아이들을 남겨두고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체중감량 프로그램에 가입해 8주 챌린지를 시작했다. 소피 브라운은 “첫 2주는 너무 힘들었다. 평소 아침에 일어나서 초콜릿을 먹을 만큼 단 거를 좋아했는데, 머릿속에서 계속 설탕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럴 때마다 상담을 받으며 관리를 한 그는 연어, 옥수수, 아보카도 샐러드 등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또 운동으로는 근력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꾸준히 했다. 8주간의 노력 끝에 소피 브라운은 총 20kg을 감량했다. ◇설탕 섭취 줄이기설탕과 같은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이를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그러면 다시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관상동맥질환 등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미네랄‧칼슘이 다량 쓰인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 노화가 앞당겨진다. 각종 암 발병 위험이 올라가고, 인지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설탕은 그렐린‧렙틴과 같은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에도 관여하는데, 이는 결국 비만을 유발한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말 그대로 고강도 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운동법이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하고 다시 1~3분간 가볍게 한다. 이를 3~7회 반복하면 된다. 여기에 근력 운동을 더하면 기초대사량을 유지할 수 있다.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우리가 하루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기초대사량 자체가 높으면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양이 높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실제로 짧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중등도 운동을 오래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영국 빅토리아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하면 근육이 빠르게 수축‧이완돼 몸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면서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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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41)가 필라테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아이비티비 IVYTV'에는 '여름아 잘 가! 여름을 보내며 일상을 꽉 담은 브이로그 | 시카고, 꽃시장, 운동, 쇼핑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여행을 다녀온 아이비가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비는 '선생님의 지휘 아래 움직이는 팔다리' 라는 자막과 함께 어려운 동작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사람들은 '귀엽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아이비가 괴로움을 버티면서 꾸준히 시도하는 필라테스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먼저 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한편, 평소 한쪽 방향으로만 하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필라테스가 특히 도움이 된다. 골프, 테니스, 탁구 같은 편측 운동(한 방향으로 하는 운동)은 골반의 불균형과 척추 좌우 불균형, 좌‧우측 근력의 차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균형은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운동의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하면 불균형을 줄여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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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의 묘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말 등산을 결심했다면, 과일과 함께 꼭 쓰레기봉투도 챙기자. 과일 껍질은 썩어서 나무에 좋은 거름이 될 거라 예단하고 아무 데나 버리는 사람이 많은데,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동이다.과일 껍질을 그대로 버리면 거름이 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 유기물에 의해 부패해 음식물이 분해돼도, 식물이 직접 활용할 수 없는 탄소와 산소만 남는다. 부패한 음식물은 악취를 유발하고 해충에게 서식지를 제공해 주변 경관만 저해한다. 과일 껍질에 묻어있는 방부제, 잔류 농약 등이 생태계를 교란할 수도 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다람쥐 등 소형 동물이나 어린 동물은 소량의 화학 성분이라도 체내에 농축되면 생식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먹이사슬을 타고 2, 3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야생 동물의 식습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하려면 몇 가지 공정을 거처야 한다. 선별, 분쇄, 양생, 건조 등 2~3개월에 걸친 과정을 거쳐야,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염류, 미량원소 등을 포함한 퇴비가 된다.과일을 먹을 때 사용하는 나무젓가락도 산에 버리면 안 된다. 방부제 처리가 돼 있어 썩지 않는다.과일 외에 등산 중 흔히 먹는 식품으로 컵라면이 있는데, 먹고 남은 국물을 산에 버리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물을 토양에 버리면,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식물체 속 수분이 토양으로 이동해 식물이 마를 수 있다.한편, 과일 자체는 등산할 때 들고 가면 좋은 간식이다. 등산 중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수분, 나트륨 등이 소모돼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일에는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등산 중 섭취하면 탈수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등산은 고강도 운동이라 혈류가 근육에 몰리며 소화가 어려울 수 있는데, 과일은 칼로리가 낮아 컵라면 등 흔히 먹는 등산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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