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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맛살은 말 그대로 '게 맛' 살이다. 게는 들어가지 않고, 생선 살·달걀·전분 등 단단한 질감을 내는 여러 재료에 '게 맛'을 내는 향료만 들어간다. '게살'이 되려면 실제 게살이 35% 이상 들어가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대부분 게맛살은 게살이 1% 미만 들어가는데, 왜 사람들은 실제 게살과 유사하다고 느끼는 걸까?◇게 맛, 향으로도 충분히 연상돼갑각류는 본연의 풍미가 강력하다. 풍미 성분에서 향만 뽑아 넣어도, 갑각류가 연상될 정도로 독특하고 개성 있다.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갑각류에는 단맛과 감칠맛이 나는 베타인 성분이 들어있다. 또 알라닌, 프롤린, 아르기닌, 글루탐산, 히스티딘 등 유리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그중에서 글루탐산이 감칠맛을 낸다. 게 맛보다 게맛살이 더 맛있고, 감칠맛도 강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것도 이유가 있다. 글루탐산은 IMP라는 핵산계 감칠맛 성분을 만나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그 맛과 향이 더 강해진다. 그 IMP가 게맛살의 주재료인 어육에 존재한다. 어류가 죽은 후 시간이 지나면서 IMP가 생성되기 때문이다.◇쫄깃한 게살 식감, 근원섬유로 구현게맛살의 식감도, 게살로 오인할 만하다. 대게 등을 먹었을 때 본 실제 게살처럼 한올 한올이 살아있다. 생선 살을 어묵처럼 연육으로 만든 후, 실처럼 뽑아 여러 결을 뭉쳐 압축한 것이다. 생선 살이 육류와 다르게 부드러우면서도 제대로 뭉쳐져 식감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이는 생선의 단백질 조성이 육류와 다르기 때문이다. 육류에는 결합 조직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이 많다. 하지만 생선에는 액틴, 미오신 등 근원섬유 함량이 더 높다. 액틴과 미오신은 소금에 녹는 염용성 단백질이라, 생선 살을 3% 소금물에 넣으면 액틴과 미오신이 용출돼 '액토미오신'을 형성한다. 액토미오신은 복잡한 구조의 실 모양 분자로, 이 표면에 수분이 흡착해 점도를 높인다. 어육 특유의 식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게살은 아스타잔틴, 게맛살은 붉은 색소게맛살의 붉은 색도 게살을 연상시킨다. 갑각류에는 잘 알려진 대로 '잔토필계'라는 붉은 색소가 존재한다. 이 색소는 생체에서는 단백질과 결합해 파란색, 노란색을 띠지만, 가열하면 붉은 아스타잔틴이 유리된다. 아스타잔틴이 산소를 만나면 더 붉은색이 선명한 아스타신이 된다. 게맛살에는 게살의 느낌을 내고자 붉은 색소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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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 500mL의 물을 섭취하면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팀은 물 섭취 행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물 섭취와 관련된 1464개의 연구를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선정한 18개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물 섭취는 체중·혈당 감소, 신장결석 예방, 요로 감염 예방 등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으로는 물 섭취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게 꼽혔다. 특히 한 연구에 따르면 12주~12개월 매 끼니 전에 약 500mL씩 물을 섭취한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최대 2배 더 많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물이 포만감을 높여 전체적인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기여했을 것이라 추정했다.물 섭취의 신장 결석 예방 효과도 매우 컸다. 신장 결석 관련 두 가지 연구를 보면 물 섭취를 늘리면 결석 재발률이 약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성 요로 감염이 있는 여성에게도 도움이 됐다. 일일 물 섭취량을 1500mL까지 늘리자 감염 빈도가 줄고 감염과 재감염 사이의 기간이 더 길어졌다. 연구팀은 물을 더 많이 마시면 박테리아를 배출하고 요로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내다 봤다.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수치 조절에도 물 섭취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가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공복 혈당 수치가 줄어들었다. 이 효과는 이미 혈당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서 두드러졌다.반면,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는 성인은 물 섭취량을 25% 줄였을 때 빈뇨, 절박뇨, 야뇨 등 배뇨장애 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연구의 저자 벤자민 브라이어 교수는 “탈수는 특히 신장 결석이나 요로 감염의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며 “반면 잦은 배뇨를 겪는 사람은 물을 덜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 섭취에 있어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획일적인 접근 방식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20년 한국영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청소년기부터 74세까지는 하루 900mL 이상, 여성의 경우 600~800mL의 순수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몇몇 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엔 오히려 물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간경화, 신부전증, 심부전증과 같은 질환에선 과도한 수분 섭취가 오히려 복수, 폐부종, 전신 부종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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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42)이 술을 마실 때도 건강한 안주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8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은세랑 행복한 수다타임”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와인과 함께 채소가 가득 담긴 그릇이 담겨있다. 배우 기은세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듯한 모습이다. 앞서 이시영은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며 최근 51.9kg인 체중계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시영이 안주로 먹은 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은 식품이다. 특히 식사를 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샐러드를 먹을 때는 드레싱을 많이 뿌리면 살찔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저 드레싱,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은 대표적인 마요네즈 기반 샐러드 드레싱이다. 이 두 드레싱은 100g당 열량이 각각 370kcal, 400kcal에 달한다. 샐러드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샐러드 한 접시에 50g 정도 드레싱을 먹는다면, 이미 밥 한 공기인 약 300kcal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다. 게다가 마요네즈에는 나트륨도 많다. 따라서 열량을 생각한다면, 식초 기반의 드레싱을 추천한다.한편, 술과 함께 마시는 안주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주범이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먹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해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커진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때는 이시영처럼 열량이 낮은 샐러드나 과일 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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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방송인이자 사업가 홍진경(46)이 외국인들을 상대로 김치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김치박사 홍진경이 처음 공개하는 김치 맛있게 익히고 먹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식 강연에 김치 회사 대표로 참석한 홍진경은 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엇이 김치를 유명하게 만들었느냐"에 대한 질문을 받자 홍진경은 "김치는 살아있는 생명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치 안에 유산균이 페닐젖산이라는 물질을 대사한다"며 "페닐젖산이 살모넬라균, 곰팡이, 식중독균 등을 억제하고 죽이기 때문에 김치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또 김치 유산균에 대해 "김치를 담글 때 소금에 절이는데, 유산균이 높은 염도를 견디고 살아남아서 장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생명력이 굉장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배추인지, 어떤 고추인지 품종 차이에 따라 생겨나는 유산균이 다를 뿐 아니라 어떤 통에 담아 보관하는지, 어떤 온도에서 익히는지에 따라 유산균의 종류가 다르다"며 "집마다 김치 맛이 다르고, 같은 집이어도 해마다 김치 맛이 다르다"고 했다. 이에 더해 홍진경은 김치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2~4도 온도에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숙성했을 때"라 하면서 "이때가 유산균이 폭발적으로 발생해서 시원하고 맛있다"고 했다. 홍진경이 외국인들 앞에서 극찬한 김치. 김치의 다양한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비만 예방=김치에 사용되는 각종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적은 열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베타 시토스테롤, 캡사이신 등의 생리활성 물질과 김치 유산균은 중성지방 및 지방의 축적을 감소시킴으로써 비만을 예방한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도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한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하기도 했다.▷면역력 증진=김치의 배추, 고추, 마늘, 생강에 있는 설포라판, 캡사이신, 알리신, 진저롤 등의 물질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체내 염증 감소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 음식의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익균과 대사산물들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김치 속에 들어있는 락토바실러스라는 균주는 바이러스 형성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형성을 현저히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국의 낮은 코로나19 사망률은 김치 소비로 인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장 기능 개선=김치에 다량 함유된 유산균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균형이 깨진 장내 환경을 개선해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대장 기능을 증진시키며, 변비, 설사, 장염 등 위장관계 질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국식품과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유의하게 장내 유익 효소가 증가하고 유해 효소는 감소했다. 김치에 풍부한 비타민 A와 C,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은 장에서 음식과 소화 효소가 잘 섞이도록 돕고 소화 흡수를 증진시켜 변비 예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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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아내인 배우 소유진(43)이 테니스 후 중식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늘(29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은 또 화장한 날씨 겨울테니스도 매력 만점^^”이라는 멘트와 함께 테니스 라켓을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테니스 치고 짬뽕, 짜장 먹고 커피. 우리 운동 왜 해쏘?”라는 멘트와 함께 중식 사진을 게재했다. 소유진이 운동 후 먹고 말짱 도루묵될까 걱정한 중식,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중식은 기름기가 많고,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중식의 대표 음식인 짜장면과 짬뽕은 한 그릇에 평균적으로 650g, 688g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외식 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한 그릇당 열량은 짜장면 797kcal, 짬뽕 688kcal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짜장면은 짬뽕보다 열량이 높아 살을 찌울 위험이 더 크다. 열량은 체내에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으로 에너지양이 활동량보다 많으면 체내에 쌓여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나트륨 함량은 짜장면 2391mg, 짬뽕 4000mg으로 짬뽕이 훨씬 많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 미만으로 모두 한 그릇씩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한다. 따라서 둘 다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물 음식에 나트륨이 특히 많아서 짬뽕을 먹을 때는 되도록 국물을 적게 먹어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특히 짬뽕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1일 권고량의 두 배를 기록하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섭취를 줄여야 한다.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 고혈압 등의 위험이 있다. 특히 짠 음식은 갈증을 유발하는데, 이때 물 외에 콜라 등 당이 첨가된 음료를 많이 마시면 총 섭취 열량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나트륨은 쾌락을 느끼는 뇌 속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자극하는데, 이는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한다. 결국 총 섭취 열량은 더 많아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한편, 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kcal에 달해 꾸준히 하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다. 테니스의 기본자세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굽힌 뒤 라켓을 어깨 위로 올리는 자세로 하체에 힘을 줘야 한다. 코트를 뛰면서 공을 넘기는 동작도 하체 근육을 키운다. 하체는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열량이 더 빠르게 소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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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43)이 백금발로 파격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29일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예슬이 백금발로 변신한 모습이다. 앞서 한예슬은 남편 류성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유했다. 자신의 사진에 금발 머리를 합성한 한예슬은 류성재에게 “어때 느낌?”이라 물었지만, 류성재는 “금발 안 돼!! 흑!발!예!슬!”이라며 금발 탈색을 극구 반대했다. 당시 한예슬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팬들에게 “가발 어디서 사요?”라고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백금발이 가발인지, 한예슬이 실제 탈색을 감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탈색이든 가발이든 두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잦은 탈색, 모발 손상·피부염 위험탈색은 독한 인공 약품을 사용해 자연 모발이 가진 색을 빼내는 작업이다. 한예슬처럼 밝은 백금발 머리는 최소 3번의 탈색이 필요하다. 게다가 장기간 금발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탈색해야 한다. 탈색을 자주 하면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큐티클(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진 비늘 모양 각질 세포)이 손상된다. 이로 인해 물이 깊게 스며들면서 머리카락을 말릴 때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머리카락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모표피는 염색약 같은 화학제품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그런데, 잦은 염색과 탈색은 모표피를 손상시킨다. 건강한 모표피는 투명하고 얇은 큐티클이 8~12겹 정도 쌓여있는데, 큐티클이 계속 떨어져 나가고 들뜨게 된다. 모표피가 사라지면 화학제품이나 수분 등이 머리카락 내부에 깊숙이 침투한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자주 엉키게 된다. 따라서 염색이나 탈색을 한 뒤에는 들뜬 큐티클을 잠재우기 위해 약산성 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탈색은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모발의 색을 빼는 것으로 과황산암모늄(ammonium persulfate)과 과산화수소로 만든 탈색제를 사용한다. 과황산암모늄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자극성 피부염, 발진(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눈에 들어갈 경우 통증을 유발한다. 게다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자연 발화가 발생할 수 있어 두피에 화학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한꺼번에 탈색하기보다 소량씩 천천히 하는 게 좋다. 또한 가급적 전문가에게 탈색 시술을 받는 게 안전하다. 탈색 과정에서 화끈거림, 통증 등을 느낀다면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신속히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가발, 잘못 사용하면 탈모 유발한편, 한예슬이 관심을 보인 가발은 탈모가 있거나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사용하는 제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모발이식에 비해 저렴해 외모적 단점을 가발로 보완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그런데, 무턱대고 가발을 사용했다간 오히려 탈모가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 머리에서 땀이 나거나 습기가 차도 가발 때문에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게 원인이다. 이는 햇빛이 많고 기온이 높은 여름에 더 큰 영향을 준다.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위해선 가발을 고를 때 통풍이 잘되는 소재인지 확인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가발을 세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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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28)가 한 달에 7kg이 빠지는 다이어트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에는 ''정년이' 비하인드 최초 공개, 오마이걸 승희 | 맛있는 거 해주고 싶은 은세 언니 마음 | EP.03 은세의 미식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승희는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초록이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촬영 당시) 살이 지금보다 6~7kg 쪄 있었다"고 말했다. 승희는 초록이가 오디션을 보는 장면에서 오디션장 밖과 안의 체중 차이가 크다고 밝히며 웃었다. 기은세가 "원래 살이 잘 쪘다가 빠지고 그러냐"고 묻자 승희는 "완전 고무줄"이라 답했다. 승희는 급하게 살을 뺄 때 쓰는 다이어트 루틴도 밝혔다. "한 달 플랜으로 크게는 7kg 정도 뺀다"는 말에 기은세는 "진짜 고무줄 몸무게"라며 놀랐다. 승희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할 때 하루에 물 2L를 마시고 밥은 한 끼만 먹는다고 말했다. 한 번 먹는 식사도 최대한 단백질 위주로 먹었다. 이어 "최대한 안 먹고, 최대한 안 씹는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 기은세의 걱정에 승희는 "지금은 먹는다"며 급하게 감량이 필요할 때 쓰는 방법이라 말했다. 간헐적 단식의 일종인 '1일 1식' 다이어트는 체중을 빠르게 줄인다. 1일 1식 다이어트의 원리는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다. 평소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한다. 그래서 지방보다 당을 먼저 연소한다. 하지만 공복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체내에 들어오는 당이 없어 혈당이 낮아진다. 인슐린 수치도 떨어진다. 이때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영양 부족 상태를 유발한다. 하루에 한 끼만 먹다 보니 과식이나 폭식의 위험도 있다. 닭가슴살 등 단백질 식품만 먹으면 혈중 단백질을 소변으로부터 걸러내는 콩팥에 무리가 간다. 또, 칼슘 흡수를 방해해 뼈 밀도가 낮아질 수 있다. 한편, 변비와 탈모도 유발한다.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량이 줄면 장 활동,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이 모두 준다. 결국 변비로 이어진다. 미네랄, 단백질, 필수지방산 섭취가 줄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면 탈모가 생긴다.몸무게 변동 폭이 큰 '고무줄 몸매'는 사망 위험도 키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이 40세 이상 성인 남녀 26만4480명을 조사한 결과, 체중 변동이 클수록 사망 위험도 커졌다. 심혈관계 및 암 관련 사망 위험도 증가했다. 체중 변화가 가장 심한 그룹은 변동 폭이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률이 33%나 높았다. 심혈관질환은 31%, 암은 11%,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58% 높았다. 연구에 참여한 최대인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민 교수는 "다이어트 이후 찾아오는 요요현상도 다양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극단적으로 음식을 줄여 살을 빼기보다는 차근차근 감량하는 게 좋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면 영양불균형, 피부 처짐, 탈모 등 부작용이 생긴다. 렙틴 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면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야 한다. 요요현상 방지를 위해 최소 6개월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이 적당하다. 목표는 6개월간 체중의 약 10% 감량으로 잡는다. 초반부터 무리한 운동으로 시작하면 오히려 강박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걷기, 계단 이용하기 등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도록 한다. 다이어트 후에도 습관을 유지해야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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