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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날개를 먹으면 바람을 피운다’는 속설이 있다. ‘닭날개를 먹으면 예뻐져서 바람이 난다’ ‘날개로 날아가듯 다른 사람에게로 떠나버린다’ 등이 그 이유다.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닭날개지만 알고 보면 우리가 평소 잘 알지 못하는 여러 건강 효능이 있다. 닭날개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눈 건강·면역력 증진닭고기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부족한 비타민A가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닭고기의 비타민A 함유량은 소고기보다 약 10배 더 많다. 특히 닭날개에 상당히 많은 양의 비타민A가 들어있다고 알려졌다. 100g 기준 닭날개의 비타민A 함유량은 45㎍(마이크로그램)으로, 닭다리(28㎍)와 닭가슴살(10㎍)보다 월등히 많다. 비타민A는 눈이 빛의 변화를 감지하는 로돕신이라는 시각 색소의 생성을 돕는다. 시력 저하나 야맹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스마트폰으로 눈이 피로한 현대인에게 좋다. 이외에도 비타민A는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에 영향을 미쳐 각종 기관의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또, 피부 세포의 재생을 도와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피부와 연골 보호에 효과적닭날개는 다른 부위에 비해 식감이 쫄깃하고 끈끈하다. 이는 닭날개에 함유된 ‘뮤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뮤신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구성 물질로, 끈끈한 점액이 있는 장어나 달팽이 등에 풍부하다. 뮤신은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하고 위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단백질 분해를 막아 수분을 머금어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뮤신은 콘드로이친황산이라는 성분으로 주로 이뤄져 있어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의 윤활 작용을 돕는 데도 효과가 좋다.◇뇌세포 활성화하고 혈압 낮추는 데 도움닭날개에 함유된 지방은 오메가3 계열의 지방산인 DHA와 EPA가 들어있다. 뇌의 망막, 중추신경계 조직 등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기억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인 경우 DHA를 보충해 주면 개선 효과가 있다. EPA는 혈액을 원활히 흐르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혈액순환이 안 돼 팔다리가 저리거나 성인병을 앓는 사람은 EPA를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 120일간 EPA가 함유된 오메가3를 4g씩 섭취한 결과, 혈관 확장 반응이 유의하게 증가해 혈압과 혈행이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장 질환·성인병 예방닭날개는 뼈 주위에 ‘펙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펙틴은 장 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좋은 균을 늘리는 효능이 있다. 이에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등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다만, 닭날개는 살코기가 적고 지방 함량이 높다. 닭날개 100g에 함유된 지방량은 18g으로, 동량 기준 지방 함량이 14g인 닭다리보다도 많다. 이에 열량도 높은 편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닭가슴살의 경우 100g당 칼로리가 106kcal이지만 닭날개는 100g당 178kcal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닭날개 섭취는 권장하지 않으며, 과한 섭취는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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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많은 이들이 달리기를 즐기고 있다. 달리기는 장소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스포츠다. 꾸준히 달리기를 하면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건강한 체력과 정신도 함께 기를 수 있다. 그 덕에 러닝화나 러닝복 등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좀 더 잘 달리는 방법을 연구하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배우기도 한다.'달리기는 과학이다'는 유튜브 채널 '채찍단'이 낸 두 번째 책으로, 제대로 달리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할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채찍단은 다양한 논문과 연구 자료를 토대로 정확하고 제대로 된 러닝, 다이어트, 운동, 식단,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구독자 14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다.이 책에는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가이드와 달리기 주법에 대한 설명, 자신의 체형에 맞는 달리기 방법과 훈련법, 달리기를 위해 몸에서 일어나는 에너지와 영양의 원리, 잘 달리는 방법과 마라톤 실전과 훈련법 등이 담겼다. 달리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상에 대한 설명과 보강 운동에 대한 설명도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 위주로 담아냈다. 그 외 달리기와 관련된 속설이나 필요한 정보, 용어 등에 관한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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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35) 어머니의 남다른 동안 미모가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3남매 대가족 장녀인 남보라가 어머니 이영미(61)씨, 첫째 남경한, 일곱째 남세빈, 아홉째 남세미, 열째 남소라, 열셋째 막내 남영일과 함께 출연했다. 유재석은 남보라의 어머니를 보고 "집안에 동안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영상에서 남보라 어머니는 자식들을 위해 19년째 수능 도시락을 싸고 있는 일상, 자녀 생일 당일에 무조건 다 같이 케이크 초를 부는 등의 특별한 대가족의 삶의 공유했다. 남보라 어머니처럼 60대에도 40~50대처럼 젊어보일 수 있는 '동안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무표정보단 자주 웃는 게 도움 남보라 어머니처럼 나이 들어도 동안 외모를 유지하려면 '주름' 관리에 신경 쓰는 게 필수다. 눈가, 입가 등에 주름이 잡히면 나이 들어보이기 쉽다. 실제 나이 들수록 볼이 탄력을 잃으면서 팔자 주름이 깊어진다. 피부와 지방을 제자리에 붙잡아두는 유지 인대가 노화와 중력에 의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수분 부족,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팔자 주름을 유발한다. 아무런 표정을 안 짓는 '무표정'을 유지하는 것도 오히려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안면 근육이 퇴화하면서 근육이 피부를 당기는 힘이 줄어 피부가 처지기 때문이다. 눈·코·입을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밝은 표정을 자주 짓는 게 좋다. 피해야 하는 건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쓰는 것이다. 이마와 미간에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얼굴 근육을 이완하는 '얼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다. 얼굴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표정근의 긴장을 풀어 인상을 부드럽게 한다. 우선 '아'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가볍게 오므려 쥔 손으로 입 주변을 15번 정도 두드린다. 이후 '아에이오우'를 차례로 발음하면서 입 주변을 계속 두드려준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자극해 풀어주기 좋다. 풍선을 불 때처럼, 입안에 공기를 가득 넣고 부풀리는 동작도 얼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입안에 공기를 최대한 머금은 후 15초 정도 버티기를 3~6회 반복한다. 공기를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는 느낌으로 양볼을 움직이면 더 효과적이다.◇주름 발생 전 보톡스 도움 될 수도 주름이 생기기 전 미리 보톡스를 맞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라는 신경독소를 주입해 근육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저하하는 시술이다. 독소가 신경세포로 들어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방해하면, 일시적으로 근육이 이완되고 크기가 줄어든다. 눈가나 미간 주름을 펴는 데 효과가 있다. 더불어 불필요한 주름을 유발하는 습관이 있을 때 미리 보톡스를 맞으면 잔주름이 생기는 걸 늦출 수 있다. 다만, 부작용도 존재한다. ▲눈꺼풀 처짐 ▲부종 ▲염증 ▲멍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고,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독소가 얼굴이나 턱에 투입되면 안면, 침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무작정 시술을 받기보다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정 용법이나 용량, 시술 간격과 횟수를 논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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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가 20년이 넘는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신간 ‘슈퍼 호르몬’을 출간했다. 이 책은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을 넘어 치매, 노화, 죽음까지 다루며 호르몬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제시한다.‘슈퍼 호르몬’은 ▲세계를 움직이는 슈퍼 호르몬의 등장 ▲호르몬 발견의 역사로 보는 질병 해방의 서막 ▲내 안의 작은 우주, 위장관이 몸과 마음을 되살리는 법 ▲체중과 건강의 시크릿 소스, 인크레틴의 모든 것 ▲비만과 당뇨에서 심장병까지, 호르몬으로 치유하는 만성질환 ▲끝없는 가능성의 세계, 슈퍼 호르몬이 이끄는 두뇌 혁명 ▲호르몬의 위대한 여정, 노화까지 늦추는 만병통치약이 온다 ▲위장관 수술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일상에서 시작하는 호르몬 혁명 등 9장으로 구성된다.책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포함한 다양한 호르몬 치료제가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지방간, 신장 질환 등 여러 만성 질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한다. GLP-1 호르몬이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 외에도 심혈관 질환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호르몬의 작용 원리와 메커니즘을 풀어내고, 호르몬을 통해 질병과 노화를 늦추는 치료제의 탄생 과정을 자세히 다룬다.GLP-1을 포함한 장 호르몬들이 신경계 질환 치료에도 효과를 보이며, 호르몬이 미래 의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호르몬 연구가 질병 예방과 수명 연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조영민 교수는 “GLP-1을 비롯한 장(腸)호르몬이 혈당과 체중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각종 만성대사질환을 개선한다”며 “이 책은 호르몬에 관한 현대 의학의 현주소와 전망을 통해 독자들에게 건강 관리의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세기북스 刊, 3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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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딴 아빠가 두 아들을 수학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개발해낸 공부법이 담긴 책이 출간됐다. 학창 시절부터 오랜 시간 동안 국내외 수학 잘하는 엘리트들을 만나고 관찰해온 저자가 알아낸 수학 잘하는 비법은 '좋은 질문'과 '기다림'이었다.한국과학창의재단 운영위원으로서 영재교육 토론회에 참여 중인 저자 이창준 생각루트 수학아카데미 대표는 영재와 평범한 아이들의 차이는 바로 질문이라고 말한다. 영재들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지만 평범한 아이들은 질문을 받아야 생각한다. 이 말은 99%의 평범한 아이들도 질문하고 기다려주면 영재처럼 사고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떤 질문을 해줘야 할까? '서울대 공대 아빠의 수학 비밀 노트' 책에는 평범한 아이들도 영재처럼 사고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질문들로 가득하다.책 속 LEVEL 1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을 더 다양하고 깊게 사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질문을 담았다. LEVEL 2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교과과정을 일부분 포함하는 내용, 수학 상식을 넓히는 질문이 있다. LEVEL 3에서는 중교등학교에서는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그 내용들이 우리의 실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시하며 수능을 넘어서 생활 영역으로 수학적 사고력을 확장시킨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질문들은 사고력, 심화, 선행까지 모두 섭렵하는 것들로 누구나 이 질문만 있으면 우리 아이를 수학 잘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이 책만 있으면 타고난 아이만 잘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후천적으로 수학 머리 키우기가 가능하다.'7세 고시', '황소수학', '영재교육'. 우리나라 초등 수학교육에 현주소를 나타내는 키워드다. 수학은 어려운 난이도와 엄청난 공부의 양 때문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선행학습을 시키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선행과 수학 점수는 비례하지 않는다. 단순히 다른 아이들보다 먼저 배운다고 해서,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어봤다고 해서 새로운 문제가 나왔을 때 쉽게 풀 수 있는 건 아니다. 수학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이 다른 과목보다 용이하다. 즉, 단순히 문제 풀이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해서, 어려운 공식을 외웠다고 해서 새로운 문제가 나왔을 때 풀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없다.국내외 엘리트들을 만나온 저자는 수학 잘하는 사람은 수학을 언어로 대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어 수학을 언어로 대하면 3 곱하기 7은 3을 7번 더한 거라고 풀어 쓸 수 있고, 원을 중심에서부터 같은 거리만큼 떨어진 점들을 다 모아둔 도형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즉, 수학에 대한 개념을 언어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말, 식, 그림으로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능력이 곧 수학을 언어로 대하는 사람들의 기본기다. 생활 속에서 수학에 노출되고 수학을 사용하는 수학 네이티브는 아무리 문제집을 많이 푼 사람도 이길 수 없다. 책으로 열심히 영어 공부를 했다 해도 집에서 영어를 쓰고 자란 사람보다 잘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서울대 공대 아빠의 수학 비밀 노트'는 부모가 먼저 읽고 자녀에게 질문을 던지고 찾도록 유도하는 과정을 돕는 책이다. 학창 시절 수학이 어려웠던 부모라도, 문과형 부모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소위 말하는 수포자 부모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친절하게 썼다. 초등수학을 배운 적 있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들로 자녀를 위해 책을 읽고 질문만 하면 된다. 질문과 기다림은 관계를 회복하는 힘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수학 문제 앞에서 몸을 배배 꼬는 아이를 보며 답답해하고 혼낼 수밖에 없었던 부모와 아이들의 관계가, 수학이라고 하면 지겹고 어려운 느낌에 거부감이 들던 아이들과 수학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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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는 그대로 먹거나 잼, 스무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과일이다. 최근 해외 매체 뉴욕포스트는 심뇌혈관 건강에 좋은 천연 간식으로 블루베리를 꼽았다.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소속 영양사 알렉시스 수판은 “블루베리는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당도도 낮아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블루베리는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블루베리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블루베리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노화와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혈관 벽의 세포막을 보호하고 혈관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주당 3회 이상 섭취한 경우, 주당 1회 이하 섭취한 경우와 비교했을 때 심근경색 위험이 34%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주 1회 이상 섭취한 집단이 블루베리를 아예 섭취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1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베리는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이는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꽃이나 과일 등에 적색, 청색, 검은색을 띠는 플라보노이드계 수용성 색소로,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이 성분은 뇌의 신경 체계를 활성화하고 기억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미국 신시내티대 의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은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당뇨병 전 단계인 50~65세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과체중이었으며 기억력 감퇴 증상을 보였다. 참가자 중 일부는 식사 시간에 블루베리 반 컵이 함유된 분말을 섭취하고 나머지는 위약(실험을 위해 제작된 효과가 없는 가짜 약)을 섭취했다. 이후 인지 능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블루베리 분말을 섭취한 집단은 어휘력, 기억력, 자기 통제력이 개선됐다. 이외에도 블루베리 섭취 집단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활발해졌다. 미토콘드리아는 뇌세포가 활동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블루베리는 오랜 시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하루에 20~30개(40~80g)를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이는 종이컵 기준 블루베리 한 컵(100g)에 준하는 양이다. 블루베리를 먹을 때는 껍질째 먹을 것을 권한다. 블루베리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과한 세척도 피한다. 안토시아닌은 수용성 색소로, 물에 씻으면 녹아버린다.한편, 한국의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10년 사이에 우리나라의 심근경색 발병률은 54.5%, 뇌졸중은 9.5% 증가했다. 한국의 치매 문제도 심각하다. 2023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1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고 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2016년보다 6.17%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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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가 '오렌지 주스' 가격 상승으로 혼란에 빠졌었다. 아사히 음료, 유키지루시메구밀크 등 일본 음료 업체에서는 오렌지 주스 판매를 중단할 정도였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 사상 최저가를 찍었다.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농축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이 파운드당 2.76달러로, 지난해 9월(5.56달러였) 가격에서 반토막 났다.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난 걸까?이유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바뀐 소비자의 취향 ▲떨어진 오렌지주스 품질 ▲최악의 타이밍에 없어진 가격 경쟁력이다.더 이상 '오렌지 주스'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건강'을 향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저당 열풍'이 거세다. 우리나라만 해도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2018년부터 5년간 약 8배나 성장했다. 반면, 오렌지 주스는 대표적으로 과당 음료다. 꼭 제로 음료가 아니어도, 소비자는 새로운 음료를 찾는 경향이 커졌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의 글로벌 식품 애널리스트 멜라니 자노자 바텔메는 "젊은 소비자들이 더 새로운 맛과 흥미로운 음료를 찾고 있다"며 “에너지 드링크, 커피 음료, 말차, 버블티 등 다양한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대표적인 오렌지 주스 제조업체 트로피카나는 재정적 위기에 빠졌다. 워싱턴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로피카나는 최근 매출과 이익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서비스 매체 데트와이어는 트로피카나의 모회사인 트로피카나 브랜드 그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순이익은 10%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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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진이(34)가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산후조리원 vlog | 조리원 다이어트 방법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최근 둘째를 출산한 윤진이는 “둘째를 낳아보니 첫째랑 다르게 몸이 좀 쇠약해졌다”며 “2~3시간 자다 깨고 그랬는데 다행히 어제는 조금 많이 잤다”고 말했다. 이어 “몸무게를 매일 재고 있는데, 1kg씩 빠지고 있다”며 출산 후 59kg이던 몸무게가 매일 조금씩 빠져 현재 54kg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다이어트 비법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한다”며 “병원에서는 남편 때문에 야식을 먹었는데, 조리원에서는 한 번도 야식을 먹은 적 없다. 확실히 다이어트는 혼자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밥도 천천히 먹고, 방에서도 계속 걷는다”고 말했다.◇물, 노폐물 배출 도와 다이어트 효율 높여윤진이가 조리원에서 많이 마시고 있다는 물은 다이어트 성공에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콩팥의 독소 배출 기능이 저하된다. 독소가 몸속에 쌓이면 자연스레 간의 기능도 떨어지는데, 간은 음식으로 흡수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대사 활동을 돕는 기관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결국 다이어트 효과가 감소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신체 기관 기능이 향상되면서 다이어트 효율이 올라간다. 윤진이처럼 가까운 곳에 물을 배치해두며 마시는 습관은 좋지만,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천천히 먹기, 포만감 빨리 느껴 과식 막아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으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오래 씹을수록 다량의 침이 분비되는데,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들어 있다. 아밀라아제는 탄수화물 소화효소로 전분을 빠르게 분해해 당분으로 만든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만복 중추(식욕이나 갈증이 충족되면 음식물에 대한 욕구가 없어지게 하는 중추)로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입안에서 효소가 많이 분비되고 당분이 많아진다. 혈중 당분 농도도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에 포만감을 빨리 느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걷기, 체지방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윤진이가 조리원 방 안에서 하고 있다는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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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을 씹을 때 한 개에 수백~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와 침과 함께 섭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과학자들은 식품, 음료, 각종 포장, 코팅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물론 플라스틱 생산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1nm~5m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사람들이 매년 수만 개씩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막대한 양이 소비되는 껌에 대한 연구는 널리 이뤄지지 않았다.껌은 보통 고무 베이스와 감미료, 향료, 기타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천연 껌 제품은 치클이나 다른 나무 수액 같은 식물성 폴리머를 사용하며, 다른 제품은 석유 기반 폴리머로 만든 합성 고무 베이스를 사용한다.이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샌제이 모한티 교수 연구팀은 천연 및 합성 껌을 씹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합성 껌 5개 브랜드와 천연 껌 5개 브랜드를 실험 참가자에게 씹게 한 다음, 타액 샘플을 채취해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는 속도와 양 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껌 1g당 평균 1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껌에서는 1g당 최대 63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기도 했다.연구팀은 이는 무게가 보통 2~6g인 껌 하나에서 최대 3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며, 연간 160~180개의 작은 껌을 씹는다면 연간 수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또 대부분 미세플라스틱은 껌을 씹은 후 처음 2분 이내에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미세플라스틱의 94%가 껌을 씹은 후 8분 안에 방출됐다.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껌을 씹을 때 미세 플라스틱을 직접 섭취하게 돼 잠재적으로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연구 저자인 모한티 교수는 "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은 타액 속 효소 때문이 아니라 씹을 때 강한 마모성 때문"이라며 "미세플라스틱 노출 가능성을 줄이려면 새 껌을 씹는 것보다 한 조각을 오래 씹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연구팀은 이 실험에서는 20㎛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은 기기와 기술 한계로 식별이 어려웠고 훨씬 작은 입자는 검출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 플라스틱 방출 가능성을 평가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화학회 춘계학술대회(ACS Spring 2025)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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