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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거트 매일 먹으면 사망 위험 낮아질까?

    요거트 매일 먹으면 사망 위험 낮아질까?

    매일 섭취하는 요거트나 초콜릿이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그리스 하로코피오 대학교 안토니아 마탈라스 교수팀을 비롯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최근 전 세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특정 발효 식품 섭취가 건강한 성인 사망률 감소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발효 식품은 전 세계 식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일부 인구 집단에서는 일일 칼로리 섭취량 최대 27%를 담당한다. 이들 식품은 생체 활성 화합물, 미생물 대사산물,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해 장 건강과 면역 기능을 돕고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발효 식품이 심혈관 질환이나 암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학계 의견은 갈렸다. 기존 연구가 주로 발효 유제품에만 치중됐던 탓이다. 이에 연구진은 다양한 식품 유형과 인구를 포함한 포괄적 분석을 진행했다.연구진은 PubMed, Scopus, Cochrane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25년 3월까지 발표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추적했다. 총 300만 명 이상 참가자가 포함된 50개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건강한 성인으로 제한했으며 임신, 영유아, 기존 질환자 또는 건강기능식품(프로바이오틱스) 형태의 섭취는 제외했다.분석 결과, 특정 발효 식품은 사망 위험 감소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였다. 요거트를 포함한 발효 유제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률 위험은 약 6% 낮아졌다. 특히 매일 섭취할 경우 심혈관 사망률과 암 사망률이 모두 감소했다.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 군집 조절과 항염증 효과 등이 기전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세부 항목별로 보면 요거트 섭취는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치즈는 총사망률을 약간 낮추는 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폐암 사망률에서 잠재적인 보호 효과가 관찰됐다.초콜릿 섭취 역시 사망률과 심혈관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코아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인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미소(일본식 된장)나 빵 섭취는 사망률 감소와 강력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연구진은 발효유, 요거트, 치즈, 초콜릿 높은 섭취가 총사망률 및 심혈관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결론 지으면서도 관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메타분석으로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확립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연구진은 "식품 유형과 영양 성분 구성, 구체적인 발효 과정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발효 식품이 동일한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3/19 06:20
  • ‘이것’ 먹으면 ‘장수 유전자’ 깨어난다… 뭐지?

    ‘이것’ 먹으면 ‘장수 유전자’ 깨어난다… 뭐지?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며 ‘장수 유전자’로 불리는 시르투인(Sirtui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르투인은 세포 노화를 조절하는 단백질로, 생활 습관에 따라 활성도가 달라진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활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 이를 활성화하는 식습관을 실천하면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시르투인을 활성화하는 음식 네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케일 케일은 십자화과 채소 중 하나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아 활성산소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케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인 케르세틴과 캠페롤은 시르투인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채소임에도 칼슘 함량이 우유, 멸치보다 높아 꾸준히 섭취하면 뼈 건강에도 좋다. 신경·근육 기능과 체내 수분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필수 전해질인 칼륨 함량도 높다. 다만 케일에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 가급적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결석이 발생하거나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니, 신장 질환이 있거나 혈액응고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한다. ◇메밀메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곡물이다. 루틴과 케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루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케르세틴은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두 성분 모두 시르투인 활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메밀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저혈당지수 식품으로, 정제 탄수화물 대신 섭취하면 대사 건강 관리에 유리하다. 메밀의 찬 성질이 체내 열을 내려 피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체기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러한 이유로 메밀은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과다 섭취하면 복통, 설사,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한다. ◇호두호두는 호두나무의 열매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을 관리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과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해 세포 손상 방지 효과도 있다. 염증을 줄이고 세포막을 안정화해 시르투인이 활성화될 수 있게 한다. 정신 건강 개선 효과도 있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이 18~35세 대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호두 섭취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16주 동안 매일 호두 반 컵(56g)을 주고 정신 건강 지표를 살펴본 결과, 호두를 섭취한 그룹의 정신 건강 지표가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두는 지방 함량이 높은 고열량 식품이어서 하루에 한 줌 정도만 섭취하는 게 좋다.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이다. 플라바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과 인지 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라바놀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뇌로 가는 산소·영양소의 양을 늘린다. 시르투인을 자극해 노화 방지, 다이어트, 대사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만 다크 초콜릿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으로 과다 섭취하면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해 하루에 1~3조각만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3/19 06:00
  • ‘하루 한 잔’으로 뇌졸중 위험 뚝… 무슨 음료?

    ‘하루 한 잔’으로 뇌졸중 위험 뚝… 무슨 음료?

    우유를 하루에 한 잔만 마셔도 뇌졸중 위험을 1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연구진은 하루 180g(평균적인 한 잔 분량)의 우유를 섭취할 경우, 30세에서 79세 성인의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인구 전체의 일평균 우유 섭취량을 180g으로 맞출 경우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예상 분석했다. 그 결과 10년 동안 뇌졸중 위험이 약 7% 감소했으며, 일부 집단에서는 최대 10.6%까지 감소했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현재 상태에서는 향후 10년 동안 일본에서 약 176만 건의 뇌졸중이 발생하고, 그중 26만7000건 이상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우유 섭취량을 늘리면 같은 기간 동안 약 12만3618건의 뇌졸중과 1만8721건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진은 우유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주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됐기 때문으로 봤다. 우유는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으로,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 수축과 신경 신호 전달에도 중요하다. 또한 우유는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고품질 단백질 식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근육량 유지에 좋고, 운동 후 회복을 도우며,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일 우유를 한 잔씩 마시면 뇌졸중뿐 아니라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칼슘이 대장 내 담즙산과 유리지방산에 붙어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우유 한 잔을 마셔 칼슘 300mg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17% 낮아졌다. 해당 논문은 학술지 ‘영양학’에 게재됐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3/19 05:40
  • “묵은 변 싹 빠진다” 오연수, 아침마다 챙겨 마시는 ‘이것’… 뭐지?

    “묵은 변 싹 빠진다” 오연수, 아침마다 챙겨 마시는 ‘이것’… 뭐지?

    배우 오연수(54)가 아침에 챙겨 먹는 음식을 공개했다.지난 17일 오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집밥을 해 먹는 영상을 게재했다. 약 한 달간 미국에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고 귀국한 오연수는 “여행을 좋아하지만, 집에 들어오는 순간 집이 제일 좋다”며 “미국 음식이 질려서 집밥을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창한 것 없이 배달 음식이 아닌 원래 해 먹던 것을 먹으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오연수는 아침 메뉴로 검은콩 두유를 만들어 먹었다. 그는 “아침은 간단하게 검은콩 두유를 마시겠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평소에도 두유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오연수가 아침에 마시는 검은콩 두유는 일반 두유보다 칼슘 함유량이 더 많다. 또한 검은콩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은 일반 콩보다 네 배로 많다. 특히 검은콩 껍질에 들어 있는 글리시테인은 항암작용을 하고, 안토시아닌은 혈관을 보호한다. 탈모 완화에도 좋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단백질도 풍부하다. 고단백 검은콩 두유는 일반적으로 한 팩 기준 10g 정도 들어 있는데, 이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포만감이 커 이후 과식을 막아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검은콩 두유를 만들어 먹으려면 불려서 삶은 검은콩 130g에 통깨 1과 3분의 2큰술, 잣 2분의 1큰술, 물 4와 2분의 1컵, 소금 약간을 넣어 믹서기에 갈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9 05:00
  • “의사는 절대 안 먹는다”… 아침 공복 ‘최악의 음식’ 3가지

    “의사는 절대 안 먹는다”… 아침 공복 ‘최악의 음식’ 3가지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이 아침 공복 최악의 음식을 꼽았다.최근 유튜브 채널 ‘건강의 신’에 출연한 우창윤 원장은 의사들은 안 먹는 아침 공복 최악의 음식을 소개했다. 우 원장은 가장 먼저 ‘빵과 우유’를 꼽았다. 그는 “빵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섞여 굉장히 빠르게 혈당 반응을 올리고 우리 뇌에 직접적으로 도파민과 엔도르핀을 분비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빵은 아침 공복에 먹으면 복통이나 위장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빵에는 대부분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는 효모가 들어가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아침에 빵을 꼭 먹어야 한다면, 통곡물이 듬뿍 함유된 빵을 먹는 게 낫다. 통곡물로 만든 빵은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복합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다. 두 번째로는 ‘시리얼’이 꼽혔다. 우창윤 원장은 “시리얼은 탄수화물을 완전히 분해했다가 재가공을 시킨 것”이라며 “인슐린의 과다 분비를 일으키고 중독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이 서른 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후 혈당 변화를 관찰한 결과, 우유와 시리얼로 아침 식사를 했던 사람 중 약 80%가 혈당 스파이크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세포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되면서 당뇨병 발병 위험을 키운다.세 번째는 ‘가당 요거트’다. 우창윤 원장은 “달콤한 딸기 맛, 포도 맛 등 여러 가지 맛이 있다”며 “특히 과자와 같이 있는 요거트가 있는데,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함량이 엄청 높다”고 했다. 요거트의 영양적 이점을 유지하려면 무가당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19 04:20
  • “먹어도 살 안 쪄” 28kg 감량 풍자가 꼽은 ‘이 음식’, 뭘까?

    “먹어도 살 안 쪄” 28kg 감량 풍자가 꼽은 ‘이 음식’, 뭘까?

    28kg 감량에 성공한 방송인 풍자(37)가 살이 잘 찌지 않는 음식으로 육회를 꼽았다.최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쇼핑을 간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풍자는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데, 요새 다이어트 중이니까 계단으로 가겠다”며 “요즘 살이 조금 올라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쇼핑을 마친 풍자는 한 식당을 찾았다. 주문한 육회 비빔밥을 먹던 중 풍자는 “육회 비빔밥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다이어트 중 육회 비빔밥을 마음 놓고 먹어도 괜찮을까?육회의 재료인 소고기를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으면 근육을 기르거나 빈혈을 예방하는 데 좋다. 특히 소고기에는 근육의 생성과 재생을 돕는 단백질과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유기산인 크레아틴이 풍부해 소고기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량 증가는 물론 운동 수행 능력 증진 효과도 볼 수 있다.원광대 외식조리과 신유리 교수는 “육회는 고단백 식품으로 근손실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외에 철군과 비타민B군도 풍부해 다이어트 중 피로감 해소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 관리 중 육회를 섭취한다면 우둔살이나 홍두깨살 등 저지방 부위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다만 풍자처럼 비빔밥으로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신유리 교수는 “육회를 비빔밥으로 섭취할 경우 밥의 비중이 높아 전체 열량이 높아질 수 있다”며 “공깃밥의 양을 줄이거나 현미밥 또는 곤약밥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고 했다. 또 고추장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고추장은 당과 염분이 높기 때문이다. 당 함량을 줄인 저당 고추장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19 03:00
  • "사랑보다 숙면"… '수면 이혼' 늘어나는 이유

    "사랑보다 숙면"… '수면 이혼' 늘어나는 이유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고 하지만, 코골이까지 이기기는 어려울 수 있다. 최근 국내외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이른바 '수면 이혼'이 화제가 되면서, 함께 자는 것이 과연 건강에 좋은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심리학과 수석 강사인 로라 부베르 박사는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수면의 질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성인은 하루 6~9시간을 자는 만큼, 수면 방식이 전반적인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수면 방식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가족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이 흔했지만, 위생과 질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따로 자는 문화가 확산됐다. 이후 다시 함께 자는 것이 친밀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함께 자는 것에는 분명 장점이 있다. 부베르 박사는 "같이 자는 것은 관계의 친밀감과 정서적 유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독일 킬 크리스티안 알브레히츠대 연구에 따르면 커플이 함께 잘 때 호흡과 심박수가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안정감과 심리적 편안함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 분비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파트너로 인해 수면이 방해받는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코골이, 잦은 야간 화장실 이용, 스마트폰 사용 등은 상대방의 수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이러한 방해가 반복되면 잠드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주 깨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이는 면역력 저하로 감염병에 취약해지거나, 체중 증가와 당뇨 위험을 높이는 등 전반적인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처럼 수면이 지속적으로 방해받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따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각자에게 맞는 수면 환경을 만들 수 있고, 조명과 온도, 침구 등을 개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취침 시간이나 생활 습관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또한 수면의 질에는 물리적 환경뿐 아니라 관계의 질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는 커플일수록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높은 반면, 갈등이 많은 경우에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수면 부족은 짜증과 예민함을 키우고 감정 조절을 어렵게 만들어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베르 박사는 "따로 자는 것이 반드시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파트너 때문에 잠을 못 자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 서로를 위해 각자의 수면 공간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3/18 23:00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 ‘이 음식’ 먹으면 싹~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 ‘이 음식’ 먹으면 싹~

    일상생활에서 가끔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불안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럴 때는 콜린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최근 국제 학술지 ‘분자 심리학’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심리적 요인 뿐 아니라 뇌 대사나 영양 상태의 불균형도 불안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불안장애 환자는 전전두엽의 콜린 수치가 건강한 사람보다 약 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린은 세포 구조, DNA 생성, 신경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특히 기분과 기억,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구성 요소이기도 하다. 콜린은 간에서 합성되지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양이 세포가 기능하는 데 충분하지 않아 음식과 같은 외부 공급원을 통해 얻어야 한다. 연구팀은 만성적인 불안 상태일 경우 뇌가 세포 복구와 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콜린을 더 빠르게 소모한다고 봤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건강한 성인 여성은 하루 425mg, 남성은 550mg의 콜린을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콜린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함유돼 있다. 달걀 한 개에는 약 147mg의 콜린이 들어있다. 주로 달걀 노른자에 집중돼 있어, 콜린 섭취를 위해 달걀을 먹는다면 노른자까지 먹는 게 좋다. 반숙이나 수란으로 조리해야 콜린이 열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다.소고기나 생선을 통해서도 콜린을 섭취할 수 있다. 지방 함량이 90%인 다진 소고기 85g에는 콜린이 71mg, 지방이 적은 소고기 옆구리살 113g에는 100mg이 들어있다. 대구나 송어, 연어는 85g당 각각 72mg, 55mg, 75mg의 콜린을 함유하고 있다.채식 위주의 식단을 한다면 익힌 브로콜리와 아스파라거스, 콩류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익힌 브로콜리 한 컵에는 30mg, 익힌 아스파라거스에는 47mg의 콜린이 들어있다. 콩을 먹는다면 한 컵당 콜린 함량이 129mg로 높은 검은콩을 먹는 게 좋다. 하지만 이들 식품을 먹는다고 해도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배제할 경우 콜린이 결핍되기 쉽다. 식단을 통해 콜린 필요량을 충족하기 어려울 때는 보충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18 22:00
  • 암 걱정되면 식용유부터 바꿔라

    암 걱정되면 식용유부터 바꿔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먹는 것부터 돌아보는 게 좋다. 특히 식용유를 잘 봐야 한다. 요리를 할 때마다 거의 매번 사용하기 때문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똑똑한 스푼’에 내과 전문의 강형창 원장이 출연해 올바른 식용유 선택법을 안내했다. 강형창 원장은 “식용유를 선택할 때 세 가지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며 “영양학적 균형, 산화적 안정성 그리고 추출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영양학적으로 봤을 때, 섭취한 기름은 체내에서 지방산으로 분해되는데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대표적이다. 이중에서 오메가6 비중이 높은 식단은 과할 경우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오메가3가 풍부한 식용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용유를 고를 때 단순히 맛이나 가격이 아니라 지방산 구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음식을 튀기는 용도로 식용유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발연점이 높은 식용유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발연점은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를 의미하는데, 이 지점을 넘어서면 발암 물질이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있다. 일반적인 튀김 온도가 180~200도 수준인 만큼, 이보다 발연점이 높은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퓨어올리브유(정제된 올리브유에 소량의 버진 올리브유 블렌딩)나 아보카도유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한다.또한 조리 시에는 가능한 한 온도를 낮추고 조리 시간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기름은 가열되는 순간부터 변하기 시작하며, 온도가 높을수록 변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한 번 사용한 기름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기름은 재사용할수록 산패되면서 이로 인해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이 생성된다.  식용유의 추출 방식도 고려하는 게 좋다. 식용유는 크게 압착유와 정제유로 나뉜다. 압착유는 원료를 물리적으로 눌러서 기름을 추출하는 방식이며, 정제유는 화학적 공정을 통해 기름을 분리하고 정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압착유 중에서도 저온에서 추출한 식용유는 열에 의한 변형이 적어 상대적으로 자연 상태에 가까운 성분을 유지한다.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코코넛오일 등이 대표적인 압착유에 해당한다. 반면 일부 식물성 기름은 원료 특성상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3/18 20:20
  • “먹어도 걱정, 안 먹어도 걱정”… ‘항생제 내성 시대’의 딜레마

    “먹어도 걱정, 안 먹어도 걱정”… ‘항생제 내성 시대’의 딜레마

    두 살배기 딸을 키우는 워킹맘 김모(36)씨는 환절기만 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생제 처방이 적은 소아과’를 검색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감기를 달고 사는데, 갈 때마다 처방전에 항생제가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의사에게 항생제 없이 치료하면 안 되는지 물었다가 “지금 안 쓰면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그때 발생하는 문제는 책임질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처럼 항생제 내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약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혼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임의 중단은 내성균 키우는 ‘지름길’항생제 내성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처방된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의 공격을 견디며 살아남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복용을 중단하면 일부 세균이 살아남아 내성을 갖게 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의사가 처방한 기간과 용법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결과적으로 내성 발생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항생제는 많이 먹는다고 반드시 내성이 생기는 것도, 적게 먹는다고 안전한 것도 아니지만, 노출 빈도가 높을수록 내성균이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맞다. 바이러스 감염에서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이유로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불안에 의한 항생제 사용’은 특히 영유아 진료 현장에서 두드러진다. 영유아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감염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 초기에는 맑은 콧물과 발열 등의 증상이 대부분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 초기에는 해열제나 기침약 등으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원칙이지만, 보호자들이 증상을 견디기 어려워하거나 상태 악화를 우려해 항생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후 여러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는 과정에서 항생제가 반복적으로 변경·투여되는 패턴도 나타난다”고 말했다.◇의사는 처방 이유 명확히 알려주고, 환자는 끝까지 복용을항생제 사용을 둘러싼 혼란은 환자와 의료진 간 정보 격차에서 비롯되는 측면도 크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 여부, 감염 부위, 환자의 기저질환, 지역 내 내성 패턴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선택된다. 이러한 판단 과정은 전문적인 의학 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 반면,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근거로 처방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왜 이 약을 써야 하는지’, ‘꼭 필요한 처방인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이는 질병관리청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질병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년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항생제 용도에 대해 ‘세균 감염 질환 치료’라고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22.6%에 불과했다. 또한 ‘항생제 복용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도 72%로 매우 높았으며,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할수록 치료 효과가 더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17.9%로 적지 않았다.의사의 항생제 처방에 의구심을 갖는 부모도 있다. 이 같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이해하고 따를 수 있도록 돕는 ‘소통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분한 설명 없이 처방이 이뤄질 경우 환자는 복용 필요성을 납득하지 못한 채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증상이 남아 있음에도 복용을 꺼릴 수 있다. 이재갑 교수는 “의사가 ‘이 상황에서는 꼭 써야 한다’고 할 때, 그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으면 환자의 불안도 줄어든다”고 말했다.◇“일차의료기관 항생제 처방 관행 개선 필요”의료진의 항생제 처방 행태 역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선 질병청 조사에서 의사 1000명에게 ‘항생제 내성 증가 원인’에 대해 물은 결과, 41%가 ‘의료용 항생제 과도 처방’을 꼽아 가장 많은 비율로 기록됐다. 의사들이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의료기관 경영진의 항생제 내성 관리에 대한 관심(28%)’이었으며, 처방 의사가 실천할 사항은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항생제 선택(46.3%)’이었다.또한 최근 1년간 ‘항생제 적정 사용 및 내성에 관한 교육을 충분히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4.3%에 불과했다. 경증 질환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일차의료기관은 국내 약 3만7000곳이 있다. 이들 모두가 최신 항생제 지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반영하기는 쉽지 않다. 감염내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처럼 교육을 많이 받는 과도 있지만, 외과·성형외과 등 항생제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과에서는 예전에 배운 방식이나 제약회사 정보에 의존해 처방하는 관행이 일부 남아있을 수 있다.이재갑 교수는 “의원급은 수가 너무 많아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사업의 효과가 바로 반영되기 어렵고, 최신 지침이나 교육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제공, 지속적인 교육, 모니터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이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0~20년에 걸쳐 개선해야 할 장기 과제다. 이 교수는 “최근 의원급 대상 교육 과제가 생기긴 했지만, 1년 예산 1억 원 정도로는 전국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3/18 19:00
  • “살 확실히 빠진다” 강수지, 6개월 했다는 ‘이 운동’… 뭘까?

    “살 확실히 빠진다” 강수지, 6개월 했다는 ‘이 운동’… 뭘까?

    가수 강수지(58)가 러닝 후 달라진 신체 변화를 전했다.18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 김국진도 놀란 수지의 러닝 이야기’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러닝을 시작한 지 꽤 됐다”며 “오늘로써 191일째 러닝 중이다”라고 말했다. 191일 중 딱 세 번 빠졌다는 강수지는 “처음에는 정말 천천히 30분 정도 뛰었다”며 “슬로우 조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400m 트랙을 열 바퀴 정도 쉬지 않고 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러닝 후 여러 건강 효과를 봤다고도 밝혔다. 강수지는 “러닝을 시작하고 살이 빠졌다”며 “체력이 좋아진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닝화도 사서 이제는 진정한 러너가 됐다”고 했다.강수지가 푹 빠진 러닝은 여러 효과를 내지만, 그 중에서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힘피트니스 웅천점 곽진호 트레이너는 “러닝은 열량 소모가 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라며 “특히 야외 러닝은 실내에서 뛸 때보다 열량을 더 많이 소모한다”고 말했다.러닝을 뒤로 해보는 것도 좋다. 무릎 관절 통증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게 중심이 평소 압박되던 무릎 관절 부위의 부담이 덜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뒤로 걸으면 무릎 관절 통증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바이오메카닉스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러닝화는 잘 선택해야 한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러닝화로는 충격 흡수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낡은 신발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발 길이는 5mm 정도 큰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신발 제일 앞과 발가락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걷거나 뛰면 혈류량이 늘어나 발이 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3/18 17:19
  • 토마토 페이스트는 생토마토만큼 건강에 좋을까?

    토마토 페이스트는 생토마토만큼 건강에 좋을까?

    토마토 페이스트는 마녀 수프, 파스타 등 토마토 기반 요리를 만들 때 자주 쓰이는 식재료다. 토마토가 주재료지만 가공식품이라는 이유로 영양 효과에 의문을 갖는 소비자가 많은 가운데, 영양 전문가가 관련 오해를 바로잡았다. 최근 프랑스 낭트대병원 영양과 디디에 퀼리오 교수가 건강전문지 ‘상테’를 통해 토마토 페이스트의 영양학적 이점을 소개했다. 그는 “토마토는 생으로 먹든, 익히든, 농축하든 영양이 풍부하다”며 “토마토 페이스트는 건강에 전혀 해롭지 않다”고 했다. 이어 “가공 과정에서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지만, 동시에 다른 영양소는 오히려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도 한다”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 열량은 낮다”고 말했다. 실제로 토마토 페이스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항산화 효과가 커진다.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라이코펜’이 풍부한데, 토마토를 가열하고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라이코펜이 농축돼 생토마토를 먹을 때보다 함량이 증가한다. 열에 의해 세포벽이 무너지면서 더 많은 양의 라이코펜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을 때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토마토 페이스트에는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칼륨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다양한 영양 효과에도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무엇보다 토마토 페이스트는 다른 가공식품에 비해 단순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토마토를 세척한 뒤 끓이고 으깨 물과 껍질을 제거하면 완성이다. 토마토 자체 농도로 보존이 가능해 방부제를 추가하지 않은 제품도 많다. 퀼리오 교수가 “주성분이 거의 토마토이기 때문에 통조림 제품 중에서도 비교적 깨끗한 식품에 속한다”고 한 이유다. 다만 영양 효과를 보려면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일부 토마토 페이스트는 맛을 내기 위해 소금이나 설탕 등을 추가한다. 특히 감칠맛을 내기 위해 소금을 추가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토마토의 혈압 조절 효과를 상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퀼리오 교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원재료가 단순한 제품 고르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 고르기 ▲영양성분표 내 당류가 100g당 7~10g 미만인 제품 고르기 ▲나트륨 함량이 0.5g 미만인 제품 고르기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제품 성분과 별개로 튜브형 제품을 고르면 공기 접촉이 적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3/18 15:55
  • “40세 이상 꼭 먹어라”… 신진대사 돕는 ‘흔한 음식’

    “40세 이상 꼭 먹어라”… 신진대사 돕는 ‘흔한 음식’

    신진대사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 반응을 의미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하면 칼로리 소모는 물론 소화 기능, 호르몬 균형 등 신체 전반의 기능이 원활해진다. 하지만 40세 이후부터는 신진대사 능력이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때 콩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콩의 영양 효능을 살펴본다.◇혈당 조절식이섬유의 충분 섭취량은 성인 남성 30g, 성인 여성 20g이다.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에 따르면 매일 콩을 반 컵씩만 섭취해도 남성은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의 16~24%, 여성은 24~36%를 채울 수 있다. 식이섬유는 음식의 위장 통과 속도를 지연시키고 포도당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완만히 오르도록 한다. 혈당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지면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고 인슐린 조절에 영향을 미쳐 신진대사 변화를 초래한다. 당뇨나 비만 등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 공인 영양사 메건 허프는 “식이섬유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체내 에너지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는다”며 “이는 건강한 신진대사로 이어진다”고 했다.◇근육 합성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섭취하는 열량이 지방으로 쌓이기 쉽다. 복부비만과 고혈압, 당뇨병이 동반되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기 위해선 근육을 키워야 한다. 근육이 지방 조직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1%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38%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근육 합성과 회복을 촉진한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공대 연구에 따르면,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에도 필수 아미노산이 충분히 들어있어 근육 성장 효과를 볼 수 있다. ◇노화 예방콩에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특히 검은콩처럼 어두운 색깔을 띠는 콩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 탄력과 시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혈당 조절을 도와 심혈관 질환, 당뇨, 암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효능도 있다. ◇콩, ‘이렇게’ 먹어보자미국 공인 영양사 바이올레타 모리스는 고기 대신 콩을 사용하면 단백질과 섬유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파스타나 볶음 요리, 샐러드에 콩을 넣거나, 고기 소스에 렌틸콩을 사용하면 콩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백미 위주보다는 콩을 넣어 밥을 짓고, 콩조림 같은 반찬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기름을 두른 팬에 병아리콩과 검은콩, 소금을 넣고 바삭해질 때까지 구우면 영양 간식이 완성된다. 다만 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과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콩은 하루에 종이컵 반 컵 분량(50g 내외)로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18 14:42
  • “닭 가슴살보다 맛있어” 장윤주, 샐러드에 넣은 ‘이것’… 뭘까?

    “닭 가슴살보다 맛있어” 장윤주, 샐러드에 넣은 ‘이것’… 뭘까?

    모델 겸 배우 장윤주(45)가 닭 안심을 활용한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4일 장윤주는 자신의 SNS에 ‘먹고 운동하고 미팅하고’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장윤주가 올린 사진에는 아침 식사로 직접 만든 샐러드가 눈에 띈다. 장윤주는 “홈메이드 닭 안심, 계란, 아몬드, 당근, 건포도 으깨서 만든 샐러드”라며 재료를 공개했다. 장윤주가 사용한 닭 안심은 부드럽고 성분이 좋아 닭가슴살 대신 활용하기 좋다.닭 안심은 닭가슴살 안쪽 갈비뼈에 붙어있는 가늘고 긴 부위다. 닭가슴살처럼 지방은 매우 낮고 단백질은 풍부하다. 닭 안심은 100g당 0.5~1g의 지방, 20~24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닭가슴살보다 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다이어트 중 닭가슴살이 질린 사람에게 좋다. 또 비타민B,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대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닭 안심에는 필수 아미노산도 충분히 들어있어 근육 성장과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장윤주처럼 계란, 견과류, 채소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할 수 있어 좋은 방법이다. 올리브유를 두른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해 구워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볶음, 파스타 등으로 활용해도 좋다. 다만, 닭 안심에는 가운데 힘줄이 있어 어린이, 노인의 경우 제거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닭 안심은 냉동 상태로 유통,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히 해동하고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8 14:40
  • ‘45kg 감량’ 최준희, 다이어트 때 ‘이것’ 먹는다… “포만감 오래 가”

    ‘45kg 감량’ 최준희, 다이어트 때 ‘이것’ 먹는다… “포만감 오래 가”

    45kg 감량에 성공한 인플루언서 최준희(23)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6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할 때는 최대한 한식으로”라는 글과 함께 봄동 비빔밥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해서 한식 위주로 먹는다”며 “밥 조금에 단백질과 채소를 더하면 기본 영양소를 챙기면서 포만감도 오래 간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끊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초반에는 체중이 빠질 수 있어도 결국 폭식으로 이어진다”며 “피로감도 심해지고 머리카락도 다 빠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에너지로 쓰이지 못한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커팅해 주는 게 최고다”고 말했다.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단기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이 따른다.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집중력 저하와 피로, 두통 등이 나타난다. 또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이 분해되면서 기초대사량도 떨어진다. 호르몬 불균형, 변비, 탈모 등 다양한 건강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반면 최준희가 선택한 비빔밥은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적합하다. 우선 봄동,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 등 다양한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는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사량 조절을 돕는다. 또한 밥으로 탄수화물을, 달걀이나 고기로 단백질을, 참기름으로 지방을 보충할 수 있어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다만, 다이어트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리 방식에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고추장 양을 적절히 조절하고, 나물을 무칠 때 소금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 흰쌀밥 대신 비정제 탄수화물인 현미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한다.한편,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식후에 가벼운 걷기를 하는 것이 좋다. 국제 학술지 ‘Sports Medicine’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사 후 30~60분 정도 가벼운 걷기를 한 그룹은 계속 앉아 있는 대조군에 비해 혈당 수치가 평균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3/18 14:24
  • “오래 보관하려다 낭패” 냉동실에 두면 毒 되는 식품들

    “오래 보관하려다 낭패” 냉동실에 두면 毒 되는 식품들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려 냉동실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냉동 상태에서는 미생물 활동이 둔화돼 세균 번식과 부패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식재료가 안전한 것은 아니다.△한 번 해동한 육류·생선=한 번 해동했던 육류나 생선을 다시 냉동실에 넣으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다. 해동 과정에서 육즙이 나오는데 이 액체는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해동 후 냉동실에 보관하더라도 식중독균은 사멸하지 않고 활동만 멈출 뿐이다. 이에 육류와 생선은 한 끼 먹을 만큼만 소분해 보관해야 한다. ​△튀긴 음식=기름을 흡수한 튀긴 음식을 냉동할 경우, 지방이 산화되고 표면에 있는 수분 때문에 황색포도상구균이 번식하기가 쉽다. 그래서 재가열을 하게 되면 자칫 식중독의 위험이 있다. 대안으로 튀긴 음식은 상온에 종이호일로 포장해서 보관해야 한다. 다시 가열할 때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여 수분을 모두 날려야 한다. △생감자=생감자를 냉동할 경우 전분이 저온에서 포도당이나 과당 같은 당으로 전환되는 ‘당화 반응’이 발생한다. 이어 해동 후 섭씨120도 이상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가 상온 감자보다 3~5배 증가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발암 2군으로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음’으로 분류되는 물질이다. 이에 삶거나 으깨서 조리 후 얇게 펴 냉동하는 방법이 있다. △생고구마=익히지 않은 생고구마를 냉동 보관하면 수분이 얼면서 고구마 내부의 세포벽을 파괴한다. 이를 해동하면 파괴된 세포벽 사이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식감이 질기고 푸석해진다. 고구마를 냉동하려면 찌거나 구운 후, 식혀서 보관해야 한다.△통조림=개봉하지 않은 통조림은 냉동 시 내부의 수분과 기름이 팽창해 자칫 캔 이음새가 터질 수 있다. 이에 해동 중 녹슨 틈으로 보툴리누스균 오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개봉한 통조림의 경우 외부 공기에 노출된 상태에서 해동하면 녹과 부식이 빨라져 금속 이온이 음식으로 유입될 위험이 있다. 이에 개봉 후에는 내용물을 밀폐용기에 옮겨 보관해야 한다. 개봉하지 않은 통조림은 상온에 둔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18 14:08
  • ‘영국식 아침식사’가 노화 막는다던데… 뭐야?

    ‘영국식 아침식사’가 노화 막는다던데… 뭐야?

    전통적인 영국식 아침식사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Full English Breakfast’로 불리는 전통적인 영국식 아침식사는 역사 속에서 모습을 조금씩 달리했다. 중세에는 빵, 치즈, 차가운 고기나 키퍼(훈제한 청어)가 주를 이뤘으나, 18세기 베이컨 보존 기술이 발달하며 소시지, 베이컨, 튀긴 빵 등이 추가됐다. 전통적인 영국식 아침식사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데엔 텔로미어와 연관이 있다. 텔로미어는 DNA 말단에 있는 보호 캡과 같은 존재인데, 세포 분열이 일어날 때마다 점점 짧아지며 노화가 진행된다. 연구자들은 비타민D가 이 노화 과정을 늦추는지 검증했다.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4년 동안 1000명 이상의 고령 미국인에게 매일 비타민D3 2000IU를 투여한 결과, 위약군에 비해 텔로미어 길이 감소 속도가 뚜렷하게 느려졌다. 비타민D를 섭취한 그룹의 텔로미어는 4년 후 평균적으로 0.14kb(킬로베이스쌍) 더 길었다. 연구진은 “매일 비타민 D3를 보충하면 4년에 걸쳐 텔로미어 단축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이는 세포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단이 전통적인 영국식 아침식사다. 달걀(특히 노른자)과 청어,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은 비타민D가 풍부하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도 포함하고 있어 심혈관과 뇌 건강에 유익하다. 여기에 커피까지 더하면 더욱 건강한 영국식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가능성이 높아서다. 다만, 시럽이나 크림이 많이 들어간 음료가 아니라 블랙 커피여야 한다.캐나다 토론토대는 1970년대부터 4만7000명 이상의 미국 간호사를 추적 관찰했다. 이들은 상세한 식단 내역을 장기간에 걸쳐 제공했으며, 여기에는 커피·차·콜라 섭취량도 포함됐다. 2016년 연구진은 생존 여부와 함께 건강 상태를 평가했다. 여기서 건강한 상태를 최소 70세 이상이면서 기억력 문제나 신체적 장애가 없고, 심장질환·파킨슨병 등 11가지 중증 질환이 없는 상태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45세에서 60세 사이에 카페인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신 여성은 건강하게 늙을 가능성이 높았다. 하루 약 7잔의 커피를 마신 여성은 거의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건강하게 나이들 가능성이 약 13% 높았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18 11:43
  • “일반 혈액검사 염증 지표로 면역 저하 ‘조기 신호’ 포착”

    “일반 혈액검사 염증 지표로 면역 저하 ‘조기 신호’ 포착”

    일반 혈액검사 결과로 확인할 수 있는 ‘염증 지표’가 면역 저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청담 차움 롱제비티센터 오효주·서은경·이윤경 교수 등 연구팀은 혈액검사 염증 지표와 NK세포 활성 저하 간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NK세포는 체내 1차 방어선인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로,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등 비정상 세포를 즉각 감지하고 직접 파괴하는 세포다.연구팀은 성인 남녀 1만329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전신 면역-염증 지수(SII), 호중구-림프구 비율(NLR), 전신 염증 반응 지수(SIRI) 등 5가지 혈액검사 기반 염증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지표가 낮은 그룹에서 높은 그룹으로 갈수록 NK세포 활성도는 단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특히 전신 면역-염증 지수(SII)가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NK세포 활성 저하군에 속할 가능성이 4.8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호중구-림프구 비율(NLR)은 3.90배, 전신 염증 반응 지수(SIRI)는 2.96배로 나타나 이들 지표 역시 NK세포 활성도와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이러한 결과는 기존 염증 지표로 널리 사용되는 C-반응성 단백질(CRP)보다도 더 높은 연관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반 혈액검사에서 확인되는 염증 지표가 단순한 염증 수치보다 면역 기능 저하 가능성을 더 민감하게 보여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오효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일반 혈액검사 결과만으로도 몸의 염증 상태와 면역 기능 저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일상적인 검사 수치가 면역 이상을 알리는 ‘조기 신호’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이라며 “혈액검사만으로 면역 기능을 직접 평가할 수는 없지만, 염증 지표가 높게 나타날 경우 NK세포 활성 저하 등 면역 기능 이상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정확한 면역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NK세포 활성도 검사와 같은 전문적인 면역 기능 평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3/18 11:24
  • 아침부터 ‘이것’ 2인분 먹던데… 20kg 쪘다는 허안나, 무슨 일?

    아침부터 ‘이것’ 2인분 먹던데… 20kg 쪘다는 허안나, 무슨 일?

    코미디언 허안나(41)가 결혼 후 살이 20kg이 쪄서 식단 관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는 허안나가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허안나는 “결혼 후 몸무게가 20kg 증량했다”며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는 허안나는 아침에 일어나 아침으로 다이어트용 자장면을 만들기 시작했다.그러나 다이어트용 자장면을 2인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서장훈은 “아무리 저열량이라고 해도 짜장을 아침부터 먹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허안나는 “저열량이니까 1.5인분 먹는 것”이라고 했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위해 저열량으로 나온 제품이라도 많이 먹으면 칼로리가 높아져 다이어트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체중 감소나 증가는 총 섭취 열량과 소모 열량으로 결정된다. 섭취 열량이 소모 열량보다 많으면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돼 살이 찌고, 총 섭취 열량이 소모 열량보다 적으면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용으로 저지방, 저당, 저열량으로 나온 제품도 1회 섭취 권장량을 넘어 많이 먹으면 총 섭취 열량을 늘려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용’이라는 인식이 많이 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불러일으켜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실제로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같은 음식을 참가자들에게 주면서, 한 그룹에는 ‘건강식’이라고 설명하고, 다른 그룹에는 ‘맛있는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건강식이라는 설명을 듣고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이 더 배고픔을 느끼고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건강한’, ‘다이어트용’ 식품이라는 인식이 안정감을 줘 과식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3/18 11:17
  • “근력 세지는 효과”… 병 뚜껑 못 여는 사람, ‘이것’ 잡아라

    “근력 세지는 효과”… 병 뚜껑 못 여는 사람, ‘이것’ 잡아라

    정세연 한의학 박사가 철봉 매달리기 운동을 추천했다.지난 17일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악력은 전체 근력과 골밀도,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며 “악력 감소는 신경계, 뇌 기능의 노화를 보여줘 치매와도 관련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병 뚜껑을 따기 힘들고, 행주를 비틀 힘이 약해졌다면 악력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정 박사는 악력 강화 운동으로 철봉 매달리기를 제안했다.매달리기는 손과 손목 근육을 강화하고, 자세 교정의 효과가 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굽어있던 어깨와 등이 자연스럽게 펴져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 교정에 좋다. 또 갈비뼈가 견인되면서 늑간근이 이완돼 호흡이 편안해지고, 척추 사이 간격이 넓어지면서 신경 압박이 완화돼 디스크 통증도 줄어들 수 있다.정 박사는 초보자의 경우 10~15초, 하루에 세 번 매달리기를 하라고 조언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운동 전에는 어깨·목·허리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하며, 점진적으로 운동 시간을 늘리면 된다. 허리가 과하게 꺾이지 않도록 복부에 가볍게 힘을 주어 몸을 수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아귀 힘이 부족하다면 헬스 스트랩이나 고무 밴드를 활용해도 좋다.다만 주의도 필요하다. 손목이나 팔꿈치가 약한 경우에는 발끝으로 바닥을 지지해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철봉에서 내려올 때는 무릎 충격을 줄이기 위해 가볍게 착지해야 한다. 목이나 어깨에 염증이 있거나, 목, 허리에 급성 디스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운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파열 등 어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매달리기 운동이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적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3/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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