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제조사로 유명한 일라이릴리. 이 회사 한국 법인을 이끄는 존 비클 대표가 22일 자신의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날 존 비클 대표는 서울 서울시티타워에서 열린 창립 150주년 미디어데이에서 특별한 건강 관리 비결이 있느냐는 본지 질문에 가족력을 가장 먼저 꺼냈다. 그는 "아버지가 50세에 심장마비를 겪었고 할아버지도 67세에 뇌졸중을 앓으셨다"며 "유전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편이라는 점을 늘 의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대부분 하루 한 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도 실천 중이다. 평일에는 업무 일정이 많아 오히려 식단 관리가 수월한 편이다. 주말에는 평일처럼 엄격하게 관리하지는 못하더라도 과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최대한 자제하고 운동을 병행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운동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존 대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주일에 두 번은 반드시 아침 시간을 비워 퍼스널트레이닝(PT)을 받는다"며 "운동은 업무만큼 우선순위가 높은 일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기적으로 달리기를 하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존 비클 대표가 실천하는 건강 관리법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조절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은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정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인슐린 분비 부담을 낮추고 신체 대사 시스템에 휴식 시간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하루 한 끼 식사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영양 불균형이나 혈당 변동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지속 가능한 방식인지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달리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습관도 심혈관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다.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과 혈액순환 개선,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근력 운동을 더하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식단 관리를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날이 있더라도 일상 속에서 절제와 균형을 유지하려는 태도 자체가 장기적인 건강 관리의 핵심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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