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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색육은 무조건 안 좋다? ‘이렇게’ 먹으면 콩만큼 좋아

    적색육은 무조건 안 좋다? ‘이렇게’ 먹으면 콩만큼 좋아

    적색육·가공육은 신진대사 건강 악화, 치매, 당뇨병, 심장병, 비만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누적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건강한 식단에 최소한으로 가공된 적색육을 포함시키는 게 콩류를 섭취하는 것만큼 인지, 신체 노화의 생체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팀이 건강한 노인 36명을 대상으로 주요 단백질 섭취군에 따른 인지기능과 신체기능 변화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8주간 무작위로 고기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그룹과 콩류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고기는 돼지고기 살코기를 올리브오일, 소금만 소량 사용해 구워내 가공을 최소화했으며 콩류는 고기와 동일한 양의 단백질을 포함한 렌틸콩, 병아리콩, 검은콩, 완두콩으로 구성됐다. 두 그룹 모두 매 끼니에 채소, 과일, 곡물과 적정량의 유제품, 달걀, 식물성 기름을 포함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인지기능 관련 대사 바이오마커를 확인했다. 참여자들의 체질량지수(BMI), 체성분, 근력 등 신체기능도 측정해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두 그룹 모두 공복 인슐린 농도, 공복혈당이 감소하는 등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 고기 섭취군과 콩 섭취군은 체중이 평균 4.6kg, 5.1kg 감소했으며 고기 섭취군의 근육량 유지 및 개선 폭이 더 컸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고기 섭취군에서 21mg 감소하고 콩 섭취군에서 27mg 감소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두 식단 모두 면역 기능, 장 건강에 관여하는 혈중 아미노산 수치가 개선됐다. 뇌 건강과 관련된 지표인 트립토판, 페닐알라닌 등 신경 활성 아미노산 수치도 모두 증가했다. 트립토판은 기억, 기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의 전구체이며 페닐알라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이다.연구를 주도한 사바 바에지 박사는 “이러한 생체 지표들은 심장질환, 인슐린 저항성, 철분 저장량, 신경 염증 및 신경 가소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노년층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특히 최소한으로 가공한 고기 섭취가 노인 근육량 보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적절한 범위 내 섭취는 건강한 노화를 돕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적색육을 어떻게 조리하고 어떤 식단 맥락에서 섭취하느냐에 따라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 덜 가공된 저지방 적색육의 장기적인 건강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 최신 연구 동향(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6/01/24 20:00
  • “먹으면 살 잘 빠진다” 신진대사 증진하는 수퍼푸드, 뭐지?

    “먹으면 살 잘 빠진다” 신진대사 증진하는 수퍼푸드, 뭐지?

    한 전문가가 다이어트 약이나 주사 없이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네 가지 식품을 소개했다.지난 16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르면, 영국 공인 영양사 릴리 킬링은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병행하면 약물 없이도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다”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는 약물 사용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네 가지 수퍼푸드를 알아두라고 소개했다.◇녹차릴리 킬링은 “녹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며 “일부 임상 연구에서 녹차가 대사율 증가와 지방 분해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녹차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푸드’에 선정될 정도로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 중 체중 조절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이 공복에 녹차를 마시면 위산이 과도하게 생성돼 속이 쓰릴 수 있어 식후에 마셔야 한다.◇고추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체중 감량을 돕는 성분으로 잘 알려졌다. 릴리 킬링은 “고추에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체온을 높이고 대사율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퍼듀대 영양학 연구팀에 따르면, 캡사이신은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지방 산화를 촉진한다.◇잎채소잎채소로는 시금치, 케일, 루콜라 등이 있다. 릴리 킬링은 “잎채소는 일반적으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나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는 위에서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를 늦춰 배부른 느낌을 오래 유지하게 한다. 또 칼슘 같은 영양소는 지방 연소와 대사 촉진에 기여한다.◇달걀릴리 킬링은 “달걀은 영양 밀도가 매우 높은 음식으로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포만감을 크게 높여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달걀에 풍부한 단백질은 포만감을 유발해 하루 전체 섭취 열량을 줄인다. 또 근육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1/24 18:00
  • 수족냉증인 줄 알았는데… 창백해진 손발, ‘이 질환’ 의심

    수족냉증인 줄 알았는데… 창백해진 손발, ‘이 질환’ 의심

    겨울철 추운 날씨로 손발이 차가워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단순히 수족냉증으로 여기기 쉽지만, 손이나 발이 하얗게 변하고 저림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레이노 현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레이노 현상은 19세기 프랑스 의사 모리스 레이노(Maurice Raynaud)가 처음 보고한 질환으로 추위나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피부색이 변하는 현상이다. 혈액 공급이 감소해 피부가 하얗게 변한 뒤,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서 푸르게 변하고, 이후 혈관이 다시 확장되며 붉은색으로 변하는 이른바 ‘3단계 피부색 변화’가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저림, 통증, 감각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교수는 “수족냉증은 단순히 손발이 차가운 증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레이노 현상은 피부색 변화가 뚜렷하고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레이노 현상은 원인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일차성 레이노 현상은 기저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경우로 전체 환자의 약 80%를 차지한다. 주로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대부분 모든 손가락을 침범하고 양손에 대칭적으로 발생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통증이 비교적 경미하고 합병증 위험이 낮은 편이다.반면 이차성 레이노 현상은 원인이 되는 질환이나 약물이 존재하는 경우로 이때는 ‘레이노 증후군’으로 구분해 부른다. 전신경화증, 전신홍반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 질환이나 특정 약물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혈관 손상과 구조적 변화가 동반돼 증상이 더 심하고 피부 괴사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손발이 반복적으로 창백해지거나 색이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레이노 현상의 진단을 위해서는 추위 노출 시 나타나는 피부색 변화 양상과 통증 여부, 환자의 병력 및 자가면역 질환 유무 확인을 위한 자가항체 혈액검사, 손톱 주름 모세혈관 현미경 검사 등이 시행된다.기저 질환이 없는 일차성 레이노 현상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경미해 특별한 치료 없이도 보존적 관리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백 교수는 “레이노 현상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한랭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시 장갑이나 두꺼운 양말을 착용하는 등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증상이 잦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혈관 확장을 돕는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이차성 레이노 현상의 경우 원인이 되는 약물이 있는지 확인해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기저 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의 치료와 함께 혈관 확장 및 혈류 개선을 위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백 교수는 “흡연은 니코틴이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하며, 커피나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 역시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1/24 14:03
  • 혈관 튼튼하게 하고, 장 운동 개선… 요즘 많은 '이 과일', 뭘까?

    혈관 튼튼하게 하고, 장 운동 개선… 요즘 많은 '이 과일', 뭘까?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는 유통·외식업계의 핵심 시즌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딸기가 연중 판매 과일을 제치고 과일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1월 딸기 매출이 연간 딸기 매출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겨울철 소비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딸기 인기는 디저트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대표적 사례로, 유명 호텔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는 2021년 출시 이후 최근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제품에 사용된 딸기만 약 46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겨울철 딸기가 유독 사랑받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딸기는 겨울에 수확될수록 당도가 높아지고 과육이 단단해져 식감이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난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쉽게 소모되는 시기, 딸기는 수분 함량이 높아 건조해진 몸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울철 저하되기 쉬운 면역 기능 보완에도 톡톡한 역할을 한다.동의보감 등 고서에서도 오늘날 우리가 먹는 딸기를 산딸기(覆盆子) 계열의 열매 등으로 기재해,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하며 피로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봤다. 본초강목에서는 기혈을 보하고 진액을 보충하며,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기술돼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딸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혈관 건강을 돕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소화 기능 개선과 배변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딸기는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딸기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도 활용된다. 조리 및 섭취 방식에 따라 영양적 효능도 달라지는데, 특히 우유나 생크림 등 유제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 영양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딸기에 풍부한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돕고 항산화 작용에 기여하며, 생크림 속 단백질과 칼슘은 뼈 건강과 근육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생크림의 지방 성분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해 균형 잡힌 에너지 섭취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다만 딸기 디저트를 과다 섭취할 경우 당분이 단시간 내 증가할 수 있어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당도 높은 음식을 짧은 시간 내 많이 섭취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다량 분비돼 혈당이 급상승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아울러 고당류 섭취 후 곧이어 혈당이 급하강해 저혈당 증상(무기력, 졸림, 허기, 짜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러한 식습관이 반복될 경우 당뇨병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까지도 야기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무릎 관절염 유병률이 대조군보다 1.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딸기 자체도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 등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영양사협회 지침에 따르면, 딸기 1회 적정 섭취량은 10개, 하루 2회 이상 섭취로 제한한 것을 기억해두면 좋다. 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은 “딸기는 면역력과 진액을 보충하고 체내 균형을 돕는 성질을 지닌 과일로, 겨울철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양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6/01/24 12:30
  • 많이 자도 피곤한 당신, 어쩌면 ‘이 영양소’ 부족일 수도

    많이 자도 피곤한 당신, 어쩌면 ‘이 영양소’ 부족일 수도

    피곤함을 느끼면 대개 수면 습관부터 점검한다. 그런데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수면 습관만큼 깨어있는 동안의 생활습관도 신경 써야한다. 영국 공영매체 ‘BBC’에 게재된 ‘피로 덜고 수면 질 높이는 다섯 가지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철분 보충체내 철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이 느껴지고 밤에 자주 깨어나는 등 수면 질이 저하된다. 수면 습관을 점검한 뒤에도 계속 피곤하다면 주치의와 상의해 철분이 저장된 단백질인 페리틴이나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수치를 점검해볼 수 있다. 혈중 정상 페리틴 농도는 남성 21.81 ~274.66ng/mL, 여성 4.63~204ng/mL이며 헤모글로빈 정상 수치는 남성 13~17g/dL, 여성 12~16g/dL이다. 철분 부족 상태가 아니더라도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철분을 보충해둬야 이로 인한 수면 방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철분은 육류, 콩류, 시금치 등 녹색잎채소에 풍부하며 감귤류, 딸기, 피망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곁들여 먹으면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채소·과일 섭취 늘리기평소 식사에서 채소, 과일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수면 질을 향상시킨다. 미국 시카고대 수면센터·컬럼비아대 생체리듬연구센터 공동 연구팀 분석 결과, 하루에 채소·과일을 약 400g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깊고 안정적인 수면을 할 가능성이 16% 높았다. 국제 학술지 ‘수면 건강(Sleep Health)’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하루에 채소를 3회 미만으로 섭취하던 사람이 6회 이상으로 섭취량을 늘리자 불면증 증상이 줄어들고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졌으며 수면 질이 개선됐다.◇금연·금주음주와 흡연은 수면 질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흡연은 신체가 회복하는 시간인 서파 수면을 방해하며 음주는 수면 생리활동에 악영향을 미쳐 중간에 자주 깨게 만들며 총 수면 시간을 감소시킨다.◇짧게라도 운동을몸을 쓰는 신체활동도 더 오래, 잘 자는데 도움이 된다. 미국 UCLA 의대 연구팀이 운동과 수면에 대한 연구 66편을 메타 분석한 결과, 운동이 수면 질 개선이나 수면 시간을 늘리는데 효과적이었다. 운동 강도가 높거나 시간이 길지 않더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숙면을 돕는다. 분석에 포함된 연구에서는 하루에 10분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숙면을 촉진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아침 식사 챙겨야아침 식사는 뇌가 사용할 에너지를 제공하고 하루 대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식사로 정신적, 신체적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영국 리즈대 연구팀이 아침 식사와 두뇌활동에 대한 43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를 해야 피로를 덜 느끼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1/24 10:00
  • 기록적 한파에 수족냉증 괴롭다면, ‘이 음식’ 피해야

    기록적 한파에 수족냉증 괴롭다면, ‘이 음식’ 피해야

    기록적인 한파가 지속되며 수족냉증 환자들은 두려움이 커지기 마련이다.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뿐 아니라 저리거나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해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는 상태다.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저리는 통증이 나타나며, 소화불량, 설사, 만성피로, 식욕저하 등이 동반된다. 수족냉증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임신과 출산, 폐경 등의 신체 호르몬의 변화가 많고, 생리적으로 신체의 열에너지를 내는 근육이 남성보다 적다는 점도 이유다.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추위 등 외부 자극에 혈관이 심하게 수축되면서 손이나 발 같은 말초 부위 혈관에 혈액공급이 잘 안 되는 것이다. 특히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지방 음식 피해야평소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를 챙겨 먹으면 수족냉증을 완화할 수 있다.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마늘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보양제로 많이 알려진 부추 역시 에너지 대사를 도와 체온을 높이는 ‘유화 아릴’ 성분이 들어있다. 그 외에도 생강, 계피 등이 수족냉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추운 겨울에 생강차, 계피차를 꾸준히 마시면 좋다.반대로 과도한 카페인은 혈관수축을 유발해 혈액순환을 어렵게 하고, 고지방을 함유한 음식은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혈관을 막을 수 있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 음식은 체온을 떨어뜨려 수족냉증을 악화시킨다.◇보온과 운동 중요해수족냉증 개선을 위해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손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야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발한 기능이 있는 양말이나 신발을 신도록 한다. 차가운 공기, 찬물 마시는 것을 삼가며, 씻을 때는 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후 체온보다 약간 따뜻한 물로 20분 정도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초대사량과 체온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그래도 증상이 낫지 않고 일상생활에 불편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해야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6/01/24 09:00
  • “내년 1월까지 안 나갈 것” 자가격리 다이어트 돌입한 美 남성… 방법은?

    “내년 1월까지 안 나갈 것” 자가격리 다이어트 돌입한 美 남성… 방법은?

    심각한 과체중으로 고통받던 미국 남성이 1년간 스스로를 방에 가두는 ‘자가격리 다이어트’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1일(현지시간) 외신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스킵 보이스(49)는 불규칙한 생활과 정신적 무력감 속에서 체중이 142㎏까지 증가했다. 그는 13년간 유전에서 일하며 28일 근무·28일 휴무를 반복해왔고, 일을 그만둔 뒤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2년 동안 정체성 상실과 정신 건강 문제를 겪었다.그는 50세를 앞두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 그는 쇠약해지는 자신의 부모님을 보며 “나 역시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첫 손주가 태어나자, 손주에게 건강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1년 격리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스킵의 진지한 결심과 설명에 가족들도 그를 지지했고, 가족의 동의를 얻은 뒤 건강 검진 트레이너 상담을 거쳐 계획을 세웠다. 보이스는 부부 침실을 개조해 격리 공간을 만들고, 생중계용 카메라 장비와 워킹 패드, 저항 밴드 등 운동 기구를 설치했다. 조리를 위해 전기 그릴과 밥솥 등 조리 도구도 갖췄다.그는 2027년 1월 12일까지 1년간 방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아내는 문 앞에 식재료를 배달하고, 대화는 문 너머로 짧게 하거나 화상으로만 이뤄진다. 이 모든 과정은 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4시간 생중계되고 있다. 그의 목표 체중은 92kg으로, 체중 감량과 함께 외국어 습득, 독서를 병행해 신체·정신 개조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방식이 정신 건강과 장기적인 체중 관리 측면에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의 공인 심리치료사 샐리 베이커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연결은 인간의 정신 건강에 필수적”이라며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직접적인 대인 접촉 없이 지내는 것은 우울감과 정서적 불안을 크게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립된 환경은 지루함과 외로움을 유발하고, 뇌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한 보상을 찾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교류로 채워져야 할 결핍이 음식으로 대체되면, 오히려 폭식이나 고열량 음식에 대한 갈망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UCLA 연구팀은 성인 여성 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외로움을 강하게 느끼는 집단과 아닌 집단으로 나눴다. 이때 외로움을 강하게 느끼는 집단은 고열량 음식 이미지를 봤을 때 뇌의 보상 중추가 더 강하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외로움이 ‘감정적 식사’를 촉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사회 재통합’ 과정이다. 격리된 공간에서는 유혹을 차단할 수 있지만, 이는 현실에서의 스트레스와 유혹을 견디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과는 다르다. 1년 뒤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외식, 인간관계, 업무 스트레스 등을 마주하면 그동안 쌓은 습관이 무너져 심각한 요요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샐리 베이커 심리치료사는 “진정한 회복력은 모든 장애물이 제거된 환경이 아니라, 유혹과 변수가 많은 실제 삶 속에서 만들어진다”며 “극단적인 격리보다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 개선이 장기적인 건강에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최소라 기자 2026/01/24 08:00
  • 한국인 당뇨 잡는 데 ‘이 차’가 제격이라던데… 뭘까?

    한국인 당뇨 잡는 데 ‘이 차’가 제격이라던데… 뭘까?

    체중을 줄이고 식사량을 제한해도 혈당이 쉽게 잡히지 않는 당뇨병 환자들이 있다. 특히 한국인은 췌장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해 과도한 체중 감량이나 저탄수화물 식단만으로는 되레 역효과를 보기도 한다. 최근 이혜민 한의학 박사가 2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의사친’에 출연해, 한국형 당뇨의 특성과 함께 황기차 섭취를 추천했다.한국인의 당뇨병은 췌장 기능 저하와 맞물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이면 오히려 혈당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체격과 나이가 비슷한 정상인을 비교했을 때 한국인의 췌장 크기는 약 12% 작고, 당뇨병 발생에 중요한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 능력은 36.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보다 인슐린 분비 자체가 부족한 1.5형 당뇨가 많다.실제로 비만하지 않거나 마른 체형임에도 당뇨병 진단을 받는 경우가 흔하다. 이들은 이미 식사 조절과 운동을 철저히 하고 있음에도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아, 체중만 더 줄고 혈당은 악화되는 상황을 겪는다.문제는 저탄수화물 식단이다.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줄이면 췌장이 ‘인슐린을 덜 만들어도 된다’고 인식해 인슐린 분비량 자체가 더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뇨 전 단계임에도 당화혈색소 수치는 정상인데 인슐린 분비가 이미 낮아진 사례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한국형 당뇨에서는 빵·떡 같은 단순당을 피하되, 잡곡밥·통곡물 등 복합탄수화물은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췌장 회복의 핵심은 ‘휴식’이다. 밥과 간식을 반복해서 먹으면 췌장은 계속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만들어야 해 쉴 틈이 없다. 식사는 하되 간식은 끊고, 저녁 식사 후에는 3~4시간 금식해 소화기를 비운 상태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황기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혜민 박사는 “황기와 다른 약재를 넣어서 처방하면 인슐린 분비가 부족했던 사람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는 사례가 많았다”며 “황기차를 일상에서 끓여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물 1L에 황기 한 줌(약 10g)을 넣어 끓이면 된다. 황기는 삼계탕 등 보양식의 재료로 넣어 먹는 약초로, 체력 저하와 회복 보조에 사용돼 왔다. 차 형태로 섭취할 경우 자극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적당량 마시면 좋다. 다만 물 대신 마시는 식으로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되레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다. 하루에 한두 잔 마시면 적정하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24 07:00
  • “식용유 고를 때 ‘이것’ 꼭 확인한다” 화학과 교수가 꼽은 것은?

    “식용유 고를 때 ‘이것’ 꼭 확인한다” 화학과 교수가 꼽은 것은?

    요리는 화학 반응의 연속이다. 다양한 재료 사이에서 맛과 색, 영양 효과 등을 바꿀 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특히 불과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의 경우 어떤 기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영양 효과 차이가 큰데, 최근 한 화학자가 식용유를 고를 때 도움이 되는 기준을 제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셀코TV’에는 ‘화학자가 식용유 고를 때 무조건 보는 한 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고려대 화학과 이광렬 교수는 “가정에서 식용유를 고를 때 봐야 하는 기준이 있느냐”는 질문에 ‘불포화지방산의 비율’과 ‘발연점’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오메가3 함량이 높은 기름을, 발연점이 너무 낮지 않은 기름을 사용해 요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가 뭘까? ◇불포화지방산 비율이광렬 교수는 “오메가6 함량이 높은 식용유가 많다”며 “어느 정도 적당히 먹으면 괜찮은데 너무 많이 먹으면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6와 오메가3는 모두 필수 지방산으로, 적당량 섭취할 필요가 있다. 오메가6는 세포 기능을 유지하고 염증 반응에 관여한다. 염증을 촉진하고 조절하는 호르몬 ‘에이코사노이드’를 생성해 몸에 감염이나 손상이 발생했을 때 방어 작용을 하게 한다. 오메가3는 심혈관 건강과 뇌 기능에 영향을 끼친다. 혈중 중성지방을 낮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인지 기능을 개선한다. 다만, 현대인은 오메가6을 따로 챙겨 먹지 않더라도 이미 과다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양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오메가6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염증 반응이 과도해져, 만성 염증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오메가6를 섭취할 때는 오메가3와 적정 비율을 유지하는 게 좋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적정 비율로 1대 4를 권장한다. 오메가3가 풍부한 기름에는 들기름, 카놀라유 등이 있다. 고온 가열하지 않으면 오메가3를 섭취하기 좋은 기름이다. 또한, 이 교수에 따르면 올리브유와 아보카도유도 상대적으로 함량이 안정적인 기름이다. 반면 옥수수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등은 오메가6 함량이 높다.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발연점 이광렬 교수는 “발연점이 너무 낮은 기름은 볶음이나 튀김 요리 등 가열하는 요리를 할 때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발연점은 기름이나 지방을 가열할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다.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구성되는데, 높은 열을 가하면 화학 변화가 일어나 글리세롤과 유리 지방산으로 분해된다. 이때 글리세롤이 높은 온도에서 '알데하이드'라는 발암 물질로 바뀌면 심혈관 질환, 암,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발연점이 높은 기름에는 콩기름, 포도씨유 등이 있다.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튀김 요리에 적합하다. 낮은 기름으로는 참기름, 들기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발연점이 낮더라도 영양 효과가 뛰어나니, 열을 가하지 않는 요리에서 활용하거나 요리 마지막 단계에서 추가하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24 05:00
  • ‘이 병’ 있는 사람은 버터 먹으면 위험

    ‘이 병’ 있는 사람은 버터 먹으면 위험

    저탄고지 식단의 유행으로 버터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편이다. 이진복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유튜브 ‘의사결정’에 출연해 버터 자체는 훌륭한 영앙원이지만 누가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버터는 순수 지방질로 구성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좋다. 또한 풍부한 지방산은 포만감을 높여 불필요한 음식 섭취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체지방 축적 억제 기전이 있는 공액리놀레산의 주요 공급원이기도 하다. 비타민 A,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좋다. 이진복 전문의는 ▲대사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체중 감량이 필요한 사람 ▲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성장기 어린이에게 버터 섭취를 추천했다.다만, 버터 섭취를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이진복 전문의는 “버터는 양면성이 있는 식재료”라며 “몸이 건강하고 대사 질환으로부터 탈출한 상태일 때 버터를 먹어야 이롭다”고 말했다. 그는 ▲대사 질환이 있는 사람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 ▲담낭을 절제했거나 담즙 분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버터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터 섭취가 대사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고, 담낭이 없는 경우 지방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섭취 방법도 중요하다. 버터를 빵이나 밥 같은 정제 탄수화물과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동시에 들어오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해, 버터의 장점인 혈당 안정 효과가 사라지고 체지방 축적이 촉진된다. 또 술과 함께 섭취하는 습관은 지방간 위험을 높인다.조리 방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버터를 고온에서 오래 가열하면 유익한 성분이 손실되고, 당화산물이 생성돼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한편, 좋은 버터를 고르려면 성분표 확인이 중요하다.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우유로 만든 목초 사육 버터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 비율이 적절해 좋다. 축산물 가공 유형에 ‘천연 버터’로 표시돼 있고 유지방 함량이 8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유지방 함량이 낮거나 가공 유지가 포함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당 불내증이 있거나 고온 조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유당과 단백질을 제거해 열 안정성을 높인 기버터가 적합하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23 23:00
  •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이 음료’부터 끊자… 뭘까?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이 음료’부터 끊자… 뭘까?

    높은 콜레스테롤은 심장질환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 중 하나다. 공인 영양사 조던 랭허프는 “포화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체내 LDL 콜레스테롤이 상승한다는 강력한 근거가 있다”며 “음료는 빠르게 마시게 돼 칼로리와 지방 섭취량을 과소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콜레스테롤 개선을 위해 제한해야 할 음료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커피음료=블렌디드 커피는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포화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다. 예방 심장학 전문 영양사 미셸 루텐스타인은 “카라멜 프라푸치노는 전유와 휘핑크림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두 가지는 주요 포화지방 공급원”이라고 설명했다. 16온스(약 453g) 그란데 사이즈 한 잔에는 포화지방이 약 10g 들어 있다. 미국심장협회(AHA)가 권장하는 하루 포화지방 섭취 한도(약 13g)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이다. 루텐스타인은 “이런 음료를 자주 마시면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 B(ApoB)가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ApoB는 혈중 콜레스테롤에 붙어 있는 단백질로, 심장 건강에는 LDL보다 더 위험한 지표로 여겨진다.▷밀크셰이크=랭허프는 “밀크셰이크는 별도 요청이 없으면 대부분 전유로 만들고,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까지 더해진다”며 “이 모두가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마시기 쉽다는 점이다. 그는 “많은 양을 빠르게 섭취하게 돼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을 더 많이 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탄커피=루텐스타인은 “방탄커피는 버터와 포화지방이 많은 MCT 오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조리법에 따라 한 잔에포화지방이 최대 22g에 달할 수 있어, 심장 건강에 적당량을 훨씬 초과한다. 그는 “이 정도의 포화지방은 죽상동맥경화성 콜레스테롤을 크게 높이고 심혈관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코코넛 스무디=전지 코코넛 음료를 사용한 스무디는 반 컵만으로도 포화지방이 20g 이상 들어 있다. 그는 “식물성 식품이라고 해서 모두 심장에 좋은 것은 아니다”며 “코코넛의 식물성 이미지와 달리, 이 지방은 LDL 콜레스테롤 상승과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라테=라테는 전유로 주문하면 12온스(약 340g) 한 잔에 포화지방이 약 3.5g 들어 있다. 랭허프는 “프라푸치노나 밀크셰이크보다 적어 보여도 자주 마시면 시간이 지나면서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문할 때는 저지방 우유나 오트밀크, 코코넛 밀크를 제외한 식물성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한편, 심장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는 음료도 있다. 영양사들은 ▲무가당 차 ▲코코넛 워터 ▲가향 탄산수를 추천했다. 루텐스타인은 “무가당 차는 심장 건강에 좋다”며 “특히 녹차는 카테킨 성분 덕분에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여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코코넛 워터는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면서도 포화지방은 거의 없다. 100% 과일 주스를 소량 섞은 탄산수 역시 상쾌하면서 심장 건강에 좋은 선택이라는 게 루텐스타인의 설명이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1/23 21:00
  • 고단한 한 주, ‘이것’ 사들고 집 가자… 스트레스 확 풀린다

    고단한 한 주, ‘이것’ 사들고 집 가자… 스트레스 확 풀린다

    하루 일과가 끝난 후, 좋아하는 음식을 배달이나 포장으로 즐기는 것이 기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고양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팀이 성인 280명을 대상으로 어떤 행동이 자기 보상과 위안 효과가 우수한지 비교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각각 ▲좋은 하루 ▲힘든 하루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상황을 가정한 뒤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를 위로할지 선택했다. 선택지에는 ▲배달, 테이크아웃 음식 먹기 ▲거품 목욕 ▲초콜릿 등 디저트 섭취 ▲술 마시기 ▲온라인 쇼핑이 포함됐다.그 결과, 배달을 시키거나 포장해 온 음식을 먹는 것은 좋은 날 기뻐할 때와 힘든 날 위로할 때 모두 선택되는 유일한 보상 행동이었다. 연구팀은 원하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직접 준비하고 요리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는 점이 기분 개선 효과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수잔나 포우드 박사는 “단,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음식을 섭취할 때 건강을 위한 몇몇 고려사항을 지켜야 한다”며 “이런 음식들은 대개 열량, 단순당, 나트륨,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장기적으로 체중 증가, 고혈압, 대사 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자주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사용하기보다 가끔 보상으로 활용하기 ▲샐러드, 구운 채소나 단백질 등 건강한 옵션을 함께 선택하기 ▲음식 섭취 외에 목욕, 독서, 운동 등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자기 보상 행동을 실천해볼 것을 권고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행동 선호 응답 기반 설문 조사로 실제 섭취 행동이나 장기적 건강 결과를 직접 관찰한 것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향후 실제 식습관 및 건강 지표와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프론티어 심리학(Frontiers in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1/23 19:00
  • 오래 쓴 텀블러, ‘납 중독’ 유발? 전문가 의견 어떨까

    오래 쓴 텀블러, ‘납 중독’ 유발? 전문가 의견 어떨까

    “오래된 보온병이 납 중독을 일으킨다”는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능성은 매우 낮고, 더 중요한 문제는 세척”이라고 말했다.지난 10일, 대만 50대 남성이 20년 가까이 써온 보온병으로 '납 중독 진단'을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TVBS 뉴스, 산리뉴스 등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남성이 출근길 운전 중 방향 감각을 잃고 식당으로 돌진했다. 병원 검사 결과 빈혈, 뇌피질 위축뿐 아니라 그동안의 극심한 피로 호소, 미각 변화 등의 증상으로 납 중독을 진단받았다.의료진은 오랜 기간 사용한 보온병에서 용출된 중금속이 축적돼 신경계 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체내에 축적된 고농도 납 성분으로 치매와 유사한 퇴행성 증상이 보였고, 사고 발생 1년 뒤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이다.스테인리스 보온병을 사용하면 정말 납이나 중금속 중독을 조심해야 하는 걸까. 타이베이 재향군인 병원 양전창 교수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스테인리스 보온병에 우유, 차, 커피 같은 산성 또는 알칼리성 음료를 담으면 내부가 부식돼 금속 중독을 일으킨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시중의 모든 음용 음료는 보온병을 부식시키거나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며 “강산성 또는 강알칼리성(pH 2 미만 또는 10 이상) 액체를 의도적으로 며칠 동안 보온병에 담가둘 경우에만 금속 물질이 용출될 수 있다”고 했다.2022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스테인리스 텀블러 70개 제품을 대상으로 납·카드뮴·니켈·비소·안티몬 등 5종 금속의 용출 및 잔류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텀블러 내부에서는 금속이 검출되지 않았고, 외부 페인트 코팅에서만 일부 납 성분이 확인됐다.다만 세척은 중요하다. 공공보건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씻지 않은 물병에서 연쇄상구균 등이 검출됐다. 텀블러에 물만 담아 사용해도 입속 세균이 물과 섞이면서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손에 있던 세균이 병 표면으로 옮겨갈 위험도 크다. 사용한 텀블러는 가급적 즉시 세척하는 것이 좋다. 미국 뉴욕대 의료 센터의 필립 티에노 박사는 한 인터뷰에서 “텀블러 내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박테리아가 생물막 형태로 증식할 수 있다”며 “물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병 안쪽과 입구 등 구석구석 솔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1/23 17:21
  • 챗지피티·클로드 개발사 이어 아마존도… 너도나도 ‘AI 헬스케어’ 나선다

    챗지피티·클로드 개발사 이어 아마존도… 너도나도 ‘AI 헬스케어’ 나선다

    올해 초 챗지피티(Chat GPT) 개발사 오픈AI(Open AI)와 클로드(Claude) 개발사 앤트로픽(Anthropic)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까지 가세했다.아마존은 21일(현지시간) 자사의 헬스 어플리케이션 원 메디컬(One Medical) 내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 관리 어시스턴트 기능인 ‘헬스 AI(Heatlh AI)’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의 약 복용 현황, 건강 검진 결과, 진료 기록 등 의료 관련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개인화된 건강 관리 조언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병원 진료를 대신 예약해주거나 이용자가 처방받은 약을 아마존이 운영하는 ‘아마존 약국’에서 주문해주는 것이 주요 서비스다. 헬스케어 사업에 장기간 투자해온 빅테크 기업이 많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여 년 전에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음성 인식 기술 전문 기업 뉘앙스(Nuance)를 197억 달러(당시 약 22조 1600억 원)에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뉘앙스는 환자와 의료진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자동으로 의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드래곤 코파일럿’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낙상, 불규칙한 심장 박동, 수면 중 호흡 패턴 탐지 등 건강 관리를 위한 기능을 탑재하는 것에 중점을 둬 왔다. 지난해 출시한 VR 기기 애플 비전 프로는 몇몇 의료기관에서 시뮬레이션으로 환자의 수술 계획을 사전 검토하고, 임상의에게 새로운 의료기기의 사용을 훈련하는데 사용되고 있다.엔비디아는 자사의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기업 GE헬스케어 등 의료 영상 분야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다수 체결해 왔다. 사내 벤처 엔벤처스(NVentures)를 통해 환자와 의사의 대화를 청취해 자동으로 전자의무기록(EMR)을 작성하는 AI 플랫폼 개발사 ‘어브릿지(Abridge)’와 실시간 화상 통화를 통해 환자에게 의료 상담을 제공하고 진료를 예약하는 AI 간호사 개발사 ‘히포크라틱 AI(Hippocratic AI)’에 투자하기도 했다.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구글의 검색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 관리 AI 도구를 개발해왔다. 환자와 의사의 대화를 요약하고, 임상적 근거를 수집하며, 보험 청구 절차를 자동화하는 ‘메드LM(MedLM)’이 그중 하나다. 지난 10월에는 AI 검색 엔진인 ‘버텍스 AI 서치(Vertex AI Search)’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 기록과 의료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간단한 질문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러한 흐름이 수술 로봇에서부터 신약 발견에 이르기까지, AI와 헬스케어의 교집합에서 새로운 가치와 수익이 창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마켓앤마켓은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2017년 14억 3300만 달러였던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23년 158억 300만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1817억 9000만 달러 규모로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한국의 AI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3억 7700만 달러에서 연평균 50.8%씩 성장하며 2030년 66억 72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인터넷 보급률이 높고, 전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돼 의료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쉽다는 점에서 성장 속도가 글로벌 평균(41.8%)과 아시아 평균(47.9%)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1/23 15:35
  • 윤혜진, 샐러드에 ‘이것’ 넣던데… “폭식 막는 데 좋아”

    윤혜진, 샐러드에 ‘이것’ 넣던데… “폭식 막는 데 좋아”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방송인 윤혜진(45)이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22일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집밥을 만들었다. 그는 “오늘은 채소 파티”라며 “각종 채소를 썰어주면 사실상 거의 끝”이라고 했다. 브로콜리, 버섯, 피망 등 채소를 모두 썬 후 닭가슴살을 준비했다. 이를 본 윤혜진의 딸은 “너무 건강하다”고 말했고, 윤혜진은 “살 빼고 싶다고 해서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윤혜진처럼 각종 채소를 즐겨 먹으면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크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특히 식전에 채소를 먼저 먹으면 더 좋다. 미국 코넬대에서 2015년 ‘국제 당뇨병 관리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했을 때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식사한 지 한 시간 지났을 때 혈당 수치가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닭가슴살을 추가하면 폭식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채소만 먹었을 때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정도 들어 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고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더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1/23 14:44
  • AI 챗봇 매일 쓰면 우울해진다… 중장년 특히 주의

    AI 챗봇 매일 쓰면 우울해진다… 중장년 특히 주의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우울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의학과 로이 펄리스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4~5월 미국 성인 약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표준화된 정신건강 평가 도구를 활용해 우울 증상을 측정하고, 생성형 AI 사용 빈도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10%는 생성형 AI를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5% 이상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AI 챗봇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생성형 AI를 매일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중등도 이상의 우울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약 30%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우울감뿐 아니라 불안, 과민성 등 부정적인 정서 증상도 AI의 잦은 사용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연령대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생성형 AI를 자주 사용하는 45~64세 중장년층은 우울 증상을 겪을 위험이 54% 높았고, 25~44세 연령대에서도 위험도가 32% 증가했다. 연구진은 "일부 연령층은 AI 사용과 연관된 우울 증상에 특히 취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생성형 AI 사용이 직접적으로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미 우울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외로움을 달래거나 정서적 지지를 얻기 위해 AI 챗봇을 더 자주 찾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연구진은 "생성형 AI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를 단순한 인과관계로 해석하기보다, 이용자 특성과 심리적 요인을 함께 고려해 다각도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JAMA)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지난 21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1/23 14:19
  • 최화정, 만둣국에 ‘이것’ 넣어 먹던데… 추운 날 제격?

    최화정, 만둣국에 ‘이것’ 넣어 먹던데… 추운 날 제격?

    배우 최화정(66)이 겨울철에는 매운 음식이 당긴다며 청양고추가 들어간 만둣국을 소개했다.지난 22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에 '추운 겨울이면 꼭 먹는다는 청양고추 얼큰 만둣국'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운 만둣국을 먹으며 "날씨가 추울 때는 얼큰한 게 최고"라고 했다. 매운 찐만두는 들기름에 찍어 먹었는데, "들기름이 매운맛을 중화시키면서 고소하다"고 말했다.겨울철이 되면 최화정처럼 유독 매운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가 있다. 매운맛은 추운 계절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고추 속 캡사이신, 후추 속 피페린, 마늘 속 알리신 등 매운맛 성분은 혀나 피부 세포 표면에 있는 TRPV1 수용체를 자극해 매운맛으로 인식된다. TRPV1은 원래 43도 이상의 열에 반응하는 온도 센서로, 실제 열이 없어도 자극받으면 뇌가 ‘뜨겁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고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심박수가 증가하는 등의 생리적 반응이 나타난다. TRPV1 자극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고, 이 과정에서 체내에서 열이 발생해 실제 체온이 올라갈 수 있다. 또 매운맛이 교감신경을 자극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땀 배출과 함께 체온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TRPV1이 자극되면 뇌에는 가벼운 통증 신호도 전달된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뇌는 엔도르핀과 도파민을 분비하는데, 이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느낌을 받게 된다.여기에 교감신경 자극으로 심박수가 증가하고 각성 상태가 만들어지면서, 일종의 ‘러너스 하이’와 비슷한 아드레날린 효과도 나타난다. 매운맛은 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이화여대 영양식품 경영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캡사이신 처리 시 지방세포 내 지방 함량이 감소했으며, HSL, UCP2 등 지질 대사와 지방 분해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지방 축적을 줄이고 지방 분해를 촉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다만 매운맛은 중독성이 있어 식욕을 돋우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장 건강에 좋지 않다. 지속적인 자극은 위 점막 염증을 유발해 만성 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위산 역류로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이 우려된다. 매운 음식은 유제품 등 자극을 완화하는 음식과 함께 먹고, 매일 섭취하기보다는 2~3일 간격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1/23 11:41
  • 신장 안 좋은 사람은 아보카도 먹지 마세요… 왜?

    신장 안 좋은 사람은 아보카도 먹지 마세요… 왜?

    ‘숲 속의 버터’라고 불리는 아보카도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 높은 영양 밀도를 자랑한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심장과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체중 감량과 피부결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아보카도가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보카도 섭취를 피해야 하는 유형을 알아본다.◇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고무 라텍스에 민감한 사람들은 아보카도를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알레르기 천식 네트워크(AAN)에 따르면, 라텍스 알레르기 환자의 30~50%가 특정 과일이나 채소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아보카도, 바나나, 키위가 대표적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함유돼 신체가 이를 라텍스로 오인하기 때문이다. 아보카도를 섭취했을 때는 물론, 만지거나 냄새를 맡은 후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입술이 붓거나 몸이 가려운 경우, 숨을 쉬기 어려운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고칼륨혈증이 나타난다. 혈장 속 칼륨 농도가 높아지면 느린맥, 심실성 빈맥, 심실세동, 심장정지, 호흡부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칼륨을 제한적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아보카도는 100g에 칼륨이 720mg 포함돼 있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칼륨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바나나(360g), 참외(450g), 수박(109g)보다 많은 양이다. ◇항응고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아보카도 한 알에는 하루 권장량의 35%에 해당하는 비타민K가 들어 있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를 돕는 역할을 한다. 혈전 생성 억제를 위해 혈액 응고를 막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아보카도를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복용 중 비타민K를 과다 섭취하면 약제의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도 항응고약물인 와파린 복용 시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목록에 아보카도를 명시하고 있다.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사람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티로신은 티라민이라는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교감 신경을 활성화하고,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평상시에는 체내 모노아민 산화효소가 티라민을 분해하지만, 모노아민 산화효소를 억제하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고혈압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아보카도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1/23 11:23
  • 식약처, 강황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 재평가

    식약처, 강황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 재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강황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재평가 대상은 ▲고시 원료 2종(히알루론산, 홍경천추출물) ▲개별 인정 원료 7종(강황추출물, Lactobacillus gasseri BNR17, 매스틱 검, 보스웰리아추출물, 스페인감초추출물, 그린커피빈 추출물, 레몬 밤 추출물 혼합분말)이다. 고시 원료는 기능성이 널리 알려져 있어 별도의 인정 절차 없이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장이 고시한 원료를 말한다. 개별 인정 원료는 개별 심사를 거쳐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식약처는 기능성 원료가 처음 인정될 당시 제출된 안전성·기능성 자료와 함께, 이후 발표된 연구 결과와 위해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재평가 결과는 연말에 공개될 예정이다.식약처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매년 기능성 원료 재평가를 실시해 왔다. 재평가 대상은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지 10년 이상 경과했거나, 안전성·기능성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가 확인된 원료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재평가 결과에 따라 기능성 인정 내용이 취소되거나, 섭취 시 주의사항과 일일섭취량 변경, 규격 강화 등의 관리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실제로 2025년까지 총 91개 기능성 원료를 재평가한 결과, 90개 원료에 대해 섭취 시 주의사항이나 일일섭취량 변경 등 관리 강화 조치가 시행됐고, 1개 원료는 기능성 인정이 취소됐다.아울러 식약처는 지난해 이상사례 정보가 확인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이번 재평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장가린 기자2026/01/23 11:16
  • ‘70kg 감량’ 박수지, “살 안 찌는 부침개” 소개… ‘이 음식’ 잔뜩 넣는다고?

    ‘70kg 감량’ 박수지, “살 안 찌는 부침개” 소개… ‘이 음식’ 잔뜩 넣는다고?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37)가 살찌지 않는 음식 레시피를 소개했다.지난 22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 안 찌는 부침개 레시피 알려드릴게요”라며 “부침개나 마찬가지이지만 부침가루도 필요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거 저는 3일을 먹어봤는데, 양배추를 잔뜩 먹으니 배불러서 음식 생각이 잘 안 난다”며 “이거 때문에 양배추 한 통을 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수지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준비물은 양배추, 청양고추, 달걀, 치즈다. 먼저 양배추를 썰어서 달걀에 적셔주고, 기름에 청양고추를 볶는다. 다음에 달걀에 적신 양배추를 팬에 올려 익히고, 치즈를 올려 냄비 뚜껑을 덮어 치즈를 녹이면 완성된다.박수지가 부침개 주재료로 쓴 양배추는 실제로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100g당 열량이 40kcal이다. 소화 과정에 쓰이는 열량이 커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는다. 게다가 양배추 껍질은 식이섬유로 이뤄져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흡수되는 열량이 적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윌런공대 연구팀이 과체중인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량을 높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를 늘린 그룹은 평균 6.5kg의 체중이 감소했다.다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요오드 부족으로 인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는다면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했을 때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암의 원인과 통계’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요오드 결핍이 있는 여성의 경우 십자화과 채소 섭취가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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