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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에게 고등학교 졸업은 기쁨과 걱정이 동시에 찾아오는 시점이다. ▲특수학교 전공과에 남아 취업을 준비하거나 ▲일반 대학·대안대학에 진학하거나 ▲직업훈련센터를 이용하는 등 선택지는 다양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막상 대학에 들어가도 대인관계나 학업 적응 문제로 휴학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대학 진학 자체보다 지속 가능한 자립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 진학의 벽… 지원 체계는 여전히 미흡'자립'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성인기의 목표다. 그러나 발달장애 학생에게 대학은 여전히 높은 문턱이다. 교육부의 '2022년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고교생의 대학·전문대 진학률은 73.7%였지만, 장애학생은 14.7%에 불과했다. 특히 특수학교 졸업생 9378명 중 3704명(39.5%)은 비진학·미취업 상태였다.대학에 진학한 발달장애 학생은 대부분 경계성 또는 경도 발달장애에 해당한다. 기본적인 인지·의사소통 능력이 있어야 수업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학 후가 더 큰 문제다. 한 대학 특수교육과 교수는 “법적으로 모든 대학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설치돼 있지만, 실제로는 시각·청각·지체장애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전문 인력이나 지원 시스템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런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강의 속도나 과제량을 따라가지 못해 소외감, 불안, 우울을 겪고, 결국 휴학이나 중도 탈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구대 특수교육과 홍정숙 교수는 “대학 내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발달장애 학생의 학습·행동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매뉴얼 제공, 의무 교육, 상담센터 연계 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중요한 건 '지속 가능성'… 흥미, 적성 중심의 진로 선택대학 진학을 고려한다면 '무엇을 배우느냐'가 중요하다. 부모들은 흔히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찾지만, 전문가들은 “중요한 건 지속 가능성”이라고 입을 모은다. 홍정숙 교수는 “발달장애는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단순히 취업 위주로 접근하면 오히려 맞지 않는 옷을 입는 셈이 된다”며 “개인의 흥미와 강점을 살린 전공 선택이 더 실용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폐 스펙트럼 학생 중 음악·미술 등 예술 분야 재능을 살려 사회적 기업 오케스트라에서 일하는 사례도 있다.적성 기반의 진로 지도가 필요하다. 홍 교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과 연계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진로를 탐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산대 에이블자립학과 김병철 교수 역시 "입시 사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 본인의 의지"라며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로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대학 과정도 확대되고 있다. 안산대 ‘에이블자립학과’, 대구대 ‘특수창의융합학과’, 나사렛대 '재활자립학부'가 대표적이다. 이들 학과는 학생의 수준에 맞춘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병원·행정보조·사서보조·요양보조 등 실무 중심의 수업을 병행한다. 김병철 교수는 “일반 대학의 수업은 용어나 진도 자체가 맞지 않아 중도 탈락률이 높지만, 이런 맞춤형 학과는 학습 부담이 적고, 관계 중심 교육이 가능하다”며 “이들에게 대학은 단순한 기술 습득의 공간이 아니라, 또래 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100% 취업률을 기록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직업 유지율’”이라며 “학생들이 오래 일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목적”이라고 말했다.◇사회적 기업, 직업훈련센터 등 다양한 길지적장애를 동반한 발달장애인의 경우 성인이 되면 복지관이나 보호작업장(직업재활시설)에서 지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사회적 기업에 취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려면 취업 의지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소근육 활용, 감정 조절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직업훈련시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직업재능개발센터 이대호 센터장은 “비장애인 직업훈련센터가 기술 중심의 ‘직무훈련’을 한다면, 우리는 그보다 앞 단계인 ‘직업적응훈련’을 함께 한다”며 “장애인의 개인적 특성에 맞는 직무를 탐색하는 것은 물론, 발달장애인은 직장 문화나 동료 관계에 적응하기 위한 근로태도와 예절·시간 관리 등 기본적인 근로 습관을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그는 “꾸준히 훈련받은 사람일수록 취업 유지율이 높고, 직장 내 관계 적응도 원활하다”며 “단순한 ‘취업’보다 ‘취업 유지’가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에는 바리스타, 사무보조 외에도 데이터 라벨링, AI드로잉 등의 4차산업·AI관련 직무와 무용, 화가 등의 문화예술 분야 등으로 훈련 영역도 확장되고 있다.다만, 사회의 인식 개선 없이는 이들의 자립이 어렵다. 이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은 적응 자체가 큰 도전이지만, 기업의 생산성 중심의 시각만으로는 이들이 버티기 어렵다”며 “정책적 지원과 사회적 이해가 병행돼야 진정한 자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대학은 목표가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대학이든 취업이든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 너무 빠르게 사회에 진출하면 번아웃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자녀의 속도에 맞춰 진로를 결정하고, 스스로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홍정숙 교수는 "발달장애 학생에게 대학은 목표가 아니라 삶의 선택지 중 하나여야 한다"며 "대학 진학이 곧 성공의 지표가 아니라, 사회 경험을 넓히는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교수는 “부모는 아이에게 ‘원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현실 감각을 키워줘야 한다"면서 "대학 진학 자체보다 아이가 사회 속에서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기 정체성과 미래를 스스로 그리며 당당하게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 시기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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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 선케어 3종 美 FDA OTC 등록… 아마존 공식 론칭닥터지의 대표 선케어 3종이 미국 FDA OTC(Over-The-Counter Drug) 등록을 완료하고, 이달 내 아마존을 통해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미국은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암 예방 등 공중보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선케어 제품을 화장품이 아닌 OTC로 분류해 엄격히 규제한다. 이에 따라 국내 선케어 제품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선 FDA OTC 등록이 필수이며, SPF 표기, 광범위 차단 효과 등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해야 한다.닥터지는 이번 인증을 통해 대표 선케어 3종의 안전성과 품질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닥터지 측은 이번 인증 완료에 대해 “닥터지가 국내에서 K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쌓아온 피부과학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설명했다.OTC 인증을 완료한 선케어 3종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이달 내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론칭 제품은 ▲그린 마일드 업 디펜스 미네랄 선 ▲브라이트 토닝 업 틴티드 선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모이스처 선 3종이다. 세 제품 모두 미국 소비자의 피부 타입과 선케어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됐다.■러쉬, ‘오션 플라스틱 재활용 인증’ 용기 전환 확대러쉬(LUSH)가 글로벌 뷰티업계 최초로 ‘오션 플라스틱 재활용 인증’ 용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러쉬는 지난 2024년부터 영국의 포장재 제조업체 '스펙트라 패키징'과 협력해 제품 용기를 POP 용기로 전환해왔다. POP 용기 플라스틱은 인도네시아 해안 50km 이내 오염 취약 지역에서 수거된 폐기물을 활용한 것으로, 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차단 및 재활용된 자원이다. 현재까지 영국 내 공급망을 통해 약 30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용기가 POP 용기로 전환됐다. 수거 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사회에 안정적인 사회·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러쉬는 전 제품의 약 66%를 포장재 없는 ‘네이키드’ 형태로 선보이고 있으며, 포장 제품에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과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다. 또한, '폐쇄형 순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품 용기의 재사용·재활용을 실천하고 있다.러쉬코리아는 2013년부터 공병 5개를 반납하면 프레쉬 페이스 마스크 1개로 교환하거나, 1개당 보증금 1000원으로 반환해 주는 ‘브링잇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약 20%의 공병 회수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38만 개의 공병을 회수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수거된 공병을 프레쉬 페이스 마스크 등 국내에서 제조하는 신선 제품 용기로 재활용하며, 영국의 ‘그린 허브’에서는 각국에서 회수된 자원을 바탕으로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있다.■씨앤씨인터내셔널, 신제형 ‘하이브리드 베이스 프렙’ 선보여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스킨케어·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형 ‘하이브리드 베이스 프렙’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하이브리드 베이스 프렙' 신제형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가속화되는 ‘스킨케어링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피부 본연의 투명함과 자연스러운 컬러톤을 강조하는 ‘스킨 리얼리즘’ 콘셉트 제형을 기반으로, 스킨케어 효능과 메이크업 퍼포먼스를 하나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분야에서 축적한 혁신 제형 제조 역량을 접목해 ‘하이브리드 베이스 프렙'의 기능성과 안정성, 사용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하이브리드 베이스 프렙’은 모이스처라이저·프라이머·톤 보정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하는 올인원 크림으로, 미세펄과 화이트닝 파우더가 부드럽고 실키한 광을 연출하면서 촉촉한 커버감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우한 텍스처가 피부에 안정적으로 도포돼 메이크업 전 베이스 단계는 물론 파운데이션과 상용성도 우수하다. 발색형 제형임에도 실리콘오일 프리 처방을 구현, 피부 지질과 유사한 특성을 이용한 발효 유화제를 적용해 파우더 입자가 고르게 분산돼 피부에 균일하게 도포되고 장시간 보습까지 더했다.■제이시스메디칼, 10월 30일 ‘Jeisys TEA Seoul 2025’ 개최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오는 30일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셀레나홀에서 'Jeisys TEA Seoul 2025'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제이시스메디칼의 대표 고주파 의료기기 ‘덴서티(DENSITY)’ 알파 팁 론칭을 비롯해, 미래 기술 혁신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소개하고 미용의료 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1부에서는 제이시스메디칼의 연구개발 철학과 혁신 전략을 소개하는 기조연설과 함께, 국내외 의료 전문가 5인의 패널 토론을 통해 덴서티 임상 경험과 시장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제이시스메디칼의 교육 플랫폼 ‘JIAM’ 론칭, 제이시스 주요 장비를 활용한 맞춤 시술 세션, 프로모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제이시스메디칼의 브랜드 모델인 배우 이영애, 국내외 언론 관계자, 업계 전문가들이 자리해 논의와 교류의 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10/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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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정모(60)씨는 얼마 전 평소처럼 집안일을 하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그 일을 계기로 균형감이 떨어졌다는 것을 실감했다. 정씨는 "바지를 입을 때마다 몸이 흔들리고, 계단을 내려올 때는 무릎이 떨린다"며 "최근에는 잠깐 한 발로 서 있어도 금세 휘청거린다"고 했다. 정씨는 재활 운동 전문가의 권유로 '한발 서기 운동'을 시작했고, 연습하자 점점 중심 잡는 시간이 길어졌다.한발 서기 운동은 균형 감각을 관장하는 기능을 모두 자극해, 낙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의 도움말로, '한발 서기 운동'을 소개한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중심 잡는 신경·근육 깨워 균형 감각 개선균형 감각은 단순 다리 근육으로만 유지되지 않는다. 시각, 전정기관(귓속 평형기관), 고유수용감각이 함께 작용해 몸의 균형을 조절한다. 고유수용감각은 신체 위치, 자세, 움직임 정보 등을 뇌에 전달하는 감각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감각 기능이 저하하면서, 균형 감각도 떨어지게 된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고유수용감각과 하체 근력이 동시에 약해지며, 중심 잡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는 낙상 위험을 높인다.하루 5분만 한발 서기 운동을 꾸준히 해도 신경과 근육을 활성화해, 균형 유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낙상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발바닥 감각, 코어 안전성, 고관절 제어 능력을 모두 개선할 수 있다. 자세 교정과 혈류 개선,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저녁 시간이나 따뜻한 몸으로 샤워 후 실시하면 신체 감각이 더 예민해져 효과가 올라간다.◇'한발 서기 운동' 따라 하기▶동작=신발은 벗은 상태로 평평한 바닥 위에 선다. 양손은 허리에 두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려 발끝이 바닥에서 5~10cm 정도 떨어지게 한다. 중심을 유지하며 10#0초간 버틴 뒤, 반대쪽 다리로도 실시한다. 이 동작이 쉽다면, 다음 단계로 쿠션 매트나 보수볼 위에서 운동을 진행해 보자. 불안정한 표면에서 운동하면 몸의 미세 근육이 더 활성화돼 균형 감각 향상에 효과적이다. 팔을 들고 눈을 감아 난이도를 더 높일 수 있다. 호흡은 자세를 세울 때 코로 깊게 들이마시고, 중심을 유지하며 입으로 천천히 내쉰다.▶운동 횟수와 휴식 시간=좌우 각각 10~30초간 유지하는 것을 총 3세트 진행한다. 하루 1~2회 아침과 저녁 시간에 실시하면 좋다.▶주의할 점=벽이나 의자 옆에서 진행하면, 균형을 잃었을 때 바로 짚을 수 있어 넘어질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동작 중에는 허리가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복부에 살짝 긴장감을 준다.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있다면, 다리를 살짝 낮춰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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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즌이 한창이다.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접종 기간은 지난달 22일 시작됐고 오늘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그런데 건강한 청년층이라면 “나는 젊고 면역력도 괜찮은데 굳이 맞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위험군 아니면 무료접종 대상 아냐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20대 성인은 해당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질병청은 이 연령층을 ‘일반 성인 중 위험군 권장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즉, 만성질환자나 병원·보육시설 등에서 근무해 감염 노출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접종을 권장하지만 그렇지 않은 건강한 20대에겐 접종이 ‘선택 사항’인 셈이다. 만성질환 대상자는 광범위한데,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단순 고혈압 제외),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장질환자, 신경-근육 질환, 혈액-종양 질환, 당뇨환자,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60개월~18세의 아스피린 복용자, 50~64세 인구가 해당된다.◇가족 중 노인·영유아 있다면 접종 고려건강한 청년층은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최근에는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고열·근육통 등 중증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직장, 학교, 군대, 기숙사 등 집단생활을 하는 환경에서는 전파력이 커지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개인 보호뿐 아니라 집단 감염 확산을 막는 수단이 된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가족 중 노인이나 영유아가 있는 경우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과 주변인을 동시에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예방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인플루엔자 백신은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하지만,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 입원율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백신 종류보단 11월 초까지 맞는 게 중요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20대 등 일반 성인은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자비로 접종해야 한다. 1회 접종 비용은 백신 종류에 따라 2~4만원이다. 백신의 효과는 접종 후 약 2주 뒤부터 나타나며, 약 6개월간 유지된다. 특히 유행이 빨리 시작되는 해에는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맞는 것이 좋다. 한편, 국가예방접종 백신 종류가 4가였던 지난해와 달리 바이러스 항원이 적은 3가로 전환되면서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예방 효과는 충분하다. WHO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적으로 B형 야마가타 독감바이러스가 줄어 이에 대한 항원을 백신에 포함시킬 필요가 없어졌다. 백신의 면역원성 연구 결과에서도 3가·4가백신 간 예방 효과와 안전성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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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곽튜브(33)가 결혼식을 앞두고 도전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혼식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곽튜브는 헤어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숍을 찾았고, 담당자에게 “살 진짜 많이 빠졌죠”라고 물었다. 이에 “진짜 많이 빠진 것 같다”며 “완전 홀쭉해졌다”고 말했다. 몸무게 최저점이라는 곽튜브는 “진짜로 죽을 것 같다”며 “오늘 저녁에 피자, 라면,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1일 진행된 결혼식을 앞두고 식단과 운동으로 14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곽튜브가 다이어트 중 참았던 라면, 떡볶이, 피자는 모두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이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혈당이 갑자기 상승하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면 우리 몸은 다시 허기를 느낀다. 이로 인해 과식하게 될 수 있어 살이 찌기 쉽다.과도한 체지방이 몸에 축적되면 내장지방도 늘어난다. 내장지방은 장기 등 소화기관을 고정하기 위해 막으로 쌓인 지방이다. 내장지방이 쌓이면 겉보기에 복부가 뚱뚱해질 뿐 아니라 혈액 속으로 지방산이 빠져나와 각종 장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간이나 근육이 인슐린에 덜 반응하게 돼 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도 생긴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우리 뇌는 인슐린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인슐린 생산량을 늘리지만 혈당은 개선되지 않는다. 결국 내장지방은 더 많이 쌓이고 다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한편, 곽튜브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소고기를 꼽은 바 있다. 소고기는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체중 감량 이후 체중 유지 단계에서도 소고기를 포함한 적절한 단백질 식단은 체지방질량(체지방을 제외한 총 질량)을 회복하거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효과도 나타났다. 다이어트 중 소고기를 섭취할 경우, 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심 부위를 권장하며, 일반 성인은 하루 100~150g,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하는 경우 150~500g 섭취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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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면 습도, 구조, 위생상태 등 생활공간이 보내는 경고신호일 수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벌레 종류별 생기는 원인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개미개미는 발견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군집 전체가 부엌, 욕실, 지하실 등의 공간을 점령할 수 있다. 크기가 작아 창문이나 문 사이 틈을 쉽게 통과하기 때문에 집으로 쉽게 침입할 수 있다. 개미는 빵, 과일, 꿀, 시럽 등 단맛이 나는 음식 잔해를 좇아 집 안으로 들어온다. 건조한 계절에 물을 찾아 실내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이때는 주로 욕실에서 발견된다. 호주 시드니대 곤충학자 타냐 래티 박사는 “개미가 집에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모든 음식을 밀폐용기에 밀봉하고 냉장고 뒤, 토스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반려동물 사료를 오래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며 “쓰레기통도 꼼꼼하게 밀봉하고 주변에 개미가 좋아할 만한 음식 잔해가 남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라”고 말했다. 만약 집에서 개미가 지나가는 것을 봤다면 식초로 표면을 닦아 개미가 남기는 화학적인 흔적을 없애야 한다.◇옷좀나방옷좀나방은 직물, 실내 장식품 등을 황폐화시키는 곤충이다. 알을 낳기 위해 따뜻하고 습한 곳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습한 옷장, 서랍 안 등으로 들어온다. 양모, 캐시미어, 트위드, 양가죽, 모피 등 천연섬유로 만든 옷이나 카펫 등에 달라붙어 직물을 손상시킨다. 제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라벤더, 유칼립투스, 월계수 잎을 옷장이나 서랍에 넣어두는 것도 나방, 유충을 죽이는 살충제 역할을 한다. 가구 모서리나 틈새를 진공청소기로 자주 청소하고 집에서 나방이 발견됐다면 옷을 섭씨 55도 이상 고온의 물로 세탁하는 게 도움이 된다.◇초파리초파리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 특히 배수구나 싱크대 부엌 주변에 많이 생긴다. 실온에 놔둔 과일이 너무 익기 전에 먹거나 다 먹지 못했다면 잘라서 냉동보관 해두는 등 초파리가 생기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1주일 이상 오래 방치하지 않아야 초파리 유충이 이를 먹고 자라나지 않는다.◇무당벌레무당벌레는 기온이 낮아지면 봄까지 동면할 수 있는 아늑한 곳을 찾아 실내로 들어온다. 가구를 더럽힐 수 있으며 노란색 화학물질을 방출해 다른 벌레를 유인할 수 있다. 감귤류나 정향 오일을 문이나 창문 틈에 뿌려두면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달팽이달팽이도 나방과 마찬가지로 따뜻함과 습기를 찾아 집 안으로 들어온다. 벽, 창문, 가구 뒤 구멍을 종이나 코르크로 막고 문지방에 구리 테이프를 붙여두면 달팽이가 집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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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따라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기분이라면,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낼 따 타자 치는 빠르기가 어땠는지 생각해보자. 핸드폰 타이핑 속도가 느리면 기분 장애나 기타 이유로 인지 기능이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팀은 25~50세 성인 127명을 모집했다. 개중에는 기분 장애를 진단받은 사람도 있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휴대전화에 타이핑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다음, 4~5주간 이들이 문장을 쓸 때 자판을 누르는 빠르기를 측정했다. 휴대전화 자판을 눌러서 문장을 만드는 일은 주의 집중력, 계획을 세우는 능력, 운동 조절 능력 등 다양한 인지적 능력이 필요하므로 뇌가 잘 기능하고 있는지 가늠하는 실생활 지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참여자들은 이 기간에 주의력, 작업 기억력, 정신적 유연성 등의 인지 기능을 측정하는 NIH 툴박스(NIH Toolbox) 검사와 작업 기능 그리고 숫자·문자를 번갈아 배열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기호 잇기 검사 B( Trail Making Test Part B)를 받았다. 아무런 질병 없이 건강한 참여자들의 경우, 타이핑 속도가 느릴수록 툴박스 검사 점수가 낮은 경향이 있었다. 반대로, 타이핑 속도가 빠르면 검사 결과도 좋은 편이었다. 기분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타이핑 속도와 툴박스 검사 결과 간 상관관계가 그리 강하지 않았다.다만, 기호 잇기 검사는 기분 장애와 관련이 있었다. 더 천천히, 더 자주 타이핑을 치는 사람들은 기호 잇기 검사를 수행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우울 증상이 심할수록 더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스마트폰 이용 행태로부터 인지 기능 영역의 변화를 탐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정신 병리학과 임상 과학(Journal of Psychopathology and Clinical Scienc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