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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컵라면도 가열 안하면 큰 문제 없어

    환경단체 “모든 일회용 용기는 위험 가능성” 피자 등 데울 땐 랩에 음식물 닿지않게 해야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그릇이나 용기는 얼마나 안전할까? 프라이팬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 코팅제 테플론에서 발암물질(PFOA)이 검출된다는 외신 뉴스가 최근 나라를 시끄럽게 했다. 일본에선 식기나 젖병, 음료 캔 내부 코팅물질로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에서 환경호르몬(비스페놀A)이 검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조업체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컵라면이나 햇반 등 1회 용기의 안전성을 미심쩍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회용 제품들 컵라면 용기 = 스티로폼과 종이 재질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데, 종이컵이 더 안전하다. 내열성이 약한 스티로폼컵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직접 가열하면 안되지만, 종이컵은 큰 문제가 없다. 스티로폼 용기의 경우, 한때 환경호르몬이 검출된다고 해서 논란이 된 적도 있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 환경정의 다음지킴이 박명숙 팀장은 그러나 “스티로폼 용기면을 먹다가 나무젓가락으로 내부를 긁거나 뜨거운 물을 부은 채 오래 있으면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석밥 용기 = 지금껏 약 2억5000만여 개가 팔려나간 즉석밥 용기는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들어진다. 즉석 죽 또는 플라스틱 밀폐용기에도 PP는 사용된다. ‘햇반’을 생산하는 CJ측은 “분기 1회씩 일본식품분석센터에서 환경호르몬 검출 실험을 실시하여 5ppm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말한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지연 국장은 “그러나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되도록 내열용기에 옮겨 담아 랩 대신 같은 재질의 뚜껑을 씌운 뒤 데워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반(半)조리식품 용기 = 파우치 형태의 즉석 스프나 즉석 카레와 같은 레토르트 식품에는 알루미늄박(빛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에 PE나 PP, PET 등으로 코팅된 다층 포장재가 사용된다. 식약청은 “다층포장재는 선진국에서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된다는 보고가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며 “전자레인지에 직접 데워먹거나 끓는 물에 중탕을 해도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지연 국장은 “단시간에 강한 고주파를 이용해서 내용물을 데우는 전자레인지보다는 온도변화가 비교적 완만한 중탕이 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랩 = 랩은 음식물과 직접 접촉되는 경우가 많아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약청 용기포장팀 이영자 팀장은 “지방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인 경우 랩에 온도가 가해지면 유해물질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피자, 튀김, 어묵 등을 데울 때는 랩이 음식물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며 “수용성은 지용성에 비해 유해물질이 녹아서 나올 확률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내용물이 100℃ 이상 올라가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용기 냉장고 정리용으로 주부들의 사랑을 받는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폴리프로필렌(PP) 재질 외에도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된 업그레이드 제품까지 출시됐다. 제조업체들은 PC가 더 투명하고 내구성도 뛰어나 영하 30℃에서부터 140℃의 고온까지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환경론자들은 이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일본에서 문제가 됐던 비스페놀A 같은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우리 정부는 현재 비스페놀A에 대한 별도의 규제를 하지 않고 있다. 한편 플라스틱 용기의 안쪽 면에 흠집이 생기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김치 국물 등이 배어 용기의 색이 변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밀폐용기에 뜨겁게 조리한 반찬을 넣을 때는 완전히 식힌 후에 넣어야 하며, 음식점 등에서 목욕용 바가지로 뜨거운 국물을 푸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식약청은 권고한다. ◆도기, 스테인레스 스틸, 알루미늄 등 법랑 냄비의 겉면 도기가 깨지면 철이 드러나면서 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을 끓이면서 금속의 유해한 성분들이 우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예 작가가 만든 그릇 중에는 가끔 색다른 멋을 내느라 유약 칠을 하지 않거나 거칠게 한 것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유약 칠이 부실할 경우 수분이 그 속에 침투하여 세균들이 번식할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스테인레스 냄비가 심하게 탔거나 그을린 경우엔 철 수세미로 닦는 것보다는 냄비에 물을 넣은 뒤 레몬 몇 조각을 넣고 끓여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복고바람으로 인기가 높은 양은(알루미늄) 냄비는 산, 알칼리, 염기 등에 약하여 부식이 잘 되므로 찌그러질 때까지 너무 오래 쓰는 것은 좋지 않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푸드2006/03/07 18:06
  • 숨만 쉬면 뱃살이 쏙 빠지는 운동기구

    숨만 쉬면 뱃살이 쏙 빠지는 운동기구 '미시에'

    뱃살을 빼는 데 왕도는 없다. 운동이 최고다. 그러나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뱃살 빼기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다. 배에 올려놓고 숨쉬기만 하면 뱃살이 쏙 들어간다고 주장하는 기구가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1년 제품 개발과 동시에 회사를 설립한 (주)미시에는 일본, 독일, 영국 등 세계 17개국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미국특허는 심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기구를 개발한 (주)미시에의 김영대 사장은 “부산대학교에서 35~45세의 중년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허리둘레가 3㎝이상 줄어들었으며 지방율도 2.0%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이와 같은 내용이 한국체육학회지에도 발표된 바 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이 기구를 한마디로 ‘배로 드는 아령’이라고 설명한다. 우리의 척추 주변에는 배를 둘러싸고 있는 복횡근이라는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이 약해지면 약 5㎏정도 무게의 내장기관이 아래로 쳐지면서 배가 볼록하게 된다. 또한 복횡근이 약해지면 위장이 커질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음식을 과식하게 되어 살이 찐다는 것이다. 이런 복횡근의 원리를 이용한 복근 운동기구 ‘미시에’는 배에 올려놓은 뒤 복식호흡을 하면 유산소 반응으로 내장지방이 없어질 뿐 아니라 복횡근이 두터워져서 처졌던 장기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다고 한다. 또한 위장의 공간이 줄어들어 저절로 소식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미국에서는 이 근육이 단련되면 배와 허리가 들어가고, 엉덩이도 올라가기 때문에 일명 ‘코르셋 근육’이라고도 불린다. 최근에는 무전자파 축열 온돌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신제품도 출시됐다. 홍보 담당자는 “온돌장치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이 세포의 수분과 단백질 분자를 1분에 2000번 이상 진동시켜 모세혈관이 확장되므로 효과가 빨라진다”고 설명한다. 회사측은 금년 1월부터 미국 지사를 설치하고 비만자가 많은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1566-6167)
    운동기구2006/03/07 13:48
  • [화장품학 X파일] 여자의 '색'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유난히 눈이 많았던 기나긴 겨울이 가고, 어느덧 여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계절의 여왕, 봄이 찾아왔다. 이미 화장품 매장에는 다양한 색상의 화사한 색조 화장품들이 새로 선을 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립스틱, 마스카라, 아이섀도로 대표되는 색조화장품, 특히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은 화장을 마무리하면서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느 화장품의 광고에서처럼  ‘Every Day New Face’로 날마다 여자의 화려한 변신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색조화장품, 과연 그 ‘색’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화장품에 사용되는 색소와 그 안전성 기본적으로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들은 식약청에 등록된 화장품원료리스트(장원기)에 기재되어 있거나, 국제 화장품 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ICID) 등에 기재되어 있는 물질들만 사용될 수 있다. 이들 원료들은 일정 기준의 분석,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쳐 화장품 원료로서의 안전성·안정성이 확인된 후 등록·사용된다. 특히 색소의 경우 그 안전성에 대한 규제가 더욱 철저하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색소는 식약청 고시 제 2000-66호에 의해 품목, 품질 및 사용 구분이 정해져 있고, 안전성이 확보되어 화장품에 사용이 적합한 색소만을 사용할 수 있다. 즉, 사용하는 부위별로 몸 속으로 들어가도 괜찮은 색소, 점막(입술 포함)을 포함한 부위에 사용 가능한 색소, 점막을 제외한 부위에만 사용 가능한 색소로 구별하여 그 범위 안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화장품용 색소는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화장품에는 대부분이 합성 색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천연 색소도 사용된다. 또한 화학성분 별로는 유기색소와 무기색소로 나눌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색소의 분류 중에서 사람들이 흔히 궁금해 하는 것으로 염료와 안료의 차이점이 있다. * 염료와 안료의 차이는? 염료(Dye)는 물, 알코올, 오일 등에 용해되어 색상을 내는 물질을 말한다. 물에 녹는 것을 수용성 염료, 오일류에 녹는 것을 유용성 염료라고 한다. 주로 스킨이나 로션 등의 기초화장품, 염색제 등의 모발화장품 등에 사용되며, 립 틴트와 같은 색조화장품에도 사용된다. 안료(pigment)는 물, 알코올, 오일 등에 용해되지 않으며 색상을 내는 물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립스틱, 아이섀도 같은 색조화장품에 0.01~50% 정도까지 사용되어 색상 표현, 커버력 부여, 사용감 조정, 펄감 부여 등 다양한 화장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불용성이기 때문에 입술 등에 물들지 않는다. * 화장품용 색소를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 1. 유기(Organic) 색소 : 탄소 원자를 가지고 있는 색소들로 염료, 합성 유기안료, 레이크 등이 있다. 천연 유기색소로는 당근 등에서 추출하는 베타카로틴, 홍화의 꽃잎에서 추출하는 카르사민, 연지벌레에서 추출하는 코키닐 등이 있다. 옛날에는 입술 연지 등에 사용되기도 하였으나, 색상의 선명도가 떨어지고, 변색 발생, 색상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가격이 비싸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특히 동물 유래 성분들은 아예 사용이 배제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화장품에서 합성 유기색소를 사용하고 있다. 유기색소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염료(Dye) : 물, 알코올, 오일 등에 용해되어 채색을 할 수 있는 물질을 말한다. 화학구조에 따라 아조계, 크산틴계, 퀴놀린계, 트리페닐메탄계, 안트라퀴논계 염료 등이 있다. -합성 유기안료 : 안료 중에 탄소 원자를 포함하고 있는 색소를 말한다. 화학 구조에 따른 종류로는 아조계, 인디고계, 프탈로시아닌계 안료 등이 있으며, 선명한 색상을 내고 광택이 우수하여 색조화장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레이크(lake) : 염료에 알루미늄, 칼슘 등의 금속이온 성분을 화학적으로 결합시켜서 녹지 않는 상태로 만든 색소를 말한다. 레이크를 안료와 구별하지 않고 안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립스틱, 립글로스, 볼터치, 네일 에나멜 등의 색조화장품에는 안료와 함께 널리 사용되고 있다.  2.무기(Inorganic) 색소 : 탄소 원자를 가지고 있지 않는 색소들로, 무기 안료가 대부분이다. 예로부터 화장품에는 천연에서 생산되는 광물(적토,황토,녹토 등)이나 천연의 유리(군청) 등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색상도 선명하지 못하고 품질도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에는 합성에 의한 무기화합물을 주로 사용한다. 무기색소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체질안료 : 색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색감의 진하고 연한 정도를 조정하거나 사용감, 광택 등을 조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마이카(백운모), 세리사이트(견운모), 탈크, 카올린 등이 있다. 주로 점토광물을 분쇄하고 입자의 크기나 형태, 두께 등을 고려하여 만든다. -착색안료 : 주로 철화합물인 산화철을 말한다. 종류로는 적색산화철, 황색산화철, 흑색산화철이 있다. 군청(Ultramarine)은 선명한 청색안료로 옛날에는 천연의 유리석을 분쇄하여 정제하여 왔지만 현재는 대량으로 제조하여 사용된다.     -백색안료 : 대표적으로 이산화티탄과 산화아연이 있다. 이산화티탄(Titanium dioxide)은 굴절률이 2.5~2.7 정도로 높고 입자직경이 작아 백색도, 커버력이 우수하다. 또한 빛이나 열, 약품 등에도 안정성이 높아 화장품에 많이 사용된다. 초미립자 이산화티탄은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아 투명성이 우수하고 자외선차단효과를 보여 선 스크린제품에 사용된다. 산화아연(zinc oxide)도 백색안료로서 많이 사용된다. -진주광택 안료(Pearlescent Pigment) : 프랑스에서 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한 펄 성분으로 진주광택, 메탈릭감이 특징. 초기에는 천연 펄을 이용하여 만들었으나, 워낙 고가이고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대량 사용하지 못했다. 1960년대 이산화티탄 코팅 운모가 개발되면서 대량으로 제조됐다. 얇은 판 상태의 입자가 규칙적이고 평행하게 쌓여져 빛의 간섭효과를 만들면서 다양한 색상의 펄 광택을 부여한다.* 색소의 명칭 색소의 이름은 국가별로 약간 다른 방식으로 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색소의 색상별로 이름을 정하고, 그 뒤에 호수를 기록하는 방식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적색 3호, 황색 4호 등과 같이 표기한다. 미국, 유럽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INCI명은 미국 FDA에서 정한 색소 분류에 따라 명칭을 사용한다. 앞부분에 ‘FD&C’ 또는 ‘D&C’ 등의 명칭을 쓰고, 그 뒤에 색상별 명칭과 고유번호를 붙인다. F, D, C는 각각 Food, Drug, Cosmetic의 약자이다. 즉, ‘FD&C’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에 사용될 수 있는 색소이고, ‘D&C’는 “의약품, 화장품”에 사용될 수 있는 색소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FD&C Yellow No.5와 같이 표기한다. 이와 같이 국가별로 다른 명칭들을 통일하기 위해 최근에는 색상색인(Color Index : CI)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CI는 색상의 종류에 따라 뒤에 다섯 자리의 고유번호가 주어진다. 예를 들면 FD&C Yellow No 5인 황색 4호는 CI 19140이라는 고유 번호로 표기한다. * 색소 성분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Q 요즘 유행하는 펄 메이크업에서 ‘갈치 비늘’로 만든 펄이 사용되나요? A 과거 화장품의 제조능력이 떨어지던 시절에 실제로 갈치를 잡아 비늘을 벗기고 말려서 가공 후 제품에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제조 비용이 많이 들어 가격이 비싸고, 일정한 품질의 유지, 제품의 정제, 품질 균일성, 안정도(변색, 변취 등) 등에서 많은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펄 성분의 제조기술이 발달하여 갈치 비늘보다 더 다양한 색상과 높은 광택도, 우수하고 균일한 품질과 안정성을 가진 펄 원료가 많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갈치 비늘은 현재 사용되고 있지 않다.Q 색조화장품에 납 성분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과연 사실인가요?? A 중세 유럽에서 얼굴을 하얗게 보이도록 납 가루를 바르거나, 납을 머리에 발라서 염색을 하는 등 납 성분을 화장에 이용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납은 중금속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납 중독이나 탈모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요즘엔 쓰이지 않고 있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납, 비소 등 중금속들의 함량을 화장품법으로 정하여 사용금지하고 있음은 물론, 불순물이라도 극미량 이하로 거의 존재하지 않도록 매우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 하정철ㆍ태평양기술연구원 화장품연구소 선임연구원  
    뷰티2006/03/06 17:15
  • [박시복의 힐링 스트레칭8] 휜 엄지발가락 펴고 싶을 때

    [박시복의 힐링 스트레칭8] 휜 엄지발가락 펴고 싶을 때

    발모양이 이상해서 발의 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엄지발가락 뿌리 쪽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엄지발가락 외반증이라고 한다<사진1>. 옛날에는 버선을 신어서 생겼기 때문에 ‘버선발’이라고도 했다. 앞부리가 좁고 뾰족한 구두를 오래 신었거나, 선천적으로 관절이 유연해서 생긴다. 엄지발가락에 힘을 많이 주어야 하는 무용수 사이에도 흔하고, 걸음걸이가 잘못되었거나 평발인 경우에도 생긴다.
    피트니스2006/03/06 17:12
  • 제로(0) 칼로리에 도전한다!

    이젠 제로(0) 칼로리에 도전한다. 웰빙-몸짱 바람이 불면서 식료품 제조업체들이 칼로리가 파격적으로 낮은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출출한 밤시간에 야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야식가들, 체중감량을 하고 싶지만 군것질의 유혹을 넘기기 힘든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제로 칼로리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것은 음료업계다. 일찍부터 저칼로리 시장에 뛰어들었던 음료업계는 최근 제로(Zero)칼로리 ‘다(茶)류’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남양유업의 ‘17차(茶)’ 롯데칠성음료의 ‘지리산 생녹차’ 현대약품의 ‘다슬림9 카테킨 녹차’ 동아오츠카의 ‘그린타임’ 등은 모두 0㎉다. 같은 용량의 탄산음료 콜라가 100㎉, 이온음료 ‘게토레이’가 53㎉, ‘2%부족할 때’의 열량은 86㎉다. 롯데칠성음료 성기승 과장은 “국내 다(茶)류 시장 규모는 2001년 50억에서 2005년 말 기준으로 500억까지 성장했다”며 “특히 웰빙 바람으로 칼로리가 낮은 무당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죽어도’ 제로 칼로리를 달성할 수 없는 우유는 대신 ‘제로 팻(지방)’에 도전함으로써 칼로리 낮추기를 시도하고 있다. ‘제로 팻’을 앞세워 출시된 무지방 우유는 파스퇴르유업의 ‘팻프리’를 시작으로 해태의 ‘지방제로우유’, 덴마크밀크의 ‘스킴밀크’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파스퇴르유업 관계자는 “출시 3개월 만에 팻 프리가 전체 유제품 매출액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주로 구매한다”고 말했다. 지방을 뺀 ‘팻프리’ 우유의 칼로리는 100㎖에 40㎉로 기존의 우유와 칼슘함량은 동일하지만, 칼로리는 30% 낮아졌다. ‘지방제로우유’와 ‘스킴밀크’ 역시 40~45㎉다. 이 같은 제로 칼로리 바람은 우리 국민의 ‘제2 주식’이라 할 수 있는 라면업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뚜기는 1년쯤 전 칼로리를 대폭 줄인 ‘컵누들’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라면 한 봉지가 500~600㎉인데 비해 ‘컵누들’은 120㎉로 4분의 1에 불과하다. 오뚜기라면 관계자는 “출시 1년 만에 첫 1·2분기 30~40% 성장률에서 최근에는 10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 등 다른 라면 업체들은 기존 제품의 용량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칼로리 낮추기에 동참했다. 농심의 ‘사리곰탕’은 큰 컵을 작은 사이즈로 줄이고, 칼로리도 480㎉에서 280㎉로 낮췄다. 삼양식품 ‘삼양라면’ 역시 515㎉의 큰 사이즈에서 300㎉의 작은 사이즈를 출시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미지로 웰빙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엔 곤약으로 만든 라면까지 등장했다. 곤약 라면이나 비빔면의 경우 60~70㎉에 불과해 일반 라면의 10분의 1에 가깝다. 과자류도 예외가 아니다. 맛이 좋으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는 과자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이제 여성들은 맛도 없는 옥수수 강냉이를 칼로리 때문에 먹는 수고를 덜게 됐다. 유기농식품 전문점 초록마을의 ‘채소두부과자’와 한국야쿠르트의 ‘두부감빠’, 참델의 ‘두부과자’ 등 두부과자들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잡곡을 주재료로 한 크라운제과의 ‘오곡쿠키’나 해태제과의 ‘오미오미 누룽지’도 칼로리가 낮으면서 맛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곤약으로 만든 캐러멜의 경우 20짜리가 36㎉로, 247㎉의 7분의 1수준이다. 질감은 일반 캐러멜보다 약간 질기지만, 맛은 거의 똑같다는 것이 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의 평이다. 그러나 이런 제로 칼로리 열풍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칼로리를 지나치게 낮추다 보면 영양부족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이명숙 교수는 “저칼로리 제품은 비타민과 무기질과 같은 조절 영양소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조절영양소가 부족하면 몸에 영양소 공급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절영양소에 의해서 몸의 대사가 이루어지는데,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영양소가 체내에 제대로 흡수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저칼로리 음식을 장기적으로 먹게 되면, 몸의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한다. 장선이 헬스조선기자 sunny0212@chosun.com
    다이어트2006/03/02 17:23
  • 이승남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18)-검은깨

    사실 꽃미남 열풍은 지금보다 신라 시대에 더했다. 신라 왕조를 지탱했던 화랑(花郞)들은 외모는 물론 집안과 능력까지 뛰어난 그 자체로 꽃이었다. 게다가 출세까지 보장받지 않았는가. 그런 화랑들이 수련할 때 반드시 먹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검은깨이다. 곡식 중 가장 좋다고 해 거승(巨勝)이라고도 불리는데, 수술 환자의 회복식으로 자주 찾는 것도 바로 검은깨죽이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오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필자 생각에는 진시황제가 찾아 헤멨던 불로장생의 명약이 바로 검은깨, 흑임자가 아닐까 싶다. 깨는 식물성 지방 덩어리이다. 실로 깨알만한 열매들을 모아 짜면 고소한 참기름, 들기름이 나오니 말이다. 무릇 기름은 오래 두면 찌들게 마련인데 참기름은 이 같은 산패(酸敗)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깨의 항산화 효과가 눈에 보이는 것이다. 깨 특유의 항산화물질인 세사미놀이 산화를 강력하게 억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사미놀은 인체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노화를 막는다. 그런데 노화방지 성분으로 똘똘 뭉쳤다는 참깨보다 더욱 귀하고 더욱 알아주는 것이 바로 검은깨이다. 검은깨에는 일반 깨보다 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M-100이 있어 노화예방은 물론 세포의 DNA가 상처를 받는 단계와 세포가 종양으로 변하는 단계에서 차단해 발암을 원천봉쇄한다. 검은색의 기본인 안토시아닌은 물론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검은 깨가 효과적인 사람은 귀밑머리에 허연 새치가 돋아 서러울 중년층이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 덕분에 검은깨를 꾸준히 먹으면 흰 머리 가득한 중년의 나이에도 검은 머리가 새로 난다. 게다가 깨에는 단백질 또한 풍부하다. 검은 깨의 단백질은 머리카락 주성분인 케라틴의 원료로 두피에 영양을 주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을 막아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려 준다. 레시틴 성분은 뇌를 이루는 성분으로 정신노동을 하는 이들에게 좋다. 동물성 지방과는 달리 깨의 기름은 리놀산이나 올레인산 등 불포화지방산이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도와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중년의 머리칼을 보호한다면 노년층에서는 피부를 보호한다. 풍부한 인지질 성분과 비타민 E(토코페롤)가 들어 있어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피부에 유수분이 부족해서 피부가 허옇게 뜨고 가렵기 마련인데 검을 깨를 꾸준히 먹으면 피부 건조증이 완화된다. 그렇다고 젊은이들은 검은 깨를 먹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집어 들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작지만 칼슘도 많이 들어 있어 치즈의 2배, 우유의 11배나 된다. 인, 철분 등 다른 무기질도 풍부하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는 물론 뼈에 무리가 가기 쉬운 여성들에게도 좋은 완전식품이다. 다만 중년층, 노년층이 많이 섭취하면 나이 드는 서러움이 차츰 줄어들 것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검은깨는 통째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거의 흡수가 되지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먹을 당시에 살짝 볶아서 바로 갈아서 먹거나 소스로 이용해 먹거나 음료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고기 기름장에 검은깨 가루를 넣는 것도 괜찮다. 고기의 누린 맛을 없애줄 뿐 아니라 고기의 고소함을 더해준다.
    푸드2006/02/28 10:35
  • 신인류 다이어트

    신인류 다이어트

    그동안 무수히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아직까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책이 출간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박용우 교수가 15년간의 비만환자 진료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신인류 다이어트’라는 책을 펴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아직까지 1만 년 전 구석기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서 인류역사상 가장 먹거리가 풍성한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신인류(新人類)’로 규정하고, 신인류를 위해서는 밥상혁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밥상을 점령해가는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신인류의 '진화'한 체형에 맞게 단백질섭취를 늘리는 대신, 과거에 비해 신체활동이 많이 줄어든 만큼 당질 섭취를 더 줄여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하루 세끼를 밥으로 해결하던 전통적인 식습관에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바뀌고 있는 우리나라 신인류들에게는 외국에서 수입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 우리에게 맞는 ‘토종’ 다이어트 방법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박 교수는 칼로리계산부터 과감하게 내던지라고 말한다. 지금 현재 칼로리를 계산해서 식단을 짜주는 비만의 식사요법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잘라 말하는 자신의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세트 포인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자기 몸에서 나오는 신호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만이 왜 완치가 어려운 질병인지, 왜 살찌기는 쉬운데 살빠지기는 어려운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앳킨스 다이어트, 저인슐린 다이어트 등 유행 다이어트의 문제점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 연예인들 체중감량 비법의 허와 실을 짚어 봄으로써 시중에 돌아다니는 다이어트와 관련된 잘못된 속설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답을 내리고 있다. 목 차1부 신인류를 위한 다이어트 혁명 1장 왜 신인류 다이어트인가2장 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3장 건강 체중 찾기4장 비만 치료, 병원에서는 어떻게 할까5장 유행 다이어트에 속지 마라6장 신인류를 위한 신개념 다이어트, PRO다이어트2부 밥상을 뒤집어라 7장 밥상 혁명은 건강식에서 출발한다8장 소식의 건강학9장 내 몸의 생리적 신호를 이해하자3부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 바로 알기 10장 다이어트 퍼즐 조각들 당질, 단백질, 지방11장 당질과 단백질의 균형이 중요하다12장 어떤 단백질을 먹을까13장 당질 섭취를 줄여야 하는 이유14장 저녁에는 밥을 먹지 마라15장 많이 섭취해도 좋은 탄수화물16장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17장 에너지원의 입체적인 변화를 알아야 한다4부 생활 속에서 PRO다이어트 실천하기 18장 많이 섭취할수록 좋은 것, 물19장 술, 마시고 싶다면 이렇게 마셔라20장 PRO다이어트 식품 피라미드21장 다이어트 휴식일이 필요하다22 그래도 운동은 중요하다23장 내게 맞는 맞춤 다이어트 처방5부 박용우 교수의 뱃살 빼기 체험기 24장 뱃살 빼기,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25장 돈 안 들이고 10년 젊어지기   / 헬스조선 편집팀
    책/문화2006/02/24 16:15
  • 아로마로 생기없는 봄 피부를 생생하게!

    시나브로 날씨가 풀리면서 봄이 성큼 다가왔다. 한결 따스해진 낮 기운에 몸은 더 무겁게만 느껴진다. 이럴 때 봄 향기보다 싱그러운 아로마로 기운을 불어넣는 건 어떨까. 식물에서 추출된 순수 에센셜 오일의 향을 활용하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향기를 맡을 뿐 아니라 몸에 발라주면 몸 속까지 향의 성분이 침투해 개인에 따라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 아로마를 화장품으로 쓰기 위해선 먼저 피부타입과 자신에게 맞는 향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로마 전문 숍에서 향을 하나하나 맡다 보면 갑자기 청량감을 느끼게 하거나 기분을 좋게 하는 향이 있는데, 이를 고르면 된다. 맡아 보아 구토가 날 것 같다거나, 역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자신과 맞는 않는 것이다. 건성피부보통 건성피부에는 보습효과가 튀어난 라벤더, 여드름 피부에는 티트리, 라벤더, 지성피부에는 주니퍼베리, 로즈마리, 제라늄, 레몬 등이 효과적이다. 요즘같이 날씨가 풀리면서 피부가 건조해질 때는 오일로 로션을 직접 만들어 쓰면 막강한 효과를 발휘한다. 피부의 건조 현상은 찬바람이나 감기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피부방어막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생기기 쉽기 때문에 아로마로 이를 강화시켜주는 것. 라벤더오일 2방울과 스위트아몬드오일 30ml를 섞은 다음 화장솜이나 손바닥에 덜어 얼굴과 거칠어진 부분에 바른다. 목욕 후에 바르면 다음날 촉촉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로마로 팩을 만들어 써도 좋다. 희석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로 15분 정도 얼굴 마사지를 한 후 요구르트, 벌꿀, 진흙 등의 팩제를 바른 후 20분 뒤 씻어내면 된다. 세안 후 아로마 화장수를 발라주면 효과가 더욱 배가된다. 건성피부는 샌들우드 2방울, 라벤더 1방울, 카모마일 로먼 또는 네롤리 1방울을 섞은 블렌딩 오일 1방울에, 건성피부에 좋은 팩제 1티스푼과 벌꿀 2티스푼을 섞어 얼굴에 바른다. 중성 또는 지성피부는 레몬 2방울, 제라늄 1방울, 일랑일랑 1방울을 섞은 블렌딩 오일 1방울에 진흙 50g과 옥수수가루 3티스푼을 섞어 만든 팩제 1티스푼과 요구르트 2티스푼을 섞어서 사용한다. 여드름 피부 여드름 피부라면 카모마일 로먼, 라벤더, 주니퍼, 베리, 패출리를 각각 1방울 섞은 블렌딩 오일 1방울에 진흙과 옥수수가루 팩제를 섞어 사용한다. 진흙은 독성 물질을 빨아들이고 철, 마그네슘, 아연, 칼슘 같은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정화시켜준다. 여드름에는 오일을 항염치료제로 써도 좋다. 티트리는 항염 살균 작용이 있어 여드름 염증을 해소할 수 있고, 여드름을 짜고 난 후에 단독으로 발라주어도 덧나지 않는다. 여드름은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로 나뉘고 원인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오일도 다른 처방을 해야 한다. 화이트헤드는 피지가 각질 안에 있는 것으로 공기와 닿지 않아 하얗게 보이며, 블랙헤드는 피지가 표층으로 올라와 공기와 접촉하는 면은 산화되어 까맣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헤드의 경우 염증을 해소하는 티트리, 카모마일과 세포재생력을 도와주는 라벤더를 3:1:1의 비율로 베이스크림에 섞어 쓴다. 베이스 크림은 일반 로션을 이용해도 좋다. 염증성 여드름은 티트리의 함량을 좀 더 높여주고,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라벤더의 함량을 좀 더 높여준다. 블랙헤드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산화를 방지하는 레몬, 피지분비를 조절하는 사이프러스, 프랭킨센스, 지성피부와 울체된 피부에 좋은 주니퍼를 2:2;2:1의 비율로 크림베이스에 섞어서 사용한다. 아토피 피부 봄철 건조하면 심해지는 아토피도 아로마가 좋은 치료제가 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에는 스테로이드제를 많이 바르는데, 이는 일시적으로는 염증을 억제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니다. 장기간에 걸쳐 스테로이드제를 쓰면 피부가 약해지고 혈관이 확장되는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아토피에는 라벤더와 카모마일을 같이 쓰고, 진물이 심할 때에는 몰약이나 사이프러스를 쓴다. 아토피는 증상이 워낙 다양하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정확한 아로마테라피를 시행하는 게 좋다. 집에서 가볍게 하고 싶다면 로즈워터나 카모마일을 우려낸 물에 수건을 적셔 2~3차례 환부에 냉습포한다.몸이 나른해지고 기분이 우울하다면 라벤더와 일랑일랑으로 기분전환을 해 보자. 라벤더는 스트레스를 이완하는 가장 기본적인 향으로, 중추신경계를 조절하고 노여움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불면증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우울증이나 홧병에는 일랑일랑을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다. 일랑일랑은 호르몬 분비의 평형을 유지시키며, 항우울작용과 최음작용이 있어서 여성에게 상당히 좋은 향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화가 자주 나서 열이 많은 사람은 샌달우드가 권할 만하다. 봄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아로마 팩 건성피부 : 샌들우드 2방울+라벤더 1방울 + 카모마일 로먼(네롤리) 1방울을 섞은 블렌딩 오일 1방울 + 벌꿀2방울 + 진흙 50g 중성•지성피부 : 레몬 2방울 + 제라늄 1방울, 일랑일랑 1방울을 섞은 블렌딩 오일 1방울 + 옥수수가루 3티스푼 + 진흙 50g 여드름 피부 : 카모마일 로먼 1방울 + 라벤더 1방울 + 주니퍼 1방울 + 베리 1방울+패출리 1방울을 섞은 블렌딩 오일 1방울 + 옥수수가루 3티스푼 + 진흙 50g   / 헬스조선 편집팀 <도움말 = 휴그린한의원www.huegreen.com 김미선 원장>      
    뷰티2006/02/24 15:24
  • [화장품학 X파일] 각질의 모든 것을 총정리한다!

    피부는 인체에 있어서 외부의 위험요소를 방어하는 마지막 방어선이다. 그 중에서 각질은 피부에서 마지노선 위치에 존재하며, 웬만한 위험물질에 녹지도 상하지도 않는 딱딱하고 단단한 단백질이다. 그러나 날씨가 춥고 건조할 때, 세안하고 난 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등 여러 내부·외부 요인에 의해 피부가 거칠게 되는 각질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각질이 일어나면 피부색과는 맞지 않는 불투명한 하얀 껍질 같은 것이 일어나 상대방이 자신을 보기에 피부가 깨끗하지 못하고 거친 느낌을 받게 된다. 각질은 왜 생기며, 왜 제거해야 할까? 각질층은 외부와 직접 접촉하는 가장 바깥 층으로 물리적, 화학적인 위험요소로부터 피부 및 신체를 보호하고 있다. 각질층의 구성은 케라틴(keratin)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50%, 지방 20%, 수용성물질 23%, 수분 7%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부세포는 계속 생성되기 때문에 기존 피부세포는 점차 각질층으로 올라오게 되며, 각질층에 도착한 세포들은 소위 ‘각질’이라고 불리는 납작하고 편평한 죽은 세포들로서, 하루에도 수백만 개의 죽은 각질세포가 피부에서 떨어져나가고 새 각질세포로 교체되는 작용(턴 오버)이 일어난다. 각질층의 구조는 핵이 없는 편평한 세포가 납작한 모양을 이루어 여러 겹으로 쌓여있다. 각질층의 아래쪽은 각질세포끼리 밀착되어 있으나 표면에 이르면 틈이 생겨 마지막에는 엷은 막으로 떨어져 나가게 된다. 탈락되는 각질은 피부 재생 과정에서 생기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으로, 흔히 말하는 “때”가 바로 떨어져 나가는 각질을 의미한다. ‘필링(Peeling)’은 말 그대로 피부 표피에서 죽은 세포층을 벗겨내 새 피부가 재생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원래 피부는 묵은 각질을 저절로 떨어뜨리고 새로운 피부가 올라오는 턴 오버 주기를 자연적으로 형성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혹은 건조, 자외선, 스트레스 등의 주변 환경에 따라서 자연적인 탈락이 안되고 남아있게 된다. 따라서 필링이라는 인공적인 방법으로 노화 각질을 제거함으로써 막혀있던 피부의 재생 주기를 회복시켜주고, 밑에서 생성된 신선한 세포를 위쪽으로 올려주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게 한다. 각질제거 화장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화학적 필링제품(Chemical Peeling)화학적 필링제품은 산(Acid) 성분을 이용한 제품으로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화학적 필링의 원리는 산의 작용으로 피부 위의 두터운 각질층의 연결고리를 느슨하게 하여 제때 떨어져 나가지 못한 과잉의 각질을 연화시켜, 세안 등을 통해 잘 제거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화학적 필링제는 피부과 박피 시술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집에서 화학적 필링제품을 사용 시에는 사용되는 산(acid)의 종류와 함량을 미리 살펴보고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공적으로 노후 각질을 제거하므로, 일시적으로 각질의 양이 줄어들어 외부환경에 대한 피부보호가 약할 수 있다. 따라서 필링제품을 사용 후 낮에 활동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물리적 필링제품(Physical Peeing)물리적 필링제품은 알갱이로 마찰을 일으켜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제’부터 최근 미세입자와 부가 효능성분을 함께 이용한 ‘미세박피제품(Microdermabrasion)’까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미세박피제품은 미세한 입자를 피부에 도포한 후 손놀림으로 물리적인 자극을 가해 노화된 각질을 박리시키는 효과를 주는 제품이다. 피부과에서는 손놀림 대신 연마기계를 사용하여 물리적 자극을 가하거나 혹은 강한 압력을 이용하여 미세 입자를 피부에 바로 분사하여 피부를 얇게 벗겨내기도 한다. 물리적 필링 제품은 미세입자의 형태와 사이즈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와있으나 물리적 자극을 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피부 민감도에 적합한 입자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각질제거 화장품의 성분을 파헤친다 1) AHA (알파 하이드록시 애시드, Alpha Hydroxy Acid) ‘AHA’는 가장 대표적인 화학적 각질제거성분으로, 산의 작용으로 각질층에서 각질사이의 연결고리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최근의 웰빙 영향으로 ‘초란’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식초에 계란을 넣어 껍질부위가 녹는 원리처럼 피부에 산성을 부여함으로써 단단하고 거친 각질을 녹여내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상한 우유(sour milk)로 목욕을 하고 포도주로 세수를 하여 깨끗한 피부를 유지했다는 고대인들의 기록을 보면, 그 안에 들어있는 ‘AHA’에 의한 효과를 인류가 오래 전부터 발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AHA에 해당하는 성분들은 다음과 같다. 글리콜산(Glycolic Acid) : AHA를 대표하며 화장품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성분으로 피부 침투력이 뛰어나고 각질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피부과에서 주로 사용되는 성분이기도 하다. 젖산(Lactic Acid) : 우리 피부표면의 천연보습인자(NMF) 성분의 하나이기도 한 젖산은 글리콜산 다음으로 화장품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상한 우유(Sour Milk)와 토마토 주스 등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이 역시 피부과에서 사용된다. 그 외에도 사과에서 추출하는 말릭산(Malic Acid), 귤과 오렌지 성분인 구연산(Citric Acid), 포도주에서 나오는 주석산(Tartaric Acid ) 등이 있다. 2) BHA (베타 하이드록시 애시드, Beta Hydroxy Acid) ‘BHA’는 AHA와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화학적 각질제거성분의 하나로, 화장품 등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BHA 성분으로는 살리실산(sallicylic acid)이 있다. AHA와 다르게 BHA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여드름의 원인으로 여드름 부위에 각질이 과하게 쌓여져 있는 부위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줌으로써, 피지분비가 많고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에도 침투가 쉬워 여드름용 제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3) 스크럽제 물리적 방법의 각질제로 스크럽 입자가 피부의 각질층을 긁어서 벗겨내는 방법이다. ‘스크럽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각질제거성분으로는 천연의 살구나 호두씨를 갈아 만든 것, 셀룰로오즈, 산화 알루미늄, 산화 마그네슘 등이 있다. 스크럽제는 입자의 형태 및 크기가 어떠한가, 소비자가 어떻게 마사지하느냐에 따라서 효과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각질제거 효과가 약하거나 센 힘에 의해 피부가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선택과 사용방법에 주의가 필요하다. 4) 효소 각질층에는 단백질이 많이 존재하므로, ‘단백질 분해효소’를 사용하면 각질층에 존재하는 각질 사이의 연결고리를 잘라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원리를 응용하여 외부에서 온 묵은 각질이나 불균일한 노후 각질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효소로는 식물성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 효소’가 있다. 효소를 이용한 각질제거는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의 각질 관리에 유용하지만, 화장품 내에서 효소 활성의 안정화가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각질 제거에 관해 알고 싶은 Q & A Q1 각질제거가 꼭 필요한 피부타입이 따로 있나요? A1 특별히 정해진 피부타입은 없다. 개인의 피부타입에 따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각질제거 방법이다. 칙칙한 피부톤, 늘어난 모공, 매끄럽지 못한 거친 피부, 노화에 의한 급격한 피부건성화로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 여름 휴가 후 부쩍 피로해진 피부 등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Q2 집에서 사용하는 각질제거 화장품(필링제)과 피부과의 필링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A2 피부과에서 받는 필링 중 물리적인 필링에는 고가의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제품에 있어서는 화장품용 필링 제품과 피부과 필링 제품에는 같은 성분들이 포함돼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가 아닌 소비자가 스스로 사용하는 필링 제품이기에 화장품에서는 그 농도를 낮추는 대신 다른 성분과 단계를 가미하여 편리함과 안전성을 더하고 있다. Q3 어떻게 각질 제거제를 선택해야 할까요?A3 피부의 특성(피부타입, 피부 두께, 피지선의 발달 정도)과 문제가 되는 피부 고민의 종류, 피부 민감도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거친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고, 다른 피부타입의 경우에도 사용 전 노출이 적은 팔 안쪽에 소량 발라본 뒤 적합성 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Q4 필링을 계속하면 피부가 얇아진다고 하던데요?A4 피부는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은 계속 재생과 탈락을 반복한다. 표피 깊은 곳에서 계속 피부가 자라나서 각질층으로 이동하고 탈락되어 나간다. 필링은 이러한 탈락을 도와줌으로써 신선한 피부의 모습을 유지시켜준다. 따라서 필링을 지나치게 자주한다거나, 강한 힘으로 문질러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는 한 피부가 얇아지지는 않는다. / 조성아(화장품), 남개원(피부과학)ㆍ태평양기술연구원 화장품연구소 선임연구원  
    뷰티2006/02/23 19:01
  • 하얀 설탕의 검은 얼굴

    하얀 설탕의 검은 얼굴

    오목한 국자에 설탕 2~3 숟가락을 넣고 가열하면 설탕이 녹아 젤리처럼 된다. 이때 젓가락에 소다를 조금 찍어넣고 계속 저으면 설탕 녹은 물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부풀어 오른다. 이것은 특별한 먹거리가 없었던 옛날 어린시절 집에서 손쉽게 해 먹을 수 있었던, ‘달고나’ 또는 ‘뽑기’라고 불리던 설탕 과자다. 또한 설탕을 듬뿍 뿌려 먹던, 굵은 소시지가 들어간 동그란 밀가루 핫도그도 어린시절,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달콤한 맛을 볼 수 있는 유용한 간식이었다. 이처럼 설탕은 요즘과 같이 먹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 어린이들에게는 유용한 간식이었고, 배가 아프거나 어린 아이가 놀래고 경기를 일으킬 때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비상 상비약으로도 이용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설탕의 부정적인 면들이 알려지면서 설탕은 더 이상 인기 좋은 감미료가 아니라 우리 건강을 해치는 삼백(三白)식품(소금, 설탕, 흰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설탕은 화학제품도 아니고 자연식품인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추출하여 만드는데 왜 우리 몸에 좋지 않을까? 그 이유는 바로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설탕을 정제할 때 우리 몸에 이로운 섬유질과 영양소는 모두 제거되고 정작 설탕에는 ‘수크로오스(Sucrose)’라는 당분만 남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통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같은 당을 추출하게 된다. 이렇게 추출된 포도당은 혈액에 흡수되는데 이를 혈당이라고 한다. 혈당이 올라가게 되면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되어 당을 신체 각 부위로 이동시켜 당이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며 우리 체내 혈당치를 적절하게 유지시킨다. 만약 우리 몸에서 사용하고도 남는 당이 있으면 이 당은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바뀌며 혹시 혈당이 부족하게 될 때 다시 분해되어 사용될 수 있도록 간에 저장된다. 이렇듯 적절한 당은 우리가 활동하는데 필수요소이며 특히 두뇌활동을 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런데 왜 같은 당인데도 설탕은 문제가 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다른 음식물과 달리 설탕은 오직 당분으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설탕은 다른 영양소가 없는, 오직 당이기 때문에 별도의 소화작용 없이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 수치를 급격히 증가시키는데 갑자기 혈당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우리 몸은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대량으로 분비하여 과도한 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한다. 이렇게 되면 또다시 우리 몸의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져 ‘저혈당현상’이 나타나고 단것을 먹고 싶어 하는 욕구를 일으키며 설탕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게 된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부담을 느껴 인슐린 분비 조절을 잘 하지 못하게 되며, 넘쳐 나는 글리코겐은 간에 저장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우리 몸 곳곳에 지방산 형태로 저장되어 결국 비만, 그리고 당뇨병의 전단계인 ‘만성저혈당증’과 ‘당뇨병’을 유발한다. 또한 혈액 속에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끈적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고혈압이나 뇌졸증, 심근경색 등과 같은 성인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설탕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산성화가 되는데 우리 몸은 항상성(항상 적정한 균형을 이루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산성화 된 몸을 다시 적정 상태로 만들기 위해 다른 기관에 저장된 미네랄을 꺼내기 시작한다. 이때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미네랄이 ‘칼슘’인데 처음에는 우리 몸에 있는 잉여 칼슘을 사용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체 조직에 있는 칼슘을 꺼내 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칼슘이 부족하게 되어 뼈나 혈관 질환이 나타나게 되며 충치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 외에도 설탕은 우리 몸의 저항력과 면역력, 뇌기능도 떨어뜨린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설탕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 설탕 말고 설탕을 대체할만한 다른 감미료는 없을까? 설탕을 대체할 감미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스파탐(Aspartame)’이다. (공식적으로 아스파탐은 당뇨나 인체에 해롭다고 밝혀진 내용은 없다. 다만 페닐알라닌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페닐케톤뇨증 환자)은 아스파탐을 금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스파탐은 설탕과 같이 1g당 4칼로리(kcal)의 열량을 내지만 설탕에 비해 약 200배 가량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설탕보다 200배 가량 적게 쓰고도 동일한 단맛을 낼 수 있다. 또한 설탕보다 200배 가량 적게 쓰기 때문에 아스파탐이 우리 몸에 들어오더라도 혈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리고 충치를 예방하는 껌으로 잘 알려진 자일리톨이 있는데, 자일리톨의 경우 섭취시 단맛을 내기는 하지만 다른 당과는 달리 포도당으로 전환되지 않아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인슐린의 도움 없이도 체내에서 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감미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 글리시리친(Glycyrrhizine), 아세설팜(Acesulfame), 수쿠랄로스(sucralose)과 같은 감미료 등이 설탕을 대신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설탕 대용 감미료를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대부분의 간식이나 음료들 속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 있다. 따라서 우리가 임의대로 설탕량을 조절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다. 결국 설탕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음식 조리시 설탕 첨부를 줄이고 일반 제품을 구입할 때 설탕이 과도하게 들어있는 제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설탕을 적게 사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우선 요리를 할 때 설탕 대신 조청이나 갈색 물엿과 같은 천연 감미료를 이용하고 좀 더 강한 단맛을 원할 때에는 꿀을 이용해 보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또 청량음료나 과일 주스 대신 물이나 과일을 통째로 먹는 것이 좋으며, 아이들 간식으로 과자나 케익과 같은 강한 단맛이 나는 음식 보다는 애호박이나 고구마, 곶감과 같은 자연단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설탕이 듬뿍 들어간 커피를 무척 즐기는 편이다. 이 글을 쓰면서 과연 내가 지금까지 즐기던 달콤한 커피를 계속 마셔야 하나, 말아야 하나 꽤 고민이 됐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서도 “달콤한 커피, 톡 쏘는 청량음료의 맛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 라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설탕,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공은 이미 던져졌고 어떤 공을 잡아야 할 지는 독자들의 몫이 될 것 같다. 참고로 필자는 앞으로 조금씩 설탕을 줄이려 한다. 아주 조금씩.. / KISTI 과학향기 편집부ㆍ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푸드2006/02/23 18:06
  • 찾아라! 베스트 음식커플!!

    찾아라! 베스트 음식커플!!

    건강에 관심이 많은 A씨는 몸에 좋다는 로열젤리를 먹고 입가심으로 매실을 즐겨 먹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별효과를 모르겠단다. 물론 음식 하나로 건강이 달라지길 기대할 순 없겠지만 A씨는 먹는 방법부터 잘못됐다. 로열젤리의 활성물질은 워낙 미묘하고 불안정해서 산도 등이 바뀌면 효력을 잃게 된다. 반면 매실은 위장에서 강한 산성반응을 나타냄으로써 유해세균의 발육을 억제해 식중독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로열젤리와 매실을 함께 먹거나 섞으면 로열젤리의 활성물질이 산도의 갑작스런 변화를 받게 돼 로열젤리의 효과는 없어지고 매실의 특성은 약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최근 ‘잘 먹고 잘 살기’ 가 화두가 되면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처럼 몸에 좋다는 식품도 잘못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무엇을 먹느냐 보다는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로에게 득이 되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푸드2006/02/23 18:05
  • 얼굴만 가꾸기보다 머리 밑도 들춰보자

    탈모 자가진단법, 체크해 보세요! 환절기에는 얼굴 각질만 신경 쓰이는 것은 아니다. 머리카락으로 감춰진 두피도 거칠고 푸석해져서 비듬, 탈모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탈모는 소리없는 도둑처럼 서서히 찾아오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파악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다. 간단한 탈모 진단법으로 내 탈모 상태를 체크해보자. 아래 문항들 중에서 5개 이상 해당될 경우 탈모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탈모 자가진단법 1.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2. 평소 어깨 결림이 자주 발생한다. 3. 땀을 많이 흘리는 과격한 운동을 좋아한다.  4. 식사를 자주 거른다.  5. 체중의 변화가 급속도로 증가하거나 빠졌다.  6. 수족이 차가운 편이다. 7. 비듬이 자주 생기거나 가렵다.8. 모자를 자주 쓴다.  9. 헤어 스타일을 자주 바꾼다.  10. 드라이어를 매일 10분 이상 사용한다. 11. 머리를 매일 감지 않는다.  12. 머리 감을 때 비누를 사용한다.  13. 음주를 즐긴다.  14. 간과 관련된 장기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  15. 병으로 인해 같은 약을 오랜 시간 복용한 적이 있다.스트레스(1,2) 스트레스는 피부 건강에도 치명적이지만 탈모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양의학에서 스트레스는 자율 신경의 균형을 깨지게 만드는 주범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긴장을 관할하는 교감 신경이 작용이 이완을 관할하는 부교감신경의 작용보다 강하게 되어, 그 결과 혈관이 수축되고 혈행이 악화되어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를 열(熱)이나 화(火)로 해석한다. 스트레스를 받아 감정이 손상되면 화를 불러일으키게 되고, 기혈순환대사가 이상항진 되면서 기운이 위로 올라가서 머리 상부쪽 모근의 윤활작용을 방해하여 탈모가 생기는 것이다. 영양부족과 혈액순환 장애(4,5,6,7) 불규칙한 식습관과 혈액순환 장애로 모발에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탈모가 생길 확률이 높다. 특히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인스턴트 식품 등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모근의 영양 공급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 모발에는 비오틴이 풍부한 달걀, 해독력이 뛰어난 콩,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석류 등이 좋다. 그리고 수분 공급도 얼굴 피부만큼이나 중요하다. 보통 성인은 땀이나 용변 등을 통해 하루 약 2.5리터의 수분을 배설한다. 따라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0.5리터 정도의 수분 외에 매일 물이나 차를 2리터 정도 마셔야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모발이 건강해진다. 한의학에서는 탈모는 몸이 사막화되는 징표의 하나로 보는데, 몸 안의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비듬이 생기면 가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긁게 되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된다. 심할 경우는 모공 주변의 염증 자체로 인해 탈모가 초래될 수도 있다. 모발 관리소홀(8,9,10,11,12) 30~40대 젊은층의 탈모가 급증하는 이유는 퍼머, 염색 등의 두피학대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자주 사용하면서 제대로 머리를 감지 않을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머리를 밤에 감느냐, 아침에 감느냐는 라이프스타일의 문제이긴 하지만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은 밤에 감는 것이 좋다. 바쁜 아침시간에 머리를 감다 보면 두피에 묻어 있는 샴푸를 충분히 헹구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 또한 더러워진 두피를 씻지 않고 그냥 자는 경우, 남아있는 불순물이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서 모낭세포의 활동을 둔화시켜 모발을 가늘게 하거나 빠지게 한다.‘간’의 건강과 직결된 탈모(13,14,15)한의학적으로는 술을 마시면 술의 성질인 습기와 열기가 몸을 후덥지근하고, 끈끈한 상태로 만들어 탈모를 조성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간에서 처리하지 못한 알콜이나 알콜 분해로 생긴 알데히드는 다시 혈액 내로 들어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결합한다. 이렇게 되면 모발에 공급되는 혈액은 영양도 산소도 아닌 알콜 찌꺼기가 되고, 모발은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질식상태가 되는 것이다. 장기간 복용하는 약물의 경우도 민감한 장기중의 하나인 간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게다가 약인성 손상으로 인한 체내 독소는 술로 인한 습열(濕熱)과 마찬가지로 인체의 기혈순환대사를 저해하는 원인이 되어 탈모를 일으킨다고 한의사들은 주장하고 있다. / 도움말 = 모라클, 윤동호·휴그린한의원 원장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뷰티2006/02/23 16:27
  • [김영선의 화장하는 남자] ⑤세수도 안하는데 클렌징이 웬말?

    [김영선의 화장하는 남자] ⑤세수도 안하는데 클렌징이 웬말?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말은 이젠 더 이상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남자는 화장도 안하는데, 클렌징이 왜 중요할까? 우선, 남성피부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피지 분비량이 기본적으로 많다. 게다가 오염된 공기나 그 속의 먼지는 기름성분인 피지에 달라 붙어 피부를 오염시키고 모공을 막기 쉽다. 어디 그뿐인가?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는 각질을 두껍게 하여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기 일쑤다. 이렇듯 남성 세안은 모공 속 청소와 각질 제거를 목적으로 하며 또한 세안제의 풍부한 거품으로 면도의 자극을 줄이는 역할도 하므로 남성에게 있어서 클렌징은 피부에 가장 필요한 스페셜 관리이다.지금까지 비누를 이용해 ‘번갯불이 콩 구워먹듯’ 해 왔던 세안법은 잊어버리자. 정성을 들인만큼 피부는 젊어진다. 일단 세안을 하기 전에 모공을 유연하게 해준다. 먼저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오랫동안 적셔준다. 일주일에 몇 번은 스팀 타올을 이용해 피부를 지긋이 눌러주면 따뜻한 기온이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들어 피부의 노폐물을 닦아내는데 도움이 된다. 세안을 할 때에는 약산성의 폼 클렌징을 이용하는 것이 피부에 자극이 적다.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딱딱한 고형 비누가 아니라 짜서 쓰는 튜브 타입의 비누를 생각하면 된다. 동전 500원 만한 크기로 폼 클렌징을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내고 이 거품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열려있는 모공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할 수 있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 쉽게 번들거리고 블랙헤드가 생기기 쉬운 T존 부위, 특히 코 부분을 손가락을 이용해 꼼꼼하게 마사지 해준다.이렇게 세안한 후 헹굴 때에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여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좋다. 너무 찬물로 세안을 하게 된다면 모공 속의 노폐물이 빠져나오기는 커녕 모공 속에서 노폐물과 피지가 굳어버려 제거하기 힘들게 된다. 반대로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피부의 유·수분을 무리하게 제거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적당히 미지근한 물로 세안 후 헹궈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위에서도 말했듯이 남성의 피부는 모공도 넓고 두껍다. 때문에 피부도 칙칙하고 인상도 부드럽지 못하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남성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 이럴 땐 비장의 무기인 각질 제거제를 이용한다. 이것저것 챙겨 바르기 귀찮아 하는 사람이라면 각질 제거제 하나만큼은 꼭 권하고 싶다. 각질 제거제는 알갱이가 함유되어 있는 스크럽제, 피부의 각질을 녹여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크림타입의 고마쥬 제품, 피부에 바르면 필름이 형성되어 필름막을 제거하면서 각질도 제거되는 필 오프(peel-off)타입 팩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각질제거는 보통 일주일에 2~3번 정도가 적당하다. 지성피부이고 피부가 많이 두꺼운 편일 때에는 스크럽제가, 면도 등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고마쥬 타입이나 필 오프 팩이 적당하다.이러한 방법들이 조금은 번거로울 수도 있겠지만 잘 지켜만 준다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물론 다음 단계에 바르는 기초 제품의 영양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어 피부 노화가 10년 정도는 늦춰질 수 있을 것이다. 부지런한 남성이 젊음을 지킨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김영선·이지함화장품 대표이사, 약사
    뷰티2006/02/22 17:50
  • 살 빼려면 차라리 운동 적게 하라

    살 빼려면 차라리 운동 적게 하라

    새로운 건강법이 유행할 때마다 의료계에서 ‘안티(Anti)’ 역할을 해온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사진)가 이번에는 살 빼기에 대한 상식(?)을 깨자며 입을 열었다.체중 감량을 위해 매일 헬스 클럽을 다녀도 효과가 없다고 투덜대는 사람들, 반신욕에 푹 빠진 중년들, 요가에 심취한 젊은이들, 지방흡입술을 기웃거리는 여성들은 그의 말을 새겨봄 직하다. 그가 곧 출간할 서적 ‘누구나 10㎏을 뺄 수 있다’에 담긴 유태우식 ‘다이어트 비틀기’를 미리 들여다 봤다. 운동 많이 할수록 입맛 좋아져… 반신욕 체중감량 효과 크게 없어 ■운동을 많이 하느니 차라리 적게 먹어라운동을 많이 할수록 입맛이 좋아져 세 끼 식사를 더 먹게 된다. 35분간 2.8km 걷기, 30분간 8km 자전거 타기, 15분간 줄넘기 하기, 15분간 2.4km 달리기 등은 매일 하기도 벅차지만 한번에 소모되는 에너지는 고작 150㎉에 불과하다. 살 1g은 약 7㎉에 해당된다. 운동으로만 하루에 300㎉를 더 소모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약 40g에 불과하다. 1달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해도 1.2㎏의 체량 감량 효과뿐이라는 계산이다. 체중 감량의 적정 속도인 월 2㎏을 빼기 위해서는 매일 약 500㎉ 정도가 더 소모되어야 하는데 이 정도를 운동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운동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 외에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운동은 적당히 하고 먹는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반신욕은 휴식 수단일 뿐이다반신욕으로 첫 1개월에 1~2㎏ 정도의 체중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이 무게는 대부분 땀과 배출된 수분의 무게이지 지방이 빠져나간 것이 아니다. 그 후에는 별 체중 변화가 없는 것이 보통이다. 반신욕의 효과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이것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하지 않는다. “반신욕과 함께 적절한 운동과 다이어트를 함께 하면…” 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반신욕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 중 하나가 하반신이 상반신보다 차갑기 때문에 하반신을 덥혀줘야 한다는 것이다. 하반신이 차가운 것은 병적인 상태가 아니고 매우 생리적인 현상이다. 이를 외적인 가열과 보온에 의해 덥힌다는 것은 어찌 보면 우리 신체의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역행하는 것일 수도 있다. 반신욕은 그저 제대로 쉬지 못하는 현대인의 능동적인 휴식법 중 하나이다.
    다이어트2006/02/21 18:33
  • 복어의 독을 남겨 달라고?

    가끔씩 복어의 독을 조금 남겨달라고 주문하는 미식가들이 있다. 입술이 얼얼해지면서 기분도 좋아진다고 그들은 말을 한다. 정력에 좋다고 해서 복어의 쓸개를 소주에 타서 주는 음식점도 있다. 그러나 청산가리 1000배 정도의 위력을 가진 복어의 맹독은 자칫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 조심해야 한다. 서울 소공동에서 40년간 복 요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복 요리의 대가 김송원씨(83)는 “손질을 잘 하지 못하면 독이 남아 얼얼하게 되는데, 일부러 그 맛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며 “그러나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복어의 독은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가시가 있어 장미가 더 아름다운 것처럼 복어도 독이 있어 그 맛이 더 빛난다”며 “그러나 장미의 가시처럼 복어의 독도 사람을 찌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난소와 내장 등에 많은 복어 독의 성분은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 복어 한 마리의 독이 성인 13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한다. 복어의 독은 자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먹이 사슬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양식보다는 자연산 복어에 독이 있으며 양식이라 하더라도 가두리 양식은 독소가 생긴다. 복어의 피에도 독이 있다고 하여 하루 종일 물에 불려 두는 식당도 더러 있지만 피에는 독이 아주 미량 섞여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살에는 독이 없으며, 중국 춘추전국 시대의 절세미인 ‘서시’의 젖에 비유될 만큼 맛있다고 하는 복어의 이리(수컷의 정소)에도 독이 없다. 단, 이리와 비슷하게 생긴 난소(암컷의 알)에는 치명적인 독이 있기 때문에 여느 생선처럼 맛있는 부위인 줄 알고 먹었다가는 큰일난다. 3월부터 포란기에 들어가는 복어의 독은 5~7월에 가장 강해진다.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는 “해양수산부에서 식용으로 허가된 복어는 21종으로 전문가(복요리 조리사자격증 소지자)가 손질할 경우 큰 문제는 없다”며 “그러나 졸복이나 까칠복 등은 쓸개에도 독이 있고, 검복과 국매리복 등은 껍질층에도 독샘이 있어서 잘 걷어내고 조리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입술이 얼얼하다가 금세 회복되는 극 미량의 독은 건강에 큰 문제를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손끝 등으로 마비 증세가 확대될 경우라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복어의 독은 신경계통을 침범하는데, 처음에는 두통이나 현기증이 오고, 그 다음엔 손끝이나 입술 등이 마비되며, 심한 경우 24시간 내 호흡이 마비돼서 사망한다. 치사율은 50% 안팎으로 해독제 또한 아직은 개발된 것이 없다. 사망하는 직접적 원인은 호흡마비이나 그 전에 근육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므로 이때는 지체 없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세란병원 응급의학과 오진호 과장은 “근육이 무감각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날 때 잘못된 방법으로 억지 구토를 하게 하거나 위 세척을 하느라 시간을 끌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며 “병원부터 찾아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이명원 기자 mwlee@chosun.com
    푸드2006/02/21 18:19
  • 비행기 안에서 고품격 친환경 커피 즐긴다

    비행기 안에서 고품격 친환경 커피 즐긴다

    이제 비행기 안에서도 친환경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1일 국제선 비즈니스석 승객을 시작으로 하여, 4월 1일부턴 전 국제선, 국내선 승객에게 친환경 커피로 UCC커피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UCC커피는 세계적인 친환경 NGO인 열대우림동맹(RA, Rainforest Alliance)에 가입되어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에 의해 재배되는 웰빙(Well-being)커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항공사 중 RA 인증 커피를 제공하는 것은 아시아나항공이 최초이다. 아시아나측은 "RA인증을 받은 친환경 커피는 환경을 보호하는 재배 방식상 일반커피보다 30% 가량 생산원가가 높아서 회사로서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이제 환경이 중요한 경영이념의 하나가 된 만큼 고객에게 제공되는 물품 하나하나에 친환경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푸드2006/02/21 16:09
  • 이준기의 건강비결 ‘핑크 사이다’와 ‘누에고치 팩’

    이준기의 건강비결 ‘핑크 사이다’와 ‘누에고치 팩’

     “백년초 20개를 4등분한 다음 사이다 1.5리터를 부어 하룻밤 우려냈더니, 진짜 예쁜 진달래색의 ‘핑크 사이다’가 만들어지더라구요. 약간 달짝지근해서 남편과 아이 모두 거부감 없이 잘 먹고 있어요.”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화제가 되고 있는 이준기의 건강관리 비결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의 비법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용인에 사는 배영미(38)씨도 마찬가지. 기관지가 약해서 늘 목감기를 달고 사는 남편과 4살난 아이를 위해 ‘핑크 사이다’ 만드는 법을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상세히 올려놓았다. 배씨는 “백년초 사이다뿐 아니라 대추를 함께 넣고 끓인 백년초 대추차도 만들어 먹고 있다”며 기침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식구들에게 열심히 먹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항산화효과 뛰어난 백년초
    푸드2006/02/19 14:14
  • 옥주현 활동 중지

    옥주현 활동 중지 '다이어트의 부작용' 때문?

    가수 옥주현씨가 최근 과로로 쓰러졌다. 가수로 시작했지만 이후 MC, 라디오 DJ, 뮤지컬 배우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스타가 한 순간 대중들의 눈 앞에서 사라져 버린 것. 그녀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도 현재 다른 사람이 진행하고 있다.
    다이어트2006/02/17 10:12
  • [화장품학 X파일] 피지와 모공의 상관관계

    투명한 피부의 최대의 적! 넓어지는 모공맑고 깨끗한 피부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모든 이의 염원이지만 실상 이런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다. 사람마다 각기 여러 가지 피부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넓은 모공은 투명한 피부의 최대 적으로 꼽힐 만큼 고민거리 중의 하나이다. 한번 넓어지면 좀처럼 작아지기 힘든 모공을 관리하는데 왕도는 없는 걸까? 모공은 왜 넓어지는 것일까? 모공은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유분이 피부 표면으로 흘러나오는 작은 통로로, 털이 자라나는 입구를 말한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지름이 약 0.02~0.05㎜로 아주 작고, 사람의 얼굴에 약 2만개가 있다. 대개 모공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나이, 계절, 스트레스, 임신 등의 요인으로 피지분비가 과다해지면 눈에 잘 보일 정도로 커져서 보기 흉하게 된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에서, 여름일수록, 그리고 배란일에 가깝거나 임신했을 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모공이 평소보다 조금 커진다. 그 이유는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피지과다 분비와 노화 때문이라고 보고있다. 특히 피지의 과다분비와 관련되어 피지분비가 많아지면 피지를 배출하는 통로를 넓히기 위해 모공이 넓어진다. 대표적인 예로, 지성피부가 모공이 넓은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피지(sebum)의 과다 분비이다. 따라서 우선 피지를 잡아야 모공이 더 이상 넓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피지조절 화장품이란? 모공에서 피부 표면으로 분비된 피지(sebum)는 천연보호막을 형성해 세균이나 피부의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등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춘기를 지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데 피지가 공기 및 외부의 더러움과 함께 산화하면 끝이 검은 블랙헤드(black head)로 변하는 등 모공을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한다. 또한 과다한 피지분비로 인해 얼굴은 번들거리며 지저분해지기 쉽고, 모공이 크므로 피부결이 거칠고 피부가 두꺼워 보여 답답해 보이며 피부색이 칙칙하고 어둡다. 이러한 피부 현상들을 개선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제품이 바로 피지조절 화장품이다. 과도한 피지분비를 억제하거나 분비된 피지를 흡착시켜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한 화장이 뭉치거나 들뜨는 현상을 방지해 주고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예방해준다. 피지, 잡을 수 있다!  - 피지분비를 조절하거나 흡수하는 화장품 성분들1) 항남성 호르몬제 _ 피지는 남성 호르몬의 과다로 인해 생성 되므로 피지선의 활성에 관여하는 핵심 효소의 활성을 줄여 피지 분비량을 줄여줄 수 있다. 대표적인 천연물성분으로는 백자인, hop(홉, 덩굴나무의 일종)을 들 수 있다. 특히 백자인은 한방에서, ‘측백나무 열매의 씨’를 약재로 이르는 말로, 남성 호르몬 대사에 관여하는 5-α reductase(효소의 일종)의 활성을 억제하여 피지생성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우수하다. 2) 피지 생합성 억제제 _ 피지선에서 일어나는 지질생합성 억제를 통해 피지생성을 조절한다. 대표적인 원료로는 오메가 히드록실산(ω-hydroxyl acid)이 알려져 있다. 3) 피지 흡착제 _ 화장품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피지흡착제로는 다공성 파우더가 있다. 다공성 파우더는 피부에 분비된 피지를 다공성 파우더가 흡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단, 다공성 파우더는 피지를 흡수하는 기능으로 인해 빠른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인 피지 생성을 직접 조절하는 기능은 없다. 피지조절에 효과적인 방법들 1. 클렌징에 신경쓴다 : 피지 분비가 많다는 건, 그만큼 얼굴에 더러움이 많이 묻을 수 있다는 증거로 철저한 클렌징을 통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한다. 2. T존 팩으로 산뜻하게! : 특히 피지 분비가 많은 T존은 유난히 번들거리고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T존 부분 팩으로 산뜻하게 관리한다. 3. 오일 컨트롤 제품으로 피지 관리 : 피지를 잡아 피부를 언제나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피지 컨트롤 제품을 사용해준다. 피지조절 화장품에 대한 Q&AQ 피지 조절 화장품을 모공축소가 되나요? (한번 늘어난 모공은 축소하는 것이 안되는가요?A 한번 커진 모공은 쉽게 줄어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과다한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켜 모공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커진 모공을 축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피지조절 화장품을 쓰는 것이 좋은가요? 피지제거 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요?A 얼굴에 있는 피지를 제거한다고 손으로 짜거나 할 때 감염이나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피지제거 팩은 얼굴에 보이는 피지를 쉽게 제거 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근본적인 피지 조절을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피지를 조절 할 수 있는 피지조절 화장품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손의동ㆍ박창만 태평양기술연구원 화장품연구소 선임연구원
    뷰티2006/02/16 18:39
  • [정혜신 톡톡 뷰티]-⑩ 미백화장품보다 양산이 낫다

    [정혜신 톡톡 뷰티]-⑩ 미백화장품보다 양산이 낫다

    여성들이 피부에 바라는 가장 간절한 소망 중 하나는 ‘잡티 하나 없는 맑은 피부’이다. 2004년 대한피부과개원의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의 54%가 피부에 불만을 갖고 있었고, 그 이유 중 5위가 기미․주근깨였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여성 나이 30, 40대로 접어들면 기미 주근깨에 대한 불만은 1, 2위로 껑충 올라선다. 이처럼 화이트닝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많기 때문에 2002년 화이트닝 미용시장은 이미 1,500억원 규모를 넘어섰고 2006년에는 2,000억원대를 넘보고 있다. 화이트닝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아왔던 다국적 화장품 기업들도 너나 할 것 없이 한국시장에 뛰어들어 최신과학기술을 동원한 전문 화이트닝 케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하지만 이런 뉴스 자체가 우리에게는 혼란을 야기한다. 마치 화장품만이 기미와 잡티의 유일한 해결인 것처럼 우리에게 환상을 불어넣기 때문이다.솔직히, 잡티를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확실한 효과를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써온 화이트닝 제품만 나열해도 종이 한 장을 거뜬히 넘길 사람들이 많지만 여전히 새 제품 구매에 열을 올리며 리스트를 늘려가고 있다. 나는 화장품을 통한 화이트닝 효과에 매우 회의적이다. 그 이유는 화장품에 쓰이는 화이트닝 성분 자체가 너무나 미미한 소량이며, 일부는 광고로 알려진 바와 달리 화이트닝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식약청의 승인 하에 기능성 화이트닝 성분으로 쓰이고 있는 것은 L-아스코르브산, 마그네슘 아스코르빌 팔미테이트,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에칠아스코빌에텔(이상 비타민C의 일종), 닥나무(뽕나무) 추출물, 감초 추출물, 알부틴 등이다. 가장 효과적인 미백성분으로 알려진 하이드로퀴논은 안타깝게도 의약품으로 분리되어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이 성분들은 실험실 테스트에서는 어느 정도의 미백효과를 보여주지만, 화장품으로서는 그다지 신뢰할 수 없다. 테스트는 고농도의 원료를 통해 이루어지고 pH 이온지수 등 성분 활성화 조건을 충분히 맞춰주지만, 화장품 상태에서는 고농도가 아니며, 조건 역시 그대로 맞출 수가 없다. 또한 테스트는 동물을 통해 이루어졌을 뿐, 임상 테스트를 거친 제품은 거의 없다. 물론 제품마다 ‘자사의 테스트에 의하면 사용자의 70%가 기미가 50% 이상 줄어들었다’는 식의 홍보문구가 등장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진 테스트인지, 과연 몇 명이나 테스트에 참가했는지 알 수 없는 이런 식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결국 우리는 화장품 회사들의 상업주의에 의해 효과도 없는 제품을 고가의 비싼 가격에 사 바르며 깨끗한 피부가 될 것이라는 헛된 희망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제품들이 모두 효과가 제로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일부 제품에는 적정량의 미백성분이 함유되어 미백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2~3개월의 단기 사용으로는 힘들고 적어도 6개월 이상의 꾸준한 사용이 필요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화장품에 의지하지 말고 오히려 생활 속에서 화이트닝 케어를 실천하라는 것이다. 양산과 모자의 활용, 자외선차단제의 상용으로 기미와 잡티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을 최소화하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또한 인스턴트 식품의 무분별한 섭취,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도 피부건강을 악화시켜 햇볕 노출에 더 민감한 피부로 만드는 주범이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호르몬 불균형 등이 기미를 더욱 악화시킨다. 생활습관을 바꾸고 햇볕 노출이 심했던 날은 잠자기 전에 녹차나 감자, 오이 등의 천연성분으로 팩을 해주어 피부의 열기를 내려주는 것이 화이트닝 제품을 바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 정혜신ㆍ퓨어피부과 원장
    뷰티2006/02/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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