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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전 세계 GMO 작물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억8510만㏊이며, 재배 국가는 총 26개국이다(국제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GMO 작물 재배가 금지돼 있다. 재배되는 GMO 작물은 콩이 약 49%로 가장 많고, 옥수수가 33%, 면화가 12%, 유채(카놀라)가 4%다. 이들 작물 중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 심사를 거쳐 식용으로 허가된 유전자변형작물은 대두(20품목), 옥수수(64품목), 면화(21품목), 카놀라(11품목), 감자(4품목), 사탕무(1품목), 알팔파(1품목) 등 7개 작물 122건이다. 국내에 들어온 GMO 작물은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대두(大豆)우리나라의 대두 자급률은 10%도 채 되지 않아 부족한 대두를 수입에 의존한다. 그런데 전 세계 대두 생산량 중 83%가 GMO 대두이기 때문에 수입해 들어온 대두의 대부분도 GMO 대두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 윤철한 팀장은 "국내에 들어온 GMO 대두는 콩기름으로 가공돼 유통된다"며 "수입산 대두로 만든 기름은 대부분 GMO 대두를 이용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콩기름만 주의해서는 안된다. GMO 대두를 콩기름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대두박'이라고 불리는 콩 찌꺼기가 다른 가공식품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대두박은 지방이 완전히 빠지고, 단백질만 남은 재료기 때문에 기능성 고단백 식품이나 햄·소시지 등 육류가공품에 이용될 수 있다. 또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 등을 담글 때 사용되기도 한다. 올해 2월 표시법이 바뀌면서 가공식품에 이런 식으로 소량 들어가는 GMO 콩 찌꺼기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두부나 두유 등 콩 성분의 함량도가 높은 식품은 그 동안에도 GMO 표시 대상이었다. 그러나 GMO 콩기름을 사용한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표시법이 바뀌어도 GMO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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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식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GMO 식품 섭취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GMO 섭취에 대한 찬반 논란도 첨예한 상황이다.◇贊 "일반 식품과 성분·독성 차이 없어"GMO 식품 섭취를 찬성하는 전문가들은 "GMO와 GMO가 아닌 식품을 비교했을 때 영양성분·독성에 차이가 없어, 안전성에 있어 동일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GMO 식품이 개발되고 20년이 지나 이 정도면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말한다. 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김용휘 교수는 "세계보건기구, 미국소비자단체협의회, 미국의사협회 등 수많은 전문가 집단이 GMO 식품의 안전성을 인정한다"며 "식품은 먹자마자 몸에 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20년간 새롭게 발견된 독성이 있거나 그 사이 특정한 질병이 급증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역시 "GMO 식품의 독성·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국제 식품 규격에 맞게 검사해보면 문제가 없다"며 "GMO 식품의 안전성은 검증된 것이며, 표시 문제는 단순히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GMO가 접붙이기 같은 종자 개량과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의견도 있다. 농작물을 자연적으로 교배시켜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걸 '육종'이라고 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장렬 박사(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육종이 과거에 행했던 간접적인 유전자 조작이라면, GMO는 원하는 유전자만 선택해 도입하는 현대 육종 기술의 일부"라며 "트랜스지방이 없는 콩, 튀겼을 때 독성물질 생성량이 적은 감자 같은 경우 오히려 먹었을 때 건강에 좋은 GMO 식품"이라고 말했다.김용휘 교수는 "자동차가 처음 나왔을 때 교통사고가 일어나자 당시 사람들은 자동차를 버리고 마차를 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안전성이 검증된 GMO 식품에 대해 겁내는 것 역시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GMO 식품이 인공적이고 생소하다는 이유로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안전성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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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밥은 적게 먹고 면(麵) 음식은 더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이상아 교수팀이 전국 건강검진센터 39곳에서 모집한 40세 이상 성인 남녀 13만7363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내용은 최근 1년간 섭취한 탄수화물 식품의 종류와 1회 섭취량, 섭취 기간이었다. 탄수화물 식품은 밥, 면, 떡과 빵, 고구마, 우유와 유제품, 음료, 과일 7개 식품군으로 나눠 분석했다.조사 결과, 비만(체질량지수 25 이상)인 사람은 밥을 비롯해 떡·빵 등 탄수화물 식품을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면류는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훨씬 많이 섭취했다. 연구 대상을 면류 섭취량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분류했을 때, 최대 섭취 그룹(하루 84g 이상)의 비만 위험은 최저 섭취 그룹(하루 14g 미만)의 1.21배였다. 비만한 사람은 모든 면류를 종류에 상관없이 정상 체중인보다 많이 섭취하고, 그중에서 자장면·짬뽕을 가장 즐겨 먹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면·빵류의 대부분은 통밀이 아닌 정제 밀로 만들기 때문에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면류의 과다 섭취는 중년 이상의 연령층에서 단백질·미량 필수 영양소 섭취를 줄여 만성 질환 위험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정제당으로 만든 식품의 섭취가 증가하면 몸 안에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더 많이 전환돼 체내 비만세포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한편,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보다 유제품·음료류·과일류의 섭취가 적었다. 이와 관련, 이 교수팀은 “유제품ㆍ과일의 섭취가 비만이 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는 메타 분석 결과가 있다”며 “비만한 사람은 유제품에서 오는 단백질·칼슘 등의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웰빙 효과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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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조3291억원으로, 2011년 1조6855억원 이후 연평균 8.4%의 고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문제는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커질수록 유사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1등급이나 2등급을 획득한 '오리지널' 기능성 원료가 아니라 그와 성분은 같지만 원료의 원산지나 함량이 다른 제품들이 마치 식약처의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인 것처럼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성 원료인 식물추출물은 몇가지 지표 성분이 같다고 해서 같은 효능이 나온다고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쿠바산 폴리코사놀이나 한국산 인삼은 효능에 대해 인정을 받았지만, 미국산 폴리코사놀이나 미국 캘리포니아 인삼은 효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종류의 식물이라도 원산지에 따라 효능이 다른 것이다.폴리코사놀은 우리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이고, 해로운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질환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폴리코사놀에 대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제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 순도, 성분의 기준 규격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생리활성기능 1등급 원료로 인정을 받았다. 이 원료는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 표면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지방족 알코올을 분리 정제한 것으로, 8가지 알코올이 각각 독특한 비율로 구성돼 있고, 총 함유량이 90% 이상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폴리코사놀 제품 중에서 우리레인보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혈관 건강 관련 생리활성기능 1등급 기능성을 인정받았다.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의 연구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을 매일 20㎎씩 꾸준히 4주간 섭취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은 11.3% 감소, LDL은 22% 감소했다. 반면에 HDL은 2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국제 학술저널(SCIE급 포함)에 100여 편의 인체시험 자료를 발표하면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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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는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대상포진, 구내염, 뇌수막염 같은 질환은 6~9월에 환자가 많은 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이런 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게 '보양식'이다. 보양(保養)은 '몸을 편안하게 해 건강을 잘 돌본다'는 뜻으로, 여름철에 여러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려면 보양이 필수다.◇땀 많이 흘리는 여름철 면역력 저하여름에 면역력이 저하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다. 더운 날씨 탓에 땀을 흘려서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그러면 혈액이 면역세포로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진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틀어 놓는데, 바깥과 실내의 기온 차가 크면 몸이 여기에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된다. 이 역시 면역세포를 약하게 만든다. 더위 탓에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잘 안 해도 면역세포로 영양 공급이 안 이뤄져 힘이 약해진다. 따라서 여름철 면역력을 지키려면 수분을 잘 보충하고, 실내외 기온차가 크지 않도록 조절하며,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과일·채소 같은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좋다. 여기에, 하루 평균 8시간 정도의 숙면을 취해서 면역세포가 재정비하는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꾸준히 먹는 보양식엔 흑삼이 제격많은 사람들이 보양을 위해 삼계탕, 장어 같은 음식을 먹는다. 영양을 공급해 신체가 제 기능을 잘 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런 음식은 매일 먹기에 한계가 있어서, 꾸준히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혈행 흐름 개선·기억력 개선·항산화 등 다섯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품인 흑삼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 기능성은 원래 홍삼만 인정받았는데, 최근 흑삼도 5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홍삼은 인삼을 한 번만 찌고 말리는 것이고, 흑삼은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것(구증구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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