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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통풍, 요산, 음주, 고단백, 고기, 해산물, 과당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더맑은 클리닉/박민선 대표원장

과거 통풍은 고단백 식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부자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부자병 중 한가지였다. 통풍이 가장 자주 생기는 부분은 엄지 발가락 관절이지만 우리 몸의 모든 관절에 생길 수 있다. 주된 증상은 관절이 붓고, 붉게 변하면서 통증이 심하다. 살짝만 건드리거나, 움직여도 통증이 더 심해진다.

  통풍의 원인 물질은 요산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한가지인 퓨린이 분해되어 생기는 물질이다. 요산은 신장을 통해서 배설되는데, 통풍 환자의 90 %는 신장의 요산 배설 기능이 부족해서 발생하고, 약 10 %에서 음식물 섭취 과다로 발생한다. 통풍 환자의 약 60 % 에서 유전적인 요소가 있다. 혈액의 요산 농도가 높을 수록 통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혈액 중 요산 농도가 9 mg/dL이상이면, 통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4.5 %에 달한다. 요산은 미세한 바늘과 같은 결정체를 이루어서 관절이나, 조직에 쌓여서 통증과 염증을 발생시킨다. 만성적으로 혈액의 요산 농도가 높으면, 통풍뿐만 아니라, 신장결석이나 요산에 의한 만성 신장병 등이 발생하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음주, 과당이 많이 포함된 음료수, 고기나 해산물을 섭취하면 통풍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또 외상이나 수술 후에도 발생하기 쉽다. 또 최근에는 복부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이상 증후군이 있는 환자의 75 %에서 통풍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어서, 통풍을 대표적인 성인병의 일종으로 이해하고 있다. 또 혈관 질환의 10 대 원인 중에도 통풍이 들어가 있으니, 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통풍을 방지하도록 해야 겠다.

  명절음식으 고단백, 고탈로리 음식이다. 또 오랫만에 만나서 술이 빠질 수 없으니, 고단백 음식과 술, 통풍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함께 한다. 또 단맛을 내기 위해서 설탕 대신 과당을 쓴 다면, 갈비찜, 떡 등도 모두 통풍의 위험을 올리는 음식이 된다. 임금님의 상이 부럽지 않은 명절상, 통풍을 이미 경험한 사람이나, 가족 중에 통풍 환자가 있는 분은 과음, 과식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박민선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활성산소이야기

더맑은 클리닉 /박민선 대표원장
1983 이화여자대학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
1986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 의학석사
1995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대학원 졸업 : 의학박사
순천향대학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역임
박스터 아시아태평양 의학고문 역임
박민선내과 원장 역임
현 더맑은 클리닉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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