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증은 선천성 질환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어릴 때부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질환이다. 휜다리나 사지연장술은 대부분 보험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발가락 단지증은 대부분 보험이 적용된다. 따라서 비용적인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가급적 치료를 받기를 권장한다. 문제는 단지증 수술이 그리 쉬운 수술이 아니라는 거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 얼마나 오랜 경력이 있는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
발가락 단지증의 기능적인 문제
대개는 엄지발가락이 짧을 때 나타난다. 엄지가 짧으면 걷거나 뛸 때 발의 추진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 질환 자체가 선천성 질환이기 때문에 짧은 상태로 적응하는 경우도 꽤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엄지가 짧다고 해서 기능적으로 모두 문제가 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단지증은 네 번째 발가락이 짧은 경우가 가장 많다.

단지증은 유전일까?
부모가 정상인 경우에도 단지증이 발현될 수 있고, 부모 중 한 명이 단지증을 가진 경우엔 다발성 단지증처럼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유전이 아닌 특발성 단지증의 경우에는 한두 군데만 짧게 나타난다. 단지증은 대개 초등학생 입학 후 발이 점점 자라면서 발가락이 짧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단지증의 마음을 일반인은 모른다?
단지증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단지증 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진다. “단지증이 뭐 어때서? 그냥 살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좀 심각하다.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다니고, 목욕탕이나 수영장은 아예 출입을 안 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장지증의 경우는 자신이 신어야 할 신발 사이즈보다 큰 신발을 신을 수밖에 없어서 보행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수술 방법
단지증은 짧은 뼈를 늘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수술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 방법은 늘려야 할 뼈를 절골하여 하루에 조금씩 늘리는 방법으로 사지연장술 속성연장 방법과 동일한 외고정 방식이다. 두 번째 방법은 늘려야 할 길이를 한꺼번에 늘리고 나서 골반을 가운데 채워 고정하는 내고정 방식이다.
단지증 수술의 외고정방식과 내고정방식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외고정방식은 뼈이식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연장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고, 반대로 내고정방식은 연장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뼈이식이 필요하다. 연장에 필요한 길이가 1cm 이하일 때는 외고정 방식을 사용하고, 연장 길이가 길어지면 내고정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이 부분은 환자의 진찰 후 의사의 판단에 맡기는 게 좋다.

단지증 수술의 목표
단지증 수술은 언 듯 봤을 때 단지증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얼굴 성형의 경우는 세세한 부분까지 잡을 수 있도록 수술 방법이 연구되고 개선되었지만, 단지증은 얼굴만큼 세세하게 수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얼핏 볼 때 이상하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보인다면 성공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집도의의 수술경력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에 따라 그 디테일의 차이는 있다.
단지증은 장애인가요?
단지증은 장애가 아니다. 장애의 기준은 나라에서 발급하는 장애인등록증이 발급되느냐를 기준으로 하는데 단지증은 해당 사항이 없다. 대부분 기능상의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장애 판정이 어렵다.
손가락 단지증도 많은가요?
손가락의 경우, 새끼손가락의 단지증이 많은 편이지만 기능상의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

우렁손톱, 우렁발톱도 수술할 수 있나요?
원위지골이 짧은 형태의 손가락, 발가락으로 이 부분을 수술할 경우 손톱이 안 자라나는 경우도 있고, 뼈는 자라는데 모양이 뭉툭한 상태 그대로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단지증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수술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단지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꼭 해야 하는 수술이기도 하다. 정신적인 건강 역시 육체 건강과 마찬가지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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