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까 땀? '이 질환' 때문일 수 있다

입력 2022.08.05 07:30

더위
비교적 시원한 곳에 있어도 계속 덥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엔 땀 흘리는 게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더워서 그런 거겠지’ 하고 넘겼던 증상이 실은 더위 아닌 건강 이상 탓일 수 있다. 바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은 목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고 열을 발산해 체온을 유지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게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20~50세 여성에게 특히 자주 생기며,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3~4배 더 많다. 갑상선에 결절 또는 염증이 생기거나,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 있는 경우 발생한다.

◇가만히 있어도 덥고 땀나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
기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열을 발산해 체온을 조절하려 땀을 배출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가 흘리는 땀은 언뜻 봐선 더워서 흘리는 땀과 구별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땀을 많이 흘리는 진짜 이유는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과도해서다.

시원한 곳에 있어도 덥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멎지 않는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외에 ▲체중 감소 ▲기력 저하 ▲가슴 두근거림 ▲미세한 손 떨림 ▲불안함 ▲신경 예민 ▲피로 ▲전신 쇠약감 ▲빠른 맥박 등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다른 증상이 동반되진 않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정확히 진단하려면 병원에서 혈중 갑상선호르몬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법은 ▲항갑상선제 복용 ▲방사선 요오드 투여 ▲수술 등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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