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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가 아토바스타틴 성분의 치료제보다 더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대사성 증후군 환자들의 LDL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아토바스타틴 성분의 치료제보다 효과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지난 2005년 9월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18세 이상의 대사성 증후군 환자 401명을 대상으로 크레스토와 아토바스타틴 10㎎, 플라시보를 각각 복용케 하여 그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크레스토 복용군의 LDL콜레스테롤은 43% 감소한 반면 아토바스타틴 복용군은 37%에 불과했다. 12주 후에도 크레스토 복용군의 아토바스타틴에 비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6% 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C를 높이는 데도 크레스토가 아토바스타틴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크레스토 복용 후 HDL콜레스테롤은 6주 후에는 9.5%, 12주 후에는 10.4%나 상승하여 아토바스타틴보다 각각 4.4%, 4.6% 더 높은 결과를 드러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서홍석 교수는 “대사성 증후군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이환될 확률이 약 2~4배에 달하고,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이 3배나 높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의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 교수는 “이들 대사성 증후군 환자에 있어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주요한 치료 목표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스타틴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사성 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 낮은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 고혈압, 고혈당 등의 심혈관 위험요소 중 세 가지 이상이 한 개인에게 동시에 공존할 때를 말한다. 현재 성인 남자 5명중 1명이, 성인 여자 4명중 1명이 갖고 있을 만큼 흔하며, 비만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아토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약으로는 화이자의 ‘리피토’가 있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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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만 하면 임신이 가능한가요?” “몇 살부터 아이를 낳을 수 있어요?”
‘어린 엄마’라고 불리는 18세 여학생의 사연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나이와 임신에 관한 질문이 부쩍 늘고 있다. 작년 초 흡사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제니, 주노’의 개봉 당시만 해도 냉소적이던 시선이 ‘어린 엄마’에겐 “용기 있다” “떳떳하다” “힘내라”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같은 처지의 어린 엄마들 사연들도 줄을 잇는다.
물론 임신은 초경을 시작하면 의학적으로 가능하다. 조선시대엔 10대의 임신과 출산이 자연스런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10대가 처한 상황은 그 때와 너무 다르다. 그 때 자연스러웠던 현상이 지금의 10대에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 영양섭취 부족해 산모건강 악영향 = 아직 성장과 발달이 완료되지 않은데다 임신까지 한 10대의 임신부는 보통 임신부보다 더 많은 칼로리(하루 400kcal)와 칼슘, 기타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어야 한다. 이것은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에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된다.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안현영 교수는 “10대 임신부는 보통 임신부보다 더 많은 영양을 섭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덜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임신 중 빈혈 증세가 보통 임신부보다 훨씬 많이 나타난다”며 “이로 인해 임신중독증, 조산, 저 체중아 출산, 태아 기형, 유산 등의 발생 비율이 더 높다”고 말했다.
△ 심적 불안정, 태아 건강에 악영향 = 산모의 정신적 안정은 태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안교수는 “10대 산모의 경우 정서적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흡연 또는 약물, 술 등을 이용하는데 이 경우 태아에게 치명적 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학교생활 자체도 태아에겐 큰 심적 압박감으로 작용한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이 임신 사실을 모르고 혼자서 임신사실을 감당하게 되는 경우,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 비밀출산으로 산후조리 소홀 = 흐린 날 허리가 아프면 할머니들은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해서”라고 말한다. 산후조리는 그만큼 중요하다. 법적으로 정해진 출산휴가는 90일. 특히 출산 후 6주간은 건강을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기간이다. 그러나 출산한 10대가 가족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산후조리를 하기는 매우 어렵다. 미혼모 보호소 에스더의 집 한 사회복지사는 “10대 미혼모 대부분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비밀로 한 채 이곳에 들어오기 때문에 분만을 하더라도 산후조리에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히 학업을 계속하려고 개학을 하거나 복학을 하는 경우 출산 유도제를 통해 무리해서라도 출산을 앞당기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다”고 말했다.
△ 우울증 등 정신질환 앓는 경우 많아= 아이를 낳은 10대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세는 정신질환. 특히 출산 이후 아이를 스스로 키우지 못하는 경우 극도의 상실감은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미혼모의 집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교육이 상실감 완화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 아이를 낳아도 스스로 키우지 못하는 경우 상실감으로 인해 탈선하거나, 다시 같은 일로 미혼모의 집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다.
/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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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초콜릿 상자와도 같다. 다음에 무엇을 집을지 모르거든.”
어떤 초콜릿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이 틀려지듯이 인생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영화 속 명언이다. 그런데 인생을 선택하는 것만큼 어려운 게 초콜릿 선택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거리마다 초콜릿 물결이다. 한해 초콜릿 장사는 2월에 8할은 한다는 노점상 주인의 말이 그냥 농담은 아닌 듯싶다.
초콜릿도 쏟아지지만, 초콜릿과 건강에 관한 연구결과도 이때가 되면 함께 쏟아져 나온다. 어느 장단에 박자를 맞춰야 할까? 어떤 초콜릿을 어떻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 해부한다.
△ 비만의 적 vs 다이어트 도우미
“식사 전 초콜릿 한 조각 드세요”라는 ‘초콜릿 다이어트’가 작년 초 여심(女心)을 흔들었다. 식전이나 공복에 초콜릿을 먹음으로써 공복감을 달래고 식욕을 줄여 식사량을 줄인다는 원리다.
연구보고에 의하면 식사 전에 초콜릿 같은 유분이 많은 과자를 먹으면 팽만감으로 식사의 양을 줄일 수 있어 과식방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질적으로 초콜릿 중에서 칼로리가 높아 비만이 되는 요소는 당분이 아닌 지방으로서 이는 전체 초콜릿의 20%에 불과하다는 것이 연구의 요지다. 게다가 초콜릿 지방 성분인 카카오버터에는 혈액 콜레스테롤 상승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흡수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칼로리 치도 통상적인 유지의 60%정도다. 즉, 칼로리 자체만으로 비만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
그러나 식후 간식으로 초콜릿을 섭취하게 되면, 50g만 먹어도 쌀밥 한 공기에 해당하는 약 170㎉의 고열량을 섭취하게 돼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크런치나 과자를 비롯한 여러 성분이 함유된 초콜릿의 경우 칼로리가 더 높아지게 된다. 때문에 초콜릿에 수시로 손이 가는 중독성 환자(?)라면 역시 금기시해야 할 품목 1호다.
△ 당뇨병 악화 원인 vs 당뇨병 환자의 친구
소아당뇨병을 앓은 소연이(6·여아)에게 무엇이 가장 힘드냐고 물으니, “좋아하는 초콜릿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들단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에 가장 큰 적은 설탕. 초콜릿처럼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식품을 과다하게 먹었을 경우 혈당조절이 되지 않아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 또 심한 경우 만성적인 고혈당을 일으켜 실명을 일으키는 망막증이나 신부전증, 발이 썩는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당뇨환자들의 필수품이기도 한 초콜릿.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주머니 속에는 초콜릿이 들어있다. 저 혈당 쇼크로 쓰러진 경우 단것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물론 초콜릿이 아니라 당 성분이 많이 포함된 것이면 상관없다. 저 혈당으로 쓰러진 사람에게는 빨리 당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콜릿의 반은 당으로 이뤄져 있다. 다른 식품에 비해 당의 함량이 많은 것은 설탕이 주원료인 탓도 있다.
△ 식이섬유 풍부 vs 변비유발
코코아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식이섬유(Dietary Fiber)을 충분히 섭취하면 식품 찌꺼기가 대장 안에서 이동이 빨라져 변비가 해소된다. 반대로 식이섬유가 적으면 변량이 작아져 변비에 걸리기 쉽고 대 장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카카오원두는 식이섬유가 20%, 코코아로 되면 34%나 되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그러나 초콜릿을 먹고 “변비가 심해졌다”는 말을 가끔 듣게 되는데, 노년층이나 소화기 계통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초콜릿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양이 천차만별인데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경우에 변비를 겪을 수 있다. 특히, 다른 성분이 많이 들어간 초콜릿의 경우 전지분유나 설탕함량이 높고 식이섬유 비중이 줄어들어 변비를 겪기 쉽다.
△ 충치원인 vs 초콜릿 치약
‘달다’ ‘설탕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초콜릿은 충치의 주범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은 초콜릿이 충치의 주범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대세다. 미국과 일본의 치 의학 연구소에서는 "초콜릿 속에는 구강 내 세균발생을 억제하고 치아가 녹는 것을 막아주는 성분이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성분을 이용해 ´초콜릿 치약´을 개발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단다.
그러나 막연하게 초콜릿이 충치를 예방한다고 단정 짓는 것은 무리다.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을 먹으면 세균들이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서 산을 생성함으로써 충치가 생기는 것. 때문에 초콜릿으로 인해 엷은 막이 생긴다고 충치를 완전히 예방한다고 정의하기는 어렵다. 시중에서 우리가 접하는 초콜릿은 전지분유와 설탕이 첨가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 등 … 지나친 맹신은 말아야
체내에 있는 효소들과 결합해 세포의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우수한 유효성분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초콜릿. 때문에 “노화 지연이다”, “성인병 예방 효과 크다” 등으로 초콜릿 예찬론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카카오 콩에 포함된 폴리페놀의 함량이 높다는 연구발표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초콜릿에는 주원료인 카카오보다 전지분유 등 지방 성분이 훨씬 많이 들어있어 오히려 '너무 많이' 먹으면 수명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초콜릿에는 같은 양의 녹차나 포도주에 들어있는 것보다 많은 양의 폴리페놀이 들어있다고 해도 초콜릿의 전체 양에 비해 매우 적기 때문에 지나치게 비약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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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지긋한 4,50대 남성일지라도 TV에 나오는 장동건, 원빈과 같은 미남배우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젊었을 땐 저 정도였어’ 라면서 괜히 거울을 한번 보게 된다. 그런데 이게 왠 일? 피부가 언제 이렇게 추~욱 쳐졌지? 아니 분명히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피부가 쳐지고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수분이 부족하거나 피부 속 탄력을 관장하는 콜라겐, 엘라스틴이 더 이상 합성되지 못하고 파괴되어 주름을 만든다. 하지만 가장 큰 주범은 광노화, 바로 자외선이다.
노화원인의 가장 큰 원인인 자외선은 피부의 방어작용으로 피부를 두텁게 만들며 건조하게 한다. 또한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켜 기미나 잡티를 유도해 얼굴을 거뭇거뭇하게 변화시킨다. 또 피부탄력을 관장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탄력을 감소, 주름을 유발시킨다. 더군다나 지금은 대기오염, 오존층 파괴 등에 의해 자외선량이 많아지고 있으며 피부암의 원인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 관리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필수다.
더군다나 여성들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자외선차단의 중요성을 들어왔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바르며 피부를 보호하지만 남성들은 “그까이꺼 대충~” 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남성의 피부는 면도에 의해 벗겨져 나간 각질과 상처들은 색소침착의 우려가 아주 높다. 게다가 무방비 상태의 피부에 과음과 흡연, 스트레스는 모두 남성 피부 노화를 불러오는데 1등 공신(?)들이다.
노화예방을 위한 첫걸음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이용하는 것이다.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 첫째, 자외선 중 선번(Sunburn)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인 UV-B를 차단하는 SPF(Sun Protection Factor) 지수와 피부 흑화를 유발하는 UV-A를 차단하는 지수인 PA 지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 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대략 SPF30 정도면 하루 7~8시간의 보호가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이용하기에 적당하다. PA(Protection of UV-A)는 탄력감소와 주름현상의 원인이 되는 UV-A를 차단하는 것으로 +가 많아질수록 차단기능이 높아진다. +, ++, +++ 로 표시되며 일상생활에 사용하기에는 PA++ 정도가 적당하다.
둘째, 유분기가 거의 없는 로션타입이나 번들거리지 않는 ‘오일 프리(Oil-Free)타입’의 산뜻한 느낌의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남성피부는 원래 피지 분비가 많은 데다가 번들거리는 사용감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전과 후에 꼼꼼한 클렌징과 각질제거를 통해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바를 때는 스킨과 로션을 충분히 흡수시킨 다음 소량씩 펴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문질러 바르면 차단성분의 화학적 특성 때문에 피부에 잘 도포되지 않아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는 골프를 치거나 스키장에서만 바르는 특별한 제품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늘 이용해야 하는 기초 제품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지금 피부가 칙칙하고 주름이 걱정인 남성들이 있다면 아직도 늦지 않았다. 자외선 차단제 하나만 갖춰 바르는 것 만으로도 피부노화는 충분히 늦춰질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나만을 위한 화장대의 첫 번째 필수품이다.
/ 김영선ㆍ이지함화장품 대표이사,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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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환절기인 요즘, 모이스처라이징, 즉 수분공급에 신경을 써야 할 단계다.
모이스처라이징은 날마다의 스킨케어 과정 중에서 우리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단계다. 이것은 한마디로 스킨케어의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세안을 하고 에센스와 로션을 바르고 자외선차단제 등을 꼭꼭 바르는 것은 궁극적으로 피부에 최대한 수분을 공급하고 외부자극으로부터 그 수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다.
물기 없는 건조한 피부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건조한 피부는 윤기를 잃고, 거칠어지고, 햇볕에 영향을 더욱 심하게 받아 쉽게 주름이 진다. 악건성이 되면 피부는 갈라지고 트고, 각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허옇게 일어나기도 한다. 피부에 수분공급이 얼마나 잘 되었느냐에 따라 피부건강 전체가 좌우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이스춰라이징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가 쉽지는 않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아무리 비싼 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금세 당겨온다. 피지분비가 심한 사람은 오일프리의 로션을 아무리 발라도 기름기가 번들거리기만 할 뿐, 정작 피부에 필요한 물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피부에 물 주는 일이 이토록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건강한 사람의 피부는 로션이나 크림의 도움 없이도 세포에 늘 적당량의 수분을 머금고 있어야 마땅하다. 이것이 세포의 정상적 신진대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여성들의 세포는 정상적으로 신진대사를 하지 못한다. 그 첫번째 원인은 영양불균형, 특히 과다당분 섭취와 단백질, 필수지방산과 비타민, 미네랄 섭취의 부족이다. 세포의 신진대사가 망가져서 스스로 수분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에 담배, 카페인, 자외선 등이 피부기능을 더 악화시킨다. 피부기능이 악화될수록 각질, 피지, 건조 등도 더 심해져서 수분은 더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노화 역시 피부건조를 부른다. 화장품 속의 자극적인 성분, 지나친 각질제거, 지나친 마사지와 팩, 잘못된 클렌저의 사용 등도 피부를 더욱 메마르게 한다. 따라서 이런 악조건 속에서 얼마나 모이스처라이징을 현명하게 해내느냐가 피부건강의 결정타가 된다.
모이스처라이저 사용의 공식은 간단하다. 즉, 당기면 바르고 안당기면 안바른다는 것이다. 건성피부는 피지부족에 시달리는 만큼 유분과 수분이 적절히 조화된 화장품을 발라야 하고, 지성피부는 피지과다에 시달리는 만큼 피지를 막아주면서 수분이 잘 공급되는 화장품을 발라야 한다. 하지만 건성이든 지성이든, 피부가 당기지 않는 날에는 안발라야 한다. 또 이마는 당기지 않는데 볼만 당긴다면 볼에만 발라야 한다.
모이스처라이저가 피부에 작용하는 방식은 세 가지다. 첫째는 보습성분을 통해 공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것이고, 둘째는 피부에 얇은 유분막을 입혀서 세포 내의 수분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게 차단하는 것이다. 셋째는 피부세포 사이를 에몰리언트 성분으로 채워주는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모이스처라이저는 보습제, 습윤제, 피막형성제, 에몰리언트 등의 성분이 복합적으로 조합되어 이 세 가지 방식으로 피부에 물을 준다.
모이스처라이저의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다음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세안이 깨끗해야 한다. 모공 속의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어야 제품 속의 영양 성분이 제대로 스며든다. 세안 후에 토너를 사용하는 것은 혹시라도 남아있을 노폐물을 청소해내고 피부결을 정돈하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둘째, 묵은 각질이 잘 제거되어야 한다. 각질은 표피층 위에 두껍게 쌓여 영양성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아무리 좋은 에센스를 발라도 각질이 쌓여있으면 껍질만 살짝 적셨다가 금세 증발해버린다. 그러므로 모이스처라이징을 위해서라도 각질제거를 부지런히 해야 한다.
셋째, 피부타입에 따른 성분을 잘 선택해야 한다. 건조한 피부의 경우에는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르고도 피지보호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금세 수분을 빼앗긴다. 따라서 보습제와 함께 천연의 피지보호막을 대신해줄 유분이나 피막형성제가 있어야 한다. 지성피부의 경우에는 오일프리에 과다한 피지를 막아줄 흡수제 성분이 모이스춰라이저에 들어있어야 한다. 때로는 흡수제 성분 자체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의 트러블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정혜신ㆍ퓨어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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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4개국 기혼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부 성관계 만족도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를 제조·판매하는 다국적 제약사 릴리(Lilly)가 2005년말 4개국 30~50대 기혼남녀 각각 300명씩 모두 1200명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부부 성관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들의 만족도는 남성 52.3%, 여성 31.3%로 일본(남성 47.3%, 여성30.7%)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프랑스는 남성 92.7%, 여성 80%가 부부 성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미국 역시 남성 78%, 여성 65.3%의 만족도를 보였다.
부부간의 성관계 만족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한국 남성들은 ‘성관계 횟수가 적다’(32%), ‘아내가 테크닉이 없다’(24.7%), ‘부인이 성관계에 관심이 없기 때문’(23.3%)이라고 했으며, 반면 한국 여성들은 ‘남편이 성관계 전후의 분위기 조성에 무심하다’(26%), ‘남편이 자신의 성적 욕구만 생각하기 때문’(20.7%)이라고 답했다. 한국 여성은 또 ‘배우자가 싫증이 나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12.7%나 됐다.
부부간 성관계 빈도에서도 일본에 이어 한국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한국 남성들은 한 달에 2~3회 성관계를 갖는 비율이 43.3%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0~1회가 34.7%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미국은 남성의 경우 한달에 4~7회가 30%, 여성은 2~3회가 2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 여성의 17.3%는 한달에 16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한 달에 성관계 횟수가 0~1회가 남성(65.3%), 여성(71.3%)로 가장 많아, 4개국 가운데 부부간 성관계 빈도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관계의 부족이 부부의 일상적인 대화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한국은 남성이 54%, 여성은 41%로 4개국 중 가장 높았으며, 성적 불만이 있어도 배우자와 대화하지 않는다는 응답 역시 가장 많았다.
국내 조사를 담당한 한국릴리 김수진 대리는 “성관계에 자신이 없는 남성들은 일상적인 대화가 로맨틱한 분위기로 흐를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아내와의 친밀한 대화를 꺼리게 된다”며 “원만한 부부관계 유지를 위해 발기부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관계 부족이 가져오는 문제점에 대한 인식에서는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남성들은 60% 이상이 ‘전문의와의 상담 및 자료수집을 통해 발기부전 치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답해, 일본 남성의 28%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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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규 지음 / 정신세계원 / 552쪽 / 2만5천원
당뇨병 전문의로서 민족문화의 뿌리를 밝히는 노력을 하고 있는 의사가 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의 이홍슈 교수(한국 바이칼 포럼 공동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그간 북방 시베리아를 찾아 헤매며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바이칼에서 찾는 우리민족의 기원>이란 책을 펴냈다.
한국인의 유전적 형성과정과 한국어와 일본어, 사하 공화국(야쿠치아)과 투바인과 같은 시베리아 원주민 언어 등 아시아 제 언어간의 연관성, 시베리아 구석기 연구의 최근 발전, 시베리아 원주민의 민속, 조선이란 말의 어원, 사하공화국 샤먼 의사에 대한 관찰과 사하공화국 학자들의 시베리아 역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홍규 교수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원을 엿보기 시작한 것이 거의 20년 가까이 된다”며 “처음에는 조직적합성 유전자를 통해, 2000년대에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통해 당뇨병의 유전학적 연관성을 연구하면서 우리 민족의 형성과정을 재구성해 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인류의 이동과정이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 등 현대인들의 각종 질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유전학적 방법으로 보는 한민족의 형성, 유전자형으로 본 인류의 이동모델들과 언어분포의 통합, 아프리카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극동으로, 북방의 환경과 인간의 건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언론보도 기사를 싣고 있다.
책 판매의 수익금은 바이칼 포럼의 사업인 한어 비교연구와 시베리아의 고고학 발굴사업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문의)02-747-7033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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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학령기 아동이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동시에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이다. 물론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단체생활을 경험한다. 그러나 놀이와 사회성 증진을 주목적으로 하는 유치원 때와는 달리, 학교에서는 정해진 약속과 규칙을 지키고 일정 수준의 학업 성취를 중요시 여긴다. 선생님도 친근하고 허용적인 유치원 때와는 달리 자신의 수행실적을 평가하고 행동을 통제하는 보다 권위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친구들도 다르다. 다양한 신체적 성격적 특성과 배경을 갖고 있는 아이들과의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며, 유치원과는 달리 숫자도 많다. 무엇보다도 주어진 과제를 누가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 평가를 받게 되는 경쟁적인 또래 관계가 시작된다. 이것이야말로 크디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새학기에 새로운 환경의 교실로 첫걸음을 내딛을 때, 기대감도 없진 않겠지만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으로 인해 어떤 아동들에게는 다양한 소아청소년 정신과적 질환을 야기되거나, 악화될 수도 있다. 여기에서는 가장 흔히 소아정신과를 방문하게 되는 몇 가지 질환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1.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유치원에서는 오랜 시간 집중력을 유지하거나 한 자리에 앉아 있어야만 하는 경우가 드물다. 과제 역시 놀이 및 활동 중심이기 때문에 왠만큼 산만하고 부산해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 동안 한 자리 앉아 좋은 자세와 주의집중력을 유지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여야 하므로,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또래 관계도 복잡해지므로 대인관계에서 자기 중심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더 잘 나타나게 된다. 또한, 규칙을 따르는 능력 자기 통제력 이 부족한 아동들은 선생님의 지적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런 주위 사람들의 지시에 행동을 수정하는 능력이 부족한 상당수의 ADHD 아동들은 학습 문제나 또래 관계 문제, 행동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ADHD 치료는 생물학적인 치료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반드시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나이가 먹으면 좋아지겠지"와 같은 태도는 매우 위험하다.
2.학습문제
학습문제는 크게 세가지 원인에 의해서 비롯된다. 지능 저하와 같은 인지적인 능력의 부족, 우울증 및 학교 부적응과 같은 심리환경적 원인,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이 학습과 직결되는 특정 뇌기능의 장해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학습문제는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거나, 요구되는 학습 수준이나 양이 증가하는 새학년 새학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부모나 교사들은 아동의 학습문제가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동의 인지적인 능력 수준은 어떤 상태인지를 잘 파악해서 개별적, 체계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3.분리불안장애
유달리 낯가림이 심하고 어린 시절 분리불안이 심했던 아이들은 유치원에 보내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아이들이 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역시 학교 보내기도 만만치 않다. 이는 엄마와의 관계가 너무 밀착되어 있기 때문인데, 통상 엄마도 아이를 너무 안쓰러워 하며 엄격하게 분리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아이들은 아침이나 주말 저녁에 배가 아프다든지, 열이 난다든지 하는 신체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학교 환경에 대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가며 안 가려는 구실을 만들기 일쑤다. 그러나 이런 아동들일수록 오히려 더 확고한 태도를 갖고 지속적으로 학교에 보내야만 하며, 심한 경우에는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4.적응장애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다. 선생님 및 또래와의 관계, 학업, 진학으로 인한 이사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새로이 취학하는 아동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문제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3개월이 지나도록 적응에 계속적인 문제를 보인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상당수는 우울증이나 왕따와 같은 정서 및 환경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
5.행동장애
환경이 바뀌어 새로운 것들이 요구되고 더 많은 참아야만 할 때, 규칙을 지키거나 권위에 대해 순응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는 아동의 경우, 학교 결석, 비행, 가출, 폭력적인 행동과 같은 행동 문제를 보이기 쉽다. 물론 가족 상황이 개인적인 지도감독이 힘든 경우나 지지적이지 않을 때, 행동 문제는 더 심하게 나타난다.
6.사회공포증
낯선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을 지나치게 불편해하고 두려워한 나머지 그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회피하는 아동들이 있다. 과거에는 회피성 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런 아이들은 특징적으로 낯선 또래 아동들과 함께 있는 것도 매우 불편해한다. 이들이 낯익은 환경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 새학교 새학기가 가장 취약한 기간이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약물치료나 사회성 훈련, 놀이치료 등을 통해 문제 행동을 교정 받을 수 있다.
7.경계성 지능 혹은 경도의 정신지체
지능이 정상 수준에서 경도로 떨어져 있는 아동의 경우, 학습을 본격적으로 하지 않는 유치원 시절에는 잘 몰랐다가 취학 혹은 진학 이후에 학습 문제나 적응 문제가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다. 역시 신뢰도가 확립되어 있는 정확한 지능검사 및 학습능력 평가를 통해 제대로 진단을 내린 후, 아동의 능력에 맞는 교육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8.틱장애
눈을 깜빡거리거나 어깨나 목을 움직이는 행동, "킁킁"하는 소리나 목을 가다듬는 소리가 갑자기 불수의적으로 나타날 때, 이를 "틱 증상"이라고 한다. 상당 부분의 틱은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으나, 증상이 심하여 당사자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다른 사람에게 잦은 눈총과 지적을 받을 정도가 되면 소아정신과를 방문해야 한다. 이런 행동은 컴퓨터에 빠져 흥분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많은 진학 초기에 틱이 악화되기 쉽상이다. 틱은 지적을 받게 되면 더 악화되는 특성이 있는데, 학생의 특성을 모르는 새학년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틱을 지적하거나 놀리게 되어 증상의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심한 경우, 간단한 약물치료를 통해 상당한 호전을 보일 수 있으므로, 소아정신과를 방문하기를 바란다.
새로 학교에 취학하는 기간, 아동은 물론 부모와 교사까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이다. 따라서 미리 변화될 환경을 예상하여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급한 마음을 갖지 말고 천천히 적응하려는 넉넉한 태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학습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먼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알아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려는 태도가 좋다. 만약 자녀가 전 학기와는 달리 어떤 새로운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이 의심이 되면, 주저하지 말고 소아정신과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평가와 조언 구하는 것이 지혜로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된다.
/ 유한익-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