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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 합병증 일으키는 아디포넥틴이란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가 낮은 사람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간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본 오사카 대학 내분비내과 신지 키하라 교수는 “실험에서 아디포넥틴이 결핍된 쥐는 정상 쥐보다 당뇨병 등에 잘 걸렸다”며 “병에 걸린 쥐에게 아디포넥틴을 투여하면 증상들이 호전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아디포넥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다. 당뇨병 환자, 동맥경화 환자, 비만이 심한 사람일수록 혈중 아디포넥틴 농도가 낮다. 대한비만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정상인 남자의 아디포넥틴 농도가 7.9㎍/㎖ 인데 비해 남자 당뇨병 환자는 5.7㎍/㎖ 에 불과했다. 여성의 경우도 정상인이 11.7㎍/㎖ 인데 비해 당뇨병 환자는 7.2㎍/㎖ 였다. 혈중 아디포넥틴 농도가 4.0 ㎍/㎖ 미만인 사람들은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아디포넥틴 농도4.0 ㎍/㎖ 이상인 사람들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쥐에 간독성 물질을 투여한 실험에서 아디포넥틴 결핍 쥐는 정상 쥐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간경화를 보였다. 살을 빼면 아디포넥틴이 증가한다. 운동, 식사요법 등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체중을 줄이면 혈중 아디포넥틴 농도가 높아진다. 약으로도 아디포넥틴을 늘릴 수 있다. 세포의 피파감마 유전자를 자극하는 글리타존 계열 약을 먹으면 몸 속에 아디포넥틴이 많아진다. 대한비만학회 부총무인 가천의과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는 “미국, 일본, 유럽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아디포넥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하지만 안전성 입증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당장 임상에 적용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가정의학과2006/10/12 09:38
  • "송이버섯, 동맥경화-당뇨병 등 성인병 치료에 효과적"

    송이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효과, 혈액순환증진(손 발 저림, 허리와 무릎 시림 치료),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 치료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홍천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송이(학명:Tricholoma matsutake)는 주름버섯목 송이과로서 크기는 갓 지름 8∼20cm, 자루 길이 10cm, 굵기 2cm 내외이며, 주로 20~60년생 소나무 숲 땅 위 에서 서식하고 있다. 분포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이나 한국, 중국, 일본 외에는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지 않다. 송이에 관한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신라 성덕왕 3년(704)에 송이를 왕에게 진상했다는 ’삼국사기’ 기록이며, ‘송이의 맛은 무독하며, 맛이 달고 솔 향이 짙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송이는 맛뿐만 아니라 질병치료에 사용되기도 했는데 ’조선왕조실록’에‘세종 원년에 명나라에 송이를 보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송이에 효능에 대한 기록은 허준의 ’동의보감’에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송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매우 향기롭고 솔 냄새가 난다. 이것은 산에 있는 큰 소나무 밑에서 솔 기운을 받으면서 돋는 것으로 버섯 가운데 제일이다’라고 기록되어있다. 맛에 대한 기록으로는 ’증보산림경제’에 ‘꿩고기와 함께 국을 끓이거나 꼬챙이에 꿰어서 유장을 발라 반숙에 이르도록 구워먹으면 채중선품이다’라고 했다. 송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버섯 가운데 항암 효과가 제일 높은 버섯의 하나로써, S대학 연구기관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송이버섯 균사체 추출물을 동물실험에 투여한 후 9일째부터 종양이 소실됨을 발견하였고 투여 농도에 따라 종양 손실 정도가 비례하였음을 밝혀냈다. 또한, 송이버섯 균사체 내에 있는 다당체(polysaccharides)성분은 항종양물질에 대해서 강력한 항암작용을 나타내며, 병에 대한 저항력 강화의 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이 외에도 송이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효과, 혈액순환증진(손 발 저림, 허리와 무릎 시림 치료),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 치료의 효과가 있으며, 송이버섯의 단백질과 비타민 성분은 편도선, 유선염, 탈하증 등에 효과가 있음을 실험결과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다른 연구기관에서는 송이버섯을 달인 물을 암에 걸린 흰쥐에게 먹였을 때 암을 91.3% 억제하거나 파괴했으며, 팽나무 버섯 86.5%, 아카시아 버섯 77.5%, 표고버섯 80.7%, 상황버섯 64.9%의 종양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송이의 주요성분 중 유리 지방산에는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지방산의 82.6∼86.7% 범위로 다른 식품에 비해 매우 높게 존재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무기질 함량은 일반 버섯류에 비하여 타 버섯류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일반적인 버섯의 대표적인 무기질인 칼륨(K)은 느타리의 10배, 양송이의 약 40배 정도, 목이버섯의 약 3배 정도 다량 함유되어 있었고, 철분 또한 타 버섯류와 10배 정도로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송이를 보관하는 방법으로는  공기를 차단해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송이를 신선함 그대로 보관할 수 있다  송이를 냉장보관하면 5~7일간 신선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장기간 보관하시려면 냉동보관을 하는데 이때 송이 한개 한개를 은박지, 창호지, 신문지로 싸서 냉동실에 급 냉동시켜 비닐백 등에 넣어서 보관하면 2년간은 향을 유지할 수 있다  약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실에 꿰어 매달아서 건조시켜 보관하며 냉동보관한 송이의 해동방법으로 진한 소금물(찬물)에 약 5분정도 담가 두면 알맞게 해동되고 그 향이 유지된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푸드2006/10/12 09:37
  • 김정일 차남이 앓고 있다는 여성호르몬과다분비증은?

    최근 한나라당의 정형근 의원은 “김정일의 차남인 김정철이 엘리트이지만 여성호르몬 과다로 유방이 나오는 등 이유로 김 위원장은 그를 남자답지 못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미 그 전에도 일본의 프로그램에서는 “김정철이 여성호르몬과다분비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근육증강제를 과다 섭취한 부작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진위여부를 떠나 여성호르몬과다분비증은 어떤 질환이길래 남성에게서 유방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에게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녀는 모두 성호르몬 즉,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을 가지고 있다. 다만 남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이, 여성에게는 남성호르몬의 비율이 매우 적을 뿐이다. 남성호르몬은 남성적 이차 성징 발현을 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체모가 많아지게 해주고 근육질의 몸을 가질 수 있게 하며 목소리를 굵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반면,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부생식기를 발육시키고 발육된 생식기의 기능을 유지시켜 여성의 이차성징을 나타나게 한다. 이에 가슴이 발달하게 되고 골반부위가 커지며 목소리도 가늘어지게 된다. 여성호르몬과다분비증이란 말 그대로 이 같은 여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것이다. 경희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성운 교수는 “여성 스스로에게서 나타나는 여성호르몬의 과다 분비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주로 생리가 불순이나 생리양이 많아질 수 있지만 그 것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은 정도”라고 말한다. 그러나 남성에게서 여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김성운 교수는 “남성에게 여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여성형 유방, 정자 수 감소로 인한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여성처럼 목소리가 가늘어지고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전체적으로 여성화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물론 남성에게서 여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김 교수는 “남성에게서 스스로 여성호르몬이 과다 분비가 된다면 뱃속의 잠복고환이 변형되어 암이 되는 경우 등의 드문 상황일 때”라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경우는 약물 남용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서인데 근육 강화를 위해 남성호르몬을 과다 섭취할 경우 일종의 부작용으로 오히려 남성의 여성화가 될 수 있는 것. 따라서 근육 강화 등을 위한 약물 복용 등으로 여성 호르몬 과다 분비가 의심된다면 바로 약물을 끊어야 한다. 하지만 남성이 약물을 바로 끊는다고 해서 이미 나온 가슴이 다시 들어가지는 않기 때문에 가슴이 너무 나왔거나 할 때에는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특히 성호르몬인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축적되므로, 남성호르몬 또는 여성호르몬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이는 갱년기 치료에서 사용되는 성호르몬도 마찬가지인데 전문가들은 “어떤 호르몬이든 과다한 양이 체내 있으면 그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분당제생병원 신동현 내분비내과의는 “성호르몬의 이용은 항노화작용에 뛰어난 역할을 맡기도 하지만 당뇨환자 등의 경우는 악화가능성이 있고 대장암세포를 성장시키기도 하므로 호르몬 치료 전 사전 검사는 필수”라고 밝혔다. 또한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의 김범택 교수도 “여성호르몬의 과다분비 혹은 투여는 치매 증가와 유방암 유발을 일으킬 수 있으며, 남성호르몬도 과다분비나 투여는 전립선비대증과 탈모가 심해질 수 있게 하므로 정확한 용량의 조절과 호르몬 치료 전의 충분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최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연구팀은 남성노인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의 위험성이 높은 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트오스테론 수치는 인지기능 감소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내과2006/10/12 09:36
  • 유방암, 대장암 유전자 지도 완성

    유방암과 대장암의 유전자 지도가 완성돼 암 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키멜 암 센터의 빅터 벨쿠레스쿠 박사는 유방암환자 11명과 대장암 환자 11명의 종양을 떼어내 1만 3천 개의 유전자 배열을 해독했다고 세계적인 과학 저널 사이언스 익스프레스지 9월 7일자에 밝혔다. 유전자 배열 해독 결과 종양조직은 정상조직과 다른 189개의 변이유전자를 갖고 있었다. 유방암과 대장암의 종양조직 유전자는 2개를 제외하고 모두 달랐다. 또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환자마다 유전자가 달랐다. 이는 유방암이나 대장암이 생기는 원인과 과정이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를 계기로 학계는 새로운 관점에서 암에 접근하게 됐다. 그 동안 모든 유방암환자들에게 한 가지 약만을 사용했다면 이제는 같은 유방암 환자라도 환자마다 다른 약을 처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원 교수는 “그 동안 의사들은 암이 치료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막연한 추측만 해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로 궁금증이 풀렸기 때문에 빠르면 20~30년 내에 모든 암을 정복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암일반2006/10/12 09:35
  • 북한 생물무기는 천연두, 탄저균...백신·치료제는?

    탄저균, 천연두균 등 생물학 무기 공격 시 우리 군의 대비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북핵 위기 고조로 북한의 생화학 공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사시를 대비한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어느 정도 비축돼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측 자료와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환경부 등 관련부처를 취재한 결과 탄저균 백신은 아직 개발 중이고, 페스트와 콜레라, 브루셀라 등 치료제의 비축량은 상당히 모자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탄저균, 천연두균, 페스트균의 경우 소량을 상수원 혹은 인구밀집 지역의 상공에 살포해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특히 전문가들은 미생물 무기는 탐지하기 어렵고 일단 살포되면 방어하는 방법이 거의 없다고 우려한다. 유일한 대책은 백신을 미리 맞는 것. 하지만 탄저균 백신의 경우 부작용이 만만치 않고, 천연두는 1980년에 근절된 것으로 보고 있어 더 이상 백신을 생산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세계 최강전력을 자랑하는 미군도 탄저균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1988년 이후 재작년까지 120만명의 군인에게 탄저균 백신을 주입한 바 있다. 또 2001년 9.11사태 이후 테러리스트들이 생물무기로 천연두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일부 군요원들에게 백신주사를 맞을 것을 지시하고 일선 보건담당자들에게도 이를 권고했다. 올해 3월에도 미 행정부 관계장관 및 고위관계자들은 백악관에서 생물테러에 대비한 천연두 대응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 역시 9.11 테러 후 300만명분의 천연두 백신 비축을 결정했다. ◇백신·치료제 얼마나 있나=지난해 10월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북한의 생물학 무기 공격 대비 관련’ 자료를 단독 입수,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3종의 병원체 중 천연두와 탄저균을 생물무기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병원체로 판단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천연두 백신은 복지부에서 확보·비축하고 있고, 탄저백신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개발 중으로, 개발 전까지는 예방치료제로 대체해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군이 보유하고 있는 치료제를 살펴보면, 탄저 치료에 쓰이는 시프로폴록사신과 독시사이클린이 앰플과 알약형태로 총 73만3872정을 비축하고 있다. 탄저와 장티푸스 치료에 쓰이는 아목시실린은 1008만3912캅셀, 페스트 치료에 주로 쓰이는 스트렙토마이신 주사와 켄타마이신 주사의 경우 앰플 1만9444개, 탄저와 브루셀라증 치료에 사용되는 오플록사신은 64만7775정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브루셀라증 치료에 쓰이는 리팝피신은 7만5451캅셀 등 모두 1156만1410개의 예방치료제가 비축돼 있었다. ◇생물무기 탐지장치 개발은=우리군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생물학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생물학정찰차를 자체 개발, 지속적인 성능개선을 통해 총 34대가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물학정찰차는 생물학작용제 살포 의심지역에 투입·운용함으로써 신속히 작용제 종류를 탐지하고, 화학방어연구소에서 정밀 분석 및 검증을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오염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쓰인다. 지난 5월에는 국내의 한 바이오 벤처기업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처럼 질병을 일으키는 생명체를 탐지해 낼 수 있는 정찰차량 ‘아바디스’를 개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정찰차량에는 공기수집기, 생물학탐지기, 유전자식별기가 탑재돼 생화학테러 의심지역에서 생물학작용제를 수집, 오염여부를 탐지하고 사용된 생물학작용제 종류까지 식별해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우리 군은 화생겸용 자동탐지기와 생물·독소 분석식별기를 2008~2010년까지 개발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형 화생방정찰차는 2013년 이후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10/12 09:34
  • 50세 이상 여성 30% 골다공증

    ‘대한민국 그랑프리 엄마’ 김창숙(57)씨가 골다공증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린다.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임승길)와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기수)는 오는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골다공증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 2회 골다공증 인식의 달 캠페인 홍보대사로 탤런트 김창숙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창숙씨는 “평소 나이가 들면 뼈 건강이 전신의 건강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진을 받고 있다”며 골다공증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외형상으로는 멀쩡한 뼈도 속은 부실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저와 같은 폐경기 여성들이 인식하고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 철저히 골다공증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폐경기 여성들에게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의 위험성 인식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1년 내 사망할 확률이 20%나 되지만 55세 이상 여성의 골밀도 검진율은 10%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골다공증학회 임승길 회장은 “김창숙씨는 갱년기 이후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진을 통해 젊은 사람 못지 않은 건강한 뼈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김창숙 씨의 골다공증 조기진단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일반 폐경기 여성들에게도 충분히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홍보대사 위촉의 의의를 밝혔다. 김창숙씨는 65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현재까지 ‘보고 또 보고’, ‘불꽃놀이’, ‘내사랑 못난이’ 등 40여 년간 영화와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생방송 행복찾기’ 등에서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대한골대사학회는 매년 10월 골다공증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골다공증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여성일반2006/10/12 09:29
  • 콘택트렌즈, 레이저 시력교정술 어떤게 더 안전해?

    시력교정을 위해 레이저 수술을 받는 것보다 콘택트렌즈가 더 안전할 것이라는 전통관념은 잘못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레곤대학 마더박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결과 콘택트 렌즈가 시력교정수술(Refractive Surgery)로 잘 알려진 레이저 수술들 보다 시력 손상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콘택트렌즈와 레이저 수술과의 위험성 비교는 직접 시행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이유를 콘택트렌즈의 후유증이 수년에 걸쳐 누적되어 나타나는 데 반해 수술의 후휴증은 수술 후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란셋에 보고된 연구데이터에 의하면 콘택트렌즈를 매일 착용하는 사람에 있어서는 100명당 1명 꼴로 세균성 각막염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세균성 각막염은 각막의 염증을 유발 시력손상을 이끄는 질환으로 야간 렌즈 착용후 세척의 부주의가 이와 같은 감염의 위험성을 높인다. 이에 비해 레이저 수술후의 시력손상 부작용 위험은 더욱 산출하기 쉽다. 마더 교수는 레이저 수술을 받았던 32,000명의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결과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레이저 수술을 받았던 사람들중 시력손상의 위험성은 1,250명당 1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더 박사는“아무리 렌즈를 완벽하게 관리하더라도 감염및 시력손상의 위험을 막을 순 없다.”고 말했다. 마더 박사는 오레곤 대학 안교정센터의 임상결과“레이저 수술이 콘택트렌즈의 장기간 사용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콘택트렌즈와 레이저 수술후의 시력손상의 후유증의 위험성에 대한 대략적인 추정이고 변화기 쉽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심지어 높은 산소투과성의 렌즈와 레이저 수술기술의 진보가 이와 같은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더욱 많은 연구를 통해 위험성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만 약 2천만에서 2천 500만명이 렌즈를 착용하고 있고 해마다 약 1백만명이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고 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안과2006/10/12 09:29
  • '음악, 미술, 춤'... 예술로 병 치료한다

    뇌종양으로 2~3년간 3~4차례에 걸쳐 뇌수술을 받은 김모씨는 오른쪽 뇌수술로 왼쪽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나 3개월간의 음악치료 결과 조금씩 호전되는 결과를 낳았다. 김씨의 치료를 담당한 음악치료사 하은경씨는 “처음에는 여러 음들의 진동을 거의 못 느꼈으나 특정 음 하나에서 마비된 팔에 심한 통증을 표현했다”며 “재활치료와 음악치료를 병행하며 점차 혼자 힘으로 앉고 서고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몇 년 우리나라에도 미술, 음악, 춤과 같은 예술매체를 통해 심리치료는 물론 재활치료의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일찌감치 예술분야의 매체를 통해 환자를 다루는 치료법으로 각광받아 ‘예술치료’라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심리치료의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술치료나 음악치료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일반대중들에게 알려져 있기도 하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는 무용이나 동작을 이용한 치료도 증가하는 추세. 서울 등촌동에 사는 10살 최 모군의 경우 평소 산만하고 집중력이 보통 또래들과 달랐다. 단순히 장난기가 많은 줄만 알았던 엄마는 아이가 학교친구들과 적응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자 미술치료를 택했다. 아이의 엄마인 정 모씨는(37)는 “예전보다 많이 차분해지고 무엇보다 공격적이었던 아이의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 학교친구를 집에 데리고 오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대인관계를 회복한 것이 가장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6~7세에 해당하는 IMF경제난직후와 맞물려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치료를 요하는 아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부모의 맞벌이가 늘어 아이양육에 신경 쓰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점들이 요즘 들어 하나둘씩 총체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이처럼 심리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은 비단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그 예외는 아니다. 한국미술치료연구센터 관계자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이나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 내담하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며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한테도 말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 자신도 몰랐던 부분들이 작품을 통해 드러나 객관화 시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 예로 나무그림의 경우 그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심리적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지면이 없는 밑둥을 그림 그림은 불안정하고 금지로 억제된 상태를 의미한다. 곧게 쭉 뻗어 평행을 이룬 줄기는 적응성이 결여된 상태를 의미한다고. 반면 울창한 가지는 자신감과 자아에 대한 집착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그림진단은 치료를 위한 과정일 뿐이며 획일적인 일반화는 곤란하다고 전했다. 전문가의 심층적인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 것이 완전한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높다. 무용·동작치료 역시 최근 국내에 학회가 설립돼 활발히 활동이 늘어가는 추세다. 한국 무용·동작심리치료학회 관계자는 “무용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신체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한편, 신체의 표현적인 움직임을 통해 무의식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억압이나 갈등요인을 찾아 심리적 정화를 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심리치료뿐 아니라 재활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부 대형 병원이나 요양원들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러한 예술치료의 역할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대체의학2006/10/11 15:17
  • [해랑 선생의 일기] 자기 골목에서만 힘을 쓰는 골목대장

    [해랑 선생의 일기] 자기 골목에서만 힘을 쓰는 골목대장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의사한테 고민이 있다. 길에서 어떤 사람이 다쳐서 위태로울 때 자기가 의사인 척해야 하는지, 의사인 척하지 말아야 하는지 헷갈린다. 자기는 분명히 의사면허증을 갖고 있는 의사이지만, 의대 학생일 때 배운 임상을 거의 잊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의사보다도 임상을 모른다. 다행히 나는 이런 경험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기를 바란다. 리처드 기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관과 신사'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사관생도일 때 어느 부사관이 사관생도를 몹시 괴롭힌다. 사관생도가 임관하면, 즉 장교가 되면 그 부사관은 장교한테 깍듯하게 경례한다. 그 부사관이 바로 나이다. 나는 의대 학생을 몹시 괴롭히지만, 의대 학생이 의사가 되면 깍듯하게 인사한다. 치사하지만 나도 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치사한 것을 알고 나한테 인사도 하지 않는 의사가 있는데, 나는 이해한다. 내가 뿌린 씨앗이니까.
    해랑 선생의 일기2006/10/11 15:01
  • 안데스의 산삼, 마카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마카파워'

    안데스의 산삼, 마카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마카파워'

    미국·일본 등의 중장년층에게 인기 있는 마카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모리나가(주)는 안데스의 산삼이라 불리는 마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2006/10/11 14:38
  • 심한 건선환자, 심장마비 위험 높다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이 고혈압, 고지혈증과 마찬가지로 심장마비의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과대학 피부과전문의 조얼 겔펀드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건선환자 13만여명과 건강한 사람 55만명을 대상으로 1987년에서 2002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겔펀드 박사는 30대의 심한 건선 환자는 건선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3배, 40대 환자는 2배, 60대 환자는 36%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그리고 건선증세가 심할수록 심장마비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건선이 심한 환자는 심장마비 발생률이 1천명 당 5.1명, 증세가  가벼운 건선환자는 1천명 당 4명, 건선이 없는 사람은 1천명 당 3.6명으로 나타났다. 겔펀드 박사는 건선환자는 흡연,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가능성이 있지만 이런 다른 요인들을 감안해도 건선과 심장마비의 관계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겔펀드 박사는 건선과 심장마비의 이러한 연관성은 염증에서 나오는 것일 수 있다고 밝히고 염증은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혈관의  혈전형성을 촉진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건선은 피부, 특히 두피, 팔꿈치, 무릎 등에 빨갛게 반점이 생기면서 각질이 덮이고 몹시 가렵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건선은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 AP.블룸버그=연합뉴스
    피부과2006/10/11 11:00
  • 미국산 당근쥬스 보툴리늄 식중독 환자 발생

    미국산 당근쥬스에 의한 보툴리늄 식중독 비상이 미국을 넘어 주변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미국내 당근쥬스를 먹은후 보툴리늄 식중독 케이스 보고되 미국 정부가 광범위한 리콜과 판매금지등 조치를 내린바 있다. 또한 멕시코 정부도 미국산 당근 쥬스에 의한 보툴리늄 식중독의 경계 조치로 최근 이와 같은 제품의 리콜및 판매 제한 조치를 내린바 있다. 이와 같은 당근쥬스에 의한 보툴리늄 식중독감염의 우려속에 화요일 캐나다에서 2명이 미국산 당근 쥬스를 먹은후 보툴리늄 식중독에 감염됐다고 토론토 보건국이 발표했다. 캐나다 식품관리청은 9월 30일 소비자들로 하여금 미국산 당근쥬스인 ’Bolthouse Farms 100% Carrot Juice’,’Earthbound Farm Organic Carrot Juice’,’President’s Choice Organics 100% Pure Carrot Juice’를 먹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 캐나다의 판매상들은 즉시 이와 같은 제품들에 대한 리콜을 단행했다. 그러나 4일간의 불시 조사결과 월요일 저녁 토론토 보건국은 토론토내 788개의 상점중 11개 상점에서 여전히 이와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두 명의 환자가 미국산 당근쥬스를 먹은후 발생한 보툴리늄 식중독으로 중태의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토론토 보건국은 발표했다. 현재 캐나다 전역을 통해 이와 같이 보튤리늄 독소에 오염된 당근쥬스가 보급됐지만 현재 실제 식중독 발생은 토론에서만 확진됐다. 보툴리늄 식중독은 오심,피로,이중시야,마비및 호흡부전등을 유발하면 심한 경우에 있어서는 사망등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보툴리늄 독신에 의한 마비는 항독소로 진행을 예방할 수 있으나 이미 생긴 마비는 되돌릴수 없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10/11 09:21
  • 지중해식 식사,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

    과일과 야채 올리브 오일을 많이 먹고 육류 섭취를 줄이는 이른바 지중해식 식사를 하는 것이 알즈하이머성 치매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콜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평균 연령 76세의 198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들중 194명은 이미 뇌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1790명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최근 12개월간 섭취한 음식들과 이와 같은 음식들이 지중해식 식단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분석했다. 나이,검사자가 뚱뚱한지 말랐는지등의 다른 가능한 위험인자를 고려한 후 연구팀은 식습관이 지중해식 식단과 가장 잘 부합하는 상위 세 명에 있어서 알즈하이머성 치매의 위험이 하위 세명보다 68% 가량 낮은 것을 발견했다. 또한 중위권에 있는 세 명도 역시 하위 세 명에 비해 58% 가량 알즈하이머 치매의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이 뇌졸중,심장질환,당뇨의 위험성을 줄인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결과로 볼때 혈관적 요소가 알즈하이머 질환의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에 의해 발표된 최근의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오메가 3 지방산 보조식품이 경미한 알즈하이머 질환을 가진 환자의 정신적 기능의 상실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더욱 진행된 케이스에서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푸드2006/10/11 09:20
  • WHO "2차 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결핵 경계령"

    유럽연합(European Union;EU) 국가들은 현재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결핵균주가 출현했다는 적십자(Red Cross)의 보고에 따라 긴장하고 있다. 적십자는 이번에 발견된 약물 내성 균주의 출현으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결핵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이와 같은 결핵의 위협은 유럽연합의 영역의 경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항생제및 항결핵제등의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새로운 결핵 균주는 빠른 속도로 동유럽과 중앙아시아로 전파되고 있다. 경제적으로 열악하고 공중 보건 시스템이 빈약한 구 소비에트연방공화국에서는 현재 결핵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보고되고 있는 모든 결핵 케이스의 약 15.5%가 현재 이와 같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새로운 결핵 균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런던, 파리, 로마, 마드리드 등의 유럽내 주요 대도시들은 이제야 막 이민자및 사회적 소외계층을 주로 한 결핵 유병율의 급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WHO는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10/11 09:20
  • 수유할 때 음식 관리, 뭘 피하고 뭘 먹지?

    얼마 전 첫 아이를 출산한 조민아(30, 가명)씨는 임신 동안 모유 수유의 여러 가지 장점을 들었던 바, 현재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친구로부터 수유를 하는 기간에는 물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 다. 조씨는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기 때문에 친구의 얘기를 듣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분유 파동의 한 여파로 모유 수유의 이점이 다시 두각 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모유를 위한 산모의 음식 조절에 관해서도 궁금증이 늘고 있다. 우선 건강한 모유를 위해서는 엄마의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수이다. 충분한 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충분한 젖이 만들어지지 않고 젖의 영양 성분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타민이나 다른 전해질 등이 포함된 다양한 음식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출산 후 산모는 몸무게가 늘어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도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출산 후에라도 모유가 충분히 잘 나오기 전까지는 체중감량 노력이나 다이어트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 강한 향이 나는 음식이나 커피 등은 무조건 피해야? 최근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은 임신이나 모유수유 중 많은 양의 정크푸드를 섭취하는 것이 태어난 아이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주어 아이들을 비만하게 만들고 결국 조기 발병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말해주듯 모유와 아기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산모는 어떤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지, 물을 많이 마시면 모유가 묽어지지 않는지 등을 고민하게 된다. 전주예수병원 장영택 소아과장은 “식품의 종류에 따라 젖의 성분에 약간씩 영향을 주기도 한다”며 “영향의 정도는 아주 미약한 것이므로 한 가지 음식을 많이 먹거나 적게 먹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음식에 따라서 아이에게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평소 다른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아이가 구토나 설사 증상을 나타내면 새로운 음식을 며칠 중지해보고 그 후 다시 먹어보아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그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장영택 소아과장은 “딸기 종류나 토마토, 양파, 양배추, 쵸콜렛, 양념류 등은 아이의 위장을 자극하게 되어 아이가 변을 묽게 보는 경우도 가끔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만일 아이의 변이 좋지 않으면 주의 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무엇보다 수유 중에 산모가 섭취해야 할 가장 좋은 식품으로 추천되는 것은 우유. 물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엄마가 칼슘을 적게 먹으면 엄마의 뼈에 있는 칼슘이 빠져나와 젖으로 가게 되므로 우유의 단백질과 칼슘은 좋은 급원이 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우유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면 몇 일동안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다시 괜찮아지면 요구르트나 치즈 증 발효된 유제품을 조금씩 시도해보도록 한다”고 지적한다.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산모가 섭취한 카페인이 젖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는 양은 적지만 아이에 따라 약간의 카페인에도 민감해 신경이 예민해지고 잠을 잘 자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담배와 술은 모유의 분비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니코틴과 알콜은 적을 통해 아이에게 전해지므로 독건이 아이의 성장발달의 부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산모가 마늘이나 양차 김치 등의 향이 강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모유에서도 이 같은 냄새가 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아이가 모유를 거부한다면 약 72시간 정도 그 음식을 먹지 않고 다시 소량씩 먹는 것이 좋은데 전문가들은 “아이가 엄마의 젖을 통해 미러한 냄새를 접하는 것은 가족의 식사 분화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힌다. 만약 가족 중 한 사람에게라도 알러지를 일으키는 식품이 있을 때에는 아이에게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엄마는 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장영택 소아과장은 “음식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수분섭취”라며 “젖 성분의 대부분이 수분이며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젖이 적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하루에 3000cc 정도의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변의 양이 평소보다 적으면 수분이 부족한 것을 의미하므로 소변의 횟수를 잘 관찰하는 것도 수분이 충분한 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젖이 묽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의견에 장 소아과장은 “우리 몸 안에 필요 이상의 수분이 섭취되면 필요 없는 양은 소변으로 다 배출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출산·육아일반2006/10/11 09:18
  • '소아 고혈압' 아이들 수면시 호흡장애 유발

    고혈압을 가진 아이들이 수면시 호흡곤란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의대 아코스타 박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결과 고혈압을 가진 아이들의 60%가 ’sleep disordered breathing(SDB)’라 불리는 수면호흡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DB는 수면시 짧은 시간 전체 기도가 완전히 막히거나 부분적으로 막혀 수면시 무호흡이나 호흡장애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아코스타 박사는 “SDB가 낮 동안의 졸려움을 유발해 집중력 장애및 학교생활 부적응, 발달장애, 과민반응및 폐혈압 증가”등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소아에 있어서 SDB의 위험인자로는 고혈압외에도 비만과 편도선 비대등을 들수 있다. 소아 SDB의 주요 증후로는 코골이, 수면장애, 아침 기상시 두통, 과도한 낮 동안의 졸려움등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코를 골거나 편도선이 커져있거나 혹은 야간 혈압이 높은 일차성 고혈압을 가진 4-18세 사이의 15명의 소년과 5명의 소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소아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같은 나이와 성별,신장을 고려할때 혈압이 상위 95% 이상 높을때 진단되면 일차성 고혈압은 다른 원인과 연관되지 않은 고혈압을 의미한다. 미국내 소아의 약 1-3 퍼센트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20명의 소아중 11명이 야간 고혈압 증상을 보였고,17명이 편도선이 확대되어 있었다. 또한 18명이 과체중 상태였으며 모두 다 코골이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수면 연구에서 연구팀은 SDB를 암시하는 징후를 찾기 위해 혈액내 산소 농도, 뇌 활동성 등을 측정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에 참여한 20명중 60%인 12명의 아동이 SDB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35%인 7명이 한 시간당 한 번 이상의 무호흡을 갖는 폐쇄성수면무호흡(obstructive sleep apnea )증상을 보였고, 20% 인 4명은 폐쇄성저환기(obstructive hypoventilation) 증상을 보였고, 5 %인 한 명은 경미한 SDB증상을 보였다. 남은 8명중 30%인 6명은 SDB가 없는 일차성코골이장애를 가졌으며 2명은 코골이 없는 정상 수면을 가졌다. 전체 소아에서 SDB유병율이 2 퍼센트인데 비해 이번 연구에서 편도성이 커진 아동의 40%, 비만한 아동의 46%가 SDB증상을 보였다. 아울러 고혈압이 있는 아동의 경우 편도선 비대와 동반한 경우 59%가 SDB를 비만과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 65%에서 SDB증상을 보였다. 아코스타 박사는 “고혈압이 SDB의 추가적인 위험인자라고 말하며 두 질환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혈압과 SDB를 가진 소아치료는 생활패턴의 개선으로 부터 시작한다”고 말하며 과체중인 소아에 있어서 체중감소,저염분 식사와 같은 생활패턴의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소아과2006/10/11 09:17
  • 식탁에서 트랜스지방을 퇴출하라

    식탁에서 트랜스지방을 퇴출하라

    세계는 지금 트랜스지방과 전쟁 중이다. 미국 뉴욕 시는 최근 시내 2만 여 개 음식점에서 트랜스 지방이 든 음식을 전면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 던킨도넛 등 패스트푸드 체인은 물론이고 레스토랑·노천 카페 등 모든 음식점이 그 대상이다. 지난달 26일 시 보건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규정은 공청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뉴욕 시 금지안’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우선 내년 7월까지 음식점들은 1인분에 0.5g 이상의 기름, 마가린, 쇼트닝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어 2008년 7월까지는 빵, 케이크, 감자 칩, 샐러드 드레싱 등 주방에서 자체적으로 조리한 모든 음식물에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토마스 프리든 시 보건위원장은 “뉴욕 시가 1960년대 금지시켰던 납 성분 함유 페인트와 마찬가지로 음식 속 트랜스지방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위험하며, 대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쟁’은 뉴욕 시만의 상황은 아니다. 미국 시카고시도 트랜스지방 금지를 추진하고 있고, 미 식품의약국(FDA)은 올해 1월부터 식품표시성분에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패스트푸드 업체 KFC는 지난 6월 미 소비자단체 CSPI(공익과학센터)로부터 트랜스지방을 닭 요리에 사용한다는 혐의로 제소당하기도 했다. 이웃 캐나다는 미국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영양표시항목에 트랜스지방 함량을 표시토록 하고 있다. 대서양 건너편 덴마크는 아예 징역형까지 도입했다. 2004년 1월부터 가공식품 지방 성분 중 트랜스 지방 함량이 2% 이상인 경우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위반자에겐 최고 2년 이하 징역형에 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협회(AHA)는 하루 섭취 열량 중 트랜스지방이 1%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올해 발표한 ‘2006 식이 및 생활습관 권고’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라고 지적했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몸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포화지방보다도 건강에 더 해롭다고 밝혔다.
    푸드2006/10/10 20:07
  • 트랜스지방 줄이려면 과자·튀김식품의 바삭함 멀리해야

    식품에 트랜스지방을 넣는 이유는 맛 때문이다. 고소해지고 바삭바삭해진다. 빵 굽는 냄새에 끌리거나 스낵에 손이 가는 이유 중 하나도 트랜스지방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은 빵이나 과자, 튀김식품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반고체기름(쇼트닝, 마가린 등)에 들어있다. 현재 반고체기름을 만드는 오뚜기, 삼양웰푸드, 롯데삼강, 동서유지 같은 회사들은 트랜스지방 함량을 0%에 가깝게 만드는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이들 회사에게 트랜스지방이 0%인 기름을 달라는 식품제조업체는 많지 않다. 트랜스지방이 거의 없는 기름을 썼다가 자칫 빵이나 과자, 튀김음식 고유의 맛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 김기홍 연구부장은 “맛 없는 제품을 만들면 소비자들이 외면한다”며“업체들은 트랜스지방을 최대한 줄이면서 맛을 살리기 위해 연구 중이다”라고 말했다. 트랜스지방을 최대한 많이 넣은 기름을 원하는 일부 식품제조업자도 있다. 삼양웰푸드 이진학 연구팀장은 "아직도 일부 식품제조업자들은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기름을 튀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트랜스지방에 대한 인식이 적었던 2년 전만해도 식품제조업체의 절반 정도가 이런 기름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기 원하는 소비자들은 식품의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맛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참아야 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권고를 받아들이는 반고체기름 제조회사들은 트랜스지방 함량 5% 미만인 기름을 식품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준은 식약청의 권고사항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중엔 트랜스지방 함량 30~40%인 기름도 유통되고 있다. 최종 선택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달렸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푸드2006/10/10 20:05
  • 트랜스지방 왜 나쁠까

    트랜스지방은 심혈관계질환의 주범(主犯)으로 지목받고 있다. 하버드의대 월터 윌렛 교수 연구팀이 여성간호사 7만8778명을 2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에너지 섭취량 가운데 트랜스지방의 비중이 평균 2.8%인 그룹은 1.3%인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평균 33% 높았다. 네덜란드 바게닝겐대 영양학과 우드사이드 교수는 트랜스지방 섭취를 전체 칼로리의 1% 미만으로 줄이고 포화지방 섭취도 10% 미만으로 유지하면 네덜란드에서만 연간 6000명의 심혈관계질환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분자 조직을 안정화시켜 보존기간을 늘이기 위해 액체 상태의 식용유를 고체 지방으로 바꾸는 경화(硬化) 과정에서 생기는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장병·뇌졸중 등을 유발한다. 특히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혈관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더 해롭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센터 최동주 교수는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를 촉진, 허혈성(虛血性) 심장병의 원인이 된다”며 “하루에 섭취하는 지방과 기름의 총량을 5~8 티스푼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트랜스지방은 이밖에 비만·유방암·노화의 원인으로도 지적되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트랜스지방은 지방조직을 복부에 쌓이게 유도한다”며 “비만 중에서도 건강에 제일 좋지 않은 복부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푸드2006/10/10 20:04
  • 트랜스지방 줄이려면 기름은 뚜껑닫아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트랜스지방 줄이려면 기름은 뚜껑닫아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우리의 식탁은 얼마나 많이 트랜스지방에 점령 당해 있을까? 세계보건기구(WHO)가 권하는 트랜스지방 섭취량은 전체 칼로리의 1% 이하다. 이를 우리나라 성인 1인의 평균 칼로리 섭취량 2000㎉로 환산하면 2.2g이다. 그러나 토스트나 호떡, 볶음밥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마가린은 100g당 트랜스지방이 4.5~35.6g(2004년 기준)까지 들어있다. 마가린이 들어간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하루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거뜬히 채우게 된다. 대중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쇼트닝에도 100g당 10~20g의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다. 후델식품건강연구소 안병수 소장은 “많은 외식 업체들은 유통기한을 연장시키기 위해 올리브유에 비해 가격이 싼 마가린과 쇼트닝을 쓰고 있다”며 “이러한 기름으로 음식을 튀길 경우 음식이 바삭거리고 맛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정에서 쇼트닝이나 마가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주 외식을 한다면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많아지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음식 100g당 트랜스지방 함량은 패스트푸드 도너츠가 4.7g, 감자튀김이 2.9g, 후라이드 치킨이 0.9g으로 햄버거(0.4g)나 피자(0.4g)보다 높다. 피자가 상대적으로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이유는 튀기지 않고 굽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는 세트메뉴를 주로 먹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 식약청 조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체인 A사의 불고기버거 세트에는 총 6.1g의 트랜스지방이 들어있다. 불고기버거(152g) 1.2g, 후렌치후라이(170g) 4.9g을 합한 것으로 WHO 1일 섭취허용치의 3배에 가깝다. 집에서 해 먹는 반(半) 조리식품도 안심할 수 없다. 냉동 감자칩이나 전자렌지용 팝콘은 완제품 감자튀김과 팝콘에 비해 오히려 트랜스지방이 더 많다. 전자렌지용 팝콘 100g에는 약 11g의 트랜스지방이 있다.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송영선 교수는 “후라이드 치킨을 먹을 땐 바삭바삭한 껍질을 벗기고 먹거나, 오뎅·유부·라면 등을 조리할 땐 뜨거운 물을 한번 끼얹어 기름을 뺀 뒤 사용하는 것도 트랜스지방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과자 중에서는 초콜릿 가공품이나 비스킷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다. 따라서 아이들이 즐겨 먹는 스낵도 이왕이면 기름에 튀긴 것보다는 오븐에 구운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가정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비교적 안심할 수 있다. 대두유나 옥수수유,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은 100g당 0.5~1g정도로 트랜스지방이 소량 들어 있다. 신동방연구소 성태경 과장은 “올리브유나 포도씨유의 경우 고도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왕이면 ‘압착’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고르라”고 조언한다. 정제하지 않고 참기름 집에서 짜는 것처럼 눌러 짜는 압착식 착유 방식이 트랜스지방이 검출될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보관법도 중요하다. 햇빛에서 뚜껑을 열어둔 채 보관하면 산패(酸敗)돼 트랜스지방이 생길 수 있다. 기름을 보관할 땐 뚜껑을 닫은 뒤 어두운 곳에서 보관한다. 소비자를 위한 시민의 모임의 문은숙 차장은 “무엇보다도 치킨, 도넛, 피자 등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아이들 입맛을 바로잡는 것이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푸드2006/10/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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