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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절개를 최소화해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른 새근시 교정술이 국내에 도입됐다.
가장 일반적인 근시 교정술인 라식₩라섹은 각막이 얇거나 흉이 있는 경우, -10D(디옵터)이상의 고도근시라 각막을 많이 깎아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하지 않았다. 라식₩라섹을 할 수 없는 사람에게 주로 시술되던‘알티산 렌즈 삽입수술’은 각막을 5~6㎜정도 절개한 뒤 자기 눈 도수에 맞는 렌즈를 삽입하는 것으로 일종의‘눈 속에 끼는 안경’이었다. 이 수술은 그러나 절개 부위를 봉합해야 하므로 시력 회복이 1주일 정도 걸리고, 난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최근 알티산 렌즈의 단점을 보완한 알티플렉스 렌즈 삽입수술<사진>이 도입됐다. 예전의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PMMA) 대신 부드러운 탄성 재질의 렌즈여서 접을 수 있고, 3.2㎜만 절개해도 삽입이 가능하므로 그만큼 시력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은“절개 부위가 안압(眼壓)에 의해 저절로 아물기 때문에 따로 봉합할 필요가 없어 회복이 빠른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지금까지 10여명을 시술한 결과 수술 직후 평균 시력이 0.5정도, 수술 다음날엔 대부분 1.0 이상 시력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수술은 라식·라섹과 달리 각막 확장증, 각막 돌출증, 안구 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라식·라섹처럼 두 쪽 눈을 동시에 수술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 근시 교정범위가 -2.0D~-14.5D여서 이보다 심한 초(超)고도근시 환자와, 난시가 심한 근시환자는 기존 알티산렌즈 삽입수술이 더 적당하다. 렌즈 지름이 6㎜라 눈의 애기동자(동공)가 큰 사람은 빛 번짐 현상이 올 수 있다는 것도 단점이다.
이 수술은 현재 10여 군데 개인 의원에서 시술되고 있으며, 최근 세브란스 병원에서도 시작했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 교수는“알티플렉스 렌즈는 알티산 렌즈에 비해 난시 유발이 거의 없고, 회복도 빨라 많은 고도근시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다만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고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사진=연세플러스안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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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넘어 깜박깜박 하는 나의 뇌를 건강하게 깨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솔직히 말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비결은 없고, 그런 약도 없다. 다만 자신의 뇌를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
우선 잠을 잘 자야 한다. 최근 이스라엘 다네일 프스 박사 팀은 실험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9 일간 한 그룹은 잠을 4 시간만 자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8 시간씩 자게 했다. 이후 숫자 여럿을 보여주고 이를 바로 외우게 했더니 잠을 4시간 잔 그룹은 숙면을 취한 그룹에 비해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었으며 연습을 해도 점수가 상승되지 않았다.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는 과정이 수면 중에 이루어 진다는 주장이 있다.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보러 가기 전에 잠을 잘 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흔히 수면장애가 찾아와 잠이 깊이 들지 못하고 자주 깬다. 이처럼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우리 뇌 기능의 일부 밖에 사용되지 못한다.
따라서 평소 운동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를 피해 잠을 깊이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뚱뚱한 사람에게 많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증세는 깊은 잠이 들 수 없도록 하므로, 중년 이후의 집중력 부족, 건망증, 두통, 졸림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이런 사람은 흔히 자신의 뇌 속에 이상이 있는 줄 알고 MRI를 찍어보기 원하지만 실은 수면검사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지나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은 고혈압,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중, 노년기에 발생하는 우울증은 뇌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또 다른 주요 원인이다. 직장을 은퇴한 사람이나 폐경기 여성들은 흔히 갑자기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울적한 감정이 드는 등 우울증 증세를 갖게 되는데, 이는 숙면을 해칠 뿐 아니라 그 자체가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우울한 기분, 과도한 스트레스는 기억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의 크기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우울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이나 혈관성 치매 같은 병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흔히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을 많이 찾지만, 사실 이런 음식은 없다. 다만 여러 비타민들이 뇌의 손상과 노화에 관여하는 유리 산소기를 제거하며 뇌 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호모시스테인을 낮춘다.
따라서 나이 들어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이보다 더 바람직한 것은 채소, 과일 등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고등어, 참치, 연어 같은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뇌 조직에 필요한 요소이므로 이런 생선을 섭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침 식사를 잘 하는 것이 효과적인 두뇌 사용에 유리하다. 밥이든 빵이든 아침에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해서 밤새도록 굶은 뇌에 활력을 주어야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빠지기 쉬우며, 수학 시험 점수가 더 낮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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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한 개그맨 노홍철의 집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산만하고 정신없는 노씨의 방송스타일과 달리 먼지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함도 놀라왔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경탄을 금치 못했던 부분은 그의 정리벽이었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음료수 병이며, 화장실의 미용도구들이 2열 종대로 가지런하게 늘어서 있었고, 옷장 속에 나뒹굴기 쉬운 벨트들은 하나씩 돌돌 말려서 고무줄로 묶여져 있었다.
바닥에 뭔가가 하나 떨어져 있으면 닦기 바쁘고, TV에 지문이 묻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거의 결벽증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결벽증은 일종의 강박장애로 한 유형으로 볼 수 있다. 강박장애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떤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이 계속 반복되는 증상을 말한다.
뇌의 한 회로에 문제가 생겨 마치 레코드 판이 튀는 것처럼 한 가지 생각이 빠져 나오지 못하고 빙빙 도는 것이다. 이러한 강박증은 정신분열증, 알콜 중독증 등과 마찬가지로 유전성이 높은 편이다.
미국에선 신체·정신적 질병을 통틀어 사회 부담을 주는 순서로 따지면 10위 정도를 차지하며 정신과 질병 중에서는 4번째 정도로 흔해서 공중화장실의 문 손잡이를 15초 간격으로 소독하는 살균제품,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손잡이도 아이디어 상품으로 등장할 정도다.
강박장애는 크게 4가지 타입이 있다.
첫째, 깨끗함이나 위생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결벽증과 같은 경우다. 이런 사람들은 비누를 한번만 쓰고 버린다던지(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오염에 대한 공포 때문에 손에 주부습진이 생길 정도로 자주 씻어야 한다.
둘째, 뭔가를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 있다. 문이나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하며 심지어는 외출한 후에도 되돌아올 정도다.
셋째, 물건이 있을 곳에 있어야 하는 경우다. 집안에 있는 물건들 하나하나가 제 자리에 반드시 줄지어 있어야 하는 등 정돈된 상태를 추구한다.
넷째, 뭘 버리지 못하는 타입도 일종의 강박장애다. 버릴 경우 문제가 생길까봐 불안해서 못버리다 보면 집안이 쓰레기장같이 변하기도 한다.
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과 전덕인 교수는 “결벽증이나 정리벽 같은 경우 사회적으로 필요한 행동들이기 때문에 자신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병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이로 인해 사회생활이 힘들거나, 효율이 떨어지거나, 몸이 너무 피곤하거나, 외출하기가 힘들 정도라면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약물치료는 항강박약물(항우울제)을 투여한다. 하지만 우울증 치료 약보다 2~3배 고용량을 써야 하고 효과가 발현되는 기간도 우울증 치료보다 훨씬 더 길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보다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전문가에 의한 행동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쓰레기통 같은 더러운 물건을 만지게 한 뒤 손을 씻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한 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행동치료는 전문가가 강제로 시켜야 하고, 격려도 필요한 만큼 병원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회피하는 성격이거나 본인이 협조하지 않으면 성과를 보기가 쉽지 않다.
영동세브란스 정신과 김찬형 교수는 “용수철도 자꾸 늘리면 복원이 안돼듯이 강박장애가 5년 이상 만성화될 경우는 약물·행동 치료가 어렵다”며 “난치성 강박장애 환자들은 뇌의 신경 조절에 이상이 생긴 부분에 미세한 침을 심는 뇌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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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한모씨(19·여)는 양쪽 팔뚝에 여드름처럼 돋아난 ‘닭살’ 때문에 한여름에도 긴팔 소매 옷을 입고 산다. 미관상 보기 싫을 뿐 아니라 남들에게 지저분한 이미지로 비칠까 두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처럼 건조한 겨울날씨에 피부를 긁게 되면 증상은 더 악화되기 일쑤. 자꾸 신경이 쓰여서 시간이 날 때마다 손톱으로 뜯다 보니 빨갛게 부어오르고 염증까지 생겨 결국 병원을 찾아야만 했다.
춥거나 무섭거나 징그러울 때 살갗에 좁쌀처럼 오톨도톨하게 돋아나는 ‘닭살’. ‘소름’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피부 속 잔털 주변의 근육이 수축하여 일시적으로 생긴다. 하지만 추우나 더우나 항상 닭살을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니, ‘모공각화증’이라는 피부질환을 가진 경우이다.
흔히 ‘뱀살’이라 불리는 ‘어린선’처럼, 타고난 피부모양을 일컫는 별명으로 ‘닭살’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모공각화증을 두고 흔히 ‘여드름’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여드름의 경우 모공에 지방이 쌓이는 반면 모공각화증은 모공에 각질이 쌓여서 발생한다. 주로 팔, 허벅지, 어깨의 바깥쪽에 많이 생기는데, 심하면 엉덩이나 팔꿈치 아래에도 생긴다.
보통 10명당 4명 꼴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특히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습도가 높을 경우 좋아지고 건조한 겨울에는 더욱 악화된다. 실내가 건조해지면서 피부건조증이 일어난 상태에서 허벅지나 팔에 가려움증을 느껴 심하게 긁으면 모공이 도드라지고 거칠어져 닭살이 심해질 수 있다.
닭살 피부는 대개 2세 전후에 처음 생기고 20세 정도까지 심해지다가 성인이 되면 점차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는 “주로 10대와 20대에 발생하며 3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때가 많으므로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미용상 신경이 쓰여 자꾸 만지다보면 끝이 노랗게 곪아서 빨간 딱지가 생기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목욕을 하면서 때를 세게 밀면 돌기 부분이 벗겨져 피부가 손상되고 검게 변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때수건 대신 각질제거제를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겨울철 뜨거운 물로 자주 샤워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아직까지 모공각화증에 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흔한 피부질환이지만 치료가 상당히 애매하고 어렵다”며 “비타민A크림이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적당한 농도로 섞어서 발라주면 일시적으로 부드러워질 수는 있지만 바르지 않게 되면 다시 원래상태로 되돌아오며, 레이저 치료 또한 금방 다시 재발된다”고 말했다.
다만, 심한 닭살이 아니라면 평소 각질제거나 피부 보습 등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증상이 호전된다. 로션이나 크림을 평소보다 1.5배 정도 많이 발라주고, 바셀린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털옷이나 깔깔한 내의보다는 부드러운 면내의를 입어야 하며, 옷은 되도록 약간 느슨하게 입는 것이 좋다.
닭살이 너무 심해 콤플렉스가 될 정도라면 5% 살리실산 연고나 각질연화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를 한 후 약을 바르면 좀더 효과적이다. 환부 주위에 통증·발적이 나타나거나 붓고, 누르면 아프고, 38.3도 이상의 열이 나는 등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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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친숙한만큼 미스터리한 기호품이다. 밥 먹고 한 잔, 접대용으로 한 잔, 심심할 때 한 잔하는 커피지만 커피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왜 어떤 사람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밤잠을 설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커피 석 잔을 마셔도 졸음을 이기지 못하는지, 커피 종류별로 각성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뭔지. 커피에 대한 수수께끼를 전문가들을 통해 풀어본다.
◆커피에 대한 반응도, 개인차가 나는 이유는?
카페인에 반응하는 교감신경의 민감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교감신경계통이 예민한 사람은 커피를 마시면 바로 가슴 두근거림, 무기력증, 지나친 각성효과, 손떨림, 불면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사람들마다 다른 카페인 대사 능력도 개인차가 나는 이유다. 섭취된 카페인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은 보통 5~6시간인데, 임산부와 신생아, 간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수일이 걸리기도 한다. 대사가 빠를수록 카페인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커피 반응도는 커피를 다량으로 섭취한 경우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생길수록 둔해질 수 있다.
◆커피는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카페인은 사람의 상태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편두통의 경우 혈관을 수축시켜 좋아질 수 있으며, 치매를 예방하며 머리를 맑게 해 일의 효율을 높이고, 이뇨작용을 돕기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당뇨환자의 경우 일반 차보다 당분이 낮은 원두커피가 좋다는 얘기까지 있다. 반면 커피는 수면을 방해하고, 이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부정맥을 발생시키고, 위점막을 자극하고, 요실금이나 골다공증, 생리통을 악화시키는 주장이 있다. 특히 불임가능성과 기형아 출산율을 높이므로 임신한 여성들이나 가임기 여성들은 주의해야 한다.
◆인스턴트 커피 먹으면 잠이 깨고 원두커피 먹으면 졸린다?
커피마다 각성의 정도가 다른 이유는 커피별로 카페인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카페인의 농도는 원두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 커피 추출법, 원두를 볶는 시간과 관계가 있다. 대개 원두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이 많을수록 원두를 덜 볶을수록 추출하는 시간이 길수록 카페인 함량이 많아진다. 원두커피, 인스턴트 커피, 자판기 커피 순으로 카페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자판기 커피는 원두커피 카페인 함량의 3배 가량된다.
◆커피는 카페인 음료의 지존인가?
커피는 카페인 음료의 대명사다. 음료 중 가장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하면 커피(60~120mg), 홍차(20~60mg), 초콜릿(30mg), 콜라(20~40mg) 순이다. 커피엔 커피콩, 홍차는 차나무의 잎, 코코아, 콜라열매 등의 카페인 성분이 들어가며 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함량도 각각 다르다.
◆매일 한 두 잔은 꼭 마셔야 한다면 커피 중독증?
보통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매일 마시지 않고 견딜 수 없을 정도라야 커피에 중독됐다고 볼 수 있다. 커피 중독은 하루 10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으로 이를 매일 섭취하게 되면 정신적 의존성이 생겨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따라서 한 두 잔 정도의 커피는 금단현상을 일으키지도 않고 건강에 별다른 문제를 발생시키지도 않는다.
◆소아나 청소년이 먹게 되면 머리가 나빠진다?
그런 연구가 이뤄진 바가 없다. 이런 속설이 퍼진 까닭은 성장기에는 어른들보다 중독성이 높아 카페인 금단현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고, 학생들은 카페인 섭취로 인한 각성상태에서 정보입력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도움말=경희대 가정의학과 김병선 교수, 롯데중앙연구소, 고대 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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