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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자로 걸어라?

    흔히 허리를 뒤로 젖히고 다리를 바깥으로 향하고 걷는 팔자걸음을 ‘이상한 걸음’으로 생각한다. 우스꽝스러운 인상을 풍길 뿐 아니라 무릎관절을 마모시키고 척추, 무릎, 발목, 발 관절에 염증 등을 생기기도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발레리나 중에서는 다리를 길고 쭉 뻗어 보이게 하기 위해 심한 팔자걸음으로 걷다가 발목과 발가락에 무지외반증이나 발바닥 만곡증이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팔자걸음이 꼭 관절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부 전문의들은 15~20도 정도 바깥쪽으로 벌어진 팔자걸음을 일반 사람들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특히 출산 후 골반이 벌어지거나 임신으로 배가 나오거나 과체중인 사람들은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힘을 분산하기 위해 오히려 팔자로 걷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직선 걸음만을 요구하다 보면 통증이 나타나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오덕순 부원장은 “출산경험이 있거나 골반이 뒤틀린 사람이 약간의 팔자걸음으로 걷게 되면 다리가 곧게 펴지고 신체의 중심이 잡힌다”며 “환자분들에게 약간의 팔자걸음을 권유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한다. 요통에도 도움이 된다. 디스크 환자의 경우 골반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발을 바깥쪽으로 벌려 걷는 팔자 걸음은 통증을 완화시킨다. 고도일 신경외과 원장은 “누워서 발등을 쳐다볼 때 발등이 안쪽으로 돌아갔다면 골반이 뒤틀렸다는 증거이므로 팔자로 일부로 걸어 골반을 교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팔자걸음을 걸으면서도 다른 사람이 지적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경우도 많다. 팔자걸음을 체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의 걸음걸이를 다른 사람에게 봐달라고 하는 것. 신발 굽 뒤축의 바깥쪽이 가장 먼저 닳아도 팔자걸음일 가능성이 높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정형외과2007/07/31 09:58
  • 가위눌림 경험한 성인 30%

    40세 미만 성인 5명 중 1명은 수면 중 공포감을 느끼면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가위눌림’을 한 달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가 40세 미만 성인 627명을 대상으로 가위눌림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한 두 번 경험해봤다’고 답한 사람은 30.1%(189명), ‘한 달에 한번 경험한다’는 9.1%(57명), ‘주 1회 경험한다’는 2.4%(15명), ‘주 1회 이상 자주 경험한다’는 6.2%(39명), 기타 응답은 2.9%(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위눌림 경험이 있는 사람 중 41.5%(132명)는 ‘매우 피곤할 때 경험한다’고 답했고, 34.0%(108명)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31.1%(99명)는 ‘잠이 부족했을 때’, 16.0%(51명)는 ‘공포영화나 무서운 장면을 목격했을 때’라고 답했다. 가위눌림은 10~30대에 많이 나타나는 ‘수면마비(sleep paralysis)’ 증상. 의식은 깼지만, 잠을 자는 동안 긴장이 풀렸던 근육이 회복되지 않아 몸을 못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상태는 수초~수분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고, 옆에 있는 사람이 몸을 움직여주면 더 빨리 나아진다. 가위눌림 경험을 하지 않으려면 잠을 규칙적으로 자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잔인한 영상이 나오는 영화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 1회 이상 가위눌림을 경험하는 사람은 낮에 자주 졸거나 무기력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예송이비인후과 박동선 원장은 “가위눌림 경험이 잦아지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귀신들림으로 생각해 굿 등 민간신앙에 의존하다 치료시기를 놓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신경과2007/07/31 09:57
  • [해랑 선생의 일기] 우성학

    [해랑 선생의 일기] 우성학

    체질인류학이란 학문이 있다. 각 인종과 각 민족의 몸 특징을 밝히는 학문이다. 보기를 들면 한국 사람의 뼈 길이를 재서 외국 사람과 견주는 것이다. 이런 체질인류학 연구를 하면 한국 사람의 몸 특징을 설명할 수 있으며, 따라서 한국 사람의 뿌리를 캐는 데 도움이 된다. 즉 호기심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체질인류학 연구를 하면 한국 사람의 법의학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한국 사람의 몸에 맞는 물건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체질인류학을 연구할 때 조심할 것은 한국 사람이 외국 사람보다 뛰어나거나(우성) 모자라다고(열성) 오해하지 않는 것이다. 어느 인종, 어느 민족이든지 몸 특징이 있을 뿐이지, 뛰어나거나 모자란 것은 없다. 보기를 들면 한국 사람은 서양 사람보다 몸이 작기 때문에 모자란가? 운동 경기에서 조금 불리한 것을 빼면, 모자란 것이 전혀 없다. 그래도 한국 사람은 몸이 작아서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러면 코끼리는 사람보다 뛰어납니까?
    해랑 선생의 일기2007/07/30 15:00
  • 28개의 치아를 위한 힐링 테라피

    1. 치아를 위한 잇몸마사지 치아 뿌리 주위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주고, 입 주변과 턱, 볼은 손끝으로 톡톡 두드려준다. 이곳은 치아의 위생을 유지하는 경혈로 두드려주면 침이 고인다. 침은 소화를 돕고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잇몸은 일반 피부와는 다른 조직으로 허물이 수시로 벗겨지면서 새 살이 돋아나기 때문에 잇몸마사지로 자극을 주면 건강한 이를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잇몸이 검게 변한다고 느껴지면 칫솔질 할 때 자주 손가락으로 치아 뿌리 주위를 작은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치아건강에 더욱 좋다. 2. 치아를 위한 스파, 스케일링 칫솔질로는 없애기 어려운 치아 사이의 치태(플라그)나 치석을 제거해주는 스케일링은 잇몸질환 및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플라그는 충치나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또 잇몸질환으로 입에서 냄새가 날 경우에도 스케일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스케일링을 자주하면 오히려 치아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스케일링은 치아 주위에 붙어있는 세균들을 치아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30대는 잇몸질환이 많이 생기므로 스케일링은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3. 누런 이를 진주같이 아름답게, 상추가루 치아 미백 상추를 말려 가루로 곱게 간 후 칫솔질 할 때 치약 위에 살짝 뿌려 이를 닦으면 된다. 상추가루 양치법은 치아 미백의 한 방법으로 동의보감에 소개되어 있을 정도다. 상추가 치아미백에 효과가 있는 것은 상추의 섬유질 성분이 치아에 붙어 있는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가 치아에 치아 건강에 좋은 이유도 바로 이 섬유질 때문인데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있는 섬유질 성분은 일종의 자정작용, 즉 치아에 붙어있는 플라그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상추가루 양치질은 이를 치약성분으로 응용한 예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이런 민간요법은 미백효과가 일시적이라 기분 전환용일 뿐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4. 치아를 위한 보양식, 쌈밥과 수박 녹황색 채소와 과일은 이를 씹는 동안 치아표면을 깨끗하게 해주는 청정작용을 한다. 색이 짙고 선명한 채소일수록 치아건강에 좋은데 채소를 오래 씹으면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섬유질 성분이 치아 표면의 색을 희석시켜 하얗게 만들어주고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 찌꺼기들을 없애주는 세정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녹차는 불소 성분이 충치를 예방해주므로 식 후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5. 올바른 칫솔질, 회전법 일반 성인에게 권하는 칫솔질이 칫솔을 잇몸 쪽에서 아래로 가볍게 쓸어내듯 닦아주는 회전법이다. 앞니에서 시작해서 어금니 쪽으로 이동하며 닦아준다. 칫솔을 고를 때는 칫솔머리가 자신의 치아 2~3개 정도의 크기인 것이 적당하며 모양이 둥근 것이 닦기 좋다. 또 칫솔모는 가늘고 부드러운 것이 좋으며 3개월 마다 바꿔주도록 한다. 1)칫솔을 치아와 45도 각도가 되도록 기울여 칫솔모가 이와 잇몸 틈에 살짝 끼는 느낌으로 댄 후 칫솔에 힘을 주지 않도록 하면서 부드럽게 쓸어낸다. 앞니, 송곳니, 어금니의 안쪽과 바깥쪽을 똑 같은 방법으로 4~5회 정도 반복한다. 2)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 같은 방법으로 4~5회 정도 반복한다. 3)어금니를 닦을 때는 씹는 면이 칫솔모에 닿도록 반듯하게 한 후 앞뒤로 닦아준다. 4)치아를 닦은 후에는 혀나 입천장도 한 두 번 닦아준 후 잇몸을 가볍게 두드려 준다. 5)치실은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없애는 데 좋으므로 하루에 1~2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치실 사용법 -치실을 30cm정도 잘라 양 손의 가운데 손가락에 감고 10cm 정도를 남겨 놓는다. -양 손의 손가락을 이용해 치실을 치아 사이에 넣는다.-톱질을 하듯이 치아표면에 대고 위아래로 움직여 닦는다. /보스톤클래식치과 홍경재 원장
    치과2007/07/30 13:54
  • 무더위 속 추위에 피부는 죽어가요

    평균 30℃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서 유일한 탈출구로 에어컨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에어컨은 두통이나 복통, 요통 및 월경 불순 등의 ‘냉방병’을 일으키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피부의 순환기능 저하시켜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킨다. 피부건조증이 생기는 원리는 간단하다. 여름철 습도는 60~70%이지만 냉방 가동 후에는 30~40% 정도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보습 제품으로 철저하게 관리를 해주고, 수시로 따뜻한 물 등 음료를 마셔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또 피부 온도가 낮아져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어주고 간단한 지압이나 마사지를 통해 순환을 촉진해 주어야 한다. 피부가 닭살처럼 오돌토돌 일어나고 피부색은 푸르스름해지는 한랭성 두드러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었을 때 팔, 다리에 반점이나 얼룩덜룩한 무늬가 나타나거나 피부가 잘 부으면 한번쯤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을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피부의 수분 균형을 유지시켜줘야 한다. 또 얇고 긴 옷을 입어 에어컨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고온다습한 기후로 피부가 수난을 겪기 딱 안성맞춤인 여름. 하지만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요즈음에도 피부는 여전히 곤욕을 겪어내느라 지쳐있다. 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처를 통해 알맞은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지름길이다. /모망 바이오테크
    피부과2007/07/30 13:51
  • 시원~한 맥주 한잔, 건강은 ‘답답

    긴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다. 무더운 여름 밤, 열대야 현상으로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다 보면 꼭 생각나는 것이 있다.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생맥주 한 잔, 혹은 서늘한 강바람을 맞으며 들이키는 톡 쏘는 맥주 한잔이 바로 그것! 습하고 더운 여름 밤에 들이키는 맥주는 뒷덜미가 얼얼할 정도로 시원하다. 하지만 순간의 시원함을 위해 들이킨 한 잔의 음료가 목소리와 관절, 그리고 신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맥주는 성대건강의 적이다. 맥주에 포함된 다량의 탄산이 톡 쏘는 느낌 주는데 이 때 이 느낌이 입뿐만 아니라 성대에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목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을 때에는 이러한 자극이 이물감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더욱 멀리해야 한다. 맥주가 식도로 들어가면 성대 점막을 마르게 한다. 알코올은 분해될 때 다량의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성대 표면의 수분을 빼앗아 간다. 1초에 150~250회 정도로 빠르게 진동하는 성대의 점막에 윤활유가 잘 분비돼야 성대 진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빠른 진동에도 잘 견딜 수 있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술을 마시고 목소리를 내는 것은 엔진오일이 없는 상태에서 엔진을 가동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대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 술을 마시면 위산의 분비가 늘어나 위산이 쉽게 역류한다.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을 보내는 운동 또한 저하되어 운반이 지연되면서 위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게 되어 역류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기도 한다. 매일 저녁 맥주와 함께 고기류나 등푸른 생선 등의 안주까지 곁들이는 남성이라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통풍’이라는 관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술과 거위, 등푸른 생선 등의 안주에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몸 속에 퓨린이 많아지면 그만큼 혈액 내 요산수치도 높아진다. 특히 술은 퓨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요산 배출을 억제하기 때문에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인 요산결정체가 관절에 쌓여 통풍을 유발하기 쉽다. 통풍이 생기면 관절이 퉁퉁 부어 오르면서 열이 나 벌겋게 달아오른다. 주로 40~50대 중년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매일 2잔 넘게 맥주를 마시는 남성의 경우,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통풍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비만하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신장기능이 나쁘고 이뇨제와 항생제를 많이 복용한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중 엄지발가락 및 하지관절에 눈물이 날 정도로 급작스런 발작성 통증이 있거나 혈액 내 요산수치가 높다면 통풍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맥주가 이뇨효과를 해 작은 결석을 자연 배출시킨다고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장기간 많이 마시면 결석을 만드는 ‘옥살레이트’ 성분이 신장, 요관, 방광에 쌓여 결석이 생긴다. 요로결석이 있으면 아주 심한 측복통, 오심과 구토, 복부 팽만감 등이 갑자기 발생한다. 요관과 방광이 연결되는 하부요관에 결석이 있으면 사타구니나 음낭으로 통증이 뻗치고 소변을 자주 봐도 시원하지 않은 빈뇨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전문의들은 요로결석 예방과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과다한 육류나 염분 섭취는 피하고, 하루 10컵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음식은 짜게 먹지 말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헬스조선 편집팀
    이비인후과2007/07/30 13:47
  • 국내 의사 9만 1872명으로 늘고, 개원의 수 감소

    국내 의사면허 소지자가 현재 9만 1872명으로 조사,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06년 전국회원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190명(면허등록의사수 기준)으로 1980년의 54명(인구 10만명당)보다 251.9%증가, 인구증가율 16.4%과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의사협회에 신고한 의사면허 소지자는 7만 1940명이며 이중 남자가 5만 7564명으로 80%, 여자가 1만 4376명으로 20%를 차지했다. 여의사 수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체 신고회원에서 여의사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여의사의 약 60%가 20,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의 수는 전체 회원의 38.6% 였던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한 37.2%(2만 6434명)으로 나타났다. 개원회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 회원이 46.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의의 거의 대부분인 92.6%가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었다. 의료기관 취업은 28.5%로 전년(27.5%)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의과대학 1.3%, 전공의 수련 21.4%, 보건(지)소 근무 2.1%, 기타(행정, 연구, 비의료직, 은퇴 및 미취업) 9.4%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전문의가 소속된 과목은 내과로 전체 의사의 12.4%(8816명, 자격등록전문의의 14.2%)를 차지했다. 1975년에는 외과가 1181명으로 가장 많아 당시 전체 의사의 7.0%(자격등록전문의의 20.2%)를 차지했었다. 전문과목에 따라 성별차이가 나타나 외과와 정형외과는 남자전문의의 구성 비율이, 소아과, 산부인과, 진단방사선과, 가정의학과는 여자전문의의 구성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기본 4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체 전문의의 43.3%를 차지했고, 여기에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를 더하면 62.3%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미만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내과(19.9%), 산부인과(7.6%), 소아과(7.4%), 정형외과(6.8%), 가정의학과(6.7%) 순이었고, 65세 이상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가정의학과(16.8%), 외과(15.8%), 산부인과(11.9%), 내과(10.5%) 소아과(8.1%)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성형외과는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몰려있었다. 서울의 경우 서울 전체 성형외과 개원전문의 327명 중 강남구에만 전체의 70.6%인 231개의 병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7/07/30 13:24
  • [해랑 선생의 일기] 남성의 대머리

    [해랑 선생의 일기] 남성의 대머리

    내가 머리털을 빡빡 깎기 전에는 대머리인 것이 고민이었다. 아들이 흰 머리털을 뽑으면, 흰 머리털을 염색해서 쓰면 되는데 왜 아까운 것을 뽑냐고 화냈다. 머리털을 빡빡 깎은 다음에는 대머리가 더 이상 고민이지 않았다. 오히려 대머리라서 머리털을 빡빡 깎기 쉬웠다. 아들이 족집게로 흰 머리털을 뽑아도 화내지 않았다. 머리털을 빡빡 깎으면 보기 흉하다. 그러나 대머리도 보기 흉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서 애쓴 것도 보기 흉하다. 대머리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은 나처럼 머리털을 빡빡 깎는 것을 권한다. 고민이 없어질 것이다. 서양 남성의 대머리는 한국 남성보다 심각하다. 서양 남성은 머리털이 밝고 가늘며, 따라서 서양 남성을 가까이서 보면 머리털이 조금만 빠져도 머리덮개가 잘 보이기 때문이다. 서양 남성을 멀리서 보면 멋있지만 가까이서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서양 여성도 마찬가지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7/27 16:32
  •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탈진 시작 시점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들의 건강이 상당히 위험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아프가니스탄이 고산지대이고 고온건조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납치된지 8~9일 정도 됐는데 가장 걱정인 것은 피랍자들의 건강상태가 극도로 떨어지기 쉬운 시점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일주일 이상 고강도의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생활여건이나 식사, 물 등의 환경이 열악한 상황으로 추측할 때 피랍자들의 신체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탈진상태가 시작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평소 아무렇지도 않은 질병도 큰 병으로 확산될 수 있으며 일례로 감기만 걸려도 폐렴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피랍자들이 전반적으로 극도의 긴장상태이기 때문에 소화불량, 위장장애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억류생활에서 불편한 자세로 오랫동안 생활할 경우 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더욱 악화되기 쉽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척추질환자가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 복용하는 약은 소염진통제일 가능성이 크다. 소염진통제가 떨어질 경우 불안정한 자세로 인해 허리통증이 더 심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시점에서 피랍자들의 탈진상태가 지속되면 음식섭취가 더욱 힘들어지고 판단력이나 움직임도 둔해질 수 밖에 없다. 행동이 불편해지면 피랍자의 생명도 위험해지며 피랍자들에게는 신체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피랍자 중 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재훈 교수는 "갑상선암 제거술을 받은 환자는 평생 호르몬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갑상선을 제거했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을 보충해 주는 약으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보름 이상 장기간 복용하지 못하면 신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지 못해 힘이 빠지고, 몸이 붓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변비, 소화불량 등 신진대사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달 장기간 복용을 하지 못하면 갑상선암이 재발할 우려도 있다. 인질범들이 피랍자의 약을 뺏앗았거나 약이 떨어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환자 상태가 머지 않아 급격히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가정의학과2007/07/27 16:03
  • "내 생체나이는 몇 살이지?"

    노화에 따른 우리 몸의 실제 나이를 측정하는 시스템이 중국에 진출한다. 이 시스템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나이에 비해 얼마나 늙었는지, 노화 속도, 현재 건강관리법이 효과가 있는가도 측정이 가능하다. 인체의 노화정도를 측정해 개인별 귀중한 건강증진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개인의 검진 결과를 데이터에 입력하면 한국인의 평균 건강수치를 나이로 자동 환산해 알려주는 시스템.  현재 국내에서는 연대 세브란스, 이대목동, 중문의대, 전남대, 관동대, 인하대, 아주대, 순천향대, 건양대, 동의대, 원광대 등 대학병원에서 시행 중이다. 또 일산병원, 인천한림, 명지성모, 가좌성모, 인천사랑, 울산보람, 상주성모, 적십자, 복음, 한국의학연구소, 리더스건진센터, 프랜닥터 등에서도 생체나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시스템을 개발한 생체나이의학연구소 배철영 박사(전문의)는 "현재 신체기능과 체형 검사(신체 나이), 생화학 나이, 호르몬 나이뿐만 아니라 성기능 나이, 피부나이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중국의원협회와 ‘생체나이측정시스템 중국병원내 시범사업 운영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서는 “한·중 양국민의 건강증진과 병원발전 및 양국 병원단체의 공동 이익을 위하여 ‘생체나이측정시스템’의 중국 병원내 시범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명시했다. 생체나이측정시스템 중국 확산의 교두보가 될 첫 시범적용기관 가운데 하나인 인민해방군총의원은 중국 최대의료기관으로 분원 2곳을 포함 총 4100병상을 갖추고 연간 외래 200만명에 내시경실만 18곳에 이르는 곳이다. 또 하나의 시범기관으로 중국 최대검진기관인 즈밍건강검진유한공사는 인민해방군총의원 산하 301병원 출신 의료진들이 설립한 민간의료기관으로 북경, 상해, 금화, 대련, 광주, 항주, 성도 등 전국에 22개 종합검진기관을 가동하고 있으며 한해 검진기록이 북경에서만 50만명, 전국적으로는 200만명에 달한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의료장비2007/07/25 16:29
  • 담배연기 없는 병원 만든다

    보건복지부(장관 변재진)는 26일부터 대한병원협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병원(Smoke-Free Hospital)'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캠페인에서는 요양병원을 제외한 전국의 1,3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참여한 병원에게는 간접흡연예방 내용을 담은 매직미러 등 금연홍보물을 지원한다.또한 참여 병원에게 건물 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해야 하는 등의 가이드라인(Guide Line)을 제시하고, 일련의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병원으로 선정되면 장관 표창과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금번 캠페인을 통해 보건의료인 및 병원의 금연운동이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되어 병원 종사자, 환자의 금연율을 높여 앞으로 병원이 금연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7/25 16:17
  • 콩팥 나쁘면 과일·야채 가려 먹어라

    콩팥 나쁘면 과일·야채 가려 먹어라

    신장(콩팥)이 나쁜 사람들은 과일과 야채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태원 교수팀이 혈액 투석 중인 말기신부전 환자 91명의 체내 칼륨 농도를 분석한 결과 여름(6~8월)에는 5.317±0.822mEq/L로 겨울(12~2월)의 5.208±0.776mEq/L 보다 의미 있게 높았다. 이 교수는 “여름에는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어 칼륨 섭취량도 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건강한 사람들은 칼륨을 많이 섭취해도 신장을 통해 90% 이상이 배출돼 혈중 칼륨 농도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만성 신장질환이 있으면 칼륨이 배출되지 않아 고칼륨증이 발생하기 쉽다. 신장 기능이 정상의 4분의 1 이하로 떨어진 심한 신부전 환자에게 특히 잘 생긴다. 고칼륨증이 생기면 근육 힘이 약해지고, 심장 부정맥이 발생하기 쉬우며, 심하면 심장이 멎을 수도 있다.칼륨이 많은 과일은 바나나, 참외, 토마토, 수박 등이다. 야채는 양송이버섯, 호박, 미역, 시금치, 쑥, 부추, 상추 등에 칼륨이 많다. 그러나 과일 중 단감, 포도, 사과와 야채 중 가지, 당근, 배추, 콩나물, 오이, 깻잎 등에는 칼륨이 상대적으로 적다. 일반적으로 야채는 잎보다 줄기에 칼륨이 많다. 신장 질환자들은 야채를 삶거나 데친 후 물은 버리고 야채만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야채에 든 칼륨의 30~50%를 줄일 수 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내과2007/07/25 09:31
  • 실리콘 유방 보형물 국내 사용 승인

    인체 유해성 논란 때문에 1992년부터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됐던 실리콘젤 유방 보형물이 15년 만에 사용 승인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국 엘러간의 ‘이나메드 실리콘겔’과 미국 멘토사의 ‘메모리겔’의 사용을 승인했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을 ‘추적관리 대상 의료기기’로 지정하고, 이 제품들로 수술을 받은 뒤 3년이 지나면 2년마다 자기공명영상촬영, MRI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과거에 사용이 금지됐던 실리콘젤 보형물은 몸 안에서 손상되면 끈적끈적한 물질이 흘러나와 조직 괴사나 염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실리콘젤 보형물에 대한 집단소송 사태가 발생, 미국과 한국에서 시판이 금지됐고 식염수를 채운 보형물이 대신 사용돼왔다.하지만 이번에 새로 승인을 받은 실리콘젤 유방 보형물은 구조적 안전성이 뛰어나 메밀묵처럼 잘라도 내부 구성물이 흘러나와 몸 속으로 스며들지 않는다.대한성형외과학회 김우경 이사장은 “환자들이 실리콘 보형물을 더 선호하는 바람에 허가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형외과 의사들은 환자 동의를 받고 불법적으로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 성형 수술을 시행해 왔다”며 “이 때문에 불법적으로 실리콘 재질을 쓰는 의사, 안 쓰는 의사, 식약청과 마찰이 많았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성형외과2007/07/25 09:29
  • 당뇨망막증 ‘항체주사’ 치료법 효과

    대표적 당뇨 합병증인 당뇨망막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다.누네안과병원은 당뇨망막증 환자 139명의 201안(眼)에 ‘항체주사’를 1회 실시하고 3개월 후 관찰한 결과 73.6%는 황반 부종이 가라앉았고, 79.3%는 출혈을 일으키는 신생혈관이 사라졌으며, 81.4%는 신생혈관의 출혈이 멈췄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56.7%는 주사 전에 비해 시력 측정표 2줄 이상을 더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개선됐으며, 32.1%는 항체주사 전 시력을 유지했으며, 11.4%는 재 출혈로 인해 시력이 떨어졌다고 병원측은 밝혔다.치료에 사용된 항체는 쓸모없는 혈관을 비정상적으로 많아지게 해 당뇨망막증을 악화시키는 단백질인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체다.누네안과병원 유용성 원장은 “이제까지 당뇨망막증 환자의 시력을 유지하는 치료법은 있었지만 높이는 방법은 없었다. 당뇨망막증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당뇨2007/07/25 09:28
  • 고혈당, 시력 상실 원인된다

    당뇨병이 없더라도 혈당이 높은 사람은 시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농무부(USDA) 산하 인간영양연구센터(HNRCA)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55~80세 성인 약 4100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 빈도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황반의 변성 정도를 알아본 결과,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황반 변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임상영양학저널 7월호에 발표했다. 즉 혈당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황반에 나타난 노란 점의 면적이 42%, 지도형 위축(萎縮)은 78%, 신생혈관 변화는 41% 많았다. 또 혈당수치가 평균 이상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노인성 황반변성이 나타날 확률이 49% 높았다. 황반이란 눈 뒤쪽 카메라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 신경조직의 중심 부위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황반이 위축되거나 새 혈관이 생기는 등의 병으로 노년기 시력 상실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연구팀의 앨런 테일러 박사는 “고혈당이 황반변성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혈당이 감소되면 황반이 변성될 위험도 줄어든다는 사실을 정확히 보여준다”고 말했다.전문의들은 정제된 곡물이나 설탕 등 혈당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삼가고 정제되지 않은 곡물, 야채, 콩 등 혈당 수치를 낮추는 음식 위주로 먹는 것이 노인성 황반변성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과식도 급격하게 혈당을 높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기타2007/07/25 09:27
  • 냄새 못 맡는 당신 알고 보니 ‘뇌’가 문제

    냄새 못 맡는 당신 알고 보니 ‘뇌’가 문제

    후각(嗅覺) 기능의 감퇴가 반드시 코의 문제만은 아니다. 사람은 코 점막 후각 수용체로 냄새 분자를 감지해 뇌 측두엽에서 인지하는데 측두엽에 문제가 생기면 냄새를 감별해 내지 못한다. 따라서 일상적인 냄새를 잘 감별하지 못한다면 뇌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냄새 감별 못하면 뇌 측두엽 이상가장 흔한 사례는 뇌 측두엽 부위가 줄어드는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다. 이 병의 초기 단계에선 냄새를 잘 감별하지 못하며, 병이 진행되면 실제로 없는 냄새를 느끼거나, 향기를 악취로 느끼는 증상이 종종 나타난다. 미국 러시 대학병원 로버트 윌슨 박사가 600명을 대상으로 후각기능과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바나나 냄새를 구분하지 못하는 등 후각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사람이 후각기능에 이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전(前) 단계인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50%나 높았다.측두엽 이상으로 정신분열증,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질환, (측두엽성) 간질 등을 겪는 환자들도 후각이상 증세를 겪는다. 그러나 이들의 후각이상 증상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환자보다는 약하다. 또 측두엽 부위에 종양이 있을 때도 냄새를 감별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더러는 뇌수술 후 그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이상학 교수는 “뇌의 측두엽이 위축되거나 변성이 생겨 여러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은 후각장애를 호소하고, 실제로 이들의 후각세포가 죽어 있는 경우가 많이 발견된다”고 말했다.◆노인의 후각기능은 인지 능력과 관련미국 UC 샌디에이고 대학 클레어 머피 박사가 18~45세 남녀 103명과 55~97세 남녀 98명을 대상으로 후각기능 테스트와 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55~97세 연령층에선 후각기능이 지능, 기억력, 추리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8~45세 연령층에선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었다.따라서 후각기능을 검사하면 뇌 기능의 이상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실제로 ▲미세캡슐에 넣은 수십 가지 냄새를 이용해 냄새를 인지하는 데 걸리는 시간, 지속적으로 느끼는 시간 등을 파악해 환자의 인지능력을 측정하거나 ▲후각신경세포를 채취해 세포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뇌 기능 이상을 감지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반대로 냄새를 통해 뇌 기능을 개선하는 향기치료(아로마세러피)도 일부에서 시행된다. 이때 사용되는 향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안반응을 억제해 집중력을 향상시켜 기억력을 높이고, 기분을 좋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경북대병원 치과대학 문제일 교수는 “뇌에서 냄새를 인식하는 부위는 감정을 조절하는 부위(변연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냄새는 감정에 영향을 주고, 기분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거나 악화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뇌질환2007/07/25 09:25
  • [해랑 선생의 일기] 지문과 손금

    [해랑 선생의 일기] 지문과 손금

    지문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을 때 미끄러지지 않게 한다. 같은 까닭으로 손바닥에 지문과 비슷한 것이 있는데, 이것을 손바닥문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발가락에 있는 것이 발문이고, 발바닥에 있는 것이 발바닥문이다. 손금을 사람의 진화와 연관지으면 다음과 같다. 사람의 먼 조상은 기어다녔다. 사람이 일어선 다음에 손가락이 길어졌고 엄지손가락이 90도 꺾어졌다. 손과 발을 견주면 이 차이를 뚜렷하게 알 수 있다. 참고로 원숭이는 손가락이 길지만 엄지손가락이 90도 꺾여 있지 않다. 사람은 이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손가락으로 도구를 쓰게 되었고, 따라서 뇌도 좋아지게 되었다. 글을 쓰면서 무엇을 외우는 것을 보아도, 손가락이 뇌와 관계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손바닥의 두꺼운 피부가 잘 접혀야 하며, 이를 위해서 손금이 생긴 것이다. 즉 손금은 사람의 손가락과 뇌가 진화한 것의 한 자취라고 볼 수 있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7/24 15:53
  • [해랑 선생의 일기] 방사선사진

    [해랑 선생의 일기] 방사선사진

    해부학은 시신을 입체로 해부해서 보이는 해부구조물을 익히는 과목이고, 절단해부학은 시신을 평면으로 절단해서 보이는 해부구조물을 익히는 과목이다. 해부학을 알면 절단해부학을 깨닫는 데 도움 되고, 절단해부학을 알면 해부학을 복습하는 데 도움 된다. 또한 절단해부학을 알면 컴퓨터단층사진과 자기공명영상에서 정상 해부구조물이 어떻게 보이는지 깨닫는 데 도움 된다. 따라서 절단해부학은 해부학 교육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절단해부학을 익히는 데 도움 주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교육 자료를 만들 수 있다. 첫째로, 시신을 연속절단해서 연속절단표본을 만들 수 있다. 둘째로, 연속절단표본을 합성수지로 포매하거나 플라스티네이션해서 영구표본을 만들 수 있다. 셋째로, 연속절단표본의 절단면을 사진기로 찍어서 사진책을 만들거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의대 학생이 절단해부학을 익히는 데 도움 주고 있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7/23 13:57
  • 사상 최대 규모 무료 검진 행사..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막 내려

    사상 최대 규모 무료 검진 행사..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막 내려

    2007 조선일보 건강박람회가 많은 화제를 낳으며 막을 내렸다. 나흘간의 박람회 기간동안 서울 코엑스 태평양 홀에는 모두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그 중 2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이 뇌혈류, 전립선, 유방암, 동맥경화, 후두암, 하지정맥류 검사 등 주요 질환에 대한 무료 건강 검진을 받았다. 행사기간 내내 태평양홀 앞 로비는 새벽부터 달려와 줄을 선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한 검사 당 많게는 20~30만원을 호가하는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서다. 검사는 오전에는 선착순, 오후에는 추첨으로 진행됐다. 동네방네 소문난 전국민 건강대축제 박람회 첫날과 둘째 날에는 조선일보 신문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다면 셋째날과 넷째날에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다. 일산에 사는 이순자(67)씨는 “동네 친구들이 고가(高價)무료 건강 검진을 받고 왔다고 자랑을 해 오게 됐다. 실제로 와 보니 다양한 건강 검진들이 전시장 안에서 진행되고 있어 놀라웠다”고 말했다.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관람객들이 많았다. 일산, 의정부, 분당 뿐 아니라 지방에서 관광 버스를 타고 올라온 사람들도 있었다. 박람회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이 벌어졌다. 박람회장 밖에는 암표상이 등장하는가 하면 조금이라도 검진을 더 받기 위해 새치기 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10시 박람회장의 문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건강검진 부스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은 100m 달리기를 방불케 했다. 또 참가업체의 경품을 타기 위해 여기저기서 수십 미터의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타2007/07/22 17:22
  • 2007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찾은 '몸짱 아줌마'  정다연 씨

    2007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찾은 '몸짱 아줌마' 정다연 씨

    ‘몸짱 다이어트’가 일본 내 전체 서적 판매 1위에 오르면서 일본에서 대표적인 다이어트 강사로 자리잡은 정다연 씨가 21일 '2007 조선일보 건강박람회'를 찾았다.  정다연 씨는 이날 3시 박람회 부대행사장에서 피규어 체조 시범 공연을 펼친 뒤 팬들과 즉석 사진촬영에 임했다. 정다연 씨는 22일 오후 3시에도 박람회장을 찾는다.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7/07/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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