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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드신 분들이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것 중 하나가 이명(耳鳴)입니다. 그래서 실력 있는 의사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을 하면 저까지 곤혹스러워 집니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 부모님도 한동안 이명으로 무척 고생 하셨는데 도움을 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요즘은 그럭저럭 지낼 만 하신가 봅니다. 이명과 친구가 된 것이지요.
이명과, 이명과 비슷한 노인성 질환들을 이기기 위해선 병의 실체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명은 몸 밖이 아닌 몸 안에서 들리는 소리입니다. 중이(中耳)의 이소골에 있는 작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내이(內耳)의 혈관이 뛰는 소리가 이명의 실체입니다. 따지고 보면 내이의 혈관이 뛰는 소리가 노인이라고 더 클 이유가 없습니다. 청력이 좋을 때는 외부의 작은 소리까지 다 들리므로 그 소리에 묻혀 몸 속의 작은 소리가 들리지 않았는데, 노화로 청력이 감퇴되자 몸 안의 작은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입니다.
보통 바람 부는 소리, 물 흐르는 소리, 휘파람 소리, 벌레 우는 소리, 기계 소리 같은 것들이 뒤섞여 들리는데 몹시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주변이 조용한 밤에 더 크게 들려 대부분 잠을 잘 못 주무시고, 정신질환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 자살을 시도하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명은 노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이명을 도와 줄 방법은 마땅치 않습니다. 몸 속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외부에서 소음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차폐(遮蔽)장치나, 몸 속 소리보다 몸 밖 소리를 더 잘 들리게 하는 보청기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의사는 고통스러워도 참고, 소리에 신경을 쓰지 말라고 권합니다. 무책임한 얘기처럼 들리지만 정답입니다. 소리에 무감각해지도록 노력하다 보면 나중엔 그럭저럭 괜찮아 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이명이 들려도 과민 반응하지 않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이명 재훈련 치료’를 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디 귀만 문제가 되겠습니까. 머리 꼭대기서부터 발 끝까지 모두 노화가 진행돼 불편과 고통을 주게 됩니다. 개중에는 현대의학적 치료와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이명처럼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생활습관병들도 그 범주에 속합니다.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짜증을 내고 불편해 하면 본인만 괴로워 지고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됩니다. 수긍할 현실과 극복할 현실을 분간하는 지혜는 100세 장수 시대의 가장 절실한 덕목 같습니다.
한편 노화가 아닌 아스피린이나 항생제의 남용, 귀지, 귀 속 염증, 청신경 종양, 메니에르씨병 등으로 이명이 생기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임호준 Health 편집장 hjl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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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은 단순히 시력을 보정해주는 수단을 넘어 지적이고 새로운 인상을 연출해주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특히 최근에는 인기 연예인들이 뿔테 안경으로 멋을 부린 모습을 통해 뿔테 안경이 크게 유행함에 따라 이를 따라 해 보고 싶은 마음에 부모에게 시력이 나빠진 것처럼 거짓말을 하거나 심지어 시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일부러 눈을 혹사하는 어린이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되기 힘든 만큼 안경 착용을 선망하는 어린 자녀들의 이러한 수작(?)에도 지혜로운 지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을 무턱대고 나무라면 자칫 평생의 눈 건강을 소홀히 하거나 스스로 해치려는 반발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씨어앤파트너 안과 김봉현 원장은 “첫 안경 착용과 관련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안과를 찾는 초등학생의 경우 이중 열명 중 한명은 ‘가짜 환자’인 경우”라며 “그런 만큼 아이들의 안경 착용과 관련한 첫 번째 시력 검사만큼은 안경점이 아닌 안과에서 하는 것이 아이의 평생 눈 건강을 지켜주는 첫걸음”이라 설명했다.
돗수 없는 안경으로 시력 체크, 첫 안경은 반드시 안과로
우선 잘 보이지 않는다는 아이의 말이 ‘마음이 콩 밭에 가 있는’ 경우가 아닌지 체크하는 간단한 방법은 돗수 없는 안경을 활용하는 것. 안경을 씌워주었을 때 잘 보인다고 하면 가짜이고, 여전히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진짜 시력저하가 왔음을 판단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시력이 좋은데도 안경을 끼고 싶어 한다면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 이상이 없다는 판정 후 돗수 없는 안경을 처방 받아 착용을 시키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 나중에는 안경의 착용 자체에 아이들 스스로가 불편함을 느껴 안경을 쓰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생 안경잡이가 될까’하는 염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는 달리 정말 시력 저하가 온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어 더 이상의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눈이 나빠졌다고 판단되면 안경원을 방문하지만 적어도 아이의 첫 번째 안경 맞춤을 위해서 만큼은 안과의 검사를 받는 것이 평생의 눈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가장 큰 문제는 ‘가성 근시’로서 실제 근시가 아니나, 근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다. 가성근시란 본래 근시가 아닌 원시이나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오랫동안 보는 경우 조절근육이 일시적으로 경련을 일으켜 먼 곳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근시의 증상을 보인다. 근시처럼 먼 곳의 대상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보이므로 볼록렌즈가 아닌 오목렌즈로 교정이 되나 만약 오목렌즈로 교정해 주게 되면 굴절력이 더욱 증가하게 되어 이는 가성근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안과에서는 조절마비검사와 같은 약물 검사를 통해 가성근시 여부를 확인하게 되지만 기계 검사만을 하게 되는 안경점에서는 가성근시를 판별해 내지 못해 아트로핀 점안약 등의 약물요법으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력을 평생 안경과 함께 해야 하는 ‘진짜 근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난시 및 약시의 여부와 이에 대한 치료의 결정, 시력저하에 사시가 동반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판단 등 정확한 시력검사를 위해 시력 변화의 원인이 되거나 이에 수반하는 다양한 증상들을 진단하는 것이 안경 착용에 앞서 필수적이다.
안경을 쓰게 되었다면, 올바른 습관은?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안경을 쓰게 되었다면 초기부터 올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안경 착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안경은 눈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다는 것. 안경이 눈으로부터의 거리가 멀수록 눈의 초점과 렌즈의 초점이 일치하지 않아 상의 왜곡이 심하게 되고 눈의 피로감을 가중시키므로 되도록 안경은 얼굴에 밀착되도록 쓰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활동의 범위가 커 안경이 비뚤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어도 안경 처방을 받은 후에라도 적어도 1-2개월에 한번은 안과를 방문, 안경이 비뚤어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안경이 비뚤어져있을 경우 안경축과 눈의 시축이 어긋나 시력 발달을 저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안경을 수업시간 등 필요할 때마다 쓰느냐, 항상 쓰고 있느냐는 눈의 상황에 맞게 의사의 조언에 따르는 것이 좋다. 눈이 그다지 많이 나쁘지 않으면서 교정시력이 잘 나오는 경우 안경을 반드시 하루 종일 착용하지 않아도 좋으나, 약시가 있다든지 사시와 동반된 근시, 원시인 경우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반드시 항상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축구, 농구, 야구 등 운동시에는 안경 대신 고글을 착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운동을 하다가 자칫 안경으로 인한 외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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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생님인 문모(45)씨는 평소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는 것 이외에는 활발하고 농담을 잘하는 재미있는 선생님이어서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문씨에게는 4세 연하의 부인이 있었는데, 문씨는 부인이 외출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했다.
어느 날 문씨는 오랜만에 나간 동창회에서 “문씨의 부인은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다. 평소와 달리 문씨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이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후 문씨는 부인의 화장이나, 옷차림에 자꾸 신경이 쓰였고, 부인의 사소한 행동에 대해 의심이 들었지만 잊으려고 애썼다.
문씨는 부인과의 부부관계 도중 부인의 반응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는 동창들이 자신의 부인을 대단하다고 했을 때의 이상했던 느낌과 부인의 화장, 그동안의 행동의 이유를 모두 알게 된 것 같았다. 문씨는 부인이 자신의 동창들과 바람을 피웠다는 확신을 하게 된 것이다. 이후 문씨는 부인에게 수시로 전화를 해서 감시를 하고 결백을 주장하는 부인을 폭행하기도 했지만 가끔은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매달리기도 했다.
문씨는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자, 부인의 마음을 돌려놓고 싶다며, 정신과를 찾았다. 상담에서도 문씨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부인이 동료교사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문씨의 의심은 부인의 논리적이고 근거 있는 설명에도 누그러지지 않았고, 자신의 동창들 중 부인을 옹호하는 이야기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의심의 근거로 말했다. 문씨는 바로 질투형 망상장애(의처증)를 가지고 있었다.
망상장애는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지 못하는 병이다. 피해형, 질투형,과대형, 색정형, 신체형 등 여러가지 형태를 보이지만, 가장 흔히 보는 경우가 문모씨과 같은 의처증, 의부증 등 질투형 망상장애이다. 이 질환은 배우자가 부정한 행위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진 경우로, 배우자에 대한 의심 이외 직장생활이나 대인관계에는 특별한 문제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발병률이 알려져 않지만, 미국의 경우 발병률이 0.025~0.03%라 한다. 그러나 이런 환자는 거의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역학조사가 어렵다. 평균 발병연령은 약 40세이지만 발병연령이 18세부터 90세까지 다양하다. 여자에 약간 더 많고 이민자나 낮은 사회경제적 계층의 발병률이 비교적 높다.
망상장애의 원인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이 발견되기도 하나 현재로서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볼 수는 없다. 신경학적 장애(특히 변연계와 기저신경절 등)가 있을 때 많은 망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생물학적 원인이 추측되고 있다.
이때 대뇌피질은 정상적이므로, 대뇌피질은 일단 형성된 망상을 체계적인 이야기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인에서도 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발걸음소리 때문에 자신이 미행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특정 환경에서의 감각 착오로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망상장애들은 뾰족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 장기간 추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는 회복하고, 20%는 증상이 감소하며 30%는 변함이 없다고 한다. 질환의 형태에 따라서는 질투형의 경우 이혼하면 증상이 없어지나 과거에 대해서는 망상이 남아있다. 재혼하면 다시 새로운 질투형이 나타나기 쉽다.
망상장애 환자들은 의심이 많고 냉담하므로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소수만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를 받으러 정신과를 방문한 환자조차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환자가 의료진과 가족들이 자신의 적으로서 적들끼리 연합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
의료진이 먼저 환자의 망상이 생겨난 이면의 어려움을 공감하도록 노력해야하며, 인내와 끈기로 환자의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면서 관계에 주력해야 한다. 그래서 치료진과 신뢰관계가 생겨 약물치료로 안정적인 치료가 이어질 수 있는 경우 장기간 정신치료 및 약물치료를 병용하였을 때 약 2/3 정도 호전되기도 한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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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씨의 여유를 느낄 틈도 없이 찬 바람의 공격이 시작됐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기온 탓에 우리 몸 구석구석이 고충을 겪기 마련. 찬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면 질병의 위험도도 단연 높아 질 수 밖에 없다. 점점 쌀쌀해지는 요즘, 몸이 먼저 느끼는 찬바람 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예방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가벼운 스트레칭 후 외출 등 경직된 근육, 인대 풀어줘야..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어 기존 통증환자들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살짝 부딪히거나 넘어져도 크게 다치기 쉽다. 특히 허리의 경우, 척추주변 근육이 수축되거나 긴장되기 쉬워 디스크를 압박해 통증이 심해지거나 만성요통이 악화도기 쉽다.
각종 부상환자도 늘어나는데, 이는 기온이 낮아져 부상 위험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보온이나 준비운동 없이 바깥출입이나 부주의한 신체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 과도하게 힘을 쓰거나 움직이게 되면 쉽게 손상을 입기 쉽다.
이렇듯, 쌀쌀해진 날씨에 척추나 관절 통증을 완화시키고 부상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온이 가장 중요하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낮을 때 외출하거나 활동할 때는 옷차림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 허리질환이 있던 사람이라면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순간의 부주의로 갑작스런 허리통증이나 부상이 유발된 경우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자칫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더 심각한 허리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삐끗해 통증이 심해진 경우, 허리를 표면에서 만져서 아프거나 붓기가 있다면 냉찜질을, 그렇지 않다면 온찜질을 하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 밑에 베개 등을 받치고 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소대변 장애가 있거나 발목, 발가락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든다면 심각한 허리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허리부상 환자가 늘어나는 시기다. 낮은 기온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사소한 부상도 늘어나지만 낙상이나 스키, 스노우보드 등을 즐기다가 척추압박골절 부상을 입는 중증환자도 크게 증가한다. 서울척병원 김동윤 원장은 “평소 허리가 약하거나 허리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미리 걷기나 수영 등을 통해 허리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으며 골다골증도 적극적으로 치료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가습기로 실내 습도 높이고 자극적인 찬 공기 피해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날씨에는 피부는 여러 가지 고초를 겪기 마련이다. 피부가 건조해져 하얀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화끈거리는 현상이 생기는 것. 바로 대표적인 찬 바람 질환인 피부 건조증과 안면홍조 등이다.
먼저, 피부 건조증이 나타나면 살이 트는 것처럼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된다. 주로 허벅지나 복부, 팔, 다리와 같은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밤이 되면 그 가려움이 더욱 심해져 밤새 잠 못 이루고 긁적이는 경우가 다반사. 심하게 긁다 보면 긁은 부위가 손상돼 가려움이 더 심해지고 세균이 감염돼 곪을 수도 있다.
피부 건조증은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거나 비누나 세제를 많이 사용한 목욕 후에도 발생 될 수 있다. 일단, 피부건조증의 증상이 보이면 염증 등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각질을 심하게 미는 목욕을 피하고 목욕 후에는 충분히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하고 옷을 가볍게 입어 비교적 서늘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털옷보다는 면으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피부가 가렵다고 마구 긁어서도 안 된다. 증상이 심하면 가려운 부위에 얼음을 비닐로 싸서 대거나 5~10분 목욕하고 보습제를 바른다. 그리고 나일론 스타킹이나 스판 바지처럼 착 달라붙는 합성섬유 소재의 옷은 입지 않고 살에 닿는 섬유는 면 소재로 바꾸는 것이 좋다. 또한 추울수록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피부 자극을 방지하고 보온 효과를 내는 것도 좋다.
또 다른 찬 바람 질환인 안면홍조는 주로 모세혈관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 결국 팽창된 상태가 계속되는 경우로 선천적으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안면홍조는 세안 시 헹굼 단계에서 냉수와 온수를 교대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온도 차에 대한 피부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도 좋다. 안면홍조를 예방하려면 기본 적으로 카페인 음료나 술, 담배, 맵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는 것도 좋으며 안면홍조의 경우 주로 급격한 온도차이에서 발생하므로 고온의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안면홍조가 너무 심각해 큰 스트레스가 된다면 퍼펙타레이저 같은 혈관레이저로 치료를 받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공기 중의 적당한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가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바람이 차갑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외출 시에는 차가운 공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찬바람에 근육 긴장, 전립선 통증 심각
날씨가 서늘해지고, 찬바람이 불면서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참을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남성들만의 기관인 전립선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전립선염이 그 원인이다.
전립선염은 평소에도 통증과 소변증상으로 괴로운 질환이지만 찬바람은 이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차가운 기운이 몸의 피로와 무기력증을 가중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기 때문이다. 추위로 인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면 하복부가 당기고, 회음부 긴장이 함께 동반되면서 회음부 뻐근함과 빈뇨감, 잔뇨감이 악화된다.
전립선은 방광과 음경사이, 직장 앞에 있는 교통의 요충지 같은 위치해 정액의 일부를 형성하고, 정액이 요로로 흘러가기 전 감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전립선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유난히 소변을 자주보고, 소변줄기가 가늘어 지면서 농뇨, 혈뇨, 배뇨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하복부와 회음부의 극심함 통증 및 불쾌감, 고환통, 요통 등 통증 증상이 나타난다. 또 평소 문제가 없었더라도 소변보는 횟수가 뚜렷하게 많아 졌거나, 소변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소변줄기가 약하고 힘이 없어지고, 소변을 참기 어렵거나 소변볼 때 통증이 있거나 회음부가 부은 듯이 뻐근한 증상이 있으면 전립선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전립선염에는 늘 ‘만성’ ‘고질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만큼 전립선염을 한번 걸리면 자꾸 재발되고 만성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커 남성들은 예방을 위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특히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전립선 관리가 중요하다. 전립선염은 하복부나 회음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찬기운이 몸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늘어나는 술자리도 조심해야 한다. 술은 ‘불 난데 기름 붓는 격’이라고 표현 할 정도로 전립선염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완화와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전립선 부위에 온열좌욕이나 온열찜질과 토마토, 생마늘, 양파, 파와 같은 신선한 야채, 된장(청국장)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적당한 성생활은 회음부의 이완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전립선 분비액을 적절하게 배출시킬 수 있어, 전립선염을 의심해 무조건 성생활을 회피하는 것도 좋지 않다. 또한 자전거, 오토바이, 승마 또는 딱딱한 의자, 차가운 곳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회음부가 눌려 전립선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전립선전문한의원 손기정원장(대전대 교수)은 “전립선염을 한번 걸리면 자꾸 재발되고 만성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방에서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질환이기 때문에 몸 전체적인 면역체계 향상과 염증부위에 직접 작용하는 한방치료가 신장의 기능적 개선, 항염작용, 소변배출 기능을 동시에 강화시켜주는 치료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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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음주를 하는 직장인들. 그러나 슬기로운 음주법을 통해 스트레스도 달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사랑한방병원의 심재종 원장의 도움으로 직장인의 건강한 요일별 음주법을 살펴보자.
1. 월요일= “월요병”에 과음은 치명타!월요일에는 ‘사직서’라는 키워드 검색이 가장 높다는 한 인터넷 사이트의 흥미로운 조사가 있었다. 직장인들의 경우 월요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말 동안 너무 쉬어 생활의 리듬을 잃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월요일은 1주일 중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날. 신체의 리듬이 주말을 보내며 흐트러진 상태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 월요일에는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볼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산이 과다 분비되고, 근육이 약해지며 공허하고 무기력한 증세가 나타난다. 이런 상태에서 과음을 하게 되면 당연히 술에 빨리 취하여 건강을 해치기 쉽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음주를 하게 됐다면 부담이 적은 와인이나 과실주로 입가심 정도로 끝내는 것이 상책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빈속에 마시는 술은 어떤 주종이든 독주가 된다는 사실. 음주 전 약간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술을 마실 때 도수가 낮은 술부터 가능한 천천히 마시는 것처럼,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에는 도수가 낮은 술을 천천히, 상큼한 과일 안주와 먹어 속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
2.화-수요일 = 월요일 과음했으면 쉬어주는 기간월요일에 과음을 했다면 최소 3일간은 술을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한다. 한번 알코올에 젖은 간은 최소한 48시간을 쉬어야 원상태로 회복된다. 쉬지 않고 연이어 술을 마시면 간이 지쳐 피로가 누적된다. 심장에 좋다는 이유로 매일 매일 적은 양을 마시는, 흔히 말하는 약술도 좋지 않다.월요일에 과음을 하지 않았더라도 일주일에 중간인 화, 수요일은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많은 월요일과 목요일의 중간에 끼인 화, 수요일마저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가 아니라 과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부득히 술을 해야 할 경우가 생겼다면 다음날 과음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도록 기분좋을 만큼의 맥주 1-2잔이나, 생맥주 500cc 1잔 정도가 적당하다. 소량의 음주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체 긴장을 풀어주며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3. 목-금요일 = 순한 술로 시작해 노래방에서 스트레스 풀라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과다음주는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업무에도 영향을 끼쳐, 또 다른 스트레스의 요인이 된다. 지난 2001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직장인 가운데 59.8%는 음주를 한 다음 날 직장에서의 직무수행에 영향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8.3%는 업무를 수행하기 힘들 정도로 매우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목요일, 그리고 일주일 중 가장 술을 마시는 빈도가 높은 금요일은 특히 과음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된 이후 다음 날 쉴 수 있다는 기대감에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간 기능에 막대한 지장을 주며 간경화,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발생율을 높인다. 더군다나 갑작스런 과음으로 인한 돌연사의 위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많은 회사들이 목, 금요일에 회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 본의 아니게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함부로 술을 마시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회식을 하는 경우라면 순한 술로 시작을 한 뒤 도수를 천천히 높이는 것이 좋다. 독한 술을 먼저 마시면 위점막이 알코올을 제대로 흡수를 못해 그 뒤에 마시는 술은 그대로 간에 흘러가기 때문에 간의 부담이 커진다. 이즈음에서 노래방에 잠깐 들러도 좋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노래 부르거나 대화하면서 숨을 쉬는 도중 폐에서 알코올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 술을 빨리 깨게 하는 효과도 있다. 단 너무 격렬한 움직임은 오히려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폭탄주나 소주 등 독주로 시작했다면 가급적 술을 3-4잔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폭탄주의 경우 맥주 등과 섞어 마셨을 경우 맥주의 탄산성분이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취하는 속도가 빠르다. 더군다나 폭탄주의 경우 도수가 높은 술과 도수가 낮은 술을 섞어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어 평상시 음주량보다 많이 마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해주-단주 클리닉도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과음으로 술독에 빠져 허우적대는 직장인이라면 '해주 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단주를 하는 것도 권할만한 방법이다. 특히 음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를 경험하고 이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개인적으로 술을 끊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단주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병원에서 행하는 절주나 단주 프로그램은 입원치료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통원이 가능한 외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도 많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습관적으로 과다 음주를 일삼는 직장인을 위한 해주클리닉은 한방과, 내과, 정신과 등 각 과별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한방과의 경우 음주로 인해 생긴 습열, 담과 같은 몸에 필요 없는 성분을 없애고 간, 혈맥, 비위 등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진료를 받게 된다. 또한 간의 손상 정도를 알기 위한 초음파, CT촬영과 위내시경 등 내과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정신과의 경우 알코올의존도검사와 인지기능 검사 등 개인별 진료계획이 수립된다. 단주 프로그램과 함께 갈망감을 낮추는 단주침 요법을 주 2회씩 시술한다. 또한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를 줄여주고 술 때문에 떨어진 체력 향상을 위한 청간해주탕도 함께 처방된다. 술 문제와 관련된 알코올상담 프로그램, 단주침 시술, 청간해주탕 복용 등 보통 1달간 진행한 후 신체기능 및 식습관 평가 등을 통해 치료 정도를 확인하게 되며, 이 같은 치료를 통해 과도한 음주 습관을 개선시키고 몸 안에 쌓여있는 스트레스 요소들을 제거하여 원활한 직장생활을 도와주게 된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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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하루에 담배 1갑 이상 피우거나 소주 1잔 이상을 매일 마시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각각 약 2배, 1.5배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임상역학센터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조남한 교수팀이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 7308명(40~69세)을 대상으로 2001~2006년 동안 2년 간격으로 추적 검진한 결과, 대사증후군 발생률은 비흡연자를 1로 보았을 때 과거 흡연자가 1.35, 1일 1갑 이하 흡연자가 1.35, 1일 1갑 이상 흡연자가 1.92로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음주자를 1로 보았을 때 대상증후군 발생률은 과거 음주자 1.35, 소주 1일 1잔 음주자 0.96, 소주 1일 1잔 이상 음주자 1.43으로 약 1.5배 차이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흡연’과 ‘음주’ 외에도 △ 간기능이 약해질 때 △ 장기간 염증이 있을 때 △ 백혈구·적혈구 수치가 높을 때 △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때 △ 베타 세포의 기능이 떨어질 때 △ 나이가 많을수록 △ 남성보다 여성이 △ 거주지가 도시보다 농촌일 때 ‘대사증후군’에 더 잘 걸린다.
조남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평소 우리 주변에서 대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확인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평소 생활습관 및 건강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병, 뇌졸중, 심장지로한등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9월 30일 홍콩에서 개최된 ‘9th Hong Kong Diabetes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East Meets West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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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뇌졸중라고 하면 겨울철이나 일교차, 기온차가 클 때, 또 아주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을 ‘소리 없는 저승사자’라고 부르는 까닭도 이 때문. 하지만 모든 뇌졸중이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혈관이 서서히 막히면서 생기는 뇌경색의 경우 20~40%정도가 전조증상을 느낀다고 한다. 다만 이런 전조증상은 아주 경미하거나 일시적이고 금방 회복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뇌졸중이 오기 전 일시적으로 뇌졸중 증세를 느끼는 것을 미니 뇌졸중 혹은 일과성 허혈발작(TIA; Transient ischemic attack)이라고 한다. 환자는 모르고 있었지만 뇌경색이 진행되는 중에 혈전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막힌 혈관은 저절로 혈전이 녹으면서 혈관 기능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일시적이지만 뇌동맥이 차단되어 뇌기능 장애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30분 이내 모든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고 때로는 수 시간에서 하루 정도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미니뇌졸중의 증상은 일시적인 마비나 구음장애, 극심한 두통, 시야 장애 등 일반적인 뇌졸중의 증상과 같다. 다만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때문에 환자들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이런 전조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0배나 높다는 것이다. 또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미니뇌졸중을 경험한 사람의 1/3 정도가 5년 이내에 뇌졸중을 겪게 된다고 한다.
특히 처음 1년 동안은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시기이다. 세란병원 신경과 이미숙 과장은 “따라서 아주 잠깐이더라도 미니 뇌졸중 증세를 느꼈다면 매우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급작스런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 이상 증세를 느꼈을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증상이 없어도 뇌경색은 진행 중 = 무증상 뇌경색
무증상 뇌경색은 평소에는 어떤 증세도 나타나지 않으나 뇌 촬영이나 정밀검진 결과상으로는 뇌경색이 확인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막혀 뇌 세포가 죽었지만 다행히 죽은 세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나 미세한 부분이라 마비 같은 증상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 전에는 건강한 일반인들과 어떤 차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증세를 방치했을 경우 갑작스럽게 뇌졸중이 찾아올 가능성이 정상인에 비해 10배가 높아지고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도 2.3배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평소 숨이 차거나 기억력이나 사고력 등이 조금씩 떨어지는 경우 무증상 뇌경색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50대 이후 고혈압 ,당뇨환자, 비만, 흡연, 가족력 등 이 있는 경우는 무증상 뇌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당장은 아무 문제없이 생활하고 있지만 머릿속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자신도 모르게 안고 사는 셈이다.
세란병원 신경과 이미숙 과장은 “마비나 언어장애를 느끼고 병원을 찾아왔을 때는 이미 뇌경색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 후이다. 다행히 무증상 뇌경색일 때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생활개선을 통해 더 심한 뇌졸중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엔 의료 장비의 발전으로 초기 뇌경색(무증상단계) 증세도 발견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50대 이후에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이들이라면 정밀검사가 필수이다. 물론 MRI는 비용이 많이 드는 검사이기 때문에 모든 이들이 꼭 이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50세 이상, 당뇨 등 성인병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흡연, 심장병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발병시에는 신속하게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초기에 생명이 위험한 경우도 있고 더러는 심각한 후유증이 남기는 질환이다. 또,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질환이니 만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위험 요소들을 잘 치료하고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한 질병이기도 하다. 하지만 발병 전 관리만큼이나 발병 후에 ‘어떻게 대처하냐?’ 역시 중요한 질환이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일단 발병 즉시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으로 환자가 쓰러지면 먼저 의식을 잃은 환자는 편안하게 눕히고 넥타이, 벨트 등 몸을 죄는 것들을 풀어 준다. 환자가 토하는 경우 기도를 막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린 후 입안을 닦아준다. 의식이 깨어나도록 하기 위해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 등은 절대 금물이다.
또,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우황청심원 같은 약을 먹일 경우 약이 기도를 막아 흡인성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세란병원 신경과 이미숙 과장은 “뇌졸중은 발병 후 첫 3시간이내가 치료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된다. 이때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게 되며 현대 의학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즉 최대한 빠른 치료를 통해 뇌에 혈액을 공급해야 뇌세포의 손상과 뇌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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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서늘해진 날씨에 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 한 낮에는 여름 못지 않는 더위에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춰야 하나 고민이 된다. 이렇게 일교차도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데다 비도 자주 오니 몸도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력도 약해져 감기나 알레르기, 천식 등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
더욱이 온 습도에 민감한 피부는 복잡한 증상을 보이는데 피부 관리법이 한쪽에만 치우치기 쉬워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긴다. 이 때 피부 노화도 앞당겨진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지방의 산들이 단풍의 절정을 이뤄 단풍 놀이를 많이 떠날 것이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낮게는 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니 피부 관리 요령을 알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피지와 건조함이 동시에 = T존은 수분, U존 유수분 동시에 보충
이 때 가장 고민인 사람은 바로 여드름 피부.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대비 하여 유분이 있는 에센스와 크림을 발랐다간 여름 때 보다 더 심한 여드름으로 고생할 수 있다. 가을이래도 예년에 비해 습도가 높아 한낮에는 여지없이 피지가 올라오고 번들거리기 때문. 그렇다고 여전히 유분기 하나 없는 화장품을 사용하다간 습도가 뚝 떨어질 경우 주름 같은 피부 노화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유분이 너무 결핍되었을 때 피부 속에서 더욱 많은 유분을 만들어내려 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악화될 수도 있다.
일단 건강한 피부라도 일주일에 1번 정도 각질제거가 우선이다.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는 때이므로 각질도 제 때 탈락하지 못해 쌓여 있기 쉽고 이 상태에서는 유분과 수분 모두 제대로 흡수가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T존이라 부르는 이마와 코는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 스크럽으로 깨끗이 각질제거를 하되, 유분이 많은 제품 보다는 천연보습인자나 수분이 함유된 보습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U존이라 일컬어 지는 볼과 턱은 피지 보다는 수분 부족으로 각질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각질로 인해 화장이 뜨기도 한다. 마사지 타입의 부드러운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영양과 수분공급을 동시에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생기 없이 푸석한 피부 =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영양소는 호르몬 대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은 피지를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A는 염증을 억제하며 흉터를 줄이므로 여드름 치료에 많이 사용된다. 미네랄도 여드름과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여드름으로 고민한다면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거나 팩을 해주어도 좋다.
특히 비타민 A가 많은 당근은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비타민 E가 많은 우유는 피부 재생 효과가 있다. 비타민 C가 많은 오이나 녹차는 가을볕에 그을린 피부에 미백 효과도 부여한다. 비타민 D가 많은 달걀 노른자는 윤기 없고 푸석한 피부에 효과적이다.
슬슬 도지는 안면홍조, 딸기코 = 체온 조절 잘 해야, 혈관 레이저가 효과
일교차가 심해지면 안면홍조증 또한 고개를 내민다. 안면홍조증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계통이나 혈관의 수축 이완 작용의 이상 등으로 얼굴 및 상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안면홍조를 예방하려면, 온도 차가 심하지 않도록 체온 조절을 잘 하는 것이 방법. 특히 맨 얼굴에 찬바람과 직사광선을 동시에 받거나 찜질방 같은 뜨거운 곳에서 갑자기 차가운 곳에 들어가거나 하는 행동은 삼가 해야 한다. 그러나 한번 늘어난 혈관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안면홍조증은 확장된 모세혈관은 파괴하고 정상적인 모세혈관은 보존하여 주는 ‘브이빔’, ‘뉴 아이투피엘’, ‘퍼펙타’ 등의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얼굴 전체의 치료를 기준으로 10~30분 정도 소요되며,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4∼8주에 한번씩 3∼5회 치료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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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는 본인에게는 자신감을, 상대방에게는 좋은 인상을 가져다 준다. 본격적인 취업 시즌, 면접관에게 호감가는 첫 인상을 주기 위해서 외모를 가꾸는 것 역시 빠져서는 안될 ‘취업준비’다.
호감가는 인상을 주기 위한 첫 번째는 깨끗한 피부. 피부가 깨끗하지 않으면 절대 건강하고 좋은 이미지를 면접관에게 줄 수 없다. 면접일까지 주어진 5일. 어렵게 잡은 취업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전문가가 추천하는 ‘면접 5일전 효과적인 피부관리’로 당당하고 자신있게 면접의 관문을 거뜬히 통과해 보자.
D-5] 지성피부 2~3회 정도. 건성피부 1~2회 정도
각질케어->수분공급
각질이 많이 쌓이면 피부가 칙칙해 보이며 제품의 흡수력이 낮아져 효과적인 피부 관리가 어렵다. 피부관리의 시작은 딥클렌징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해 피부톤을 정리한다. 1주일에 2번 정도 세안 전 스팀타월을 이용하여 충분히 각질을 불려 놓은 후 각질케어 제품을 사용해 각질제거를 깨끗이 한다. 각질제거로 흡수력이 높아진 피부에 충분한 수분크림을 사용해 일주일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
D-4] 윤기있는 피부로 거듭나기 위한 충분한 보습, 영양은 필수!
부위별->수분/영양 공급
세안 후에는 스킨을 한번 바르고 두르려 흡수시킨 후에 한 번 더 스킨을 발라 수분을 충분히 준다. 영양크림은 끈적임으로 사용을 꺼리는 사람이 많지만 수분유지와 영양공급에 필수제품이다. 하지만 지성피부나 복합성 피부는 얼굴전체에 유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모공을 막아 면접전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타입과 부위에 맞는 제품을 바르도록 한다.
T존 부위는 오일 프리(Oil-Free) 수분 제품을, U존 부위는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수분에센스나 수분크림을 사용하여 촉촉하고 윤기있는 피부를 유지한다. 아침에는 수분크림을, 저녁에는 피부재생 영양크림으로 사용하면 효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D-3] 밝고 환한 피부는 호감 가는 인상의 첫 걸음
화이트닝 케어->수면팩
AHA성분, 비타민 C, 알부틴 등의 미백성분이 함유된 화이트닝 제품은 일년내내 지속적으로 사용해 주어야 투명하고 하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화이트닝 성분은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그늘진 안색을 맑게 정돈해주는 기능을 가지기 때문. 하지만 면접이 며칠 남지 않았다면 고농축 화이트닝 에센스 또는 밤시간에 에센스를 두껍게 발라 수면팩처럼 활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D-2] 마사지와 팩으로 활력 넘치는 건강한 표정을
코팩->마사지->천연팩
T존 부위는 피지 분비가 유난히 많고 모공 확장이 심해 별도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코 주변의 거뭇해진 모공은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T존 전용 제품을 이용해 피지 조절 팩이나 코 팩으로 블랙헤드를 제거한다.
마사지와 팩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영양을 공급하며, 붓기를 제거하여 피부 탄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팀 타월로 충분히 모공을 열어주고 화이트닝 에센스와 크림을 2:1로 혼합해 잘 스며들도록 마사지한 후 미백효과가 있는 천연팩(레몬, 오렌지, 키위, 녹차 등)이나 시트 타입의 마스크나 워시-오프(Wash-Off) 타입의 보습팩을 해준다.
D-1] 탱탱한 피부로 건강한 이미지 부각
피부재생, 탄력 회복
찬바람이 불면 피부는 보습력이 떨어지고 조직이 헐거워지면서 탄력을 잃고 공기빠진 풍선처럼 늘어지게 된다. 이럴 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리프팅 케어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처짐을 방지한다. 또한 넓어진 모공을 조여주기 위해 세안 마지막 단계는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A,C,E가 풍부한 바나나,사과,토마토,레몬,오렌지 등의 과일을 섭취하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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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6차전 3회, 시원한 솔로홈런포를 날리며 왼주먹으로 세레머니를 펼친 김재현.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절뚝거리며 타석에 올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이후, 고관절 수술을 받고 힘든 재활에 성공, 2007년 한국시리즈 최고의 선수인 MVP 로 등극했다.
김재현 선수는 2002년 말 엉덩이뼈가 썩어들어가는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라는 희귀관절질환으로 고관절수술을 받았다. 배트로 공을 치고 달려야 하는 야구선수에게 있어 고관절 수술은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할 지도 모를 중대한 일이었다.
하지만 김재현 선수는 수술 2년 후 기적같이 재활에 성공했고, 올해 우승컵을 받았다. 이는 김재현 선수의 상태에 꼭 맞는 우수한 고관절치료법이 성공적으로 시술되었고, 더불어 본인의 피나는 재활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재현 선수에게 시련을 준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란 무엇이며, 선수로 훌륭하게 재기할 수 있게 한 고관절수술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2002년, 희귀고관절병(대퇴골두무혈성괴사)으로 야구인생 위기오다.
2002년에는 ‘LG의 김재현’이 아니라 ‘김재현의 LG’라는 말이 더 익숙할 정도로 김재현은 승승장구했다. 그러던 김 선수에게 시련이 닥쳤다. 희귀 고관절질환에 걸렸기 때문.
2002년 11월,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절뚝거리는 다리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재현 선수의 병명은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즉 엉덩이 관절을 만들고 있는 뼈의 제일 상단부인 대퇴골두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썩는 병이다.
대퇴골두무혈성 괴사의 증상은 허벅지 안쪽에 통증이 있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을 때 사타구니의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많이 걸을 때 고관절이 쑤시거나 뻐근한 통증이 있고, 이보다 더욱 악화되면 고관절이 심하게 아파 걸을 수도 설 수도 없게 되면서 대퇴골의 괴사로 관절이 주저앉아 다리가 조금 짧아지기도 한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대개 30대에서 50대의 젊은 남성 환자들이 많고, 원인은 정확히 규명된 바 없으나 술이나 스테로이드 남용, 유전적 기질 등으로 추측되고 있다.
크게 4기로 나누는데 1, 2기에는 간단한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3,4 기가 되면 인공관절로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특히 1, 2기에서 3, 4기로 악화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고관절 통증이나 뻐근한 느낌, 쑤시는 느낌이 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대퇴골 표면만 깎아내는 표면치환술로 고관절 기능회복
김재현 선수는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치료를 위해 표면치환술을 받았다. 대퇴골두 표면치환술은 괴사의 정도에 따라 1,2기 정도의 상태에서 관절 표면에 손상이 국한되어 있거나 대퇴골두의 골파괴가 심하지 않은 경우 가능하다. 표면전치환술은 파괴된 관절연골을 일부 특수금속으로 된 기구를 관절면에 씌워 정상적인 관절기능을 하도록 하는 수술이다. 대퇴골두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뼈를 보존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고관절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인공고관절 전치환술보다 관절 운동 범위가 훨씬 정상에 가깝고, 무엇보다도 재활기간이 빨라 정상생활 복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운동선수의 경우, 표면치환술로 재기의 꿈도 이룰 수 있다.
단, 심하게 괴사가 진행된 경우에는 문제 생긴 엉덩이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해주는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해야만 한다. 최근에는 인공고관절 최소절개술이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인공고관절술과 비교해 절개부위가 8~9cm로 적어, 주변 근육이나 힘줄 손상이 없고 술 후 움직임에 따른 고관절 탈구 가능성도 대폭 줄었다.
만약 발병 초기 괴사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약물치료나 뼈에 구멍을 내 혈액순환을 돕는 천공술이 효과적이다.
수술에서 MVP까지… 김재현 선수의 피나는 재활의지와 투혼
고관절 수술 후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방법뿐 아니라 재활치료 역시 중요하다. 재활치료는 크게 단계적인 보행 연습과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려주기 위한 근육강화 운동으로 나뉜다. 보행연습은 수술초기 목발이나 보행기를 통해 걷는 운동에서 점차 독립보행으로 진행해 나간다. 근육강화 운동은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계속해야 한다. 특히 운동선수로 재기하기 위해서 고관절 근육강화 운동은 필수다.
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수술기법의 발달과 의료기술의 발전은 부상이나 관절질환으로 고생하는 선수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며, “김재현 선수와 같이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를 표면치환술로 치료하는 경우, 6개월 간의 충분한 재활을 거쳐서 프로선수생활을 계속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러나 무엇보다 수술 후 김재현 선수의 재활의지와 노력이 재기성공의 큰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를 예방하는 방법은 특별히 없지만 외상으로 인해 발병될 확률도 높기 때문에 평소 외상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피부약이나 신경통에 많이 쓰이는 부신 피질 호르몬,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남용을 피하고 과다한 음주나 흡연도 삼가는 것이 좋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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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서늘해지고, 찬바람이 불면서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참을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전립선염이 그 원인이다.
전립선염은 평소에도 통증과 소변증상으로 괴로운 질환이지만 찬바람이 불면 더욱 악화된다. 차가운 기운이 몸의 피로와 무기력증을 가중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기 때문이다. 추위로 인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면 하복부가 당기고, 회음부 긴장이 함께 동반되면서 회음부 뻐근함과 빈뇨감, 잔뇨감이 악화된다.
술자리도 조심해야 한다. 술은 ‘불 난데 기름 붓는 격’이라고 표현 할 정도로 전립선염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완화와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전립선 부위에 온열좌욕이나 온열찜질과 토마토, 생마늘, 양파, 파와 같은 신선한 야채, 된장(청국장)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적당한 성생활은 회음부의 이완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전립선 분비액을 적절하게 배출시킬 수 있어, 전립선염을 의심해 무조건 성생활을 회피하는 것도 좋지 않다.
또한 자전거, 오토바이, 승마 또는 딱딱한 의자, 차가운 곳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회음부가 눌려 전립선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전립선염을 한번 걸리면 자꾸 재발되고 만성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방에서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질환이기 때문에 몸 전체적인 면역체계 향상과 염증부위에 직접 작용하는 한방치료가 신장의 기능적 개선, 항염작용, 소변배출 기능을 동시에 강화시켜주는 치료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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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플레이 보이’ 모델 이파니의 관능적인 가슴이 다시 화제다.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섹시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이파니는 최근 화보집을 통해 도발적인 섹시함과 관능미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녀의 섹시 포인트는 유난히 풍만하고 탄력 있는 가슴라인. 그녀는 지난해 세계적인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의 2006 월드컵 특집판 누드 화보 촬영 당시, 모델과 스텝진들로부터 가슴성형의 오해를 받았을 만큼 동양 여성에게선 보기 어려운 풍만한 가슴을 가졌다. 이번 촬영에서는 글래머러스 한 그녀의 몸매를 더욱 부각시키는 도발과 섹시를 컨셉으로 몸매를 뽐냈다.
여자 연예인들에게 있어 가슴은 자신의 매력을 가장 빠르게 보여줄 수 있는 섹시 아이템이다. 국내 최고의 섹시 여배우 김혜수는 누구보다 자신의 매력을 잘 표현할 줄 아는 연예인으로, 매해 열리는 패션쇼 및 시상식 등에서 과감한 노출로 이슈가 된다. 또한 엄정화, 이효리, 채연, 서인영 등 섹시함을 컨셉으로 활동하는 여가수들의 매력 가운데 글래머러스한 가슴라인은 단연 1위를 차지한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패션, 문화 등 대중문화 전반에 섹슈얼리즘이 트랜드화 되면서 일반사람들도 글래머러스 한 몸매 만들기에 열중이다. 더욱이 기존에 34-24-34로 통상되던 이상적인 체형 굴곡이 36-24-36으로 점점 더 글래머러스 해 지고 있는 추세.
하지만 가슴이 크다고 해서 모두가 섹시한 이미지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송혜교는 유명 속옷 업체의 브래지어 광고에 출현 할 만큼 볼륨 있는 가슴을 가졌지만 정작 ‘가을동화’에서의 청순함와 ‘풀하우스’에서 보여준 귀여운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비인형’ 한채영은 34.5-24-35의 완벽한 몸매라인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러나 그녀의 서구적이면서 청순함이 묻어나는 얼굴과 ‘쾌걸춘향’에서 보여준 발랄하고 씩씩한 매력이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한 현재 최고의 섹시 여가수의 자리에 있는 이효리는 이국적인 외모와 까무잡잡한 피부, 그리고 배꼽티가 잘 어울리는 몸매 등 ‘팜므파탈’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에 손 꼽힐 만큼 충분한 섹시 아이템을 가졌다. 그러나 꾸준한 안무 연습과 운동으로 탄탄하게 붙은 그녀의 가슴라인은 섹시미를 부각시키기도 하지만 그보다 건강미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위드성형외과 가슴 전문의 김지혁 원장은 “아름다운 가슴은 크기를 불문하고 신체 전반의 조화와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며 “섹시하게 보이는 가슴이 따로 있다거나 단순히 크기만으로 섹시함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즉 몸 전체의 균형과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 실제로 전지현, 아이비, 김소연, 예지원 등 작은 가슴임에도 불구하고 섹시한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여자 연예인도 많이 있다.
/ 도움말: 위드성형외과 김지혁 원장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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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안철민)는 오는 11월16일(금),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당신의 호흡나이는?’을 주제로 ‘제 5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COPD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에서는 무료 폐기능검사를 통한 폐 건강 상담은 물론 폐 건강에 대한 전시·영상물 관람이 가능하며, COPD 강좌도 진행된다. 학회는 또한 폐기능검사를 통해 폐 건강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참가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광주, 대전, 대구, 춘천, 전주, 부산 등 6개 지역 도시에서도 지역별로 행사가 진행된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는 흡연이나 대기오염, 그 외의 물질들에 의해서 숨을 쉴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도’가 점차 좁아져서 천천히 호흡기능이 저하되는 병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사망 원인 4위에 속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45세 이상 성인의 17.2%가 COPD 환자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또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안철민 이사장(영동 세브란스 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확한 ‘호흡나이’를 확인하고, 다양한 폐 건강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폐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고 말하며, “COPD는 폐기능이 50%이상 손상되어야 이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폐기능검사를 통한 조기 검진이 최선의 예방책이다.”라고 강조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대한결핵협회·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후원한다.
(문의: 02-557-2045)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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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 이하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공동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 ‘한양·유나이티드 류마티스센터(Hanyang United Rheumatism Center, 이하 HURC)’를 설립하고, ‘세계 속의 류마티스병원’으로 첫 걸음을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30일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 이하 한양대)는 오후 4시 한양대 총장실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해외의료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김종량 한양대총장과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외에도, 윤달선 한양대부총장, 최일용 한양대의료원장, 안유헌 한양대병원장, 이하백 한양의대 학장, 배상철 한양대류티스병원장, 김태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조인에 따라 조만간 베트남 호치민시에 설립될 HURC는 국내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대표기관인 한양대류마티스병원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설립하는 류마티스센터이다. 그동안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과 세계 각국과의 협력연구의 경험을 축적해온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지금까지 쌓아온 한양대류마티스병원만의 의료기술을 현지 의료진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며, 현지 난치환자에 대한 국내 치료의 기회 제공, 그리고 현지인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내용을 중심으로 한 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지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스병원장은 “최근 경제력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는 류마티스질환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 의료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태로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류마티스 전문병원으로서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임상 경험과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는 해외 환자들을 위해서도 전문적인 치료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지난 1989년부터 진료를 시작한 이래 류마티즘 완치를 위한 6개 진료과와 10개 특수클리닉의 유기적 협진과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조혈모세포 이식, 약물유전체 연구를 통한 맞춤치료, 비용효과적인 치료의 선택, 타이치 운동을 통한 비약물적 관절염 치료법 등 다양한 치료법 연구로 류마티스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왔으며 국내 류마티즘 치료의 ‘4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에서 출발한 다국적 기업으로 아세안 지역에 다양하게 진출해 있다. 특히 베트남 지역은 호치민시에 현지 공장이 설립되어 직접 제조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베트남 국민에게 매우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