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천식엔 '청상보하탕'?

입력 2007.11.05 10:26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김철중) 추계학술대회에서 경희대 한의대 정승기 교수는 ‘기관지 천식 한방치료의 실제’라는 임상논문 발표를 통해 천식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효율성을 입증하고 임상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논문에서는 기관지 천식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청상보하탕(淸上補下湯) 전탕액을 1달간 투여해 삶의 질, 폐기능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치료 전후에 통계적으로 한방치료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평균치의 변화에서는 청상보하탕을 투여한 결과 치료 후, 치료 전에 비해 삶의 질 평균치의 증가가 나타났다. 이것은 청상보하탕 투여후 장기간의 시간이 지난 뒤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기관치천식의 급성기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기능 검사(PFT: Pulmonary Function Test)에서도 천식 치료후, 치료전에 비해 호전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논문 발표에서는 부가적으로 천식치료의 한의학적 가이드라인으로 복약 2주후부터 증상의 개선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함으로 최소 2주간은 한약을 복용해야 하고, 천식치료 후 최소한 12주 이내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지속적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한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승기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주관 한약제제의 임상시험 평가지표개발에 관한 연구로 천식의 중증도 판정기준과 유효성 판정기준도 제시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