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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는 5일 "대한약사회가 재고의약품 반품 비협조사 대상으로 의약품 실거래가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데일리메디 보도내용(취재: 데일리메디 이승재)
<<<<<<<<<<4일 약사회 홈페이지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지를 띄우고 회원에게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약사회는 "재고의약품 반품, 정산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고 잇는 20개 제약사 제품에 대해 약국 사입가를 조사한다"며 "이는 현재 보험상한가 미달 제품에 대한 약가를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재고의약품 반품, 정산에 비협조적인 제약사 20 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제약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동제약, 동방제약, 동인당제약, 메디카코리아, 소망제약, 우리제약, 유니메드제약, 인바이오넷, 한국로슈,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머크, 한국슈넬제약, 한국애보트, 한국와이어스, 한국비엠에스제약, 한국웨일즈제약, 한국페링제약, 한국화이자, 한불제약, 한서제약, 헤파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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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의 직장인 박 모 씨는 요즘 들어 별다른 이유도 없이 피곤하고 졸음이 쏟아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봄이라 춘곤증이 와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문제는 잠자리까지 이어졌다. 아내가 만족감을 얻기도 전에 먼저 사정을 해버리는가 하면, 정액의 양도 예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것.
아내는 아내대로 “당신이 토끼냐”며 핀잔을 주기 시작했다. 내원해 진찰을 받은 그는 ‘남성갱년기’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
“아직 50대도 되지 않았는데 갱년기라고요? 밤일이 시원치 않은 건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한창 창창할 나이에 갱년기라니, 너무 한 거 아닌가요?”
30대가 되고 40대가 되면 젊은 시절만큼의 힘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당연시하면서도 막상 ‘갱년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은 좌절감에 휩싸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오게 되는 갱년기는 여자나 남자 모두에게 똑같다. 기본적으로 남성이 느끼는 갱년기증상은 여성의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으며 다만 개인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를 뿐이다.
갱년기증상은 초조감, 불안감, 우울증 등 정신적 증상 외에도, 피로감, 불면증, 근육과 뼈의 감소, 안면홍조, 복부비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더불어 성적욕구의 감소, 성기능장애도 올 수 있다.
통계에 의하면 40대 이상의 남성 10명 중 1~2명이 갱년기인데 50대의 12%, 60대의 19%, 70대의 28%, 80대의 49%가 이와 같은 남성 갱년기 증상을 호소한다.
갱년기가 찾아오는 가장 큰 원인은 남성호르몬의 감소 때문이다. 남성호르몬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감소해 70대에는 20대의 1/3 수준까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호르몬보충요법을 통해 남성갱년기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대표적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외에도 성장호르몬과 DHEA, 멜라토닌 등이 호르몬치료로 사용된다. 박 씨는 적절한 호르몬 치료 후 이전의 활기찼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남성갱년기의 치료는 질병의 치료로 접근하기보다는 삶의 만족도를 증가시킨다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균형있는 식사 및 규칙적인 생활습관, 꾸준한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연세우노비뇨기과 이홍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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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 시린 찬바람이 온천의 유혹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계절이다. 한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온천이 만들낸 묘한 매력은 무거운 피로감마저 가볍게 한다. 유독 온천여행이 잦아지는 겨울철, 따뜻한 물이 솟아나는 샘 ‘온천’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보자. 온천욕의 치료 효과와 올바르게 온천 즐기는 노하우, 국내외 유명 온천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온천욕, 아는 만큼 효과 누린다
지난해 10월 27일, 행정자치부는 우리나라에도 유럽과 일본, 러시아와 같은 ‘보양온천제도’를 도입하고 앞으로 5~10년간 장기적인 과제로 세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11월 14일에는 한국온천의학회가 발족,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사용돼 왔던 온천 성분 약리 효과 표시를 바로잡고 성분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치료 효과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국내에서는 이제 막 발을 뗀 정도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온천의 치료효과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있어왔다. 따뜻해서 좋은 자연수, 온천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온천욕을 통한 치료 효과
한의학에서 볼 때 온천욕은 일종의 수치료(水治療)에 해당한다. 물은 인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순환되는데, 음식물이나 음료를 통해 섭취된 물은 호흡이나 소변, 땀 등으로 배출된다. 이 순환 과정에서 섭취량과 배설량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이때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이 나고 수분을 너무 섭취하면 일시적인 부종 현상이 나타난다. 온천욕은 뜨거운 공기와 물에 의해 열과 땀이 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돕는다. 온천은 온열 효과와 함께 수압에 의한 물리치료 효과, 유효 성분에 의한 약리 효과도 낸다. 온천욕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만큼 수분 공급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온천욕은 하루 1∼3회, 한 번에 3∼5분, 38∼40℃의 온도가 알맞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는 “물의 효과는 피부와 물의 온도차 이외에 적용 속도, 적용되는 피부의 면적 등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피부와 물의 온도차가 클수록, 적용 속도가 빠를수록, 적용 면적이 클수록 온천욕의 효과는 커진다. 온천욕은 근육의 피로를 해소하고 근육에 자극을 주며 근육을 이완시켜주기도 한다. 온천욕을 하는 동안 피부는 땀샘을 자극함으로써 땀을 나게 하고 기초 신진대사를 증진시킨다. 냉수를 마시고 온천욕을 하면 이뇨가 촉진되고, 미열이 있을 때 온천욕을 하면 열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 온천욕 건강하게 즐기는 법
건강에 좋은 온천욕이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테마피부과 박정환 원장은 “겨울에는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돼 있는 상태다. 이럴 때 온천에 들어가면 갑자기 혈관이 확장되면서 상대적으로 저혈압이 돼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 고혈압 환자 등은 온천욕을 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창남 교수 역시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급성 전염병 환자, 임신부나 수술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의사의 조언에 따라 온천을 해야 한다. 공복, 음주나 식후에는 온천욕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공복에 온천에 들어가면 쉽게 피곤해지고 식후나 음주 후에는 위장의 혈액이 감소돼 소화 장애가 생기기 쉽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장시간 온천욕을 하면 흥분 상태에 빠져 더 심한 불면을 유발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천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온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 신경 쇠약, 고혈압, 심장병, 뇌출혈 후유증이 있는 사람들은 37~38℃, 위장병이나 신경통이 있는 이들은 43~45℃의 온천이 알맞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온천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온천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때는 밀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피부 각질이 벗겨진 뒤 온천에 들어가면 온천물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온천욕은 운동량이 강한 운동에 속한다. 온천욕을 하면 온 몸의 긴장이 풀어지는 동시에 민감성과 주의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온천욕을 하고 2시간 후에 운전하는 게 적당하다. 온천욕을 마치고 바로 마사지를 받으면 혈액순환이 심하게 가속화된다. 그럴 경우 심장으로 흘러드는 혈액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혈액 부족이나 일시적인 쇼크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온천욕을 마친 다음에는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온천욕은 의외로 사고가 생기더라도 서로 도울 수 있도록 두 사람 이상 함께하는 게 좋다.
#3. 체질에 따른 온천욕을 즐겨라
태양인은 허리 아래 하체가 약해 장시간 앉아서 작업을 하거나 오랫동안 걷는 운동에 쉽게 지친다. 따라서 태양인은 나트륨, 라듐 성분이 함유돼 있는 식염천을 즐기는 게 좋다. 식염천은 류머티즘, 신경통, 창상요통, 근육통 등 하체 허약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태양인에게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중추 신경계와 반사 신경계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단순천도 좋다.
단순천은 태양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빈혈증 파생 질병을 예방한다. 태음인은 특별히 가려야 할 곳이 없을 만큼 어떤 온천이나 좋다. 그러나 태음인은 건강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질병에 약하고 회복이 느린 체질이므로 온천욕을 하다 폐, 심장, 대장, 피부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소양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신장 기능 약화와 관련된 신장, 자궁, 방광 질환이다. 특히 소양인 남성은 비뇨생식기 약화로 정력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소양인에겐 대사 개선 효능이 있는 유황천이 알맞다.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해 가슴으로 열이 모이면 협심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신욕보다 반신욕을 하는 게 좋다. 라듐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방사능천은 부인병, 정력 감퇴, 불임증 등에 효과 있으므로 소양인에게 적합하다. 소음인은 전체적으로 몸이 차고 소화계가 약하다. 소음인은 땀이 많이 나지도 않지만 땀을 많이 내면 쇼크가 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음인은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신경성 위장 장애가 많고, 이로 인한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소음인에겐 위산을 중화시키는 중조천이 알맞다. 특히 위염, 위하수, 위산과다증을 겪고 있다면 온천수를 뜨겁게 데워 마시는 것도 좋다. 소음인에겐 모세혈관을 자극해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탄산천, 복부 팽만감이나 변비 등의 증세를 덜어주는 식염천도 효과가 있다.
/ 기획 김민정 기자 / 취재 배지영 기자, 윤민영(프리랜서) / 사진 배지영 기자 / 자료 및 사진 제공 이오스여행사(www.ios.co.kr), 넥스투어(www.nextour.co.kr) / 도움말 고창남(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내과 교수), 박정환(테마피부과 원장), 조경도(국제온천협회 부회장) / 취재 협조 프랑스관광청(www.franceguide.com), 엑스레반관광청(www.aixlesbains.com),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www.paradises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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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1. 쉰 목소리가 계속 된다.
S씨의 첫 번째 증상은 목에 이물질이 걸린 것처럼 칼칼하고, 쉰 목소리가 계속 되는 것. 노래방을 갔다온 지 며칠이 지나도 제 목소리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목소리가 쉬는 증상은 1~2일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지만, 목이 쉰 상태로 계속 말을 하거나 성대를 혹사시키면 폴립(물혹)이 생기기도 한다.
소리는 성대가 진동해 생기는 것으로 보통 대화를 할 때 남성은 1초 100회 이상, 여성은 200회 이상 성대가 진동한다. 노래할 때 성대는 2000~3000회까지 초고속으로 진동해 성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자신의 성대의 능력을 넘어 무리하게 고음을 내거나 저음을 내면, 성대가 주위의 근육에 끌려가 부담을 받게 된다. 성대 점막에 굳은 살이 생기는 성대결절이 생기기도 하고, 성대에 생긴 출혈이 폴립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성대결절이나 폴립이 생기면 소리를 내기 힘들거나 쉰 소리가 나고, 고음이나 가성이 잘 나오지 않는다.
성대를 혹사시킨 후에는 목을 충분히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대를 안 쓰면 자연스럽게 나아지기도 하지만, 증상이 며칠간 계속 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한다. 또 목소리가 쉬는 것은 후두암의 초기 증상이기도 하다. 후두암에 걸리기 쉬운 흡연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증상 2. 귓가에 윙윙거리는 소리가 맴돈다.
아침에 일어난 S씨는 귀에서 벌레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느꼈다. 금세 소리는 사라졌지만, 이번에는 갑자기 세상에서 소리가 사라진 것처럼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S씨의 이런 증상은 소음성 난청의 결과로 달팽이관 속에 있는 유모세포가 손상된 것이다.
좁고 막힌 공간에서 스피커를 통해 엄청 큰 소리를 들으면 유모세포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어 고음이 잘 들리지 않거나, 심하면 귀가 아예 망가지기도 한다. 노래방에서 스피커를 통해 들리는 소리는 1000db이 넘는데, 실제로 이비인후과에는 회식 다음날 이명이 많이 들리거나 귀가 막힌 것 같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한다.
소음성 난청은 초기의 경우 일상 회화에서는 포함되지 않는 고음부터 들리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점차 낮은 소리까지 들리지 않게 발전하면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특히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갑자기 귀에서 소리가 들리거나, 귀가 막히는 느낌 등이 있으면 곧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아가 청력검사를 받아본다.
Box) Tip
노래방에서 내 몸 지키기
1 노래방에 들어가면 재빨리 스피커에서 멀리 떨어진 곳, 스피커의 정면보다는 측면에 자리잡는다.
2 평소 귀가 예민한 사람은 귀마개를 준비해두었다가 남의 노래가 시작되면 슬그머니 끼고, 남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열심히 박수 친다.
3 무리해서 너무 고음인 노래를 부르기보다는 자신의 음역에 맞는 노래를 선택한다. 고음의 노래는 키를 낮추어 부르는 것이 좋다.
4 마이크를 독점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노래도 감상하면서 목을 쉬게 한다.
5 지나치게 술에 취한 상태에서 노래방을 찾지 않는다. 이성을 잃고 노래하다가 성대를 다치는 수가 있다. 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대사 작용으로 몸 안의 수분이 마르게 되어 성대 점막도 건조해진다.
6 노래하기 전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중간중간 수시로 목을 축인다. 담배는 성대를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노래방에서는 흡연하지 않는 것이 좋다.
7 피곤할 때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성대와 귀의 컨디션도 좋지 않으므로 노래방은 가급적 가지 않는다.
월간 헬스조선 더보기 http://health.chosun.com/magazine/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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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냥 비뇨기과라고 해도 될 듯한데 왜 '여성비뇨기과'일까? 김 원장은 "남녀 환자 모두 진료하고 싶지만 진료 특성상 하나(남성)를 포기했다"고 했다. 종합병원 근무 시절, 상당수 여성들이 비뇨생식기계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러 병원을 떠돌다가 만성화되는 사례를 적잖게 본 것이 '여성'을 앞에 붙인 이유란다. '비뇨기과는 남성 과(科)'라는 인식 때문에 '거기'가 아파도 갈 곳 없는 여성의 '해방구'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부부간 섹스 문제로 정신과 상담을 받을 수도 없고, 성병이 의심돼도 남자들 북적거리는 비뇨기과 가기 힘든 여성이 맘 놓고 찾는 그런 곳. 섹스, 성병, 성기에 관련된 문제가 남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여성들도 고민이며 해결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는 "여성들도 성(性)에 대해 당당히 욕구를 밝히는 시대까지는 왔다. 하지만 성이 아플 땐 병원 가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이 병원엔 주로 어떤 환자가 방문할까? 김 원장은 "믿어지지 않겠지만 성 상담이 가장 많다"고 했다. 나이가 들면서 성적 흥분이 떨어진다는 여성, 부부생활을 전혀 하지 않는 섹스리스(sexless) 여성, 섹스를 꿈도 못 꾸는 질 경련 여성이 주로 찾는다.
흥분이 떨어지는 것은 출산과 노화로 인해 질이 느슨해진 원인인데, 단순히 '재미가 떨어진다'며 섹스를 멀리하는 계기가 된다. 흔히 '이쁜이 수술'로 불리는 회음부 질 성형술을 권하거나 여성호르몬 치료를 권할 수 있다.
주로 폐경기 전후 40~50대 여성이지만, 그 속엔 결혼 전인 20~30대 여성들도 남자친구와의 끈끈한 애정을 위해 수술을 문의한다. 섹스리스는 섹스를 '안 하는' 부부, '못 하는' 부부로 나뉘는데 주로 상담을 통해 해결한다. 환자 중엔 '결혼 후 20년 간 한 번도 안 해봤다" "섹스는 열심히 하는데 한 번도 좋은 적이 없어 그만뒀다" "30년을 같이 살았는데 아직 서로의 성감대도 모른다" 등 다양한 케이스도 있다.
김 원장은 "섹스는 배설의 즐거움 이전에 상대방에 대한 존재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즐거운 삶을 만들어가는 신의 축복인데 그런 축복을 버리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해준다"고 말했다.
정 반대인 케이스도 있다. 60대 중반의 한 할머니가 진료실 문을 두드렸다. 성 상담을 받고 싶다는 말부터 꺼냈는데, 남편과 지금도 1주일에 1~2회 섹스를 한다고 했다. 조금 더 즐거운 부부관계를 위해 질 분비액을 더 많이 나오게 하는 방법을 문의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이다. 게다가 남편에게 탱탱한 가슴을 선물하고 싶다며 가슴확대 성형수술을 할 수 있겠냐는 질문도 곁들였다.
김 원장은 "의사인 나도 부러운 분이었다. 그만큼 섹스가 가져다 주는 행복감이 큰데, 이를 멀리하는 부부가 더 많다는 사실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
두 번째로 많은 환자는 '배뇨장애'로 요실금 때문에 생활이 불편하고, 자다가도 1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나고, 배뇨통증이 심한 여성들이다. 산부인과 진료와 요실금 수술을 받았는데도 낫지 않고 재발하는 여성도 많다.
이런 환자의 소변 균 배양검사를 해보면 방광에 곰팡이와 같은 균이 죽지 않고 남아 있다. 환자가 항생제를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거나, 배뇨기능에 대한 평가 없이 항생제만 써서 부작용이 생긴 것이다. 최근엔 20~30대 젊은 여성 배뇨장애 환자도 급증했다. 빠른 성생활, 술과 담배를 접하는 여성에게 잦은데, 소변 자주 보는 것을 병으로 조차 보지 않았다가 임신, 출산 때 고생하기 일쑤다.
세 번째로 많은 환자가 질 경련을 겪는 여성이다. 평소엔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섹스만 하려고 하면 외음부나 질이 수축돼 삽입이 될 수 없도록 하는 성기능 장애다. 심한 환자는 관계를 하려고 할 때 남성의 페니스가 가까이 오기만 해도 다리가 꼬이고 몸이 굳어 아무리 힘을 줘서 펴려고 해도 여성 성기 근처로 접근조차 하지 못한다. 이런 환자에겐 성에 대한 믿음, 전기 자극 치료, 약물치료 등을 통해 90% 이상 치료가 가능하다. #3.최근엔 결혼 전 필수검사 코스라며 찾아오는 예비 부부도 있다.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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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헬스조선>은 2009년 1월호부터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발효식품 시리즈를 마련한다. 좋은 재료, 적절한 제조환경, 만드는 이의 정성과 기다림의 시간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 발효식품은 최고의 자연식이다. 고추장은 된장·간장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 발효식품이다. ‘글로벌식품’으로 공인받을 예정이라 더욱 자랑스러운 고추장에 대해 알아본다.
취재 김민정 기자(월간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조은선(상상이스튜디오) | 도움말 한금수(순창군장류연구사업소 소장) | 참고서적《발효식품학》(도서출판진로)
1 고추장, 글로벌 식품 되다
2008년 말, 반가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16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아시아 지역 조정위원회(CCASIA)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고추장 제품 규격안이 7단계 심의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2009년이면 고추장에 대한 국제 규격이 마련돼 고추장이‘글로벌 식품’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고추장은‘Gochujang’이라는 영문명으로 규격화를 진행하고 있어‘김치(Kimchi)’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이름을 그대로 유지한 국제 식품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해 순창군 장류연구사업소 한금수 소장은 “고추장을 세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고추장뿐 아니라 우리 전통식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추장은 고추가 유입된 16세기 이후에 만들어졌다. 우리 조상들이 고추장을 먹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로 추정된다. 허균의 저서《도문대작》에서‘초시(메주)’란 용어가 발견됐는데 이게 바로 오늘날의 고추장인 것. 고추장 담는 법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조선중기《증보산림경제》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에는 고추장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말린 생선, 다시마 등을 첨가했다는 이야기도 실려 있다. 영조 때 이표가 쓴《수문사설》에는 ‘순창고초장조법’이 소개돼 있다.
2 고추장의 영양성분과 풍미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인 고추장은 콩을 주원료로 한 고추장 메주와 쌀, 보리 등의 전분질, 그리고 고춧가루를 섞어 발효시킨 제품이다. 고추장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등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적절히 들어 있다.
콩에서는 단백질, 쌀과 보리 등에서는 탄수화물, 고춧가루에서는 비타민을 얻는다. 고추장은 다른 장류와 비교할 때 곡류의 함량이 많고 간장에 비해 비타민 함량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붉은 고추에 비하면 적다. 붉은고추는 100g당 비타민A 230mg, 비타민C 1만1760IU가 있는데 고추장에는 이 성분이 없다.
고추장을 통해 비타민A·C를섭취하려면 고추장을 이용한 찌개, 전골 등에 고춧가루를 섞어 사용한다. 고추장의 최대 장점은 김치처럼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는 것이다. 고추장의 원재료는 체내 이용률이 떨어지는데 미생물에 의해 발효됨으로써 체내 이용이 쉬운 성분이나 기능성 물질로 바뀐다.
고추장의 단맛, 신맛, 구수한 맛 역시 미생물의 발효작용에 의해 생성되는 대사산물과 연관돼 있다. 단맛은 전분에서 분해된 유리당, 신맛은 당을 발효하는 미생물의 대사 산물인 유기산, 구수한 맛은 단백질에서 분해된 유리아미노산에 의해 생성된다. 이 세 가지 맛의 조화로 고추장 특유의 맛이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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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와 성형, 그리고 미용분야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메이저이며, 의학이 미학으로 승화된 분야이다.
또 AV시대에 외모와 밖으로 풍기는 인상은 정치인도, 연예인도, 평범한 사람도 모든 면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분야의 적절한 활용은 인생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
사람을 평가할 때 많은 치적과 활동을 높이 사면서도 그에게서 풍기는 내적, 외적 매력은 모든 것을 이기고도 남는다. 케네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나 힐러리 미대통령 후보가 여기에 속한다. 또 최근에 당선된 태국의 총리의 모습도 잘 생긴 외모 뿐만 아니라, 청렴성, 포용력까지 보여주는 귀티 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너무 만들어 논 듯한 얼굴이나 외양을 보여 준다면 거부감을 주기 십상이어서 단순히 성형을 잘했다고 해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
젊어서 한 때는 좀 더 돈 들인 티가 나도록 고쳐달라고도 하고, 성형분야에서 ‘버선코’라고 하는 말이 대변하듯이 어느날 TV와 길거리 등지에선 많은 미모의 여인들이 자신의 얼굴에도 맞지 않은 소위 ‘버선코’로 가득찬다.
심지어 어떤 성형외과 유명의사는 1,2,3,4 공식만 환자기록부에 적어 놓고 막상 수술할 때는 다른 의사들이 그 공식에 따라 수술한다고 한다.
사람은 자신만의 자존감 내지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개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에서 선발된 동양계 모델이나 미인대회 수상은 철저히 동양적인 매력을 지녔을 때만 가능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개성을 전부 없애버리는 방향의 성형은 이제 지겹기도 하고 벗어날 때도 된 것 같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사람의 인생을 망치기도 하고..
그래서 쁘띠 성형도 나오고 최소 침습수술, 수술없는 성형 방법들도 발달이 되고 있다. 예뻐지는 것도 점심시간을 이용한다는 런치성형인 시대다. 미모와 아름다움의 기준이 획일화되었던 인체 미학 교육도 이젠 피해야 할 것 같다.
뭔가 알아볼 수는 없지만 예뻐지는 아름다움, 인덕있는 모습을 갖춘다면 주위 사람의 태도도 달라짐을 틀림없이 느낄 것이다.
요즘 세상의 콘셉트는 스피디하고 톡톡 튀기는 하지만, 내면의 깊이는 좀 없는 듯하다. 개성을 유지한 채 자신의 외적인 핸디캡만 없애면서 이와 더불어 내면의 지식을 쌓고 교양을 갖춘다면 그야말로 광채가 나는 인물로 재 탄생할 수 있지도 않을까?
그래서 품격있는 인상, 인상좋은 사람은 고래도 춤추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세련피부과 황규광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