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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심혈관 검진·건강강좌 개최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가 다음달 2일 '심장의 날' 행사를 열고 심혈관 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행사는 '심혈관 검진'과'건강강좌'의 두 부분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심혈관 검진에서는 선착순으로 예약한 500명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진단검사, 심장건강상담, 영양상담 등을 실시해 개인별로 심혈관 성적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심장건강운동과 심폐소생술시연도 진행한다. 건강강좌는 이 병원 교수진이 '고혈합은 만병의 근원',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바로알기',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질환이란?', '심장수술의 세계적 추세' 등의 주제를 다룬다. 문의 (02)2258-1099서울아산병원, '대장암 바로 알기' 강좌서울아산병원이 19일 오후 2시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대장암 바로 알기'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법, 최신 치료법에 대해 대장항문외과 유창식·임석병 교수가 강의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문의 (02)3010-3053~5.'자가혈 필러' 제조기기 판매 승인ALSA-S1 국내 제조사 코스모메디텍은 성형 시술을 받을 사람의 피에서 추출한 혈장에 열을 가해 '자가혈 필러'를 만들어 주는 의료기기 'ALSA'의 판매 승인을 식약청에서 받았다. 성형 시술을 하는 의사가 ALSA를 이용해 시술받는 사람의 혈액 10㏄를 채취해 원심 분리해 혈장을 추출한 뒤 비타민A, C 등을 넣고 열을 가하면 혈장이 변형돼 4~5㏄의 '자가혈 필러'가 만들어진다. 자가혈 필러는 자신의 혈액을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거부반응에 따른 부작용이 없고 자연스럽게 자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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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 떠도는 '성기 단련법' 중에는 황당무계한 것들이 참 많다. 귀두에 칫솔질을 해 사정 시간을 길게 늘린다는 둥, 페니스에 물통을 달아 지탱하면 성기의 근육이 단련된다는 등의 '돌쇠 비법'이 그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 음경골절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도성훈 연세우노비뇨기과 원장은 "마스터-존슨이 조루 환자를 위해 행동치료 방법을 개발했는데 넓게 보면 귀두 부위의 감각을 무디게 하는 것이다. 귀두에 칫솔질을 하는 것도 이런 원리인데, 귀두를 단련하기는커녕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권장할 만하지 않다. 또한 성기는 음경해면체의 혈관들이 이완되고, 이완된 혈관을 통해 혈액이 충만해지면서 발기가 되고 강직도가 유지되는 것이므로, 근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물통을 매다는 등의 운동은 이론적으로 맞지 않는 잘못된 방법이다. 자칫 무리했다가는 음경이 골절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일본 남자들은 음경에 옥링을 차고 다니며 성기를 단련한다고도 한다. 성인용품을 파는 곳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페니스 링'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도성훈 원장은 이것 또한 의학적인 근거는 없으며, 만약 링이 발기에 도움이 된다면 심리적인 위약 효과일 것이라고 말한다.
포장부터 다른 가짜 비아그라 조심하자!해외여행 중 길거리나 상점에서 구입했거나, 룸싸롱에 가면 공짜로 나눠주는 비아그라는 모두 '짝퉁 비아그라'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발기부전 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므로 아무데서나 손쉽게 얻었다면 무조건 가짜다. 뿐만 아니라 알약이 아닌 캡슐 제제로 되어 있다면 이것 또한 가짜! 시중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80%는 가짜인데, 불법 약을 복용하면 심한 두통이나 현기증, 심하게는 음경지속발기증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도성훈 원장은 "불법약을 복용하면 발기를 유발하기 위해 필요한 적정 용량의 복용여부를 알 수 없다. 즉 본인에게 적절한 용량을 알 수 없으며 따라서 안면홍조, 두통,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한다.
무리한 욕심은 음경발기지속증 낳기도
김경희 코넬여성비뇨기과 원장 또한 가짜 비아그라 복용은 발기부전도 야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가짜 비아그라의 경우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의 함량이 제멋대로다. 실데나필의 경우 한번에 300mg 이상 복용하면 혈압이 급격이 높아지거나 낮아져 생명에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술을 먹고 복용하면 흡수가 더 지연되어 더 많은 양을 먹은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가장 심각한 건 '음경지속발기증'이다. 최근에 보고된 예들을 보면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치료제를 갈아서 음경에 직접 주사한 경우도 있었다. 음경발기지속증은 수 시간 동안 통증을 동반한 지속발기와 더불어 음경 해면체가 충혈로 단단해져 건드리면 통증이 더 유발되고, 성교 시에도 역시 동통을 호소하며, 배뇨 장애도 있어서 카테터(소변줄) 삽입이 필요하기도 한 심한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에는 발기된 음경에 주사기를 꽂고 해면체내의 정맥혈과 응고된 찌꺼기를 흡입하고 세척해야 한다. 발기가 수일간 지속되는데도 치료 없이 방치하면 영구적인 발기부전이 생길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인공적인 음경보형물의 삽입 없이는 다시는 발기를 못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아그라는 '영양제'가 아닌 '치료약'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마구잡이로 입에 넣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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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K씨는 종종 엉덩이에 손을 대고 긁는 버릇이 있다.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갈 때, 버스를 탈때 가끔씩 가려우면 도저히 ‘그 부분’을 긁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다. ‘거기’에 손을 대고 긁는다는 것이 자존심도 상하고 민망하지만 긁고 났을 때의 시원함을 생각하면 조금 부끄러워도 참는다고 했다.
K씨를 괴롭힌 병명은 항문소양증. 항문소양증은 대장염, 치질, 피부염 등의 질환 때문에 생기는 속발성 소양증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소양증이 있다.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는 병을 고치면 자연스럽게 가려움증도 없어진다. 하지만 특발성 소양증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이나 음식을 피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그녀를 괴롭힌 가려움증의 원인은 커피와 지나친 청결습관이었다. K씨는 하루 평균 7잔의 커피를 마실 정도로 커피광이었다. 커피 속의 카페인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항문 주변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커피 외에도 홍차, 콜라, 초콜릿, 우유, 맥주, 포도주, 오렌지주스, 비타민C 등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가려움증을 줄이려고 K씨는 매일 2번 이상 항문을 비누로 씻고 대소변을 볼 때마다 비데를 사용했다. K씨처럼 여성들 중에서는 대변을 보고 나면 꼭 물로 닦아야 직성이 풀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문질환 전문의들은 이와 같은 지나친 청결 습관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한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이동근 한솔병원 원장은 “항문을 비누로 씻거나 비데를 자주 사용하면 항문을 보호하는 기름막이 벗겨진다. 기름막이 손상되면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가려움증이 생긴다. 따라서 하루 한두 번만 배변 후 물로 씻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정도가 좋다”고 말했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1차적으로 연고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연고를 사용하고 증상이 좋아지면 중단한다. 1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으면 알코올 주사요법이나 피부박리술을 통해 항문 주변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을 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항문가려움증은 수술을 받기 전에 식이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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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금), 조선일보사 C2 교육장에서 개최
헬스조선은 직무능력 향상의 기회가 필요한 병.의원/ 제약부문 홍보 마케팅대행사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의약부문 홍보대행사를 위한 실무과정'을 개설한다.
급변하는 의료산업 환경과 다양한 의료서비스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제약 분야에 특화되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이경권 의료전문 변호사, 구자룡 지아이지오 대표, 박세정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교수 등의 전문가와 바이엘헬스케어 이도영 홍보팀장, 서울척병원 김창한 마케팅 이사, 헬스조선 이동혁 이사 등 각 분야 최고 실무 전문가 6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의료법을 고려한 병원광고 마케팅가이드, 제약회사와 전문병원이 바라는 홍보대행사의 역할, 언론사에 어필할 수 있는 홍보 노하우, 온라인 홍보전략과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 등으로 총 8시간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를 포함해 앞으로 헬스조선은 진행하는 강좌의 기수 별로 커뮤니티를 형성, 참가자 간에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종강 후 헬스조선 기자들과 저녁식사를 겸한 친목도모 자리를 마련, 실질적인 관계 교류가 가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행사는 10월 30일 하루 동안 조선일보 C2 교육장에서 열리며, 선착순 40명에 한해 접수를 받고 있다. 수강료는 부가세 별도 310,000원이다.
접수 02)724-7600 혹은 www.health.chosun.com
<세부내용 안내>http://health.chosun.com/event_marketingEdu2/marketingEdu2_01_intro.jsp
<주요 프로그램 안내>01. 의료법 전문가에게 듣는 ‘홍보대행사가 알아야 하는 의료법’ - 법무법인 조율 이경권 변호사02. 제약회사 홍보 실무자가 바라는 홍보대행사, 홍보대행사에 대한 잔소리 - 바이엘 헬스케어 이도영 홍보팀장03. 전문병원 홍보 실무자가 원하는 홍보대행사의 역할과 모델은? - 서울척병원 김창한 마케팅이사04. 기자가 직접 말한다. 언론사에 어필할 수 있는 홍보 노하우 - 헬스조선 이동혁 이사 / 취재팀장05. 홍보대행사 직원 들이 알아야 하는 온라인 홍보전략과 바이럴 마케팅 - ‘바이럴 우화’의 저자 지아이지오 구자룡 대표06. (의료분야) 홍보대행사가 알아야 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 패러다임 -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박세정 교수07. 헬스조선 기자와의 대화
[문의] 02-724-7600 손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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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척박한 성문화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을 만났다. 지난 1년간 ‘섹스&헬스’ 칼럼에 주옥 같은 코멘트를 날려준 스폐셜리스트 김경희, 조성완, 배정원. 이들이 수년간 현장에서 보고 느낀 섹스에 관한 리얼한 이야기들, 진료실에서도 듣기 힘든 명쾌한 어드바이스를 쏟아냈다.
[프로필] 김경희 (비뇨기과 전문의)남성 전용이라고 생각했던 비뇨기과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고 비뇨기과 전문의가 된 김경희 원장.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보는 틈틈이 한국성과학연구소의 스태프로 활동하고 있다. 성칼럼니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난해 '맘에 드는 구두가 섹스보다 낫다면'이란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성비뇨기과 개원의 1호로 코넬여성비뇨기과를 개원해 여성들의 비뇨기계 문제뿐 아니라 성에 관한 탈출구도 제시해주고 있다.김= “인간의 수명이 길어졌다. 섹스를 할 수 있는 나이도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에 ‘건강한 섹스’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 사회가 발전한 만큼 성문화도 업그레이드 됐으면 한다. 성에 대한 생각도 이제는 좀 세련되어질 수 없을까?”
[프로필] 조성완 (비뇨기과 전문의)수없이 쏟아지는 성 고민 게시판에 수년째 답변을 해주고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 조성완 원장. 명동에 위치한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의 원장인 동시에 한국성과학연구소의 스태프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단순히 남자의 성기에 대한 문제만 해결해주는 의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성 문제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조성완 원장은 오늘도 성에 대한 유쾌하고 건강한 시선으로 많은 남성들의 구세주가 되고 있다. 조 = “건강과 성은 굉장히 밀접하다. 건강하게 성을 즐기게 하는 것이 우리의 공통된 목표다. 섹스의 즐거움과 쾌감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론을 제기하지 않는다. 섹스에 대해 편협된 생각을 갖지 않게 하는 것, 건강을 해칠만한 것들을 막아주고 도와주는 것이 우리 의사들의 역할인 것이다.”
[프로필] 배정원 (성교육상담 전문가)지난 10여년간 성교육상담 전문가로 누구보다 바쁘게 대한민국 곳곳을 누빈 배정원 소장.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성 고민 게시판을 운영하고, 일간지에 성 칼럼을 연재하고, 청소년은 물론 군인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 성교육을 하느라 불철주야 바쁘다. 연세성건강센터의 소장과 제주도 '건강과 성 박물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행복한 성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배정원 소장은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며 이화여자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열정파다.배 = “섹슈얼 헬스는 몸과 마음의 이야기다. 지금까지는 성교육자들이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얘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몸으로 관점이 가고 있다.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해야 섹스를 멋있게 할 수 있다. 육체와 심리가 하나로 가야 한다. 하나가 균형을 잃으면 나머지 하나도 균형을 잃는다.”
Part 1. 독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섹스&헬스' 베스트칼럼에 관한 Free Talk
#1. 공부하라! 지난 1년간 헬스조선의 ‘섹스&헬스’ 칼럼이 독자들에게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섹스 칼럼에서처럼 단순히 즐기라고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섹스와 건강을 접목시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전문가들의 어드바이스를 넣어준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가정대백과 사전에나 나온다고 생각하는 ‘남녀 생식기 구조’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서 비뇨생식기 상식, PC근육 운동(케겔운동)에 관한 정보는 독자들에게 섹스에 대한 기초를 다져준 셈이다.
헬스조선: 흔히들 케겔운동이 좋다고만 알고 있다. 케겔운동에 쓰이는 PC근육이 무엇인지, PC근육을 움직이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다뤄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운동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요실금이나 치질, 섹스에 PC근육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최근 몇 년간의 놀라운 발전 아닌가?김경희: 발전이다. 사람들이 그만큼 자기 몸과 섹스에 관심을 갖는다는 얘기다. 환자들이 케겔운동을 많이 알고 있고, 헬스클럽이나 요가학원 등에서 흔히 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정확하게 근육에 대한 인지를 못하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여성들, 특히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의 절반 이상은 제대로 PC근육을 움직이지 못한다. 막연히 소변을 끊듯이, 항문을 조이듯이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운동으로만 알고 있다. 병원을 찾은 사람에게 의사가 직접 손으로 만져주면서 알려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많은 여자들이 몇 년 이상 케겔운동을 했지만 소용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제대로 된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엉뚱하게 배에 힘을 준다던가 하면 오히려 요실금을 조장하게 된다. 스스로 잘되는 사람은 그냥 해도 되지만 안 되는 사람은 병원을 찾아 6~8주 정도 교육을 받고 6개월 이상 노력을 해야 한다. 헬스조선: 케겔운동은 흔히 여자들을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자들에게도 크게 도움되지 않나?조성완: 옛날 어른들이 남자의 정력을 높이기 위해서 소변을 볼 때 발끝으로 서서 본다든가 괄약근을 조여주면서 소변을 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제일 큰 문제는 방광 등 배뇨기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정력 조금 높이려다가 배뇨기능을 나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소변을 참거나 끊어서 보는 것보다 별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골반근육은 우리가 일부러 힘을 준다고 해서 쉽게 발달되는 근육이 아니므로 평상시에 등산이나 걷기로 꾸준히 단련해주는 것이 좋다. 남녀를 불문하고 골반근육이 좋으면 배뇨와 건강한 성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 배정원: 조성완 원장님 말씀에 크게 공감한다. 성을 지나치게 의학적으로 풀다 보면 우리 모두가 환자가 될 수 있다. 사실 성교육을 하는 사람도 케겔운동을 많이 권한다. 그때 소변을 끊어서 보라고 얘기하는 것은 소변을 끊을 때 어떤 근육이 쓰이는지 알라는 것인데 사람들은 소변을 끊는 것이 곧 케겔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정보가 너무 많이 넘쳐나는 것도 문제다. 케겔운동은 요실금을 예방 치료하기 위함인데 많은 사람이 명기 훈련법쯤으로 생각한다. 케겔운동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많은 여자가 무조건 조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된 것도 문제다.
헬스조선: 그만큼 기본적인 성지식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남녀 생식기 구조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설마 이것도 모르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조사해 보니 정확하게 사람이 많지 않았다.김경희: 심지어 자기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아직도 요도와 질을 구별 못하는 사람이 있다. 배정원: 성교육에서는 성기관찰이 성적 자기결정권과 연결된다. 대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할 때 성기관찰을 해오라는 과제를 주면 남자들은 조금 낯설어하는 정도인데 여자들은 거의 페닉 상태가 된다. 김경희: 그나마 요즘 젊은 세대들은 많이 달라진 편이다. 요즘은 여자들도 야동을 보면서 자기 성기와 비교를 많이 한다. 야동에서 본 성기는 깨끗하고 예쁜데 자기 것은 색깔도 검고 모양도 늘어졌다고 고민한다. 이에 대한 상담이 인터넷에 엄청 많다. 자기 사진을 찍어서 정상인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하하. 성기에 대한 콤플렉스는 내 것이든 남의 것이든 많이 보고 보편타당한 감만 갖고 있으면 된다. 조성완: 얼굴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성기만 보고도 누군지 알아볼 정도로 사람마다 성기 모양은 제각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조금 남다르다고 해서 이상한 건 아니다. 성기를 얼굴처럼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의외로 이 문제로 병원에 오는 사람이 많다. 미용상의 문제로 오는 사람들은 최대한 설득해서 돌려보낸다. 객관적으로 비정상이고 기능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의료적인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성기성형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성기는 기능을 갖고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곳에서 시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의에게 수술 받지 않아서 기능 이상이 생겨 고생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특히 성에 관한 것은 비밀리에 알아보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엉뚱한 선택을 하곤 한다. 성이라는 독특한 점을 악용하는 사람이 아닌 의사에게 맡겨야 한다. 이제는 콤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을 만큼 의료 수준이 높아졌다. 그러니 충분히 알아보고 제대로 활용하자.
(※ 자세한 내용은 월간헬스조선 10월호를 참고하세요)http://www.mtree.kr/product/product_detail.jsp?ProductNo=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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