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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인 모를 쑤심·결림 우울증, 몸으로도 온다

    원인 모를 쑤심·결림 우울증, 몸으로도 온다

    중소기업 홍보팀에 근무하는 여성 정모(43)씨는 몇 달 전부터 온 몸이 쑤시고 어깨가 결렸다. 평소와 다르게 먹은 음식도 없는데 설사도 계속됐다. 처음에는 어깨를 보는 정형외과에 갔지만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통증을 치료하는 한의원에서 침도 맞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후 온갖 요법을 써도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지인이 권해서 정신과에 갔더니 "우울증 때문에 몸이 아픈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우울증 약을 처방받아 2주 복용하자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 정씨는 "전혀 우울한 기분이 들지 않았는데 우울증이었다니, 또 우울증인데 몸이 아프다니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정씨의 경우처럼, 우울증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민수 고대안암병원 정신과 교수는 "우울증 환자 중 우울한 감정 없이 신체적 우울증만 있는 사람이 20~30%"라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최근 자료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는 국민 100명 중 8명 꼴이다.
    기타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10/13 16:23
  • [제약 뉴스] 노년층에 효과 좋은 독감백신 '플루아드' 외

    노년층에 효과 좋은 독감백신 '플루아드'노바티스가 65세 이상 노년층에게 효과가 좋은 계절성 독감백신 '플루아드'를 내놨다. 기존의 독감백신은 일반 성인에게는 70~90%의 예방 효과가 있지만 65세 이상은 예방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졌다. 그러나 이 백신은 면역 증강제를 함유하고 있어 노년층에서도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나타났다.조아제약, 어린이 빈혈약 '훼마틴키드액'사노피 파스퇴르는 5가 백일해 예방성분이 추가된 최초의 청소년 및 성인용(11~64세) 디프테리아·파상풍 혼합 백신인 '아다셀'을 시판한다. 아다셀은 현재 예방되지 않는 백일해까지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최초의 청소년 및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백신(Tdap백신)이다.사노피 파스퇴르, Tdap백신 '아다셀' 출시조아제약이 어린이 빈혈을 예방해주는 철분제제인 '훼마틴키드액'을 출시했다. 이 약은 복용 후 신속하게 흡수돼 헤모글로빈의 합성에 이용된다. 소장에서 비이온성 형태로 흡수되기 때문에 소화기 및 위장관 장애 등의 부작용이 적다.
    기타2009/10/13 16:22
  • [건강 단신] 서울성모병원, 심혈관 검진·건강강좌 개최 외

    서울성모병원, 심혈관 검진·건강강좌 개최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가 다음달 2일 '심장의 날' 행사를 열고 심혈관 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행사는 '심혈관 검진'과'건강강좌'의 두 부분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심혈관 검진에서는 선착순으로 예약한 500명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진단검사, 심장건강상담, 영양상담 등을 실시해 개인별로 심혈관 성적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심장건강운동과 심폐소생술시연도 진행한다. 건강강좌는 이 병원 교수진이 '고혈합은 만병의 근원',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바로알기',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질환이란?', '심장수술의 세계적 추세' 등의 주제를 다룬다. 문의 (02)2258-1099서울아산병원, '대장암 바로 알기' 강좌서울아산병원이 19일 오후 2시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대장암 바로 알기'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법, 최신 치료법에 대해 대장항문외과 유창식·임석병 교수가 강의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문의 (02)3010-3053~5.'자가혈 필러' 제조기기 판매 승인ALSA-S1 국내 제조사 코스모메디텍은 성형 시술을 받을 사람의 피에서 추출한 혈장에 열을 가해 '자가혈 필러'를 만들어 주는 의료기기 'ALSA'의 판매 승인을 식약청에서 받았다. 성형 시술을 하는 의사가 ALSA를 이용해 시술받는 사람의 혈액 10㏄를 채취해 원심 분리해 혈장을 추출한 뒤 비타민A, C 등을 넣고 열을 가하면 혈장이 변형돼 4~5㏄의 '자가혈 필러'가 만들어진다. 자가혈 필러는 자신의 혈액을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거부반응에 따른 부작용이 없고 자연스럽게 자리잡는다.
    기타2009/10/13 16:08
  • 치약, 광고만 보고 고르시렵니까?

    치약, 광고만 보고 고르시렵니까?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중 하나가 치약이다. 하루 세 번 양치질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치약은 적어도 하루 1회 이상 접하게 되는 생활필수품이다. 그런데 정작 ‘현재의 치아 상태를 고려해 치약을 선택했는가’에 대해 물어보면 많은 이들이 자신있게 답하지 못한다. 유명 연예인의 광고를 보고, 혹은 점원이 추천하니까, 값이 저렴해서 등과 같은 이유로 즉흥적으로 치약을 고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치과헬스조선 편집팀2009/10/13 15:59
  • 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 콘서트'

    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 콘서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후원하는 ‘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서트’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10월 20일 ‘간의 날’을 기념해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클래식 선율을 통해 간염 퇴치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간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09/10/13 13:24
  • "아이가 자꾸 그곳을 만져요"

    "아이가 자꾸 그 곳을 만져요" 돌이 되기 전의 아이가 손가락을 빨듯이, 대부분의 아이들은 유아기가 되면 성기를 만지작거리며 논다. 책상 모서리에 성기 부분을 대고 비비면서 교사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멍한 표정을 짓고 있거나 낮잠을 재우려고 할 때에도 성기를 만지면서 끙끙대는 아이도 있다. 얼굴이 상기되고 무엇에든지 성기를 비비려고 한다. 전문가 한 마디 : 성기를 만지는 장난도 자기 신체의 여러 부분을 발견하여 각기 다른 신체 부위가 주는 다른 감각을 인식하는 과정이다. 특히 이 나이 때에는 심심하거나 욕구가 좌절될 때 '무슨 즐거운 일이 없을까' 하다가 우연히 성기를 만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서너 살이 되면 남자 아이든 여자 아이든 성기를 만지면 일종의 쾌감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스로 자극하기도 한다. 이런 행동은 성장 과정의 일면이므로 특별히 놀랄 일이 아니다. 성기를 만지는 것은 눈을 비비는 것이나 피부를 만지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 X 잘못된 대답 1. "왜 거기를 만지니? 더러워, 손 씻어", "그곳을 만지면 벌레가 나와. 아유 무서워" ? 이렇게 대답하면 아이는 자신의 성기가 더러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버릇이 고쳐지기는커녕 어른의 눈을 속여 가며 더 자주 만지게 된다.X 잘못된 대답 2. "자꾸 거기 만지면 고추가 떨어진다", "거기 만지면 무서운 병에 걸려" ? 절대로 아이를 야단쳐서는 안 된다. 이런 말로 아이들을 위협하면 아무런 효과도 없을 뿐더러 아이들은 어른들이 상상하는 이상의 공포심과 죄의식을 갖게 돼 스스로를 몹쓸 아이라고 생각한다. 자존심을 다치고 열등감을 느끼며 이성을 기피하는 성격을 가지게 될 수 있다. 0 올바른 대답 1. "여자는 나중에 커서 아이를 임신해야 할 소중한 몸이야. 그 아이가 자랄 아기 집은 그곳과 연결돼 있어. 그곳에 자꾸 자극을 주면 상처가 날 수도 있고 세균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물건에 비비거나 손으로 만지는 것은 좋지 않아."0 올바른 대답 2. "사람들은 성기를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고 소중하게 속옷으로 보호하고 있는데 그런 행동을 남에게 보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잖니. 그러니까 우리 00도 그곳을 소중하게 보호하자." Check Point! 원인을 먼저 파악하자우선 왜 자녀가 성기를 만지게 됐는지 원인을 조심스럽게 알아본다. 대부분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엄마가 갑자기 젖을 떼려 할 때 젖꼭지 대신 성기를 만진다.- 음부가 청결하지 않아서 가려워 긁기 시작한 것이 습관이 돼 만지게 된다. - 친구나 장난감이 너무 없어 심심할 때마다 성기를 만진다.- 너무 꼭 끼는 바지를 입어 성기가 가려워 자꾸 손이 가게 된다.- 결벽증을 가진 부모가 변을 볼 때마다 성기를 자주 씻어주고 아이에게 자주 씻을 것을 강요하면 아이도 신경이 쓰여 손이 자꾸 그곳으로 더 가게 된다.원인을 파악했다면 원인 요소를 해결해준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다. 아이가 그곳을 만지고 싶어하는 것 같으면 밖에 나가 뛰어 놀거나 운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자녀 혼자 화장실에 너무 오래 들어가 있지 않은지 수시로 잘 살펴보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바로 이불 속에서 나와 자리를 정리하도록 가르쳐 아이가 성기에 지나친 관심을 가지지 않도록 한다. 이 시기 아이들이 자주하는 질문과 현명한 답변"나는 왜 고추가 없어요?" "나는 왜 소변을 앉아서 봐야 해요?"라고 묻는 여자 아이"여자와 남자의 몸은 같은 점과 다른 점이 있단다. 남자는 고추가 앞으로 나와 있어 그곳으로 소변을 보는데 여자는 소변 보는 길이 배 안에 있어. 남자는 고추가 앞으로 나와 있어서 서서 눠도 옷이 안 젖지만 여자는 앉아서 눠야 편하고 옷도 버리지 않는단다. 엄마도 앉아서 누지 않니? 너도 엄마와 같은 여자니까 엄마처럼 앉아서 누도록 하렴.""엄마가 나를 낳았는데 왜 사람들은 나보고 아빠 닮았다고 해?" "아빠와 엄마가 사이 좋게 힘을 합쳐서 너를 만들었기 때문에 너는 엄마도 닮고 아빠도 닮은 거지. 물론 엄마 아빠를 닮기는 했지만 너는 너만의 개성을 가진 세상에 단 한 명 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란다.""저 개들은 왜 싸워요?" (교미하는 애완견을 본 아이) "싸우는 게 아니라 서로 예뻐하는 거야. 동물은 손이 없어서 서로 껴안을 수가 없으니까 저렇게 사랑하는 거란다.""왜 아빠 것은 큰데 내 것은 작아?" 라고 묻는 남자 아이 "아빠는 어른이니까 키도 너보다 크고 손발도 너보다 크지? 그러니까 고추도 너보다 커야 하겠지? 너도 다음에 어른이 되면 틀림없이 아빠만큼 커질 거야."
    건강정보취재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10/13 10:27
  • 묻지마 '돌쇠 비법' 잘못하면 '그것' 부러져

    항간에 떠도는 '성기 단련법' 중에는 황당무계한 것들이 참 많다. 귀두에 칫솔질을 해 사정 시간을 길게 늘린다는 둥, 페니스에 물통을 달아 지탱하면 성기의 근육이 단련된다는 등의 '돌쇠 비법'이 그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 음경골절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도성훈 연세우노비뇨기과 원장은 "마스터-존슨이 조루 환자를 위해 행동치료 방법을 개발했는데 넓게 보면 귀두 부위의 감각을 무디게 하는 것이다. 귀두에 칫솔질을 하는 것도 이런 원리인데, 귀두를 단련하기는커녕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권장할 만하지 않다. 또한 성기는 음경해면체의 혈관들이 이완되고, 이완된 혈관을 통해 혈액이 충만해지면서 발기가 되고 강직도가 유지되는 것이므로, 근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물통을 매다는 등의 운동은 이론적으로 맞지 않는 잘못된 방법이다. 자칫 무리했다가는 음경이 골절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일본 남자들은 음경에 옥링을 차고 다니며 성기를 단련한다고도 한다. 성인용품을 파는 곳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페니스 링'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도성훈 원장은 이것 또한 의학적인 근거는 없으며, 만약 링이 발기에 도움이 된다면 심리적인 위약 효과일 것이라고 말한다. 포장부터 다른 가짜 비아그라 조심하자!해외여행 중 길거리나 상점에서 구입했거나, 룸싸롱에 가면 공짜로 나눠주는 비아그라는 모두 '짝퉁 비아그라'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발기부전 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므로 아무데서나 손쉽게 얻었다면 무조건 가짜다. 뿐만 아니라 알약이 아닌 캡슐 제제로 되어 있다면 이것 또한 가짜! 시중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80%는 가짜인데, 불법 약을 복용하면 심한 두통이나 현기증, 심하게는 음경지속발기증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도성훈 원장은 "불법약을 복용하면 발기를 유발하기 위해 필요한 적정 용량의 복용여부를 알 수 없다. 즉 본인에게 적절한 용량을 알 수 없으며 따라서 안면홍조, 두통,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한다. 무리한 욕심은 음경발기지속증 낳기도 김경희 코넬여성비뇨기과 원장 또한 가짜 비아그라 복용은 발기부전도 야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가짜 비아그라의 경우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의 함량이 제멋대로다. 실데나필의 경우 한번에 300mg 이상 복용하면 혈압이 급격이 높아지거나 낮아져 생명에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술을 먹고 복용하면 흡수가 더 지연되어 더 많은 양을 먹은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가장 심각한 건 '음경지속발기증'이다. 최근에 보고된 예들을 보면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치료제를 갈아서 음경에 직접 주사한 경우도 있었다. 음경발기지속증은 수 시간 동안 통증을 동반한 지속발기와 더불어 음경 해면체가 충혈로 단단해져 건드리면 통증이 더 유발되고, 성교 시에도 역시 동통을 호소하며, 배뇨 장애도 있어서 카테터(소변줄) 삽입이 필요하기도 한 심한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에는 발기된 음경에 주사기를 꽂고 해면체내의 정맥혈과 응고된 찌꺼기를 흡입하고 세척해야 한다. 발기가 수일간 지속되는데도 치료 없이 방치하면 영구적인 발기부전이 생길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인공적인 음경보형물의 삽입 없이는 다시는 발기를 못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아그라는 '영양제'가 아닌 '치료약'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마구잡이로 입에 넣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자.
    건강정보취재 김아름 월간헬스조선 컬럼니스트2009/10/13 09:58
  • 커피 먹고 엉덩이가 간질간질

    주부 K씨는 종종 엉덩이에 손을 대고 긁는 버릇이 있다.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갈 때, 버스를 탈때 가끔씩 가려우면 도저히 ‘그 부분’을 긁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다. ‘거기’에 손을 대고 긁는다는 것이 자존심도 상하고 민망하지만 긁고 났을 때의 시원함을 생각하면 조금 부끄러워도 참는다고 했다.  K씨를 괴롭힌 병명은 항문소양증. 항문소양증은 대장염, 치질, 피부염 등의 질환 때문에 생기는 속발성 소양증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소양증이 있다.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는 병을 고치면 자연스럽게 가려움증도 없어진다. 하지만 특발성 소양증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이나 음식을 피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그녀를 괴롭힌 가려움증의 원인은 커피와 지나친 청결습관이었다. K씨는 하루 평균 7잔의 커피를 마실 정도로 커피광이었다. 커피 속의 카페인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항문 주변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커피 외에도 홍차, 콜라, 초콜릿, 우유, 맥주, 포도주, 오렌지주스, 비타민C 등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가려움증을 줄이려고 K씨는 매일 2번 이상 항문을 비누로 씻고 대소변을 볼 때마다 비데를 사용했다. K씨처럼 여성들 중에서는 대변을 보고 나면 꼭 물로 닦아야 직성이 풀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문질환 전문의들은 이와 같은 지나친 청결 습관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한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이동근 한솔병원 원장은 “항문을 비누로 씻거나 비데를 자주 사용하면 항문을 보호하는 기름막이 벗겨진다. 기름막이 손상되면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가려움증이 생긴다. 따라서 하루 한두 번만 배변 후 물로 씻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정도가 좋다”고 말했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1차적으로 연고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연고를 사용하고 증상이 좋아지면 중단한다. 1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으면 알코올 주사요법이나 피부박리술을 통해 항문 주변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을 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항문가려움증은 수술을 받기 전에 식이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외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0/13 09:22
  • 칙칙한 피부 고치려다 도리어 색소침착?

    칙칙한 피부 고치려다 도리어 색소침착?

    나이가 들면 피부가 칙칙해진다. 기미, 주근깨, 잡티도 늘어날 뿐 아니라 색깔이 점점 진해지기 때문이다. 피부가 칙칙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은 피부의 진피(眞皮) 색소 세포를 자극,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피부 바깥의 각질 세포로 보낸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이다.그러다 자외선 노출이 줄면 이 활동이 잦아들고, 멜라닌 색소가 분해돼 피부 색깔도 다시 하얗게 된다. 그런데 오랫동안 반복해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의 DNA가 손상을 입어멜라닌 색소가 분해되지 않고 남는다. 그러면 피부색은 점점 짙어진다. 화장품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래 화장한 사람들의 피부색이 칙칙해지는 이유는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이크업 찌꺼기가 모공 속에  방치돼 피지와 함께 산화돼 피부색을 칙칙하게 만드는 것. 눈 화장을 잘 지우지 않으면 눈 주위에 ‘다크서클’을 만들 수도 있다. 피부를 좋게 보이려고 받는 레이저 치료도 거꾸로 색소 침착을 초래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는 “피부의 색소를 없애려고 받는 레이저 치료의 부작용 중 70~80%는 과도한 색소 침착”이라고 말했다. 레이저 치료를 너무 과하게 했거나 사후 관리가 제대로 안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오상호 교수는 “피부가 검거나, 색소 톤이 진한 사람, 레이저 치료 후 염증이 오래가는 사람들은 레이저 치료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0/12 18:37
  • [건강단신]헬스조선, 의약부문 홍보대행사를 위한 실무과정 개설

    10월 30일(금), 조선일보사 C2 교육장에서 개최 헬스조선은 직무능력 향상의 기회가 필요한 병.의원/ 제약부문 홍보 마케팅대행사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의약부문 홍보대행사를 위한 실무과정'을 개설한다. 급변하는 의료산업 환경과 다양한 의료서비스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제약 분야에 특화되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이경권 의료전문 변호사, 구자룡 지아이지오 대표, 박세정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교수 등의 전문가와 바이엘헬스케어 이도영 홍보팀장, 서울척병원 김창한 마케팅 이사, 헬스조선 이동혁 이사 등 각 분야 최고 실무 전문가 6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의료법을 고려한 병원광고 마케팅가이드, 제약회사와 전문병원이 바라는 홍보대행사의 역할, 언론사에 어필할 수 있는 홍보 노하우, 온라인 홍보전략과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 등으로 총 8시간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를 포함해 앞으로 헬스조선은 진행하는 강좌의 기수 별로 커뮤니티를 형성, 참가자 간에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종강 후 헬스조선 기자들과 저녁식사를 겸한 친목도모 자리를 마련, 실질적인 관계 교류가 가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행사는 10월 30일 하루 동안 조선일보 C2 교육장에서 열리며, 선착순 40명에 한해 접수를 받고 있다. 수강료는 부가세 별도 310,000원이다. 접수 02)724-7600  혹은 www.health.chosun.com <세부내용 안내>http://health.chosun.com/event_marketingEdu2/marketingEdu2_01_intro.jsp <주요 프로그램 안내>01. 의료법 전문가에게 듣는 ‘홍보대행사가 알아야 하는 의료법’     - 법무법인 조율 이경권 변호사02. 제약회사 홍보 실무자가 바라는 홍보대행사, 홍보대행사에 대한 잔소리    - 바이엘 헬스케어 이도영 홍보팀장03. 전문병원 홍보 실무자가 원하는 홍보대행사의 역할과 모델은?    - 서울척병원 김창한 마케팅이사04. 기자가 직접 말한다. 언론사에 어필할 수 있는 홍보 노하우    - 헬스조선 이동혁 이사 / 취재팀장05. 홍보대행사 직원 들이 알아야 하는 온라인 홍보전략과 바이럴 마케팅    - ‘바이럴 우화’의 저자 지아이지오 구자룡 대표06. (의료분야) 홍보대행사가 알아야 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 패러다임    -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박세정 교수07. 헬스조선 기자와의 대화 [문의] 02-724-7600  손은희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09/10/12 17:17
  • 쉼, 세포 하나 하나를 돌아보는 시간

    쉼, 세포 하나 하나를 돌아보는 시간

    시원한 바람이 피부에 와 닿으면서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10월이다. 마음의 평화와 내 몸의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 두고 찾은 건강대학원 ‘쉼’ 3기를 소개한다.
    기타박유경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홍보마케팅실 파트장2009/10/12 13:19
  • 성 전문가 3인의 '섹스&헬스' 토크 ①

    대한민국의 척박한 성문화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을 만났다. 지난 1년간 ‘섹스&헬스’ 칼럼에 주옥 같은 코멘트를 날려준 스폐셜리스트 김경희, 조성완, 배정원. 이들이 수년간 현장에서 보고 느낀 섹스에 관한 리얼한 이야기들, 진료실에서도 듣기 힘든 명쾌한 어드바이스를 쏟아냈다. [프로필] 김경희 (비뇨기과 전문의)남성 전용이라고 생각했던 비뇨기과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고 비뇨기과 전문의가 된 김경희 원장.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보는 틈틈이 한국성과학연구소의 스태프로 활동하고 있다. 성칼럼니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난해 '맘에 드는 구두가 섹스보다 낫다면'이란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성비뇨기과 개원의 1호로 코넬여성비뇨기과를 개원해 여성들의 비뇨기계 문제뿐 아니라 성에 관한 탈출구도 제시해주고 있다.김= “인간의 수명이 길어졌다. 섹스를 할 수 있는 나이도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에 ‘건강한 섹스’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 사회가 발전한 만큼 성문화도 업그레이드 됐으면 한다. 성에 대한 생각도 이제는 좀 세련되어질 수 없을까?” [프로필] 조성완 (비뇨기과 전문의)수없이 쏟아지는 성 고민 게시판에 수년째 답변을 해주고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 조성완 원장. 명동에 위치한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의 원장인 동시에 한국성과학연구소의 스태프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단순히 남자의 성기에 대한 문제만 해결해주는 의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성 문제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조성완 원장은 오늘도 성에 대한 유쾌하고 건강한 시선으로 많은 남성들의 구세주가 되고 있다. 조 =  “건강과 성은 굉장히 밀접하다. 건강하게 성을 즐기게 하는 것이 우리의 공통된 목표다. 섹스의 즐거움과 쾌감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론을 제기하지 않는다. 섹스에 대해 편협된 생각을 갖지 않게 하는 것, 건강을 해칠만한 것들을 막아주고 도와주는 것이 우리 의사들의 역할인 것이다.” [프로필] 배정원 (성교육상담 전문가)지난 10여년간 성교육상담 전문가로 누구보다 바쁘게 대한민국 곳곳을 누빈 배정원 소장.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성 고민 게시판을 운영하고, 일간지에 성 칼럼을 연재하고, 청소년은 물론 군인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 성교육을 하느라 불철주야 바쁘다. 연세성건강센터의 소장과 제주도 '건강과 성 박물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행복한 성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배정원 소장은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며 이화여자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열정파다.배 = “섹슈얼 헬스는 몸과 마음의 이야기다. 지금까지는 성교육자들이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얘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몸으로 관점이 가고 있다.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해야 섹스를 멋있게 할 수 있다. 육체와 심리가 하나로 가야 한다. 하나가 균형을 잃으면 나머지 하나도 균형을 잃는다.” Part 1. 독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섹스&헬스' 베스트칼럼에 관한 Free Talk #1. 공부하라! 지난 1년간 헬스조선의 ‘섹스&헬스’ 칼럼이 독자들에게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섹스 칼럼에서처럼 단순히 즐기라고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섹스와 건강을 접목시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전문가들의 어드바이스를 넣어준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가정대백과 사전에나 나온다고 생각하는 ‘남녀 생식기 구조’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서 비뇨생식기 상식, PC근육 운동(케겔운동)에 관한 정보는 독자들에게 섹스에 대한 기초를 다져준 셈이다. 헬스조선: 흔히들 케겔운동이 좋다고만 알고 있다. 케겔운동에 쓰이는 PC근육이 무엇인지, PC근육을 움직이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다뤄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운동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요실금이나 치질, 섹스에 PC근육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최근 몇 년간의 놀라운 발전 아닌가?김경희: 발전이다. 사람들이 그만큼 자기 몸과 섹스에 관심을 갖는다는 얘기다. 환자들이 케겔운동을 많이 알고 있고, 헬스클럽이나 요가학원 등에서 흔히 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정확하게 근육에 대한 인지를 못하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여성들, 특히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의 절반 이상은 제대로 PC근육을 움직이지 못한다. 막연히 소변을 끊듯이, 항문을 조이듯이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운동으로만 알고 있다. 병원을 찾은 사람에게 의사가 직접 손으로 만져주면서 알려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많은 여자들이 몇 년 이상 케겔운동을 했지만 소용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제대로 된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엉뚱하게 배에 힘을 준다던가 하면 오히려 요실금을 조장하게 된다. 스스로 잘되는 사람은 그냥 해도 되지만 안 되는 사람은 병원을 찾아 6~8주 정도 교육을 받고 6개월 이상 노력을 해야 한다. 헬스조선: 케겔운동은 흔히 여자들을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자들에게도 크게 도움되지 않나?조성완: 옛날 어른들이 남자의 정력을 높이기 위해서 소변을 볼 때 발끝으로 서서 본다든가 괄약근을 조여주면서 소변을 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제일 큰 문제는 방광 등 배뇨기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정력 조금 높이려다가 배뇨기능을 나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소변을 참거나 끊어서 보는 것보다 별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골반근육은 우리가 일부러 힘을 준다고 해서 쉽게 발달되는 근육이 아니므로 평상시에 등산이나 걷기로 꾸준히 단련해주는 것이 좋다. 남녀를 불문하고 골반근육이 좋으면 배뇨와 건강한 성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 배정원: 조성완 원장님 말씀에 크게 공감한다. 성을 지나치게 의학적으로 풀다 보면 우리 모두가 환자가 될 수 있다. 사실 성교육을 하는 사람도 케겔운동을 많이 권한다. 그때 소변을 끊어서 보라고 얘기하는 것은 소변을 끊을 때 어떤 근육이 쓰이는지 알라는 것인데 사람들은 소변을 끊는 것이 곧 케겔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정보가 너무 많이 넘쳐나는 것도 문제다. 케겔운동은 요실금을 예방 치료하기 위함인데 많은 사람이 명기 훈련법쯤으로 생각한다. 케겔운동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많은 여자가 무조건 조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된 것도 문제다. 헬스조선: 그만큼 기본적인 성지식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남녀 생식기 구조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설마 이것도 모르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조사해 보니 정확하게  사람이 많지 않았다.김경희: 심지어 자기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아직도 요도와 질을 구별 못하는 사람이 있다. 배정원: 성교육에서는 성기관찰이 성적 자기결정권과 연결된다. 대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할 때 성기관찰을 해오라는 과제를 주면 남자들은 조금 낯설어하는 정도인데 여자들은 거의 페닉 상태가 된다. 김경희: 그나마 요즘 젊은 세대들은 많이 달라진 편이다. 요즘은 여자들도 야동을 보면서 자기 성기와 비교를 많이 한다. 야동에서 본 성기는 깨끗하고 예쁜데 자기 것은 색깔도 검고 모양도 늘어졌다고 고민한다. 이에 대한 상담이 인터넷에 엄청 많다. 자기 사진을 찍어서 정상인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하하. 성기에 대한 콤플렉스는 내 것이든 남의 것이든 많이 보고 보편타당한 감만 갖고 있으면 된다. 조성완: 얼굴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성기만 보고도 누군지 알아볼 정도로 사람마다 성기 모양은 제각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조금 남다르다고 해서 이상한 건 아니다. 성기를 얼굴처럼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의외로 이 문제로 병원에 오는 사람이 많다. 미용상의 문제로 오는 사람들은 최대한 설득해서 돌려보낸다. 객관적으로 비정상이고 기능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의료적인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성기성형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성기는 기능을 갖고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곳에서 시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의에게 수술 받지 않아서 기능 이상이 생겨 고생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특히 성에 관한 것은 비밀리에 알아보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엉뚱한 선택을 하곤 한다. 성이라는 독특한 점을 악용하는 사람이 아닌 의사에게 맡겨야 한다. 이제는 콤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을 만큼 의료 수준이 높아졌다. 그러니 충분히 알아보고 제대로 활용하자. (※ 자세한 내용은 월간헬스조선 10월호를 참고하세요)http://www.mtree.kr/product/product_detail.jsp?ProductNo=2499
    성의학취재 김아름(월간헬스조선 칼럼니스트)2009/10/12 10:15
  • 이비인후과 '코성형' 뭐가 다를까?

    이비인후과 '코성형' 뭐가 다를까?

    최근 미국 ‘안면성형재건’ 교과서에 ‘아시아인의 코 성형’ 편을 집필한 의사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었다. 성형학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교과서에 코 성형의 입문에서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상세한 설명을 담당한 사람은 다름아닌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 60여 명의 집필진 중 외국인은 네델란드인과 장 교수 단 두 명이다. 이비인후과학회에서는 장교수를 이비인후과계의 ‘잔다르크’라고 치켜세웠다. 진료과별로 ‘밥그릇’ 싸움이 치열하다. 코 수술은 성형외과, 갑상선암 수술은 외과에서만 한다는 생각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 진료영역의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 도대체 어느 과로 가야 할까?
    건강정보취재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0/12 10:11
  • 핑퐁식 '성병' 주고받기

    요즘 성상담실이 부쩍 바빠졌다. 부인에게 떠밀려서, 한바탕 소동 후에 진료실에 억울하다고 찾아오는 남성이 늘었다. 과거 산부인과에서 여성 냉증, 질염을 진단하면서 치료위주의 진료에서 점차 균주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하게 되면서 감염균이 성적으로 매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되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과거에도 남성에서 요도염으로 대표되는 성매개질병 들이 발견되면 질병 자체의 치료에 더하여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배우자와의 부부생활과 치료 참여가 문제였다. 근래에 이와 같은 경위로 산부인과에서 의뢰된 남성 환자에서 급성으로 남성쪽 감염이 동반된 경우는 일부분인 것으로 생각된다. 남성에 아무런 감염 증거가 없는 경우도 많고, 급성 감염보다는 만성적인 요로생식계 감염으로 배우자의 현증과는 임상적으로 무관한 경우도 많다.그러면 성병 중 흔히 요도염으로 알려진 성매개질병의 흔한 균주란 무얼까? 잠복기 4-5일의 임질균, 잠복기 7-9일의 비임균성 요도염 그리고 이들 요도감염균주들의 중복감염이 있을 수 있다. 균주발견이 쉬운 임질균은 쉽게 원인을 발견하여 부부간의 치료가 가능하지만 비임균성 요도염의 원인균은 과거에는 배양이 힘들어서 임상경과에 따라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하게 된다. 최근의 균주검사방법의 발달로 산부인과에서 여성의 질분비물을 검사하여 보고하는 균주 중에 ‘클라미디아’ 균주는 박테리아 보다는 작고 비임균성 요도염의 중요한 감염균주 이다. 하지만 더 흔히 진단받아 부부간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유레아플라즈마’라는 균주는 점차 진담검사의학적으로 위양성 균주 혹은 임상적으로 요도염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그렇다고 산부인과 검진에서 양성으로 나온 균주를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병에 관한 상담과 추후 부부간의 갈등에 대한 상담 경험이 비뇨기과에서는 오래전부터 익숙해져 있지만 산부인과에서는 여성을 통해 성병의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할 때는 더욱 조심스런 접근이 있어야 하겠다. 이렇게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는 ‘결론적’ 보다는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면 족할 것 같다. 다정한 부부간에 싸움 한번 없이 지내던 가정이 있다. 그동안 가끔씩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질염 치료 중 검사소견에서 보고된 ‘유레아플라즈마’가 발단이 된 부부싸움으로 요즘 진료실에서 오해를 풀어드리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극소수 남성에서 급성감염으로 다른 복합균주의 감염까지 발견되어 부부간에 근본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는 균주 때문에 ‘남편께도 검사한번 권하시죠.’ 의 권유는 집안의 소동을 야기할 수 있다. 반대로 ‘트리코모나스’ 원충감염의 냉 유발 균주는 여성의 분비물에서 남성에게로 전파될 수 있다. 소변검사에서 확인이 되는 남성감염례가 적지 않은데 보통 부부간의 핑퐁식 주고받기 감염이다. ‘부인께도 검사, 치료 권하시죠.’ 성병 치료를 시작하면서 진료실에서 상담하면, 성매개질병의 상담역은 역시 진땀나는 일임을 실감하게 된다.
    SEX이웅희 LJ비뇨기과 원장2009/10/12 10:05
  • 환자의 가슴에 얹었던 손

    몇 년 전 가슴확대 수술을 받았던 A씨. 경과를 살펴보기 위해 잠시 내원했던 그녀는 며칠 전 직장에서 정기적 신체검사를 받던 중 겪었던 난처한 경험을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가슴을 검진하던 의사가 마치 ‘나는 네가 저지른 일을 알고 있다’란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수술 후 뭐가 좋습디까?”라고 대뜸 물어 봤더란 것이다.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 앉은 그녀는 그 자리에서 뭐라 말을 못했지만 후에 생각하니 매우 불쾌했다며 몸을 떨었다. 아마도 그 의사는 가슴 성형 수술을 성적 잣대로만 바라보고 그녀에게 질문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여성의 가슴은 섹슈얼리티와 함께 새 생명을 모성과 연결시켜 주는 여성성의 숭고한 상징이다. 이 때문에 가슴이 빈약한 여성은 심한 콤플렉스를 느낄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이런 여성들에게는 가슴 확대 수술이 일종의 신체적, 심리적 복합 치유 과정인 것이다. 물론 그 의사는 순수한 진리탐구의 정신을 바탕으로 수술 후 환자의 느낌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발휘해 물어본 것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질문 받는 당사자가 맘 속으로 “제발 모른 척 해주었으면……” 하고 수백 번도 더 되뇌고 진료실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마 질문을 그렇게 가볍게 던지진 못했을 게다. 각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 일상화된 서구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의 콤플렉스에 대해 의도적으로 외면하거나 화제를 돌리고 ‘배려’하는 것이 미덕으로 자리잡고 있다. 심리적 사회적으로 미성숙하고 나이가 어릴수록 이런 ‘배려’의 경험이 적어 자신도 모르게 타인의 콤플렉스를 들춰내고 심리적인 상처를 입히기 쉽다. 진료실에서 환자를 맞는 의사들은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소양을 다 갖추었을 때에야 선생님이라는 존칭을 듣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내년이면 인구 10만 명당 의사 200명의 시대가 온다. 그리고 전국의과대학 정원이 삼, 사천 명에 육박하고, 대부분의 졸업생이 의사 면허를 따는 시기가 왔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이들 모두가 건전한 사고방식과 투철한 봉사정신, 그리고 예절 바르며 정의로운 히포크라테스 주의자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콤플렉스를 이해해주고 배려하는 자세는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기본 소양으로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겠다. 더욱이 사람의 아픈 부위를 보는 의사라면 이런 자세가 몸에 배어야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감싸 안아주고, 진정으로 아픈 곳을 치료해 줄 수 있지 않을까. A씨가 떠난 후, 과연 나 자신으로 인해 환자를 슬프게 만들거나 괴롭히고 있지는 않은가? 선한 치료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가를 되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한번 히포크라스테스 선서를 찾아 읽어 보았다. “나의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성형외과심형보 바람성형외과 원장2009/10/09 18:19
  • 잇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면?

    거울로 입 속을 들여다보니 앞니의 안쪽으로 노르스름한 띠 모양의 무언가가 붙어 있는데 전혀 통증이 없고 치아 자체는 까맣게 썩은 곳도 없다. 단지 찬물을 먹을 때 시린 적이 있긴 하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십중팔구 치주병의 원인인 치석이 생긴 것이다. 치아에 단지 치석만 부착돼 있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다행스런 일이기도 하다. 치과에서 치석제거만 받으면 끝나기 때문이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를 오히려 망가뜨린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치석은 잇몸을 벌리면서 치아 뿌리를 드러나게 할 뿐, 연 1회 정도로 치아를 산뜻하게 관리하는 것은 치주 질환 예방에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다. 어떤 사람은 평생 한 번도 치석 제거를 하지 않는다고 자랑하기도 하는데 이러다 치통이 생기면 이미 늦었다.치석을 방치해 이가 흔들리게 된 경우, 발치 외에는 현재로써 치료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미리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또 하나, 아침에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찬물을 먹을 때 이가 시리면 ‘풍치’를 의심해 봐야 한다. 풍치의 초기 단계로 이런 경우 치석이 많아 치석이 잇몸을 자극해 치아 주위의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경우다. 이 또한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잇몸의 염증 정도를 살펴 치주 소파술 등으로 잇몸치료를 하면 된다.그러나 문제는 풍치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잇몸에서 피가 나고 아침에 입 속에 피가 고여 있거나 피곤할 때 잇몸이 부풀어 오르고 치아가 어느 날부터인가 흔들리기 시작한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풍치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치아는 물론 뼈까지 질병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도의 잇몸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기 싫은 치과에 가서 수술까지 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그나마 치료를 해서 치아를 살릴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치조골이 심하게 흡수된 경우라면 잇몸 수술로도 치아를 살리기 힘들고 결국 뽑아야 하는 경우까지 생기게 된다. 물론 치료 후 어느 정도 치아의 흔들림은 감소되지만 이미 없어져버린 치아 주변의 뼈는 다시 재생되지 못한다. 비유하자면 노인이 죽었다가 현대 의학이 빛을 발해 다시 살아났지만 시름시름 앓다가 언젠가는 수명을 다하게 되는 것과 같다.이렇게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는 자기 관리가 최우선이다. 일반적인 칫솔 뿐 아니라 치간 칫솔이라는 특수 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까지 칫솔질을 해야 하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병행해야 한다. 왜냐면 잇몸병은 완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밖에 치과를 가야하는 이유 중 하나는 10세 전후로 해줘야 가장 이상적이라는 ‘교정치료’다. 또한 음식을 씹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마다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귀 근처 턱관절이 아프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상무미르치과병원 윤창 원장은 “수면 시 이를 갈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져 흉해도 치과에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치아가 심하게 시리고 입 속이 자주 허는 경우, 입속에 헐은 곳이 있는데 낫지 않고 딱딱하다면 구강암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치과헬스조선 편집팀2009/10/09 15:40
  • D-30 수험생을 위한 기억력 향상 10계명

    D-30 수험생을 위한 기억력 향상 10계명

    11월 15일 수능까지 10월 15일이면 딱 30일 남는다. 이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릴 때다. 수능 D-30을 남겨놓고 최선의 성과를 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잘 정리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이때 남들보다 효율적으로 기억을 증진시킬 수 있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성공할 수 있다. 나덕렬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기억력을 향상 비법을 알아본다.
    신경과헬스조선 편집팀2009/10/09 15:13
  • [건강단신] 대장암 건강강좌 ‘얼마나 건강한 변을 보십니까?’

    ‘얼마나 건강한 변을 보십니까?’ 서구형 병으로 알려진 대장암의 발병율이 선진국에서는 줄어드는 추세와는 달리 국내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동대 명지병원은 대장암의 이해와 예방을 돕기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 주간을 맞아 오는 10월 22일 오후 2시부터 명지병원 신관 4층 채플룸에서 개최되는 대장암 건강강좌는 ‘대장암! 얼마나 건강한 변을 보십니까?’라는 주제로 일반외과 대장항문 클리닉 박재균 교수가 담당한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 자료에 따르면 1999~2008년 수도권 지역 6곳의 대학병원에서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3만 1,92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 1,923명이던 대장암 수술 환자가 2008년 4,791명으로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09/10/09 10:54
  • 여드름약 먹었을 뿐인데 치아가 누렇게 변했다?

    여드름약 먹었을 뿐인데 치아가 누렇게 변했다?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는 박소현(29)씨는 노란 치아 때문에 고민이 많다. 흡연도 안하고 커피도 마시지 않았는데도 이 색깔이 누렇게 변색되어 있었기 때문. 치과에 찾아간 박씨는 이유를 알고 깜짝 놀랐다. 변색의 원인은 박씨가 먹고 있던 약 때문이라는 것. 박씨는 어렸을 때부터 여드름 문제로 오랫동안 약물을 복용했고, 해당 여드름 약 속에 든 테트라사이클린(항생제 성분)이 치아를 변색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치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10/09 10:03
  • 손톱 색깔이 녹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했다면?

    손톱 색깔이 녹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했다면?

    손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손톱 가꾸기 열풍이 불고 있다. 손톱의 모양을 다듬고, 큐티클을 정리하며 기분에 따라 손톱에 색을 입히는데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손톱은 단순히 미용의 대상으로만 볼 게 아니다. 손톱은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다. 손톱 모양과 색깔을 통해 몸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손톱의 변화를 잘 확인해야 한다.
    피부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0/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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