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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자 항문질환이 더욱 극성이다. 항문이 추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치질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차가운 바닥에 오래 앉아있거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등 추운 실외에 오래 있는 경우 더욱 문제가 나타난다.실제로 대장항문 전문병원 서울송도병원의 김성호 전문의는 “본격적인 겨울방학과 연휴시기가 다가오자 배변 시 출혈이 일어나거나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한다. 서울송도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성호 과장의 도움말로 겨울철 치질 발생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겨울철, 치질 대체 무엇 때문에일반적으로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에 나타나는 질병 모두를 포함하는 질환을 말한다. 항문관내 조직이 늘어나 생기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에 고름이 생겨 터져나오는 치루 등과 같이 여러 종류의 질환이 있으며, 증상의 정도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겨울철 차가운 바람은 항문과 그 주변을 차갑게 만들어 혈관을 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아 증상이 심해지거나 악화되기 쉽다.또한 치질은 술을 먹으면 악화된다.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동안 치핵의 모세혈관과 각각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치핵 내 압력이 높아지고 혈관이 확장돼 출혈 및 부종이 생기기 때문이다. 연말연시, 신년회 등 술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치질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증상에 따라 치료법 달라진다 항문 피부 아래에서 부풀고 뭉쳐져 덩어리지는 치핵은 항문의 높은 정맥압, 부적절한 배변습관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하지 못하게 되면 발병하기 쉽다. 이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배변 시 불편함, 잔변감을 줘 일상생활에 피해를 준다. 치핵은 증상에 따라 4기로 나누며, 치료법도 다르다. 1기는 통증이 없으며, 한번씩 피가 화장지에 묻거나 변에 묻어 나온다. 2기는 변을 볼 때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왔다가 배변이 끝나면 저절로 들어가며, 3기는 배변 시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간다. 4기는 배변 후 항문 밖으로 탈출한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치질은 초기에 치료하면 수술 없이도 좌욕 등 생활습관만 고치면 쉽게 나을 수 있지만 2~3기부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결, 좌욕, 배변습관 중요치질은 초기에 치료하면 수술 없이도 청결, 좌욕 등 생활습관만 고치면 나을 수 있는 질환이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항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배변 후 샤워기로 살살 씻어내는 정도가 좋으며, 비데를 사용해 물로 씻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휴지를 이용해 항문 안쪽까지 무리하게 닦아 내는 것은 좋지 않다. 비데 역시 너무 세게 또는 많이 사용하면 항문이 찢어지거나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일 두 번씩 약 30~40도의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좌욕은 항문을 깨끗이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항문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혈관이 울혈돼 생기는 치핵 예방에 특히 도움이 된다.서울송도병원 김성호 과장은 “치질로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면 되도록이면 좌욕을 자주하고 설사나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장시간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질은 초기 발견 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으니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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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시적 탈모인지 병적인 탈모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하루동안 빠진 머리카락 개수를 세어 본다. 100개 이상 빠지면 병적인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Check 1 생체리듬이 불균형한가요?남녀 성별을 불문하고 어떤 이유에서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휴지기 탈모’라 한다. 휴지기 탈모의 원인 역시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겨울에는 일조량이 짧은 것이 한 원인으로 꼽힌다. 일조량이 짧으면 멜라토닌 호르몬 생성이 적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햇빛을 받아 저장했다가 빛이 없어지면 왕성하게 분비된다. 겨울에는 멜라토닌 자체가 별로 없어 생체리듬이 불균형해져 머리카락이 잘 빠지게 된다. 휴지기 탈모는 2~3개월 이내에 서서히 복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Check 2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했나요?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여성형 탈모 환자가 4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될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처럼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심하면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 생리불순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을 때 여성형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여성형 탈모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유전적 요인, 사회 진출로 인한 과로와 스트레스, 출산, 호르몬 불균형,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들은 여성형 탈모의 경우 유전적 원인보다 후천적 원인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따라서 생활환경이나 습관 등을 개선하면 충분히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하다. Check 3 술을 많이 마시나요? 연말을 지나 연초에도 빠지지 않는 게 술자리다. 술 자체는 탈모와 관계없지만 과음으로 인해 입맛이 없어져 식사 질이 떨어지면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이는 곧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술을 마시면 흡연자는 더 많은 담배를 찾고, 연말을 시점으로 금연을 선언한 사람도 담배를 찾게 마련이다. 담배를 피면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담배가 혈관을 수축하게 만들고, 이는 곧 두피 혈관의 수축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흡연도 삼가야 한다. 니코틴은 폐뿐 아니라 비타민을 파괴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의 건강을 해친다. Check 4 지루성 두피인가요? 지루성 두피염이 탈모를 부르기도 한다. 이를 ‘지루성 탈모’라 하는데, 피지선에 문제가 생겨 피지의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증가한 피지가 두피 내 모공을 막아 두피 영양공급 및 순화기능이 저하돼 나타난다. 두피가 붉고 염증을 보이며 비듬이나 각질이 동반되면서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형태의 지루성 두피염이 원인이다. 심한 경우 노화된 각질과 피지 노폐물이 두피 전체를 덮어 심한 두피 통증과 악취를 동반할 수 있다. 남성형 및 여성형 탈모와 동반돼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 탈모에 비해 진행속도가 빠르지만 지루성 두피염이 치료되면 자연스럽게 탈모 증상이 함께 호전되는 특징을 보인다.Check 5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요?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는 자연치유가 가능하다는 생각에 치료를 소홀하게 된다. 그러나 원형탈모가 처음 생겼을 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단발성 원형탈모가 다발성으로, 그리고 전두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다. 우리 몸을 지켜야 하는 면역계가 오히려 모공 속 모발을 공격하게 된다. 면역계에 혼란이 생겨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원형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면역억제치료만이 아닌 근본적인 면역치료가 필요하다. 균형 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조절 등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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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이 빙판길인 요즘 같은 날씨엔 노인들이 빙판길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어지럼증을 갖고 있는 노인은 조금만 미끄러워도 균형을 잃고 쉽게 넘어져 부상을 심하게 당할 수 있다. 노인성 어지럼증은 약물이나 재활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으레 ‘늙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여기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낙상 위험을 더욱 높인다.미국 영국 등지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낙상으로 병원을 찾는 노인의 6.4~7.2%가 어지럼증 때문에 낙상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김희남 원장은 “양쪽 귀에 문제가 있는 노인은 70% 정도가 낙상을 경험하는 만큼, 어지럼증이 있으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특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노인성 어지럼증이라도 평형기능을 높여주는 ‘전정재활치료’를 하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어지럼증 80%는 귀 속 평형기관 이상60세 이상 노인이 어지러움을 느끼면 뇌졸중 같은 뇌 질환이나 빈혈을 의심하지만 실제로는 80%는 귀에 원인이 있다. 뇌가 원인인 어지럼증(중추성 어지럼증)은 지속시간이 길고 며칠씩 이어진다. 빈혈환자는 어지러움보다는 아찔한 느낌의 현기증과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식욕부진 등의 증세가 더 많이 나타난다.귀가 원인인 어지럼증(말초성 어지럼증)은 지속시간이 짧고 며칠 뒤 반복되는 사례가 많다. 몸을 뒤척일 때, 일어날 때, 고개를 크게 움직일 때 어지럽다. 심하면 난청과 이명, 메스꺼움과 구토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귀의 전정기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말초성 어지럼증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으로 다시 구분된다. 같은 말초성 어지럼증이라고 하더라도 진단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 증세를 가능한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70대 이상의 노인이나, 심장 질환, 당뇨병 환자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이 복합돼 발생하기도 한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환자와의 병력상담과 비디오안진검사 등 다양한 검사로 전정기관 이상여부를 판단한다. 말초성 어지럼증의 60~70%를 차지하는 이석증은 연령별로는 노인, 성별로는 여성의 비중이 크다. 이석증은 귀 가장 안쪽에 있으면서 평형기능을 조절하는 세반고리관으로 이석(耳石)이 흘러 들어가 생기는 질환이다. 고령, 충격으로 인한 외상, 기타 귀질환 등이 원인이 되는데, 움직일 때만 어지럼증이 생긴다. 이석증은 몸의 자세를 바꿔가면서 이석을 제거하는 간단한 전정재활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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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 하나도 감칠맛을 더하면 확연히 맛있어진다. 레시피대로 따라했는데 뭔가 부족한 2%를 채우는 맛. 식품의 맛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감칠맛의 정체를 밝힌다. 흔히 ‘어머니 손맛’, ‘고향의 맛’으로 비유하는 감칠맛은 4가지 원미 즉 단맛·쓴맛·신맛·짠맛에 향까지 잘 조화된 것으로, 여러 가지 정미성분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복잡하고 미묘한 맛을 뜻한다. 이 맛은 식품에 없어서는 안 되는 맛으로서 예전부터 인류가 즐겨 온 맛인데, 특히 단백질 식품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동양인은 감칠맛을 얻기 위해 오래전부터 간장·된장 등 발효식품을 사용해 왔다. 근래에는 공업적으로 특수하게 감칠맛 성분을 대량생산해 사용한다. 고기류의 열수추출물(흔히 말하는 엑기스 성분), 된장, 간장, 조개류, 젓갈류, 해조류, 버섯, 죽순 등에서 찾을 수 있는 맛이다. 연구결과 감칠맛에는 아미노산, 펩타이드, 베타인, 누클레오타이드(핵산), 아마이드, 유기산, 유기염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 감칠맛 성분을 내는 원료들은 과연 무엇일까? 글루타민산(Glutamic Acid)의 나트륨염(MSG)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산의 나트륨염을 말한다. 과거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해조류의 열수 추출에서 얻은 글루타민산으로부터 만들어졌으나, 최근에는 특정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법으로 얻어진 글루타민산을 중화·정제해 나트륨염 형태의 L-글루타민산나트륨으로 만든다. 이것은 유제품, 육류, 어류, 채소류 등과 같이 동·식물성 단백질 함유 식품에 천연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식품첨가물에 관한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독성평가 결과, 인체 안전 기준치인 1일 섭취허용량(ADI)을 별도로 정하지 않은 NS(Not Specified) 품목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미노산과 그 유도체 겨울철의 조개류, 게 또는 새우 등에 함유된 독특한 감칠맛 성분인 글리신(Glycine)과 오징어, 새우, 문어, 전복, 조개류, 게 등에 함유된 감칠맛 성분인 베타인(Betaine)으로 구성된다.핵산계열 조미료(Ribonucleotides) MSG 맛과는 조금 다르나 혼합하면 감칠맛에 상승효과를 준다. 아울러 식품의 신맛과 쓴맛을 억제하는 작용, 곧 맛의 완충작용을 한다. 표고버섯·송이버섯에 들어 있는 5’-GMP, 쇠고기·돼지고기·생선에 들어있는 5’-IMP가 대표적이며, 이 둘은 MSG와 함께 쓰면 소량으로도 감칠맛을 대폭 상승시킨다. 호박산(Succinic acid) 청주 및 그외의 발효 생성물, 조개류 등에 들어 있는 감칠맛 성분으로서 유기산의 일종이다. 타우린(Tautine) 오징어, 문어 등에 함유된 감칠맛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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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질병 중 하나인 한랭 두드러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치료되는 경우가 많지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 두드러기란?일교차가 심한 날이나 추운 겨울에 밖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한 곳에 들어갔을 때 갑자기 피부가 가렵고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다. 겨울에 주로 생기는 한랭 두드러기는 전체 만성 두드러기의 1~3%를 차지한다. 대부분 후천성이지만 아주 드물게 유전성으로 나타난다. 찬 공기, 찬물, 얼음 등 차가운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그 부위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붉게 변한다. 심한 경우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빨개지며 심장 박동수가 빨라진다. 또 혈압이 떨어져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온몸에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호흡곤란이 오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민감한 사람은 아이스크림 정도의 찬 음식만 먹어도 입술이나 혀, 기도가 부어올라 숨쉬기조차 힘들어진다.한랭 두드러기, 누구나 생기는 걸까?보통 두드러기는 음식을 잘못 먹으면 생기지만 한랭 두드러기는 특정 사람에게만 생긴다. 얼음 덩어리를 약 2분간 팔 안쪽에 올려놓거나, 10분간 찬 공기를 쐰 다음 다시 몸이 따뜻해질 때까지 두드러기가 생기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두드러기가 생긴 범위에 따라 가라앉기까지 1시간에서 여러 날이 지속될 수도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질환 이외에 호흡기나 혈압 등에도 문제가 올 수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면 빨리 피부과를 찾는다. 피부과에서는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는데, 대부분 투여 즉시 가라앉는다.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18~20℃로 유지하고, 가습기를 틀어 습도가 40% 이상이 되게 한다. 목욕은 따뜻한 물로 3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되도록 차가운 곳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추운 날씨에는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옷차림을 한다.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됐다 갑자기 더운 곳에 가는 것을 피한다. 과일이나 채소 등을 듬뿍 먹어 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옷은 면 소재를 입는다. 두드러기가 생기면 개인이 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옷을 겹쳐 입거나 이불을 덮어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방법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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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설에는 각종 과일을 맛볼 수 있다. 과일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본다. Q1. 과일을 저온에 두면 색이 변하는데 상한 것인가? ☞ 어떤 종류의 과일과 야채는 저장 중 꽁꽁 얼 정도는 아니더라도 일정 온도 이하에 있으면 표면이나 내부가 변색되거나 함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저온장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은 먹어도 위생상 문제는 없다. Q2. 자른 파인애플 중심부의 심 주위가 노란색이 아니라 옅은 흑갈색인 이유는? ☞ 파인애플의 노화현상 및 생리현상 때문인데, 신선함이 떨어졌다는 의미이지만 먹어도 위생상 문제없다. Q3. 파인애플을 먹었을 때 가끔 혀가 따끔하다 ☞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bromelin)이라고 하는 단백질 소화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혀가 거칠어져 있거나 상처가 있으면 효소가 그곳의 단백질을 녹이면서 신경에 자극이 전해져 따끔한 느낌이 든다. 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따끔한 느낌을 받지 않으려면 가열될 때 효소가 파괴되는 통조림 파인애플을 먹는다. Q4. 바나나의 껍질을 벗겼더니 과육의 표면에 갈색 줄무늬 모양이 있었고 맛도 떫다 ☞ 바나나 나무에 비료를 너무 많이 주었거나 나무가 건조, 한랭 등의 피해를 입으면 뿌리가 약해지는데, 이와 같은 나무에서 수확된 바나나에는 갈색의 줄무늬 모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상품가치에는 문제가 있지만 먹어도 위생상의 문제는 없다.Q5.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어 두면 껍질이 왜 검게 변하나? ☞ 바나나를 저온(10℃ 이하)에 보존하면 바나나의 호흡이 거의 멈춰서 질식 상태가 된다. 바나나의 껍질이 검게 변하면서 맛은 떨어지지만, 먹어도 괜찮다. Q6. 생밤을 삶아 먹었더니 무르고 물이 나오며, 색과 맛도 좋지 않았다. ☞ 얼렸다가 해동한 생밤을 구입했거나, 집에서 냉동 보관한 생밤을 삶았을 경우 이러한데, 냉동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해동 시 맛이 떨어진 것으로, 상품가치는 떨어지지만 먹어도 해롭지는 않다. Q7. 포도의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는데 농약인가?☞ 포도에 포함되어 있는 ‘솔비톨’이라는 당분이 표면에 드러난 것으로, ‘블룸현상’이라고도 한다. 전체에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은 신선하고 당분이 높은 포도이다.Q8. 곶감에 묻은 하얀 가루는 무엇인가?☞ 감의 당분으로, 떫은 감의 껍질을 벗겨 매달아 두면 과육에 포함되어 있는 당분이 과실 바깥쪽으로 배어 나오는데, 이것이 건조되고 농축되어 결정화된 것이다. Q9. 곶감의 표면에 검은 반점이 붙어 있는데 곰팡이인가?☞ 검은 반점은 감에 포함되어 있는 탄닌과 감을 말린 철골 하우스의 철이 반응하여 ‘탄닌철’이 만들어진 것으로, 먹어도 문제는 없다. 상한 감을 말렸거나 제조 중 감이 서리에 맞으면 표면이 아닌 내용물이 변색되는 경우도 있다.Q10. 구입한 곶감이 떫은맛이 난다?☞ 덜 익은 감을 곶감으로 만들었을 경우 떫은맛이 나며, 노란색이 강하게 나타거나, 가루가 잘 생기지 않고 주름이 많아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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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며느리의 명절증후군보다 시부모의 명절증후군이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긴 연휴 뒤 공허함은 모두 시부모가 감당해야 할 몫이기 때문이다. 명절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자식들이 없는 빈자리를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한다. 며칠 전까지도 아들에 며느리에 손자까지 있던 시끌벅적한 자리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하루 이틀로 끝날 줄 알았던 공허함이 2주 이상 계속 될 경우, 평소보다 소화도 잘되지 않고, 두통을 호소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북부노인병원 정신과 신영민 원장은 “명절 후 고향에 남아있는 부모님의 공허함은 며느리증후군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면서 “출가한 자식들을 목 빠지게 기다려온 명절이 끝나면 공허함을 넘어 우울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의 경우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생활의 리듬이 깨져 공허함으로 시작되는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다. 근거 없는 통증, 생리불순, 피로감, 신체감각 이상, 설사나 변비, 두통, 어지러움, 불감증, 발한, 건강 상태에 대한 과도한 걱정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공허함과 슬픔, 우울한 기분이 들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는 등의 기분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적 우울증으로의 발전을 막아야 한다.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발생하기 전에 심각한 생활사건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노인에게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가장 중요한 생활 사건은 ‘이별’과 ‘사별’이다. 신영민 원장은 “우울한 노인은 최근에 배우자나 자식의 죽음을 경험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사별을 겪은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가 높다. 때문에 최근 배우자와 사별한 부모님은 명절 연휴가 끝나고 난 뒤 더욱 각별하게 마음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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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 되면 피로감과 우울한 기분을 호소하는 주부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아내와 부모님 눈치를 살펴야 하는 남편, 취직이나 결혼을 하지 못한 청년들까지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명절증후군의 원인과 극복방법을 알아본다.남편 명절 증후군 개인 사업을 하는 송씨는 아내 못지않게 명절증후군을 겪는다. 명절만 되면 아내가 여기저기 아프다며 짜증스러워하고, 시댁과의 관계에서 노골적으로 거부감을 비치는 것을 보는 것이 결코 마음 편한 일이 아니다. 참고 봐주다가도 어느 순간 너무한다는 생각에 욱하고 화를 냈던 것이 번번이 부부싸움으로 이어지곤 했다.싱글 명절 증후군 골드미스 김씨는 다가오는 설이 또다시 고역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다. 매년 설과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서 가족 친지들에게 들었던 얘기들을 또 들어야 할 생각을 하면 별로 귀향길이 내키지 않는다. 시집가라는 얘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가기 싫어서 안 가는 것도 아니고, 정작 시집을 못 가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당사자임에도 남들이 생각 없이 던지는 말들에 기분 상하는 것을 조절하기가 힘들다. ◆특정한 질병은 아니지만 증상은 뚜렷명절증후군은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이한 현상으로, 핵가족화 된 가족들이 명절기간 동안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대가족제도 속으로 잠시 들어오면서 정신적·신체적 부적응 상태를 겪는데 기인한다.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신체증상으로 어지럼증, 두통, 소화불량, 복통, 심장 두근거림,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힘들었던 기억이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가 명절이 다가오면 자신도 모르게 과거의 경험들이 떠오르면서 다양한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때문에 명절증후군은 특정한 질병으로 분류하기는 어려우나 통증은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 일종의 스트레스성 질환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처지나 환경에 따라 가슴 답답함, 허리 통증 등의 신체적 증상과 여러 심리적 증상을 자주 보이곤 한다. 명절 후 고향에 남게 되는 부모들은 자식을 목 빠지게 기다려온 명절이 끝난 뒤 심한 공허함을 겪는 경우도 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치료해야 할 가족병명절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의 일반화된 대처방법은 그냥 참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참기만 하다 보면 정신적으로 더 커다란 상처를 입게 된다. 따라서 먼저 명절에는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명절을 기회로 시댁이나 친지들과 소원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또한 육체적 피로 회복을 위해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다. 밤늦게까지 과식, 과음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러한 행동이 수면 리듬을 깨트린다. 또 연휴 마지막 날 생체리듬을 되찾기 위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수면과 동시에 낮 동안 스트레칭을 자주 하여 근육통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가족끼리 작은 어려움이나 결정도 같이 함께 얘기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잊지 않고, 해결해야 할 문제나 명절 때문에 가슴에 쌓인 말들을 허심탄회하게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명절 스트레스를 겪는 싱글들은 사람들이 별 뜻 없이 내뱉는 말에도 자격지심이 과도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대비하려면 미리 상황을 예측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다. 설령 예상했던 질문을 받게 되더라도 의연하게 넘길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명절증후군의 정신적·신체적 증상이나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정신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적 우울증으로의 발전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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