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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오는 노안이지만 노안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가까운 것이 보이지 않는 원시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노안 수술이 나이가 들었을 때 하는 라식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노안은 신체의 노화가 지속되면서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생기는 현상이다. 눈 속의 렌즈인 수정체를 둘러싸고 있는 모양체근이 수정체를 조절해 렌즈의 두께와 굴절력을 변화시켜 멀고 가까운 것의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모양체근이 초점을 맞출 수 없어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아 노안이 생긴다. 압구정연세안과 이동호 원장의 도움말로 노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가까운 것 안 보이는 증상이 똑같은 노안과 원시의 차이는? 노안은 나이가 들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것이고 원시는 눈의 굴절력이 틀려 초점을 제대로 맺지 못하는 것이다. 근시와 마찬가지로 눈의 굴절력 이상이라서 젊은 사람이거나 어린아이에서도 원시가 나타나는데, 원시는 멀리 잘 보이도록 교정해주면 가까이도 잘 보이지만 노안은 멀리 잘 보이게 교정해도 가까운 것이 안 보이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가까이 보기 위해 돋보기를 하나 더 사용해야 한다. ▶노안이 오면 먼 거리가 잘 보인다는데 원래 근시(먼 것이 잘 안 보이는 증상)가 있다면 노안이 왔을 때 근시 증상 없어지나?심한 근시라면 노안이 와도 멀리있는 사물은 잘 안 보인다. 노안이 와서 득이 되는 경우는 아주 경도의 근시로 눈이 조금 나빴던 경우인데, 노안이 왔을 때 경도의 근시는 사라져 먼 것이 잘 보이고 가까운 거리는 잘 안보이게 된다. ▶노안 안 오는 경우도 있는가? 노화로 인한 증상이기 때문에 노안이 안 오는 경우는 없지만 나이가 들어도 돋보기가 없이 생활이 가능한 경우는 일부 있다. 양안의 시력 차이가 나서 한쪽 눈이 근시인 경우나 양안에 근시성 난시가 있는 경우인데, 이 때는 노안이 와도 양안을 모두 뜨고 볼 경우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이 동시에 좋을 확률이 높다. 또, 흔치 않지만 부정 난시나 굴절 수술 등의 이유로 눈의 각막이 다초점화 된 경우다. 이러한 경우들 모두 멀리 보는 것은 크게 불편하지 않고 가까이는 잘 보이니 안경이나 돋보기 없이 생활이 가능한 것이다.▶나이가 들었을 때 하는 라식 수술을 노안 수술이라고 부르나? 노안 수술과 라식은 다르다. 굴절 이상이 원인인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 시력 교정술이고(라식, 라섹 등) 먼 것과 가까운 것이 다 잘 보이도록 각막 표면을 변형해 다초점화 시키거나 새로운 인공 수정체를 넣는 것이 노안 수술이다. 레이저 노안수술의 경우 일반 시력교정술에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혼동이 생길 수 있지만 방법은 전혀 다르다. ▶노안 수술의 효과가 5년이란 속설이 있던데 사실인가? 노안 수술을 레이저 수술과 인공 수정체 삽입술로 나눌 수 있는데, 레이저 수술의 경우 재발이 있을 수 있다. 고주파나 레이저로 각막의 비구면차를 변화시켜 각막을 다초점렌즈처럼 만드는 방법이라 신체의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나 상처 치유작용 등과 같은 이유로 각막모양이 변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 5~10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차가 있다. 반면 인공수정체의 경우 도수의 변화가 없으므로 영구적으로 시력이 지속된다. ▶라식을 하면 노안이 오지 않는가? 라식을 한 경우에도 노안 수술이 가능한가?라식 수술을 했다고 노안이 오지 않는 경우는 없고, 라식을 했더라도 노안 수술을 다시 받는 것과 상관없다. 노안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는 녹내장과 같이 안과 질환이 있을 경우인데, 백내장이 있는 경우에는 레스토 렌즈 삽입술로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 할 수는 있다. Tip 1 노안 자가검진 신문, 핸드폰 문자 메시지 등 작은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다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진다메뉴 판, 버스 번호판 글씨가 잘 안 보인다바느질 등 세밀한 작업 하다가 실수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안개가 낀 것처럼 눈앞이 뿌옇게 변해 눈을 자주 비빈다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이런 증상이 더 심하다책을 읽으면 눈이 쉽게 피로하고, 머리가 아프다Tip 2 노안을 늦추는 생활 속 수칙1. 눈의 피로를 줄여라눈을 피로하게 되면 노안이 더 빨리 올 수 있다. 눈을 1시간 동안 쓴다면 ‘50분 작업-10분 휴식’과 같이 중간 중간에 눈을 감거나 상하좌우로 돌리는 안구운동을 하며 눈을 쉬어준다. 빛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눈이 피로할 수 있으니 작업을 하거나 독서를 할 때에는 조명이 적당한지 신경을 쓰자. 2. 건강한 생활습관눈도 몸의 노화에서 오는 것이므로 몸의 건강을 챙기는 법과 눈의 건강을 챙기는 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녹황색 채소와 제철음식,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금연 금주의 건강한 생활습관이 노안을 예방한다.3. 눈은 항상 촉촉하게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물층이 생겨 눈을 보호하는데 10초가 넘으면 보호막이 사라져 안구가 건조해지고 피로감이 심해진다. 컴퓨터와 같이 한 곳을 장시간 응시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눈이 건조해 지지 않도록 실내습도에 신경 쓰자. 4. 사계절 자외선 조심강한 자외선은 수정체의 조직을 파괴해 백내장과 노안을 유발할 수 있다.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은데, 여름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햇빛이 강한 날에 항상 선글라스를 끼는 습관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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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의 90% 이상은 구강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습관처럼 찾는 커피나 담배, 껌은 오히려 입냄새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손등에 침발라 자가 입냄새 점검자신의 입냄새는 침이나 날숨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손등에 침을 바르고 냄새를 맡아 본다. 입냄새의 성분은 휘발성이 강하므로 침이 마르기 전에 재빨리 맡아야 한다. 다른 방법은 양손이나 컵에 ‘후’하고 날숨을 쉬어 냄새를 맡아볼 수 있다. 입으로 내뱉은 숨은 금방 공기 중에 섞여 버리기 때문에 실제 입냄새는 이보다 더 진할 것이라 예상해야 한다.좀 더 정확히 자신의 입냄새를 확인하고 싶다면 할리메터라는 입냄새 측정기로 진단해보는 방법이 있다. 할리메터는 구취유발 물질의 함유량을 분석해 입냄새의 정도를 파악하는 장비다. 음주측정기처럼 가느다란 관을 통해 힘껏 숨을 내쉬면 황화수소나 메틸 메르캅탄, 황화메틸 등 악취를 일으키는 휘발성 황 화합물(VSC)의 양을 ppm 단위로 표시해준다. 검사 시간은 5~10분 정도로 간편성과 재현성이 좋아 여러 연구나 임상에서 구취 평가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입냄새의 원인은 침의 분비량, 잇몸 건강상태, 혀 표면의 설태 여부, 양치질 습관, 음식 등 다양하다. 입냄새 예방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 식후에 많이 찾는 커피는 실제로는 입냄새를 유발한다. 커피가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신맛과 떫은 맛 때문이다.커피는 몇 가지 맛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독특한 향미를 나타내는데 산도가 높은 커피, 즉 신맛이 강할수록 향미가 강하게 느껴져 커피에 빠질수록 신맛을 찾는 경향이 있다. 커피는 pH5 정도의 약산성이다. 약산성은 구취 박테리아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으로, 커피를 자주 마셔서 입 안이 약산성으로 유지되면 그만큼 입냄새 위험이 높다. 또한 커피의 떫은 맛은 침 분비를 억제한다.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 역시 박테리아가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박테리아는 입냄새의 주요 원인인 황화수소를 배출한다. 커피의 신맛-떫은맛, 프림-우유가 입냄새 원인커피에 섞는 프림이나 우유, 설탕은 입냄새를 더욱 악화시킨다. 프림이나 우유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다. 단백질은 질소와 유황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부패하면 역한 냄새가 난다. 설탕은 치아에 들어붙는 치석을 만드는데, 구취 박테리아는 이 치석 밑에 숨어산다. 설탕이 구취 박테리아의 은신처를 제공해 주는 셈이다.담배 역시 입안에 이물질이 오래 남아 있게 하고 계속 구강건조를 유발한다. 담배 속 니코틴과 타르 성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치태와 치석이 잘 생기도록 한다. 침샘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 하루에 약 700㎖의 침이 분비된다. 흡연을 하면 침 분비가 줄어들고 입이 마른다. 입이 마르면 황 화합물이나 암모니아 성분이 늘어 구취가 심해진다. 침은 살균력이 있어 입안의 유해한 세균을 줄이는 작용을 하는데 침이 마르면 유해 물질의 활동이 활발해져 구취가 강해지는 것이다. 말을 많이 하는 교사나 상담원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입이 더 마르기 쉽기 때문에 구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껌은 향이 입냄새 덮지만 당분이 충치 유발 껌은 껌에 들어있는 향이 입냄새를 일시적으로 가려주지만 입냄새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지는 못한다. 설탕이 포함된 껌은 오히려 입냄새와 충치를 유발한다. 껌보다는 정확한 칫솔질 습관으로 입냄새를 없애야 한다. 자일리톨이나 솔비톨 등은 세균이 분해할 수 없는 당분이어서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나 시판되는 제품은 이 성분들의 함량이 낮아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밖에 구강 세척액(가글제)은 우선은 입 안이 개운하고 촉촉해지면서 입냄새가 없어지는데 일시적으로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알코올이 든 제품을 선택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이 들어있는 제품은 시원한 느낌은 강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입안이 건조해져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입냄새가 더 날수도 있다.입냄새 확실히 없애는 5가지 방법△ 칫솔질 할 때 설태가 많이 끼는 안쪽 혀 부분 닦기△ 음식을 먹은 후 칫솔질이 여의치 않을 때는 물로 입안 헹구기△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피하기△ 침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기△ 입 냄새 줄이는 녹차·토마토주스 마시기△ 주기적으로 병원 방문해 구강 건강 살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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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능시험(11월10일)을 전후로 하여 학부모님들에게 청소년층의 오·남용 의약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대표적인 오남용 의약품으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공부 잘하는 약', 비만치료에 쓰이는 식욕억제제인 '살빼는 약', 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인 '몸짱 약' 등이 있다. 속칭 '공부 잘 하는 약'은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 잠을 쫓고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해서 오·남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약은 주성분이 '염산메칠페니데이트'이며, 주의력이 결핍되어 지나치게 산만하게 행동하는 증상(ADHD), 우울성신경증, 수면발작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기 때문에 건강한 수험생이 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오히려 신경이 과민해지거나 불면증 등을 유발하여 수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식욕감소(154건), 불면증(46건), 체중감소(21건), 두통(20건) 등 총 306건의 부작용이 자발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미국 식품의약품청(FDA)도 이 약물이 '건강한 어린이의 돌연사'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 연관성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는 등 이 치료제의 사용에 대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또한, 수능시험 이후에는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식욕억제제는 체질량지수(BMI) 30이상일 때, 반드시 4주 이내로 복용해야 하고 4주간 복용 후에도 효과가 없으면 복용을 중단하고, 3개월 이상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또,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혈압상승, 가슴통증, 불안, 불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과량 복용시에는 의식을 잃거나 혼란, 환각, 불안, 심한 경우 사망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복용기간과 복용량에 대해서도 의사의 복용지시를 철저히 준수 하여야 한다.'몸짱 약'으로 통용되는 근육강화제도 남학생들을 중심으로 오·남용이 우려된다. 근육강화제로 오·남용되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는 '남성 성선기능저하증'과 '수술이 불가능한 유방암' 등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이 약은 신경과민증과 내분비계 이상, 황달, 식욕부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 쉰목소리, 여드름, 색소침착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남성은 대량 복용시 정액감소, 정자감소 등 정소기능억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참고로 식약청은 2009년 국내 마약류 및 오남용 의약품에 관한 사용경험에 대하여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 등 성기능개선제', '공부 잘하는 약', '살빼는 약', '근육강화제' 등의 순으로 직간접적으로 가장 오남용이 많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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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가장 예민한 부위인 입술과 혀를 이용하여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키스'. 입술과 혀가 몸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몇만 분의 1밖에 되지 않지만, 측두엽의 30%가 입술과 혀의 감각을 담당할 정도로 이 부위는 감각에 민감하다. 키스를 할때 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먼저 키스를 하면 뇌에서 엔도르핀을 생성해 기분을 좋게하고, 통증을 줄여준다.여성은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된다. 자궁수축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은 키스나 포옹을 할 때 분비돼 이성에 대한 애정도를 높인다. 특히, 신체 접촉을 좋아하는 여성일수록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될 수 있다.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극도로 분비되어 성적으로 흥분된다. 때문에 남성은 키스를 섹스에 이르는 전 단계로 해석한다. 반면, 여성은 키스를 통해 상대가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인지, 성적으로 잘 맞는 사람일지 등을 평가한다.또한, 여성은 남성의 침에 들어있는 테스토스테론의 맛으로 자신과 잘 맞는 남성인지 판단할 수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여성이 키스를 할 때 상대의 유전자가 자신의 유전자와 궁합이 잘 맞는지, 즉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을 지를 판단한다고 보도했다. 키스할 때 특정 유전자가 교환되는데, 만일 유전자가 너무 비슷하면 아기를 만삭까지 키우기가 어렵다는 신호로 본다.한편, '키스만 잘해도 살이 빠진다'는 말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다. 한번의 키스로 12Kca가 소비되는데, 이는 토마토 주스 한잔, 오이 1/2개, 방울 토마토 3~4개 정도의 칼로리에 해당한다.이밖에, 키스를 하면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없애주는 특수한 침의 성분이 만들어지거나 다양한 감염성 박테리아에 대항하도록 돕는 화학물질이 만들어진다는 미국의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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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그맨 이수근은 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에서 게임을 통해 5초 만에 숟가락질 4번으로 식사를 하는 일명 '5초 식사법'을 선보여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 웃음과 관심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당사자의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빠르고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것은 심각한 전신 질환을 유발하는 위장병으로 가는 ‘하이패스’를 장착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 한국인 대체로 식사 시간 빨라... 20분 이내 식사 85%한국인들이 대체로 식사를 빨리 하는 편이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 식사 속도가 3배나 빠르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위장질환 전문병원 위담한방병원이 20~50대 남녀 300명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평소 식사 소요 시간'을 묻는 질문에 '11분~20분'이 60.33%, '5분~10분'이 24.67%로 20분 이내 먹는다는 응답이 무려 전체의 85%에 달했다. '21분~30분' 13%, '31분 이상'은 고작 2%에 그쳤다.위담한방병원의 최서형 대표원장은 "빨리 먹는 것은 빨리 위장병에 걸리는 지름길이다. 한국인은 쌀이 주식인 만큼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데, 탄수화물 소화의 1단계는 바로 씹는 것이다. 저작 활동을 통해 침 속의 아밀라아제와 탄수화물이 골고루 섞여야 위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며 "빨리 먹기 바쁘니 꼭꼭 씹을 리 만무하고, 음식 맛도 충분히 못 느끼니 뇌가 포만감을 인식하는데 시간이 걸려 더 과식하게 된다. 소식을 위해서도 제대로 소화 시키기 위해서도 천천히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건강 습관이다"고 말했다.
□ 빨리 먹는 식습관, '담적병' 유발음식을 급하게 빨리 먹는 습관은 우리 몸의 정화조 역할을 하는 위장에 부담을 줘서 소화 능력을 떨어뜨려 위장관 외벽에 독소가 쌓이는 원흉이 된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음식이 위장에 들어가 분해가 제대로 되지 못해 음식 노폐물을 만들어내는데, 이 노폐물들이 쌓이고 부패하면서 독소 즉, 담(痰)이 되는 것이다. 담들이 위 외벽에 흘러 들어가 서서히 껴서 굳어지면 위를 딱딱하고 붓게 만드는데 이것이 많은 전신 질환을 유발하는 '담적병'이다. 담적병은 위 내벽이 아니라 위 외벽에 생기기 때문에 내시경으로는 잡히지 않는다. 따라서 내시경 등 각종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데 소화가 안되고, 가스가 차고, 배변이 불쾌해지거나 하는 등의 소화 관련 이상 증상이 자주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 담 독소가 혈관과 림프를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서 자주 피곤함, 머리가 멍하거나 자꾸 졸림, 두통, 어지럼증, 어깨 결림, 가슴 두근거림, 뒷목 뻣뻣하고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심할 경우 위장 경화, 당뇨병, 동맥 경화 등 심각한 전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최서형 대표원장은 "하루 3끼니를 규칙적으로 한 입에 30회씩 침을 섞어가면서 꼭꼭 씹어, 30분간 천천히 식사하는 ‘333 식습관’을 길러보자. 그리고 식사의 양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배부르다고 느끼는 정도의 약 70% 정도로 먹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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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건선은 참을 수 없는 극심한 가려움증과 더불어 수시로 떨어지는 은회색의 각질들로 환자들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매우 높다. 특히, 사회활동이 왕성하고 외모에 민감한 1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 심리적 위축, 대인기피, 자신감 부족 등의 문제를 유발한다. 그러나 두피건선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 레오파마가 20~40대 두피건선 환자 80명(남녀 각각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피질환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피건선 환자의 10명 중 9명은 최초 증상 발현 시 단순비듬이나 건조증, 아토피 등 타 질환과 혼동해 본인이 두피건선 환자인지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환에 대한 낮은 인지도는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소홀함으로 이어져, 두피건선 환자 중 절반(47%)은 한 차례도 병원을 방문한 경험이 없었으며, 병원의 방문한 경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도 최초 증상 발견 후 병원방문까지 평균 4.3개월(남성은 1.8개월, 여성은 6.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환자의 52%는 두피건선의 초기 증상 발견 시 비듬용 기능성 샴푸나 헤어 트리트먼트 용품을 먼저 찾았으며, ‘머리를 자주 감는다’(11%)거나 ‘보습제품을 바른다’(6%) 등 자가 치료법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두피건선은 자가면역 이상이나 유전적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두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하는 질환으로 단순 비듬이나 건조증과는 다르다. 한번 생긴 두피건선은 쉽게 낫지 않고 재발이 잦은 편이지만,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관리한다면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두피건선 치료는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국소치료를,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국소치료 외 광선치료와 전신치료 등을 병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효과와 안전성을 겸비한 젤 타입의 치료제가 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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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미각'을 갖고 싶은 사람은 가급적 혀 앞부분으로 맛을 느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혀의 끝부분이 맛을 가장 민감하게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 김재형 교수팀은 20~30대 성인 62명을 대상으로 혀를 5군데로 나눈 뒤, 위치별로 유두 개수의 평균을 냈다. 혀의 유두 속에는 미각을 느끼는 '미뢰'가 들어있어 유두 개수가 많을수록 맛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 그 결과, 혀의 유두 개수는 혀의 앞부분(첨부)이 48.3개로 가장 많았고, 혀의 오른쪽(우측방부)이 7.1개, 혀의 왼쪽(좌측방부)이 6.5개, 혀의 안쪽(후방부)이 2.6개, 혀의 가운데(중앙부)가 1.1개 순으로 나타났다. 김재형 교수는 "평균적으로 혀의 앞부분에 가장 많은 유두가 있고, 중앙부가 가장 적었으며, 혀 앞부분의 유두가 측면 유두보다 약 7배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남성보다 여성이 맛을 더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30대가 20대보다 유두 개수가 적었다. 김재형 교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유두는 형태가 평탄해지고, 표면이 거칠어져 미각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혀의 모든 위치에서 유두의 개수가 많았다. 특히 혀 앞부분, 혀 오른쪽, 혀의 중앙부에 더 많았다. 김 교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흡연자가 적은 등 구강 상태가 청결하기 때문에 유두의 개수도 많고 미각도 더 발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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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먹을 건데 잘 골라야죠~"김장은 겨울철에 구하기 힘든 채소를 절여 김치로 만들어 이듬해 봄까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저장식품이다. 김장김치로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다. 맛 좋은 김장은 좋은 재료 선택에 달렸다. 올겨울 식탁을 책임질 김장의 재료별 장보기 요령을 알아본다. #1 김장 주재료 구입 요령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운 겨울을 대비해 한꺼번에 김치를 담가두는 김장은 중요한 연중 행사다. 김장용 채소 재배는 반 년 이상 걸린다. 김장김치는 오래 저장해 두고 먹는 만큼 그에 알맞은 재료를 선택한다.food 1 배추는 단단하고 묵직한 것 골라야 배추는 김장김치의 대표격인 포기김치의 주재료다. 수분함량이 95% 정도며 칼로리가 매우 낮다. 김치로 담가도 비타민이 상당량 남아 있어 겨울철 주요한 비타민 공급원이다. 배추는 3kg 정도의 중간 크기가 김치 담그기에 알맞으며, 속이 꽉 찬 것이 좋다. 너무 무거운 것은 속이 조밀해 맛이 없다. 뿌리가 있는 부분과 머리 부분의 굵기가 동일한 것을 고른다. 잎 끝이 잘 여며 있으며 푸른 잎이 많고, 겉잎이 진한 녹색을 띠어야 신선하다. 다듬기 귀찮다고 겉잎을 떼낸 배추를 구입하면 좋지 않다. 속을 갈라 보았을 때 위쪽은 연한 백색, 잎사귀는 연한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다. 잎의 수가 많고 단단하게 밀착된 것이 좋다. 줄기를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수분이 많고 싱싱하다. food 2 무는 푸른빛이 돌고 달콤해야 무에 흠집이 있으면 상하기 쉬우니, 표면이 희고 고우며 매끄러운 것을 고른다. 두드렸을 때 꽉 찬 소리가 나고 가로줄이 있어야 한다. 윗부분의 푸른색과 아랫부분의 흰색 구분이 뚜렷한 것이 좋다. 쭉 뻗은 왜무보다는 오동통한 조선무가 속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김장용으로 알맞다. 두께 10cm, 길이 20cm 이하인 중간 크기에 싱싱한 무청까지 달린 무를 고르되 무청과 연결된 윗부분의 푸른빛이 많으면 단단해 맛이 좋다. 깎아 먹어 보았을 때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나는 것을 고른다. 푸른빛이 많이 나는 무가 달콤하다. 무의 매운맛은 ‘아닐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육질보다 껍질 부분에 비타민C가 2배 정도 많고, 잎에는 비타민 A·B·C가 함유되어 있다. 쓰임에 따라 배추 소, 총각김치, 깍두기, 동치미 무로 나뉜다. 배추 소에 쓸 무는 몸이 단단하고 수분이 많은 원통형으로, 머리 쪽이 푸른 게 좋다. 깍두기 무도 몸매가 고른 것을 사야 모양이 일정하다. 총각무는 밑동 쪽으로 갈수록 굵어지면서 둥글게 퍼진 것이 좋다. 동치미 무는 윗부분이 파랗지 않은 중간 크기의 무로 담가야 국물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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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목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기구치’(Kikuchi’s)병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홍현준 교수의 조사결과, 지난 해 총 15명에 불과했던 기구치병 환자가 올 10월 말까지 28명에 이르고, 특히 9월~10월 두 달간 18명이 집중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구치병은 헤르페스 등의 몇몇 바이러스가 체내 림프절로 침투, 림프구 세포를 괴사시켜 목 부위 림프절이 붓고, 부은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에 따라 40도 이상의 고열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통, 오심, 구토, 체중 감소, 목의 이물감 등의 증상도 동반 될수 있다. 주로 20~30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기구치병은 다행히 진단 후 증상 정도에 따라 평균 2주간의 소염제와 항생제 처방으로 치료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그러나 중증질환인 임파선 결핵, 림프절암, 갑상선암과 증상과 비슷해 목 부위가 유달리 부어오르고 일반 감기약으로 일주일 내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홍현준 교수는 “기구치병은 면역력과 관계가 있는 ‘자가 면역성 질환’의 한 종류로 아직 발병원인은 모르는 만큼, 만성 피로와 과로를 피하고 개인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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