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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받지 못한 아이의 뇌 CT 사진 보니… '충격'

    사랑받지 못한 아이의 뇌 CT 사진 보니… '충격'

    영아가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뇌 성장에 치명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UCLA 연구팀은 엄마의 사랑을 꾸준히 잘 받아온 3세 아이의 뇌와 내버려지거나 방치되고 학대받은 3세 아이의 뇌 촬영 사진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랑을 받고 잘 자란 아이의 뇌는 크고 잘 발달된 반면, 사랑 없이 자란 아이의 뇌는 작고 검은 뇌 색깔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사랑받고 잘 자란 뇌는 추후 지적능력과 사회성발달에 뛰어난 반면 뇌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아이는 마약 중독이나 폭력 등의 각 종 범죄와 연관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신 건강과 각 종 다른 질병에도 더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UCLA의 알렌 쇼어(Allan Schore) 교수는 “부모의 보살핌과 뇌 발달은 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2년간 큰 관련이 있다”며 “처음 2년 동안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면 뇌 발달이 근본적으로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이끈 존 루비(Joan L. Luby) 교수는 “이 연구는 아이의 성장발달에 있어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2/10/31 15:27
  • 이효리, 채식식단 공개…문제 없나 살펴보니

    이효리, 채식식단 공개…문제 없나 살펴보니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채식식단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점’이라는 단어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팥죽과 채소 반찬 두 가지만 있는 식단이다. 최근 평소 채식 위주로 식사한다고 알려진 이효리, 이하늬 등 연예인들의 채식 선언에 따라 무작정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제대로 지식 없이 무턱대고 채식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갑자기 채식을 시작하면 당분간 어지럼증이 심해지거나 기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식사 습관이 갑자기 바뀌면서 현상으로 이런 증상을 빨리 없애려면 콩, 참깨, 검정깨, 잣, 땅콩, 캐슈넛 등의 견과류 등을 섭취해 채식을 하면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도록 한다. 채식에 앞서 우유, 계란, 생선은 먹는 비교적 가벼운 채식부터 시작한 뒤 점차 단계를 높이면 된다. 식사가 부실하다고 생각되면 천연비타민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노인이나 어린이, 임산부 등은 채식을 시작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들에게 많이 필요한 단백질, 철분, 비타민B12, 칼슘 등은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기 때문에 채식만으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어려울 수 있다. 꼭 채식을 해야 한다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와 이를 대용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해서 미리 알아둔다. 단백질은 곡류, 콩류, 버섯류, 견과류 등에서 얻을 수 있고, 철분은 철분강화 시리얼이나 녹색 야채류, 콩류, 건포도 등에 풍부하다. 칼슘은 견과류나 다시마, 미역과 같은 해조류 등에서 보충할 수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10/31 15:24
  • 의료계 현장 고위 임원, MBA 공부 열풍

    의료의 산업화와 글로벌화, 국내외 의료기관간 경쟁 심화 등으로 현장 의료경영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의료경영 MBA 교육을 받아 경영전문가로 나서는 인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정규 의료경영 MBA학위 졸업생을 배출한 한양대 글로벌 의료경영 MBA에서는 2008년 해당 과정이 첫 개설된 이래 올해 1학기까지 의료경영 MBA과정을 졸업했거나 이수중인 학생 총 89명의 직업 및 학력 분포를 조사했다. 먼저 현재까지 배출한 의료경영MBA 학위이수자 41명 중에는 기존 의료산업분야의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10명으로 24.3%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사급 임원 및 전문의를 포함할 경우 전체 졸업자의 41.4%가 경영과 관련한 직접적인 고위 관계자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의료경영 MBA 재학 중 현직 전문의가 다국적 제약사 임원으로 전직을 하거나, 전직 간호사에서 다국적컨설팅사 팀장으로 전직하는 경우, 일반 의료기업의 기획직에서 의료교육컨설팅 기관의 임원으로 승진한 경우도 함께 파악되었다. MBA학위 취득 후 박사과정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5명(12%)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료관련 산업 분야에서 업무의 전문성을 더하여 이직, 승진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료경영 MBA 졸업생과 재학생 89명 중에서는 의료현장의 의료전문인이 26명(2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의사가 12명(13.5%)로 가장 많았고 의료재단 이사장, 대학병원 원장을 포함해 대학병원 교수가 7명, 수련의 3명, 클리닉 원장 1명, 제약사 임상연구이사 1명 순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간호사는 11명(12.4%)으로 조사되었고, 대학병원과 대기업 제약사에서 근무하는 약사 출신인력은 3명(3.4%)으로 집계되었다. 의료진 다음으로는 일선 병원 관리행정직 종사자(22명, 24.7%)와 대기업 제약사 임직원(9명, 10%)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에는 주요 광역시에 소재한 중대형 의료재단의 경영실무를 챙기고 있는 경영 2세 그룹(4명)도 눈길을 끌었다. 커리큘럼의 전문성 때문에 부산, 경주, 창원, 대전 등에서 매주 서울로까지 원거리 통학을 감수하는 이도 있다. 최근에는 병의원과 제약사에 이어 다국적기업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및 솔루션 기업(17명. 19.1%) 종사자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헬스케어 홍보, 교육, 마케팅 컨설팅 기업 관계자(8명. 9%)도 꾸준히 늘어 의료경영 네트워크의 한 축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한편 학력면에서는 기존 전공분야 석사학위 소지자이거나 박사학위 소지자인 사람이 16명(18%)으로 상대적으로 실무적인 필요성 때문에 MBA 과정에 지원한 이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석박사급 인력 중에는 의학박사 외에 언론학석사, 공학석사, 어문학석사, 관광경영학석사 등 기존 산업계의 전문학위 보유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의료산업과 기존 산업의 융합이 시작되는 단초로 파악해 볼 수 있었다. 이밖에 수의사, 보건직 고위공무원, 광역시 고위공무원, 변호사도 각각 1명씩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전문 직종에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양대 글로벌 의료경영 MBA 서창진 주임교수는 “최근 다양한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전문경영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의료경영 MBA의 지원자가 해마다 계속 늘고 있다”고 전하고, “기존 의료현장의 의료인에서 점차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의 임직원, 관련 공무원, 일선 교육, 마케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지원인력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양대 글로벌 의료경영 MBA에서는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아 2013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약간 명(20~30명 내외)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mba.hanyang.ac.kr) 또는 전화(02-2220-2231)로 문의하면 된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10/31 15:19
  • 한국의료경영학회 정기 학술대회 개최

    한국의료경영학회 정기 학술대회 개최

    한국의료경영학회는 오는 11월 10일(토) 오후 1시 서울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7층 SKT홀에서 '전환기 대한민국 의료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제 4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의료경영학회 주관 정기 학술대회는 의료산업 현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현업과 학회가 함께 토론하고, 연구하는 학술대회이다. 특히, 현업의 주제를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접근을 통해 규명함으로써 산업계와 학계간의 융합 연구와 교류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금번 정기 학술대회 역시 의료산업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한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기조강연은 인요한 연세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 센터장이 맡았고, 제 1부 강연은 이언 길병원 부원장, 박경서 세종병원 센터장이, 제 2부 강연은 박현구 지멘스헬스케어 코리아 대표, 김성권 삼성 SDS 수석연구원이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의료서비스 산업과 의료 산업(제약, 의료기기 등)의 관점으로 나누어 '의료 기관의 새로운 미래'와 '의료 산업의 미래'라는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 된다. 1부에서는 의료기관 새로운 미래 모델로서 병원의 디지털화, 글로벌화, 의료품질 향상 모델이 소개되며, 2부에서는 의료산업에서의 Big Data 활용, ‘Green Hospital'의 도입 및 제약산업의 전략 모델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학회는 사전 등록자의 경우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사전등록 신청 및 문의 : cleboo@naver.com)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2/10/31 15:18
  • 별-하하, 새해약속 “1월1일 담배끊기”…왜?

    별-하하, 새해약속 “1월1일 담배끊기”…왜?

    가수 별이 예비신랑 하하와의 새해 약속을 밝혔다. 별은 30일 방송된 QTV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에 하하와 하하 어머니 김옥정과 함께 출연, “하하가 오는 1월 1일부터 담배를 끊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10/31 14:15
  • '그곳' 조이면 비만 잡는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도비만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은 "고도비만 이상에서는 외과적 수술 이외에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위밴드수술은 전세계적으로 30여 년 이상 꾸준히 시행돼 오면서 체중감량 효과는 물론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관절염, 수면무호흡증, 불임 등 수많은 비만관련 합병증의 개선에 있어서 장기적인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됐다. 위밴드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위밴드수술은 위의 최상부와 식도 아래쪽에 의료용 밴드를 감아주는 방법으로 위절제, 위우회술처럼 장기를 자르거나 이어 붙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고 회복이 빠르다. 또, 위절제 위우회술과 같이 평생 영양제를 섭취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며 밴드의 내경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처한 상황에 따라 체중감량의 목표를 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 박윤찬 원장은 “위밴드수술 후 임신을 하면 밴드내경을 조절해 태아에게 정상적인 영양 공급을 하고 출산 후 다시 내경을 조절해 산후 불어난 체중을 감량해 나갈 수 있다"며 "반면 위절제, 위우회술의 경우 처한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체중감량 조절이 불가하고 언제, 얼마나 체중이 감량하게 될지 가늠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수술 후 2~3일 후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위밴드수술은 강제로 음식을 못 먹게 해 체중을 감량시키는 수술이 아니다. 적절하게 밴드의 내경을 조절해서 적은 양의 식사에도 포만감을 유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여주고, 천천히 소식하는 식습관을 형성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2/10/31 13:37
  • 배, 기관지에만 좋은 줄 알았더니 항암효과까지?

    배, 기관지에만 좋은 줄 알았더니 항암효과까지?

    가을 과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배’이다. 예부터 배는 열을 내리거나 기침을 멎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배는 독소물질 배출을 촉진시켜 항암기능, 숙취해소효과 등에 효과적이다. 숙명여대 약학대학 양미희 교수가 연구한 ‘배 과실의 발암물질 배출효과’에 따르면 배는 인체내 발암물질 배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서 배 섭취여부에 따른 소변검사를 실시했는데 배를 섭취한 사람의 소변에서는 발암물질인 원하이드록시파이렌이 1mL에 0.5ng 검출됐고, 먹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0.1ng이 검출됐다. 발암물질이 소변을 통해 빨리 검출되면 좋은 이유는 체내에 잔존시간이 줄어 발암 가능성을 낮추기 때문이다. 또 배에는 숙취해소 효과가 있다. 배가 달수록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과가 높아진다. 배 속 성분이 해독과 배설작용을 촉진시켜 발암물질 배출과 같은 원리로 체내 독소물질 제거를 빨리 진행해 숙취해소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배는 몸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배에는 칼륨이 100g당 171㎎ 들어 있는데, 이는 사과의 2배이다. 칼륨 수치가 높은 배를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을 줄이고 체외로 나트륨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배는 찬 성질이 있어 임산부의 경우 섭취하면 배를 더 차게 만들어 유산의 위험이 있다. 또 평소 몸이 찬 경우 배가 몸을 더욱 차게 만들어 비장 등의 장기를 다칠 수 있어 조금만 섭취해야 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2/10/31 13:37
  • 강남 스타일이 아닌 '홍대 스타일' 파스텔 뮤직, 그들의 이야기

    강남 스타일이 아닌 '홍대 스타일' 파스텔 뮤직, 그들의 이야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가 ‘강남 스타일’에 빠져 있다. 누구나 쉽게 외우고 부를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 우스꽝스럽지만 따라 추기 쉬운 안무는 나이 지긋한 노인부터 세 살짜리 꼬마까지 단숨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하지만‘강남 스타일’에 담긴‘강남 스타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강남의 이미지와는 다르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강남은 백화점이나 레스토랑이 아닌 찜질방이나 지하 주차장 또는 엘리베이터 등 일상적인 장소로 묘사된다. 가수는 명품을 휘감고 멋진 안무를 추는 게 아닌, 반짝이 재킷을 걸친 채 우스꽝스러운 안무를 춘다. 사람들이‘강남 스타일’에 빠져든 건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면을 포착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원하는 것이 동경이 아닌 공감이라는 점을 말해준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10/31 10:42
  • 녹차 잎이 기존 치료제보다 여드름에 더 효과적

    녹차 잎이 기존 치료제보다 여드름에 더 효과적

    청소년과 젊은 층의 가장 큰 피부고민인 여드름. 이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녹차의 주요 성분이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가 피부과학저널인 피부연구학회지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게재됐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은 녹차 잎 추출물의 주요성분인 EGCG (Epigallocatechin-3-gallate)의 여드름 치료 효과에 대해 연구한 결과 여드름에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녹차 속 EGCG는 기존 의학에서 항암, 항염증, 항균 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성분이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2/10/31 10:10
  • 김장훈 어릴 때 '이 병'으로 3년간 입원했다는데…

    김장훈 어릴 때 '이 병'으로 3년간 입원했다는데…

    ‘기부 천사’ 김장훈이 30일 KBS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해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을 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또한 “기관지 천식과 악성 빈혈 때문에 초등학교 때 3년 정도 병원에 입원해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토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병원 생활로 인해 웃으며 찍은 사진이 없었던 그는 “병원이 친구보다 편하다. 그래서 지금도 휴식이 필요할 때 여행보다 병원을 찾는다”고 고백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2/10/31 10:08
  • 치질, 젊은 여성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치질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치핵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치핵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총 11만925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입원 환자(11만6153명)에 비해 2.6% 증가한 수치이며, 치핵으로 인한 요양급여 비용 역시 995억9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은 항문질환의 60~70% 가량을 차지하는 질병으로 항문 안쪽 혈관들이 뭉쳐서 늘어나거나 항문 바깥쪽으로 불필요한 조직이 늘어나서 생기는 증상이다. 치핵은 스트레스의 영향이 크며 서구화된 식생활과 컴퓨터 작업 등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전문병원 서울송도병원에 따르면 20~40대 젊은 치질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20~40대의 젊은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60%에 달한다. 서울송도병원에서 올해 상반기 치질 수술을 받은 6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 치질수술 환자의 경우 40대가 24%로 가장 많고, 30대(22%), 50대(21%) 순인 반면, 여성 치질수술 환자는 50대 25%를 제외하고는 30대(22%), 40대(21%), 20대(13%) 순으로 젊은 층에서 치질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질로 인한 외래환자의 경우 약 54%가 여성으로, 여성 환자의 점유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여성이 임신과 출산,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 항문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고, 젊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 스마트폰 등 다른 것을 하면서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배변 습관, 운동량이 적은 여성 사무직 종사자의 증가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남성의 경우 치루나 두가지 이상의 치질 증상을 동시에 보이는 복잡 치질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항문선이 깊고 괄약근이 튼튼한 항문구조를 가지고 있어 배변 후 남은 오물 때문에 세균감염에 쉽게 노출, 이로 인한 염증으로 항문이 곪아서 고름이 터지는 치루의 발병률이 높다. 서울송도병원 황도연 전문의는 “약물치료 및 보존치료로 가능한 단순한 치질 증상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시간이 경과되면 상태가 악화돼 복잡 치질로 발전,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장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2/10/31 09:32
  • 감독된 구혜선, “연출 스트레스로 탈모…” 해결책은?

    감독된 구혜선, “연출 스트레스로 탈모…” 해결책은?

    최근 직접 영화를 연출한 배우 구혜선이 영화 제작으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구혜선은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 증상이 나타났다. 감독 역할을 맡아 촬영에 매진해보니 머리카락이 남아나질 않는다”고 말하며 영화를 연출할 때 받은 스트레스를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탈모는 구혜선과 같은 스트레스성 탈모 증상이 많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심하면 혈액순환계, 소화흡수계, 세포대사계, 면역계 등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각종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열이 잘 오르게 만들어 탈모가 나타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젊은 층에서 탈모를 많이 겪는 다른 원인으로 음식문화의 변화도 꼽을 수 있다. 바쁜 생활로 인해 아침을 거르거나, 인스턴트식품을 섭취하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비타민과 미네랄의 섭취량은 줄고 지방·단백질·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많아져 탈모가 나타나는 것이다.  젊은 탈모 환자들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아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늦어지면 모근이 닫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발생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는 탈모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2/10/31 09:32
  • 치약 속 성분이 위 점막을 벗겨내고 '000' 녹여

    치약 속 성분이 위 점막을 벗겨내고 '000' 녹여

    하루에 밥 먹는 횟수만큼 자주 사용하는 치약. 이런 치약에 각종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어 사용한 뒤에는 잘 헹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치약에는 치석제거와 광택을 위한 세마제, 계면활성제, 결합체, 습제, 향제, 감미제, 착색제, 방부제, 약제 등 여러 가지 화학 성분이 들어 있다. 그 중 계면활성제는 구강을 통해 섭취 시 비누나 세제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이화여자대학교 보건관리학과 이명선교수에 따르면 계면활성제는 피부 점막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위 점막을 벗겨내고 세포막을 녹여서 위염, 위장 장애를 가져온다. 게다가 계면활성제는 구강 내 점막을 건조시켜서 구취의 원인이 되는데 양치질 후 입안이 마르는 것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양치 후 과일을 먹으면 맛이 없는 것도, 계면활성제와 세마제라는 성분이 쓴 맛만 빼고 혀의 미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평균 7.5mg의 계면활성제를 먹는데, 가글을 하게 되면 평균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게 된다. 따라서 치약이나 가글 제품을 사용한 후에 올바르게 입을 행구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입 헹구기는 한 컵에 가득 담긴 물을 5회씩 총 두 컵으로 10회 정도 입을 헹구는 것이다. 가글을 한 뒤에도 꼭 입 헹구는 것을 잊지 말자.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10/31 09:32
  • 만성골수성백혈병, 약만 잘 먹어도 낫는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약만 잘 먹어도 낫는다

    제조업을 하는 최모씨(39·경기 성남시)는 2001년 살이 많이 빠지면서 무기력증에 시달렸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6개월 후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가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죽음을 떠올리며 좌절의 시간을 보냈지만 마음을 다잡고 투병했다. 치료 부작용으로 힘겨울 때도 있었지만 2년 만에 그는 "암 유전자가 사라졌다"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백혈병은 암세포로 변형된 백혈구가 과도하게 늘어 생기는 혈액암 중 하나다. 백혈병을 불치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약만 잘 먹으면 당뇨병처럼 관리하면서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의사들은 말하고 있다.◇만성 골수성백혈병 생존율 10년새 3배 늘어백혈병은 '이상(異常) 백혈구'가 늘어나는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이 중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생존율은 크게 높아지고 있다. 10년 전인 2001년 30%에 불과하던 5년 생존율이 지난해 90%로 높아져 3배가 됐다. 사망율도 20%대에서 1%로까지 낮아졌다.(2001~2008년, 16개국 1106명 대상 연구 결과)국내 환자 363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 연구에서도 7년 동안 71%(258명)가 치료에 성공해 지금까지 건강하게 치료받고 있다.(그래프 참조)
    종합김현정 헬스조선 기자2012/10/31 09:15
  • [건강 단신] 한림대의료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개원 외

    한림대의료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개원한림대의료원이 29일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동탄신도시)에 제 6병원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개원했다.지하 3층부터 지상 14층 높이에 800여 병상 규모다. ▷뇌신경센터 ▷근골격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내분비갑상선센터 ▷인공관절센터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총 9개 센터를 갖췄다.간 이식 건강강좌서울성모병원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알고싶어요! 간 이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간 이식 후 합병증 관리, 간 이식 면역억제제와 복약법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02)2258-1160
    단신2012/10/31 09:15
  • "진통제, 습관적으로 먹으면 청력 손상될 가능성 높아져"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먹으면 청력이 손상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샤론 커한 교수팀이 1995년부터 2009년까지 31~48세 여성 간호사 6만2261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진통제(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를 복용하는 횟수와 청력 이상 관계를 조사했다. 진통제는 수십 가지 종류의 성분이 있는데, 이 두 종류의 진통제는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약들이다. 그 결과, 전체의 16.1%(1만12명)에게서 청력 이상이 발견됐다. 청력 이상이 생길 위험은 진통제를 1주일에 1회 미만 복용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1주일에 2~3회 복용하는 사람이 17~20%, 1주일에 4~5회 복용하는 사람이 28~29%로 높았다.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는 "진통제에는 귀의 달팽이관으로 가는 혈류를 줄이고 소리를 듣게 하는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서, 진통제를 오랜 기간 자주 먹으면 청력 손상 위험이 올라간다"고 말했다.감기나 두통 때문에 잠깐 약을 먹는다고 청력 이상이 생기지는 않는다. 임기정 교수는 "그러나 진통제를 한 번에 한 움큼 넘게 먹거나 몇 년간 매일 진통제를 먹으면 청력 소실이 생길 수 있다"며 "만성질환으로 오래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 사람은 이명이나 청력 소실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 후 위험이 없는 약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두통 때문에 1주일에 2~3회 이상 진통제를 먹는 사람도 청력 손상 위험이 높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헌이 교수는 "청력 이상이 있는데도 약을 계속 먹으면 청력 손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일단 약을 끊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2/10/31 09:15
  • [알립니다] 명의와 함께 떠나는 히말라야 건강 트레킹

    [알립니다] 명의와 함께 떠나는 히말라야 건강 트레킹

    헬스조선과 롯데관광은 제3차 '명의와 함께 떠나는 7박9일 히말라야 가족 건강 트레킹'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정 중 3박4일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4박5일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휴양도시 포카라 관광으로 진행된다. 트레킹은 고산증을 일으키지 않는 고도의 완만한 구간에서 하루 4~6시간씩 진행, 평소 등산이나 걷기를 즐긴다면 장·노년층도 큰 부담이 없다. 국내 명의들은 물론 현지 의사까지 동행하므로 안전하다.
    종합2012/10/31 09:14
  • 내기 바둑·고스톱이 뇌전증 원인 된다고?

    내기 바둑·고스톱이 뇌전증 원인 된다고?

    재미로 즐기는 고스톱이나 바둑이 뇌전증(간질)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경 교수팀이 고스톱을 치거나 내기 바둑을 두다 발작을 일으킨 뇌전증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이들은 모두 20~40년씩 고스톱이나 바둑을 즐겼으며 평균 나이는 60세가 넘었다. 11세 때 처음 발작하기 시작한 1명을 제외하고는 젊었을 때 발작증상이 전혀 없었고 평균 53.7세에 처음 발작을 시작했다.뇌세포가 특정 자극을 과도하게 받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으면 발작이 일어난다. 이를 반사뇌전증이라고 하는데, 뇌세포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주로 생긴다. 1990년대 말 일본에서 만화영화를 보던 어린이 수백 명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 일이 대표적인 예다. 이밖에도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할 때, 먹는 것을 씹을 때, 칫솔질을 할 때, 복잡한 그림을 볼 때, 어려운 책을 볼 때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다.물리적인 자극이 아니어도 생각을 많이 하거나 집중해야 할 때, 그 일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과부하를 일으킨다. 바둑, 장기, 고스톱도 계산, 판단, 예측, 전략 수립 등 뇌에 생각보다 많은 부하를 주는 과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상암 교수는 "순간의 판단이 회사의 문을 닫게 할 수도, 회사를 망하게 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 CEO가 생각을 깊이 하다 발작을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돈이 걸린 내기에서는 더 쉽게 흥분할 수 있다. 연구 대상 환자 11명은 온라인으로 바둑이나 고스톱을 하거나, 실험실에 친구를 불러 고스톱을 치게 했더니 뇌가 '가짜 상황'으로 인식해 흥분의 강도가 떨어진 탓인지 발작이 일어나지 않았다.허경 교수는 "젊었을 때에는 발작이 일어나지 않다가 나이가 들어 생기는 것으로 봐서 나이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젊은 사람들은 과도한 인지 부하를 견디지만 나이가 들어 뇌기능이 떨어지면 이를 견디지 못해 뇌세포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허교수는 "바둑이나 고스톱이 발작을 직접 유발한다고 단정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뇌질환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2/10/31 09:14
  • "급성으로 진행되기 전 발견해야 만성골수성백혈병 완치율 높아"

    "급성으로 진행되기 전 발견해야 만성골수성백혈병 완치율 높아"

    "약을 끊어도 만성골수성백혈병이 재발하지 않는 사례를 많이 확인했습니다. 환자들이 이 병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되는 시기가 곧 올 것입니다."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사진〉는 2년째 진행 중인 연구 결과를 보여주며 만성골수성백혈병 정복을 확신했다. 김 교수는 2년 전 환자 47명에게 약(글리벡)을 끊게 했다. 그 중 11명은 6개월 이내에 재발했지만, 나머지 36명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김 교수는 "암이 재발해 다시 약을 먹기 시작한 11명도 6개월 이내에 암 유전자가 없어졌다"고 말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약을 끊고도 재발하지 않은 환자 36명은 ▷5년 이상 글리벡을 먹고 ▷4년 이상 암 유전자 수치가 0으로 유지된 환자 ▷골수 이식에 실패한 뒤 글리벡으로 치료한 환자 등이었다. 김 교수는 "이 세 가지에 해당하는 환자는 약을 끊어도 좋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최근 나온 2세대 신약들은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쓴다면 완치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또, 김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완치율을 높이려면 초기 발견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초기 발견율은 낮은 편이다. 김 교수는 "실신이나 심한 뼈통증, 출혈과 같은 급성 증상이 생겨서 응급실에 올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때는 병의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처음엔 1~2년까지도 피로감, 무력감, 어지러움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갑자기 급성으로 바뀔 수 있고, 일단 급성으로 진행되면 완치율이 떨어지는만큼 유사 증상이 있다면 수시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김현정 헬스조선 기자2012/10/31 09:13
  • 눈 검사 해도 이상 없는데 글 겹쳐 보이면 '얼렌증후군'

    눈 검사 해도 이상 없는데 글 겹쳐 보이면 '얼렌증후군'

    대학 2학년인 강모씨(서울 동작구)는 수업 때마다 색조 렌즈 안경을 쓴다. 책을 오래 읽으면 두통이 생기고 글씨가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얼렌증후군'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집중력 탓만 하면 안돼"얼렌증후군은 난독증의 한 종류이다. 시력검사를 하면 이상이 없는데도, 글씨가 흐리거나 겹쳐 보인다. 얼렌증후군은 이러한 현상을 최초로 발견한 얼렌(Irlen) 박사의 이름을 딴 것으로, 미국에서는 인구의 12~14%가 앓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얼렌증후군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은 "우리나라도 미국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얼렌증후군은 움직임·형태·위치 등을 파악하는 시신경 세포가 작거나 불완전해서 생기는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한다. 시각적인 정보가 망막을 거쳐서 대뇌로 전달될 때 특정 빛의 파장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임찬영 원장은 "이 때문에 형광등이나 밝은 햇빛이 비칠 때 난독증이 심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고대안산병원 안과 김승현 교수팀이 얼렌증후군 환자 11명과 얼렌증후군이 아닌 난독증 환자 5명을 조사했더니 증상이 약간 달랐다. 얼렌증후군 환자는 문장이 겹쳐 보이거나(72%), 문장 줄이 바뀔 때 잘 찾지 못하고(46%), 책을 오래 볼 때 눈 통증을 느끼거나 흐려 보이는(27%) 증상이 많았다. 난독증 환자는 오래 볼 때 흐릿해지고(100%), 읽은 곳을 또 읽고(60%), 눈이 피로해지는(40%) 증상을 호소했다.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신혜 교수는 "아이가 또래에 비해 책 읽는 속도가 느리거나 글자를 읽을 때 눈이 아프다고 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안과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큰 병원 안과에서는 읽기·쓰기 속도 및 시각적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정도를 측정해 얼렌증후군 여부를 진단한다.◇색조 렌즈 안경으로 교정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치료법은 없다. 다만 색조 렌즈 안경을 착용하면 글자를 쉽게 읽을 수 있다. 박신혜 교수팀이 얼렌증후군 환자 25명에게 색조 렌즈 안경을 쓰게 한 뒤, 글자를 읽는 속도와 만족도를 조사했다. 환자 8명(32%)은 청색 계열의 렌즈를 사용했고 4명(16%)은 회색 계열을 썼으며, 그 외에도 노랜색·붉은색 등 다양한 색조 렌즈가 사용됐다. 환자들의 읽기 속도는 안경 착용 전 분당 82.72글자에서 안경 착용 후 101.84글자로 늘었고, 환자들이 "읽기가 편하다"고 만족한 정도는 4.08점(5점 척도)이었다. 박 교수는 "색조 렌즈 안경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특정 빛의 파장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며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색의 렌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2/10/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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