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조이면 비만 잡는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도비만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은 "고도비만 이상에서는 외과적 수술 이외에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위밴드수술은 전세계적으로 30여 년 이상 꾸준히 시행돼 오면서 체중감량 효과는 물론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관절염, 수면무호흡증, 불임 등 수많은 비만관련 합병증의 개선에 있어서 장기적인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됐다. 위밴드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위밴드수술은 위의 최상부와 식도 아래쪽에 의료용 밴드를 감아주는 방법으로 위절제, 위우회술처럼 장기를 자르거나 이어 붙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고 회복이 빠르다. 또, 위절제 위우회술과 같이 평생 영양제를 섭취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며 밴드의 내경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처한 상황에 따라 체중감량의 목표를 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 박윤찬 원장은 “위밴드수술 후 임신을 하면 밴드내경을 조절해 태아에게 정상적인 영양 공급을 하고 출산 후 다시 내경을 조절해 산후 불어난 체중을 감량해 나갈 수 있다"며 "반면 위절제, 위우회술의 경우 처한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체중감량 조절이 불가하고 언제, 얼마나 체중이 감량하게 될지 가늠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수술 후 2~3일 후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위밴드수술은 강제로 음식을 못 먹게 해 체중을 감량시키는 수술이 아니다. 적절하게 밴드의 내경을 조절해서 적은 양의 식사에도 포만감을 유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여주고, 천천히 소식하는 식습관을 형성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