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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비, “해장한다”며 찾은 국밥집서 ‘이것’ 주문… 숙취 악화의 지름길

    가수 비, “해장한다”며 찾은 국밥집서 ‘이것’ 주문… 숙취 악화의 지름길

    가수 비(43)가 전날 과음을 하고 해장술을 마셨다. 지난 11일 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부산 단골 국밥집을 찾았다. 시원하게 해장하러 왔다는 비는 “여기는 소주를 안 마실 수가 없는데”라며 술을 주문할지 고민했다. 이에 제작진이 술을 주문했고, 비는 소주와 맥주를 섞어 함께 마셨다. 그는 “어제 과음을 했다”며 “음주와 해장의 벗어날 수 없는 굴레”라고 했다.비처럼 과음 후 해장을 한다면서 ‘해장술’을 찾는 경우가 있다. 과음 후 소량의 해장술은 ‘일시적으로’ 숙취를 덜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해로운 것을 빨리 해치우고자 하는 우리 몸의 체계 때문이다.과음을 하고 나면 우리 몸의 해로운 물질인 에탄올을 소화시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다. 에탄올을 어느 정도 소화시킨 다음에야 메탄올을 대사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포름알데하이드가 생성되며 숙취가 생긴다. 이때 소량의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다시 에탄올부터 대사시키는 데 집중하게 되고, 메탄올 대사는 억제돼 숙취의 원인인 포름알데하이드가 덜 생성된다. 해장술을 마시면 술이 깬다고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하지만 이는 일시적이다. 메탄올이 분해될 시간을 지연시킬수록 대사되지 않은 채로 배출되는 메탄올 비율이 늘어난다.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메탄올은 간에 부담을 준다. 또한 해장술은 과음으로 이어지기 쉬워 숙취만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해장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해장술이 아닌 숙취해소를 돕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음식으로는 토마토, 복어, 콩나물 등이 있다. 토마토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고 배출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다량 들어 있다. 콩나물과 복어에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성분이 있다. 콩나물 속 아스파라긴산, 복어의 메타오닌 성분이다.한편, 과음을 하고 해장술을 찾는 습관이 있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해장술 경험이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법인 CAGE(케이지) 테스트의 주요 항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CAGE 테스트는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해봤다(Cut) ▲주변에서 술과 관련한 잔소리를 해 짜증을 낸 적이 있다(Annoyed) ▲음주 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Guilty drinking)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거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 술을 마신 적 있다(Eye-opener) 등 총 네 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한 가지만 해당해도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12/13 15:03
  • 발진 없는 대상포진도 있어… 몸살로 오해 말아야

    발진 없는 대상포진도 있어… 몸살로 오해 말아야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이 성인이 된 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돼 생기는 질환이다. 2023년 국내 건강보험 통계에서도 50대와 60대에서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아 중장년층에서 특히 흔하게 나타나며, 통증이 심하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초기 증상 인지가 중요하다.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는 척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나이 증가, 암·당뇨병·류마티스질환, 면역억제제·항암제 치료,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세포면역이 약해질 때 재활성화된다. 재활성화된 바이러스는 감각신경을 따라 이동하며 띠 모양의 발진과 물집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신경염과 신경손상을 일으켜 강한 통증을 유발한다.전형적인 증상은 몸 한쪽에 국한된 통증이다.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먼저 나타난 뒤 며칠 후 같은 부위에 붉은 반점과 물집이 띠 형태로 생긴다. 옆구리·얼굴·눈 주변에 많이 발생하지만 전신 어디든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내장신경을 침범하기도 한다.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구상 교수는 "초기에는 발열·몸살·두통이 동반돼 감기나 심장·소화기 질환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다"며 "발진 없이 통증만 나타나는 형태도 있어 진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급성기에는 전염성도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환자 몸속에서 재활성화된 바이러스지만, 수포 부위와 직접 접촉하면 수두에 걸린 적 없는 어린이·임신부·면역저하자에게 수두를 전파할 수 있다. 수포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는 발진 부위를 가리고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가능한 한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교수는 "발진이 생긴 뒤 72시간 이내 아시클로비르·발라시클로비르 등을 투여하면 피부 회복이 빨라지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신경통 약물, 국소마취 패치, 신경차단술 등을 병행해 증상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해 신경 전달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예방 측면에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만 50세 이상 또는 면역 저하가 있는 성인에게 대상포진 백신이 권고된다. 이 교수는 "최근 사용되는 재조합 사백신은 2회 접종으로 10년 이상 예방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환자도 접종할 수 있다"며 "과거 생백신을 맞았더라도 시간이 지나 효과가 떨어지면 재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대상포진이 가라앉은 뒤에는 합병증이 문제 될 수 있다. 가장 흔한 후유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진이 사라진 뒤에도 수주~수개월 이상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 옷깃만 스쳐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고령일수록 위험이 크다. 이 교수는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수면장애·우울·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고, 눈·귀·얼굴 신경을 침범한 경우 시력·청력 저하나 안면마비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으려면 초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며 "고령이거나 통증·수포가 심한 경우에는 약물 용량을 조절하고 신경차단술을 병행하는 등 보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피부질환유예진 기자 2025/12/13 14:00
  • “또 MZ야?”… ‘이 사람’에게 인사 가장 안 하는 세대

    “또 MZ야?”… ‘이 사람’에게 인사 가장 안 하는 세대

    이웃이란 말에 ‘층간 소음’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시대가 됐다. 이웃과 정서적 거리가 멀어지는 현상이 청년층에서 특히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황안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실 전문연구원이 11일 발표한 성인 5000명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사를 하고 지내는 이웃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는 응답은 청년 36%, 중장년 14.7%, 노인 6.7%였다. 택배 받아주기와 같은 사소한 부탁이 가능한 이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청년 63.3%, 중장년 45.6%, 노인 29.7%가 ‘없다’고 답했다.청년과 노인을 좀 더 비교해보면, 청년은 54.4%가, 노인은 27.6%가 ‘내 이웃에게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이웃을 도와줄 의향이 있다’는 말에는 청년 30.6%가, 노인 10.9%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 더 많은 이웃과 교류를 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청년 71.3%가 ‘아니오’를 선택했다. 반면, 노인은 54%가 ‘예’를 골랐다.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면 오히려 사회적 유대를 쌓으려 노력해야 한다. 영국과 미국 공동 연구팀이 동네의 사회적 응집력과 거주자의 정서 간 관계성을 다룬 논문 42개를 검토한 결과, 사회적 응집력이 강한 동네에 살수록 거주자 우울 증상이 적은 경향이 관찰됐다. 여기서 사회적 응집력이 강하다는 것은 안전하면서도 이웃 간 연결성이 강해, 서로 간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범죄나 폭력 사건은 발생하지 않음을 말한다.연구팀은 사회적 응집력이 강한 동네를 만들 방안으로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매력적인 커뮤니티 센터 만들기 ▲다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 조성하기 ▲동네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하기 등을 꼽았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실 연구진은 “청년의 경우 특히 물리적으로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 관계에 대한 인식과 기대가 낮다”며 “물리적 교류를 기반으로 하는 이웃 관계를 맺기보다는 온라인 기반으로 다른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 2025/12/13 13:06
  • 전 세계 ‘이 음식’, 한국인이 다 먹는다… 뭔지 봤더니?

    전 세계 ‘이 음식’, 한국인이 다 먹는다… 뭔지 봤더니?

    최근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골뱅이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1980년대 서울 을지로를 중심으로 맥주와 함께 골뱅이무침을 곁들이는 문화가 유행하며, 골뱅이는 우리나라의 ‘국민 안주’가 됐다. 수요가 급격히 늘자 동해에서 골뱅이 남획이 이어졌고, 자원이 고갈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골뱅이 통조림 업체들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1990년대 초부터 업체들은 국내산과 가장 비슷한 유럽산 골뱅이를 수입해 오고 있다.현재 전 세계 골뱅이 생산량의 90% 이상은 한국에서 소비된다. 수산 전문 사이트 유니언포씨에 따르면 지난 1월 냉동 자숙 골뱅이 살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산이 전체의 73%, 아일랜드산이 26%를 차지했다. 아일랜드 식품청 보드비아의 조 무어 한국 시장 매니저는 헤럴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아일랜드는 1600톤 규모의 수산물을 한국 시장에 공급했는데, 그중 자숙 골뱅이 살은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인기 수출품”이라며 “아일랜드에서는 내수용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전량을 수출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한국뿐 아니라 프랑스, 호주, 베트남 등에서도 골뱅이 소비가 늘면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반면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주 골뱅이 수출국의 어획량이 감소하고, 여전히 골뱅이 양식이 국내외 어디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어 공급은 감소하는 데 수요만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골뱅이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맛뿐 아니라 그 효능에도 있다. 골뱅이는 100g 기준 68kcal의 저열량 식품이다. 게다가 단백질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줘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골뱅이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뚫는 데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를 천천히 진행시켜 혈당이 급하게 오르는 것을 막고 인슐린 분비를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골뱅이는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이소류신 등 필수 아미노산과 콘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로 조선시대 의학 서적인 동의보감에도 골뱅이가 신장과 간을 보하고 정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기록돼 있다.골뱅이의 끈적이는 점액에 다량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스티딘도 주목해 볼 수 있다. 히스티딘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노화를 늦추고 피부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나이지리아 마이클 오크파라 농업 대학 연구팀은 골뱅이 단백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 17종의 함유량을 조사했다. 이중 골뱅이 단백질 100g에는 히스티딘이 2.32g 들어있었는데, 염소 고기 단백질의 히스티딘 함량 2.1g보다 높은 수치였다.다만, 우리가 주로 먹는 통조림에 든 골뱅이에는 설탕이나 액상과당,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성분 표를 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이 경우 뜨거운 물에 골뱅이를 한 번 헹궈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2/13 12:30
  • 간·췌장·대장암 걱정될 때, ‘이 색깔’ 채소 먹어라

    간·췌장·대장암 걱정될 때, ‘이 색깔’ 채소 먹어라

    흰색 계열의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위장관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섭취 과채의 색과 암 예방 간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2007~2021년 국가암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암 검진 코호트’ 참여자 1만1286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한 것이다. 연구팀은 식품섭취빈도조사(FFQ)를 이용해 개인별 과채 섭취량을 파악한 뒤, 색깔에 따라 ▲초록 ▲주황·노랑 ▲빨강·보라 ▲흰색 등 네 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분석 결과, 전체 과채 섭취량이 많은 경우 위장관암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8년 간 214건의 위장관암이 발생했는데 과일과 채소의 총 섭취량이 많을수록 위장관암 발생률이 감소한 것이다. 위장관암에는 식도, 위, 소장, 간, 췌장, 대장암이 포함된다.그런데 과채의 색을 기준으로 봤을 때 ‘흰색’ 계열만이 위장관암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흰색 과채를 하루 188g 이상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암 발생 위험이 36% 낮았던 것이다.반면, 초록, 주황·노랑, 빨강·보라 색채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인구통계학적 변수, 식이 요인 및 동반 질환을 모두 보정한 후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연구팀은 “흰색 과채에는 알리신, 플라보노이드 등 항염·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색은 복잡한 파이토케미컬 정보를 식습관 지침으로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흰색 과일은 사과, 배, 바나나가 대표적이며 채소로는 무, 양파, 마늘,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이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에 지난 9월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2/13 12:04
  • 불개미로 만든 요거트 아세요? 맛 ‘이렇다’던데…

    불개미로 만든 요거트 아세요? 맛 ‘이렇다’던데…

    뜻밖에도 개미로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 터키와 발칸반도 지역에서 과거에 실제로 사용됐던 방법이다. 최근 이 방법으로 요거트를 만들고, 발효 기전을 밝힌 실험 논문이 발표됐다.덴마크 코펜하겐대의 생물학자, 식품과학자, 인류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개미 요거트’를 제조했다. 정확한 제조법은 연구자 중 한 명이 어릴 적 살던 불가리아 마을을 방문해, 그곳 주민에게 조사해서 파악했다. 연구팀은 불가리아 일대에 거주하는 불개미속의 일종인 ‘홍개미’ 4마리를 채집해 유리병 안의 따뜻한 원유에 넣고, 병 표면을 치즈를 거를 때 사용하는 얇고 부드러운 천으로 덮은 다음 하룻밤 동안 개미집 안에 파묻고 발효했다. 이후 연구팀이 우유 상태를 관찰했더니 산도와 질감 그리고 풍미가 요거트 발효 초기 단계의 모습을 보였다. 우유가 pH5까지 산성화됐고, 유리병 바닥에서는 응고된 덩어리가 관찰됐다. 연구자 중 한 명은 개미 요거트를 시식한 후 “은은한 신맛에 약간의 허브 향이 느껴졌다”고 평했다. 연구팀은 개미 몸에 있는 젖산균과 초산균 등 미생물과 개미 몸에서 생산된 포름산이 함께 우유가 요거트로 발효되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산은 요거트 특유의 신맛과 되직한 질감을 내고 요거트가 상하지 않게 하는 데 필수적이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iScience’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12/13 11:08
  • 발견 어려운 췌장암… ‘소변 색깔’ 유심히 보라던데?

    발견 어려운 췌장암… ‘소변 색깔’ 유심히 보라던데?

    췌장암은 대부분 말기에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가 어려운 데다 재발도 잘해 생존율이 12%에 불과하다. 췌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췌장암이 발생하면 소변, 대변 색이 바뀔 수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췌장암이 발생하면 소변 색이 콜라나 흑맥주와 비슷한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췌장에 생긴 암 덩어리가 담관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암이 췌장 머리 부분에 발생하면 비교적 이른 시기에 담관을 누르는데, 이로 인해 담즙이 정체되며 혈액 속으로 거꾸로 들어가 쌓인다. 이때 담즙 속에 함유된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갈색 소변이 나온다. 이를 담즙뇨라 한다. 종양학 전문 저널 ‘Clinical and Translational Onc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췌장암을 진단받은 환자 185명을 조사했더니 59%에서 담즙뇨가 나타났다.변 색깔은 기존보다 하얗게 변하는 경향이 있다. 역시 담즙의 정상적인 배출이 어려워지는 게 원인이다. 정상 대변의 색깔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하지만 췌장암에 의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으면서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보게 된다. 더불어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특징도 나타난다. 다만, 이런 증상이 생겼다고 무조건 췌장암은 아니다. 이런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도 없다. 췌장암 고위험군은 장기 흡연자, 췌장염 환자, 당뇨병이 악화된 50대 이상, 점액성 낭성 종양이 있는 사람 등이다. 췌장암 고위험군이라면 췌장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와 상의한 후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보는 게 좋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5/12/13 10:02
  • 도쿄서 인기 끈 中식당, 알고 보니 ‘이 찌꺼기’로 요리… 뭐였을까?

    도쿄서 인기 끈 中식당, 알고 보니 ‘이 찌꺼기’로 요리… 뭐였을까?

    도쿄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66세 중국인 여성 업주가 수산시장에서 버려진 생선 뼈와 부산물을 가져와 음식 재료로 사용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10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달 28일 중국 국적의 우모씨를 절도와 건물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우씨는 도쿄 도요스 수산시장 내 해산물 업체 집하장에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 폐기 예정 생선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시장의 CCTV에는 우씨가 참치 등심과 생선 뼈 약 30㎏을 수거해 자전거에 싣고 나가는 모습이 촬영됐다. 경찰은 그녀가 지난달 21일, 22일, 26일 등 총 세 차례 같은 방식으로 생선을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다.문제가 된 생선은 일반 판매용이 아니라 양식용 사료로 사용되는 폐기물이었다. 경찰은 우씨가 이를 스티로폼 상자와 자전거 바구니에 담아 식당으로 옮긴 뒤 직접 조리해 손님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일부는 본인이 미트볼 형태로 만들어 먹었으며, 일부는 구이로 조리해 손님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려진 생선이라도 조리하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양식 사료용으로 분류된 어류 폐기물은 사람의 섭취를 전제로 생산·보관·유통되지 않아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이러한 부산물은 선도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세균 오염이나 기생충, 중금속 잔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충분히 가열되지 않으면 식중독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목적 자체가 식재료와 다르기 때문에 조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람이 섭취해서는 안 된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 2025/12/13 09:30
  • 비만약 맞고 30kg 뺐지만… ‘이 부작용’ 때문에 치료 포기

    비만약 맞고 30kg 뺐지만… ‘이 부작용’ 때문에 치료 포기

    체중 감량 효과가 ‘위고비’·‘마운자로’보다 강력하고, 비만 관련 합병증 치료 효과까지 입증한 치료제가 한편으로는 투약을 중단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큰 만큼 부작용 발생 빈도가 더 높거나, 오히려 체중 감량 폭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살 빠지면서 무릎 관절염 통증도 완화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비만 신약 '레타트루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레타트루타이드는 릴리가 마운자로의 후속 약물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마운자로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GIP(위 억제 펩타이드) 호르몬을 모방하는 '이중 작용제'라면, 레타트루타이드는 여기에 글루카곤 호르몬까지 모방한 '삼중 작용제'다. 세 가지의 장 호르몬을 조절해 식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회사는 비만이거나 과체중이면서 무릎 관절염이 있는 환자 445명을 대상으로 레타트루타이드의 효능을 평가했다. 환자들은 68주 동안 레타트루타이드 고용량(12mg), 저용량(9mg) 또는 위약(가짜약) 중 한 가지를 맞았다. 이들 중 84%는 시험 시작 전 BMI(체질량지수) 35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들이었다.그 결과, 레타트루타이드를 고용량으로 투여한 환자는 68주 후 평균 32.3kg의 체중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전체 평균 체중의 28.7%에 해당하는 수치로, 마운자로 최고 용량인 15mg 주사의 평균 체중 감량 비율(22.5%)보다 높다. 저용량을 투여한 환자 또한 평균 26.4%(29.1kg)의 체중을 감량했다. 반면 위약의 평균 체중 감량률은 2.1%에 그쳤다.무릎 관절염 치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타트루타이드 고용량 투여군은 68주 후 평균 무릎 통증 점수가 75.8% 감소했다. 높은 체중 감량 효과 덕분에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 부담이 줄어들면서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메스꺼움·구토·설사… 치료 중단하기도다만, 임상 과정에서 치료를 견디지 못한 환자도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큰 만큼 부작용이 위고비·마운자로보다 심했던 탓이다.레타트루타이드 고용량 투여군 중 18.2%가 메스꺼움·구토·설사 등 위장관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했고, 저용량 투여군 또한 12.2%가 중도에 치료를 포기했다. 이는 위약군의 중단율(4%)보다 높고, 임상 2상 시험에서 나타난 평균 치료 중단율(16%)과 일관된 수치다. 일부 환자는 부작용과 상관없이 체중 감량 효과가 너무 커 치료를 끝까지 진행하지 못했다.특히 고용량 투여군 다섯 명 중 한 명은 주사를 맞았을 때 피부에 불쾌한 느낌이 드는 '감각 이상'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했다. 다만, 일라이 릴리는 감각 이상 부작용의 경우 대부분 경증이었으며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해명했다.일라이 릴리 심장건강대사 부문 케네스 커스터 총괄은 "내년에 추가로 레타트루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 결과 7건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 약물이 많은 체중 감량이 필요하고, 무릎 관절염을 비롯한 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2/13 09:02
  • “낯선 남자가 피 묻히고 가”… 감염병 공포 퍼진 ‘이 곳 지하철’

    “낯선 남자가 피 묻히고 가”… 감염병 공포 퍼진 ‘이 곳 지하철’

    태국 방콕의 지하철(MRT)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한 승객의 팔에 혈액으로 보이는 물질을 묻히고 지나간 사건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남성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을 찾아 예방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37세 남성 A씨는 지난 8일 오전 출근길에 MRT 열차를 이용하던 중 이런 피해를 당했다며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빨간색 액체가 묻은 종이 한 장이 찍혀 있었고, A씨는 이 액체가 “자신의 팔에 묻어 있던 피”라고 했다.A씨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수상한 남성이 스치듯 지나간 직후 팔에서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며 “팔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보자마자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물티슈가 없어 주변에 있던 은행 송금 용지를 사용해 급히 혈흔을 닦아낸 뒤, 다음 역에서 내려 물과 알코올 스프레이로 팔을 5~6차례 씻어냈다고 했다.그는 “만약 피를 묻힌 남성이 헌혈했거나 링거를 맞은 뒤였다면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서 자신의 혈액을 고의로 남에게 묻힌 것일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A씨가 기억하는 용의자의 모습은 안경을 쓴 남성으로, 검은색과 흰색 체크무늬 셔츠에 배낭을 메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혹시 모를 불안감으로 목격자를 찾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사고 직후 A씨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감염 예방을 위해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고 밝혔다. 항레트로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약물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치료에도 쓰인다.A씨는 동시에 MRT 측에도 폐쇄회로(CC)TV 영상 제공을 요청했다. 그는 “지하철역 CCTV를 확인한 결과, 문제의 남성과 추정되는 인물은 발견됐지만 그의 옷이나 몸에서는 피가 묻은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이 발생한 열차 내부 영상은 중앙 관제센터의 협조가 필요해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또한 출발역 영상에서는 A씨의 팔에 혈흔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피가 언제 어떻게 묻었는지 명확한 단서는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A씨는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해당 인물을 확인하라”며 다른 승객들에게도 경각심을 당부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5/12/13 08:03
  • “다른 남자 만날까봐”…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40대 男 검거

    “다른 남자 만날까봐”…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40대 男 검거

    태국인 아내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40대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정오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 데려갔고,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당일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며 아내가 자신을 떠나는 것을 막으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B씨는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 나뉜다. ‘1도 화상’은 피부 표피에 화상을 입은 경우로 화상 부위가 빨갛고 따끔거리지만 대부분 48시간 후에는 통증이 없어진다. ‘2도 화상’은 보통 2주 안에 치유할 수 있다. 하지만 깊은 2도 화상은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해 피부이식수술이 필요하거나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 신경, 뼈, 혈관까지 손상을 입어 절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3도 화상’은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된 상태이고, 4도 화상은 3도 화상과 외형적으로 비슷하고 피부이식술 등을 필요로 하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화상은 초기에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화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하면 환자의 호흡, 혈액순환, 의식 등을 확인하고, 상처의 깊이, 넓이 등을 파악해 치료한다. 사고 후 30분이 지나 병원에 도착하면 열을 식힐 수 있는 시간이 지나 응급처치를 실시하지 않는다. 초기에는 링거로 수액을 주입하면서 통증을 조절하고, 상처에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상처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치료제를 사용한다.2도 화상부터는 화상 정도에 따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피부 모양이 변형되거나 오그라드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며, 부위에 따라서는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는다.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 손상되면 삶의 질에도 영향을 받는다. 운동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관절 재활 치료가 필요하며, 피부에 화상을 입은 환자는 흉터 치료를, 흡입화상을 당한 환자는 호흡 재활치료를 실시한다. 화상 사고를 당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을 수 있다. 사고의 영향으로 악몽을 꾸거나 사고 상황이 계속 떠올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환자가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단을 통해 적합한 치료가 실시된다. 심한 화상을 입은 환자의 경우 중환자실에 오래 입원하는 동안 스트레스가 쌓여 섬망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3 07:30
  • 집에 피자 향 가득하면, ‘이런’ 사람은 다이어트 효과 본다

    집에 피자 향 가득하면, ‘이런’ 사람은 다이어트 효과 본다

    미국 화장품 브랜드 ‘배쓰 앤 바디 웍스(Bath&Body Works)’가 이달 ‘커피&도넛’ ‘피자&랜치’ ‘칩&살사’ ‘팝콘&슬러시’ 등 음식 향이 나는 캔들을 선보여 화제다. “신기해도 탈취에는 도움되지 않을 것 같다”는 평이 많지만, 뜻밖에도 식습관에는 도움이 될지 모른다. 음식 냄새를 맡는 것이 식사량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쾰른대 연구팀이 식사 전 먹이 냄새에 노출된 동물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 간의 차이를 비교했더니, 먹이 냄새를 맡고 식사한 집단은 대조군보다 식사량이 적은 경향이 있었다. 음식 냄새를 맡으면 뇌에 신호가 전달돼 허기와 연관된 시상하부의 AGRP 뉴런을 억제하는 것도 뇌 스캔 결과 관찰됐다. AGRP 뉴런은 배고플 때 활성화돼 음식 섭취 충동을 일으킨다.사람 대상 연구 결과도 있다. 정상 체중 아이들 중 알정 시간 동안 음식 냄새를 맡은 쪽이 맡지 않은 쪽보다 달고 짠 간식을 덜 먹었으며, 초콜릿 냄새를 맡은 건강한 여성들은 초콜릿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된 적 있다. 다만,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들에게는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있다. 비만 여성 30명 중 일부는 공기 중에 빵 냄새가 감도는 공간에서 음식을 먹도록 했고, 나머지 대조군은 아무 냄새가 없는 공간에서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빵 냄새가 가득한 곳에서 음식을 먹는 참가자들이 식욕과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다. 앞서 언급한 동물 연구에서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동물에서는 후각 자극으로 인한 식욕 억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12/13 07:03
  • “시금치와 김 함께 먹으면 위험”… 영양사에 물어보니, 의외의 대답

    “시금치와 김 함께 먹으면 위험”… 영양사에 물어보니, 의외의 대답

    시금치와 김을 함께 섭취할 경우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해 주의해야 한다는 정보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시금치에는 수산(옥살산)이 있고,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에는 칼슘·철분·마그네슘이 있어서 수산이 미네랄과 결합해 흡수를 방해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시금치와 김 조합을 피해야 한다는 주장은 과장된 정보”라며 “일상적으로 함께 먹는 수준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영양소 간 상호작용은 대부분 영양소를 고용량 섭취할 때 문제되는 것이며, 식품과 식품의 자연스러운 조합은 흡수 저해와 상관성이 없다. 예를 들어 시금치 무침과 김가루·포장김은 미네랄 섭취를 저해할 수준도 아니며, 과학적으로 피해야 할 근거도 없다. 시금치에는 엽산·철분·비타민K 가 풍부하고, 김 등 해조류에는 요오드·칼슘·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오히려 영양 보완이 가능한 긍정적인 조합이다.시금치는 보통 데쳐 먹는데, 이 과정에서 수산의 70% 정도 제거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장 결석이나 철분 결핍성 빈혈 우려 역시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신장결석은 수분 부족과 소금 과다 섭취, 고기류 과잉 섭취 등의 요인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한다. 요산이 높아지고 결석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시금치의 철분 흡수율은 2~5% 정도로 낮고, 비타민C나 육류 등 단백질을 함께 먹으면 흡수율은 오히려 증가한다. 수산이 철 흡수를 일부 저해하더라도 빈혈 유발 수준이 아니다.시금치를 데친 상태라면, 두부·우유·김 등 칼슘이 많은 식품과 함께 먹어도 관계없다. 데친 시금치와 일반적인 칼슘 식품 조합은 일반인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결석 환자도 적당량의 데친 시금치와 두부 조합은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시금치를 매일 먹거나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시금치는 데쳐 헹군 뒤 물기를 꼭 짜고 ▲두부·우유·김 등 칼슘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장에서 칼슘이 수산을 조절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빠져나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조은미 영양사는 “음식끼리 섞어 먹는 것만으로 해로운 경우는 거의 없다”고 짚었다. 다만 고용량이거나 임산부, 통풍·빈혈 등 특정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일부 조합에서 영양 흡수 저해가 유의미하게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커피·녹차를 쇠고기·시금치 등 철이 함유된 식품과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가 40~70%까지 감소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13 06:01
  • 귤에 붙은 하얀 실 먹으니, 腸에 ‘이런 변화’ 생겼다… 뭘까?

    귤에 붙은 하얀 실 먹으니, 腸에 ‘이런 변화’ 생겼다… 뭘까?

    귤은 껍질만 벗기면 바로 먹을 수 있고, 한두 개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힌다. 귤은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은 데다 껍질까지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귤에 대해 알아보자.귤의 풍부한 비타민 C는 감기 예방에 좋다. 비타민 C는 면역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해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동시에 항바이러스 단백질인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감기 초기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 귤에 풍부한 구연산은 젖산을 분해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전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귤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피부 관리에도 좋다. 귤 속의 풍부한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건조함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귤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자외선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수분 손실을 줄여준다. 귤 자체의 수분 함량도 높아 간접적인 수분 공급 효과도 있다.귤에 붙어있는 하얀 실 같은 것은 ‘귤락’으로, 맛이 다소 씁쓸해 떼어내는 경우도 있다. 귤락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장 운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먹는 편이 좋다. 또 귤껍질에는 과육보다 비타민 C가 2배 이상 함유돼 있어, 깨끗이 말려 귤청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또 껍질에 집중적으로 존재하는 헤스페리딘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다만 귤껍질을 활용할 때는 깨끗이 세척해 농약과 불순물을 제거한 뒤 사용해야 한다.다만 귤은 산도가 높아 공복에 먹으면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이나 역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당뇨병 환자라면 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한 번에 귤 1개(약 100g), 하루 두 번 섭취가 적정량으로 권장된다. 다른 당분이 많은 과일과 함께 먹지 않고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13 05:30
  • “조금만 늦었어도 아찔” 선우용여, 녹화 중 뇌경색 발생… 어떻게 알았을까?

    “조금만 늦었어도 아찔” 선우용여, 녹화 중 뇌경색 발생… 어떻게 알았을까?

    방송인 선우용여(80)가 과거 방송 녹화 중 뇌경색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아찔했던 뇌경색. 목숨 살려준 윤정수·김경란에게 제대로 보양식 차린 선우용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생명의 은인 윤정수와 김경란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선우용여는 “이전에 프로그램 녹화하는데 내가 (말이) 어눌해진 거야”라며 “그때 경란이가 녹화 멈추고 의사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의사가 딱 와서 나보고 손을 들어 보라고 했다”며 “손을 딱 드는데 (손이) 안 올라갔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이 “하필이면 또 그때 건강 프로그램이어서”라고 하자, 선우용녀는“그러니까, 나 이상하게 부처님 예수님이 항상 도와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선우용여가 겪은 뇌경색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이다. 발생하고 세 시간 내로 병원을 찾아야 후유증이 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뇌경색 의심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는 질환이다. 혈관이 막힌 뇌 조직의 크기나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진다. 심할 경우 발생과 동시에 쓰러지면서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경색의 대표적인 원인은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같은 혈관질환이다.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혈액에 지방 성분이 많으면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뇌경색이 생기기 쉽다.뇌경색이 발생하면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고 뇌 일부가 괴사한다. 손상된 혈관 부위에 따라 인지·언어·행동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대개 말이 어눌해지고 얼굴 근육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물건을 잘 떨어뜨리는 것도 뇌경색 증상이다.말이 어눌해지거나 팔 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당장 건강에 문제가 없어 보이더라도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뇌경색은 증상이 발생한 후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뇌경색이 발생하고 세 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하면 혈전용해술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약물로 녹여서 막힌 혈관 부위에 뇌 조직 괴사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게 도와준다. 혈전용해술 등 다양한 약물치료를 제때 받으면 뇌 조직의 괴사를 줄여 증상 호전이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3 05:01
  • 이하늬 임신 소식 듣고… 하정우가 스태프에게 한 말은?

    이하늬 임신 소식 듣고… 하정우가 스태프에게 한 말은?

    배우 이하늬(42)의 임신 소식을 들은 배우 하정우(47)가 촬영 현장 근처에서 스태프들이 흡연하지 못하게 했다.지난 8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주연인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 영화 촬영 당시 이하늬는 임신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아기가 생겼다는 걸 (촬영) 들어가기 일주일 전에 알았다”고 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하정우는 감독으로서 세트장 환기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스태프들이 근처에서 담배도 피우고 하는데 ‘일절 이 근처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이하늬의 사례처럼 임산부일 때는 간접흡연을 피해야 한다. 임신 중 간접흡연은 태반이 자궁벽에서 일찍 떨어져 나가는 ‘태반 파열’ 위험을 증가시킨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은 임산부 약 8만2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임산부은 태반 파열 위험이 약 2배 높아졌다고 보고했다. 연구의 공동 제 1저자인 하마다 히로타카 부교수는 “태반이 떨어져 나가면 출혈이 생기고 태아와 산모의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며 “임신부에겐 어떤 형태의 흡연 노출도 모두 해롭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임산부의 간접흡연이 유산 위험, 조산 위험, 선천성 기형아 위험, 출산 후 아기의 호흡기병 위험도 증가시킨다고 보고했다.또 담배 연기 속의 일산화탄소는 임산부의 혈액 속 산소 운반체인 헤모글로빈에 산소보다 강하게 결합해 태아에게 공급되는 산소량을 감소시킨다. 연기 속의 니코틴도 임산부의 혈관을 수축시켜 태아에게 가는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방해한다. 이 때문에 태아의 성장 부진이 나타나기도 한다.한편, 태아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도 간접흡연은 악영향을 끼친다.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는 필터 없이 담뱃불에서 직접 나오는 것으로, 수천 가지 발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과 폐암 발생률을 증가 시킨다. 임산부가 간접흡연에 노출됐다면 해당 장소를 즉시 벗어나고 노출된 의류를 세탁해 3차 흡연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간접흡연이 잦은 경우에는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해 태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13 00:30
  • “살 찌우는 음식” 30kg 감량 박지현, ‘이것’ 끊는다던데… 뭘까?

    “살 찌우는 음식” 30kg 감량 박지현, ‘이것’ 끊는다던데… 뭘까?

    과거 3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배우 박지현(30)의 근황이 공개됐다.최근 박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지인과 함께 발레 중인 모습이 담겼다. 또 초콜릿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요새 초코 끊으려고 노력 중”이라는 멘트를 남겼다.실제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초콜릿을 끊는 게 좋다. 우선 높은 열량이 문제다. 특히 초콜릿 중에서도 우유의 풍미를 더한 밀크초콜릿은 100g당 530~550kcal이며 화이트초콜릿은 100g당 500~550kcal다. 당분과 지방 함유량도 높다. 당분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데,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과다 분비된 인슐린은 오히려 혈당을 떨어뜨려 저혈당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해 또다시 단 것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부담을 느껴 혈당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강하, 고혈당증, 당뇨병 등이 생길 수 있다.초콜릿을 꼭 먹고 싶다면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자. 다크 초콜릿은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코코아 가루, 코코아 버터 등으로 만든 초콜릿이다.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도와 과식을 막는 ‘테오브로민’도 들어있으며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도 함유돼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우울감을 줄이는 데도 좋다. 영국 ULC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보일 확률이 70% 낮았다. 다크 초콜릿이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우울감을 완화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한편, 박지현이 꾸준히 하고 있는 발레는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다. 체중과 동작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발레 수업은 한 시간에 약 250~460kcal를 소모한다.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리 근육 등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몸을 위아래도 늘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이는 근육량을 집중적으로 기르는 웨이트 운동과 달리 속 근육을 단련해 몸매 라인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2/13 00:01
  • “이게 왜 여기에?” 범퍼에 ‘이것’ 매단 채 주행… 뭔지 봤더니?

    “이게 왜 여기에?” 범퍼에 ‘이것’ 매단 채 주행… 뭔지 봤더니?

    운전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차량 범퍼에 고라니가 끼인 상태로 상당 거리를 이동한 사건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촬영된 사진이 공개됐다. 게시물 속 차량은 흰색 승용차로, 전면 범퍼 그릴 사이에 고라니가 끼인 채 숨져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목격자는 “여자 운전자가 (고라니를) 박고 나서 끼었는지도 모른 채 운행했다고 한다”며 “만약 사람이었다면 어쩔 뻔했느냐. 119가 출동해 상황이 정리됐다”고 전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 정도 충격이면 소리가 컸을 텐데 어떻게 모를 수 있나”, “참새가 끼어 있는 건 봤지만 고라니는 처음 본다”, “주차하고 나서는 차를 안 보나”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반면 “작은 고라니라 충격이 크지 않았을 수 있다”, “범퍼 그릴이 약해 충격이 흡수되면 운전자가 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이와 유사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23년 6월 대전 남대전IC 인근 도로에서도 한 운전자가 고라니를 들이받고도 이를 깨닫지 못한 채 운행했으며, 다음 날 셀프주유소에서 주유소 직원이 지적해 사고 사실을 알게 된 일이 있었다. 당시 차주는 “늦은 밤 도로에서 차가 가볍게 덜컹거려 도로 파인 부분을 밟았다고 생각했다"며 "공기압을 체크했지만 문제가 없어 주차를 했다”고 말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야생동물과의 충돌 사고가 생각보다 흔하므로 예방과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인적이 드문 국도나 산길을 운전할 땐 과속은 금물이며, 로드킬 빈발 구간에서는 저속 주행해야 한다. 야생동물을 발견했다면 속도를 줄인 후 전조등을 끄고 경음기를 살살 울린다. 야간에는 도로가에서 동물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중앙선 가까이 운전’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만약 동물 접촉 사고가 났다면 어두운 도로나 고속도로에서는 2차 추돌 위험이 있어, 우선 비상등을 켜고 안전지대나 갓길로 천천히 이동한 뒤 엔진을 정지해야 한다. 다친 동물은 흥분해 공격적일 수 있어 가까이 다가가거나 손대서는 안 된다. 야생동물이 다치거나 숨진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 연락해 사체 처리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 고속도로의 경우 도로교통공사에, 일반도로에서는 다산콜센터나 환경부로 연락해 사고 위치를 알리고 도움을 구하면 된다.차량은 충돌 후 외관이 멀쩡해 보이더라도 범퍼·라디에이터 내부 손상, 그릴 파손, 오일 누수 등이 있을 수 있어 즉시 정비점 검사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5/12/12 23:08
  • 성소수자 임산부, 제왕절개 가능성 높아… 왜?

    성소수자 임산부, 제왕절개 가능성 높아… 왜?

    성소수자로 분류되는 임산부들은 완전히 이성애자라고 답한 임산부들보다 제왕절개를 받을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성적 지향성이 출산 방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세 개 대규모 코호트 조사 자료를 통합해 분석했다. 해당 조사들에는 1947년부터 1997년까지 여성 10만2298건의 단일아 임신 기록이 포함돼 있다. 분석 결과, 성소수자 임신 비율은 전체의 약 14%를 차지했다. 그런데 성소수자 그룹의 제왕절개 비율은 완전 이성애자 그룹보다 약 7% 더 높았다. 과거 동성애 경험이 있지만 출산 당시에 이성애자라고 밝힌 그룹은 12% 높았다. 연구팀은 또 성소수자 그룹에서 유도분만 비율도 높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유도분만은 자연 진통이 없거나 산모, 태아의 건강상 이유로 분만 예정일 전에 인위적으로 자궁 수축을 유도해 분만을 시작하는 시술이다. 성적 지향 자체가 제왕절개와 유도분만의 원인은 아니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대신 출산 과정에서 의료진과의 상호작용, 진료 경험, 위험 인식 차이 등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연구 저자 사라 맥케타(Sarah McKetta) 박사는 “의료진이 성소수자 임신부의 위험을 과도하게 평가해 제왕절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또 성소수자 여성은 의료환경에서 더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부는 산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이게 유도분만 비율을 높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제왕절개 수술은 미국에서 매년 약 110만 건 이상 시행되며, 전체 저위험 출산의 약 26%를 차지한다.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수술이지만 과도하게 시행될 경우 산모 건강에 부담을 주고 의료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맥케타 박사는 “향후 연구에서는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 데이터를 포함하는 장기적 조사로 이런 차이를 더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며 “임상의들 또한 성소수자 환자에 대한 의료적 판단이 불필요한 제왕절개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The Lancet Regional Health America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2/12 22:02
  • “영양제가 따로 없네” 겨울 제철인 ‘이 음식’, 대장암·심장병 막는 효과

    “영양제가 따로 없네” 겨울 제철인 ‘이 음식’, 대장암·심장병 막는 효과

    미역이 제철이다. 미역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건강을 위한다면 꼭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는 소화나 흡수가 잘 안 돼 장까지 넘어가면서 여러 효과를 낸다.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포도당 흡수도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방지한다.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심장병 예방 효과 A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이는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뜻이다.대장암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 대장암은 대장의 담즙산 농도가 높으면 그 위험이 올라간다. 담즙산이 대장으로 가서 장내세균 등에 의해 독성물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런데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으면 대변의 양이 증가해 담즙산 농도를 낮게 유지해준다. 또, 대변이 대장을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 대장암 위험이 줄어든다.식이섬유는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 1000kcal당 12g을 충족하도록 먹는 게 좋다. 식품 중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든 것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도움이 된다. 미역, 김, 다시마, 파래, 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가 식이섬유의 보고로 꼽힌다. 해조류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푸코이단 성분도 풍부해 항암 작용이 탁월하다. 해조류는 오래 끓이면 여러 성분이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무침으로 먹는 게 좋다.식이섬유를 챙겨 먹었다면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자. 식이섬유가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양을 늘리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오히려 변이 딱딱해져서 변비로 이어진다. ​ 
    푸드한희준 기자2025/12/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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