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은 여전히 국내 사망원인 1위지만, 치료 성과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고령화로 암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3년간 암 사망률은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발생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암학회 암연구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암발생자 수는 28만2047명(남성 14만7468명, 여성 13만4579명)으로 2000년 대비 17만8918명 늘었다. 암유병자 수는 258만8079명으로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고, 65세 이상이 14.5%에 이른다.대한암학회는 오늘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암에 대한 연구동향 및 향후 암 연구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대한암학회 암연구동향보고서 2025’(이하 보고서)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는 치료를 넘어 예방, 조기진단, 생존자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적 연구와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보고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암 연구 및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있어 우리나라 암 연구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이번 암연구동향 보고서는 박도중 교수(서울의대)가 발간위원장을 맡으며, 20여 명의 암 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간위원회에서 ▲공중보건연구 ▲기초연구 ▲임상연구 ▲응용개발(마켓) 총 4개 분야의 국내외 암 연구 동향을 분석했다.이번 보고서는 암종별 역학통계, 국내외 암 연구 동향 및 임상시험 현황, 최신 기술 혁신 및 투자동향 등 보다 포괄적이고 심화된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암 연구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다학제 진료와 수술기법, ctDNA, 유전체 연구, 정밀의료 등 최신 암 연구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특별기고도 수록했다. 특히 성인 암과는 치료적 접근이 크게 다른 소아청소년암의 국내 역학, 연구 및 치료 발전 현황, 최신 연구 동향을 특집으로 구성해 보고서의 깊이 있는 분석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한암학회 한상욱 회장은 “이번 2025년 보고서에는 한층 상세한 참고문헌 및 자료 출처를 기술하고, 중국의 암연구동향과 암통계 국제비교, 소아청소년암 등 새로운 내용을 수록해 국내 암연구의 우수성과 미충족 분야를 폭넓게 제시했다”며 “이번 보고서가 특히 정책입안자들에게는 암연구자 친화적 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암 치료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2000년 46.5%에서 2018년 71.7%로 25.2%포인트 상승했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주요 암종의 발생 대비 사망 비율(M/I ratio)은 세계 최저 수준이며, OECD 기준 암 생존율 비교에서도 한국은 위암과 대장암 1위, 폐암 상위권을 유지했다.암 사망률 감소는 남녀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국가 암검진사업이 암 사망률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암종을 대상으로 한 국가 암검진사업의 수검률은 2004년 14.8%에서 2023년 55.9%로 41.1%포인트 상승했다. 대한암학회 김태용 홍보위원장은 "암 사망률은 남녀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흡연율 감소, 조기 진단 확대, 치료 접근성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성별과 관계없이 암 사망 위험이 구조적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연구 역량 측면에서도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4년 기준 글로벌 암 임상시험 수행 국가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폐암과 간•췌담도암 분야에서는 글로벌 3위 수준에 올랐다. 김태용 교수는 “우리나라는 연구자, 정부, 국민의 노력이 더해져 세계 최고의 의료 수준과 암연구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은 현실이기에 암연구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급속히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제도 개선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태용 교수는 “특히 정밀의료, 면역치료, 세포∙유전자 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암 치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의 단합된 노력들이 결합할 때, 암 정복이라는 인류 공동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12/18 17:32
-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8 16:45
-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18 16:34
-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18)가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6일 이준수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준수는 한 의류 브랜드 모델로서 여러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훤칠해진 그의 외모다. 194cm라는 큰 키와 21kg 감량으로 날렵해진 턱선에 누리꾼은 “너무 잘생겼다” “비율이 미쳤다” “귀여웠던 준수가 훈남이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준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중3에서 고1로 넘어갈 때 키가 크게 자랐는데 그 과정에서 살이 많이 쪘다”며 “최고 109kg에서 (지금은) 88kg까지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다이어트 비결로 ‘1일 1식’과 ‘물구나무서기’를 꼽으며 “치킨, 피자 등 먹고 싶은 거 한 끼를 먹었다”고 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도 21kg 감량에 성공한 이준수의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이준수가 언급한 ‘1일 1식’은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식습관이다. 공복 시간을 길게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의 한 형태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에너지원의 우선순위가 바뀌어 체내 지방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국제 저널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단식이 길어질수록 중성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하는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 분비가 증가하고 지방 분해 반응이 촉진된다. 또한, 자연스럽게 섭취 열량을 조절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1일 1식을 하면 여러 번 식사를 할 때보다 하루 동안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할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금기시되는 치킨, 피자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 다만, 1일 1식을 해도 결국 섭취하는 총열량을 줄여야만 살이 빠진다. 식사 횟수만 지키고 식사할 때 폭식해 이전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우리 몸은 일일 권장 열량(기초대사량에 열량 소모량을 더한 값)을 넘어서는 열량을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1일 1식을 하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특히 치킨과 피자와 같은 초가공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면 인체가 기능하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1일 1식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다이어트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다. 한편, 이준수가 실천한 물구나무서기 역시 효과 못지않게 부작용 위험이 크다.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중력 방향을 역행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하체 부종을 개선할 수 있다. 거꾸로 서서 버티는 과정에서 코어와 상체 근력이 단련돼 신체 안전성 역시 커진다. 그러나 숙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물구나무를 서거나, 잘못된 자세로 하면 손목이나 어깨, 목, 허리 등 부상 위험이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디스크 환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니 물구나무서기 동작을 피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8 15:55
-
술에 만취해 의식을 잃은 손님의 신용카드로 530만 원을 결제한 유흥 주점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손님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지난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유기치사,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과 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유흥주점 업주 A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유기치사 혐의에 대해선 범죄 성립이 어렵다고 판단했다.A씨는 작년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 주점에서 손님 B씨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총 530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B씨는 술을 과도하게 마신 상태에서 주점 안에서 구토했고, 이후 의식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급성알코올중독으로 끝내 숨졌다.검찰은 A씨가 만취한 손님을 적절히 보호하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이유로 유기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술에 만취하고 구토 후 기력이 쇠진해 잠에 든 것이 아니라,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있었음을 알기 어려웠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자신의 사업 운영에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주는 피해자가 사망하게끔 유기할 이유도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급성알코올중독은 짧은 시간 내 몸이 분해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하는 술을 섭취해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의식 혼미, 보행 장애, 이상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음주 전·후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 증상도 흔하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4%를 넘으면 호흡곤란,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는 음주운전 면허 취소 기준 0.08%의 다섯 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술에 취한 상태에서 구토를 할 경우 기도가 막혀 질식사할 위험도 있다. 질문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거나 의식이 없고 호흡이 느려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급성알코올중독 발생 위험은 개인의 알코올 분해 능력, 성별, 체중, 기저 질환, 컨디션, 식사 여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적을수록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빨리 높아지며, 여성은 남성보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알코올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알코올 대사 속도가 느려지고 체내 수분량이 감소해 알코올의 영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심각한 심장마비나 호흡 저하 등 치명적인 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급성알코올중독을 예방하려면 ▲적정 주량을 알고 음주하기 ▲단시간에 과도한 음주 피하기 ▲만취 상태에서 구토 시 기도 막힘 주의하기 등이 중요하다. 커피나 비타민 섭취로 술이 빨리 깬다는 민간요법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알코올 해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 기준 남성 7잔, 여성 5잔 이상이고,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 음주 비율은 1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2023년 기준 연간 4823명으로, 하루 평균 13명 이상이 술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8 14:54
-
띠동갑 연상 남편의 연말 우울증으로 고민 중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 18년 차인 40대 후반 여성이 남편이 50세가 넘으면서 연말마다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는 남편이 우울 증세가 심각해져 딸이 상담을 권하자, 남편은 급기야 가출까지 감행했다고 밝혔다.제보자는 결혼 초기부터 남편이 모임에 나갈 때 젊어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남편은 연년생 남매를 낳고 나서부터는 “애들이 대학 갈 때 되면 나 환갑이다”라며 술, 담배를 싹 끊고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그러나 남편은 50세가 넘으면서부터 연말마다 우울 증세를 보이며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지난 몇 년 동안 남편의 기분을 풀어주려 연말마다 콘서트, 호캉스, 해외여행 등을 함께 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시간이 흐르는 걸 막을 수 없으니 멋지게 나이 먹자'고 말하며 위로했지만 남편의 기분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연말에 특히 우울해지는 현상은 흔히 ‘연말 우울증’ 혹은 ‘연말 증후군’이라 불린다. 미국심리학회(APA)에서도 공식 용어로 인정한 ‘홀리데이 블루스’와 같은 개념으로, 식욕·수면 변화, 활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다만 이는 정신질환으로 등록된 것이 아니고, 일시적인 심리적 상태로 규정되고 있다. 하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경우 실제 질병인 ‘계절성 정동장애(SAD)’나 ‘주요 우울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연말 우울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심리적, 사회적, 생물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먼저 심리적으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느끼는 자기반성과 후회가 큰 원인이 된다.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상실감과 타인의 성취를 자신과 비교하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우울감을 유발한다. 사회적으로는 연말의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자신이 소외됐다고 느끼는 사회적 고립감이 심화한다. 생물학적으로는 겨울철 일조량 감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들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에 불균형이 생겨 기분이 저하되고 무기력해지기 쉽다.사연 속 남편의 사례처럼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연말 우울증 증상이 발생하기 쉬운 이유는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 발달 단계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에릭슨에 따르면 50대는 성인기 후기로 분류되며, 이 시기는 '생산성 대 침체성'의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다음 세대를 위해 기여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생산적 욕구와 그 성과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오는 침체감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진통이 발생한다. 사연 속 남편 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아내나 자녀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과거와 같은 에너지나 생산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상실감을 느껴 우울 증상이 심화한 것으로 추측된다.우울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좋다. 낮에 최소 30분 이상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기분을 전환해 준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습관을 유지해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또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버리고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한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이럴 때는 노화, 죽음, 불안 이런 것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과 공간이 필요하다”며 “전문가나 제삼자한테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상희 교수의 조언처럼 제삼자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심리적 거리감이 있어 객관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만약 우울감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하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이나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8 14:35
-
배우 김영옥(87)이 장어와 조합이 좋은 음식을 추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웬수들 배고플까 봐 통인시장 털러온 김영옥 할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김영옥은 집 근처 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제작진과 함께 한 식당을 방문했다. 김영옥은 “내가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보양식으로 김치 싸서 먹으면 곧 잘 먹는다”며 장어를 주문했다. 이어 김영옥은 “(제작진이) 웬수라는 건 그냥 애칭이고, 내가 듣기로는 바빠서 김밥이나 먹는다는데, 이거 아니어도 나를 만나면 특별한 걸 먹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며 제작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김영옥은 “장어랑 조합 좋은 거는 생강하고, 묵은지에다가 이렇게 싸 먹으면 아주 맛있다”며 장어랑 조합이 좋은 음식을 추천했다.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의 효능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장어는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먹기 좋다. 특히, 장어에는 노화와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A가 일반 생선의 150배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눈 건강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콘드로이친 성분도 들어 있어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으로 꼽힌다. 김영옥이 추천한 대로 장어는 생강과 함께 먹으면 좋다. 생강이 장어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줄 뿐 아니라 건강 효과가 더 커진다. 생강의 쇼가올 성분이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작용이 원활해지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 면역력이 개선된다.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 성분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신체 기능을 개선하고, 심혈관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묵은지 역시 장어와 궁합이 좋다. 묵은지 특유의 시큼한 맛이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줄 뿐 아니라 묵은지의 항산화 성분이 장어에 들어 있는 비타민A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또한, 김영옥이 추천한 생강과 묵은지 못지않게 부추도 장어와 잘 어울린다. 부추의 알리신 성분이 소화 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장어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 피로 해소 효과를 극대화한다. 다만, 장어는 복숭아, 포도, 사과, 블루베리 등 유기산이 풍부한 과일과는 궁합이 좋지 않다. 유기산이 장어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나 배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장어를 먹기 전후로에는 이러한 과일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
-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18 11:50
-
개그우먼 김지선의 아들 래퍼 시바(20, 본명 김정훈)가 간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지난 18일 시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몇 주 전부터 계속 헛구역질하고 토하고 이상해서 피검사를 받아 보니 간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다고 하더라”며 “이 정도 수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다”는 멘트를 남겼다. 이어 “내일 피검사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오고, 간염이라면 이번 주 공연 끝내고 바로 입원하기로 했다”며 “최악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데 잘 이겨내 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실제로 시바의 간수치는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그는 이어진 스토리를 통해 “두 달 전에 간수치가 정상인이 0~40인데, 내가 170이 나왔다”며 “어제 간수치가 250이었다”고 밝혔다.간수치는 일반적으로 간세포에 다량 존재하는 효소인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 값이다.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손상돼 세포막이 파괴되면 이 효소들이 혈액 속으로 빠져나와 수치가 상승한다. AST·ALT는 모두 정상 범위가 40IU/L 이하이며, 두 수치 모두 급성 간염일 때 급격하게 증가한다. 또한 지방간, 음주, 약물, 건강기능 식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한편, 급성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 약물, 독소 등으로 간세포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간 내 염증 또는 손상의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되는데, 6개월 미만인 경우 급성 간염,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간염이라고 한다. 급성 간염은 보통 급성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다. B형, C형, D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A형과 E형 간염 바이러스는 입을 통해 감염된다.급성 간염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구토, 설사, 복통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원인에 따라 황달과 짙은 소변, 저혈압과 다발성 장기부전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대부분의 환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손상된 간 조직의 회복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급성 간염 상태에서는 약물을 정상적으로 대사시킬 수 없어 약물 투여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완전하게 회복될 때까지 절대로 술을 마시면 안 된다. 회복기에 접어들더라도 재발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3~6개월 후까지 정기적으로 진찰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급성 간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을 실천해야 하며,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예방접종과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서도 급성간염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간질환최소라 기자2025/12/18 11:35
-
푸드이아라 기자 2025/12/18 11:25
-
칼럼하늘안과의원 이창건 대표원장2025/12/18 11:20
-
황반변성은 시력의 중심부를 담당하는 황반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국내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고도근시 환자의 증가와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등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미세한 시야 불편만 나타나지만, 방치 시 말기에는 중심 시력을 잃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 노폐물이 쌓이며 서서히 진행되는 형태로, 환자가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랜 기간 진행될 수 있다. 반면,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 신생혈관이 자라나면서 출혈이나 부종을 일으키는 형태로, 짧은 기간 안에 시력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습성의 경우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시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황반변성의 주요 초기 증상으로는 직선이 굽어 보이는 변시증, 중심부 시야 흐림, 글자가 울렁거리거나 끊겨 보이는 현상, 대조도 저하 등이 있다. 환자들은 종종 “안경을 새로 맞춰도 선명하지 않다”거나 “중앙이 뿌옇고 주변만 보인다”고 호소하는데, 이는 황반이 손상되면서 중심 시각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평소 집에서 간단한 자가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방법인 ‘암슬러 격자’ 테스트는 밝은 곳에서 한쪽 눈을 가리고 30cm 거리의 격자 중심점을 응시하는 방식이다. 이때 직선이 물결치듯 굽어 보이거나, 중심점에 검은 점이 보이거나, 특정 부분이 지워진 듯 보인다면 황반변성을 강력히 의심해 볼 수 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망막단층촬영(OCT), 안저 촬영,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등이 시행된다. OCT는 황반의 두께와 구조 변화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어 건성과 습성의 구분뿐 아니라 부종, 출혈 여부 파악에도 유용하다. 이러한 정밀 검사를 기반으로 질환의 유형과 진행 정도를 판단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치료는 유형에 따라 다르다. 건성 황반변성은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금연, 자외선 차단, 항산화 영양제 복용 등 생활 관리와 함께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반면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부 출혈과 부종을 동반하므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Anti-VEGF 주사) 치료가 표준 치료로 사용된다.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을수록 시력 보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일부 환자에게는 레이저 치료나 광역동요법(PDT)이 병행되기도 한다.황반변성은 한 번 손상된 중심 시세포를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핵심이다. 특히 50세 이후, 흡연 이력, 가족력, 고혈압·고지혈증 등 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정기적인 정밀 안과 검진이 권장된다. 또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 역시 질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황반변성은 초기에는 불편함이 미세해 간과하기 쉽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 회복이 어렵고 중심 시력을 실질적으로 잃을 수 있는 질환이다. 직선이 굽어 보이거나 중심이 흐릿하게 보이는 변화가 느껴진다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예후를 좌우한다.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만으로도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위험군이라면 반드시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이 칼럼은 더원서울안과 박정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더원서울안과 박정현 원장2025/12/18 11:18
-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던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65)이 이웃 주민의 심폐소생술(CPR) 덕분에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김성제 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4시 9분쯤 경기 의왕시 학의동 아파트 단지 내 골프연습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서 김 시장을 발견한 주민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 해당 주민은 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인 이원석 전 안양시 기획경제실장이었다.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놀라운 건 구급대가 오기 전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평소 시에서 받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기억해 내 즉시 실천에 옮겼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에크모(ECMO·인공심폐장치)와 스텐트 삽입 치료를 받았으며, 하루 만인 15일 의식을 회복했다. 최 시장은 “우리 시는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꾸준히 교육해 오고 있다”고 했다. 심정지 환자가 목숨을 구하고 생존 후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이다. 4분 안에 심장이 뛰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이 14.3%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6.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를 함께 사용하면 심폐소생술만 시행했을 때보다 생존율이 약 3배까지 증가해, 적절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심폐소생술=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가슴을 압박해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뇌와 장기로 보내는 응급 처치다.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면 먼저 의식을 확인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한다. 이후 평평하고 단단한 바닥에 환자를 눕히고 가슴 중앙의 흉골 아래쪽 절반을 깍지 낀 손으로 강하게 누른다. 팔을 곧게 편 채 체중을 실어 분당 100~120회 속도로, 5~6㎝ 깊이로 압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해야 한다. 일반인은 인공호흡 없이 가슴 압박만 지속하는 방식이 권장된다.▷자동심장충격기=자동심장충격기는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먼저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에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 놓고 전원을 켠다. 패드는 하나를 오른쪽 빗장뼈(쇄골) 아래에, 다른 하나를 왼쪽 젖꼭지 아래의 중간겨드랑선에 부착하면 된다. 이후 기기가 심전도를 자동 분석하는 동안에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분석 결과 전기충격이 필요하면 “전기충격 버튼을 누르세요”라는 안내가 나오며, 주변에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후 버튼을 누른다. 전기충격이 필요 없거나 충격 직후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기기는 2분마다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 분석하므로, 음성 안내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18 11:10
-
-
밴드 부활의 김태원(60)이 자신의 유튜브에 올라온 자신의 사망설을 언급하며 건강을 되찾은 근황을 전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태원은 “유튜브에서 정기적으로 날 다루는데, 내가 죽었다더라”며 “처음에는 넘어갔지만, 가족들도 놀라니까 사이버수사대에 물어봤더니 못 잡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원의 동네 주민인 김구라는 “제가 자주 가는 빵집 사장님을 통해 소식을 듣고 있는데, 저 형이 교정 때문에 발음이 안 좋게 들려서 그렇지 건강에 문제가 없다”며 “그리고 생각보다 장사”라고 전했다.실제 김태원은 2011년 ‘남자의 자격’ 촬영 당시 종합검진으로 위암을 초기해 발견해 수술받았고, 2016년과 2019년 패혈증을 앓았다. 이와 관련해 2023년 예능 프리한 닥터에서 “하루에 술을 4~5병 먹어 간 쪽에 쇼크와 왔다”며 “후각을 포기했고 미각 40%, 청각 50%, 시각 50%, 기억도 30% 날아갔다”고 말했다.이에 2019년부터 금주를 시작했다고 밝힌 김태원은 이날 방송에서 현재도 건강 관리를 위해 금주를 6년째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태원은 “(이전까지) 화면을 틀어놓고 딴생각하느라 영화는 재밌는데 기억이 안 났다”며 “(술을 끊고) 지금 보니 영화가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고 술을 끊고 건강을 되찾은 근황을 전했다.김태원이 앓았다는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대해 전신에 염증 반응이 발생해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패혈증의 증상으로는 오한, 고열,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있다. 패혈증이 중증으로 넘어가면 의식이 흐려지고, 저혈압이 동반되면 소변량이 줄면서 패혈성 쇼크가 발생한다.실제로 음주와 패혈증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과도한 음주는 면역 반응을 억제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상태를 만든다. 특히 간 질환이 있는 만성 음주자는 면역력 저하로 비브리오 패혈증 같은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일반 환자에 비해 패혈증 발생 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으며 사망 위험도 유의미하게 상승한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의료 센터 연구팀은 센터에 입원한 알코올 의존증 진단을 받은 환자 1222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의존증이 패혈증과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패혈증 발생 확률이 약 1.7배, 장기 부전 발생률 약 1.5배 높았다.패혈증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다만 다양한 예방법으로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다. 독감, 폐렴구균 백신을 맞고, 손 씻기, 상처 관리 등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금주와 충분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고 만성질환을 관리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8 10:56
-
-
영국의 한 4세 여아가 슬러시를 마신 후 의식불명 상태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4세 여아 루나 윌리엄수는 할머니와 함께 외출 중 파란색 슬러시를 마신 뒤 약 30분 만에 두통을 호소하고 구토 증상을 보였다. 이후 극심한 졸림 증세를 보이며 깨울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 30분 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루나 윌리엄수의 어머니는 “30분간 혼수상태에 빠진 것 같았다”며 “다행히 시간이 지나고 증상이 호전돼 병원 치료까지는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어머니는 슬러시에 포함된 ‘글리세롤’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을 알게 됐다. 그는 “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지만 알고 보면 위험하다”며 “판매 제한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슬러시에 든 ‘글리세롤’은 무색, 무취 액체로 알코올의 한 종류다. 점성이 강한 글리세롤은 음료가 어는 것을 방지하고 슬러시 특유의 식감을 만든다. 슬러시뿐 아니라 의약품의 용매 또는 음료 감미제로도 사용한다.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저혈압 환자는 글리세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체내 수분을 끌어당기고, 신체에 완전히 흡수되지 않는 글리세롤의 특징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글리세롤 농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면 설사, 복통, 탈수, 혈압 변동, 기립성조절장애,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성인만큼 글리세롤을 효과적으로 분해하지 못하는 어린이가 글리세롤을 과도하거나 급하게 섭취하면 글리세롤 중독으로 저혈당증, 실신,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에 2023년 영국 식품기준청과 스코틀랜드 식품기준청은 4세 이하 어린이에게 슬러시를 판매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18 1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