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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관 아기 시술 40대 여성 많아져

    나이 마흔 넘어 불임(不妊) 치료를 받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차병원 불임센터는 14일 대표적인 불임 치료 시술인 ‘시험관아기 시술’ 건수를 분석한 결과, 40대 여성의 시험관아기 시술 건수가 1996년 158건에서 2006년 667건으로 10년 새 4.2배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시험관아기 시술 건수는 1996년 2280건에서 2006년 4190건으로 1.8배 증가했다. / 이지혜 기자 wise@chosun.com
    산부인과2007/06/15 10:35
  • [하지현의 성질 연구] 동업자가 자꾸 새 사업 찾으면… (13)

    친구가 2년 전 신개념의 사업을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그 친구의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추진력도 보통이 아니라서 흔쾌히 동업에 응했지요. 처음에는 고생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숨 돌릴 만 하니까 제 동업자가 말썽입니다. 자꾸 새 사업을 시작하자고 하는 겁니다. “이제 이 일은 그만하자”며 ‘끝내주는 아이디어’가 생겼다고 직원들을 선동하는데, 마음은 이미 콩밭인 듯합니다. 저는 지금 일이 재미있고, 오랫동안 계속하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니 이 친구는 한 가지 일을 3년 이상 해본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는 동업자를 어찌해야 할까요. (―속타는 동업자 J) J씨의 동업자는 창업동지로는 좋지만, 오랫동안 함께 일하기는 힘든 사람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오지랖도 넓고 낯선 사람을 만나도 낯을 가리는 법이 거의 없겠죠. 워낙 에너지가 넘쳐 흘러, 그와 함께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힘이 나고, 위기가 닥쳐도 낙관적으로 일을 하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남들 같으면 며칠 동안 위축돼 있을 법한 말을 듣고도 툭툭 털어버리는 스타일이지요. 1958년 독일의 정신병리학자 쿠르트 슈나이더는 이런 사람에 대해 ‘고온형 기질(hyperthermic temperament)’이라고 얘기했지요. 처음에는 창의적으로 신나게 일하는 이런 사람들이 알고 보면 그만큼 싫증도 잘 낸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안정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일을 따분하고 하찮게 여기고 등한시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위기의식으로 온 몸이 긴장되는 ‘짜릿한 순간’이 없으면, 곧 좀이 쑤셔서 몸을 뒤틀다 급기야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서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마약중독자가 더 강한 자극을 찾아 헤매듯 말입니다. J씨의 동업자는 아마 함께 이뤄낸 성취에 보람을 느끼고 이를 소중히 키워나가는 것보단 새로운 자극을 찾아 나서고 싶을 겁니다. 문제는 이런 기질의 사람들일수록 위기관리 능력은 ‘제로(0)’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두 분의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건 J씨가 옆에서 꼼꼼히 관리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환상의 콤비였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안정권에 진입한 지금 동업자의 ‘역마살의 봉인’은 풀려버렸습니다. p.s. 먼저 친구가 잠시 따분함을 느끼는 건지, 아니면 정말 새로운 일에 ‘꽂힌’ 것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잠시 따분해진 거라면 조금 다른 일을 맡겨서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십시오. 혹은 조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맡긴 후에 “너밖에 없다”고 부추기세요. 그래도 자꾸 엉덩이를 들썩이면 J씨의 평소 어조보다 두 배쯤 강하게 “난 지금 일이 좋아, 다른 일을 하면 너랑 갈라설 거야”라고 경고를 하세요.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보다 두 세 배 강한 어조로 말하지 않으면, 당신의 말은 친구의 귀를 지나 대뇌중심부에 도달하기 전에 흩어질 겁니다. 그러니 체면이나 배려는 집어치우고 강하고 분명한 어투로 말하세요. 그래도 안 듣는다면? 그때는 조용하고 은밀하게 갈라설 준비를 하세요. 아마 동업자는 새로운 일에 눈이 멀어 거의 공짜로 당신에게 지금 사업을 넘겨줄 거에요. 성질연구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나든 남이든 간에 정신분석·심리상담을 의뢰하고 싶다면 weekend@ chosun.com으로 내용을 보내주세요. 하지현 교수가 시원하게 긁어드립니다.
    정신과2007/06/15 10:35
  • [하지현의 성질 연구] '자꾸 치고 올라오는 후배' (12)

    [하지현의 성질 연구] '자꾸 치고 올라오는 후배' (12)

    함께 일을 하는 후배 때문에 고민입니다. 제가 뭐라고 한 마디를 하면 꼭 두 마디를 합니다. 절대 지고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저는 성격이 별로 과격하지 않은 편이라 웬만하면 받아줘 왔습니다. 제가 좀 내성적이라 후배가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주니까 편한 것도 솔직히 있었거든요. 멘토가 된다는 기분으로 지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선을 넘는 일이 있어 자꾸 눈에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일을 하나 마치고 윗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마치 자기가 다 혼자 한 것인 양 얘기하는 거예요. 새로 준비하는 일부터는 자기가 제 위에서 있다는 듯이 말하는 뉘앙스가 자꾸 느껴집니다. 갈라설 입장도 못되니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여의도에서 N ) 공격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남에게 진다고 여기느니 처음부터 포기해버릴 정도로 경쟁적이고,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식으로 자기가 결과와 관계없이 옳다고 여깁니다. 논쟁을 좋아하며 “그래 네가 맞아”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끝을 내지 않습니다. 위계질서에 민감해서 어느 자리에 가든 먼저 상하 관계부터 따져서 정리를 해야 편해집니다. 이런 사람의 장점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라 자기가 해야겠다는 일이 있으면 저돌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죠. 돌쇠형 저력입니다. N씨의 경우 후배의 이런 면을 존중해서 함께 일을 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제 후배는 N씨를 자기 윗사람이 아니라, 딛고 올라갈 만만한 대상으로 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N씨는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보완하는 사람으로 그를 기용해왔지만, 그러다 보니 그 후배는 자신이 유능하고 N씨는 무능해서 그런 것이라 착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N씨가 혼을 내고 벌을 주기보다 칭찬하고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방식으로 대인관계를 맺어온 것도, 후배의 마음에 N씨를 ‘만만한 사람’으로 각인시키는 역효과가 난 것 같습니다. 이런 기질의 사람이 어느 날 대오각성해서 N씨의 의도를 이해하고 존경을 하게 되리라 기다리는 것은 타조가 하늘을 날아가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한 번 확실히 선을 그을 액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p·s 그 동안 N씨는 자신의 성격대로 유연하고 약간은 수동적인 자세로 팀원들과 함께 일을 해나간다는 멘토적 자세만 취해온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당신 안에 있는 보스의 냉정한 칼을 보여줄 때입니다. 구차하고 치사해 보이더라도 당신이 갖고 있는 권한을 최대한 이용, 이끌어주지는 못해도 마음만 먹으면 후배의 일과 인생에 태클을 걸어서 내상을 입힐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그 정도는 해줘야 후배는 N씨와 동등하지 않고 상하관계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당신을 은연중에 도발하는 일을 삼가게 될 것입니다. 사나운 개를 말로 타이르기만 하다가는 물리기 십상이랍니다. / 건국대 의대 정신과 교수 성질연구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나든 남이든 간에 정신분석·심리상담을 의뢰하고 싶다면 이메일 weekend@chosun.com으로 내용을 보내주세요. 하지현 교수가 시원하게 긁어드립니다.
    정신과2007/06/15 10:34
  • [하지현의 성질 연구]감정을 확신 못하는 '남친' 당신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11)

    [하지현의 성질 연구]감정을 확신 못하는 '남친' 당신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11)

    지난 4년간,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 만나기를 3번쯤 반복했습니다. 싸웠다거나, 어느 쪽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던 것도 아닙니다. 이상하게도 둘 사이가 다른 어느 때보다 좋아졌다고 서로 느낄 때 갑자기 남자친구가 제게 “널 정말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각자의 시간을 갖자더니 멀어집니다.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런 건지도 모른 채 아파하다가 좀 견딜만하면 그 쪽에서 다시 연락을 합니다. 이제는 제가 피하지만 매달리고 저 아니면 안 된다고 해서 다시 만나면 또 “이게 사랑일까?”라며 헤어지자고 합니다. 이런 짓을 반복하다가 요즘 결혼 얘기가 슬슬 나오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대체 왜 그런 걸까요? (논현동에서 J ) 서로 좋아하고, 만났을 때에는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만 되면 진도 나가기를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족이나 종교적 문제, 혹은 경제적 어려움과 같은 환경적인 요소가 걸림돌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성격적으로도 잘 맞고 둘이 있을 때에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천생연분인가 싶은데, 갑자기 상대방이 거리를 두려고 뒤로 물러서 버리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빨리 진도를 뽑아서 결혼이란 안정적 계약을 맺어야 할텐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아마 J씨의 남자친구처럼 둘 사이의 관계가 한 단계씩 진전할 때마다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란 ‘나쁜 스트레스(distress)’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장을 받는 것, 수상소감을 말하는 것과 같은 흥분감을 일으키는 ‘좋은 스트레스(eustress)’도 있습니다. J씨와 가까워졌습니다. 예전에 사귀던 사람 같으면 나쁜 점도 적당히 보여서 적당히 거리두기가 가능했는데 J씨는 그런 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 동안 찾던 이상형인 것 같습니다. 정말 저 사람이 그 사람인지 누가 확인해 줬으면 하는데 직감은 ‘맞다’라고 하니 너무 쉽게 풀리는 듯 하여 도리어 겁이 덜컥 납니다. 이러니 스트레스를 확 받는 것입니다. 1929년 월터 캐논이란 학자는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란 싸우거나 도망가는(fight or flight)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남자 친구는 이 좋은 스트레스를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저 긴장되는 상황이니 무조건 어떻게든 여기서 빠져나겠다는 생각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단 도망쳐 거리를 두고 난 다음에 안심을 하고 다시 전보다는 가까이 접근하지만 또 어느 이상 가까워지면 다시 예전의 스트레스에 의한 불안감이 엄습해 도망가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지요. p.s 인생이란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가기 마련입니다. 눈앞의 벽에 부딪혀 뒤로 도망가는 심리야 이해할 수 있지만 둘 사이의 관계에서 이러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거기다 매번 아무런 ‘벌칙’ 없이 풀어주고 다시 받아주는 것을 반복하는 모성적 관대함은 J씨의 남자친구의 행동을 습관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만일 이제 결혼을 고민하는 시기라면 무책임하게 도망가려는 그의 발목을 단단히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말 좋아하는지 모르겠어’라고 말을 하면 ‘맞아 넌 나 좋아해’라고 말하고 주도적으로 손목잡고 나가세요. 그는 사실은 당신의 이끄는 손길을 내심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건국대의대 정신과 교수  성질연구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나든 남이든 간에 정신분석·심리상담을 의뢰하고 싶다면 이메일 weekend@chosun.com으로 내용을 보내주세요. 하지현 교수가 시원하게 긁어드립니다.
    정신과2007/06/15 10:33
  • [하지현의 성질 연구]토라진 남편 침묵시위엔 '모르쇠'가 약⑩

    [하지현의 성질 연구]토라진 남편 침묵시위엔 '모르쇠'가 약⑩

    제 남편은 지나가는 말에 낯빛이 확 달라지고, 방문을 탁 닫고 들어가 버립니다. 일주일 내내 입을 꼭 닫아 버립니다. 시원하게 화라도 내면 좋을 텐데 그저 뚱하게 시위를 하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 동안은 제가 눈치껏 맞춰 주면서 살아왔습니다. 맞벌이 부부인데, 남편은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정 경제를 책임지게 된 저는 힘들어도 하소연은커녕 투정 한 번 부리지 못합니다. 이제는 저도 지쳤습니다. (제주 서귀포에서 M) ‘삐치다’는 사전에 ‘성이 나서 마음이 토라지다’라고 정의돼 있습니다. 화가 나서 상대방과 마주보지 않고 돌아앉는 행동을 형상화한 말입니다. 소통이란 서로 마주보고 오고 가는 것이어야 하는데, 이렇게 토라져버린 사람과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괜히 손을 대서 내 쪽으로 돌리려 하다가는 자리를 확 떠버릴 위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한 번 삐친 사람을 대하는 마음은 터지기 직전의 시한폭탄을 다루는 것 같이 조마조마해집니다. 이들은 작은 일에 자존심이 상해서 대놓고 혼자 끙끙거리며 분을 삭이는데 익숙합니다. M씨의 남편은 자존심은 센데 M씨에게는 왠지 주눅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화를 내거나 자기주장을 확실히 하지 못하고 그저 자기 마음을 알아주기만을 바라보며 침묵시위를 하는 것이죠. 마치 아기가 울면 엄마는 배고파서 그런 건지, 추워서 그런 건지, 아니면 기저귀가 젖어서 그런 건지 즉각 알아차리고 대처를 해 주듯 말이지요. M씨 남편의 마음 안에는 부부를 서로 동등한 관계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M씨가 일방적으로 나를 돌봐주기 바라는 무한한 의존의 기대가 있습니다. 문제는 배우자 관계에 있어서는 상호의존과 상대적 독립성의 존중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남편 분의 기대치는 언제나 만족될 수 없습니다. 불만스러운 마음에 화가 나고 토라져 돌아앉아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자해적 시위를 합니다. 남편 분의 기대치는 유아기에 어머니한테서나 받을만한 수준의 원초적 의존감에 가까우니 M씨가 양보를 하거나 맞춰준다고 해서 태도가 달라지지도 않고, 그리 고마워하지도 않는 일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p.s. 남편이 부부 관계에 대한 기본적 인식을 바꿔 상호 존중과 독립적 인격체로서의 삶을 받아들이며 비현실적 의존감에서 벗어나는 길만이 궁극적 해결책입니다. 한마디로 어렵고 먼 길이지요. 바뀔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예전에 바뀌었을 테니까요. 이유 없이 삑 우는 아이는 원하는 걸 들어준다고 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한창 울고 있을 때에는 혼을 내도 역효과를 낼 뿐입니다. 이런 경우 가장 좋은 해결책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무관심입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는 툭툭 털고 일어나 자기 할 일을 하거든요. 남편이 시종 불편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조성해서 견디기 힘들게 만들더라도 관심주지 말고 버티세요. 삐치고 토라지는 방식이 별반 효과가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 될 테니까요. /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성질연구 이메일을 보내주세요.나든 남이든 간에 정신분석·심리상담을 의뢰하고 싶다면 이메일 weekend@chosun.com으로 내용을 보내주세요. 하지현 교수가 시원하게 긁어드립니다.
    정신과2007/06/15 10:31
  • 화장품에도 유통기한 있다

    패션은 돌고 돈다. 최근 유행하는 빈티지 패션은 어머니가 썼던 60년대 모자도 최신 아이템으로 둔갑시킨다. 그러나 절대 물러주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화장품이다. 미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여성들도 의외로 화장품을 버리는 데는 인색한 경우가 많다. 오히려 화장품에 돈을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이를 다 바르지 못해 10년된 립스틱, 5년된 마스카라 등을 방치해 놓기 일쑤다. 영국 옵서버는 30~40대 영국 여성 5명 중 1명이 오늘 아침 화장에 5년 이상된 화장품을 1개 이상 사용했다고 답한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오래된 화장품에 들어있는 박테리아가 건강과 미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화장품 사용으로 안질환을 앓게 된 환자들을 다수 만났던 영국 '검안사 학교(Colleage of Optometrists)의 수잔 브레크니 박사는 "화장품은 음식과 같아서 유통기한이 있다"며 "유통기한 지난 우유는 거침없이 버리면서 화장품은 그러지 않는 것이 더욱 신기하다"고 말했다. 브레크니 박사는 "속눈썹에 바르는 마스카라는 눈을 통해, 얼굴에 바르는 파운데이션은 피부를 통해, 립스틱은 입을 통해 우리 몸으로 흡수된다"며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듯 화장품도 신선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여성들의 유대감을 높여주는 '화장품 나눠쓰기'도 나쁜 버릇 중 하나. 바로 한 사람이라도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화장품을 통해 이것이 전체에게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브레크니 박사는 "마스카라의 솔에는 결막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잘 생긴다"며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할 지라도 화장품은 따로 쓸 것을 권했다. 바쁜 아침시간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것도 안구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동 중 마스카라 혹은 아이라인을 그릴 경우 손길이 빗나가 솔로 홍채를 상처내거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는 화장품에 최소 유통기한을 기재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으나 최대한 언제까지 사용가능한 지는 불명확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음식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과 코, 혀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색깔과 냄새, 맛 등이 이상하면 가차없이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보관 상태도 중요하다. 화장품은 뚜껑을 잘 닫고 되도록 햇빛이 비치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오래되지 않았더라도 사용한 지 며칠 됐다면 앞부분은 약간 짜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화장품을 '박테리아 덩어리'로 만들지 않는 올바른 습관이다. 더 구체적인 '귀띰'을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옵서버는 뚜껑을 열고부터 화장품의 신선도가 유지되는 일반적 유통기한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마스카라는 3~6개월▲ 액상 파운데이션, 크림 파운데이션, 콘실러, 크린져 등은 6~8개월▲ 압축 파우더, 파우더, 하이라이트용 파우더, 셰도우, 브러쉬, 립글로스, 립스틱, 토너는 1년▲ 펜슬형 아이라이너, 립라이너는 18개월 /서울=뉴시스
    피부과2007/06/15 08:50
  • [튼튼선생의 일기] 방사성핵 정자스캔(?)

    [튼튼선생의 일기] 방사성핵 정자스캔(?)

    병원의 핵의학과에서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써서 진단한다. 보기를 들면 방사성핵 뼈 스캔을 다음처럼 한다. 반감기가 짧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환자의 정맥에 주입하고, 시간이 지난 다음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감지하는 감마 사진기로 온몸을 찍는다. 찍은 사진을 보면 방사성 동위원소가 각 뼈에 얼마나 모였는지 알 수 있고, 이에 따라서 각 뼈의 혈액 공급, 대사 등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진단 할 수 있다. 만화에 나오는 방사성핵 정자스캔은 실제로 없는 농담이다.
    튼튼선생의 일기2007/06/14 18:21
  • [튼튼선생의 일기] 홍익인간

    [튼튼선생의 일기] 홍익인간

    술 마시면 홍익인간이 되는 사람보다 술 마시면 개가 되는 사람이 위험하다. 즉 술이 약한 사람보다 술이 강한 사람이 위험하다. 자기는 술을 많이 마셔도 된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평생 마시는 술의 양은 비슷하다고 한다. 젊을 때 술을 많이 마시면 늙은 다음에 몸이 망가져서 술을 못 마시거나 일찍 죽기 때문이다. 늙은 다음에 술을 마시기 위해서 라도 젊을 때 술을 적게 마셔야 한다.  
    튼튼선생의 일기2007/06/14 17:48
  • 엄마젖 먹일 땐 ‘웃자’

    “아기 피부를 위해선 모유를 먹이고, 키득키득 웃으세요.” 엄마의 풍성한 웃음이 아기의 피부 알레르기를 퇴치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조만간 영국 과학전문지 ‘정신신체연구 저널’에 실린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일본 오사카의 모리구치-케이진카이 병원의 하지메 기마타(Kimata) 박사는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 중 아기가 ‘아토피성 습진’인 사람들을 모집했다. 기마타 박사는 찰리 채플린의 코미디 영화 또는 지루한 날씨 프로그램을 나눠서 보게 한 뒤 이들의 모유를 채집해 아기들에게 먹였다. 이후 먼지 진드기나 끈적한 액체(라텍스)를 만졌을 때 아기가 보이는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웃음 터뜨린 엄마의 젖을 먹은 아기들은 알레르기 반응이 현저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마타 박사는 코미디 영화를 보며 웃은 엄마들의 모유에 멜라토닌(melatonin)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를 가진 이 호르몬은 습진을 가진 사람에게서는 전형적으로 적게 분비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남승우 기자 futurist@chosun.com
    출산·육아일반2007/06/14 15:11
  • [해랑 선생의 일기] 음주 발표

    [해랑 선생의 일기] 음주 발표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 가면 전국의 해부학자를 만난다. 특히 해부학자는 거의 다 의대, 치대에 있기 때문에 동료 의식이 많다. 따라서 만나면 술집부터 찾는다. 해부학자끼리 술을 마실 때 우리 몸을 알코올로 고정하자고 농담한다. 실제 시신을 고정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시신의 넓적다리에서 넙다리동맥을 찾은 다음에 넙다리동맥에 주사바늘을 찌른다. 주사바늘에 이어진 펌프를 써서 고정액을 주입한다. 이 고정액은 포르말린과 에탄올을 섞은 용액이며, 엉덩동맥을 거쳐서 반대쪽 다리로 간다. 또한 이 고정액은 대동맥을 거쳐서 몸통으로 가고, 온목동맥을 거쳐서 머리로 가고, 빗장밑동맥을 거쳐 팔로 간다. 고정액을 주입하는 시간은 4시간쯤이다. 고정액을 주입한 다음에 시신을 6개월쯤 놔 두면 동맥과 모세혈관에 머물던 고정액이 조직으로 퍼진다. 이 시신은 부패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해부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신은 전염되는 병원균(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 등)이 모두 죽었기 때문에 마음놓고 해부할 수 있다. 이처럼 시신을 포르말린과 에탄올로 고정하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을 에탄올로 고정하는 것(술 마시는 것)과 다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6/14 14:15
  • 만성 수혈환자 3명 중 1명 ‘철(Fe) 중독증’

    수혈 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혈액환자 3명 중 1명은 체내에 철(Fe)이 과잉 축적돼 장기에 손상을 받는 ‘철중독증’ 상태에 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등 전국 7개 의료기관이 각 병원을 방문한 재생불량성빈혈과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 1128명을 대상으로 ‘만성 수혈로 인한 국내 철중독증 발병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29.3%(331명)가 철중독증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철중독증 환자 331명 중 29.3%(97명)는 이미 1가지 이상의 장기 손상이 발생해 혈액질환과 철중독증으로 인한 장기손상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불량성빈혈환자 795명 중 25.2%(200명)가 철중독증으로 진단됐고, 이들 중 34%(68명)에서 1가지 이상의 장기 손상이 확인됐다. 장기손상은 만성간질환(60.3%), 당뇨병/당내불성(45%), 심기능 이상(20.6%), 성선기능 이상(17.6%), 뇌하수체 이상(14.7%), 피부 색소침착(14.7%) 순으로 관찰됐다. 이들의 수혈의존기간은 평균 5년이며 평균 철수치는 4084ng/mL(1254~2만2916ng/mL)으로 철중독증 진단기준(1,000ng/mL)을 훨씬 초과했다.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들의 경우에는 333명 중 39.3%(131명)가 철중독으로 진단됐다. 이들 중 22.1%(29명)에서 1가지 이상의 장기 손상이 확인됐다. 가장 흔한 장기 이상은 당뇨병/당내불성(48.3%), 만성간질환은 (41.4%), 피부 색소침착(27.7%), 심기능 이상(6.9%) 순으로 관찰됐다. 이들의 수혈의존기간은 2년으로 철수치는 5344ng/mL(1239~2만 822ng/mL)로 철중독증 진단기준을 크게 넘어섰다. 철 중독증은 우리 신체가 반복적인 수혈로 들어온 철(수혈팩 1개 당 200~250㎎)을 배출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돼 몸 속 장기 등에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진단기준은 수혈을 20단위(10회 수혈) 이상 받았거나, 혈청 페리틴이 1,000ng/mL 이상인 경우이다. /헬스조선 편집팀
    내과2007/06/14 11:14
  • 화끈거리는 여성들, 병일까?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고생하던 문희정씨(여, 36세)는 지난 해 가을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되돌아왔다는 진단을 받고 약을 끊게 됐다. 완치가 됐다고 생각하며 지내던 문씨는 얼마 전부터 유난히 덥고 땀을 많이 흘리면서, 기운이 없더니 이내 무기력하기까지 했다. 유독 일찍 찾아온 더위 탓이라 여기던 어느 날 심장이 두근거리며 체중이 갑작스럽게 줄어든 사실을 발견하고 다시 병원을 찾은 문씨는 갑상선질환이 악화된 사실을 알게 됐다.여름이 다가오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부쩍 늘어나는 질환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인데, 이유는 높은 온도와 습도에 따른 알레르기, 바이러스 감염, 자외선 노출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문씨처럼 과거 갑상선질환의 병력이 있는 경우 여름이 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더욱 심해져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올해는 예년보다 여름이 한 달 가량 빨리 찾아 왔을 뿐 아니라, 어느 해 보다도 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갑상선 질환자들에게는 꽤 곤혹스런 여름이 될 것 같다. 날씨와 갑상선질환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자.유난히 더위를 못 참는 증상 보여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의 과다분비에 의해 우리 몸의 대사속도가 빨라지는 질환이다. 그 결과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이상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게 된다. 이렇게 과도하게 만들어져 남는 에너지는 열의 형태로 발산되어 환자는 유난히 더위를 느끼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여성대 남성의 유병률이 9:1에 이를 정도로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으며, 여성 100명당 한두명 정도가 이 병으로 고생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을지의대 을지병원 내분비내과 전재석 교수는 “갑상선 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고 유난히 더위를 못 참는다. 특히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사람도 여름이 되면서 너무 더위를 탄다고 병원을 찾아와 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이밖에도 심혈관계의 운동성이 증가하여 맥박이 빨라지고 손을 떨게 되며,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은 감소한다.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하여 우울증 또는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 장의 운동은 빨라져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고 여자에서는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그 양이 작아지고 심지어 아주 없는 경우도 생긴다. 진찰을 해보면 갑상선의 비대로 목이 불룩하게 나온 것을 볼 수 있고 마치 놀란 듯이 환자의 눈은 커 보인다. 심한 경우에는 양측의 눈이 돌출되는 경우도 있다.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왜 생기는가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에 대해 아직은 확실한 답변은 없지만 전문의들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프스 등과 같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 몸의 면역계는 외부의 이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에 대해서 이들을 내가 아닌 남으로 인식하고 공격, 퇴치함으로써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한다. 이런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우리 신체의 일부분을 남으로 인식하고 공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자가면역 질환이라고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우리의 면역계가 갑상선의 일부 구조를 남으로 인식하면서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하고, 그 결과 갑상선세포가 증식하고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생산되는 질환이다. 또 흥미로운 것은 일부 자가면역 질환들은 날이 덥고 햇빛이 강한 여름에 악화되는 경향을 보여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여름에 재발 및 악화되거나 발병하기 쉬운 것이다. 약물, 동위원소,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는 대표적으로 약물요법, 동위원소(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약물요법은 메치마졸, 안티로이드(PTU) 등의 항갑상선제를 쓰며 통상 1~2년간 투여하고 약제를 끊은 후 재발여부를 관찰하는 치료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치료법이다. 대개 2개월 정도만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고 증상도 사라지는데 약 복용량은 바로 끊지 않고 서서히 줄여나간다. 약물의 투여기간이 비교적 짧아 재발의 가능성을 높인 경우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약 복용량의 조절을 신중히 해야 한다. 재발한 경우에는 대게 동위원소 치료를 실시하게 되는데 재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환자들은 아예 처음부터 동위원소 치료를 고려한다. 동위원소 치료는 1~2회 정도의 치료제 복용으로 병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매일 항갑상선제를 복용해야 하는 약물치료와는 다르다. 동위원소 치료제는 갑상선에만 흡수되어 갑상선을 파괴하고 신체의 다른 부위에는 거의 영향이 없는 방법으로 ‘먹는 수술 치료’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수술은 과거에 많이 시행되었으나, 최근 약물요법이나 동위원소 치료법이 도입되고 그 안전성이나 효과 등이 우수해 갑상선이 매우 큰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시행되지 않는다. /전재석 을지병원 교수
    내과2007/06/14 09:06
  • [문훈기 실장과 함께하는 관절운동] 06 발목관절 (Ankle Joint) 운동

    [문훈기 실장과 함께하는 관절운동] 06 발목관절 (Ankle Joint) 운동

    각 신체 관절별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초기 증상의 치료 방법등을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효과적인 재활운동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의 운동 동작은 정확한 자세와 방법 그리고 시간을 준수하여 저강도에서 고강도의 순서로 운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피트니스2007/06/13 15:33
  • 살사 춤바람 몰고온 의사 6인방

    살사 춤바람 몰고온 의사 6인방

    서울 청담동의 한 피트니스클럽. 경쾌한 라틴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30여명의 남녀가 서로 손을 맞잡고 강사의 유연한 몸놀림을 따라 독특한 춤을 추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손을 잡고 춤추는 모습이 라틴댄스의 하나인 ‘살사(Salsa)’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춤이라기보다는 운동 동작처럼 보인다. 이 특이한 춤이 ‘스포츠 살사(SFS: Sports Fitness Salsa)’다. 정열의 춤 ‘살사’를 운동 효과가 나도록 변형한 것이다. 그래서 스포츠 살사의 무대는 댄스 전용클럽이 아닌 헬스클럽이다.  
    피트니스2007/06/13 10:03
  • '2007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내달 19일 개최

    '2007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내달 19일 개최

    조선일보와 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는‘2007 조선일보 건강박람회’가 오는 7월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의료·건강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조선일보가 마련한 이 박람회는 무료 건강검진관, 건강식품관, 비만·다이어트관, 암·성인병 예방관, 어린이 건강관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스포츠용품, 건강기능식품, 일반 의약품, 의료·건강기기, 헬스·뷰티 용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와 의료 및 건강관련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이번 박람회는 헬스조선과 ㈜한국국제전시에서 주관합니다. 전시 출품 신청 및 문의는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사무국(02-761-2512~6)으로 해 주십시오.
    기타2007/06/12 16:41
  • [운동부상 예방법] 마라톤 뛰고 5일은 쉬세요

    무릎과 발목 부상을 줄이려면 운동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우선 평소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자전거 타기나 스테퍼(stepper) 등으로 하체근육을 발달시켜 놓는다. 또 운동 전후 10~15분쯤 발목과 무릎 관절을 돌려주고, 주변부위를 주물러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필수. 날씨가 추운날이나 새벽에는 근육이나 관절이 더 굳어 있으므로 준비 운동이나 정리 운동 시간을 더 늘린다. 마라톤 등 관절이나 근육에 부담을 많이 주는 운동을 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발목과 무릎 부위를 테이프로 감으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운동 시 길이와 너비가 충분한 신발을 신어 충격을 흡수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걷거나 뛸 때에는 발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뒤 발 앞쪽으로 굴러가듯이 한다. 무릎 위 아래로 경련이나 통증이 생기면 운동을 중단한다. 불가피하게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면 진통과 부기를 줄여주는 쿨 파스를 뿌리거나 붙이고, 압박 붕대를 감아준다. 딱딱한 노면이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길로만 달리거나 걷으면 발목과 무릎이 받는 충격이 커진다. 기울어진 길은 되도록 피하고 가끔은 흙 길을 달린다. 마라톤을 한 뒤에는 적어도 5일은 쉬어야 한다. 손상된 무릎 연골과 근육이 회복되려면 5일 걸린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 도움말=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몸 아플 땐 쉬는 것이 운동 평소 꾸준히 운동해오는 사람들도 가끔 발목이 시큰하고 무릎이 쑤시는 날이 있다. 운동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기 마련이다. 그래도 어김없이 운동화를 신고 나간다. 운동이 몸에 밴 탓에 조금 아픈 건 참고 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몸 컨디션이 안 좋으면 운동하지 말라”고 말한다. 관절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겉으로 표시는 나지 않지만 안정을 취하라는 몸의 경고다. 아파도 참고 운동하면 엔돌핀이 돌아 순간적으로 통증이 사라지지만, 관절이나 근육이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 통증을 참고 하는 운동은 되레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형외과2007/06/12 16:38
  • 마라톤, 조깅, 속보… 무리한 운동으로 한해 무릎·발목 부상 97만명①

    마라톤, 조깅, 속보… 무리한 운동으로 한해 무릎·발목 부상 97만명①

    건강을 위해 마라톤, 조깅, 속보(速步)를 하는 사람이 늘면서 한국인의 무릎과 발목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헬스조선 취재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뢰해 2002~2006년‘운동부상 관련 4개 질환 환자수’를 집계한 결과, 작년 한 해 무릎과 발목, 발바닥, 아킬레스건 등 발과 무릎 부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97만 여명에 달했다. 그 중 발목을 삐거나 접질린 환자가 78만8000여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증가율은 족저근막염(170.7%)과 무릎뼈 힘줄염(77.1%)이 발목 부상(45.1%)보다 높았다. 한편 3차 의료기관인 세브란스병원이 2000~2006년, 7년간 운동 부상 환자를 집계한 결과 전체 환자(5704명)의 50.7%가 무릎 부상 환자였다. 2006년의 경우 무릎 부상 환자가 전체 부상 환자의 57.3%에 달했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는 “동네 의원에서 진료가 가능한 가벼운 부상은 발목이 많지만 대학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한 부상은 무릎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윤철규 헬스조선 객원기자  
    정형외과2007/06/12 16:36
  • [운동부상 치료와 합병증] 단순하게 삐끗? 치료 미루다 관절염 온다③

    [운동부상 치료와 합병증] 단순하게 삐끗? 치료 미루다 관절염 온다③

    ■ 발목 치료 발목을 삐면 우선 얇은 수건이나 붕대로 발과 발목을 단단히 감싸 더 이상 붓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얼음찜질 후 누워서 다리를 가슴보다 높게 올려놓는 것이 좋다. 심할 경우 병원을 찾게 되면 환자의 발이 붓지 않도록 압박하고 부목을 대 통증을 없애주며 얼음찜질을 하루 2~3차례 시행한다. 이틀 동안 부목을 착용해 발목 부종과 통증이 사라지면 발목 내외측 꺾임을 방지해 주는 보조기나 보호대를 한 달 가량 착용하게 된다. 발목 인대 파열 정도가 심해 완전 파열인 경우에는 보조기 대신 석고붕대(깁스) 고정을 4~6주간 할 수도 있다. 합병증 발목 염좌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 외측 인대 불안정증’이나 ‘연부 조직 충돌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만성 외측 인대 불안정증은 작은 충격에도 반복적으로 발목이 접질리는 증상으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다. 이 상태가 되면 재활 치료보다 인대 재건술을 고려해야 한다. 발목 인대 불안정증이 있는데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관절이 파괴되는 관절염으로 발전한다.
    정형외과2007/06/12 16:25
  • [운동부상 수술치료] 무릎 인대 파열됐을 땐 '인대재건술'④

    [운동부상 수술치료] 무릎 인대 파열됐을 땐 '인대재건술'④

    무릎 운동으로 인한 가장 흔한 무릎 손상은 무릎에 있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다. 반월상 연골판의 약간 찢어진 부위는 제거하며, 꿰매기도 한다. 많이 찢어지면 연골판을 다른 쪽 무릎에서 이식해야 한다. 무릎 인대가 파열되면 슬개건(정강이뼈 힘줄) 등 다리 부위에서 튼튼한 인대를 채취해 이식하는 수술을 한다. 인대가 일부 파열되면 꿰맨다. 무릎 관절은 위 뼈(대퇴골)와 아래 뼈(경골)가 마주 보고 있는데, 반월상 연골판을 사이에 두고 맞닿는 부위(연골)가 과도한 사용이나 부상으로 울퉁불퉁해졌으면 관절경을 이용해 연골을 매끄럽게 정리해준다. 연골이 많이 닳았을 때는 연골을 뼈 표면까지 갈아내 연골이 재생되도록 하는 치료법을 쓰기도 한다. 또 연골을 이식하는 방법도 있다. 자신의 연골 중 사용하지 않는 연골 일부를 이식하거나 연골 일부를 채취해서 실험실에서 배양해 이식하는 것이다. 발·발목 운동 시 발에 순간적으로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 발가락과 발등을 잇는 뼈(중족골) 주위의 근육이 뭉쳐 통증이 생긴다. 이 때는 발가락을 갈퀴 모양으로 구부리거나 발꿈치 쪽의 중족골에 패드를 대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발목을 접질리면 발목의 외측 인대 두 개가 늘어나거나 파열될 수 있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발목 외측 인대가 불안정해 자주 접질리게 된다. 이 때는 늘어진 인대를 줄여서 꿰매주고, 파열됐다면 무릎의 인대를 떼어낸 것이나 제품으로 나와 있는 인대를 이식해 꿰매준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경우에도 인대를 이식해준다. 모든 시술 후에는 석고 붕대로 4~6주간 고정해준다. 운동 후 2주 이상 발목통증이 지속되면서 관절 주위가 붓고 출혈이 보이며 마찰음까지 들린다면 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부위에 따라 발목, 발 중앙 뼈(주상골), 중족골 골절로 나뉜다. 골절이 2㎜ 이하라면 수술 없이 얼음찜질을 하루 2~3차례 시행하고, 발목 꺾임을 방지하는 보조기 또는 보호대를 4~6주간 착용해야 한다. 골절이 그보다 크면 나사로 뼈를 뚫어 붙이고, 금속판(플레이트)이나 와이어(K강선)를 이용해 뼈를 고정시킨다. 뼈가 붙는 데는 2~4개월 걸리며, 10개월~1년 반 후에 발 안의 고정물을 제거한다. 60대 이상 환자들은 고정물을 제거하는 수술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soun.com / 도움말=이승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창우 정동병원 원장
    정형외과2007/06/12 16:19
  •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의심⑤

    발바닥 장시간 걷기 또는 달리기 후에는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생기기 쉽다. 족저근막염이 발바닥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발 뒤꿈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족저근막의 신축성이 떨어지고 발 뒤꿈치 뼈가 튀어나와 수술을 받아야 할 지경까지 갈 수도 있다. 마라톤 할 때 발바닥 통증을 느꼈다면 쉬는 게 좋다. 통증이 계속되고 뒤꿈치가 붓거나 아프면 소염제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팔꿈치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 팔을 주로 쓰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팔꿈치 부상이 오기 쉽다. 팔꿈치는 다치는 부위가 안쪽, 바깥쪽이냐에 따라 ‘내측상과염(골프 엘보)’, ‘외측상과염(테니스 엘보)’으로 나뉜다. 골프 엘보는 땅바닥을 쳤을 때 강한 충격이 팔목과 팔꿈치에 가해져 생긴다. 통증은 감전된 것 같이 손가락 끝까지 퍼진다. 또 팔을 비틀거나 빨래를 쥐어짜는 동작을 할 때도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생긴다. 손목이나 손가락을 구부리는데 쓰이는 근육에 이상이 생기며, 심하면 손바닥과 손등 안쪽 신경이 마비될 수 있다. 테니스 엘보로 불리는 외측상과염은 팔이 구부러지는 팔꿈치 관절의 바깥쪽이 아픈 질환이다. 테니스와 같이 손에 물건을 쥐고 뒤트는 동작을 할 때나 나사못 돌리기, 뜨개질 등을 하면서 생기기도 한다. 팔꿈치 통증이 심해지면 문고리를 돌리거나 물건을 집지도 못할 정도로 힘이 빠진다. 어깨 스쿼시, 농구, 덤벨, 역도 등 어깨 움직임이 많은 운동에서는 어깨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어깨충돌증후군’이 올 수 있다. 부상이 잦은 ‘극상근’은 어깨뼈에서 뚜껑 역할을 하는 곳의 연결부위 인대 밑을 지나는 근육으로 팔을 올리거나 어깨를 회전시킬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깨충돌증후군 발생 초기에는 어깨 전반에 묵직한 통증이 생기다가 가볍게 팔을 움직이는 동작에도 통증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오고 어깨관절이 붓거나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안정을 취하면서 처음 1~2주 동안 어깨관절 사용을 금하고 물리치료를 해야 한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 도움말=진영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센터교수,김용욱 라파메디앙스 정형외과 원장
    정형외과2007/06/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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