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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랑 선생의 일기] 엉뚱한 생각

    [해랑 선생의 일기] 엉뚱한 생각

    대학 병원에서 주치의가 회진할 때 의대 학생이 따라다니는 경우가 있다. 이 의대 학생은 환자가 안 볼 때마다 주치의한테 혼난다. 내용을 모르니까 혼나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니까 혼난다. 의대 학생뿐 아니라 레지던트도 혼난다. 레지던트는 환자와 의대 학생이 안 볼 때만다 주치의한테 혼난다. 그래서 회진은 '던트'로 끝나는 '스튜던트'와 '레지던트'가 혼나는 자리라고 말한다. '던트'로 끝나지 않는 '인턴'은 많이 혼나지 않는다. 임상 실습뿐 아니라 해부 실습할 때에도 의대 학생은 많이 혼난다. 교육학자는 의대 선생한테 못하는 학생을 혼내지 말고, 잘하는 학생을 칭찬하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며, 나를 포함한 의대 선생이 마음에 새겨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의대에서 학생을 칭찬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의대 학생이 공부에 시달려서 자살하는 경우가 있는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의대 학생은 생각보다 잘 적응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의대 학생은 공부보다 살아남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8/02 14:24
  • 법원,"비만치료는 건강보험대상"

    법원,"비만치료는 건강보험대상"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이 아닌 치료 목적의 비만 진료는 건강보험 지급 대상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2002년 11월부터 지방에서 비만클리닉을 운영해온 윤모씨는 단순 비만 진료를 하고 건강보험적용 대상 의약품을 처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국에 약제비를 지급하게 하고, 위염·십이지장궤양 등의 병명을 기재해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했다는 이유로 1년간의 업무정지와 2100만원의 요양급여 환수처분을 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이승영)는 1일 윤씨가 보건복지부 장관과 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업무정지 처분을 취소하고 요양급여 환수도 일부 취소한다”며 윤씨에게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학적으로 비만은 비정상적인 체지방의 증가로 대사 장애가 유발된 상태”라며 “비만은 매우 다양한 질병을 유발해 세계보건기구도 ‘비만은 병이고 그것도 장기적인 투병이 필요한 질병이다’라고 지적한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질병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비만 치료가 비급여 대상으로 규정된 지방흡입술 등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요양급여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다른 병명을 기재해 요양급여를 청구한 것에 대해서는 “단순 비만 치료를 하고도 다른 질환을 치료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환수 조치는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복지부 보험급여팀 박인석 팀장은 “비급여 대상에서 비만치료가 빠진 것은 입법 과정에서의 오류”라며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은 단순 비만 치료도 급여 대상으로 할 것인지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은진 기자 momof@chosun.com/ 안유림 대학생 인턴기자 fransoya@naver.com
    기타신은진2007/08/02 08:18
  • 헬스조선 단신

    차병원그룹은 오는 2012년 경기도 분당에 연건평 7575㎡(2만5000평) 규모의 줄기세포 연구•치료 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판교테크노밸리에 연건평 6060㎡(2만평) 규모의 생명공학대학원과 벤처통합연구소도 건립키로 했다. 차병원그룹은 새 병원 건립과 차바이오텍 상장 등 사업을 위해 신설된 경영전략실 실장에 이규원 전 한화그룹 전무를 선임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7/08/02 08:03
  • 청소년들, 니코틴 중독 매우 빨리 온다

    청소년은 처음 담배 한 개비만 피운 뒤 불과 이틀 만에 강한 니코틴 욕구를 느끼며, 흡연 청소년의 절반은 월 7개비만 피워도 니코틴 중독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아청소년의학지 7월호에 실린 매사추세츠대 가정의학과 조셉 디프란자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217명의 청소년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10%의 민감한 청소년들은 첫 담배를 피운 뒤 이틀, 25%는 한달 안에 니코틴 욕구를 강하게 느꼈다. 이들은 혈중 니코틴양이 극히 낮은 상태에서도 강한 니코틴 욕구를 보였다. 논문에 따르면 흡연 청소년들의 60%는 흡연 욕구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고, 38%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니코틴 중독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매사추세츠지역의 초등학교 6학년생 1246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 조사를 벌였으며, 이 기간 중 청소년의 3분의 1이 한 번 이상 흡연을 경험했으며, 7.5%는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됐다. 조셉 디프란자 교수는 “담배를 하루 5개비만 피워도 그 기간이 오래되면 니코틴 중독에 빠진다는 사실과 청소년들의 경우 그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는 “국내에서도 10대 때 일찍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흡연자일수록 금연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된 연구가 있다. 일단 담배를 피운 뒤에는 금연이 매우 어려운 만큼 청소년들이 흡연을 아예 시작하지 못하게 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소아과2007/08/02 08:03
  • 땀 지나치게 흘리면 갑상선 질환 의심을

    땀 지나치게 흘리면 갑상선 질환 의심을

    10년 만의 찜통 더위 속에 남부지역에는 ‘폭염 경보’까지 발령됐다. 여름철엔 무좀이나 유행성 눈병만 기승을 부리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겨울철 질병으로 알려진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은 폭염기에도 겨울철 못지않게 많이 발병한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 백내장, 아토피피부염 등도 여름철에 악화되는 대표적 질병들이다. ◆ 심혈관질환 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섭씨 32도 이상에서는 뇌졸중은 66%, 심장의 관상 동맥질환은 20% 증가한다. 온도가 높으면 몸의 열을 쉽게 발산시키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렇게 확장된 혈관에 더 많은 피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은 한층 빠르게 운동한다. 이때 심장에 무리가 가 심장병이 악화된다. 또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끈끈해져 고혈압, 동맥경화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 강남성모병원 심장내과 백상홍 교수는 “혈압약을 먹는 고혈압 환자가 여름 무더위를 아랑곳 않고 돌아다니다가 혈압이 떨어져 졸도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말했다. ◆ 당뇨병 여름철에는 식욕이 떨어져 식사를 거르기 쉽다. 당뇨병 환자가 식사를 거르면 혈당 조절이 안돼 위험해질 수 있다.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조용욱 교수는 “당뇨 환자가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끈끈해 지면서 혈당이 상승한다. 목이 마르다고 음료수나 과일 한두 쪽을 먹다 보면 혈당이 더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당뇨 발이 있는 사람은 발에 감각이 없어 뜨거운 모래사장을 걷다가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갑상선 질환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돼 몸의 대사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다. 대사가 지나치면 운동을 많이 안 해도 근육에 열과 땀이 많이 나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살이 점점 빠지게 된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는 “여름에 유난히 땀이 많고 참기 힘들만큼 더우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며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여름철 대사가 더 빨라져 탈진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눈이 돌출돼 나오는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백내장 강한 여름 자외선은 백내장이나 황반 변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예본안과 조정곤 원장은 “백내장 등 안과질환을 가진 사람이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각막 등이 손상돼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며 “약하게라도 백내장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토피 피부질환 땀 속 노폐물과 염분이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과 발진 등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해진다.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해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계열철 교수는 “아토피 환자는 가제 수건을 가지고 다니며 땀을 흘리면 즉시 닦아주고, 하루 2회 정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잦은 샤워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냉수 샤워도 금방 더워지고 땀을 더 많이 나게 하므로 좋지 않다. 연고는 하루 2회 정도 도포해 주면 된다”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배지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기타2007/08/02 08:03
  • 땀 뺐는데 소금 먹어야하지 않을까

    땀 뺐는데 소금 먹어야하지 않을까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린 뒤 팔 위에 하얗게 앉은 소금 가루를 볼 수 있다.‘ 땀으로 염분이 많이 빠져나갔으니 보충해 줘야겠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군사훈련, 축구, 등산, 골프 뒤 물과 함께 소금을 먹는 것도 이런 생각에서다. 잘못된 건강 상식이다. 땀 속 나트륨 농도는 50mEq/Z로 혈중 나트륨 농도 135~155mEq/Z보다 훨씬 낮다. 성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평균 200㎖, 여름에는 약 400㎖이다. 여름철 땀 속 소금의 양은 20mEq(0.4Z×50mEq/Z)며, 이것을 ㎎으로 환산하면 400㎎이다. 한국인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 13g의 3%에 불과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소금 섭취량 5g을 훨씬 초과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겐 소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환영해야 할 판이다.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땀을 많이 흘린 뒤 소금을 먹으면 혈중 염분 농도가 갑자기 올라 전해질의 균형이 깨어지고 이로 인해 심한 갈증, 어지럼증, 구역감을 느낄 수 있다. 골프장에서 알약 형태의 소금을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센터(CDC)는 염분을 섭취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음식을 통한 섭취며,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1시간마다 과일 주스나 전해질이 섞인 스포츠 음료 섭취를 권장한다. 다만 당은 수분과 염분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느리게 하므로 당이 10% 이상 함유된 스포츠 음료나 과일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강동성심병원 신장내과 오지은 교수는“고혈압 환자나 신장이 나쁜 사람은 소금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기타2007/08/02 08:01
  • 신장 적출 수술 줄고 있어

    중증 신장 질환 치료술의 발달로 신장 적출 수술이 줄어들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 김기경 교수팀은 1980년부터 2005년 12월까지 25년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에 입원한 신장질환자 1570명의 치료 경향을 분석한 결과, 신장적출율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1980년 1월부터 1987년 12월까지를 1기, 1990년부터 1997년 12월까지를 2기, 2000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를 3기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1기의 신장 적출율은 23.3%, 2기는 13.1%, 3기는 11.9%로, 적출율이 계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천성 기형 때문에 적출한 경우는 31.6%에서 5.7%로, 염증성 질환으로 적출한 경우는 21.7%에서 6.7%로,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 때문에 적출한 경우는 17%에서 3.4%로 낮아졌다. 김기경 교수는 “과거 적출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중증 신장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이 발달해 적출율이 낮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비뇨기과2007/08/01 16:58
  • [해랑 선생의 일기] 시험의 비중

    [해랑 선생의 일기] 시험의 비중

    의대 학생은 시험 성적에 예민하다. 시험 성적을 가지고 어느 병원의 어느 과에서 수련의를 할 것인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험 성적을 가지고 장학금과 기숙사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험 성적을 가지고 낙제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부학은 학점이 크고 낙제가 많기 때문에 시험 성적에 예민한 것이 마땅하다. 따라서 해부학 선생은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필기시험과 실습시험의 비중을 신중하게 결정한다. 필기시험은 실습시험보다 비중이 큰데, 이것은 필기시험이 더 객관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실습시험이 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실습시험을 준비하면서 깨달은 것은 나중에 의사가 되었을 때 더 도움 되기 때문이다. 필기시험은 자기 성적을 위해서 준비하고, 실습시험은 자기 실력을 위해서 준비한다고 봐야 좋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8/01 14:21
  • 성인 절반, 만성피로에 시달려

    성인의 절반 정도가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김주영 교수팀이 성인 304명을 조사한 결과, 47.4%(144명)가 1개월 이상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 중 44.4%(64명)가 사무직이었고, 전문직(22.2%ㆍ32명), 행정관리직(14.6%ㆍ21명), 주부(7.6%ㆍ11명), 서비스직(3.5%ㆍ5명), 생산직(3.5%ㆍ5명), 기타(3.5%ㆍ5명), 비경제활동(0.7%ㆍ1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37.9%ㆍ55명), 40대(31%ㆍ46명), 50대(13.8% ㆍ20명), 20대(13.8%ㆍ20명), 60대(2.1%ㆍ3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64.8%ㆍ94명)가 여자(33.8%ㆍ49명)보다 많았다. 김주영 교수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사무직과 전문직, 30~40대인 것으로 볼 때 직장 스트레스가 만성피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정신과2007/08/01 10:55
  • 안면경련, 30대부터 급증

    한쪽 눈꺼풀 주위가 바르르 떨리는 안면경련이 30대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은 1997~2006년 안면경련으로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안면경련이 30대부터 급증해 40~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20대는 182명에 불과했으나 30대는 547명으로 3배나 증가했으며, 40대는 1157명, 50대 1360명, 60대 1050명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다 70대는 348명으로 줄어들었다. 또 안면경련은 남성 246명, 여성 604명으로 조사돼 여성이 남성에 비해 2.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부위는 좌측 53%, 우측 47%로 좌측이 다소 높았다. 안면경련은 안면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뇌혈관에 압박을 받게 되면 안면 신경의 손상이 발생해 신경 가닥들의 합선 현상이 발생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관 교수는 “안면경련이 30대부터 증가해 40대에 급증하는 이유는 사회적인 스트레스와 고혈압 유병률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신경외과2007/08/01 10:54
  • 지방과의 전쟁, 빼거나 넣거나

    휴가를 반납하고 ‘깜짝 변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넘치는 지방은 빼고, 모자란 지방은 채워서 원하는 몸을 만들려는 사람들이다. 최근에는 이런 이들을 위해 칼을 대지 않고 국소적으로 지방을 빼는 미세 자가지방이식술과 미니 지방흡입술까지 나왔다.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이 빨라 티나지 않게 몸매를 가다듬으려는 이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 넘치는 지방 빼기, 미니지방흡입술 국소부위에 3~4mm의 적은 절개로 간단한 흡입을 실시하는 미니지방흡입술은 주로 옆구리, 아랫배, 팔뚝, 엉덩이와 다리 경계선, 종아리, 발목 부근 등 신체의 국소 부위에서 1회 정도 1리터 이하의 소량의 지방을 흡입한다. 미니지방흡입술은 1회 정도만 흡입하고, 시술 후 2주일 정도면 날씬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방 흡입량이 적어 시술 후 붓기가 심하지 않고 통증이 적다. 반면 전신비만인 경우에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비교적 시간이 걸린다. 2~3회에 나누어서 1회 시술을 한 후 2~3주의 간격을 두고 다시 실시하는데, 여름에 시술을 받으면 가을이 지나서야 효과가 나타난다. ▲ 모자란 지방 채우기, 미세자가지방이식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볼 살이 빠져 생기와 탄력이 없어 보이거나 나이가 들면서 통통했던 볼 살이 빠져 주름이 생기는 사람들은 지방을 빼서 주입하는 미세 자가지방이식술을 받는다. 주로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자기 지방을 추출해 원심 분리로 정제한 후 가는 주사관을 이용해 넣어주는 방식이다. 입술을 도톰하게 살리거나 무턱을 살리고, 푹 꺼진 이마를 불룩하게 만들거나 깊은 주름에 넣어 주름을 펴는데도 효과적이다. 환자 자신의 지방을 빼서 주입하는 것이므로 알러지 반응이나 부작용이 적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짧다. 그렇다고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조금씩 흡수되기 때문에 처음 주입 시 정확히 예측을 해서 조금 과도하게 넣어주거나 한 두 번 더 넣어줘야 한다. 때때로 고르게 주입되지 않아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양쪽이 불균형을 이룰 수 있고, 때로 멍이 들 수도 있다. 또한 시술 후 얼굴이 3-4일 정도는 붓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외부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리젠 성형외과 이석준 원장
    성형외과2007/07/31 15:35
  • 팔자로 걸어라?

    흔히 허리를 뒤로 젖히고 다리를 바깥으로 향하고 걷는 팔자걸음을 ‘이상한 걸음’으로 생각한다. 우스꽝스러운 인상을 풍길 뿐 아니라 무릎관절을 마모시키고 척추, 무릎, 발목, 발 관절에 염증 등을 생기기도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발레리나 중에서는 다리를 길고 쭉 뻗어 보이게 하기 위해 심한 팔자걸음으로 걷다가 발목과 발가락에 무지외반증이나 발바닥 만곡증이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팔자걸음이 꼭 관절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부 전문의들은 15~20도 정도 바깥쪽으로 벌어진 팔자걸음을 일반 사람들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특히 출산 후 골반이 벌어지거나 임신으로 배가 나오거나 과체중인 사람들은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힘을 분산하기 위해 오히려 팔자로 걷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직선 걸음만을 요구하다 보면 통증이 나타나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오덕순 부원장은 “출산경험이 있거나 골반이 뒤틀린 사람이 약간의 팔자걸음으로 걷게 되면 다리가 곧게 펴지고 신체의 중심이 잡힌다”며 “환자분들에게 약간의 팔자걸음을 권유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한다. 요통에도 도움이 된다. 디스크 환자의 경우 골반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발을 바깥쪽으로 벌려 걷는 팔자 걸음은 통증을 완화시킨다. 고도일 신경외과 원장은 “누워서 발등을 쳐다볼 때 발등이 안쪽으로 돌아갔다면 골반이 뒤틀렸다는 증거이므로 팔자로 일부로 걸어 골반을 교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팔자걸음을 걸으면서도 다른 사람이 지적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경우도 많다. 팔자걸음을 체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의 걸음걸이를 다른 사람에게 봐달라고 하는 것. 신발 굽 뒤축의 바깥쪽이 가장 먼저 닳아도 팔자걸음일 가능성이 높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정형외과2007/07/31 09:58
  • 가위눌림 경험한 성인 30%

    40세 미만 성인 5명 중 1명은 수면 중 공포감을 느끼면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가위눌림’을 한 달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가 40세 미만 성인 627명을 대상으로 가위눌림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한 두 번 경험해봤다’고 답한 사람은 30.1%(189명), ‘한 달에 한번 경험한다’는 9.1%(57명), ‘주 1회 경험한다’는 2.4%(15명), ‘주 1회 이상 자주 경험한다’는 6.2%(39명), 기타 응답은 2.9%(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위눌림 경험이 있는 사람 중 41.5%(132명)는 ‘매우 피곤할 때 경험한다’고 답했고, 34.0%(108명)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31.1%(99명)는 ‘잠이 부족했을 때’, 16.0%(51명)는 ‘공포영화나 무서운 장면을 목격했을 때’라고 답했다. 가위눌림은 10~30대에 많이 나타나는 ‘수면마비(sleep paralysis)’ 증상. 의식은 깼지만, 잠을 자는 동안 긴장이 풀렸던 근육이 회복되지 않아 몸을 못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상태는 수초~수분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고, 옆에 있는 사람이 몸을 움직여주면 더 빨리 나아진다. 가위눌림 경험을 하지 않으려면 잠을 규칙적으로 자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잔인한 영상이 나오는 영화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 1회 이상 가위눌림을 경험하는 사람은 낮에 자주 졸거나 무기력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예송이비인후과 박동선 원장은 “가위눌림 경험이 잦아지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귀신들림으로 생각해 굿 등 민간신앙에 의존하다 치료시기를 놓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신경과2007/07/31 09:57
  • [해랑 선생의 일기] 우성학

    [해랑 선생의 일기] 우성학

    체질인류학이란 학문이 있다. 각 인종과 각 민족의 몸 특징을 밝히는 학문이다. 보기를 들면 한국 사람의 뼈 길이를 재서 외국 사람과 견주는 것이다. 이런 체질인류학 연구를 하면 한국 사람의 몸 특징을 설명할 수 있으며, 따라서 한국 사람의 뿌리를 캐는 데 도움이 된다. 즉 호기심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체질인류학 연구를 하면 한국 사람의 법의학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한국 사람의 몸에 맞는 물건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체질인류학을 연구할 때 조심할 것은 한국 사람이 외국 사람보다 뛰어나거나(우성) 모자라다고(열성) 오해하지 않는 것이다. 어느 인종, 어느 민족이든지 몸 특징이 있을 뿐이지, 뛰어나거나 모자란 것은 없다. 보기를 들면 한국 사람은 서양 사람보다 몸이 작기 때문에 모자란가? 운동 경기에서 조금 불리한 것을 빼면, 모자란 것이 전혀 없다. 그래도 한국 사람은 몸이 작아서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러면 코끼리는 사람보다 뛰어납니까?
    해랑 선생의 일기2007/07/30 15:00
  • 28개의 치아를 위한 힐링 테라피

    1. 치아를 위한 잇몸마사지 치아 뿌리 주위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주고, 입 주변과 턱, 볼은 손끝으로 톡톡 두드려준다. 이곳은 치아의 위생을 유지하는 경혈로 두드려주면 침이 고인다. 침은 소화를 돕고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잇몸은 일반 피부와는 다른 조직으로 허물이 수시로 벗겨지면서 새 살이 돋아나기 때문에 잇몸마사지로 자극을 주면 건강한 이를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잇몸이 검게 변한다고 느껴지면 칫솔질 할 때 자주 손가락으로 치아 뿌리 주위를 작은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치아건강에 더욱 좋다. 2. 치아를 위한 스파, 스케일링 칫솔질로는 없애기 어려운 치아 사이의 치태(플라그)나 치석을 제거해주는 스케일링은 잇몸질환 및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플라그는 충치나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또 잇몸질환으로 입에서 냄새가 날 경우에도 스케일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스케일링을 자주하면 오히려 치아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스케일링은 치아 주위에 붙어있는 세균들을 치아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30대는 잇몸질환이 많이 생기므로 스케일링은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3. 누런 이를 진주같이 아름답게, 상추가루 치아 미백 상추를 말려 가루로 곱게 간 후 칫솔질 할 때 치약 위에 살짝 뿌려 이를 닦으면 된다. 상추가루 양치법은 치아 미백의 한 방법으로 동의보감에 소개되어 있을 정도다. 상추가 치아미백에 효과가 있는 것은 상추의 섬유질 성분이 치아에 붙어 있는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가 치아에 치아 건강에 좋은 이유도 바로 이 섬유질 때문인데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있는 섬유질 성분은 일종의 자정작용, 즉 치아에 붙어있는 플라그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상추가루 양치질은 이를 치약성분으로 응용한 예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이런 민간요법은 미백효과가 일시적이라 기분 전환용일 뿐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4. 치아를 위한 보양식, 쌈밥과 수박 녹황색 채소와 과일은 이를 씹는 동안 치아표면을 깨끗하게 해주는 청정작용을 한다. 색이 짙고 선명한 채소일수록 치아건강에 좋은데 채소를 오래 씹으면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섬유질 성분이 치아 표면의 색을 희석시켜 하얗게 만들어주고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 찌꺼기들을 없애주는 세정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녹차는 불소 성분이 충치를 예방해주므로 식 후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5. 올바른 칫솔질, 회전법 일반 성인에게 권하는 칫솔질이 칫솔을 잇몸 쪽에서 아래로 가볍게 쓸어내듯 닦아주는 회전법이다. 앞니에서 시작해서 어금니 쪽으로 이동하며 닦아준다. 칫솔을 고를 때는 칫솔머리가 자신의 치아 2~3개 정도의 크기인 것이 적당하며 모양이 둥근 것이 닦기 좋다. 또 칫솔모는 가늘고 부드러운 것이 좋으며 3개월 마다 바꿔주도록 한다. 1)칫솔을 치아와 45도 각도가 되도록 기울여 칫솔모가 이와 잇몸 틈에 살짝 끼는 느낌으로 댄 후 칫솔에 힘을 주지 않도록 하면서 부드럽게 쓸어낸다. 앞니, 송곳니, 어금니의 안쪽과 바깥쪽을 똑 같은 방법으로 4~5회 정도 반복한다. 2)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 같은 방법으로 4~5회 정도 반복한다. 3)어금니를 닦을 때는 씹는 면이 칫솔모에 닿도록 반듯하게 한 후 앞뒤로 닦아준다. 4)치아를 닦은 후에는 혀나 입천장도 한 두 번 닦아준 후 잇몸을 가볍게 두드려 준다. 5)치실은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없애는 데 좋으므로 하루에 1~2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치실 사용법 -치실을 30cm정도 잘라 양 손의 가운데 손가락에 감고 10cm 정도를 남겨 놓는다. -양 손의 손가락을 이용해 치실을 치아 사이에 넣는다.-톱질을 하듯이 치아표면에 대고 위아래로 움직여 닦는다. /보스톤클래식치과 홍경재 원장
    치과2007/07/30 13:54
  • 무더위 속 추위에 피부는 죽어가요

    평균 30℃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서 유일한 탈출구로 에어컨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에어컨은 두통이나 복통, 요통 및 월경 불순 등의 ‘냉방병’을 일으키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피부의 순환기능 저하시켜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킨다. 피부건조증이 생기는 원리는 간단하다. 여름철 습도는 60~70%이지만 냉방 가동 후에는 30~40% 정도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보습 제품으로 철저하게 관리를 해주고, 수시로 따뜻한 물 등 음료를 마셔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또 피부 온도가 낮아져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어주고 간단한 지압이나 마사지를 통해 순환을 촉진해 주어야 한다. 피부가 닭살처럼 오돌토돌 일어나고 피부색은 푸르스름해지는 한랭성 두드러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었을 때 팔, 다리에 반점이나 얼룩덜룩한 무늬가 나타나거나 피부가 잘 부으면 한번쯤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을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피부의 수분 균형을 유지시켜줘야 한다. 또 얇고 긴 옷을 입어 에어컨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고온다습한 기후로 피부가 수난을 겪기 딱 안성맞춤인 여름. 하지만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요즈음에도 피부는 여전히 곤욕을 겪어내느라 지쳐있다. 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처를 통해 알맞은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지름길이다. /모망 바이오테크
    피부과2007/07/30 13:51
  • 시원~한 맥주 한잔, 건강은 ‘답답

    긴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다. 무더운 여름 밤, 열대야 현상으로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다 보면 꼭 생각나는 것이 있다.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생맥주 한 잔, 혹은 서늘한 강바람을 맞으며 들이키는 톡 쏘는 맥주 한잔이 바로 그것! 습하고 더운 여름 밤에 들이키는 맥주는 뒷덜미가 얼얼할 정도로 시원하다. 하지만 순간의 시원함을 위해 들이킨 한 잔의 음료가 목소리와 관절, 그리고 신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맥주는 성대건강의 적이다. 맥주에 포함된 다량의 탄산이 톡 쏘는 느낌 주는데 이 때 이 느낌이 입뿐만 아니라 성대에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목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을 때에는 이러한 자극이 이물감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더욱 멀리해야 한다. 맥주가 식도로 들어가면 성대 점막을 마르게 한다. 알코올은 분해될 때 다량의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성대 표면의 수분을 빼앗아 간다. 1초에 150~250회 정도로 빠르게 진동하는 성대의 점막에 윤활유가 잘 분비돼야 성대 진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빠른 진동에도 잘 견딜 수 있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술을 마시고 목소리를 내는 것은 엔진오일이 없는 상태에서 엔진을 가동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대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 술을 마시면 위산의 분비가 늘어나 위산이 쉽게 역류한다.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을 보내는 운동 또한 저하되어 운반이 지연되면서 위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게 되어 역류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기도 한다. 매일 저녁 맥주와 함께 고기류나 등푸른 생선 등의 안주까지 곁들이는 남성이라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통풍’이라는 관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술과 거위, 등푸른 생선 등의 안주에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몸 속에 퓨린이 많아지면 그만큼 혈액 내 요산수치도 높아진다. 특히 술은 퓨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요산 배출을 억제하기 때문에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인 요산결정체가 관절에 쌓여 통풍을 유발하기 쉽다. 통풍이 생기면 관절이 퉁퉁 부어 오르면서 열이 나 벌겋게 달아오른다. 주로 40~50대 중년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매일 2잔 넘게 맥주를 마시는 남성의 경우,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통풍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비만하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신장기능이 나쁘고 이뇨제와 항생제를 많이 복용한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중 엄지발가락 및 하지관절에 눈물이 날 정도로 급작스런 발작성 통증이 있거나 혈액 내 요산수치가 높다면 통풍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맥주가 이뇨효과를 해 작은 결석을 자연 배출시킨다고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장기간 많이 마시면 결석을 만드는 ‘옥살레이트’ 성분이 신장, 요관, 방광에 쌓여 결석이 생긴다. 요로결석이 있으면 아주 심한 측복통, 오심과 구토, 복부 팽만감 등이 갑자기 발생한다. 요관과 방광이 연결되는 하부요관에 결석이 있으면 사타구니나 음낭으로 통증이 뻗치고 소변을 자주 봐도 시원하지 않은 빈뇨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전문의들은 요로결석 예방과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과다한 육류나 염분 섭취는 피하고, 하루 10컵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음식은 짜게 먹지 말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헬스조선 편집팀
    이비인후과2007/07/30 13:47
  • 국내 의사 9만 1872명으로 늘고, 개원의 수 감소

    국내 의사면허 소지자가 현재 9만 1872명으로 조사,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06년 전국회원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190명(면허등록의사수 기준)으로 1980년의 54명(인구 10만명당)보다 251.9%증가, 인구증가율 16.4%과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의사협회에 신고한 의사면허 소지자는 7만 1940명이며 이중 남자가 5만 7564명으로 80%, 여자가 1만 4376명으로 20%를 차지했다. 여의사 수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체 신고회원에서 여의사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여의사의 약 60%가 20,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의 수는 전체 회원의 38.6% 였던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한 37.2%(2만 6434명)으로 나타났다. 개원회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 회원이 46.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의의 거의 대부분인 92.6%가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었다. 의료기관 취업은 28.5%로 전년(27.5%)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의과대학 1.3%, 전공의 수련 21.4%, 보건(지)소 근무 2.1%, 기타(행정, 연구, 비의료직, 은퇴 및 미취업) 9.4%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전문의가 소속된 과목은 내과로 전체 의사의 12.4%(8816명, 자격등록전문의의 14.2%)를 차지했다. 1975년에는 외과가 1181명으로 가장 많아 당시 전체 의사의 7.0%(자격등록전문의의 20.2%)를 차지했었다. 전문과목에 따라 성별차이가 나타나 외과와 정형외과는 남자전문의의 구성 비율이, 소아과, 산부인과, 진단방사선과, 가정의학과는 여자전문의의 구성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기본 4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체 전문의의 43.3%를 차지했고, 여기에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를 더하면 62.3%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미만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내과(19.9%), 산부인과(7.6%), 소아과(7.4%), 정형외과(6.8%), 가정의학과(6.7%) 순이었고, 65세 이상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가정의학과(16.8%), 외과(15.8%), 산부인과(11.9%), 내과(10.5%) 소아과(8.1%)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성형외과는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몰려있었다. 서울의 경우 서울 전체 성형외과 개원전문의 327명 중 강남구에만 전체의 70.6%인 231개의 병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7/07/30 13:24
  • [해랑 선생의 일기] 남성의 대머리

    [해랑 선생의 일기] 남성의 대머리

    내가 머리털을 빡빡 깎기 전에는 대머리인 것이 고민이었다. 아들이 흰 머리털을 뽑으면, 흰 머리털을 염색해서 쓰면 되는데 왜 아까운 것을 뽑냐고 화냈다. 머리털을 빡빡 깎은 다음에는 대머리가 더 이상 고민이지 않았다. 오히려 대머리라서 머리털을 빡빡 깎기 쉬웠다. 아들이 족집게로 흰 머리털을 뽑아도 화내지 않았다. 머리털을 빡빡 깎으면 보기 흉하다. 그러나 대머리도 보기 흉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서 애쓴 것도 보기 흉하다. 대머리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은 나처럼 머리털을 빡빡 깎는 것을 권한다. 고민이 없어질 것이다. 서양 남성의 대머리는 한국 남성보다 심각하다. 서양 남성은 머리털이 밝고 가늘며, 따라서 서양 남성을 가까이서 보면 머리털이 조금만 빠져도 머리덮개가 잘 보이기 때문이다. 서양 남성을 멀리서 보면 멋있지만 가까이서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서양 여성도 마찬가지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7/27 16:32
  •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탈진 시작 시점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들의 건강이 상당히 위험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아프가니스탄이 고산지대이고 고온건조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납치된지 8~9일 정도 됐는데 가장 걱정인 것은 피랍자들의 건강상태가 극도로 떨어지기 쉬운 시점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일주일 이상 고강도의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생활여건이나 식사, 물 등의 환경이 열악한 상황으로 추측할 때 피랍자들의 신체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탈진상태가 시작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평소 아무렇지도 않은 질병도 큰 병으로 확산될 수 있으며 일례로 감기만 걸려도 폐렴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피랍자들이 전반적으로 극도의 긴장상태이기 때문에 소화불량, 위장장애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억류생활에서 불편한 자세로 오랫동안 생활할 경우 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더욱 악화되기 쉽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척추질환자가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 복용하는 약은 소염진통제일 가능성이 크다. 소염진통제가 떨어질 경우 불안정한 자세로 인해 허리통증이 더 심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시점에서 피랍자들의 탈진상태가 지속되면 음식섭취가 더욱 힘들어지고 판단력이나 움직임도 둔해질 수 밖에 없다. 행동이 불편해지면 피랍자의 생명도 위험해지며 피랍자들에게는 신체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피랍자 중 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재훈 교수는 "갑상선암 제거술을 받은 환자는 평생 호르몬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갑상선을 제거했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을 보충해 주는 약으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보름 이상 장기간 복용하지 못하면 신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지 못해 힘이 빠지고, 몸이 붓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변비, 소화불량 등 신진대사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달 장기간 복용을 하지 못하면 갑상선암이 재발할 우려도 있다. 인질범들이 피랍자의 약을 뺏앗았거나 약이 떨어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환자 상태가 머지 않아 급격히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가정의학과2007/07/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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