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지방흡입술 VS 미세 자가지방이식술
휴가를 반납하고 ‘깜짝 변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넘치는 지방은 빼고, 모자란 지방은 채워서 원하는 몸을 만들려는 사람들이다. 최근에는 이런 이들을 위해 칼을 대지 않고 국소적으로 지방을 빼는 미세 자가지방이식술과 미니 지방흡입술까지 나왔다.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이 빨라 티나지 않게 몸매를 가다듬으려는 이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 넘치는 지방 빼기, 미니지방흡입술
국소부위에 3~4mm의 적은 절개로 간단한 흡입을 실시하는 미니지방흡입술은 주로 옆구리, 아랫배, 팔뚝, 엉덩이와 다리 경계선, 종아리, 발목 부근 등 신체의 국소 부위에서 1회 정도 1리터 이하의 소량의 지방을 흡입한다.
미니지방흡입술은 1회 정도만 흡입하고, 시술 후 2주일 정도면 날씬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방 흡입량이 적어 시술 후 붓기가 심하지 않고 통증이 적다.
반면 전신비만인 경우에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비교적 시간이 걸린다. 2~3회에 나누어서 1회 시술을 한 후 2~3주의 간격을 두고 다시 실시하는데, 여름에 시술을 받으면 가을이 지나서야 효과가 나타난다.
▲ 모자란 지방 채우기, 미세자가지방이식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볼 살이 빠져 생기와 탄력이 없어 보이거나 나이가 들면서 통통했던 볼 살이 빠져 주름이 생기는 사람들은 지방을 빼서 주입하는 미세 자가지방이식술을 받는다. 주로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자기 지방을 추출해 원심 분리로 정제한 후 가는 주사관을 이용해 넣어주는 방식이다. 입술을 도톰하게 살리거나 무턱을 살리고, 푹 꺼진 이마를 불룩하게 만들거나 깊은 주름에 넣어 주름을 펴는데도 효과적이다. 환자 자신의 지방을 빼서 주입하는 것이므로 알러지 반응이나 부작용이 적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짧다.
그렇다고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조금씩 흡수되기 때문에 처음 주입 시 정확히 예측을 해서 조금 과도하게 넣어주거나 한 두 번 더 넣어줘야 한다. 때때로 고르게 주입되지 않아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양쪽이 불균형을 이룰 수 있고, 때로 멍이 들 수도 있다. 또한 시술 후 얼굴이 3-4일 정도는 붓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외부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리젠 성형외과 이석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