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경련, 30대부터 급증

입력 2007.08.01 10:54 | 수정 2007.08.01 10:54

한쪽 눈꺼풀 주위가 바르르 떨리는 안면경련이 30대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은 1997~2006년 안면경련으로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안면경련이 30대부터 급증해 40~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20대는 182명에 불과했으나 30대는 547명으로 3배나 증가했으며, 40대는 1157명, 50대 1360명, 60대 1050명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다 70대는 348명으로 줄어들었다. 또 안면경련은 남성 246명, 여성 604명으로 조사돼 여성이 남성에 비해 2.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부위는 좌측 53%, 우측 47%로 좌측이 다소 높았다.

안면경련은 안면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뇌혈관에 압박을 받게 되면 안면 신경의 손상이 발생해 신경 가닥들의 합선 현상이 발생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관 교수는 “안면경련이 30대부터 증가해 40대에 급증하는 이유는 사회적인 스트레스와 고혈압 유병률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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