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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몸이 쑤시는 부모님, 척추관협착증이라고?

    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 뵌 이태성(31세) 씨. 이미 여러 해 전에 50세를 넘긴 부모님이지만 “온몸이 쑤신다”는 말이 어딘가 심상치 않게 들린다. 자식 된 도리로 팔다리를 열심히 주물러 드리지만 그때뿐. 부모님의 “늙으면 다 그렇지 뭐”라는 말을 통해 노화를 실감하지만 고령화 사회에 벌써부터 몸져 누우시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50세 이상 남녀가 요통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면 노화에 의한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노화로 척추와 관절이 변형되거나 추간판 또는 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질 경우 신경이 눌려 통증을 느끼는 것이 ‘척추관 협착증’이다. ‘척추관 협착증’이 생기면 허리와 목, 다리 등에 통증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극심한 곳이 다리. 협착증이 심해질수록 10여 분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거나 저려서 가만히 서 있거나 주저 앉아 쉬어야 한다. 그나마 허리를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는 통증이 심하지 않기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 자연스럽게 몸을 구부리게 되는 것도 협착증의 특징이다.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을 경우 약물과 물리치료를 받거나 신경치료 및 외과적 수술 등을 시도할 수 있다.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 가운데 통증이 있는 부위에 카테타(약물이 들어가는 관)를 삽입한 뒤 약물을 투입하는 ‘신경성형술’이 있다. 보통 2일에 걸쳐 치료가 진행되며, 치료 비용은 100여 만원 정도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에 따른 질환이지만, 마비가 없는 통증의 경우 디스크와 신경 주위에 생긴 염증이 원인이므로 염증을 치료하면 통증은 대부분 개선된다”고 말했다. / 정범석 헬스조선 기자 jbs@chosun.com
    척추·관절질환2007/09/21 09:45
  •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픈 것?

    한쪽 머리 아프다고 다 편두통인가요? -  속 미식거리거나 소리·빛공포증, 두통 때문에 생활에 지장 있을 때 편두통 의심- 급성기 편두통, 약물투여 빠를수록 효과적으로 통증조절 가능- 예방치료는 발작기간·빈도 감소시키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 일주일이 멀다하고 찾아오는 두통으로 수년째 고생하고 있는 주부 K씨. 머리 전체가 꽉 조이는 듯한 통증도 통증이지만, 멀미난 것처럼 속이 미식거리는 증상과 빛에 민감해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 있는 날엔 아예 외출도 꺼리게 되었다. 두통에 좋다는 반신욕이나 스포츠마사지도 받아봤지만 효과는 그때뿐, 2~3일 지나면 다시 두통이 나타났다. 결국 병원에서 진단받은 K씨의 병명은 편두통. 흔히 ‘한쪽에만 나타나는 국소적인 두통’으로 알려져 있지만, K씨의 경우처럼 편두통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양쪽으로 올 수도 있다.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프다’ ‘큰병도 아닌데 병원가기 쑥스럽다’ ‘예방이 불가능하다’ 등 편두통에 대한 뿌리깊은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을 올바른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 편두통 중 한쪽 머리가 아픈 경우는 40% 흔히 한쪽으로 치우쳐 나타나는 두통 증상을 가장 큰 특징으로 알고 있지만, 통증이 한쪽에만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편두통은 아니다. 편두통 중 한쪽 머리에만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는 겨우 40%에 지나지 않는다. 긴장형 두통에서도 편측 두통이 있을 수 있으며 고혈압, 뇌종양, 뇌염, 뇌출혈 등 이차적 원인에 의한 경우도 한쪽 머리만 국소적으로 아플 수 있다. 게다가 편두통 환자의 상당수에서 양쪽으로도 나타난다. 따라서 한쪽에 나타나는 두통증상보다 다른 증상들이 편두통을 가리는 더 정확한 잣대가 된다. 이를테면 ①두통 시에 속이 미식거림, ②밝은 곳에 가면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고통스러움, ③두통 때문에 가사나 학교, 직장일과 같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등 3가지 중 2가지 이상이 보이는 경우 편두통일 가능성이 약 85% 정도이다. 이중 빛공포증과 소리공포증은 편두통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인 감각과민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두통이 있을 때 밝은 곳에 있으면 더 고통스럽다고 느끼는 빛공포증은 편두통 환자의 약 40%에서 관찰되며, 소리에 대한 과민증상인 소리공포증은 약 70%에서 관찰된다. 이외에도 편두통 발작기간 중에 흔히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눈 또는 눈 주위의 통증, 어지럼증, 냄새 또는 맛 이상 등이 있다. 이처럼 편두통은 구역, 구토, 빛공포증, 소리공포증, 전조 등과 같은 동반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장애를 유발한다.편두통 환자들의 반 정도에서 편두통 발작 전에 전조증상이 나타나는데, 머리가 아프지는 않지만 멍한 느낌을 갖거나, 신경이 예민해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기도 한다. 달콤한 음식을 탐식하거나 하품을 하거나 심한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 ■ 여성이 남성보다 편두통 유병률 높아 편두통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이전에는 편두통이 심장이 뛰듯 욱신욱신거리며 아프기 때문에 혈관의 문제로 알려졌으나, 요즈음에는 뇌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문제나 뇌신경의 염증, 심장판막의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편두통은 유병률이 약 5~15%인 비교적 흔한 두통질환이다. 전체 편두통 환자 중 약 30~40%만이 편두통으로 진단받으며 이중에서도 절반만이 치료에 처방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편두통은 만성적이고 약물 반응이 좋지 않은 경우 약물 오남용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경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편두통의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정도 높으며, 흔히 10~20대에 처음 발병하여 사춘기 이전에는 유병률이 6% 정도이다가 20~50대에 유병률이 최고조에 이르고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한다. 아프리카인보다는 아시아인이, 아시아인보다는 유럽인에서 더 높다고 보고되는 등 인종에 따라 유병률에 차이가 있다. ■ 편두통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 막대 일반적으로 두통이 있으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를 경도라고 하며, 두통에 의해 일상생활의 장애가 있지만 수행할 수 있는 경우를 중증도, 그리고 두통에 의해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를 심도로 표시한다. 편두통에서 중증도 혹은 심도의 두통은 약 70%에서 관찰된다. 세계보건기구는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질환들 중 편두통을 전체 인구에서는 19번째, 여성인구에서는 12번째로 꼽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발생하는 편두통의 특성뿐 아니라 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상당수의 편두통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과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사회활동 및 생산성이 높은 25~50세 사이의 연령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데, 한창 사회생활을 할 나이의 편두통 환자들이 두통으로 인해 직장 내의 활동이 위축되거나 제한받게 되고 결근율이 높아지는 등 개인적인 측면 외에 사회경제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준다. 미국의 경우에는 편두통 진료비 등의 직접비용이 연간 10억 달러이며 편두통으로 인하여 업무효율이 감소, 직장에서 결근 등에 의한 간접비용이 연간 130억 달러로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 되었다. ■ 약, 초기에 복용할수록 효과 빨라 약물적인 치료로는 급성기 치료와 예방치료가 있으며, 비약물적인 치료로는 환자교육, 유발요인회피, 바이오피드백, 스트레칭, 유발점 주사, 이완요법 등이 있다. 편두통의 급성기 치료는 편두통 발작이 있을 때 이를 신속하게 완화시키는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를 말한다. 급성기 치료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며, 비교적 가격이 싸고, 약물에 대한 경험이 많아 편두통이 매월 2~3회 정도로 자주 있지 않은 경우에 적당한 치료법이다. 그러나 편두통의 빈도를 줄이지는 못하며, 두통이 발생하고 시간이 경과한 후에 투여한 경우에는 그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편두통 발작이 시작되면 빨리 급성기 약물을 투여해야 한다. 약물의 투여가 빠를수록 더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편두통 발생 초기에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하지 못하면, 두통에 의한 통증과 장애가 증가한다. 흔히 약물남용을 염려하여 편두통이 있어도 약물을 투여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약물남용은 1주에 2회 이하이면 남용의 위험이 적으므로 두통이 있을 때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더 낫다.  전문의의 진단에 의한 정확한 투약이 약물남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편두통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스트레스, 과수면 또는 수면부족, 월경, 계절의 변화, 피로 등의 유발요인이 있는 경우가 있다. 면담이나 두통일기로 각 개인의 유발요인을 파악하고 환자에게 인지하여 유발요인을 제거, 또는 회피하도록 한다. 수면의 과다나 결핍, 과식, 결식 등의 생활 습관도 편두통의 유발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 수면 등의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약물과용 두통을 유의하여야 한다. 급성기 약물투여를 1주에 2회 이하로 투여를 제한하며 빈도가 잦은 경우에는 예방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편두통, 예방치료도 가능 편두통 발작이 자주 있어서 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편두통에 의해 일상생활 장애가 현저한 경우, 예를 들면 한달에 2회 이상의 발작으로 일상생활 장애가 3일 이상 있을 때, 급성기 편두통 치료약물을 사용할 수 없거나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문제가 되거나 사용상 곤란이 있는 경우, 약물과용이 있는 경우, 1주에 2회 이상으로 편두통 등 횟수가 잦은 경우, 환자가 원할 경우에는 예방치료를 시행해야 한다.편두통 예방치료는 편두통의 발작기간과 횟수를 감소시키고 통증의 강도를 약하게 만들면서 급성기 약물에 대한 효과를 증가시킴으로써 편두통에 의한 장애를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편두통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치료다. 편두통 예방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항경련제, 베타차단제, 항우울제, 칼슘통로 차단제, 세로토닌작용제 등이 있다. 이때 우울, 체중증가, 당뇨병·천식의 악화, 위장질환, 간질환, 탈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헬스조선 편집팀
    신경과2007/09/21 09:42
  • 입술 미인 완전 정복!

    일반 피부보다 수분 증발이 6배 빠른 입술. 입술을 위한 특별한 케어는 따로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듯 입술 또한 더욱 건조해져 절대적으로 수분과 영양공급이 필요한 때다. 입술 피부는 피지선과 땀샘이 없어 수분유지 능력이 적기때문에 쉽게 트고, 일반 피부보다 6배 빠른 수분 증발로 인해 쉽게 건조해져 잔주름이 많이 생긴다. 건조한 입술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지함이 제안하는 립케어 가이드를 숙지하고‘안젤리나 졸리’만큼이나 섹시하고 건강한 아름다운 입술을 가꿔보자.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07/09/21 09:34
  • 건양대병원, 암센터 국제심포지엄 개최 外

    건양대병원 암센터 국제심포지엄 개최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은 오는 9월 28일(금) 오후 1시부터 건양대 대전캠퍼스 의과학관(의과학대학 1층 명곡홀)에서 로봇사이버나이프 치료와 관련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Robot CyberKnife)을 개최한다.  건양대병원 암센터 국제심포지엄은 지금까지의 암 환자 치료사례를 중심으로 사이버나이프 치료 효과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논의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는 정철구(신경외과) 교수와 정원규(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로봇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한 뇌종양 치료와 전신(간암, 폐암, 두경부암, 척추암, 췌장암 등) 암 치료에 관해 예비사례결과를 각각 발표하며 민철기(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사이버나이프 시스템의 물리적 성능 평가를 소개한다. 특히 사이버나이프 개발자인 미국의 John Adler박사(스탠포드대학)를 초청해 ‘뇌와 척추의 사이버나이프 치료’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우리나라 뇌정위적 방사선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진 김문찬(가톨릭대) 교수의 뇌기능성질환의 방사선수술이란 주제발표도 계획돼 있다. 세브란스 건강마라톤대회 개최 연세의료원은 소년 소녀 가장 돕기 제4회 세브란스 국민건강마라톤을 10월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서울특별시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5km, 10km, 하프코스의 3개 코스에서 열린다.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은 선착순 8000명으로 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run.severance.or.kr) 또는 전화(2227-2063)에서 하면 된다. 특히 이번대회는 참가자당 5000원씩을 소년 소년 가장들을 위한 자선기금으로 적립한다. 문의 : 세브란스마라톤사무국(02-2227-2063)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우리병원소식2007/09/21 09:12
  • 약이 독이 될수도?

    평소 혈압강하제 ‘노바스크’를 복용하던 고혈압 환자 김영준(60세, 가명)씨는 아침운동 삼아 약수터에 갔다가 ‘깜빡’하고 약을 챙기지 않았다. 모처럼 산에 올랐는데 아쉽지만 서둘러 하산해야 할 지를 고민하던 중에,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고 들은 옆집 아저씨가 물을 뜨러 올라왔다. 잘됐다 싶어 혈압강하제를 한 알 얻어 먹은 김 씨.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집에 와서 좀 쉬려고 했더니 기침 소리가 보통이 아니다. 평소 기침이 잦았던 김 씨는 옆집 아저씨가 복용하던 혈압강하제 ‘베타차단제’가 천식이나 기침 환자에게는 기침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증상이 비슷하다고 생각되면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 약을 나눠 먹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약을 나눠 먹게 되면 있던 병이 더 심해지거나 오히려 없던 병이 생길 위험이 있다. 수면제나 혈압강하제 등이 대표적인 예. 나이와 신체 특성에 따라 처방된 수면제가 아닐 경우 과다 복용으로 인해 나중에는 수면제가 없을 경우 아예 잠이 오지 않을 수 있다. 혈압약 또한 기존 질환과 신장 기능 등을 검사한 뒤에 처방하는데, 처방대로의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치료효과 보다 부작용이 우려된다. 혈압이 과도하게 낮아져 어지럼증으로 인한 낙상(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치는 것)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노인 환자의 경우 약을 나눠 먹었을 경우에 부작용이 더욱 우려된다. 같은 진단을 받더라도 성인에게는 한 알을 처방하는 약도, 노인에게는 반 알만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이 많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약물을 다량으로 섭취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약물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그 결과 입맛이 떨어지기도 하고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심할 경우 일시적으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치매 증상과 유사한 섬망장애를 겪기도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서예원 약사는 “노인환자 대부분은 병원이나 약국에 와서 자신의 증상을 설명할 때 식욕이 떨어진다거나 기운이 없다는 등 두루뭉수리한 답을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병까지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고 말했다. /정범석 헬스조선 기자 jbs@chosun.com
    기타2007/09/20 17:03
  • 노인들 아프면 '아들' 부터 생각난다

    노인들은 아플 때 누구를 가장 보고싶어 할까? 한 병원 설문조사 결과 매일 같이 지내는 배우자보다 자식을 더 보고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척추관절병원인 박진규병원이 입원 및 외래환자 103명의 설문내용을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노인들은 병이 났을 때 자식(68%·복수응답), 배우자(50%), 손자(24%) 순으로 보고싶다고 응답했다. 40~50대 중년층은 보고 싶은 대상으로 자식(76%·복수응답), 배우자(42%), 부모(20%) 등을 꼽았다. 병원비의 경우 노인층은 자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본인 해결 7명, 배우자 5명, 보험회사 5명 순으로 아직 자식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름대로 병원비를 해결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중년층은 본인 해결이 25명, 배우가가 14명, 보험회사 7명, 친척 1명 등이었다. 간호는 누가 하느냐는 질문에 노인층은 배우자가 14명, 없다가 6명, 간병인이 5명, 자식이 4명이었고 며느리는 단 1명에 불과했다. 간병인이 간호하는 경우는 간병인이 편하다는 이유와 자식들이 원해서 등의 답변이 나왔다. 아플 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3개까지 복수응답)에는 노인층은 자식이 23명, 배우자는 17명, 손자는 8명, 며느리라고 응답한 사람은 3명이었으며 부모나 언니도 각각 1명씩 응답했다. 중년층은 자식이 38명, 배우자 21명, 부모 10명, 형제 6명, 친구 5명, 직장동료 1명 등었다. 젊은층은 배우자, 부모, 자식이 각각 4명이었다. 장기간 아팠어도 병원에 오지 못한 이유로는 노인층은 그냥 참고 견딜만해서가 12명, 수술비가 부족해서가 5명, 기타(가정형편 등) 3명이라고 응답했다. 중년층은 그냥 참고 견딜만해서가 19명, 수술비가 부족해서 7명이었다. 젊은층은 그냥참고 견딜만해서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가정의학과2007/09/20 14:12
  • [건강컬럼]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 될 때?

    “ 내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걸까?" 30대 중반의 주부 A씨는 시들해진 부부관계 때문에 고민이다.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들던 남편이 근래엔 먼저 시도한 적이 없다. 그나마 몇 년 전까지는 투정을 부리면 ‘의무방어전’이라도 치렀는데, 요즘은 피곤하다며 돌아 눕는다. 나이보다 몇 년은 젊어 보인다고 남들은 칭찬하는데 잠자리의 남편은 묵묵부답이니 답답한 노릇이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도 해보고, 건강도 걱정해 봤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정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해 값비싼 보양음식도 지어 바쳤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었다.  아내의 손에 이끌려 진료실을 찾은 남편 B씨는 자존심 때문인지 처음엔 문제의 원인을 바쁘고 피곤한 탓으로 돌려댔다. 자꾸 캐 물으니 그제서야 “아무리 노력해도 발기가 되지 않았고, 발기가 안되니 창피해서 자꾸 피하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검사를 해 보니 음경의 혈관이 좁아져 있어 혈액이 공급되지 않고 있었다. B씨는 “회사 종합검진에서도 별 문제 없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물론, 섹스리스 커플이라고 해서 무조건 어느 한쪽이 성기능장애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과도한 피로나 스트레스, 부부간의 갈등, 단순한 성욕저하도 섹스리스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하지만, 중년의 섹스리스 커플 중에는 어느 한쪽이 성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성기능이 부실하니 점점 섹스를 두려워하고 회피해버리는 것을 당사자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들은 섹스리스 상태를 대부분 나이 탓으로 넘기거나 피곤을 탓하곤 한다. 성기능장애 때문에 시작된 섹스리스 상태는 부부의 정서적 관계까지 좀먹는다. 부끄러워 말고 병원을 찾았더라면 쉽게 해결될 ‘보이지 않는 적’이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다. / 강동우 -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연구소 소장/ 백혜경 - 성의학 전문의, 커플치료 전문가
    SEX2007/09/20 11:28
  • 자는 중에도 두통을 느낀다고?

    수면 중엔 통증 감각의 전달이 억제되기 때문에 두통이 없어지게 마련이지만 수면 중에 두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두통클리닉을 방문한 288명의 환자 중 49명(17%)이 야간 수면 중 혹은 이른 아침에 두통을 호소했다. 이들 중 53%는 주로 수면무호흡, 불면증, 주기적 사지 움직임 등 수면 장애에서 비롯된 두통이었다. 특히 수면 무호흡 환자의 약 36~ 58%에서 두통이 동반됐다. 수면 무호흡 환자는 자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뇌파가 흥분 돼있고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아침에 깨자마자 두통을 호소한다. 주로 머리 전체나 앞 부분에 둔중한 통증을 느낀다. 수면 사이클이 깨져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수면은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으로 단계를 거치면서 진행되는데 수면단계가 교란되거나 수면의 20~25%를 차지하는 렘수면과 나머지 비렘수면의 비율이 일정하지 않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는 “수면사이클이 깨져 있는 사람은 교감신경 항진 되어 있어 수면 중에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고 불규칙한 경우가 많다. 혈관이 수축되고 몸이 긴장, 경직돼 두통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교수는 “이들은 수면 중 각성 상태가 계속되어 깊은 잠을 못 자고 꿈을 자주 꾸기 때문에 두통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며 “상당수는 불면증이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수면 중 두통에 카페인도 영향을 미친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상암 교수는 “자기 전에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고 300㎎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그 자체만으로 금단현상을 초래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카페인 함량이 높은 약을 자기 전에 복용해도 두 세시간 후 카페인 혈중 농도가 가장 높아져 두통으로 잠이 깰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50세 이상 노인 연령에서 수면 중 두통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수면성두통(Hypnicheadache)’라고 한다.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주기적으로 잠이 깨고 동시에 두통이 나타나기 때문에 ‘Alarm Clock Headache’라고도 불린다. 전문가들은 두통 환자 중 5% 미만이 수면성두통을 앓고 있고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 몸의 수면-각성주기가 깨져 나타난다고 추정한다.수면과 각성을 관장하는 생체시계가 손상돼 수면 중 통증을 경감시키는 세론토닌의 양은 급감, 두통을 유발시키거나 촉진시킨다. 또 환자들은 대부분 수면성 두통이 오기 전에 다른 종류의 두통으로 고생을 한 경우가 많다. 정기영 교수는 “수면성두통 치료제로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리튬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멜라토닌을 이용해 수면 주기를 조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리튬 부작용이 있으므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수면성 두통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두통이 완전히 내려 앉은 뒤 잠을 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신경과2007/09/20 09:55
  • 당신의 꿈이 컬러라면, 이런 증상?

    직장인 이지선씨(26)는 여름이면 더위 때문에 잠을 깊게 못 자고 자는 내내 꿈에 시달린다고 토로하지만 다음 날이면 자신의 꿈 얘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화려하고 컬러풀한 꿈 속 배경, 누가 어떤 색깔의 옷을 입고 나왔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이 생생하다.      꿈을 선명하게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어떤 사람은 꿈이 몽롱한 흑백화면과 같아 꿈을 기억하려고 해도 가물가물해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컬러’ 꿈과 ‘흑백’ 꿈, 무엇이 다를까. 건강한 꿈은 ‘흑백’ 꿈이라고 할 수 있다. 수면에는 단계가 있는데 보통사람은 1, 2단계 얕은 수면에서 3, 4 단계 깊은 수면, 꿈꾸는 수면인 렘 수면 단계를 거친다. 1, 2 단계는 깊은 잠을 자기 위한 준비단계이고 3, 4 단계는 깊은 잠을 통해 육체적인 피로를 푸는 단계이다. 렘 수면 단계에서는 의식을 정리하고 기억을 저장하는데 정신적인 피로를 회복시키는 단계다. 이러한 순환이 하룻밤 동안 4 ~ 6차례 반복된다. 정상적인 수면을 취했다면 렘 수면 단계에서 꿈을 꾸고 잠이 깬다. 잠이 깬 직후에는 어렴풋하게나마 꿈을 기억하고 꿈에 대해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잠에서 깨고 꿈을 억지로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는 한 한두 시간 뒤면 꿈을 잊어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꿈을 연구한 프로이트와 융은 꿈을 중요하게 여기고 잊어버리지 않고자 기록하기도 했다. 꿈을 컬러로 선명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잠을 잘 때 깊은 수면과 렘 수면 단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얕은 수면상태에서 꿈을 꿨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수면 중 자율신경계의 각성이 계속 일어나 꿈을 생생히 기억한다. 또한 밤새 자다 깨다 반복하면서 꿈을 자주 꾼다고 생각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 자극적인 꿈을 꾸거나 악몽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꿈은 컬러로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다”며 “이러한 사람의 수면 중 뇌파를 보면 잠에서 자주 깨는 것이 보이고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런 사람은 7시간 잤는데도 3~4시간 밖에 자지 못한 것 같다고 수면을 저평가한다. 따라서 하루 종일 피곤함을 느끼고 낮잠 등을 통해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려고 한다.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는 “꿈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은 확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아니다. 보통 정신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컬러꿈을 꾼다”며 “임상경험에 의하면 어린이나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도 컬러 꿈을 꾸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신경과2007/09/20 09:53
  • 내 아이, 우유마시게 하는 법?

    내 아이, 우유마시게 하는 법?

    청량음료나 과즙 음료의 달고 자극적인 음료수에 입맛이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하얀 우유를 마시도록 강요하면 자칫 우유에 대한 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럴 때는 우유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 우유는 가열될 때 비타민의 손실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칼슘이나 단백질은 그대로 남아있어 일상적인 요리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재료이다. 1. 우유영양밥 재료: 쌀 3컵, 우유 3컵 반, 당근 1/2개, 옥수수알, 햄, 완두 각각 50g씩, 소금 1작은술, 버터 1큰술, 청주 1큰술 만드는 법: 쌀을 씻어 30분 정도 불렸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빼 놓는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가로x세로 1cm 크기로 썰고 당근과 햄도 같은 크기로 썬다. 완두는 씻어놓고 옥수수는 통조림을 준비한다. 솥에 버터를 넣고 감자, 햄, 완두, 당근, 옥수수를 넣고 볶으면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쌀을 넣어 함께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청주와 우유를 붓고 뚜껑을 닫아 밥을 짓는다. Tip: 일반적으로 짓는 쌀밥에도 물과 우유의 비율을 3대1로 넣으면 훨씬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 우유 팥빙수 재료: 우유 500ml , 빙수용 팥 1큰술, 후르츠칵테일, 과일 약간, 꿀 1큰술 만드는 법: 우유는 냉동실에 2시간 정도 얼린다. 얼린 우유를 잘 깨서 그릇에 담는다. 과일과 팥, 꿀을 취향에 맞게 올린다. Tip: 얼린 우유를 팩에 넣은 채로 방망이로 살짝 두들기면 빙수기 없이도 쉽게 팥빙수를 해먹을 수 있다. 3. 우유 카레 재료: 카레가루 1과 1/2큰술, 우유 2컵, 버터 1큰술, 단호박 1/2개. 감자1개, 양파 1개, 쇠고기 50g 만드는 법: 단호박은 껍질과 속을 제거한다. 감자, 양파도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는다. 쇠고기도 같은 크기로 썰어둔다. 우유에 카레가루 1큰술을 넣고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서 개어둔다.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준비해둔 재료를 넣은 후 카레가루 1/2큰술을 재료에 솔솔 뿌려가며 볶는다. 어느 정도 익으면 개어놓은 카레를 나누어 붓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농도를 맞춰 끓인다. 야채가 다 익으면 밥을 접시에 담고 의 카레를 뿌려 담아 낸다. Tip: 카레 등 자극적인 소스에 우유를 첨가하면 영양분도 좋아지고 훨씬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4. 토마토 우유 주스 재료: 우유 1컵, 토마토 1개, 소금 약간 만드는 법: 토마토는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넣었다가 건진다. 토마토를 찬물에 담가 껍질을 벗긴 다음 꼭지부분을 잘라내고 8등분 한다. 믹서에 토마토와 우유, 소금을 넣고 갈아 컵에 따른다. Tip: 토마토나 당근 등의 붉은 채소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5. 딸기 우유 주스 재료: 우유 1컵, 딸기 2컵, 설탕 약간 만드는 법: 조금 무른 딸기를 구입한다. 딸기를 찬물에 담가 흔들어 씻은 다음 꼭지를 딴다.(미리 꼭지를 따고 씻어버리면 딸기의 단 성분이 물에 녹는다). 믹서에 딸기의 1/2만큼만 우유를 넣고 기호에 따라 설탕 혹은 딸기잼, 딸기시럽, 꿀 등을 약간 넣어 갈아 컵에 따른다. Tip: 딸기는 우유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과일로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우유를 즐길 수 있다. 씨를 체에 거르면 어린아이들 이유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푸드2007/09/20 09:51
  • 응급약 대신에 소주를?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든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잘못된 응급처치는 오히려 안한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119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하고 올바른 응급조치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각 상황 별 올바른 응급조치 요령을 정리했다. 1. 화상 부위 아무것도 바르지 말아야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데어 화상을 입으면 된장이나 치약, 간장 등을 바르기도 한다. 화끈거림이 진정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감염의 기회를 조장하고 병원 치료 시 제거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덴 경우는 이미 고열 소독이 된 것과 같다. 화상부위에 아무것도 덮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라면과 같은 건더기가 있는 국물에 덴 경우라면 렌즈클리너로 사용되는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에 씻고 병원으로 간다. 2. 소주는 소독제로 자극적 고전 서부영화에 보면 주인공들이 응급처치로서 독한 술을 상처에 뿌린다. 이러한 장면은 성묘 길에서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상처를 입게 되거나 벌레에 물릴 경우 부위를 가라앉히기 위해 소주를 뿌리고 병원에 온다. 물론 소주는 20% 식용알콜이므로 소독효과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부형물 때문에 조직에 자극이 되므로 병원이나 약국이 멀지 않다면 식용알콜 대신 인체용 알콜이나 다른 소독제로 소독할 것을 권한다. 벌레에 물릴 경우 손을 타게 되면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긁거나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고 침이 박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3. 무조건 지혈제 사용은 주의 칼에 손가락이 베이거나 절단되어 출혈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당황한다. 대부분응급조치로 지혈제를 사용, 피를 멈추게 만든다. 하지만 봉합이 필요한 경우 지혈제 제거를 위해 여러번 문지르게 되는데 이때 통증과 출혈이 따르므로 주의하자. 손가락이 베일경우는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출혈부위를 압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  압박은 조직이 괴사되지 않을 정도로 한다. 아예 절단되었을 경우는 절단부위를 깨끗한 폴리글로브(비닐장갑) 등에 담아 바로 병원에 오되 출혈이 심해지지 않도록 한다.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유은영 교수는 "간단한 응급처치 또는 상처관리는 제대로 할 경우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몇몇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은 응급실에 도착해서 환자의 고통을 더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피부과2007/09/20 09:09
  • [해랑 선생의 일기] 머리 그림

    [해랑 선생의 일기] 머리 그림

    약도 그리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 수 있다. 약도 그릴 때에는 지도처럼 종이의 위쪽에 북쪽을 그리면 좋다. 그리고 아라비아 숫자 4로 방향을 뚜렷하게 나타내면 더 좋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약도 그릴 때 종이의 위쪽에 남쪽, 동쪽, 또는 서쪽을 그리고, 방향도 뚜렷하게 나타내지 않는다. 해부학 그림 그리는 것을 보아도 얼마나 똑똑한지 알 수 있다. 해부학 그림은 사람 몸을 어느 방향에서 본 것인지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나는 방향을 말하기 귀찮아서 방향을 나타내는 머리 그림을 함께 그린다. 이 머리 그림은 약도에서 쓰는 4와 비슷하다. 어느 해부학 책을 보면 머리 그림 대신에 S(superior), I(inferior), M(medial), L(lateral), A(anterior), P(posterior)란 여섯 글자로 방향을 나타낸다. 머리 그림이 아날로그라면, 여섯 글자는 디지털이다. 만화의 셋째 칸에 있는 머리 그림 중에서 아래에서 본 것은 해부학 수평절단면, 컴퓨터단층사진, 자기공명영상의 방향이고, 위에서 본 것은 신경해부학 수평절단면, 발생학 수평절단면이다. 이것은 관습일 뿐이며, 의대 학생은 이 관습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9/19 14:37
  • 소주를 응급약으로 쓴다고?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든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잘못된 응급처치는 오히려 안한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119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하고 올바른 응급조치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각 상황 별 올바른 응급조치 요령을 정리했다. 1. 화상 부위 아무것도 바르지 말아야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데어 화상을 입으면 된장이나 치약, 간장 등을 바르기도 한다. 화끈거림이 진정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감염의 기회를 조장하고 병원 치료 시 제거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덴 경우는 이미 고열 소독이 된 것과 같다. 화상부위에 아무것도 덮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라면과 같은 건더기가 있는 국물에 덴 경우라면 렌즈클리너로 사용되는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에 씻고 병원으로 간다. 2. 소주는 소독제로 자극적 고전 서부영화에 보면 주인공들이 응급처치로서 독한 술을 상처에 뿌린다. 이러한 장면은 성묘 길에서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상처를 입게 되거나 벌레에 물릴 경우 부위를 가라앉히기 위해 소주를 뿌리고 병원에 온다. 물론 소주는 20% 식용알콜이므로 소독효과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부형물 때문에 조직에 자극이 되므로 병원이나 약국이 멀지 않다면 식용알콜 대신 인체용 알콜이나 다른 소독제로 소독할 것을 권한다. 벌레에 물릴 경우 손을 타게 되면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긁거나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고 침이 박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3. 무조건 지혈제 사용은 주의 칼에 손가락이 베이거나 절단되어 출혈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당황한다. 대부분응급조치로 지혈제를 사용, 피를 멈추게 만든다. 하지만 봉합이 필요한 경우 지혈제 제거를 위해 여러번 문지르게 되는데 이때 통증과 출혈이 따르므로 주의하자. 손가락이 베일경우는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출혈부위를 압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  압박은 조직이 괴사되지 않을 정도로 한다. 아예 절단되었을 경우는 절단부위를 깨끗한 폴리글로브(비닐장갑) 등에 담아 바로 병원에 오되 출혈이 심해지지 않도록 한다.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유은영 교수는 "간단한 응급처치 또는 상처관리는 제대로 할 경우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몇몇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은 응급실에 도착해서 환자의 고통을 더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피부과2007/09/19 09:18
  • 실명 위기 노인에게 약 무상지원

    한국노바티스(사장 안드린 오스왈드)는 황반변성으로 인해 실명 위기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10억여 원 상당의 시력회복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루센티스는 망막(카메라의 필름역할) 손상의 원인이 되는 신생혈관의 성장을 막아 실명위기에 있는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키거나 유지시켜 주는 치료제다. 한국노바티스가 10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 무상 지원하고, 센터가 환자지원프로그램을 심사하고 집행하게 된다. 대상자는 △의료급여 1, 2종 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의료비 지원 대상자 △ 법정 최저 생계비 생활자 등 전문의로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인정받은 환자로 1인당 2회까지 무상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대상에 해당하는 환자는 전국 안과 망막 전문의와 상담 후 추가 시술을 위한 지원 요청서를 작성해 한국희귀의약품 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가 확인되면, 시술 일정을 잡아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 병원으로 루센티스 약물을 공급해 시술이 이루어진다.  본 프로그램은 10억 원 상당의 지원물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현재 국내에는 약 5~7천명의 습성 황반변성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노인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아 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별 환자프로그램으로 실명위기에 놓인 저소득층의 노인환자들이, 루센티스가 국내보험적용을 받기 전에라도, 이 신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루센티스는 한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43개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스위스, 호주 등 대부분의 주요국가에서 보험을 적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말 국내 식약청의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빠르면 10월 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저속득층을 위한 특별환자지원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희귀의약품센터 홈페이지(http://www.kodc.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9/19 09:17
  • 당신의 '목'은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목'은 안녕하십니까

    목뼈(경추)는 신체 골격 중 가장 취약한 부위다. 무거운 머리를 항상 떠 받쳐야 하는 고달픈 운명인데도 보호 받기는커녕 하루 종일 혹사만 당한다. 아침에 경직된 자세로 자동차를 운전할 때부터 출근해서 컴퓨터와 씨름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면 목뼈는“살려달라”고 소리 없이 아우성친다. 잠 잘 때도 베개를 잘못 베고 잔다면 하루 24시간, 목은 혹사의 대상이 된다. 현대인의 생활 패턴 자체가 목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허리 디스크보다 목 디스크가 더 많아 한 대학병원 집계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가 허리 디스크 환자보다 더 많다. 삼성서울병원이 2002~2006년 허리·목 디스크 환자수를 집계한 결과, 허리 디스크 환자수는 감소 추세지만, 목 디스크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목 디스크의 경우 2002년 748명, 2004년 1389명, 2006년 1485명으로 5년 사이 2배 정도 늘었다. 허리 디스크 환자는 2002년 974명으로 목 환자보다 많았지만 2004년 1361명으로 역전 당했고, 2006년엔 1239명으로 더 줄었다. 병원 측은 목 중추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진단이 늘었고, 현대인의 생활 자세가 나빠지면서 목뼈의 퇴행이 빨리 진행된 것이 목 디스크 환자 급증 이유라고 설명했다. 목뼈가 잘 다치는 이유는 구조적으로 뼈 자체는 작은데 움직임은 많기 때문. 목뼈와 목 디스크는 허리뼈와 허리 디스크의 절반 정도 크기지만, 움직이는 범위는 훨씬 넓다. 또 목 주위 근육이나 인대도 허리의 그것에 비해 훨씬 약하다. 이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흔들림의 강도와 범위가 커 디스크가 터지는 등 부상 위험이 높다. 또 목은 허리 디스크처럼 계속 통증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라 충격이 가해지면 순간적으로 디스크가 생긴다. 실제로 목 디스크 환자 2명 중 1명이 순간 부상 때문이라는 집계도 있다. 서울척병원이 목 디스크 환자 517명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44.9%인 232명이 운동·교통사고·무거운 짐을 들 때 등 순간적인 부상이 원인이었다. 이 병원 김동윤 원장은 “골프·인라인 스케이트·축구·농구 등을 즐기다 디스크가 다치는 환자가 많다. 안마나 스포츠마사지 등 갑자기 목에 힘을 가하는 행위만으로도 디스크가 터지거나 빠져나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 통증 환자 10명 중 8명 물리치료로 해결 나쁜 생활 습관도 목 디스크의 중요한 원인이다. 정상인의 목뼈는 C자형이다. 그러나 컴퓨터 모니터 높낮이가 맞지 않거나, 무거운 카메라를 목에 메고 다니면 C자형 목뼈가 ‘일(1)자형 목뼈’로 변형되기 쉬운데, 일자형 목뼈는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져 디스크가 잘 생긴다. 목 디스크나 통증 환자 10명 중 8명은 약 처방과 물리치료만으로 해결된다. 나머지 1~2명 정도만 수술이나 정밀진단을 받아야 하는 경우다. 특히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려 손발이 저리고 걷는 것도 힘들어지는 ‘경추척수증’이 올 경우엔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전문의들은 특별한 목 운동보다는 수시로 목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른 것은 몰라도 목 운동만은 빠뜨리지 않고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정형외과2007/09/18 17:06
  • 목뼈 망치는 습관 10가지

    목뼈 망치는 습관 10가지

    목이 아파 병원에 가는 환자 대부분은 단순 목 근육통 환자다. 목 근육이 뭉쳐 뻣뻣하고 목 돌리기도 쉽지 않은 상태다.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아픈 부위를 늘려준다는 기분으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냉·온 찜질을 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는 목 통증과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자주 반복되다가 진행되면 어깨나 가슴으로 통증이 전해진다. 목뼈 사이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연성추간판(soft disc)탈출증’과 목뼈 뒤쪽에서 군더더기 뼈가 자라서 신경을 자극하는 ‘경성추간판(hard disc)탈출증’으로 나뉜다. 과거 목에 충격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50대 이후 뼈 노화의 원인이 많다.
    정형외과2007/09/18 16:58
  • 어린이도 고혈압에 걸린다고?

    어린이도 고혈압에 걸린다고?

    고혈압이 성인만의 병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 것 같다. 유전적 요인과 각종 생활 방식의 변화로 소아·청소년의 혈압 수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견과 치료가 되지 않고 있어 성인이 돼서 심장병, 당뇨, 고지혈증 등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미국 하버드대의대와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미국 내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고혈압 환자가 약 150만 명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이 1999~2006년 오하이오주에서 의사 진찰을 받은 3~18세 소아·청소년 1만4187명의 혈압을 측정하고 추적 조사한 결과, 3.6%인 507명이 고혈압으로 판명됐다. 이 중 26%인 131명은 혈압 관리를 하고 있었지만, 74%는 자신이 고혈압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다.연구를 진행한 데이비드 캘러 박사는 “고혈압이면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은 소아와 청소년은 성인이 돼서 심장병, 발작, 혈관 손상, 신장병 같은 병에 잘 걸린다”고 말했다. 미국 소아학회도 고혈압 어린이가 치료를 안 받았으면 혈관이나 심장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징후가 있다고 정식 경고한 바 있다.우리나라 사정도 마찬가지다. 2002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0~19세 고혈압 유병률이 남자 2.5%, 여자 0.9%였다. 30대 8.8%, 40대 19.4%, 50대 40.6%와 비교할 순 없지만, 소아·청소년 100명 중 2~3명이 고혈압 환자라면 경각심을 가질 만하다.소아·청소년의 혈압이 높아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체중의 증가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청소년도 뚱뚱할수록 고혈압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밖에 키, 비만도, 체질량지수, 허리둘레도 소아·청소년 고혈압 원인이다. 대한고혈압학회가 전국 7~20세 소아·청소년 5만7000명을 대상으로 혈압을 쟀더니 체질량지수(BMI)가 95% 이상인 비만아의 수축기 혈압이 평균보다 5.5~15㎜Hg 높았다.혈압이 올라가는 원인이 남녀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주장도 있다.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주 교수팀은 서울시내 비만 판정을 받은 초·중·고등학생 1716명을 대상으로 혈압 상승 원인을 추적 관찰했다. 조사결과 체중 이외에 남자는 가족 중 고혈압 환자가 있거나 사춘기 등 성(性) 성숙이 진행될수록 혈압이 증가했다. 반면 여자는 가족력과 성 성숙도와는 상관 없었으며, 체지방 증가만 혈압과 관련이 있었다. 성 교수는 “남녀 모두 체중이 가장 연관이 깊었으며, 그 다음으로 남자는 가족력, 여자는 체지방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며 “어릴 때 혈압이 높으면 결과적으로 고혈압의 지속 기간이 길어져 다른 합병증 위험도 커지므로 소아·청소년기 고혈압 관리는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소아·청소년기 혈압은 성인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우선 소아의 정상 혈압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성장에 따라 혈압이 변한다는 것인데, 키와 체질량 지수가 커질수록 혈압도 상승한다. 또 소아·청소년기 혈압이 또래 평균의 90% 이상이면 성인이 됐을 때 고혈압이 발병할 가능성이 2.5배 정도 커진다. 보건복지부의 2005년 통계에 따르면 10~19세 청소년의 평균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106.3/68.3㎜Hg이므로, 평균의 90%인 95.6/61.4㎜Hg 이상인 아이는 성인이 돼서 또래 친구보다 고혈압 환자가 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성지동 교수는 “소아·청소년기에 고혈압 징후가 보이면 식습관 교정과 운동을 통해 성인 고혈압으로 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 때 조기 발견하고 잘 관리만 한다면 각종 성인병 위험을 절반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고혈압2007/09/18 16:52
  • 살 빼려 샐러드 먹어? 자장면 보다 열량 높아

    살 빼려 샐러드 먹어? 자장면 보다 열량 높아

    샐러드만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20~30대가 많다. 회사 구내식당에도 ‘샐러드 바(salad bar)’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나 건강에 좋다는 샐러드가 오히려 ‘건강의 적’이 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바로 샐러드에 뿌려먹는 ‘드레싱’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단체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샐러드 한 접시에 담긴 드레싱의 칼로리는 채소보다 평균 15배 높았다.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제공하는 샐러드 1인분의 채소는 약 50~60g, 칼로리는 평균 8~9㎉에 불과하다. 하지만 작은 종지에 담긴 드레싱은 평균 100g(약 9 티스푼)이지만 칼로리는 채소의 50~60배를 넘는 500~600㎉에 이른다. 샐러드 한 접시의 열량이 대표적인 고칼로리 음식인 자장면 한 그릇과 맞먹는 수준이다. 드레싱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주 재료의 성분이 대부분 지방질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드레싱인 ‘허니머스터드’는 다량의 마요네즈에 꿀과 서양 겨자인 머스터드를 섞어 만든 것으로 칼로리가 매우 높다. 드레싱의 대명사처럼 통하는 ‘사우전아일랜드’는 마요네즈에 칠리소스와 토마토케첩, 피클, 양파 등을 다져 넣어 만드는데, 마요네즈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마요네즈에는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상큼한 맛의 ‘요구르트 드레싱’은 칼로리가 낮을 것처럼 보이지만 플레인 요구르트에 생크림을 듬뿍 넣어 만들므로 이 역시 칼로리가 만만치 않다. 드레싱의 칼로리를 줄이려면 마요네즈를 빼거나 함량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주대 전통음식문화과 장소영교수는 “마요네즈를 주 재료로 한 드레싱보다 간장이나 과일식초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으깬 과일이나 곡물 등을 섞어 만든 드레싱이 건강에 좋으면서도 칼로리가 낮다”고 말했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푸드2007/09/18 16:50
  • 퀴즈 풀고 '헬스조선M' 무료로 받자

    퀴즈 풀고 '헬스조선M' 무료로 받자

    ㈜헬스조선은 건강·의학 무크지 ‘헬스조선M’ 창간을 기념해 퀴즈 이벤트를 엽니다. 10월 10일까지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에 퀴즈의 정답을 올리신 분 중 100명을 추첨해 ‘헬스조선M’을 무료로 배송해 드립니다. 한 달 또는 두 달에 한 번씩 출간되는 ‘헬스조선M’ 첫 호 주제는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증’이며, 시중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퀴 즈----------------------- 동맥경화증의 가장 주된 원인은 □□□□□의 증가다. 동맥에 상처가 생기면 피 속에 있는 □□□□□과 같은 물질이 혈관벽에 달라붙어 끈적끈적하고 물렁물렁한 덩어리가 형성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진다. 퀴즈이벤트 응모하기  URL : http://health.chosun.com/event/quiz_event_reg.jsp?row=1&idx=69
    기타2007/09/18 16:42
  • 잘 먹고 잘 살아 걸리는 병, 대장암?

    잘 먹고 잘 살아 걸리는 병, 대장암?

    “혹시 나도 대장암은 아닐까….” 대장암 공포가 피부로 느껴지고 있다. 국내 유명 대학병원장들이 잇따라 대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더니,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부인 정희자씨의 대장암 수술 사실도 연이어 알려졌다. 때마침 대장암이 위암에 이어 국내 2위 암이 됐다고 보도되면서 대장암을 걱정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전호경)에 따르면 2005년 신규 발생한 암 12만3741건 중 대장암은 12%(1만5233건)였다. 1위는 위암, 3위는 폐암이었다. 2001년에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순이었으나, 대장암은 4년 만에 2위까지 올랐다.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대장암의 가파른 증가 속도. OECD 헬스데이터(2006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대장암 사망자는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는 줄고 있으나,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선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장암 사망률 증가 속도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다. 전문가들은“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대장암은 자라는속도가 늦으므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내과2007/09/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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