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나 과즙 음료의 달고 자극적인 음료수에 입맛이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하얀 우유를 마시도록 강요하면 자칫 우유에 대한 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럴 때는 우유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 우유는 가열될 때 비타민의 손실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칼슘이나 단백질은 그대로 남아있어 일상적인 요리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재료이다.
1. 우유영양밥
재료: 쌀 3컵, 우유 3컵 반, 당근 1/2개, 옥수수알, 햄, 완두 각각 50g씩, 소금 1작은술, 버터 1큰술, 청주 1큰술
만드는 법: 쌀을 씻어 30분 정도 불렸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빼 놓는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가로x세로 1cm 크기로 썰고 당근과 햄도 같은 크기로 썬다. 완두는 씻어놓고 옥수수는 통조림을 준비한다. 솥에 버터를 넣고 감자, 햄, 완두, 당근, 옥수수를 넣고 볶으면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쌀을 넣어 함께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청주와 우유를 붓고 뚜껑을 닫아 밥을 짓는다.
Tip: 일반적으로 짓는 쌀밥에도 물과 우유의 비율을 3대1로 넣으면 훨씬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 우유 팥빙수
재료: 우유 500ml , 빙수용 팥 1큰술, 후르츠칵테일, 과일 약간, 꿀 1큰술
만드는 법: 우유는 냉동실에 2시간 정도 얼린다. 얼린 우유를 잘 깨서 그릇에 담는다. 과일과 팥, 꿀을 취향에 맞게 올린다.
Tip: 얼린 우유를 팩에 넣은 채로 방망이로 살짝 두들기면 빙수기 없이도 쉽게 팥빙수를 해먹을 수 있다.
3. 우유 카레
재료: 카레가루 1과 1/2큰술, 우유 2컵, 버터 1큰술, 단호박 1/2개. 감자1개, 양파 1개, 쇠고기 50g
만드는 법: 단호박은 껍질과 속을 제거한다. 감자, 양파도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는다. 쇠고기도 같은 크기로 썰어둔다. 우유에 카레가루 1큰술을 넣고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서 개어둔다.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준비해둔 재료를 넣은 후 카레가루 1/2큰술을 재료에 솔솔 뿌려가며 볶는다. 어느 정도 익으면 개어놓은 카레를 나누어 붓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농도를 맞춰 끓인다. 야채가 다 익으면 밥을 접시에 담고 의 카레를 뿌려 담아 낸다.
Tip: 카레 등 자극적인 소스에 우유를 첨가하면 영양분도 좋아지고 훨씬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4. 토마토 우유 주스
재료: 우유 1컵, 토마토 1개, 소금 약간
만드는 법: 토마토는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넣었다가 건진다. 토마토를 찬물에 담가 껍질을 벗긴 다음 꼭지부분을 잘라내고 8등분 한다. 믹서에 토마토와 우유, 소금을 넣고 갈아 컵에 따른다.
Tip: 토마토나 당근 등의 붉은 채소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5. 딸기 우유 주스
재료: 우유 1컵, 딸기 2컵, 설탕 약간
만드는 법: 조금 무른 딸기를 구입한다. 딸기를 찬물에 담가 흔들어 씻은 다음 꼭지를 딴다.(미리 꼭지를 따고 씻어버리면 딸기의 단 성분이 물에 녹는다). 믹서에 딸기의 1/2만큼만 우유를 넣고 기호에 따라 설탕 혹은 딸기잼, 딸기시럽, 꿀 등을 약간 넣어 갈아 컵에 따른다.
Tip: 딸기는 우유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과일로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우유를 즐길 수 있다. 씨를 체에 거르면 어린아이들 이유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