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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훈·좌욕기 선택할 때 이건 반드시 챙겨라

    여성이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돌보는 방법 중 하나로 좌욕과 좌훈이 있다. 좌욕은 엉덩이와 생식기 부근을 물에 직접 담그는 것이고, 좌훈은 이 부위에 증기를 쐬는 것이다. 박요섭 생생한의원 원장은 "좌욕과 좌훈은 항문과 생식기 주변에 혈액순환이 효과적으로 잘 되도록 돕는다. 그래서 특히 생식기와 항문 주변에 무리를 많이 받은 산모나 치질환자에게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시중에는 다양한 좌욕기와 좌훈기가 나와 있다. 좌욕기와 좌훈기 중 어느 것이 자신에게 더 맞을까? 또, 여러 제품 중 어떤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좌훈기=생식기를 통한 감염이 우려되는 산후에는 직접 물에 닿는 좌욕기보다는 좌훈기가 좋다. 좌훈기는 습식과 건식 두 종류가 있는데 습식은 약재를 넣어 끓인 물의 증기를, 건식은 약재를 태울 때 나오는 연기를 쐬는 방식이다. 몸 구석까지 수증기나 연기가 가는 것이 좋으므로, 좌훈기 의자의 모양이 다리를 넓게 벌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품을 선택하자. 좌훈기 구입이 망설여지면 한 번 쓰고 버리는 1회용 좌훈용 패드 구입도 고려할만 하다.◆좌욕기=생식기 부분이 물에 직접 닿기 때문에 욕조를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위생적이다. 생식기 구석까지 따뜻한 물이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하는 버블 좌욕기도 있다. 욕조 안에 기포를 일으켜 마사지를 해 준다. 좌욕 후 타월이나 휴지로 환부를 닦는 것이 꺼려지는 치질 환자의 경우에는 환부의 물기를 온풍으로 건조시켜 주는 제품이 유용하다. 물의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온도조절 장치가 있는 제품을 골라야 화상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얼굴 스팀과 가습기 기능을 겸한 제품도 있다.
    여성일반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6:19
  •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다이어트 효과 없다"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다이어트 효과 없다"

    최근 비만 관련 건강기능 식품으로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가 인기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이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아 대변으로 배출시키는 제품이다. 제품을 만든 업체와 판매하는 병의원에서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는 빵과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밥을 먹기 15~20분 전 이 제품을 먹으면 탄수화물 흡수가 저해돼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는 종합비타민 등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과 성분이 크게 다르지 않으며,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은 전체 섭취하는 칼로리의 50~60%가 탄수화물이므로, 탄수화물은 비만과 어느 정도 관련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의 장내 흡수를 막는다고 곧바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원장은 "정식 의약품인 당뇨병 치료제 중 탄수화물 흡수와 관련된 약이 일부 나와있기는 하지만 이런 약도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킬 뿐 흡수 자체를 억제시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대변량이 많아지는 것은 제품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때문에 대변이 부풀려진 것일 뿐, 탄수화물이 배출되면서 대변을 많이 보게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탄수화물 흡수 억제제의 주 성분은 크게 비타민 B·C 등 비타민 계열과 강낭콩·녹차·바나나·감귤 등 천연추출물, 마그네슘·크롬 등 무기질 세 가지로 나뉘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성분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김 원장은 "이런 성분 중에서 의학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인정받은 성분은 없다"고 말했다.시판 중인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는 대부분 '탄수화물과 단백질 대사에 필요' 등의 기능이 식약청에서 인정된 것이며, 체지방 감소 효과가 인정된 제품은 없다.
    다이어트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6:18
  • 기억력 강화에는 달걀·콩이 최고

    기억력 강화에는 달걀·콩이 최고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는 기억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들어 있다. 이런 성분을 섭취하면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우선, 달걀과 콩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달걀과 콩에 많이 들어 있는 레시틴은 뇌에서 기억 활동을 담당하는 뇌세포의 성장과 보호에 도움이 된다. 서호석 강남차병원 정신과 교수는 "성인은 치매 등 뇌질환에 대한 치료와 예방효과가 있고, 유아는 두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식사로는 하루에 1000㎎정도의 레시틴을 섭취할 수 있는데, 이 정도로는 부족하며 하루에 1500㎎ 정도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 레시틴 성분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도 여러 종류가 나와 있다. 레시틴은 독성이 없기 때문에 많이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6:18
  • 대학병원 건강검진, 넣을 순 있고 뺄 순 없는 '옵션 장사'

    대학병원 건강검진, 넣을 순 있고 뺄 순 없는 '옵션 장사'

    새해가 되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대학병원 검진센터는 북새통을 이룬다. 국내 대형 대학병원의 기본 검진 프로그램은 50만~70만원 선. 그러나 똑같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건강검진 전문병원에서는 20만~30만원이면 받을 수 있다. 대학병원 건강검진은 왜 비싼지 알아봤다.◆'중복 검사' 많은 전문 검진전문 검진은 기본 건강검진 항목 외에 특정질환에 대한 위험요인이 있거나 특정질환을 염려하는 사람에게 장기별, 질환별 진단력을 강화한 프로그램이다. '암전문', '폐정밀', '심장SET', '부인과특화' 검진 등이 있으며, 비용은 기본검진의 2~4배 정도인 150만~250만원이다.요즘에는 기본 검진 외에 전문 검진을 더 많이 찾는데, 이 전문 검진 프로그램에는 전문검사라는 명목 아래 대상자의 중증도, 질환의 유형 등에 따라 검사항목이 나눠지지 않은 채 관련검사가 모두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심장정밀 검진'이다. 대부분의 대학병원에 있는 심장정밀 검진 프로그램은 기본 검진에 들어있는 심전도 외에 심장초음파, 심장운동부하, 심장CT, 심장관련혈액검사 등 전문적인 심장관련 검사가 모두 들어있다. 기본검진 비용에 47만~100만원이 추가된다.
    종합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6:16
  • "저장된 전화번호 외워지지가 않아요" 신세대 '디지털 치매'

    "저장된 전화번호 외워지지가 않아요" 신세대 '디지털 치매'

    휴대전화와 내비게이션 같은 IT기기 보급률이 날로 높아지며 '디지털 치매'를 겪는 젊은이가 크게 늘고 있다. 디지털 치매는 IT기기 사용량이 많은 20~30대 젊은이들이 가족이나 친구의 전화번호처럼 간단한 정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치매는 아니지만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신조어다.디지털 치매의 원인은 뇌의 인지기능을 '정보 저장'에 쓰지 않고 IT 기기를 이용한 '검색'에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뇌가 단순히 정보를 검색할 때는'기억 저장소'인 해마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억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이름을 검색해 통화버튼을 누르는 일처럼 단순한 정보를 처리할 때는 대뇌의 피질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운동영역과 시각영역을 담당하는 영역만 쓴다. 기억저장소인 해마와 전두엽은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화영 고대안암병원 정신과 교수는 "통화할 사람의 이름만 입력하면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휴대전화는 굳이 번호를 외워야 하는 수고를 덜어줬다"며 "뇌에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이 사라진 셈"이라고 말했다.항상 운전하고 다니던 길을 내비게이션의 도움 없이 찾아가려면 헷갈리는 이유도 비슷하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청각 정보를 기계적으로 처리해 운전하기 때문에 머리에는 전체 경로가 남지 않는 것이다. 노래방 기기가 등장한 뒤 가사를 끝까지 외워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줄어든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IT기기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면 기억력이 감퇴한다. 김희진 교수는 "IT기기 때문에 뇌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뇌신경세포가 퇴화되거나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화영 교수는 "디지털 치매를 막으려면 암기 대상의 특징을 유심히 기억하라"고 말했다. 내비게이션을 켜 놓고 길을 찾을 때 이정표가 될 만한 건물 등을 눈여겨 보는 등의 방식이다.
    정신과이준덕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6:15
  • 볼룸댄스·뇌훈련 컴퓨터 게임으로 기억력 퇴화 늦춘다

    볼룸댄스·뇌훈련 컴퓨터 게임으로 기억력 퇴화 늦춘다

    왜 어떤 사람은 젊은 나이에도 기억이 '깜빡깜빡'하고, 다른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도 또렷한 기억력을 자랑하는 것일까? 김어수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는 "기억력이 퇴화하는 정도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일정 부분 작용하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일생동안 두뇌를 어떻게 써 왔고 어떤 생활습관을 가졌는가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억력은 게임이나 운동, 호르몬 요법 등으로도 퇴화를 늦출 수 있다. 잠을 잘 자도 기억력이 좋아진다.◆컴퓨터 기억력 게임컴퓨터 게임으로 뇌훈련을 시켜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이 개발됐다. 게임 내용은 숫자, 문자, 공간을 일부 제시하고 그것을 그대로 얼마만큼 기억하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게임 개발자인 최문기 고려대 지혜과학연구센터 교수가 고려대 교직원 29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번 8회간 이 게임을 시킨 결과, 처음에 평균 4.9개의 숫자를 기억했지만 두 달 후에는 약 5.5개로 늘어났다. 최문기 교수는 "전화번호와 같이 숫자와 문자는 3~4개 정도를 묶어서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 게임은 올 4월부터 서울 강북구청 소속 강북구인지건강센터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2010/01/26 16:14
  • 끼니 거르고 야근하고 술마시는 당신 뇌세포 파괴돼 건망증 온다

    끼니 거르고 야근하고 술마시는 당신 뇌세포 파괴돼 건망증 온다

    연구소 등에 실험기자재를 납품하는 중소기업 대표 최모(48·서울 양천구)씨는 "요즘에는 무엇이든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출근하면서 휴대폰을 두고 나가고, 지하주차장에 내려가면 어젯밤 차를 어디 세워놓았는지 생각나지 않는다. 114에 물어본 전화번호는 끊자마자 잊어버린다. 최씨는 "이러다가 아이들 다 키우기도 전에 치매에 걸릴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정신과이준덕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6:14
  • [알립니다] 헬스조선,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

    ㈜CS건강미디어는 지난 21일 온라인 건강뉴스 서비스 '헬스조선'의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음식, 웰빙, 질병, 의약품 정보, 피트니스, 미용, 자녀 건강, 좋은 건강제품 구입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하루도 빠짐없이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매일 아침 새로 차린 건강뉴스의 밥상이 모니터를 통해 여러분께 전달되며, 이후 수시로 알찬 새소식이 업데이트됩니다. 헬스조선 뉴스캐스트에 차려진 건강 메뉴만 소화하셔도 1년 내내 힘차고 활기있는 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뉴스캐스트 'MY뉴스 설정' 코너에서 '매거진/전문지' 항목에 있는 헬스조선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많은 사랑 바랍니다.
    종합2010/01/26 16:12
  • [건강 단신] 두피·탈모 전문 '트리트포헤어' 개원 외

    두피·탈모 전문 '트리트포헤어' 개원 포헤어모발이식센터는 두피·탈모관리 전문센터인 트리트포헤어를 서울 서초동에 열었다. 개원 기념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두피 진단을 해주며 여행용 샴푸를 증정한다.●문의: (02)595-5882 갑상선암환자 위한 '핵의학클리닉' 개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갑상선암환자의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위해 핵의학클리닉을 개설했다. 전담 코디네이터를 두어 환자 진료 및 교육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며, 호텔 분위기의 특수 치료 병실을 갖췄다.●문의: (02)2650-5995
    종합2010/01/26 16:10
  • 관 안넣고 대장암 찾는 '가상 대장내시경'

    관 안넣고 대장암 찾는 '가상 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은 어른 집게손가락만한 굵기의 내시경 관을 항문으로 1m 이상 넣어 검사한다. 대장암 검사는 대장내시경 외에 다른 검사법이 거의 없지만, 위내시경보다 까다로와서 검사받기 어려운 사람이 적지 않다. 대장이 너무 길어서 꼬여 있는 사람, 개복 수술 등 때문에 대장이 협착돼 있는 사람, 통증에 예민한 사람, 전신질환이 있어 마취에 취약한 사람 등이다. 이런 사람은 '가상 대장내시경'을 통해 내시경 검사 효과를 볼 수 있다.가상 대장내시경은 대장을 깨끗이 비운 상태에서 10㎝의 관을 넣어 공기를 주입한다. 그리고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은 뒤 컴퓨터를 이용해 대장 내부를 3차원 영상으로 검사한다. 통증 없이 검사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일반 대장내시경의 정확도를 90점으로 놓았을 때 가상 대장내시경은 85점 정도로 정확성은 약간 떨어진다.윤상남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가상 대장내시경은 장 협착 등으로 대장내시경을 하기가 힘든 대장암 환자에게만 사용되다가 최근 사용 범위가 일반인까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가상 대장내시경은 CT 촬영을 통해 대장 뿐만 아니라 간, 신장 등 대장 밖의 다른 장기까지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다. 출혈, 장 천공 등 일반 대장내시경의 합병증 위험도 없다. 단점은 대장내시경과 달리 동시에 용종 절제술이나 조직검사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용종 등이 발견되면 일반 대장내시경을 다시 시행해 떼어내야 한다. 또 6㎜이하의 용종은 가상 대장내시경으로 발견하기 어렵다. 박미숙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그러나 1㎝이하의 용종은 대장암 발병 등에 큰 의미가 없으므로 큰 문제가 안된다"고 말했다.한편, 박성호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가상 대장내시경은 대장내시경의 보조적인 검사법이므로 대장 출혈 등 명백한 대장암 의심 증상이 있거나, 50세 이상에 가족력, 대장 용종 병력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일반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6:08
  • "비만·조루도 잡아요" 우울증약 팔방미인 대활약

    "비만·조루도 잡아요" 우울증약 팔방미인 대활약

    1950년 중반 처음 개발된 항우울제가 60년이 지난 지금 팔방미인으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본연의 임무인 우울증 치료는 물론 비만, 통증 완화, 조루 치료 등 다른 분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것. 과민성장증후군, 갱년기 여성의 안면 홍조, 생리전불쾌증후군(PMS) 등에도 사용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정신과 이외에 내과, 신경과, 산부인과, 피부과, 성형외과 순서로 항우울제를 처방한다.김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항우울제를 여러 질병에 쓰는 것은 뇌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신경전달물질은 우울증 같은 기분이나 감정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식욕, 통증, 성욕 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항우울제로 이와 관련된 질병도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입맛을 뚝, 비만 치료제로비만클리닉에서 항우울제를 많이 처방한다. 항우울제가 가진 '식욕 억제'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다. 항우울제 중에서 특히 식욕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을 차단하는 계열의 약품을 많이 사용한다. 비만 환자가 이런 약을 먹으면 식욕이 억제되고 체중이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하루에 한 알 복용하면 한 달에 평균 2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치료제로 시판 중인 리덕틸이 이 계열의 약품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비만치료제로 개발된 약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비만치료용으로 승인받지 못했는데도, 일부 비만클리닉에서는 항우울제를 비만치료제로 처방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S비만클리닉 K원장은 "리덕틸 등 비만치료제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항우울제를 단순히 체중 감소를 목적으로 한 비만치료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식약청의 관리대상이다. 김종우 교수는 "식욕 감소 효과는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복용 뒤 6개월 이상 지나면 내성이 생겨서 약효가 떨어진다. 또한 장기 복용하면 불면증, 불안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당뇨병성 통증 완화에 도움통증 완화에도 항우울제를 쓴다. 항우울제가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이동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이문규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당뇨병 때문에 말초신경의 통증 감각이 예민해져서 나타나는 손발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항우울제를 처방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내과용 통증 전문 치료제가 나오면서 당뇨병성 통증에 대한 항우울제 사용량은 감소하고 있다.이곳저곳이 아픈데 특별히 아픈 곳을 찾기 힘든 만성통증 환자한테도 항우울제가 잘 듣는다. 만성통증 환자의 경우에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통증 완화와 함께 우울증까지 치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석정호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과 교수는 "항우울제를 2개월 이상 복용하면 발열, 오한, 경련 등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성이 있으므로 정신과와 협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조루 치료에도 효과비뇨기과에서는 조루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플록세틴 성분을 포함한 항우울제를 널리 사용한다. 이 계열의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성관계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이 성기의 신경을 통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절정을 느끼지 못하면서 사정을 지연시킨다. 도성훈 연세우노비뇨기과 원장은 "항우울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마취제를 성기에 발라 감각을 무디게 하거나 긴장을 완화시키는 신경안정제 등을 썼지만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항우울제를 조루 치료 목적으로 쓸 때는 구토나 전신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뒤 처방받는 것이 좋다. 항우울제 성분의 이런 기능을 조루 치료에 특화한 약품이 지난해 출시되기도 했다.
    종합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6:06
  • 불면증 치료, 2월에 시작하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다가오는 2월이 치료 적기이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생체내 수면 리듬이 깨져서 생기는 질환 중의 하나가 불면증인데, 해가 일찍 뜨기 시작하는 2월이 수면 리듬을 바꿀 적기"라고 말했다.사람의 수면 리듬은 오후 11시에 잠이 들어 다음날 7시 정도에 일어나는 것이 정상이다. 수면 리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이 나오기 시작하면 사람은 잠이 드는데, 멜라토닌이 잠을 자야할 시간에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수면 리듬이 깨지고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가 온다. 그래서 불면증 환자는 멜라토닌 보충제를 처방받는다.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몇 달 이상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중증 불면증이 아니면 굳이 약물 요법을 쓰지 않아도 된다. 멜라토닌의 분비를 조절하는 것은 햇빛이므로, 햇빛만 잘 이용해도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람이 햇빛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멈추면서 잠에서 깨는데, 멜라토닌은 신체가 잠에서 완벽하게 깬 시각을 기점으로 약 15시간 이후에 다시 분비된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갖고 싶으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밤 시간으로부터 15시간 정도를 역산한 오전 6~8시 사이에 햇빛을 30분 가량 충분히 쬐는 것이 중요하다.한 원장은 "겨울에는 이 시간대에 해가 뜨지 않아 햇빛을 쐬고 싶어도 쐴 수 없지만, 2월 중순부터는 해 뜨는 시각이 빨라지고 일조량도 많아지므로, 일찍 일어나 햇빛을 충분히 쬐면 밤 11시~12시 정도에 멜라토닌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햇빛이 중요한 이유는 인공 조명으로는 멜라토닌 분비 조절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2천럭스 이상의 빛에 노출되어야 15시간 뒤에 분비되는데, 이는 길이 30㎝ 이상의 형광등 5~6개를 나란히 켠 뒤 코앞에서 쬐는 세기와 같다. 인위적으로 이 정도 세기의 빛을 쬐는 것은 광치료를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수면클리닉이 아니면 힘들다. 하지만 햇빛은 날씨가 흐려도 비가 오지 않는 정도라면 2천럭스를 거뜬히 넘긴다.한 원장은 "불면증 환자 중 절반 이상은 햇빛을 쬐는 방법으로 큰 도움을 받는다. 실제로 2월이 되면 불면증 환자가 겨울보다 20~30% 준다"고 말했다.
    종합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6:01
  • [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레시피] ④ <끝> 배우 이천희의 '두부소보로덮밥'

    [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레시피] ④ <끝> 배우 이천희의 '두부소보로덮밥'

    패션모델 겸 탤런트 이천희씨는 방송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엉성천희'라는 캐릭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가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접한 건 유카 씨가 네이버 '요리사의 요리'에 선정되었을 때 네이버 홍보대사로 만난 것이 계기이다. 그는 다양한 마크로비오틱 요리 중 두부소보로덮밥이 가장 입맛에 맞아 여러 차례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이씨는 도마에 자기 이름을 사인해 유카씨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두부소보로덮밥은 초록, 노랑, 갈색 세 가지 색감이 먹음직스럽게 조화를 이뤄 입맛을 다시게 한다. 곡물, 채소, 콩, 해조류 등 마크로비오틱에서 추천하는 식품군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영양만점 요리이다.● 두부소보로덮밥〉〉 재료(2인분)생식용두부 1모, 생강 1조각, 양파 ⅛개, 간장 2큰술, 참기름 적당량, 부침용두부 ¼모, 옥수수 2큰술, 천일염 약간, 열무 2묶음, 국간장 1큰술, 현미밥 2공기, 김 ¼장〉〉 만드는 법 1. 생두부를 냉동시켰다가 다시 해동시킨 후 양손으로 물기를 짠다.2. 부침용두부를 행주에 싸고, 옥수수를 체에 밭쳐 각각 물기를 뺀다.3. 생강, 양파를 잘게 다지고, 옥수수를 어슷하게 다진다.4.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생강을 볶다가 ①의 생두부를 넣고 같이 볶는다.5. ④에 다진 양파를 넣고 양파의 매운 냄새가 달콤한 냄새로 변할 때까지 볶은 후 간장을 넣어서 잘 섞는다.6. 팬에 ②의 으깬 두부를 넣고 주걱으로 부수면서 볶은 후 다진 옥수수를 넣고 천일염을 소량 뿌리면서 잘 섞는다.7.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열무를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체에 밭쳐 식힌 후 다진다.8. 동그란 틀에 간장으로 볶은 두부, 다진 열무, 다진 옥수수 순서로 깔고 그 위에 현미밥을 채운 후 잘 뒤집어 내용물을 빼서 채 썬 김을 얹는다.
    푸드2010/01/26 15:39
  • [1분헬스 Q&A] 머리 '쿵' 별이 '번쩍'… 눈에 무슨 일이 생겼나?

    [1분헬스 Q&A] 머리 '쿵' 별이 '번쩍'… 눈에 무슨 일이 생겼나?

    회사원 정종민(30)씨는 며칠 전 눈앞이 캄캄해졌다가 번개가 번쩍이는 경험을 했다. 책상 밑에 떨어진 펜을 주우려고 허리를 숙였다가 펴면서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세게 부딪쳤을 때였다. 정씨는 "눈 앞에 진짜 별이 둥둥 떠다니더라"고 말했다.이런 현상은 왜 나타날까? 이형중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머리에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면 망막의 시각세포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서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될 수 있다"며 "그러면 외부 물체를 인식하지 못해 눈앞이 캄캄해지는 현상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가벼운 뇌진탕으로 볼 수도 있다. 이 교수는 "머리를 세게 부딪치면 순간적으로 뇌혈관에서 혈액이나 척수액의 흐름이 차단된다. 이때 스스로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짧은 순간 의식을 잃으면 눈앞이 새까매진다"고 말했다.전투기 조종사가 겪는 '블랙 아웃'도 같은 현상이다. 전투기가 속도를 높여 가속도가 4G(중력가속도의 4배)에 이르면 시각세포에 전달되는 혈류량이 줄며 사물이 흑백으로 보이고 시야가 좁아지는 '그레이 아웃' 현상이 나타난다. 가속도가 4.5G 이상으로 더 커지면 시각세포에 혈액공급이 거의 차단돼 시야가 완전히 까매지는'블랙 아웃'에 빠진다. 말 그대로 '눈 뜬 장님'이 되는 셈이다.눈앞에 번개나 별이 보이는 현상은 비문증과 비슷한 증상이다. 비문증은 눈앞에 무언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혈관이 수축해 일으키는 편두통이 있을 때 많이 생긴다. 권형민 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는 "충격으로 혈류량이 줄어 갑자기 시각세포가 작동을 멈추더라도 빛 자극은 잔상처럼 남는다"며 "일부 수용체가 빛의 잔상을 뇌에 전달하는 데, 뇌가 이를 번개나 별을 본 것처럼 인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일시적으로 생긴 충격이 시각세포를 흥분시켜 빛처럼 느끼게 만들 수도 있다. 권 교수는 "사람의 시각 기관은 충격을 받으면 빛이 순간적으로 번쩍하는 것처럼 인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경과이준덕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5:36
  • 과격한 운동 후 콜라색 소변이 '횡문근융해증' 의심하라

    부산에 사는 대학생 김모(20)씨는 최근 아르바이트로 고분 발굴 현장에서 하루 종일 쪼그려 앉아 작업을 한 뒤 콜라색 소변이 나오면서 전신에 심한 통증이 생겼다. 다음 날 병원에 갔더니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생소한 병명을 진단받았다. 의사는 "며칠 늦었으면 급성신부전증으로 숨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횡문근융해증은 몸을 움직일 때 사용하는 횡문근이라는 근육이 파열되면서 마이오글로빈 같은 근육세포 구성물질이 혈액 속으로 흘러들어가는 질병이다. '근육이 녹아내리는 병'인 셈이다. 이정은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근육세포 구성물질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면 신장으로 이동한다. 콜라색 소변을 보는 것도 붉은색인 마이오글로빈이 소변에 섞여나오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물질들이 신장에 갑자기 무리를 줘 급성신부전증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횡문근은 팔·다리 등 신체를 움직이는 골격에 연결된 부위에 많이 분포한다. 따라서 횡문근융해증은 과도하게 몸을 쓰거나 외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조병수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횡문근융해증 환자 중 90% 이상이 김씨처럼 근육을 과도하게 쓰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취하면서 근육에 지나친 긴장을 줘서 발병한다. 환자 중 40%는 급성신부전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급성신부전증이 오면 호흡곤란이 동반되면서 심하면 숨진다. 심한 운동을 한 뒤 콜라색 비슷한 소변과 심한 근육통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검사받아야 한다. 이 질병으로 진단되면 투석 치료를 받고,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5일 이상 푹 쉬어야 한다. 혹시 병원에 가지 않은 상태에서 1~2일이 지나 갈색 소변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도 안심하면 안 된다. 만성신부전증이 올 수도 있고, 원인을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다시 과격한 운동을 해서 병을 재발시킬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조 교수는 "최근 우리 병원에서 어린이, 청소년 5명이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았는데 전원 학교에서 단체기합으로 앉았다 일어나기를 100번 이상받거나 운동장을 20~30바퀴씩 돌다가 발병했다"며 "학교에서 체력이 약한 학생에게 과도한 기합을 주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내과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5:35
  • 당뇨병에서 위염까지… 고추로 다스린다

    당뇨병에서 위염까지… 고추로 다스린다

    고추는 새나 병충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매운 맛을 낸다. 이런 고추의 '매운 힘'을 이용하면 병을 고칠 수 있다. 고추에서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당뇨병에서부터 소화불량까지 다양한 질병을 다스리는 약으로 사용된다.◆당뇨병,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통당뇨병이나 대상포진으로 손발이 화끈거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때 캡사이신 연고를 바르면 통증이 덜해진다. 신경통이나 관절통이 있을 때 고춧가루로 뜸을 뜨는 민간요법도 캡사이신의 통증 완화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김민진 고대안암병원 약사는 "캡사이신은 우리 몸에 들어한 직후에는 강한 자극을 주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진통 작용을 한다. 이는 캡사이신이 통증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약사는 "캡사이신 연고는 무릎 관절염 통증처럼 범위가 큰 통증보다 대상포진이나 당뇨병 등 때문에 손이나 발끝에 나타나는 작은 범위의 통증에 많이 쓴다"고 말했다.1g당 캡사이신이 0.25㎎, 0.75㎎ 가량 들어있는 캡사이신 연고를 통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면 처음에는 화끈거리고 따가운 느낌이 들지만, 2~3일 후부터는 통증이 점차 줄어든다. 하루 3~4회 통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는데, 약을 바른 부위가 뜨거워지면 작열감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목욕직전이나 직후에는 바르지 않는다. 다른 통증연고 보다 3배 가량 비싸고, 의사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다.◆소화불량·위염 치료제한방은 캡사이신을 소화장애 치료제로 이용한다. 캡사이신이 주 성분인 호초(胡椒)가 들어간 한약을 먹거나 호초 소량을 귤, 유자와 같은 과피 또는 녹두가루와 섞어 먹으면 소화불량, 속쓰림 등이 완화된다.최혁재 경희대한방병원 연구원은 "명치 끝이 답답하며 속이 더부룩하고 쓰린 식체 증상이 있을 때 호초를 먹으면 캡사이신이 침샘과 위샘을 자극해 위산분비를 촉진시켜서 소화기능을 활발하게 한다"고 말했다.매운 맛은 위를 자극한다는 속설과 달리, 캡사이신은 소량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위염을 치료할 수 있다. 이용찬 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는 고추에서 추출한 캡사이신이 위염 등 위 질환의 원인 균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된 위 점막 세포의 염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2007년 국제학술지 '헬리코박터'지에 발표했다.그러나 고추를 먹는 약으로 쓰지는 않는다. 최 연구원은 "호초보다 고추에 캡사이신이 5~10배 많이 들어 있지만, 고추는 자극이 너무 심해 약효를 볼 정도로 많이 먹는 것 자체가 힘들며, 또 약리활성 기전이 진통해열제나 감기약과 같아 이런 약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요실금·과민성 방광염 증상 완화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성 요실금 환자나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과민성 방광염 환자에게 고추에서 추출한 캡사이신을 방광에 주입하면 1~2개월간 배뇨장애 증상이 좋아진다. 김하영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절박성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염 환자는 방광점막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있어 방광이 일반 사람의 절반만 차도 소변이 마렵다. 이때 방광에 캡사이신을 주입하면 방광점막 신경이 얼얼하게 마비돼 1~2달간 소변을 참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최근에는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염 환자에게 보톡스를 주사하는 치료법을 많이 쓰지만, 보톡스 치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캡사이신 치료가 쓰였다. 최근에는 의료용 캡사이신 분말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많이 쓰지는 않지만 캡사이신 치료는 비용이 보톡스보다 저렴하고, 보톡스 치료와 달리 입원하거나 마취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캡사이신을 방광에 주입하기 전에 요도에 소변줄을 삽입해 방광을 깨끗하게 비운다. 이후 캡사이신 가루를 알코올 100mL에 희석시켜 소변줄을 통해 방광에 주입한다. 약이 방광에 일정시간 머물러야 약효가 오래 지속되므로 약물 주입 후 30분~1시간 동안은 소변이 마려워도 참아야 한다. 약물 주입 후 일시적으로 혈압이 오르거나 열이 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과민성 방광염이나 절박성 요실금 환자 중 방광을 수축시키는 약물이나 방광훈련 등 행동요법이 듣지 않는 중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푸드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1/26 15:33
  • 낮잠은 하루 두 번 15분 이내로 자야

    ‘미니 빙하기’라 불릴 정도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실내에서 졸음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참을 수 없는 졸음이지만 굳이 참을 게 아니라 적절히 활용할 경우, 피로를 푸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뇌에서는 90분마다 수면 촉진 호르몬이 나와 졸음이 밀려오게 한다. 이 시기를 잘 이용한다면 잠이 쉽게 들고 최상의 효과를 본다. 단, 그 시기를 놓치면 잠들기까지 90분의 주기를 더 기다려야 한다. 짧고도 피로회복에 좋은 최상의 낮잠을 자려면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5분에서 15분 정도 본인이게 적당한 만큼 잔다. 오후 잠깐의 토막잠은 그 이후의  업무나 생활에서 집중력, 창의력, 판단력 등에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다. 횟수와 시간은 1~2회, 1~15분 사이, 각자 맞게 자유롭게 자면 된다. 낮잠 잘 때 좋은 자세는 다음과 같다. ▲옆으로 누운 자세= 초보자에게 가장 편하며 자동차, 전철, 비행기, 직장 내에서 간단한 잠을 잘 때 이용한다. ▲허리 중심을 약간 낮추고, 머리와 상체는 앞으로 기울이고, 다리를 가볍게 벌리고, 두 손을 무릎이나 다리 위에 두고 앉아서 자는 ‘마부 자세’= 의자 등받이에 기숙이 앉아 머리를 뒤로 기대거나 숙여서 잘 수 있다. ▲머리와 두 팔을 책상 위에 두고 목 근육의 힘을 빼고 앞으로 기댄 자세= 학교나 직장 내 책상에서 쉽게 잘 수 있다. ▲자동차 안에서 좋은 자세= 뒷자리에 눕거나, 좌석 등받이를 내리고 반쯤 옆으로 누운 상태로 뒤에 기대거나, 앉아서 머리를 옆으로 기대어 잔다. 지하철에서는 서서나 앉아서 긴장을 풀고 금방 잠들었다가 또 금세 깰 수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1/26 09:12
  • 비만 치료와 다이어트 시술에 관한 몹쓸 소문들

    비만 치료와 다이어트 시술에 관한 몹쓸 소문들

    놀라지 말자.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적인 경제적 비용 지출이 1조857억원에 이른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적절한 방법에 쓰이는지가 더 의문이다.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던 다이어트 치료와 시술, 수술에 관한 소문들의 진실을 알아봤다. 다이어트 약은 체지방을 분해시켜 준다? 비만 치료를 결심할 때 대부분 먼저 다이어트약을 떠올린다. 하지만 대가 없는 결과는 없다. 약만으로 체지방이 분해되어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세상에 ‘비만’이란 말은 없을 것이며, 세기의 명약으로 꼽히지 않았을까?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약은 ‘제니칼’처럼 지방 흡수를 막는 지방분해효소억제제와, ‘리덕틸’처럼 뇌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는 식욕억제제로 구분된다. 둘다 지방을 분해하거나 파괴하는 능력은 없으며, 위장장애·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있어 장기 복용은 피한다. 다이어트약은 아니지만 카페인이나 카르니틴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용 일반 의약품도 에너지 대사를 높여 주는 데 그친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군은 CLA, HCA 등이다. 현재 식품의약청안정청에서는 공액리놀렌산, 히비스커스 복합추출물, 대두배아 열수 추출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에 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이 성분들은 식품에 들어가며 식욕억제, 체중감량, 체지방분해에 보조적인 도움을 줄 뿐이다.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는 체지방이 빠지는 것이다. 다이어트약은 체지방이 더 쌓이는 걸 막는 역할이 더 크다. 일찌감치 체지방을 분해해 줄 것이란 믿음은 버리는 게 낫다. 한약 속 마황 성분이 없으면 살이 빠지지 않는다? 대다수의 사람이 ‘마황’이 살을 빼주는 핵심 한약 성분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마황은 약에 들어가는 수많은 원료 중 일부일뿐 체질에 맞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다.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마황은 폐기능을 보호해 주는 호흡기 관련 약재라고 보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한약을 만들 때 왜 마황을 사용하는 걸까? 정현지 원장은 “운동을 하면 호흡이 빨라져 에너지 소모가 더 커진다. 마황은 호흡기 기능을 보호해 똑같은 양의 운동을 했을 때 더 높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기계에 기름칠을 해주는 ‘부스터(Booster)’ 역할인 셈이다. 마황을 지나치게 많이 쓰면 탈모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마황의 성질을 중화시키는 약재를 함께 사용한다는 게 한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할 때 한약만으로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항상 운동하기, 활동량 늘리기, 생활습관 바꾸기 등의 균형이 맞춰져야 정상적인 다이어트가 이루어진다. 위를 잘라 내는 것만이 최선이다? 할리우드 스타의 사진을 검색하다 보면 짧은 시간 동안 몰라보게 날씬해진 몇몇 스타를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의 다이어트 비법이 ‘베리아트릭 수술’이라고 한다. 베리아트릭은 수술적 방법으로 위를 작게 만들거나 위가 아닌 소장으로 음식물을 우회시켜 음식의 양과 영양분을 제한하는 방법 등을 총칭하는 말이다. 식욕이 왕성하고 다이어트 의지가 약하더라도 평소보다 섭취되는 음식물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하지만 베리아트릭 수술의 효과가 빠르다고 해서 누구나 수술대 위에 오를 수는 없다. 평균적으로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고도비만자나, 다른 치료를 했는데 전혀 소용이 없는 비만환자의 마지막 수단으로 이용된다. 수술을 걱정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해 요즘에는 위절제술 대신 위밴드술을 시행한다. 위 상단부를 조절형 실리콘 밴드로 감싸 음식물이 들어가는 통로의 넓이를 조절하는 것이다. 절제술보다 효과는 떨어지지만 나중에 제거가 가능하고, 복강경 수술 부작용도 없으며 밴드 폭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로 고도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비만을 치료하는 시술은 어떤 것일까? 지방흡입, 메조테라피, PPC, 카복시테라피 등 많은 치료법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이 중 진짜 비만치료 시술은 없다. 모두 비만을 해결하는 시술이 아니라 체형을 교정하는 시술의 범위에 들어간다. 내장지방은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비만치료라 부르기 어렵다. 실제 비만으로 문제가 되는 사람은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을 빼 생활습관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시급하다. 상태에 따라 인지행동치료,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치료, 수술 등을 적절하게 이용한다.
    뷰티라이프강수민 헬스조선 기자2010/01/26 09:11
  • 오프라 윈프리가 쓴다는 에뮤오일이 뭐야?

    오프라 윈프리가 쓴다는 에뮤오일이 뭐야?

    호주의 토착새인 에뮤는 타조의 사촌쯤으로 보인다. 크고 날지 못하는 것이 타조와 닮았다. 호주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새의 가슴부위에서 추출한 지방을 정체해 오일로 만들어 다용도로 사용해 왔다. 최근 에뮤 오일이 주목받고 있는 건 미국의 인기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에서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에뮤 오일을 사용한 화장품을 선보이면서부터다.  에뮤 오일을 원료로 한 화장품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에뮤 오일이 노화방지, 주름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미국의 화장품 저널리스트 폴라 비가운은 “에뮤오일은 노화방지나 주름방지 그리고 상처치료에 효과적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 줄 연구결과는 찾지 못하고 있다”고 그녀의 홈페이지에서 밝히기도 했다. 에뮤 오일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건 아니다. 에뮤 오일과 올리브, 아마인을 포함한 다른 오일들을 비교한 연구에서 에뮤 오일의 항염 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미네랄 오일과 비교해 볼 때 보습력이 더 뛰어나고 피부에 손상을 덜 준다고 밝혀졌다.
    뷰티라이프강수민 헬스조선 기자2010/01/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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