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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은 ‘고단백 식품’ 아니다… 의외로 단백질 적은 음식 4가지

    사실은 ‘고단백 식품’ 아니다… 의외로 단백질 적은 음식 4가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단에서 단백질을 챙기는 것은 기본이 됐다. 특히 다이어트 식단을 하면서 가볍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고단백 음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실제 단백질 함량은 낮고, 불필요한 지방이나 칼로리만 높은 음식들도 많다. 우리가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음식 중, 단백질 함량이 생각보다 적어 주의해야 할 의외의 음식들을 자세히 알아본다. ◇땅콩버터땅콩버터는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주어 건강한 간식으로 알려졌지만, 단백질 보충으로는 좋지 않다. 땅콩버터의 하루 섭취 권장량인 2큰술에는 약 8g의 단백질이 포함되는데 이는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인 약 50g을 채우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더 큰 문제는 칼로리이다. 같은 양의 땅콩버터에는 약 200kcal가 들어 있어 단백질 보충을 위해 양을 늘릴 경우, 불필요한 칼로리를 과다하게 섭취할 위험이 있다.◇단백질바한 끼 식사 대신 먹는 단백질 바 제품 중에는 기대와 달리 단백질 함량이 매우 낮은 경우가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단백질 바 제품 중에는 단백질 함량이 1개당 6g에 그치는 제품도 발견됐다. 마케팅 문구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포장 뒷면의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다음 식사까지 포만감을 유지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받기 위해서는 한 번에 섭취하는 단백질 함량이 최소 12g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치아씨드치아씨드는 오메가-3 지방산, 섬유질,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슈퍼푸드'로 불리지만,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부족하다. 치아씨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약 15g인데, 여기에는 겨우 3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게다가 치아씨드는 보통 한 번에 소량만 섭취하기 때문에 실제 식단에서 단백질 섭취에 기여하기 어렵다. 치아씨드는 다른 영양소를 채우는 용도로 활용하고, 단백질은 다른 식품에서 보충하는 것이 옳다.◇식물성 음료 유당불내증, 다이어트, 환경 문제 등의 이유로 일반 우유 대신 아몬드 음료, 코코넛 음료 같은 식물성 음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 우유 한 컵에는 약 9.7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것과 비교하면 두유를 제외한 대부분의 식물성 음료는 단백질 함량이 현저히 낮다. 아몬드 음료 한 컵에는 단백질이 약 1g 포함돼 있고 코코넛 음료에는 단백질이 거의 없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고단백'이라는 마케팅 문구나 음식의 이미지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 식료품을 구매할 때마다 포장 뒷면의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단백질 목표량에 맞춰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달걀, 살코기, 콩과 같은 식료품으로 단백질을 우선 섭취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09 09:30
  • 기침 잦은 아이에게… ‘약국용 네뷸라이저’ 써도 될까?

    기침 잦은 아이에게… ‘약국용 네뷸라이저’ 써도 될까?

    겨울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운 만큼, 평소에 코나 목이 약한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특히 호흡기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최근에는 기침을 자주 하는 아기에게도 '네뷸라이저'라는 기계를 직접 구매해 쓰는 경우도 늘고 있다. 과연 약국에서 파는 제품이 실제로 도움이 될까?◇병원용만큼 세밀하진 않지만… 약국용 제품, 가정에서도 사용 가능네뷸라이저는 쉽게 말하면 '의료용 분무기'다. 코·구강·인후두·폐·기관지 등 호흡기계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가 사용한다. 액체 형태의 약을 안개처럼 미세한 입자로 분무해 코나 입으로 흡입하게 만드는 장치로, 얼굴에 밀착하는 마스크에 호스가 연결돼 있다. 주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과 식염수 또는 정제수를 사용하며, 두 가지를 섞어 쓰거나 처방 약물 원액만 그대로 기계에 넣어 쓰기도 한다. 약물은 이비인후과나 호흡기내과에서 처방받아야 하며, 약사의 지도하에 개인마다 다른 용법·용량을 지켜야 한다.최근에는 병원에서만 네뷸라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약국에서 가정용 네뷸라이저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이 약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네뷸라이저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똑같지는 않다. 병원용 네뷸라이저는 압축 분사 방식을 사용해 더 미세한 분자로 정밀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가정용 네뷸라이저는 비교적 손쉽게 분사할 수 있도록 제작돼 병원용보다 세밀한 치료는 구현하기 어렵다.주로 영유아·청소년이나 고령자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이들이 가정에서 네뷸라이저를 사용한다. 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는 "가벼운 감기로 시작해서 상기도 감염이 하기도 감염까지 이어지면 가정용 네뷸라이저를 통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피부에 연고를 바르듯이 네뷸라이저를 통해 점막에 약물을 바르는 원리다"고 말했다.◇수돗물 쓰면 안 돼… 주기적으로 씻어 써야가정에서 네뷸라이저를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장치에 일반 가습기처럼 수돗물이나 식수를 넣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수돗물·식수는 멸균되지 않아 안에 세균이 살아있을 수 있어서다. 식도를 통해 위나 장으로 들어가면 체내 살균 시스템을 거칠 수 있지만, 호흡기를 통하면 균을 통제하기 어렵다. 반드시 정제수나 식염수를 넣어 사용해야 한다.깨끗한 세척도 중요하다. 사용하고 난 후마다 따뜻한 물로 세척하고, 2~3일에 한 번씩은 부품을 분리해 세척한 뒤 소독하거나, 소독용 알코올로 닦아내고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마스크 부분을 서로 다른 사람이 공유해 사용하면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한 제품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경우 마스크를 사람마다 바꿔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네뷸라이저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에서 네뷸라이저를 구매한다면 의료기기 판매업 인증을 받은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오인석 약사는 “가정용 네뷸라이저는 병원에 가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며 “만약 호흡 곤란·폐렴·고열 증상이 심하게 지속된다면 네뷸라이저에 의존하지 말고 꼭 병원에 방문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호흡기질환정준엽 기자2025/11/09 09:03
  • “맛있는데 당뇨병도 막는다”… 매일 ‘이 과일’ 먹으라는데, 뭘까?

    “맛있는데 당뇨병도 막는다”… 매일 ‘이 과일’ 먹으라는데, 뭘까?

    ‘딸기’를 매일 먹으면 당뇨병 전 단계 성인의 혈당 조절은 물론, 체내 항산화 능력과 혈관 건강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네바다대학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Antioxidants’에 동결건조 딸기가 당뇨병 전 단계 성인의 대사 건강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미국당뇨병학회(ADA) 기준에 따라 당뇨병 전 단계로 진단된 성인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 교차 설계에 따라 12주 동안 하루 32g의 동결건조 딸기를 섭취하거나 딸기를 제외한 일상 식단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실험에 참여했다. 4주간의 휴식기를 두고 교차로 진행해 잠재적인 이월 효과를 최소화했다. 연구팀은 실험 전후로 공복 혈당, 항산화 효소 활성, 혈관 염증 지표를 측정했다.그 결과, 딸기를 섭취한 그룹의 공복 혈당은 평균 97mg/dL로 낮아졌으며 죽상동맥경화증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혈관 염증 지표인 ICAM(세포간접착분자)과 VCAM(혈관세포접착분자) 수치가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는 딸기 섭취가 혈당 조절과 혈관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딸기 섭취는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에 맞서는 체내 항산화 방어 시스템도 크게 강화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SOD)와 강력한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GSH)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아졌다. 총 항산화 능력(AC)과 식이 항산화 물질인 β-카로틴 농도도 함께 증가해 체내 항산화 기능이 전반적으로 강화됐다. 다만 카탈라아제, 글루타티온 환원효소,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아제 같은 다른 항산화 효소와 α-카로틴, P-셀렉틴, E-셀렉틴 등 염증 관련 지표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딸기에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2.5인분 정도의 딸기 섭취는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당뇨병 전 단계 관리와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습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ntioxidan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09 08:00
  • 영양사 세 명이 입 모아 고른 ‘건강에 가장 좋은 차’… 뭐였을까?

    영양사 세 명이 입 모아 고른 ‘건강에 가장 좋은 차’… 뭐였을까?

    매일 음료 한 잔씩은 마시게 된다. 커피 대신 차를 마시겠다면 가장 권장되는 종류가 무엇일까.미국 유명 건강 정보 매체 ‘헬스(Health)’가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신디 추, 매기 문, 제니퍼 비안키니에게 물었더니 셋 모두 ‘녹차’를 꼽았다. 영양사 신디 추는 “녹차는 다른 차보다 많이 연구돼, 건강 효과에 대한 근거가 탄탄하다”고 말했다.실제로 녹차는 여러 연구에서 건강에 다방면으로 이롭다고 밝혀졌다. 녹차가 불안, 기억, 주의력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2017년 해외 연구 결과가 그중 하나다. 2025년 연구 결과에서는 녹차를 주기적으로 마신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와 관련된 뇌 장애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혈관 건강에도 보탬이 된다고 알려졌다. 녹차를 마시는 것이 혈관 벽에 침착되는 LDL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이롭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이러한 효과는 녹차 속 유익 성분 덕분이다. 녹차는 L-테아닌과 폴리페놀의 일종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풍부하다. 이들 물질은 몸에 과도하게 많아지면 조직을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다만, 카페인에 무척 민감한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녹차는 커피(카페인 함량 100~200mg)보다 카페인이 적게 들었지만, 그래도 한 컵당 30~50mg가량은 들었다. 건강한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상한선은 400mg이므로 이 이내로만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녹차 잎을 갈아 만든 말차는 커피만큼 카페인이 많이 들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냥 녹차가 녹차 잎을 물에 우려 만든 것이라면, 말차는 녹차 잎을 갈아 만든 파우더를 우유 등에 섞어 마시는 형태기 때문이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녹차라떼는 대부분 우유에 말차를 섞은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11/09 07:08
  • “비싼 유산균 필요 없어” 英 의사, 장 건강 위해 ‘팝콘’ 먹으라던데… 이유는?

    “비싼 유산균 필요 없어” 英 의사, 장 건강 위해 ‘팝콘’ 먹으라던데… 이유는?

    영국의 한 열대의학 전문의가 장내 미생물을 지키는 다섯 가지 식습관을 소개했다.지난 5일(현지 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의 열대의학 전문의 알렉산더 반 툴레켄은 칼럼을 통해 “고가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나 간식을 찾지 않아도 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내 미생물이 소화와 면역은 물론 기분과 수면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건강한 미생물을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그가 꼽은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면 좋은 다섯 가지 식습관을 소개한다. ▶감자칩 대신 팝콘 먹기=감자칩은 기름에 튀겨 만들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장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면 팝콘은 통곡물로 만들어져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장내 유익균이 자라는 데 좋은 환경을 만든다. 다만 버터나 캐러멜시럽을 첨가하면 열량과 당분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으므로, 기름이나 설탕을 넣지 않은 플레인 팝콘을 고르는 것이 좋다.▶사탕 대신 말린 과일 먹기=사탕은 정제당으로 만들어져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장내 세균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그러나 말린 살구·건포도·대추처럼 자연 상태에서 건조한 과일은 섬유질과 비타민, 천연 당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인다. 다만 말린 과일도 당분이 농축돼 있어 하루 한 줌 이내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렌틸콩과 병아리콩 자주 먹기=렌틸콩에는 프리바이오틱 섬유질이 풍부해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단백질과 미네랄을 함께 공급한다. 병아리콩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엽산, 철분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와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 두 콩류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막고, 육류 섭취를 줄이면서도 영양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가공된 맛이 첨가된 견과류 대신 플레인 견과류 먹기=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장 기능 유지에 좋다. 하지만 소금이나 설탕, 시럽이 첨가된 제품은 나트륨과 당 섭취를 늘려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따라서 견과류를 먹을 땐 무가당·무염 제품을 선택하고, 하루 25~3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아이스크림 대신 냉동 베리류·발효 음료를 먹기=아이스크림에는 포화지방과 정제당이 많아 장내 유익균의 활성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블루베리·라즈베리 같은 베리류는 폴리페놀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여기에 케피어(유산균과 효모가 함께 들어 있는 발효유)나 요거트 같은 발효 음료를 곁들이면 유익균을 직접 공급해 장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 다만 당이 첨가된 제품은 피하고, 원재료 상태에 가까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11/09 06:00
  •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이유, 매일 한 ‘이것’ 때문… 뭘까?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이유, 매일 한 ‘이것’ 때문… 뭘까?

    나이가 들면 혈관 건강이 약해진다. 산소와 영양소가 원활하게 전달되지 못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평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의외의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 ◇커피커피에는 ‘카페스톨’과 ‘카웨올’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촉진한다. 특히 프렌치프레스나 에스프레소처럼 종이 필터를 쓰지 않는 커피는 이 성분이 걸러지지 않아 영향을 더 크게 준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필터 없이 내린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신 사람은 필터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8~10% 높았다.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면 하루 3~4잔 이내로 마시고, 가능하면 필터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스트레스스트레스가 쌓이면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지방 대사가 깨지면서 콜레스테롤이 오른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에서는 직장 내 스트레스가 큰 집단에서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5mg/dL 높게 나타났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흡연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또 LDL이 산화되는 비율을 높여,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어 혈류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상태다. 미국심장협회(AHA)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HDL 수치가 5~10% 낮고, LDL 산화 지표는 두 배 이상 높았다. 금연은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급격한 체중 감소 짧은 기간에 체중을 많이 줄이면 간에서 지방이 빠르게 분해되면서 콜레스테롤이 혈중으로 방출된다.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일본 교토대 연구에서는 3개월간 저열량 다이어트를 한 참가자의 25%에서 LDL 수치가 오히려 증가했다. 체중 감량은 서서히 진행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편, 혈관 건강을 보다 정확히 확인하려면 콜레스테롤·혈압·혈당 등 기본 수치만으로는 부족하다. ▲경동맥 초음파(목 혈관 상태 확인) ▲ABI 검사(발목·팔 혈압비로 말초혈관 확인) ▲CT 혈관촬영(플라크 축적 정도 확인) 등을 추천한다. 이들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부담이 적어, 위험 인자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에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1/09 05:30
  • 프랑스 파리로 간 신세경, 아침마다 꼭 ‘이것’ 먹던데… 뭘까?

    프랑스 파리로 간 신세경, 아침마다 꼭 ‘이것’ 먹던데… 뭘까?

    배우 신세경(35)이 파리에 머무르고 있는 일상을 공유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신세경 sjkuksee’에는 ‘파리에서 40일 살기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세경은 “최근에 꽤 긴 여행을 다녀왔다”며 산책을 하거나 장을 보는 등 파리에서 보낸 일상을 공유했다. 특히 신세경은 파리에 머무르는 동안 먹은 다양한 식단을 공유했는데, 아침 식사에 항상 ‘달걀’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신세경이 아침에 꼭 챙겨먹는 달걀의 건강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달걀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D, 비타민E 등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다. 달걀흰자와 노른자 모두 건강에 이롭지만, 영양적 가치는 미묘하게 다르다. 달걀흰자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달걀의 단백질은 인체의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 전후로 달걀흰자를 먹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반면, 달걀노른자에는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B12와 비타민D, 콜린 등이 들어 있어 섭취 후 에너지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콜린은 체내에서 세포막이나 신경 전달 물질을 생성하는 데 기여해 정신을 명료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달걀은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먼저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스크램블드에그는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섞어 팬에 넣고 휘저어 만드는 요리다. 달걀을 붓기 전 팬에 기름이나 버터를 두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취향에 따라 달걀에 우유나 생크림, 베이컨, 채소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재료에 따라 다양한 조합의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특히 브로콜리나 양파, 토마토와 같이 달걀과 궁합이 좋은 채소를 추가하면 한층 더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달걀찜은 달걀을 곱게 풀어 물, 소금과 섞은 뒤 쪄서 만드는 요리다. 취향에 따라 물 대신 우유를 넣거나 달걀에 새우나 새우젓, 파, 당근 등을 함께 넣어 찌기도 한다. 달걀찜 역시 조리 방법이 간단해 바쁠 때도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기름이 사용되는 스크램블드에그와 달리 달걀찜은 기름이 들어가지 않아 더 담백하고 열량이 낮은 편이다. 앞서 소개한 스크램블드에그나 달걀찜이 아니더라도 ▲삶을 달걀 ▲달걀부침 ▲달걀 샌드위치 ▲달걀 볶음밥 등 달걀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1/09 05:00
  • “살 너무 빠져, 반지까지 헐렁” 10kg 감량 소유… ‘이것’ 1L씩 챙겼다던데

    “살 너무 빠져, 반지까지 헐렁” 10kg 감량 소유… ‘이것’ 1L씩 챙겼다던데

    가수 소유(34)가 다이어트 성공 후 겪은 일화를 고백했다.최근 소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유의 소장템’을 소개했다. 이날 소유는 반지를 소개하며 “살이 빠지면서 너무 짜증나는 게 사이즈가 안 맞다”며 “원래는 중지에 끼던 반지도 살이 너무 빠져서 크다”고 말했다. 앞서 소유는 최근 약 10개월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화제가 됐다. 당시 소유는 다이어트 꿀팁을 공개했는데, 가장 먼저 물 섭취를 강조했다. 그는 “다이어트할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며 “1L가 담기는 텀블러를 챙겨 다니면서 마신다”고 밝혔다. 또 “다이어트를 할 때 뭔가 씹고 싶지 않냐”며 “그럴 때는 물을 씹어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물을 많이 마시면 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물 자체를 소모하는 데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 자체도 식욕 자체에 도움 된다. 특히 식사 전 물을 마시면 위에 물이 채워져 공복감을 없애주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조절된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적정량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을 적절히 고려해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반면, 운동과 관련해서는 스트레칭을 추천했다. 소유는 “다이어트 효과를 많이 본 것이 의외로 스트레칭”이라며 “누워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을 태우려면 산소가 꼭 필요한데, 혈액순환이 잘 되면 근육과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해져 지방을 더 잘 태울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11/09 00:01
  • 간헐적 단식 암만 해도 살 안 빠졌던 이유… “듣고 보니 수긍”

    간헐적 단식 암만 해도 살 안 빠졌던 이유… “듣고 보니 수긍”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일정 시간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단식을 유지하는 식사법으로, 체중 조절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은 16시간 금식 후 8시간 동안만 식사하는 ‘16:8 방식’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여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섭취 열량이 같다면 간헐적 단식이 대사 건강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인간영양연구소와 샤리테 의대 공동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 여성 31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에 따른 대사 변화를 비교했다. 참가자들은 각각 2주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식사하는 조기 그룹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만 식사하는 후기 그룹으로 나뉘었다. 식사 시간만 다를 뿐, 총칼로리와 영양 구성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즉 ‘하루 세 끼를 일정 시간대에 먹을 때’와, ‘같은 양을 8시간 안에 몰아서 먹을 때’의 차이를 비교했다는 것이다.​ 이후 연구팀은 인슐린 감수성, 24시간 혈당, 혈중 지질, 염증, 산화 스트레스 지표 등을 측정해 두 그룹의 변화를 비교했다. 또한 착용형 기기를 활용해 수면 패턴과 혈액 내 면역세포의 생체리듬 변화를 함께 관찰했다.그 결과, 두 그룹 간 인슐린 감수성(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몸이 얼마나 잘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4시간 혈당, 지질, 염증, 산화 스트레스 수치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조기 식사 그룹은 하루 섭취 열량이 약 167kcal 줄어 평균 1.08kg 체중이 감소했지만, 후기 그룹(0.44kg 감소)과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총 섭취 열량이 같다면 식사 시간을 조절하더라도 대사 건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연구진은 “간헐적 단식의 효과는 ‘언제 먹느냐’보다 ‘얼마나 먹느냐’에 더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 수가 적고 연구 기간이 짧았다는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지난 10월 29일 게재됐다.
    다이어트유예진 기자2025/11/08 23:00
  • “죽는 순간까지 단 1분도 못 자” 잠잘 수 없는 끔찍한 유전병 있다고?

    “죽는 순간까지 단 1분도 못 자” 잠잘 수 없는 끔찍한 유전병 있다고?

    한 번 잠을 이루지 못하기 시작하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는 병이 있다. 전 세계 40여 가족만이 앓고 있는 희귀병,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Fatal Familial Insomnia·FFI)이다. 잠을 자지 못해 생명을 잃는 이 병은 지금도 발병 과정이 여전히 의학계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다.호주 채널 9의 전 방송기자 헤일리 웹(39)과 그의 남동생 라클런 웹은 2016년 직접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의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 연구 대상이 되며 화제가 됐다.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에 대한 명백한 치료 방법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 5명을 잃은 이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이들은 과거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으로 어머니, 외할머니, 두 명의 외삼촌, 이모를 잃었다. 그들의 어머니는 61세의 나이에 이 질병으로 사망했고, 외삼촌 중 한 명은 1970년대 불과 20살의 나이로 사망했다.그러다 2023년 4월, 라클런에게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이 발병했다. 라클런은 이로 인해 자신의 약혼녀와 결혼식을 앞당겨야 했다. 결혼식 후 병이 심각해진 라클런은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고, 언어능력, 기억력을 심하게 상실했다. 결국 2024년 11월, 라클런은 아내와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헤일리는 “이 일이 우리 가족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나 역시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오래 살지 못할까 두렵다”고 말했다.헤일리의 가족이 겪은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은 뇌의 수면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유전병이다.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은 프리온 단백질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며, 현재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감염원이나 환경적 요인은 없다.증상은 보통 중년 무렵 나타나기 시작한다. 질환이 진행되면 환자는 최대 수개월까지 잠들지 못하며, 점차 환각을 겪고, 자율신경계 이상·체중 감소·인지 기능 저하 등을 보이다 결국 6개월~3년 이내에 사망에 이른다.이 병은 극도로 희귀한 병이지만, 수면이 생명 유지에 얼마나 필수적인지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경세포를 회복시키는 과정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중장년층 이상 2만7500명을 대상으로 뇌 MRI(자기공명영상)을 분석해 수면 습관과 뇌의 생물학적 나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이 나쁠수록 뇌의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평균 1년 더 많았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뇌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시스템에 악영향을 주고, 심혈관 건강을 해쳐 뇌에 이차적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했다.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처럼 뇌의 수면 회로가 손상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현대인의 만성적인 수면 부족 또한 장기적으로 뇌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적정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수면 패턴을 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뇌 노화와 인지 저하를 예방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1/08 22:00
  • 쩍쩍 갈라지는 입술… 립밤 없다면 ‘이것’ 마시자

    쩍쩍 갈라지는 입술… 립밤 없다면 ‘이것’ 마시자

    날씨가 쌀쌀해지면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는 곳 중 하나가 입술이다.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에 입술이 쉽게 갈라지고 하얗게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립밤을 찾는다. 하지만 립밤을 아무리 발라도 금세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다.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단순히 립밤을 바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입술 건강을 챙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립밤 고를 때 ‘성분’ 따져봐야… ‘오일’도 도움립밤을 고를 때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바셀린, 시어버터, 밀랍, 히알루론산, 비타민E 등이 함유된 제품이 좋다. 바셀린·시어버터·밀랍은 입술에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 손실을 막고,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최대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머금어 강력한 보습 효과를 낸다. 비타민E는 자외선으로 인한 활성산소 반응을 억제해 입술 노화를 막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다면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반면 피해야 할 성분도 있다. 페놀, 멘톨, 살리실산, 라놀린 등은 일시적인 청량감이나 부드러움은 줄 수 있지만, 오히려 입술을 자극해 건조하게 만든다. 바닐라나 계피처럼 향이 강한 립밤 역시 자극성 물질을 포함해 입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만약 적절한 립밤을 써도 여전히 건조하다면 ‘립 오일’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립밤이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 역할에 그친다면, 립 오일은 입술에 직접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한층 더 촉촉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한다.◇립밤은 가급적 ‘스틱형’으로… 생활 습관 관리도 필요입술 건강에는 립밤을 바르는 습관도 중요하다. 립밤은 스틱형, 튜브형, 단지형 세 가지로 나뉘는데, 단지형 립밤을 손으로 덜어 쓰면 손에 묻은 세균이 립밤 안에서 증식할 수 있다. 세균 감염이 반복되면 입술 물집이나 염증, 심할 경우 헤르페스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튜브형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씻지 않은 손가락으로 입술을 문지른다면 균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로 손바닥에는 평균 150종 이상의 세균이 존재하며, 이 중 포도상구균은 폐렴을, 연쇄상구균은 결막염과 뇌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야외 활동이 많거나 손을 자주 씻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스틱형 립밤을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튜브형이나 단지형을 써야 한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뒤 바르거나, 멸균 면봉·브러시·스파튤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립밤은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건조함을 막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입술을 핥거나 물거나 뜯는 습관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입술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 무심코 핥는 행동은 일시적으로 촉촉해지는 듯하지만, 침이 증발하면서 수분이 더 빠르게 날아가 입술이 더욱 건조해진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입술 습진(구순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5/11/08 21:00
  • “여자친구와 샤워하다가 화상 입을 뻔”… ‘뜨거운 샤워’ 좋아하는 女의 심리

    “여자친구와 샤워하다가 화상 입을 뻔”… ‘뜨거운 샤워’ 좋아하는 女의 심리

    ‘여자들은 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까?’ 이 질문에 여성들은 공감하고, 여성과 함께 생활하거나 샤워를 해본 남성들은 실감할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여자친구랑 샤워할 때마다 화상 입는 것 같다”, “같이 샤워하기 전에 미리 단련이 필요하다” 등 장난 섞인 반응도 자주 올라 오고 있다. 여성들이 정말 뜨거운 샤워를 좋아하는 걸까?생리학적 차이 때문에, 여성이 일반적으로 뜨거운 물에 샤워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 비율이 높아 평균 체온이 낮은 편이다. 손발이 쉽게 차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 따뜻한 환경과 뜨거운 샤워를 선호하게 된다. 실제로 네덜란드 연구진이 2015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선호하는 실내 온도는 약 22도인 반면, 여성은 약 25도를 선호했다. 여성은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코어 체온이 높지만, 기온이 낮으면 오히려 더 춥게 느끼며, 안정 시 대사율이 남성보다 5~10% 낮아 체온 유지가 어려워 뜨거운 샤워를 더 원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혈관을 확장시키며 체온 변화를 크게 느껴 샤워 온도 선호가 달라질 수 있다.하지만 지나치게 뜨거운 샤워는 피부와 모발 건강에는 부담이 된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의 천연 유분을 제거해 건조, 각질, 습진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과 피부 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모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물 온도를 38도 이하로 낮추면 피부와 모발 보호에 도움이 된다. 남성의 경우, 뜨거운 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정자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생식의학회 논문에 따르면 고환 온도 상승이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온수 사용을 중단했더니 정자 수가 491%나 증가한 사례도 있다.반대로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 변동과 맥박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자기 직전에 찬물 샤워를 하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찬물은 노르에피네프린 등 각성 호르몬 수치를 높여 각성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뜨거운 물과 찬물 모두 극단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미지근한 물은 근육의 피로물질인 젖산 분해를 촉진하고 심장에 부담을 덜 주며, 피부와 모발에도 안전하다. 샤워 후에는 피부가 약간 촉촉할 때 보습제를 바르고, 몸을 문지르지 않고 가볍게 두드리듯 닦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5/11/08 19:02
  • ‘하루 한 잔’으로 인생이 달라진다… 혈압 낮추는 茶 7가지, 뭘까?

    ‘하루 한 잔’으로 인생이 달라진다… 혈압 낮추는 茶 7가지, 뭘까?

    고혈압은 심장병, 뇌졸중, 신장 질환의 위험을 높여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전 세계 고혈압 환자는 약 13억 명에 달하며, 매년 1000만 명이 고혈압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는다.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조용히 혈관과 장기를 손상시킨다. 그렇다면 일상 속 혈압을 낮추는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 지난 4일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Health)는 ‘혈압을 자연스럽게 낮춰주는 7가지 차’를 소개했다.◇히비스커스차히비스커스 꽃잎을 말려 만든 차로, 카페인이 없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붉은 빛을 띠는 이유는 베리류나 자주색 과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이 성분은 혈관 건강을 돕고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녹차녹차에 풍부한 주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혈관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염증을 완화하는 항염 효과가 있어 심혈관 건강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하루 2~4잔 정도의 녹차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한다. 다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량을 줄이거나 디카페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캐모마일차캐모마일차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숙면을 돕는 차로 잘 알려져 있지만,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캐모마일의 진정 효과는 숙면을 유도해 이런 위험을 간접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캐모마일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 같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해 혈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홍차홍차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관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며 건강한 혈액 순환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녹차와 마찬가지로 홍차에도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민감한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우롱차우롱차는 카테킨, 테아블라빈 등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GABA(감마아미노뷰티르산)가 풍부한 우롱차를 마시면 혈압이 개선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우롱차에는 GABA가 함유돼 있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반 컵 이상 우롱차나 녹차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최대 46% 낮아졌다. 하루에 여러 잔을 마신 사람일수록 효과가 더 컸다.◇마늘차생마늘을 으깨면 생성되는 알리신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춘다. 마늘차를 직접 즐기고 싶다면, 다지거나 으깬 마늘을 뜨거운 물에 끓인 뒤 레몬이나 꿀을 약간 넣어 맛을 부드럽게 조절하면 된다.◇생강차따뜻하고 매운 향의 생강차는 소화뿐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생강에 함유된 여러 성분이 혈관을 이완시키고 염증을 줄이며 건강한 혈액순환을 촉진한다.한편, 모든 차가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역효과를 낼 수 있는 차로는 △감초차 △고카페인 차 △에너지·다이어트·디톡스 차가 있다. 감초 뿌리에는 글리시리진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체내 나트륨을 축적하고 칼륨을 배출시킨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며,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또한 카페인은 평소 섭취량이 적은 사람에게 일시적인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너지·다이어트·디톡스 차에는 자극제나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도 많아 섭취 전 성분 확인이 중요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08 18:00
  • ‘피부 관리’ 받은 효과 내… 전문가가 추천하는 15가지 음식, 뭘까?

    ‘피부 관리’ 받은 효과 내… 전문가가 추천하는 15가지 음식, 뭘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을 때 여드름이 잘 생기는 것처럼, 피부는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도 중요하지만, 항산화 영양소·건강한 지방·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맑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서 뉴욕 MDCS피부과 전문의 노아 그래치, 'Top Nutrition Coaching'의 코트니 펠리테라 영양사, 'Live It Up'의 레나 바코빅 영양사 등 전문가들은 피부를 속부터 건강하게 만드는 주요 영양소와 음식 15가지를 소개했다.◇영양소, 비타민A·C·E 등 유익그래치 박사는 “피부 건강을 위해 꼭 섭취해야 할 영양소는 비타민 A, C, E”라고 설명했다. 비타민A는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매끄럽고 균일한 피부결을 유지하게 한다.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탄력을 유지하며,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비타민E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도 필수적이다. 오메가-3는 피부의 지질 장벽을 강화해 수분 손실을 막고, 단백질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을 도와 피부의 탄력을 유지한다. 펠리테라 영양사는 “과일·채소·통곡물·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이 피부 건강에 가장 좋다”고 말했다.◇피부 건강에 좋은 15가지 음식아보카도=건강한 지방과 비타민 C·E가 풍부하다. 의학저널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매일 섭취하면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높일 수 있다.연어=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고등어나 정어리 등 다른 기름진 생선도 같은 효과가 있다.달걀=비타민 A와 E가 풍부해 세포 성장과 피부 보습을 돕는다.호박씨=아연이 풍부해 상처 회복, 염증 완화,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병아리콩=단백질, 비타민 E, 아연, 마그네슘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샐러드나 곡물볼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아마씨=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피부 수분 유지와 조기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베리류=블루베리·딸기·라즈베리 등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피부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한다.퀴노아=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이 풍부해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이나 흉터 완화에 도움을 준다.강황=활성 성분 커큐민은 염증 완화, 자외선 손상 보호, 상처 치유 촉진, 조기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올리브오일=단일불포화지방과 다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세포막을 보호하고 건강한 조직 유지에 도움을 준다.호두=비타민 E, 셀레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영양과 보호에 탁월하다.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사람에게 좋은 대체식품이다.파프리카=비타민 C·A가 풍부하고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색깔별로 다양하게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가 커진다.아몬드=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윤기를 높인다. 아몬드버터도 같은 효과가 있다.다크초콜릿=폴리페놀 성분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해 피부 구조를 탄탄하게 유지한다.물·수분 식품=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 건강의 기본이다. 물은 물론, 오이나 수박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피부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잔주름 완화에 도움을 준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11/08 17:05
  • 술 즐기는 여성, 모발 가늘어… 반대로 ‘이 영양소’ 수치 높으면 머릿결 ‘건강’

    술 즐기는 여성, 모발 가늘어… 반대로 ‘이 영양소’ 수치 높으면 머릿결 ‘건강’

    술이나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포르투갈 포르투대 영양·식품학부 누노 고메스 교수 연구팀은 식습관과 모발 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기존 연구 17건을 메타분석했다. 분석 대상 연구들에는 총 6만1332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97%가 여성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식품·영양소 섭취량과 모발의 밀도·굵기·성장·윤기·탈모 발생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비타민D와 철분 수치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탈모 위험이 낮았다. 비타민D는 모낭의 성장 주기를 조절하고, 철분은 모발 생성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대로 술이나 당류가 많은 음료를 자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질 가능성이 높았다. 일부 연구에서는 주당 3.5리터 이상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모발 손실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비타민D와 철분 보충은 모발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술과 당이 많은 음료는 모발 손실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분석은 상관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고, 참가자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구성돼 성별 차이에 따른 영향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며 “향후 더 다양한 연령과 인종을 포함한 장기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과 건강(Nutrition &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11/08 16:00
  • “마려운데 안 나와” 이럴 때, 변기 계속 앉아 있을까? 말까?

    “마려운데 안 나와” 이럴 때, 변기 계속 앉아 있을까? 말까?

    대장과 항문에 나타나는 질환은 주로 식사, 생활 습관과 밀접한 만큼, 평소 식습관과 배변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대장·항문 건강을 지키는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변기 앉는 시간, 5분으로 제한배변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그 자체로 항문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항문의 모세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역시 높아져 혈액이 몰려, 치핵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치핵은 항문관 내의 조직이 덩어리처럼 붓고 튀어나와 출혈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또 변의는 느껴지나 대변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매일 배변을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도록 하자. 오히려 이런 행동이 변비를 악화시키고, 항문 질환을 일으킨다. 변기에 앉아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섬유소 많은 음식 먹기 섬유소는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킨다. 의식적으로 자주 먹으면 좋다. 특히 섬유소는 장에 낀 지저분한 노폐물을 대변과 함께 배출한다. 발암물질과 장 점막의 접촉시간을 줄여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섬유소가 가득한 음식으론 현미, 양상추, 당근, 오이, 고구마, 감자, 토란, 사과가 대표적이다. 김치, 된장 등 발효 식품도 대장에 좋은 균을 늘려 쾌변에 도움을 주나, 자칫 염분의 함량을 높일 수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근력보단 유산소 운동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이라면 모두 좋다. 다만, 운동 중에서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보단 산책, 조깅과 같은 유산소운동이 대장과 항문 건강에 더 적합하다. 특히 전신운동은 심장과 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서 배변을 돕는다. 유산소 운동을 할 여유가 없다면 의자를 이용해 간단하게 배 운동을 할 수 있다. 치질 증세가 있는 경우 등산, 골프 등의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괜찮지만 치질 증세가 있는 사람은 복압이 올라가 치질이 악화될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이기 때문이다. 이 검사를 하면 용종이나 암 외에 염증성 장 질환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11/08 15:00
  • 고수에서 ‘비누 맛’ 난다는 사람, 보세요

    고수에서 ‘비누 맛’ 난다는 사람, 보세요

    고수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식재료다. 일부는 ‘비누 맛’, ‘세제 맛’이 난다고 표현하며 꺼리지만, 동남아나 중국 요리에서는 빠질 수 없는 재료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쌀국수 식당을 찾는 이들 중 “고수 빼주세요”라고 주문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고수는 의외로 풍부한 영양소와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식품이다.고수에는 마그네슘, 칼슘, 인, 칼륨, 비타민 A·B·C·K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이 중 비타민 K는 뼈 건강을 지켜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베타카로틴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고수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고수에 함유된 ‘시네올’과 ‘리놀레산’ 성분은 염증 완화와 부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한의학에서도 고수는 약재로 사용돼 왔다. 풍을 치료하고 담을 없애는 데 쓰이며, 신경쇠약 완화와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소화를 촉진하고 입 냄새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따뜻한 성질의 고수와 차가운 성질의 더덕을 1대 1 비율로 달여 마시면 전립선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고수와 사과를 함께 갈아 마시면 혈액 정화에 도움이 돼 특히 흡연자에게 좋은 음료로 꼽힌다.고수 향이 부담스럽다면 조리법을 달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고수는 열을 가하지 않으면 특유의 향을 줄일 수 있다. 국물 요리에 넣기보다는 잘게 다져 소량을 곁들이거나, 잘게 빻아 페스토 형태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수를 갈아 만든 소스는 타코나 해산물 요리, 샐러드 등에 풍미를 더해줄 수 있다.한편, 고수의 향을 유난히 불쾌하게 느끼는 것은 유전적 요인일 수 있다. 미국 유전자 분석 기업 ‘23andMe’에 따르면, 11번 염색체에 위치한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에 변이가 있는 사람은 고수 속 알데하이드 화합물을 민감하게 감지한다. 알데하이드는 비누나 로션 등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이 때문에 고수를 ‘비누 맛’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화학협회 조사 결과, 고수를 즐겨 먹는 중동·남아시아 지역 사람들보다 동아시아인의 이 유전자 변이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11/08 14:02
  • 평소 안 하던 운동하니 생긴 구내염… 운동 그만둬야 할까?

    평소 안 하던 운동하니 생긴 구내염… 운동 그만둬야 할까?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 오히려 감기에 걸리거나 구내염이 생기는 사람이 많다. 평소 하지 않던 신체 활동을 추가로 하니 몸이 지친 탓이다. 그러나 ‘운동이 오히려 몸을 축낸다’고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 최근 장거리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걷기 등 지구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한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면역력이 더 강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독일·브라질 연구자를 포함한 국제 합동 연구팀은 평균 나이 64세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백혈구의 일종인 ‘자연 살해 세포(NK세포)’상태를 확인했다. 이 세포는 감염되거나 암 같은 질병이 생긴 세포들을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후 참여자들을 평소 운동하지 않은 사람과 지구력 강화 운동을 20년 이상 꾸준히 해 온 사람으로 나눠 NK세포의 상태를 비교했다.그 결과, 지구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 온 사람들은 NK세포가 자신이 제거해야 할 대상을 맞닥뜨렸을 때 더 잘 반응했고, 염증 수준도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항염증 관련 지표는 오히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파비오 리라 상파울루 주립대 과학기술대학 교수는 “꾸준히 운동한 사람들이 염증을 더 잘 조절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연구팀이 두 집단의 NK세포를 백혈구의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에 노출시켰을 때에도 차이가 확인됐다.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의 NK세포는 상황에 빠르게 적응해 세포 대사 활동을 조절함으로써 세포가 소진되는 경향이 적었다. 이로써 면역 활동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운동하지 않은 사람들의 NK세포는 지쳐서 면역 반응을 제대로 하는 것에 실패했다. 연구에 참여한 루시엘레 미누지 독일 기센대 방문 연구원은 “지구력 운동이 면역 세포를 더 성숙하고, 강하며, 덜 늙게 하는데다가 면역 반응을 방해하는 요인에도 더 잘 대비되도록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5/11/08 13:02
  • 胃 아프지 않으려면 ‘감’ 조심하라고? “많이 먹으면 돌 생긴다”

    胃 아프지 않으려면 ‘감’ 조심하라고? “많이 먹으면 돌 생긴다”

    최근 시장에는 제철을 맞은 사과, 배, 무화과, 단감 등 달콤한 과일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제철 먹거리 중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과일이 있는데, 바로 감이다. 감에 다량 함유된 떫은맛의 탄닌 성분이 위산과 결합해 '위석'이라는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기 때문이다.위석(胃石)은 특정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위 속에서 소화되지 않고 응고돼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진 물질을 의미한다. 대개는 식물성 섬유와 탄닌이 결합해 생성되는 '식물 위석'이 가장 흔하다. 위석이 생기면 초기에는 가벼운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함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위석이 커지면 윗배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유발하며, 구역질과 구토로 이어지기도 한다.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경우 위석이 위벽을 손상시켜 위궤양이나 위출혈을 일으키고, 드물게는 위와 십이지장의 통로를 완전히 막아 장 폐쇄를 유발할 수도 있다.특히 위석의 발생은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는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Medical Science Monitor'에 게재된 중국 의료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전체 위석 환자 중 90.7%가 가을과 겨울철에 내원했고, 이들 대부분이 감과 산사나무 열매 섭취로 위석이 발생했다. 감 섭취로 인한 위석 발생이 가을과 겨울에 집중되는 만큼, 이러한 계절에 감 섭취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예방을 위해서는 감을 공복에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탄닌 성분이 위산과 직접 만나 응고될 기회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또 감은 하루 한두 개 이내로만 섭취하고, 덜 익어 떫은맛이 강한 감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감 외에도 식이섬유가 많은 말린 자두, 코코넛 등도 위석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머리카락, 플라스틱과 같은 이물질을 잘못 삼켜 위석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평소 개인위생과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을 통해 위석을 조기 발견하고 만성 질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1/08 12:30
  • 참기름, 믿고 먹어도 될까?…발암물질 검사해보니

    참기름, 믿고 먹어도 될까?…발암물질 검사해보니

    최근 시중에서 판매하는 국내 참기름을 대상으로 유해 물질인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 함량을 확인했더니,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심하고 참기름을 사 먹어도 되겠다.PAH는 내분비 교란 물질로 배아 발달을 저해하고, 생식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암 발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러 국가에서는 인체 건강 기준치를 기반으로 PAH 농도를 규제하고 있다.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 중 식물성 기름은 제조 중 가열·건조 공정을 거쳐, PAH가 생성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상업용 대두유, 홍화유, 달맞이꽃유, 아마씨유에서 PAH가 발견됐다는 연구가 발표된 적이 있다. 인도에서는 296개 식용유 중 약 89%가 PAH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 식품생명공학과 이희석 교수팀은 우리나라에서 널리 소비되는 식물성 기름인 참기름의 PAH 오염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022년에서 2023년까지 시중에 판매된 참기름 제품 서른 개를 무작위로 선택해, 대표적인 PAH 화합물인 벤조안트라센, 벤조피렌, 벤조플루오란텐, 크린센 등의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 제품에서 PAH가 확인되기는 했으나, 노출량까지 고려했을 때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조안트라센이 93%로 가장 많은 제품에서 확인됐고, 그다음으로 크린센이 80%, 벤조피렌이 67%, 벤조플루오란텐이 60% 검출됐다.연구팀은 검출된 PAH 화합물 함량과 일일 섭취량을 기반으로 매일 국민에게 노출되는 함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모든 성분에서 인체 위해 가능성이 낮았다.다만, 일부 샘플에서 PAH 네 가지 성분의 총합이 유럽연합 규제 기준인 10 µg/kg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내에서는 주로 벤조피렌 단독 중심으로 보는데, 네 개 화합물을 통합해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1~2세 유아는 참기름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구팀이 연령별로 건강 위해도를 분석했을 때, 1~2세 유아가 가장 위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안전한 그룹은 19~29세였다.연구팀은 "연령이 낮을수록 체중 대비 섭취가 많아져 노출도가 커지고, 상대적으로 건강 위해도가 올라간다"며 "취약 집단인 유아에서 장기 노출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가 향후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과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Food Science Biotech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1/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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