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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목적'이 있어야만 출국이 허가되던 시절, 지금의 5080 세대는 19세기 영국 작가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책이나 만화나 영화로 접하며 미지의 세계를 꿈꿔왔다. 그래서일까? 은퇴가 임박하면 세계일주 계획부터 세운다. 동남아는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까진 대부분 무리없이 '마스트' 할 수 있다. 그러나 남미나 아프리카에서 빨간 불이 켜진다. 너무 멀고, 비용이 만만치 않고, 치안이 불안해 차일피일 미루기 때문. 가까운 인도도 그렇게 미뤄두는 나라 중 하나다.갈망을 마음에 담아 두지 말고 '지금' 결심을 하자. 독일계 미국 시인 사무엘 울만은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라고 노래했다. 그때가 그의 나이 78세. 남미를 위해, 세렝게티를 위해 짐을 꾸리는 순간 당신은 다시 청춘이 된다.①북인도 특급 힐링여행(1월 19~27일, 7박 9일)더럽고, 무질서하고, 불안하다며 인도여행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인도 바라나시의 가트(화장장)에선 인간과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은 매력적 관광지가 많고, 타지마할은 황홀하다. 국내선 항공(2회)과 특급 열차를 이용한다. 실제 궁전을 개조한 ‘사모드 궁전 호텔’ 등 전 일정 5성급 숙소에서 머문다. 1인 39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②와일드&힐링 아프리카(2월 11~25일, 13박 15일)영화 ‘버킷리스트’에서 에드워드(잭 니콜슨)는 “나는 내 시간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광활한 세렝게티 초원으로 달려간다. 당신도 지프차로 초원을 누비고, 5성급 캠프에서 사자, 코끼리, 얼룩말과 함께 호사스런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조용필이 노래한 킬리만자로 산을 하루 동안 트레킹하고, 빅토리아 폭포, 초베 국립공원, 잔지바르섬 등 핵심 명소를 한꺼번에 둘러본다. 1인 1085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③꽃중년 남미 완전정복(1차 2월 15일~3월 20일, 2차 2월 22일~3월 27일, 34일)잉카의 상징 마추픽추는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고 도착해 보는 것도 좋지만, 꼬박 하루 동안 ‘태양의 문(인티푼쿠)’까지 걸어올라 내려다보면 터질듯한 감동으로 심장이 펄떡펄떡 뛴다. 파타고니아, 티티카카 호수, 우유니사막, 이구아수 등 남미 곳곳을 34일간 여행한다. 잉카트레일, 토레스 델 파이네국립공원 핵심 구간, 페리토 모레노 빙하 등에서 트레킹을 즐기고, 장거리는 항공편으로 이동한다. 1인 190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④크루즈 타고 떠나는 남미 일주(2월 23일~3월 22일, 28일)편안한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승선해 10일 동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푼타아레나스 등을 관광한 뒤 배에서 내려 육로로 마추픽추, 페리토모레노 빙하 등을 방문한다. 1인 179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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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에는 휴식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하지만 휴식해도 낫지 않는 통증이라면 빨리 원인을 찾아 뿌리 뽑으세요. 어깨 질환 치료법이 다양하게 개발돼 있습니다."서울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의 말이다. 김주현 대표원장은 회전근개손상, 오십견, 석회화건염, 어깨충돌증후군 같은 어깨 질환의 치료법인 핌스(PIMS) 치료 기기에 대한 특허를 국내 최초로 획득한 의사다. 그는 "어깨가 아픈 건 어깨를 많이, 무리하게 쓰기 때문인데, 많은 사람이 어깨가 아파도 움직여야 빨리 낫는다고 오해해 병을 키운다"고 말했다.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를 절대 취하면 안 된다. '괜찮아졌나'라는 생각 때문에 습관적으로 통증 유발 자세를 취해보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금물이다. 어깨를 가급적 움직이지 않으면서 2주~한 달을 지내고, 그래도 통증이 낫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김 대표원장은 "야간통이 있거나, 통증이 완화와 악화를 반복해도 병원에 와야 한다"며 "처음 3개월 동안에는 도수·주사·물리치료 등을, 그 후엔 핌스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도 많다. 이는 어깨에 무리가 가는 자세(양팔을 30도 정도 앞으로 향하게 하는 자세, 컴퓨터 키보드·운전대 등을 잡을 때에 해당)를 많이 취하기 때문이다. 김주현 대표원장은 "어깨가 아프면 대흉근·이두근 같은 큰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많이 하는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관절 속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세라밴드를 문고리 같은 곳에 걸어두고 팔을 자연스럽게 굽힌 상태에서 세라밴드를 잡고 동작을 작게, 여러 번 움직이는 게 좋다. 평상시에는 팔꿈치가 어깨 높이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면을 바라봤을 때의 시야에서 손이 사라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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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은 발병 6개월내에 치료해야 결과가 좋습니다. 조금만 방치해도 관절이 변형돼 손으로 옷 단추를 잠그지 못하거나, 물건을 똑바로 못 드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 치료가 중요합니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해림<사진> 교수의 말이다.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활발해져,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막(윤활막)에 염증 반응이 생기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염증이 심해지면 관절 주변 연골과 뼈가 손상, 관절 변형·장애가 생긴다. 또한 병명은 관절염이지만 전신 질환에 해당한다. 폐, 혈관 등에도 류마티스 염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혈전이 만들어져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지고, 폐에 염증이 생기면 폐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호흡 기능이 떨어진다. 김해림 교수는 “관절 증상이 주로 나타나다보니 한의원·정형외과 치료만 받다 병을 키워 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류마티스관절염을 불치병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조기에 발견해 제대로 치료받으면 증상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다. 김 교수는 “처음 증상이 나타난 지 6개월 이내에 치료해야 경과가 가장 좋고, 늦어도 2년 안에 해야 관절 변형이 적다”고 말했다. 류마티스관절염 초기에는 수 개월간 식욕부진, 피로감, 무력감이 먼저 나타난다. 이후 손가락, 발가락 같은 작은 관절에서 통증과 뻣뻣함이 생긴다. 류마티스관절염 고위험군은 ▲흡연하는 사람 ▲치주염이 있는 사람 ▲가족 중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있는 사람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면서 피로감·무력감이 있고, 손발 관절이 뻣뻣하거나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치료는 항류마티스약(면역억제제) 복용이 기본이다. 여기에 소염진통제·스테로이드 약물 복용을 고려한다. 대부분 환자는 이 치료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항류마티스약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도 있다. 김해림 교수는 “환자의 약 30%는 항류마티스약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데, 이때는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한다”며 “항암제로 따지면 표적치료제와 비슷한 약으로, 기존 항류마티스약이 전신의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면 생물학적제제는 류마티스관절염과 관련된 면역 반응만 억제해줘 탈모·백혈구 감소·간수치 증가 같은 부작용이 적다”고 말했다.류마티스관절염 환자라면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김해림 교수는 “특정 식품·영양제를 언급하며 먹으면 좋냐고 물어보는 환자가 많은데, 식습관보다는 평소 예방접종을 챙겨 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게 훨씬 낫다”며 “정상적인 감염에 대한 방어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라, 독감·폐렴 예방접종을 받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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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발생하는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 원인 3위 질병이다. 뇌졸중이 발병하면 산소 부족으로 뇌세포가 빠르게 파괴된다. 따라서 환자가 사망하거나 살아남더라도 평생 동안 운동능력과 언어능력 등이 심각하게 저하된다. 세계뇌졸중기구(WS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700만명이 뇌졸중을 경험하며, 이 가운데 600만명이 사망하고 500만명은 영구적인 장애를 얻는다. 뇌졸중은 전 세계 장애 유발 요인 1위 질병이다. 뇌졸중은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면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뇌졸중 증상 '이웃-손-발' 기억해야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조직의 혈류가 공급이 안 돼 뇌가 괴사되는 질환이다. 한번 발병하면 약 40~60%가 후유장애를 겪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이 발병하면 최대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해야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뇌경색은 혈관이 막히고 최대 4시간 30분 안에 정맥 내 혈전 용해제를 투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혈관이 괴사한다. 최근에는 동맥 내 카테터를 넣어 혈전을 직접 제거하는 시술을 하는데, 이 시술의 경우 뇌혈관이 막히고 6시간까지도 시행할 수 있다. 동맥 내 혈전제거술에 사용되는 기기가 개발되면서 부작용 위험은 줄고 치료 결과가 좋아졌다. 물론 치료가 빠를수록 예후는 좋다. 증상이 나타나고 2.5시간 이내에 적정치료를 할 경우 환자가 소생함은 물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확률이 91%에 달한다는 연구도 있다.뇌졸중을 빨리 발견하기 위해서는 초기 증상을 알아둬야 한다. 미국에서는 뇌졸중의 주요 증상을 기억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F.A.S.T. 캠페인을 하고 있다. F(Face, 웃을 때 얼굴 좌우 모양이 다른가), A(Arms, 한 쪽 팔다리에 힘이 약해지나), S(Speech, 말이 잘 나오지 않나), T(Time to act,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응급치료를 받아라)의 의미다.최근에는 한국형 F.A.S.T.도 등장했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가 만든 '이웃-손-발'이 그것이다. '이~ 하고 웃어 보세요' '손을 들어 보세요' '발음이 정확한지 확인하세요' 등 중요한 뇌졸중 확인 방법에서 앞 글자를 딴 것이다.◇못 걸을 정도 마비, 큰 병원 가야뇌졸중 의심 증상이 확인된 경우 환자는 집중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홍지만 교수는 "뇌졸중으로 못걸을 정도로 심한 마비가 있거나 눈이 돌아가는 증상이 나타나면 119 구급대를 불러 권역응급센터 같은 큰 병원에 가야 한다"며 "이런 증상은 뇌졸중이 심각한 상태인 건데, 이 때는 동맥 혈전 제거술 같은 응급시술을 해야 하므로 처음부터 큰 병원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 다른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뇌졸중 집중 치료가 가능한 가장 가까운 지역응급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해 개발한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뇌졸중 119'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과 이동 방법을 알려준다.◇뇌졸중 증상 타인 관찰 중요뇌졸중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고 세 명 중 두 명(66%)이 환자 본인이 아닌 타인의 결정으로 병원을 방문한다(미국뇌졸중학회). 그만큼 가족과 주변인의 관심이 중요하다. 홍지만 교수는 "전 국민이 뇌졸중 전조증상을 숙지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뇌졸중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독거노인의 경우 안부 전화 등을 통해 특별히 증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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