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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식 먹을 때, ‘한소희 방법’ 쓰면 다이어트에 도움… 뭔지 봤더니?

    간식 먹을 때, ‘한소희 방법’ 쓰면 다이어트에 도움… 뭔지 봤더니?

    배우 한소희(32)가 접시에 간식을 덜어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한소희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두 종류의 간식이 소분된 사진으로, 베이지색 접시 안에 쿠키 4개와 초코볼로 보이는 간식이 가지런히 담겨 있다.평소 한소희처럼 간식을 덜어 먹으면 폭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다 보면 섭취량을 인지하기 어렵다. 특히, 과자나 초콜릿 같이 중독성이 있고, 봉지에 담겨 있는 음식은 섭취량을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워 폭식할 위험이 크다. 그러나 양을 미리 정해 접시에 덜어두면 섭취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봉지째 먹을 때보다 눈 앞의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먹게 된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을 인지하기 수월해 과식할 위험이 적고, 식욕을 조절하기 수월해진다. 음식을 먹었을 때 포만감이 드는 이유는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되기 때문인데, 포만감 중추는 음식을 먹고 20분 정도 지나야 자극이 시작된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처음에는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다가 과식하고 난 뒤에야 포만감이 밀려오는 이유다. 또한,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leptin)’의 분비가 증가하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 ‘그렐린(ghrelin)’의 분비가 감소한다. 이에 따라 식사 후에도 음식을 폭식할 위험이 크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음식을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이 그렇지 않은 두 그룹보다 식욕이 덜해 식후에 더 적은 양의 과자와 초콜릿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푸드 최소라 기자 2025/12/21 05:30
  • “노화 늦추는 효과” 오연수, ‘이 과일’ 꼭 챙겨 먹던데… 뭐지?

    “노화 늦추는 효과” 오연수, ‘이 과일’ 꼭 챙겨 먹던데… 뭐지?

    배우 오연수(54)가 자신만의 건강한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7일 오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각종 채소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오연수가 평소 먹는 건강한 식단들이 담겼다. 달걀, 사과, 토마토 등 건강에 좋은 신선한 음식들이 가득 있었다. 특히 대부분의 식단에 올라간 무화과가 눈길을 끌었다. 오연수가 즐겨 먹는 무화과,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먼저 무화과에는 칼슘과 칼륨이 다량 들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다량 들어 있어 심혈관질환도 예방한다. 특히 무화과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한다. 게다가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를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한국인 40명에게 매일 약 300g의 무화과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더니 변비 증상이 개선됐다는 전북대 연구 결과가 있다.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좋다.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 45명에게 무화과 열매 추출물로 만든 크림을 2주간 매일 2회 바르게 했더니, 표준 치료법인 '하이드로코르티손' 성분이 들어간 크림보다 피부염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무화과를 먹을 때는 오연수처럼 껍질째 먹는 게 좋다. 무기질,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물에 희석해 세척하거나 꼭지를 위로 해서 흐르는 물에 헹궈 먹으면 된다. 그러면 입구의 뚫린 부분 사이로 물이 들어가 과육에 물이 스미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다만, 무화과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하얀 즙을 포함한 무화과를 먹거나 피부에 묻으면 피부가 붓는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2/21 05:01
  • AI와 성생활·연애까지… 英서 확산 중이라는 ‘디지털 스리섬’, 뭐야?

    AI와 성생활·연애까지… 英서 확산 중이라는 ‘디지털 스리섬’, 뭐야?

    영국에서 부부나 연인 관계에 인공지능(AI)을 제3의 존재로 끌어들이는, 이른바 '디지털 스리섬(digital threesome)' 현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성생활과 연애 활동을 개선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성인용품 기업 러브허니가 최근 공개한 '2026 성 트렌드 보고서'에서 영국인의 15%가 AI를 통해 성 관련 조언을 받고 있으며, 추가로 10%는 향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일부는 AI를 연애 코치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로맨틱한 상대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러브허니는 보고서에서 "최근에는 AI라는 새로운 디지털 요소가 연인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AI가 인간의 연애 관계를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AI 활용이 특히 두드러진 분야는 성 상담과 연애 조언이었다. 조사 결과 Z세대의 25%, 밀레니얼 세대의 26%가 AI에 성 관련 고민을 털어놓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두 연령대 모두 추가로 14%는 사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남성의 이용률이 높아 Z세대 남성의 30%, 밀레니얼 남성의 34%가 AI를 성 상담 도구로 활용하고 있었다.질문 내용으로는 성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이 가장 많았다. AI에 성 조언을 구하는 비율은 52%로, 친구에게 묻는 경우(32%)는 물론 파트너에게 직접 묻는 비율(22%)보다도 높았다. 성에 대한 대화가 여전히 금기시되는 문화 속에서, AI가 부담 없는 익명 상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AI는 성 상담을 넘어 연애 코치 역할로도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문자 메시지 하나를 두고 친구들과 고민했다면, 이제는 AI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요청해 상대의 의도를 분석하거나 답변 문구를 추천받는 방식이다.보고서는 특히 AI를 가상 연인으로 삼는 유형을 가장 우려되는 사례로 지목했다. 조사 결과 젊은 남성 3명 중 1명은 AI를 연인처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AI 여자 친구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이상적인 외모와 성격을 설정한 뒤 채팅, 음성 메시지, 영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관계를 이어간다. 실제로 10대의 53%가 현실보다 가상 세계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도 함께 제시됐다.러브허니는 "실제 연애에 대한 흥미와 신뢰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AI 동반자에 대한 의존이 커질 경우, 친밀감에 대한 인식과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 왜곡될 수 있다"며 "규제가 미비한 상태에서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의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성과 연애 관련 욕구를 AI에 의존해 해소하는 행위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사회와 개인 관계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애정·성적 욕구를 충족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감이 높고 삶의 만족도는 낮은 경향을 보였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5/12/21 00:30
  • “약 없이, 8개월만 25kg 감량”… 즐겨 먹던 ‘이것’ 끊고 성공

    “약 없이, 8개월만 25kg 감량”… 즐겨 먹던 ‘이것’ 끊고 성공

    영국의 한 여성이 다이어트 주사나 약 도움 없이 25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최근 외신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세리 하딩은 “오젬픽 등과 같은 다이어트 주사나 약 도움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대신 생활 습관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8개월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그는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한층 홀쭉해진 모습이었다. 다이어트 비법으로는 가장 먼저 일주일에 네 번은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운동을 한 보람이 있었다”며 “하루에 1만 보 걷기를 실천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비법은 술을 끊은 거였다. 세리 하딩은 “매일 하루 섭취 열량을 계산하며 먹었다”며 “평소 좋아하던 알코올 섭취도 중단했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다이어트 성공 기록 영상은 1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간단한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다면 세리 하딩처럼 걷기를 매일 해보자. 실제로 국립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또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때는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반면 세리 하딩이 다이어트 중 끊었다는 술은 실제로 살찌는 지름길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술을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2/21 00:01
  • 아침에 잠 깨자마자 ‘이것’ 하면, 심장마비 위험… 뭘까?

    아침에 잠 깨자마자 ‘이것’ 하면, 심장마비 위험… 뭘까?

    심장마비의 주된 원인이 음식이 아닌 기상 직후의 행동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더미러에 따르면 기상 직후 무심코 하는 행동이 심혈관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에서 4만2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사나 사독사이 박사는 최근 영상을 통해 잠에서 깬 뒤에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머무는 행동이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사독사이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침대에서 일어나 곧바로 휴대전화를 보고, 앉아 있다가, 급히 출근하거나 외출한다"며 "이러한 아침 루틴은 신체를 저활동, 고염증 상태에 머물게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비활동적인 습관이 인슐린 저항성, 복부 지방 축적, 고혈압, 무증상 염증, 대사 기능 이상을 가속화하며,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조기 심장마비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아침에 5~7분의 짧은 신체활동만으로도 심혈관 건강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빨리 걷기, 가벼운 스트레칭, 호흡 운동과 같은 짧은 신체활동만으로도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대사가 활성화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독사이 박사는 “복부비만, 당뇨병, 만성피로 등과 같은 증상을 간과하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조기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심장이 건강해야 관상동맥심장질환, 뇌졸중, 심혈관질환, 심장마비 등 중증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절주와 금연,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 등과 같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2/20 23:01
  • 세계인 걸음 수 봤더니, 홍콩 1등… 한국은 몇 위?

    세계인 걸음 수 봤더니, 홍콩 1등… 한국은 몇 위?

    올해 한국인의 평균 걸음 수가 9969보로 집계되며,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걷는 것으로 집계됐다.스마트 기기업체 가민이 지난 16일 건강·피트니스 활동 분석 앱 '가민 커넥트' 데이터를 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세계인 평균 걸음 수는 8000보였고, 가장 많이 걷는 국가는 홍콩으로 하루 평균 걸음 수가 1만 663보로 확인됐다. 우리나라는 이를 이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스페인(9937보), 4위는 중국(9794보), 5위는 아일랜드(9735보)였다.이런 결과가 나온 이면에는 우리나라의 '러닝' 열풍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에서 한국인은 러닝 활동이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야외 러닝은 전년 대비 61%, 실내 러닝 머신 이용은 64% 증가했다.국내 러닝 문화 확산은 여러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조깅·달리기 경험률이 2021년 23%에서 2023년 32%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육상연맹도 전국 러닝 동호회와 크루 모임이 최근 5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다만, 신체활동 양극화는 벌어지고 있다. 앞서 소개한 보고서에서 한국인의 걷기량이 많다고, 한국인이기만 할 뿐 걷지 않는 사람이라면 안심해서는 안 되겠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지난해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8.9%로 전년(49.7%)보다 감소했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57.1%였던걸 고려하면 낙폭이 매우 크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만 19세 이상 인구 중 일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을 ▲2시간 30분 이상 하거나 ▲고강도 신체활동을 1시간 15분 이상 하거나 ▲중강도와 고강도 신체활동을 섞어서 (고강동 1분은 중강도 2분) 각 활동에 상당하는 시간을 실천한 분율을 말한다.중강도 이상 실천율도 26.6%로, 네 명 중 한 명 정도만 적극적인 신체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제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는 '한국인의 신체활동 현황과 운동처방'이라는 논문을 통해 "범사회적으로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활동 실천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적정한 신체활동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뿐 아니라, 뇌졸중, 암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개선하고, 인지 기능도 향상하는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12/20 22:01
  • “치매 위험 절반 가까이 줄인다”… 아주 쉬운 ‘이 습관’, 뭘까?

    “치매 위험 절반 가까이 줄인다”… 아주 쉬운 ‘이 습관’, 뭘까?

    음악을 듣는 습관이 치매 위험을 약 4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호주 모나시대 공중보건·예방의학대학 연구팀은 70세 이상 노인 1만893명을 장기간 추적해 인지 기능과 치매 발생 여부 등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고령층 건강을 추적하는 대규모 연구인 ‘ASPREE’의 일환으로, 일반의들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연구 결과, 평소 음악을 듣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9% 낮았다. 이들은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전반적 인지 기능 점수도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정기적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35% 감소했으며, 음악 감상과 악기 연주를 함께 하는 경우에도 치매 위험이 33%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연구를 진행한 조앤 라이언 교수는 “뇌 영상 연구를 보면 음악을 들을 때 여러 뇌 영역이 동시에 활성화된다”며 “음악 감상이 뇌를 폭넓게 사용하게 만들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가사를 기억하고 감정을 떠올리거나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편도체‧변연계 같은 감정 중추와 해마 등 기억 관련 영역, 나아가 운동 피질까지 함께 활성화된다는 것이다.라이언 교수는 “음악은 전반적인 두뇌 활동을 촉진하는 직접적인 효과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고 기분을 개선하는 간접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음악 감상이 통증을 더 잘 견디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음악과 신체 활동이 결합된 경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춤을 포함한 음악 활동에 참여할 경우, 다른 운동보다 더 큰 개선 효과를 보였다. 춤과 같은 창의적 활동이 노화에 취약한 뇌 네트워크 기능을 개선해 일종의 항노화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OHSU) 신경과학과 래리 셔먼 교수의 연구에서도 인간의 뇌가 음악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중 음악에 대한 뇌 반응을 관찰한 결과, 청각 피질에서 음악에는 반응하는 세포들이 다른 소리에는 반응하지 않았다. 셔먼 교수는 “음악은 신경세포 생성을 자극하고, 뇌 신호 전달을 돕는 시냅스 형성을 강화하며, 신경 신호 전달 속도를 높이는 수초화를 촉진한다”며 “이 때문에 음악은 어린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평생에 걸쳐 뇌 건강에 이롭다”고 강조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5/12/20 21:00
  • 너무 따뜻해도 문제… 잠 가장 잘 오는 온도는?

    너무 따뜻해도 문제… 잠 가장 잘 오는 온도는?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난방을 강화하지만, 실내 온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말초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되면 체내 열 방출이 원활하지 않아 심부체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고, 그 결과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밤중에 자주 깨고 깊은 수면 단계가 줄어들 수 있다.겨울철 특유의 환경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일조량이 줄면서 낮 동안 세로토닌 합성이 감소하고, 이는 밤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균형을 깨뜨린다. 충분히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다. 이 때문에 겨울에는 수면 환경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심부체온은 심장·폐·간·신장 등 주요 장기가 유지하는 체온으로, 각성 상태에서는 높고 잠들기 직전에는 서서히 내려간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리듬인 일중리듬에 따라 저녁 시간 심부체온이 약 0.5~1℃ 감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며, 신체는 자연스럽게 수면 상태로 전환된다.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2℃가 이상적이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손여주 교수는 “실내 온도가 이 범위로 유지되면 체온 조절이 가장 원활하게 이뤄져 심부체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간다”며 “반대로 너무 춥거나 더우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수면의 연속성이 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습도 관리도 중요하다.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0% 이하로 낮아지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상기도 자극과 수면 중 각성이 늘어날 수 있고, 60% 이상으로 높아지면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 증식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돼 깊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생활습관 조절 역시 숙면에 도움이 된다. 취침 1~2시간 전 38~40℃의 미온수로 목욕이나 족욕을 하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이후 비교적 서늘한 침실 환경으로 이동하면서 피부를 통한 열 방출이 촉진된다. 이 과정에서 심부체온이 서서히 감소해 자연스러운 수면 유도가 가능하다.또한 낮에는 가능한 한 자연광에 노출되고, 저녁 시간에는 스마트폰·태블릿 등에서 나오는 강한 청색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해야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해진다.손여주 교수는 “겨울철 숙면의 핵심은 심부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체온의 항상성이 무너지면 신체와 정신의 리듬도 함께 흔들리기 때문에 적정한 실내 온·습도 관리와 빛 조절은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기본 요소”라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12/20 20:05
  • 깜빡이는 크리스마스 조명… ‘이곳’ 건강에 안 좋아

    깜빡이는 크리스마스 조명… ‘이곳’ 건강에 안 좋아

    연말이 다가오면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등장한다. 반짝이는 조명은 축제 분위기를 더하지만, 눈 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다.플리커 현상은 전기제품의 빛이 깜박거리는 현상이다. 교류의 특성 때문에 발생한다. 예를 들어 LED 조명은 직류 전원에서만 빛을 발하는데 우리나라의 전원은 교류다. 교류 전류를 직류로 바꾸기 위해 조명엔 컨버터가 들어간다. 그러나 이렇게 바꿔도 교류 전류의 파동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전압의 파동은 규칙적으로 0이 되는 시점이 생기는데 이때 불이 꺼지면서 점멸하는 게 플리커다.대부분 플리커 현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플리커는 당장 눈을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에 사람이 오랫동안 봐야 하는 전기제품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플리커 현상이다. 이러한 비가시 플리커는 보통 값이 싼 전기제품의 주파수가 100Hz가 넘을 때 발생한다. Hz는 물체가 1초 동안 진동하는 횟수를 뜻한다. 100Hz는 1초에 100번을 진동하는 주파수이며 깜박이는 횟수는 그의 두 배인 1초에 200번이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동공은 인식하기 때문에 두통은 물론 시력 저하까지 일으킬 수 있다.플리커가 어떠한 원리로 눈에 피해를 끼치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사람의 동공은 미세하게 깜박이는 빛도 인식하는데 여기에 반응해 커졌다 작아졌다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이 피로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플리커의 부작용에 관한 연구들도 있다. 퍼시픽노스웨스트국립연구소(PNNL)가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리커에 오래 노출되면 두통이나 눈의 피로, 시력 저하에 이어 신경계 질환까지 겪을 수 있다. 과거 미국 조명공학회(Illuminating Engineering Society)는 플리커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물을 포착하는 능력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사용하는 제품에 플리커 현상이 있는지는 간단하게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의 ‘슬로 모션’ 기법으로 조명이나 화면을 영상 촬영해보면 된다. 만약 영상을 재생했을 때 검은색 줄이 생기거나 깜박거린다면 플리커가 있는 전기제품이라는 뜻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12/20 19:02
  • 내일 생길 숙취 두렵다면… ‘이 술’만은 피하자

    내일 생길 숙취 두렵다면… ‘이 술’만은 피하자

    연말, 숙취 없는 술자리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술 마실 때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면 안 된다'는 걸 기억하자.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른 시간 안에 올라가면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독성이 강해진다. 알코올 농도가 확 올라가지 않도록 하려면 ▲빈 속에 술 마시지 말고 ▲술을 천천히 마시고 ▲물을 많이 마시고 ▲독주(毒酒)·발효주를 피하면 된다. 안주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데, 의학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건 비타민B·C, 포도당, 아미노산이 함유된 식품이다. 비타민B·C, 포도당, 아미노산은 알코올을 분해하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 과일, 살코기 등이 숙취가 덜 생기도록 돕는 안주라고 볼 수 있다.술 마신 다음 날 이미 숙취가 생긴 상태에서는 식사는 가급적 거르지 않아야 한다. 영양 보충이 이뤄져야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에 손상된 세포들이 빠르게 회복된다. 밥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꿀물이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수분·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숙취가 심해진다. 설탕물이 아닌 꿀물을 마시면 좋은 이유는 꿀에는 포도당뿐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도 들었기 때문이다.​
    라이프한희준 기자2025/12/20 18:00
  • 폴리페놀 많다는 레드와인, 2주에 한 번 마셨더니… 腸에 ‘이런’ 변화가

    폴리페놀 많다는 레드와인, 2주에 한 번 마셨더니… 腸에 ‘이런’ 변화가

    연말 모임이 잦은 12월에는 다른 술보다 와인을 자주 마시게 된다. 특히 레드와인은 ‘폴리페놀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하다. 과연 레드와인은 다른 술보다 건강에 이점이 있을까. 와인이 건강에 미치는 득과 실을 살펴본다.레드와인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 포도 껍질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미네랄 성분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에 따르면 레드와인을 2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 세균 다양성이 높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았다. 연구진은 “술을 마셔야 한다면 레드와인이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데 상대적으로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와인이 심혈관 건강에 좋은 이유가 오직 ‘포도’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팀은 40~69세 성인 44만6439명을 7년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약 11잔의 와인을 마신 사람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낮았지만, 무알코올 와인을 마신 경우에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같은 양의 맥주나 증류주를 마신 경우에는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오히려 증가했다. 연구팀은 “와인의 이점은 알코올이 아니라 포도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포도 속 폴리페놀은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고,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와인은 어디까지나 술이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 들어 있어도 과음하면 암 발생 위험을 비롯한 각종 건강 문제를 피할 수 없다. 특히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량이 늘기 쉬운 만큼 스스로 섭취량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표준잔(알코올 10g 기준)으로 성인 남성은 하루 4잔 이하, 여성은 2잔 이하를 저위험 음주로 제시하고 있다. 도수 13~15%의 와인 역시 와인잔(약 150mL) 기준으로 한두 잔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와인은 치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와인의 pH는 3.0~3.8로 산도가 높아 치아 표면을 약하게 만든다. 특히 레드와인은 크로모겐, 안토시아닌, 타닌 등 색소 성분이 치아에 침투해 변색을 유발할 수 있다. 화이트와인은 색소는 적지만 산성이 강해 치아 표면에 미세한 손상을 일으켜 이후 커피나 홍차 같은 착색 음료의 색소가 쉽게 스며들게 한다.와인을 마실 때는 치아 표면에 와인이 오래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중간중간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은 입안의 산도를 낮추고 침 분비를 촉진해 치아 보호에 기여한다. 치즈, 채소, 과일 등 침 분비를 자극하는 안주는 도움이 되지만, 달고 끈적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은 와인을 마신 직후가 아닌 최소 30분 이후에 하고,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권장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12/20 17:03
  • 먹은 것도 없는데 뛰는 혈당… ‘이것’ 안 마셔서

    먹은 것도 없는데 뛰는 혈당… ‘이것’ 안 마셔서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음식만이 아니다. 수면 부족, 하루 중 측정 시간, 특정 약물 복용 등도 혈당을 흔들 수 있다. 여기에 비교적 간과되기 쉬운 요인으로 수분 섭취 상태, 즉 탈수가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충분한 수분 섭취 여부는 혈당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전문가들은 가벼운 탈수만으로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혈액 속 수분이 줄어들면 이미 존재하던 포도당이 상대적으로 농축되기 때문이다.미국 내분비내과 전문의 빅토리아 핀 박사는 “혈장 성분의 약 92%가 물”이라며 “수분 섭취가 조금만 줄어도 혈당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혈액 내 당 농도가 더 높게 측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물을 마신다고 해서 혈당이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신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당 수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핀 박사는 이 효과를 ‘물과 시럽의 차이’에 비유했다. 수분이 충분한 사람의 혈액은 묽고 흐르기 쉬운 반면, 탈수 상태에서는 혈액이 끈적해지고 당 농도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실제로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경우 경미한 탈수만으로도 혈당이 50~110mg/dL까지 상승할 수 있다. 정상 혈당과 당뇨병 진단 기준의 차이가 약 25mg/dL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작지 않은 차이다.문제는 이런 혈당 급등이 실제보다 높은 수치로 측정되는 ‘가짜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핀 박사는 “잘못된 혈당 수치는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말했다.다만 당뇨병성 신장병증이 있는 환자라면 주치의와 물 섭취량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수분 배출이 잘 안 되는데, 물을 무작정 많이 마셨다가는 폐부종 위험이 커지고 피부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중증 심부전을 앓고 있거나,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도 주의가 필요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2/20 16:02
  • 치매 오면 우울해진다고? 한국인 달랐다… ‘이 증상’ 흔히 보여

    치매 오면 우울해진다고? 한국인 달랐다… ‘이 증상’ 흔히 보여

    한국인 치매 환자의 증상이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전두측두엽 치매의 증상 특징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을 통해 구축한 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전두측두엽치매는 주로 50~65세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는 퇴행성 치매다. 기억력 저하보다 성격 변화, 감정 둔화, 언어 기능 저하 등이 먼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우측 측두엽변이 전두측두엽치매는 익숙한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감정 반응이 줄어드는 증상이 두드러지지만, 아직 이 유형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일된 진단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연구팀은 먼저 서양에서 제안된 두 가지 우측 측두엽형 전두측두엽치매 진단 기준을 국내에 적용할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국내 11개 병원에서 모집한 전두측두엽치매 환자 225명의 임상 정보와 뇌 영상(MRI)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사회적으로 부적절하거나 충동적인 언행을 참지 못하는 '탈억제' 증상은 한국인 환자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관찰됐다.얼굴인식장애(프로소파그노시아)는 서양인 환자와 한국인 환자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인 환자는 기억장애, 우울증, 공감 능력 저하, 강박적 사고 등이 서양인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뇌 영상 분석에서는 얼굴 인식 기능과 관련된 우측 측두엽 및 방추회(뇌 측두엽과 후두엽 사이 아랫부분에 길게 자리 잡은 영역) 부위의 위축 패턴이 한국인 환자에서도 뚜렷하게 관찰됐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얼굴인식장애를 보이지만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 등 증상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는 한국인 환자는 서양의 진단 기준을 따르면 우측 측두엽형 전두측두엽치매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분류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인 환자의 임상 표현 양상과 문화적 행동 특성을 고려할 때, 기존 국제 기준만으로는 우측 측두엽변이 전두측두엽치매를 조기에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며 "한국형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진단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2/20 15:30
  • 운동 너무 하면 심장에 안 좋다던데… 10년 간 '마라토너' 연구해보니?

    운동 너무 하면 심장에 안 좋다던데… 10년 간 '마라토너' 연구해보니?

    마라톤을 장기간 반복하면 심장에 무리가 쌓이지 않을지 우려하는 마라토너가 적지 않다. 그러나 아마추어 마라토너를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장 기능은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마라톤은 42.195㎞를 3~5시간 동안 달리는 고강도 운동으로, 근육과 관절뿐 아니라 심장에도 큰 부담을 준다. 실제로 이전 연구들에서는 마라톤 직후 전반적인 심장 기능 변화가 관찰됐고, 특히 폐로 혈액을 보내는 우심실의 혈액 배출 능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보고됐다. 이 때문에 장기간 지구력 운동이 우심실에 구조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도 제기됐다.스위스 취리히대와 독일 뮌헨공과대 공동 연구진은 일반 마라톤 참가자들의 심실 기능을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평균 나이 43세의 아마추어 남성 마라토너 152명을 대상으로 2009년 마라톤대회 2주 전과 완주 후 1시간 이내, 완주 1일·3일 후, 그리고 10년 후 심장 상태를 측정했다.그 결과, 마라톤 직후에는 심장 기능에 일시적인 변화가 나타났지만 장기적인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우심실 박출률의 중앙값은 52.4%에서 47.6%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나, 하루 뒤에는 50.7%로 회복됐고 3일 만에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러한 우심실 기능은 10년 후에도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됐다. 좌심실 박출률과 이완 기능에서도 소폭의 변화가 관찰됐지만,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해 문제가 되지 않았다.우심실과 좌심실의 박출률은 3차원 심장 초음파 검사와 트로포닌 T 농도 등을 통해 이뤄졌다. 트로포닌 T는 심근 괴사의 대표적 지표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다만 연구진은 마라톤 직후 나타난 일시적 증가가 10년간의 지구력 훈련과 대회를 거친 뒤 우심실‧좌심실 박출률의 변화와 연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비교적 건강한 중년 남성 아마추어 마라토너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로, 엘리트 선수나 울트라 마라톤 참가자, 여성에게도 동일한 결과가 적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훈련 강도에 따라 심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저널 심장학(JAMA Cardiology)’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최소라 기자2025/12/20 15:00
  • 흡연뿐 아니라… 비만도 폐 망가뜨린다

    흡연뿐 아니라… 비만도 폐 망가뜨린다

    흡연과 비만, 전신 염증이 폐 노화를 가속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리베이랑 프리토 출생 코호트’에 참여한 23~38세 성인 895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비만, 전신 염증이 폐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흡연은 폐 노화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자의 12년간 평균 폐 기능 감소율은 1.95%였다. 전신 염증도 폐 노화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는데, 급성기 염증을 반영하는 수치인 ‘C-반응성 단백질’이 1mg/dL 증가할수록 폐 기능은 0.76% 감소했다. 또한 비만도 폐 노화와 관련 있었으며, 체질량지수가 1kg/m² 증가할수록 폐 기능은 0.28% 감소했다. 폐의 노화는 폐 기능의 감소로 나타나며, 지속적인 폐 기능 감소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만성 폐 질환과 관련이 있다. 연구 저자 캐롤리나 쿠냐 전문의는 “흡연뿐 아니라 전신 염증과 비만이 폐 노화를 촉진한다”며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적으로 폐에 염증이 진행되는 질환도 폐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이러한 질환도 철저히 관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MC 호흡기 의학 저널(BMC Pulmonary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5/12/20 14:00
  • 한국인, ‘피로’ 보다 ‘눈 건강’ 걱정 더 컸다

    한국인, ‘피로’ 보다 ‘눈 건강’ 걱정 더 컸다

    국민이 가장 염려하고 있는 건강 문제는 '눈 건강'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달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올해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성인 3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가 게재됐다.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인생에서 '본인과 가족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만큼 건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현재 염려하고 있는 건강 관련 주요 문제로는 '눈 건강'이 1위로 꼽혔다. 하지만 건강 개선을 위해 크게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3년 연속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 '눈 건강'눈 건강을 현재 염려하고 있는 건강 주요 문제로 뽑은 사람은 38.2%로, 열 명 중 네 명에 달했다. 특히 50대(44.2%)와 60대(41.7%)의 염려도가 높았다. 그다음으로 염려하는 건강 문제는 ▲피로 회복(31.9%) ▲혈당 조절(27.4%) ▲관절 건강(27.3%) ▲스트레스(26.7%) ▲콜레스테롤 개선(26.6%) 순이었다.'눈 건강'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가장 염려도가 높은 건강 문제로 꼽혔다. 다만, 응답 비율은 2023년 41.7%에서 2025년 38.2%로 소폭 감소했다. '혈당 조절'과 '숙면' 문제는 매년 염려도가 증가했다. '혈당 조절'은 2023년 21.0%에서 2025년 27.4%로, 숙면은 22.6%에서 25.8%로 올랐다.◇걱정만 하는 건 이제 끝!… 실천 가능한 행동 지침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염려 중인 본인 건강관련 문제별 대처 방법도 조사했다. '눈 건강'을 염려 건강 문제로 꼽은 응답자의 42.6%가 '음식/건강 관련 식품 섭취'로 눈 건강을 챙긴다고 답했다. 다만 무려 27%가 '크게 노력하는 점은 없다'고 했다. 세 번째로 답이 많았던 항목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26.6%)'였다.1. 식품으로 눈 건강 관리할 수 있을까?실제로 음식으로도 눈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나빠진 눈 건강을 개선할 수는 없지만, 눈을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기대할 수는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블루베리, 연어, 당근, 녹차 등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눈 속 산화스트레스를 낮추고 안구 망막 색소체인 로돕신 재합성을 촉진할 수 있다. 블루베리를 풍부하게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에서의 광 퇴색 후 시력 회복이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어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근은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 이 물질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에도 눈에 쌓이기 쉬운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카테킨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카테킨이 눈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2. 부담 없는 '눈 건강 생활 습관' 없을까?눈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크게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은 바쁘거나, 체감이 없어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생활 습관 한두 개만 먼저 바꾸는 노력을 해보는 것이 좋다. 먼저 실천하면 좋은 습관은 스마트폰 등을 볼 때 '20-20-20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것으로, 눈이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눈을 비비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눈을 비비면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망막박리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눈이 건조할 때마다 참지 말고, 인공눈물을 넣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다. 눈이 건조하면 각막이 손상돼 장기간 고생할 수 있다.3. 눈 건강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어떤 게 있을까?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는 고시형 원료 4가지, 개별인정형 원료 22가지가 있다. 고시형은 식약처 공전에 등재돼 누구나 사용가능한 것을 말하고, 개별인정형은 공전에 없지만 특정 기업이 자체 개발해 식약처 심사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눈 건강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내용으로는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1)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2) 등이 있다. 고시형 원료로만 분류해 보자면, 1번 기능성을 이유로 인증받은 원료로는 마리골드꽃추출물이, 2번 EPA 및 DHA 함유 유지, 빌베리 추출물,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등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12/20 13:00
  • ‘주토피아2’ 흥행에… ‘애완용’ 살모사 인기라던데?

    ‘주토피아2’ 흥행에… ‘애완용’ 살모사 인기라던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중국에서는 영화 속 뱀 캐릭터와 닮은 독사를 반려동물로 기르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주토피아 2'는 지난달 26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후 누적 박스오피스 수익 35억 5000만 위안(약 7300억 원)을 기록하며, 2016년 개봉한 전편 '주토피아'가 세운 기록을 넘어 역대 외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주토피아2'에는 뱀 캐릭터 '게리 더 스네이크'가 새롭게 등장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뱀에서 영감받아 만들어진 캐릭터로, 영화에서는 토끼 주디 홉스와 여우 닉 와일드의 도움을 받아 파충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중국에서는 영화 흥행과 함께 캐릭터에 대한 호감이 올라갔고, 실제 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 영화 개봉 이후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뱀 캐릭터와 외형이 비슷한 인도네시아 살모사 관련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고, 거래 가격도 수백 위안에서 수천 위안까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매체 펑파이는 "살모사 거래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반려 파충류 시장은 이미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해외에서 희귀 반려동물을 들여와 기르는 인구는 1700만 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60% 이상이 Z세대(1997~2012년 출생)로 집계됐다. 2025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보고서에서는 반려 파충류의 절반 이상이 뱀인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유통 방식이다. 대부분의 파충류는 사육 과정을 거쳐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지만, 일부 독사는 온라인을 통해 직접 배송되기도 한다. 중국 법률상 살아 있는 동물이나 독극물 등 위험 물질의 우편 배송은 금지돼 있지만, 인도네시아 살모사 자체를 사육하는 행위는 불법이 아니다. 이 때문에 독성이 강한 뱀이 관리 사각지대에서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중국 국영 매체 베이징뉴스는 "영화 속 캐릭터는 친근하게 표현됐지만, 실제 독사는 결코 장난감이 아니다"라며 "사육 중 탈출하거나 사람을 공격할 경우 가족과 이웃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매체 CNN은 지난 12일 더우인, 샤오홍슈, 셴위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인도네시아 살모사 판매가 중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한편, 국내 뱀 사육 인구에 대한 공식 통계는 없다. 다만 뱀을 취급하는 파충류 전문 매장이 전국에 200여 곳 존재해, 일정 수준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독성이 없고 멸종위기종이 아니며 합법적으로 유통된 개체에 한해 반려동물 사육이 가능하다. 코브라나 살모사처럼 독을 가진 뱀은 개인이 반려 목적으로 기를 수 없고 온라인 직거래나 불법 분양 역시 금지돼 있다.반려동물로 키울 수는 없지만, 야외에서는 독사를 마주칠 가능성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목록에 따르면, 국내에 서식하는 독사는 총 네 종류로, 이 가운데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와 꽃뱀이다. 한국에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쇠살모사 등 세 종의 살모사가 분포한다.뱀에 물리면 독소가 퍼지며 신경 마비, 출혈,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개체 수 감소와 응급의료 체계 발전으로 치사율은 과거보다 낮아진 상황이다.야외에서 뱀을 발견했다면 자극하지 말고 1m 이상 거리를 두고 우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만약 뱀에 물렸다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물린 장소에서 벗어나야 한다. 뱀은 사냥한 장소에 일정 시간 머무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 물린 부위 위쪽을 옷이나 천으로 묶어 독 확산을 늦춘다. 지나치게 강하게 묶으면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입으로 독을 빨아내거나 술을 마시는 행위는 절대 하면 안 된다. 독을 제거하는 효과가 거의 없으며, 감염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화제와이슈장가린 기자2025/12/20 12:30
  • 밥 먹기 전에 하는 ‘이것’, 체지방 태워준다… 뭘까?

    밥 먹기 전에 하는 ‘이것’, 체지방 태워준다… 뭘까?

    걷기 운동은 다이어트뿐 아니라 혈당 관리, 인지 기능 유지, 심장 건강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 특히 식사 전과 식사 후 언제 걷느냐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조금씩 달라진다. 걷는 시간대별 차이를 살펴본다.◇식사 전·아침 공복 걷기, 체지방 연소에 도움아침 공복이나 식사 전에 걷기를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이 최근 섭취한 음식 대신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쉬워진다. 이 때문에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 공복 걷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영국 노팅엄 트렌트대 연구에 따르면, 공복에 운동한 사람들은 식사 후 두 시간 뒤에 운동한 사람들보다 지방을 약 70% 더 많이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공복 걷기는 혈중 지방 수치 감소, 혈액순환 개선, 신진대사 증가, 혈당 조절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식사 후 걷기, 소화와 혈당 관리에 도움식사 후 걷기는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란 시라즈 의대 연구에 따르면, 가스나 복부 팽만감, 트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식사 후 10~15분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식후 걷기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걷는 동안 포도당이 에너지로 사용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다. 연구에 따르면 2~5분 정도의 짧은 걷기만으로도 혈당 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 혈당은 보통 식사 후 30~60분 사이에 최고치에 도달하므로, 가능하면 식사 후 30분 이내에 걷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체중 감량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다. 일본 연구에서는 식사 직후 30분간 빠르게 걷는 것이 식사 후 1시간 뒤에 걷는 것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는 결과가 나왔다.◇걷기 효과 높이려면 '자세'부터걷기는 간단한 운동이지만, 자세가 잘못되면 효과가 줄고 통증을 부를 수 있다. 걸을 때는 시선을 전방 10~15m에 두고 고개를 숙이지 않아야 한다. 고개를 숙이면 목과 어깨에 부담이 쌓일 수 있다.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한다.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것이 좋다. 가슴은 자연스럽게 펴고 어깨는 힘을 빼야 한다. 어깨를 과도하게 펴면 승모근이 긴장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팔은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며 걷는다. 다리를 내디딜 때 골반이 함께 회전하는데, 팔과 다리가 함께 움직이면 몸의 흔들림이 줄어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발은 약간 벌어진 11자 모양을 유지하고, 뒤꿈치→발바닥 중앙→발가락 순서로 땅을 누르듯 디딘다.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는 안짱걸음이나 바깥으로 벌어지는 팔자걸음은 무릎에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힘을 주며 억지로 일자로 걷는 것도 하중이 다리 안쪽에 쏠려서 좋지 않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5/12/20 12:00
  • “5년간 배달 뛰어 2억 넘게 모아” 中 배달원, 고된 노동 속 지킨 ‘수칙’ 있었다

    “5년간 배달 뛰어 2억 넘게 모아” 中 배달원, 고된 노동 속 지킨 ‘수칙’ 있었다

    중국에서 음식 배달원으로 일하며 5년 동안 112만 위안(약 2억 3500만 원)을 저축한 20대 남성 장쉐창(25)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쉐창은 지난달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만 위안(약 1050만 원)의 채무를 갚으려고 배달 일을 시작했으며, 5년간 총 총 140만 위안을 벌었다고 밝혔다. 빚을 상환하고 생활비를 제외한 뒤 저축한 금액이 112만 위안이었다. 그는 매일 오전 10시 4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약 13시간을 일하면서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8시간 30분의 수면 시간은 확보한다고 밝혔다.실제로 수면은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잠만 잘 자도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중국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37만 5837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특성과 심장·콩팥·대사 건강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잠을 하루 7~8시간 푹 자는 사람들은 13.68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에 심장·콩팥·대사 질환을 앓게 될 위험이 수면이 불량한 사람들보다 30% 낮았다. 생애 첫 심장·콩팥·대사 질환이 생긴 사람이라도 잠을 잘 자는 경우 다른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30% 적었다.특히 노인의 경우 나이 들며 잠이 줄어들 수 있지만, 8시간 내외로는 자는 것이 좋다. 중국과 캐나다 국제 합동 연구팀이 80세 이상 노인 1만 5048명에게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시간 내외로 잘 때의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7시간 미만으로 자면 7~9시간 잘 때보다 사망 위험이 8% 상승했고, 9시간보다 많이 자면 12% 커졌다.야간에 충분히 자지 못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인지·행동 장애가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63명과 비치매 노인 54명 총 117명을 대상으로 야간 수면 특성을 살핀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가 있으면서 잠을 충분히 자지 않은 집단은 뇌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졌다.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 사물을 제대로 인지하기 힘들고, 이상 행동이 악화된다. 반면, 자주 깨지 않고 잠을 충분히 자는 그룹은 뇌 기능이 떨어지지 않았다.밤에 잠들기가 어렵다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일부터 멀리하자. 자기 전에 TV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숙면하기 어려워진다. 영상을 보고 싶더라도 참고 일정한 시각에 잠들고 똑같은 시간대에 일어나야 한다. 자는 환경은 소음과 빛이 없도록 조성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12/20 11:08
  • “올해 가장 맛있게 먹은 것” 장원영, ‘이 간식’ 꼽아… 뭐였을까?

    “올해 가장 맛있게 먹은 것” 장원영, ‘이 간식’ 꼽아… 뭐였을까?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21)이 2025년에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두바이 초콜릿을 꼽았다. 18일, 유튜브 채널 ‘DICON’에 출연한 장원영은 올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15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에서 장원영은 2025년 필수템, 2025년에 새로 가지게 된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 모두 “두바이 초콜릿”이라 답했다. 두바이 초콜릿은 중동 지역의 얇은 면인 카다이프를 버터에 볶아 피스타치오 크림과 섞은 뒤 초콜릿으로 코팅한 제품이다. 특유의 식감과 맛으로 인기를 끈 디저트지만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영국식품기준청(FSA)은 시판되는 일부 두바이 초콜릿 제품이 식품 안전 및 표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주의 경보를 내렸다. FSA 정책국장 레베카 서드워스는 “일부 제품에서 땅콩과 참깨 성분이 검출됐지만 라벨에는 해당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표시되지 않았다”며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두바이 초콜릿을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공식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관련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두드러기, 가려움, 부종,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기도가 붓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아나필락시스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에피네프린을 투여하면 별다른 부작용 없이 회복되지만 진단이나 치료가 늦어지면 산소 부족으로 심정지에 이를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하려면 본인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파악하고 포함된 음식이나 약물 섭취를 피해야 한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2/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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