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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변비가 더 심해지기 쉽다. 추운 날씨에 활동량이 줄어들고 장운동 역시 감소하는데, 이러한 환경이 변비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겨울철 나타나기 쉬운 변비 탈출법을 알아본다.변비는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이거나 ▲변을 볼 때마다 과도한 힘이 들어가거나 ▲변을 봐도 잔변감이 느껴지거나 ▲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거나 ▲항문이 막힌 것처럼 느껴지거나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 변비약, 관장, 수조작 등이 필요할 때다. 수조작이란 손가락으로 대변을 직접 파내거나 대변이 잘 나오도록 회음부를 눌러주는 것을 말한다. 이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3개월간 지속된다면 변비로 볼 수 있다.변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생활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고, 배변 욕구가 든다면 가급적 오래 참지 말고 30분 이내 화장실에 가야 한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배변 욕구가 없는데도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장과 항문을 둔감하게 해 변비를 유발한다. 따라서 대변을 보고 싶을 때만 변기에 앉고 10분 이내에 일어나는 게 좋다. 이밖에 가볍게 걷거나 달리며 운동하는 습관도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준다.식사는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섬유질은 변의 양을 늘리고 변이 부드럽게 배출될 수 있게끔 도와준다. 식이섬유가 함유된 식품으론 오이, 양상추, 우엉, 당근, 감자, 고구마, 토란, 연근 등 야채류와 미역, 다시마, 김, 한천, 톳 등 해조류, 보리, 현미, 율무 등 곡류, 콩, 팥, 완두콩, 청국장, 비지 등 두류, 대부분의 과일류가 있다. 푸룬도 변비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식이섬유 섭취를 갑자기 늘릴 경우 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량을 서서히 늘리는 게 중요하다.식생활 습관을 바꿔봤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배변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해보자. 변비약을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장기간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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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이 없거나, 몸이 약해졌다 느껴질 때면 수액을 맞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영양 수액을 맞으면 피로가 해소될까?아니다. 효과는 미미하다. 영양 수액에는 보통 생리식염수, 포도당, 필수 전해질(칼슘, 나트륨, 칼륨)을 기반으로 종류에 따라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 몇 가지 성분이 추가돼 있다. 이 수액을 맞으면 정맥을 통해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몸은 각종 다양한 대사 과정이 동시에 일어나는 곳이다. 단지 영양소를 제공한다고 해서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 오히려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먹어야 포만감을 느끼며 몸속 다양한 대사 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 보통 설사, 고열, 탈진 등으로 입으로 음식을 씹어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시도하는 처방으로, 건강한 사람에겐 효과가 미미하다.그러면 왜 수액을 맞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드는 걸까? 조금 있는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장을 통하지 않고 정맥으로 몸속에 직접 수분과 영양분을 전달해 개운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효과가 즉각적이다. 또한, 맞는 동안 휴식을 취한 것도 피로 해소를 도왔을 수 있다. 효과 지속시간은 짧다. 짧으면 한두 시간, 길면 하루 만에 효과는 바로 사라진다.무엇보다 피로할 때마다 수액을 찾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액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피로의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하지 못한 채 수액에만 의존하게 된다. 피로가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는데, 수액으로 즉각적이고 일시적인 피로 완화 효과만 누리면,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몸을 피로하게 하는 근본 원인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수액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당뇨병 환자는 혈중 포도당 수치가 잘 조절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심장 기능이 평소 떨어져 있거나 고혈압·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이 있어도 주의해야 한다. 수액은 대부분 물이나 식염수로 구성돼있는데, 이를 투여하면 혈관 내에 수분이 단시간에 늘어나 혈관 용적이 넓어질 수 있다. 이때 심장 기능이 저하되고 잘못하면 폐에 물이 찰 수도 있다. 콩팥병 환자도 수액을 맞는 것은 삼가야 한다. 콩팥이 몸속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데, 콩팥병 환자는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있어 몸속에 갑자기 수분이 늘어나면 콩팥 여과 기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건강한 사람 중에서도 수액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다 맞은 후 잠시간 병원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하다. 이전에 과민반응이 나타난 적 있다면 수액을 맞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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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이미 당뇨병이 있는 사람도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혈당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스트레스가 혈당 높여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혈당을 높인다. 몸에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우리 몸은 곳곳에 포도당을 더 많이 보낸다. 이로 인해 혈당이 일시적으로 높아지고, 장기적이고 반복적이면 당뇨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을 방해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이 더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외로워도 혈당 높아져외로운 감정도 당뇨 발병 위험을 높인다. 외로움으로 겪는 정신적 고통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 연구에 따르면 매우 외롭다고 느낀 사람은 외롭지 않다고 답한 사람보다 20년 뒤 당뇨 발병 위험이 2배로 더 높았다. 이는 성별, 나이, 결혼 유무, 교육 등 다른 변수를 조정해도 마찬가지였다. 만약 외로움이 지속돼 스트레스를 해소할 틈이 없다면 코르티솔이 더 자주, 많이 분비된다.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 일시적인 혈당 상승이 반복되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결국엔 당뇨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규칙적인 식사와 운동해야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며 온몸에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한다. 조깅,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명상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가나 명상 같은 심신 수련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맞추고 긴장감을 풀어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잠드는 등 바이오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이로워 혈당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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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하거나 무언가에 집중했을 때, 입술 각질을 물어뜯거나 손발톱 거스러미를 억지로 떼내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처럼신체의 한 부분을 뜯어낼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입술 각질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입술 각질이 더 잘 생긴다. 이때 입술 각질을 손이나 이로 뜯으면 세균 등에 의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입술 각질이 계속해서 생기는 탈락성 입술염과 입술과 얼굴 피부의 경계에 염증이 생기는 구순염이 많이 나타난다. 또 입술 각질을 뜯으면 오히려 각질이 더 두꺼워진다. 입술이 건조할 때, 각질을 뜯거나 침을 바르는 행동은 피하고, 입술 보습제나 바셀린을 발라야 한다. 입술 각질은 자연스레 떨어지도록 놔두거나 입술 주름을 따라 면봉으로 문질러제거하면 된다. 면봉으로 닦아내기 전, 입술에 따뜻한 수건을 2분 정도 올려두거나 바셀린을 바르고 랩으로 감싸두면 각질이 더 잘 제거된다.◇코털삐져나온 코털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손가락으로 뜯어내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코털이 뽑히면서 모공에 상처가 생기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 염증물질이 뇌로 들어가면 뇌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털을 제거할 때는 코털 전용 가위를 사용하거나 코털 깎기 기계를 이용하는 게 좋다. 코털 깎기 기계를 이용할 때는 콧속깊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손발톱 거스러미손발톱 주변에 일어나는 피부 껍질(거스러미)을 뜯으면 감염이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거스러미를 손으로 뜯으면 더 넓고깊게 살이 뜯겨 피가 나고 균이 침투하기 쉽다. 이때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조갑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열감과 함께 통증, 고름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손발톱이 빠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거스러미를 제거할 때는 손이 아닌손톱깎이, 작은 가위 등 도구를 활용해 그 부분만 잘라내야 한다. 도구를 사용하기 전에 청결하게 소독하고, 잘라낸 부분도 소독한 다음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발뒤꿈치 각질발뒤꿈치는 굳은살과 각질이 많이 생기는 부위다. 이때 발뒤꿈치를 손톱으로 뜯어내거나 거친 사포 등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갈아내면 살아있는 세포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발 각질은 뜯을수록 더 두꺼워진다. 발뒤꿈치 각질은 섭씨 39~40도의 물에 발을 불린 다음 스크럽제를 사용해 제거하는 게 좋다. 이후, 보습제를 발라 발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두피 딱지겨울에 두피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많이 생겨 모공을 막아 간지러움을 유발한다. 이때 머리를 긁으면 뾰루지나 딱지가 생긴다. 이때 딱지를 손톱으로 긁으면 피와 진물이 나고 세균 등이 달라붙어 지루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이게 반복되면딱지가 떨어진 부위의 피부가 손상돼 탈모가 생긴다. 기름기가 많은 샴푸나 왁스, 스프레이 등 사용을 자제하고 헤어 드라이기보다는 자연건조로 머리를 말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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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철수한 글로벌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2년 만에 돌아왔다. 16일 오픈한 파파이스 강남점은 3일 만에 5000명 넘는 사람들이 매장을 방문했다. 최근 불황에도 파파이스와 같은 버거 프랜차이즈는 사람들의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버거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9000억원에서 2018년 2조8000억원, 지난해 4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내년엔 5조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값싸고 맛있는 햄버거이지만, 잦은 햄버거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햄버거를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보통 햄버거와 감자튀김, 탄산음료를 세트로 먹는 경우가 대다수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세트 대신 단품을, 콜라나 사이다 대신 오렌지 주스나 물을 곁들여 먹어보는 건 어떨까. 햄버거 한 개 열량은 일반적으로 400~600Kcal다. 햄버거 세트엔 콜라, 감자튀김, 햄버거가 함께 구성돼 나온다. 세트의 대략적인 총칼로리는 성인 여성 하루 에너지 필요추정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심지어 탄산음료는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도 촉진한다. 영국 애스턴대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탄산음료(가당), 탄산수, 생수 등을 주고 섭취 10분 후 혈중 그렐린 농도를 측정한 결과에서 탄산음료 섭취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그렐린 수치가 약 50% 높았다. 특히 콜라는 열량뿐만 아니라 뼈 건강에도 좋지 않다. 콜라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자연스레 콜라가 함유한 인 성분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간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해왔다면 이제부터라도 섭취 횟수를 줄여보자. 섭취 횟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패스트푸드로 인한 질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실제 햄버거를 주 2회 이상 먹은 사람이 1회 이하로 먹은 사람보다 체중이 평균 4.5㎏ 더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는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도 있다. 특히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은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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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기 민망하다는 이유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온라인 사이트나 온라인 중고거래를 통해 구하려는 경우가 많다. 만일 온라인을 통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하려 했다면, 당장 포기하고 병원으로 가는 게 좋다.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모두 불법 제품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상의 의약품 판매·광고를 점검한 결과, 총 2만1052건의 온라인 불법 의약품 유통 사례가 확인됐으며, 불법 유통 사례가 가장 많은 제품은 비뇨생식기관·항문용 약이었다고 20일 밝혔다.온라인을 통해 불법으로 산 발기부전약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불법 유통약은 대부분 정품 발기부전치료제를 갈아서 일부를 다른 약물과 혼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불법 발기부전약 중에는 '질산염제제'가 혼합된 것이 많은데, 고혈압 환자가 질산염제제를 복용하면 혈압이 극도로 낮아져서 심장마비,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질산염제제가 들어 있지 않더라도 문제다.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범석 교수는 "온라인에서 불법 거래되는 약은 무엇이 첨가됐는지 알 수도 없고, 유효성분이 적게 들어 효과가 없을 수도 있으며, 지나치게 많이 들어 생명을 위험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인터넷에서 '정품'이라며 판매하는 모든 발기부전치료제는 조사해보면 100% 가짜약이니 절대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지 말라"며, "가까운 병원에 가면 얼마든지 처방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발기부전 치료제 등 비뇨생식기관약의 온라인 불법 유통은 수년째 심각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라인 불법 의약품 광고·판매 적발 건수는 총 13만4440건이었으며, 이 중 35.6%(4만7892건)가 '비뇨생식기관·항문용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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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다양한 질환의 직·간접적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혈압이 높아지면서 부정맥, 동맥경화 등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 또한 높아진다. 음주, 흡연, 폭식 등 잘못된 스트레스 해소법 역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다.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아일랜드 골웨이 대학 연구팀은 ‘인터스트로크(INTERSTROKE)’ 자료를 활용해 유럽·아시아·북미·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전세계 2만6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뇌졸중 발병 위험을 조사했다. 인터스트로크는 2007년부터 진행된 뇌졸중 위험 요인 관련 대규모 국제 연구로, 27개국 2만6000여명의 데이터가 담겼다.연구결과, 일상생활 중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겪었던 사람은 허혈성·출혈성 뇌졸중 발병 위험이 17%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심한 일이 2개 이상 발생한 사람의 경우 발병 위험 또한 31% 증가했다. 스트레스 요인에는 가정, 직장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이 포함됐다. 특히 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보고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병 확률이 2배 이상 높았으며, 출혈성 뇌졸중 발병 위험은 5배에 달했다.연구팀은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골웨이 대학병원 마틴 오도넬(Martin O'Donnell)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업무와 생활 관련 스트레스가 뇌졸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위험인자를 조절하고 뇌졸중 발병 확률을 낮추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뇌졸중은 전세계적으로 성인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며 “건강한 식사, 규칙적 운동, 금연·금주, 스트레스 관리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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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남미 국가가 우승한 건 2002년 브라질 이후 20년만의 일입니다. 20년 간 월드컵 우승은 유럽 국가들 차지였습니다. 그럼에도 월드컵 역사를 통틀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국가는 남미와 유럽 대륙에만 있습니다. 아시아 대륙 국가들의 최고 성적은 이번에도 16강에 그쳤는데 역사상 최고 성적은 2002년 대한민국의 4강입니다. 이를 두고 항상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시아인은 유전적으로 축구를 못 한다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요?◇인종, 대륙별로 성과 두드러지는 스포츠 종목 다르다?스포츠 분야에서 성적은 인종별, 대륙별로 편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농구가 대표적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농구 리그인 NBA 역대 선수 순위를 살펴보면 10명 중 1명만 백인, 나머지 9명은 흑인입니다. 아시아인은 100위권에도 없습니다. 달리기 종목도 마찬가집니다. 지금까지 100m 달리기 세계 기록을 갱신한 건 모두 흑인이었으며 2013년 베를린 마라톤 남자 결승에서 성적 상위 다섯 명은 케냐 국적의 흑인이었습니다.축구 성적은 인종보다 대륙별로 나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유럽과 남미가 강호였습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우승한 나라는 예외 없이 유럽과 남미 소속 국가입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축구선수들을 줄 세워놔도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인종이나 대륙이 공유하는 유전적 형질이 운동능력에 영향을 끼친 결과일까요?◇순발력, 근육량, 혈액의 산소 운반량에 관여하는 운동 유전자일단 운동능력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있긴 합니다. 지금까지 100개가 넘게 밝혀졌는데 대부분 골격근의 단백질 발현과 관계가 깊습니다. 그중에서도 ‘ACTN3’이라는 유전자가 유명합니다. ACTN3은 사람의 11번 염색체에 위치한 유전자인데 돌연변이가 없다면 속근 섬유에 발현되는 ‘알파액티닌-3’이라는 단백질을 만들어냅니다. 속근은 수축 속도가 빨라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낼 때 사용되는 근육입니다. 축구는 순간 속도와 방향 전환, 점프력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축구 능력과 연관이 깊은 유전자로 꼽힙니다.ACTN3은 유전자형에 따라 RR, RX, XX형으로 나뉩니다. 정상이 R형이라면 X형은 돌연변이입니다. RR형은 스프린트나 파워가 중요한 종목에서, XX형은 지구력을 요하는 종목에서 유리합니다. RX형은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 ACTN3 유전자 유형에 따라 브라질과 스페인의 축구선수들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유전자 다형별로 나눠 속도, 점프력, 지구력을 측정한 결과, RR형은 XX형보다 속도 및 점프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XX형은 오래 뛰는 능력이 뛰어났습니다.ACTN3 외에도 운동능력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은 많습니다. 근육량을 결정하는 GDF-8이나 적혈구의 산소 운반량에 영향을 끼치는 EPOR 유전자가 대표적입니다.◇인종, 대륙별 유전자 분포도 불분명, 축구는 뇌 능력 중요하기도…그런데 위와 같은 유전자들의 인종, 대륙별 분포도는 불분명합니다. 선수만 연구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단거리 육상 종목 경기력과 ACTN3 유전자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육상 선수들의 유전자형을 분석한 연구들이 많습니다. 결과는 대체로 일정한데 국제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대부분 R형을 가지고 있었고 X형을 가진 선수들은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로서는 ACTN3이 단거리 육상 실력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만 추정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에는 그 유전자의 기능을 발휘하게 만드는 DNA 스위치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DNA 스위치를 활성화시키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종이나 대륙별 유전자형의 빈도를 알려면 이미 스위치를 켠 선수들이 아니라 일반인을 전수조사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연구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개인의 축구 실력에는 골격근이나 심폐 기능 외에 여러 가지 요인들이 영향을 끼칩니다. 상황판단력이나 공간지각능력과 같은 뇌의 능력이 있습니다. 또 축구는 변수가 굉장히 많은 스포츠 중 하나인데 팀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성격 유형이 중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스포츠유전학' 저자인 과학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엡스타인이 “ACTN3 하나로 운동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퍼즐 조각 하나만 보고서 어떤 그림이 나온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까닭입니다.◇한 국가의 축구 성적 결정하는 건 인기 등 문화적 요인 축구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그 나라의 문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국 환경적인 요소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예컨대 브라질은 축구에 대한 간절함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특히 축구를 꿈의 상징으로 여기는 아이들이 많은데 실제 영국, 스페인 등의 축구 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축구선수들 중 빈민가 출신이 많습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등 유럽에서 축구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입니다. 특히 종주국이라 불리는 잉글랜드는 아마추어 리그를 모두 포함해 2018년 기준 축구선수가 무려 1180만여명이라고 합니다. 반면 미국이나 호주에서 축구는 비주류 스포츠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미식축구인데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많습니다. 중국은 예외입니다. 중국인의 축구 사랑은 유명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2050년까지 자국 축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놓겠다는 이른바 축구굴기인 ’축구몽‘을 제시할 정도로 말입니다. 축구산업을 키우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는 이유로 선수가 되는 과정에 필요한 막대한 돈이 꼽힙니다. 부유한 계층만 축구를 하니 인구수의 이점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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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건선이 있으면 두피, 팔꿈치, 다리 등에 각질, 발진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최근에는 건선 환자에게 ‘하지불안증후군’이 동반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다리에 가려움·통증이 느껴지고 계속해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밤에 증상이 심해지다 보니 수면의 질과 양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완치는 어렵지만 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터키 사카리야대 피부과 베르나 솔라크 교수팀은 건선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선과 하지불안증후군 간 연관성을 연구했다. 건선 환자 70명과 대조군 70명(건선 환자가 아닌 사람)이 연구 대상에 포함됐으며, 하지불안증후군 발생 빈도, ‘국제 하지 불안 척도(IRLSRS)’ 점수, 수면의 질, 체질량 지수 등을 비교·분석했다.연구결과, 건선 환자는 하지불안증후군 발생률이 18.6%로 대조군(5.7%)보다 3배 이상 높았고, 국제 하지 불안 척도 점수 역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밖에 ▲건선 중증도 지수 ▲체질량 지수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 ▲C-반응성 단백질(염증성 단백질) ▲요산 수치 등도 대조군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적혈구 혈색소인 헤모글로빈 수치는 낮았다. 연구팀은 “여러 수치 중 하지불안증후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지표는 건선 중증도 지수가 유일했다”며 “건선 환자에게 자주 발견되는 전신성 염증으로 인해 하지불안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피부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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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증샷, SNS 공유 문화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연말 홈파티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술과 음식이 가득한 홈파티를 빈번히 즐기다 보면, 젊은 사람이라도 각종 만성 질환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기능하지 못해 생기는 대사질환으로, 고혈당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한번 걸리면 각종 합병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 평생 관리해야 한다. 중년층 질환으로 잘 알려졌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대 당뇨병 환자는 지난 5년간 평균 12%씩 증가했다.젊을 때 당뇨병에 걸리면 합병증이 발병할 시간이 긴 만큼 사망률도 높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이원영, 이은정, 가톨릭의대 박용규,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고령 환자보다 젊은 환자에서 정상인 대비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위험도가 더 높다고 지난 2020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원영 교수는 "젊은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에 노출되는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합병증 발생 위험이 비례해서 늘 수 있다"며 "젊은 나이여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별로 없어 방치하기 쉽다.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 혈당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8시간 금식한 후 측정한 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이 140mg/dL 미만이어야 정상이다.젊은 층이 파티 음식을 과식하고, 지나친 음주를 하면 생기기 쉬운 또 다른 질환으로는 통풍이 있다. 통풍도 중년 이상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20∼30대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관절 질환으로,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 관절에 갑작스러운 통증, 부종, 발적 등이 나타난다.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은영희 교수는 "통풍은 완치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젊은 환자는 지속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통풍 발작이 계속 재발하는데도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통풍으로 인한 관절 변형 등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생길 수 있고,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번이라도 통풍 증상이 나타났다면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을 줄이고, 금주, 금연 등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파티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가공육, 가당 음료, 고지방 유제품, 맥주, 조개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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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들에게 흔하게 사용되는 항호르몬제인 타목시펜이 폐경 전 여성에서 자궁내막암 등 여러 자궁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타목시펜은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암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매우 흔하게 사용하는 약제다. 대개 5~10년까지 장기간 복용한다. 지금까진 폐경이 된 여성들이 타목시펜을 복용하면 자궁내막암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정기적 검사가 이뤄져 왔다. 하지만 폐경 전 유방암 환자들에게서는 타목시펜이 자궁내막암 발생을 증가시키는지는 아직 연구가 부족해 불분명했다.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류기진 교수 연구팀이 폐경 전 여성에게 타목시펜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베이스로 유방암이 진단된 20~50세의 폐경 전 여성 7만8320명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2019년까지 18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타목시펜을 복용한 폐경 전 여성들에서도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자궁내막암 발생이 3.8배 더 증가했고, 기타 자궁암, 자궁내막용종, 자궁내막증식증의 발생 역시 각각 2.3배, 3.9배, 5.6배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위험을 인년(person-years)으로 살펴보면 타목시펜 사용자 가운데 자궁내막 폴립의 발생은 1000인년당 20건, 자궁내막 증식증 발생은 1000인년당 13.5건, 자궁내막암 발생은 1000인년에 2건이었다. 이 발생률은 서양의 폐경 후 유방암 환자의 타목시펜 사용 자궁내막암 발생률 1000인년당 1.83건과 유사하다. 인년은 대상의 관찰기간이 각기 다를 때 사용하는 계산법으로, 1인 1년간의 관찰을 말한다. 1000인년은 1000명을 1년 단위로 살펴본 것이다.연구팀은 "현재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폐경 전 여성들에 대해 자궁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나 선별검사에 대한 지침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자궁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타목시펜의 진료프로세스와 가이드라인을 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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