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자궁탈출증 환자, '이 질환' 동반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자궁탈출증 환자, '이 질환' 동반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자궁탈출증을 치료할 때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잠복성 요실금이 있는지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출산력이 있는 고령의 여성이라면 밑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며 자궁탈충증이 생길 수 있다. 요실금, 빈뇨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악화하면 경부에 염증이 생기며 압박감이 커진다. 자궁이 질 밖으로 만져지기도 한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근육과 인대가 손상돼 골반 바닥부위 지지조직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데, 비만하거나, 변비가 심할 때 발생 위험이 커진다.완전히 치료하려면 자궁경부에 페서리로 교정하거나 수술해야 한다. 이때 함께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은 요실금이 동반되고 있는지다. 발견되면 같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자궁탈출증 치료 후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실금 증상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위치를 벗어난 자궁이 요도를 누르거나 ▲요도의 근위부가 꺾여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할 수 있다. 이를 잠복성 요실금이라 부른다. 이때 자궁탈출증 수술만 하면 수술 후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 환자의 만족도와 삶의 질이 급격히 하락한다.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는 "잠복성 요실금으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 하락을 방지하고 만족도를 높이려면 요역학 검사로 잠복성 요실금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하고, 환자와 함께 치료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이미 국제 가이드라인에는 자궁탈출증이 있다면 요실금이 없더라도 잠복성 요실금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요역학검사와 상담이 진행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안기훈 교수는 "임신과 출산, 비만, 노화 등으로 골반기저근육이 약화됐다면 자궁탈출증뿐만 아니라 요실금 발생의 위험도 상당히 높다"며 "자궁탈출증 치료 후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환자의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는데, 미리 발견하여 동시에 치료하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부인과질환이슬비 기자2023/08/17 14:17
  • 같은 암인데… 왜 환자마다 다른 항암치료 받을까

    같은 암인데… 왜 환자마다 다른 항암치료 받을까

    ‘암 진단=사망 선고’는 옛날 얘기다. 암에 대한 약물 항암치료가 크게 발전하면서 과거와 다르게 진행성, 전이성 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되었다. ◇2~3기 이상 암은 항암약물치료 중요암 치료의 방법은 크게 국소치료와 전신치료로 나뉘는데, 1기를 포함한 초기 암 등 낮은 병기의 암의 경우 수술적 절제를 포함한 국소치료가 주된 치료법이지만, 2~3기 이상의 진행성 암 및 원격 전이를 동반한 전이성 암(4기)의 경우에는 전신 약물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에 대한 전신 약물치료는 크게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면역관문억제제)’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먼저 개발된 세포독성 항암제가장 먼저 등장한 약물은 세포독성 항암제인데 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종류의 세포독성 항암제가 개발되었고, 일부 약물은 현재까지도 암 환자의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앙대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오충렬 교수는 “세포독성 항암제는 단어 그대로 다양한 종류의 세포에 독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 대한 영향도 크다는 단점이 있다”며, “주로 골수나 모발, 장내 상피세포와 같이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에 비특이적으로 작용하여, 설사, 점막염, 구역, 구토 등의 위장관계 증상, 호중구감소 등의 골수 억제, 탈모 등의 부작용이 흔히 나타난다”고 말했다.◇암 발현 결정적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한 표적치료제DNA 구조가 밝혀지고 80~90년대 이후 분자 공학이 크게 발전함에 따라 암세포 발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규명되었고, 이러한 돌연변이가 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표적이 되기 시작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많은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었고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 계열의 약물은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와 비교하여 암세포에 대한 보다 높은 특이성을 갖기 때문에 정상 세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충렬 교수는 “표적치료제는 크게 경구 약제인 ‘소분자억제제’와 주사제인 ‘단일클론항체’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암종에서 나타나는 고유의 돌연변이 및 세부 아형에 따라 그에 맞는 서로 다른 약제들이 사용된다”고 말했다.◇2010년 이후 면역치료제 나와2010년 이후에는 암의 발생과 진행이 인체의 면역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했고 이를 이용한 면역치료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면역 활성을 억제하는 T-세포의 수용체 혹은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 등을 표적으로 하는 이른바 ‘면역관문억제제’가 개발되었는데, 이러한 약물들은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 감시를 회피하는 것을 막고, 암세포에 대응하는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증가시키는 약물들로 직접 암세포에 작용하여 독성을 나타내는 기존의 약물과는 다른 특징을 갖는다. 오충렬 교수는 “‘면역관문억제제’는 정상 세포에 대한 직접적인 독성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암에 대한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만큼 종양에 대한 반응이 다른 약제에 비해 장기간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그러나 면역기능이 과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종류의 면역 관련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적의 약제 찾아 선택해야진행암 환자의 치료에 이렇듯 다양한 종류의 약제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각 환자별로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예측되는 약제 혹은 그 조합을 찾아내어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암의 종류나 특성, 질병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개별화, 세분화되어야 하며, 심지어는 같은 암종이라고 하더라도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의 발현 여부 등에 따라서 사용하는 약물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같은 4기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라고 하더라도 경구 표적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있을 수 있고, 면역치료제를 투약받는 환자도 있으며, 세포독성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환자도 있다. 오충렬 교수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중 예를 들어 EGFR 혹은 ALK 돌연변이가 확인된 환자의 경우, 각각에 해당하는 경구 표적약물(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을 복용해야 하며, EGFR 및 ALK를 포함하여 별다른 표적치료 대상 돌연변이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암세포에 있는 단백질인 ‘PD-L1’ 발현도에 따라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혹은 면역관문억제제와 세포독성항암제를 병합해서 투약한다”며, “특히, PD-L1 발현도가 50% 이상으로 높은 환자는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치료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비소세포성폐암의 경우, KRAS, ROS1, BRAF, MET, RET 등 약물치료가 가능한 표적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전이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 유전자 돌연변이 분석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이와 같이 고형암의 치료에 있어 유전자 정보 분석 기술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가 활발해 지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개별화된 암 치료가 가능해졌다. 오충렬 교수는 “같은 암종이면 획일화된 약물로 동일하게 치료했던 과거와는 달리,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 결과를 통해 해당 환자의 암 조직에서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제를 찾아 투약하는 일이 현실화 되면서 암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이른바 ‘정밀의료’가 점차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3/08/17 13:11
  • 강렬한 태양 아래서 ‘소중한 내 피부’ 지키는 방법

    강렬한 태양 아래서 ‘소중한 내 피부’ 지키는 방법

    휴가철을 맞아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여름에는 자외선이 강해 피부에 화상을 입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광화상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피부 부위가 붉어지면서 열감·통증 생겨일광화상은 말 그대로 햇빛에 의한 피부 염증 반응으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여름철, 햇빛이 강한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면서 피부가 무방비로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기 쉽다. 일광화상은 햇빛에 노출되고 4~6시간 후에 발생해 12~24시간쯤 최고에 도달하고, 72시간 이후에 완화된다. 만약 햇빛을 받은 피부 부위가 붉어지면서 ▲열감 ▲통증 ▲부종 ▲오한 ▲발열 ▲오심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광 화상을 입은 것일 수 있다. 심하면 물집이 생긴 후 표피가 벗겨지기도 한다. 가벼운 일광화상은 1주일 정도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광범위하게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에는 수주 이상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물집 생기면 피부과 진료 받아야바다에서 놀다가 이미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신속하게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문지르거나 비벼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한다. 찬물로 샤워하거나, 얼음찜질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때는 되도록 샴푸나 비누를 쓰지 말고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이나 감자 팩도 수분공급과 진정효과가 있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일광화상이 발생한 경우 탈수가 동반되기 쉬우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만약 물집이 생겼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빠르게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피부가 벗겨졌을 때 관리를 소홀히 하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병원에서는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등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자외선 강한 시간대 피해야일광화상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물놀이를 자제하는 게 좋다. 굳이 그 시간대에 물놀이를 한다면 피부를 가릴 수 있는 래시가드나 선캡 등을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수시로 꼼꼼하게 바르고, 물놀이를 한 지 20~30분이 지나면 물 밖으로 나오게 해 그늘이나 파라솔 아래에서 20분 정도 쉬게 해야 한다. 이때 물기를 닦고 피부 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를 덧발라줘야 한다. 물놀이 복장은 길수록 좋다. 햇볕이 강할수록 자외선차단제보단 긴 옷이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08/17 12:30
  • 연애 방해하는 남성형탈모?! '이것'부터 시작해 보시죠! [공감닥터]

    연애 방해하는 남성형탈모?! '이것'부터 시작해 보시죠! [공감닥터]

     사연을 읽고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리는 시간, 공감닥터의 이번 주제는 남성형 탈모다. 모빈치의원 한미루 원장과 함께 남성형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의 사연을 살펴본다.[공감사연] 사회생활, 연애까지 방해... 자존감 떨어지는 탈모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30대 중반의 평범한 남성 직장인이라고 밝힌 사연자. 탈모가 시작되면서 나이 들어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다 보니 사회생활을 하는데 위축이 되고 소개팅을 나갈 때도 상대방의 시선이 신경이 쓰인다며 고민을 털어놨다.공감 처방(1) 젊은 남성형 탈모 증가, 적극적인 의학적 치료 중요 과거 남성형 탈모는 중장년층만의 고민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의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남성형 탈모로 병원에 방문한 환자중 30대 남성이 전체의 26%로 가장 많았다. 40대 25%, 20대 24%, 50대 14%가 그 뒤를 이었다. 20~30대 환자 비중이 50% 이상이라는 게 의외의 결과다.남성형 탈모는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면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의학적 치료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경구약제, 모발이식, 그리고 국소도포제가 있다. 약물요법은 의학적 치료방법 중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복용하는 약물과 바르는 약물이 있다. 약물요법은 초기부터 중증까지 모든 남성형 탈모 단계에서 적용된다.공감 처방(2) 경구용 탈모 치료제,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 있어 경구약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있다. 이 두 약제 모두 남성호르몬에 대한 활성효소(5알파-환원효소)의 작용을 차단해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DHT발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내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5년 장기 유효성 평가 연구에서 피나스테리드 1mg을 복용한 85.7%에서 탈모 증상이 개선됐고 98.4%는 탈모 증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복용에 있어 성기능 관련 부작용을 우려하는 환자들이 있다. 약물요법의 경우 개인마다 나타나는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부작용에 대해 특정하게 단정 짓기 어렵다. 경구용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의 경우 5년간 남성형 탈모 환자 15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치료 1년 시점에서 피나스테리드 1mg을 복용한 환자 중 단 2% 미만에서 성기능 관련 이상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치료 5년 시점에서는 이상반응 발생이 더 줄었다. 
    뷰티김사랑 헬스조선 영상팀 PD2023/08/17 10:39
  • 달걀 VS 팬케이크, 아침 메뉴로 더 좋은 것은?

    달걀 VS 팬케이크, 아침 메뉴로 더 좋은 것은?

    팬케이크와 달걀 중 어떤 것을 아침 메뉴로 선택하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까?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팬케이크는 보다는 달걀이 낫다. 팬케이크를 먹는다면 통밀가루 반죽에, 견과류·베리류 등 토핑을 얹는 것이 영양상 균형이 잘 맞는다.  미국의 식품 전문 매체 ‘이팅 웰(Eating Well)’에 따르면 팬케이크는 아침에 흔하게 먹지만 흰 밀가루로 만든 것은 식이섬유가 적어 포만감을 덜 느끼게 된다. 팬케이크는 단백질 함량도 적다. 단백질은 더 오래 포만감을 느끼도록 하는 영양소다.건강에 이로운 식자재로 팬케이크를 만들면 문제가 해소된다. 통밀가루 등 통곡물을 사용하면 심장 건강에 유익한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다. 팬케이크에 요구르트·견과류·과일 등을 토핑하면 단백질·비타민·식이섬유를 추가하면 아침 내내 포만감이 유지되는 웰빙 아침 메뉴로 바꿀 수 있다.달걀의 약점은 1개당 포화 지방이 약 2g 들어 있다는 것이다. 강점은 열량이 낮다는 것이다 큰 달걀 하나를 삶거나 데친 상태로 먹으면 72㎉를 얻는 데 그친다. 달걀 1개엔 6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특히 노른자엔 황반 변성(실명의 주요 원인) 예방을 돕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제아크산틴과 소량의 비타민D가 함유돼 있다. 아침 식탁에 달걀과 함께 채소를 곁들이면 최고의 건강식이 된다. 볶은 양파·고추·브로콜리·시금치와 함께 요리하면 달걀에 부족한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다. 이는 적어도 몇 시간 동안 포만감과 만족감을 유지할 수 있는 아침 식사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통곡물·견과류·베리류가 가득 들어 있는 팬케이크가 아닌 이상 달걀이 더 나은 아침 메뉴라고 볼 수 있다. 달걀은 흰 밀가루로 만든 팬케이크보다 영양가가 더 높고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8/17 10:36
  • 과일 후식도 건강에 ‘독’ 된다고?

    과일 후식도 건강에 ‘독’ 된다고?

    밥을 먹고 후식으로 달콤한 과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비타민과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은 과일은 건강에 ‘득’이 되는 식품이지만, 식후에 바로 먹는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왜일까?과일을 식후에 바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이다. 그럼 췌장에 무리를 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췌장은 음식물이 몸에 들어오면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흡수시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지방으로 전환해 혈당 수치를 식사 전으로 되돌린다. 이렇게 혈당이 식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런데 식후에 바로 과일을 먹게 되면 췌장은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야 한다. 이처럼 반복되는 췌장의 과부하는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또 식후에 과일을 먹는 습관이 지속되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과일을 많이 먹어 혈당이 급상승하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할 뿐만 아니라,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과일에 많은 과당은 포도당보다 흡수 속도가 더 빨라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간에 지방으로 축적이 잘 된다.식후 과일은 소화불량을 유발하기도 한다. 밥을 먹은 뒤 음식들이 위에 남아 소화되고 있을 때 과일을 또 먹으면 위를 쉽게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과일을 주로 구성하는 단당류는 위가 아닌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기 때문에 위에 오래 머물러도 소화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과일의 당이 발효하면서 가스를 발생시켜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기도 한다. 과일에 들어 있는 타닌산도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타닌산은 위 속 다른 음식물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를 방해한다. 또 칼슘과 결정체를 만들어 칼슘의 흡수를 막는다.따라서 과일은 식사하기 30분~1시간 전 혹은 식사 후 2~3시간 후에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하기 1시간 전에 먹으면 과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포만감으로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식후 2~3시간 후에 섭취해도 좋다. 혈당 수치가 식사 전으로 되돌아가 췌장이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시간이다. 식후 소화가 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때 간식으로 섭취하면 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08/17 10:30
  • 롯데헬스케어-아이메디신 MOU 체결 "AI 기반 맞춤형 멘탈케어 가이드 제공"

    롯데헬스케어-아이메디신 MOU 체결 "AI 기반 맞춤형 멘탈케어 가이드 제공"

    롯데헬스케어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아이메디신’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아이메디신은 뇌파를 측정한 뒤 인공지능(AI) 자동분석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학교, 직장, 병원, 원격의료, 약물 임상 등 다양한 환경에서 멘탈 헬스를 조기에 모니터링하고 케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이사 등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헬스케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AI 기술을 활용해 웰니스, 시니어 케어 등 영역에서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브랜딩 및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중장기적 협력구도 형성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술 고도화 추진 등이다.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향후 캐즐 플랫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뇌파 측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가이드를 제시하는 한편, 시니어 케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공동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신이금숙 기자2023/08/17 10:00
  • 아침마다 붕어눈… 눈꺼풀 부종 원인은?

    아침마다 붕어눈… 눈꺼풀 부종 원인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퉁퉁 부어 ‘붕어눈’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하면 있던 쌍꺼풀이 사라지기도 한다. 눈꺼풀 부종의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자는 동안 체내 수분 눈꺼풀로 몰려아침마다 눈꺼풀이 붓는다고 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자는 동안 체내 수분이 눈꺼풀을 포함한 얼굴, 손 등 연한 조직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짜게 먹거나, 엎드려 자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 부종은 시간이 지나면 차차 사라진다. 눈의 붓기를 빠르게 빼고 싶다면 계속 누워있지 말고, 몸을 움직여 체내 수분이 원활하게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평소 저염식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녁식사 땐 염분이 많은 찌개나 국을 먹지 않고, 식사 후 2시간이 지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저녁 다리 부종 동반·거품뇨, 사구체신염 의심다만, 사구체신염이라는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사구체신염은 병원균에 의한 면역반응이나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사구체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사구체는 신장의 기본단위로 신장의 안쪽에 있는 실타래처럼 동그랗게 뭉쳐진 작은 모세혈관 덩어리를 말한다. 사구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몸속 노폐물을 거르지 못한다. 혈액과 단백질이 방광으로 내보내진다. 이때 혈뇨와 단백뇨가 관찰될 수 있다.부종 역시 사구체신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라면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아침에는 얼굴 특히 눈 주변, 저녁에는 다리나 발목 쪽 주변으로 부종이 나타난다. 거품뇨가 관찰되기도 한다. 진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신부전증(만성콩팥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사구체신염은 증상과 원인도 다양하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간단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 2023/08/17 10:00
  • 당뇨병 치료하는 '이 호르몬', 치매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당뇨병 치료하는 '이 호르몬', 치매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지난 14일 영국 미디어 데일리 메일은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호르몬이 알츠하이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매우 뜬금없어 보이는 조합이지만, 사실 이는 약 20년 동안 연구돼 온 유망한 분야다.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신약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비싼 가격과 해결되지 않은 부작용으로 신기루처럼 느껴지기만 한다. 그러나 인슐린 비강 스프레이는 두 가지 아쉬운 점 모두 해결한다. 이미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의 소재라 가격이 저렴할 가능성이 크고, 부작용도 지금까지 나온 연구에선 매우 미미하다. 주삿바늘로 피부를 뚫을 필요 없이 코에 스프레이만 뿌리면 돼 용이성마저 좋다. 상용화를 위해 임상 연구를 하고 있다. 언제쯤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을까?◇뇌로 들어간 인슐린 호르몬,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 속도 낮춰인슐린 비강 스프레이가 인지기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는 약 20년간 충분히 쌓여왔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 중독·정신건강센터(CAMH) 니콜레트 스토지오스(Nicolette Stogios) 교수 연구팀이 2000년부터 2021년 7월까지 발표된 연구 중 조건에 맞는 29건(총 1726명)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실제로 인슐린 비강 스프레이로 치료받은 알츠하이머, 경도 인지 장애 환자는 전반적인 인지 능력이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결론 났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뇌세포 인슐린 저항성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로 꼽혀, 일부는 알츠하이머를 제3형 당뇨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뇌가 인슐린 작용을 잘 못 받아서 생긴 문제라면, 인슐린을 직접 뇌에 주면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는 데에 좋지 않을까 하는 가설에서 시작된 연구"라고 했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들어가도록 해 세포 대사를 활성화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커지기 전처럼 작용하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다. 사실 뇌는 오랫동안 인슐린에 둔감한 기관으로 여겨졌다. 1978년에 처음 동물 모델에서 뇌 모세혈관에 인슐린 수용체가 있다는 게 발견됐고, 곧 사람에게도 인슐린 수용체가 발견됐다. 이후 미국에서 60명 정도를 부검했더니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인슐린 수용체가 현저히 감소한 게 확인됐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이영배 교수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논문을 조합해 보면 치매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효소인 BACE1이 뇌 속 인슐린 저항성과 알츠하이머 유발 인자 아밀로이드 베타 사이 연결 고리로 보인다"며 "인슐린을 주입하면 BACE1 효소가 줄어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ACE1 효소는 근육과 간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대뇌 혈관에 아밀로이드 베타를 축적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인 인지기능도 높여"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좀 더 크고 명확한 연구들이 필요하다. 다만 놀라운 것은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아닌 정상 인지 기능을 가진 사람에게도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BIDMC) 신경과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전당뇨 환자, 당뇨가 없는 환자 총 223명을 대상으로, 각 그룹의 절반에만 하루 한 번 인슐린 40IU를 코에 뿌리는 2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공복 혈당이 126mg/dL가 넘으면 당뇨병 환자, 당뇨병 환자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인보단 높은 100~125mg/dL에 해당하면 전당뇨 환자로 진단된다. 실험 결과, 인슐린 스프레이를 뿌린 모든 그룹에서 인지 기능이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환자처럼 인지 기능에 문제가 없어도 인슐린 비강 스프레이가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확인된 것이다. 당뇨병 환자에서 효과가 더 좋았는데, 기획, 문제 해결, 판단, 실행 등 주요 인지기능을 관장하는 뇌 전두엽 혈류가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인에게서는 특히 집행기능과 언어 기억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집행기능은 추론, 집중력 등 행동을 유발하는 것과 관련된 기능이고, 언어 기억은 단어, 문장 등 언어 재료에 대한 기억력을 말한다. 김어수 교수는 "실제로 비강 스프레이를 뿌린 후 뇌 영상검사인 뇌PET를 찍어보니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뇌세포 포도당 분해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효과가 다른 약보다 얼마나 좋은지는 비교 연구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코에 뿌려야 뇌로 흡수 잘 돼그런데 왜 꼭 비강 스프레이여야만 할까? 인슐린을 그냥 혈액에 주입하면 저혈당이 와, 오히려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강 스프레이는 오직 뇌에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연구진들이 고뇌한 끝에 나온 방법이다. 혈액이 뇌로 가는 길목에는 혈액-뇌 장벽(Blood-Brain-Barrier, BBB)이 있다. 매우 촘촘한 그물 형태로, 해로운 물질이 뇌로 들어가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BBB를 통과하려면 약 400Da 미만이어야 하는데, 인슐린 분자량은 무려 5808Da나 된다. 코를 통하면 이 장벽을 넘을 수 있다. 김어수 교수는 "코에 뿌려주면 코 신경 세포 만단 틈 사이로 뇌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코로 투여된 펩타이드 형태 인슐린은 인지 기능과 관련된 뇌 구조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를 통하면 투여 후 신경 외 경로를 따라 1시간 이내로 빠르게 중추신경계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당을 낮추는 부작용이 가장 우려됐는데, 코로 흡입되면서 저혈당 위험은 매우 미미해졌다.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된 다른 부작용으로는 코 자극, 메스꺼움 등 치명적이지 않은 일반적인 것들뿐이었다. 또 소량으로 장기 치료하든, 조금 더 많은 양으로 단기 치료하든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알츠하이머 환자나 경도인지장애 환자 외에 우울증, 다운증후군, 파킨슨병 등 다른 질환 환자군에서는 유의미한 인지 인지 기능 향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전도유망하지만… 큰 규모 연구 결과 우선 나와야인슐린 비강 스프레이가 제품화되려면 더 큰 연구가 필요하나, 전망은 좋아 보인다. 김어수 교수는 "작은 연구지만 누적된 결과를 보면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3상 임상 연구가 올해 말에 나온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 승인을 받으려면 2개 이상의 확실한 임상 시험 결과가 필요해 빠르게 진행돼도 제품화되려면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영배 교수는 "효능이 좋고, 인슐린은 당뇨약으로 쓰이고 있으니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도 "연구에선 저혈당 부작용이 없다고 했지만, 우려될 수 있으므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비강 스프레이 외에도 뇌 속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여러 가지 방법이 나오고 있다. 이영배 교수는 "혈액을 타고 뇌로 가서도 소수 인슐린이 뇌로 넘어갈 수 있는데, 이 기능을 높이기 위해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물질인 GLP-1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가 임상 2상 실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뇌질환이슬비 기자2023/08/17 09:50
  • [아미랑] 최선을 다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아미랑] 최선을 다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사람은 왜 태어났을까요? 저는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태어나고, 그 임무를 다하면 요단강을 건너가게 되는 것이지요.요단강 앞에 선 사람들은 슬픔을 느낍니다. 신앙의 깊이와는 별개로 이별 앞에서 슬플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강물을 건너가는 사람이나 배웅하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슬픔은 누구나 한 번은 반드시 건너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변한 것이 없습니다. 단지 잠시 헤어져 있는 것일 뿐이지요. 요단강을 건너 천국에 가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8/17 08:50
  •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 치아 건강엔 어떨까?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 치아 건강엔 어떨까?

    아스파탐,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 대체 감미료는 설탕을 대체할 단맛으로 각광받다가, 심혈관질환, 암 등 중증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다양한 주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우리 몸 중 딱 한 곳에서만큼은 대체 감미료가 설탕보다 훨씬 건강에 좋다. 바로 치아다.설탕은 잘 알려진 대로 충치를 유발한다. 치아는 뮤탄스균이 든 플라크로 쌓여있는데, 설탕은 이 균이 매우 좋아하는 먹이다. 먹고 나면 산을 배출하는데, pH5.5 이하가 되면 치아의 가장 겉 부분인 법랑질이 부식된다. 세균은 치아 안쪽까지 번식해 충치를 유발한다.그러나 대체 감미료는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다. 뮤탄스균이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균의 대사 과정을 거쳐 성분이 변하지 않으니, 산이 생성되지 않고 치아가 부식하지도 않는다.미국 치과의사 멜리사 웨인트라우브(Melissa Weintraub) 박사는 "무설탕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껌은 오히려 침 생성을 유발해 치아 플라크 수준을 떨어뜨려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 무설탕 껌을 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충치가 28% 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제로콜라 등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탄산음료는 충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탄산 때문이다. 제로콜라나 콜라 모두 산도는 비슷하다. 산성 자체가 치아 부식을 유발해 충치균이 치아 안쪽까지 번식하는 것을 돕는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8/17 08:30
  • 어느 날 심해진 류마티스 통증, 감정 상태 살펴야…

    어느 날 심해진 류마티스 통증, 감정 상태 살펴야…

    류마티스 질환에서 남성은 고령, 여성은 우울감이 만성 이차성 근골격계 통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조지워싱턴 간호대 김희준 교수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과 동반된 만성 이차성 근골격계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류마티스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생물·심리사회적 복합 모델로 통증 강도 및 통증으로 인한 일상의 불편(통증간섭)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생물학적 요인은 나이, 성별, 통증질환, 통증기간, 통증 민감도, 동반질환 등이었고 심리사회적 요인은 통증 파국화(통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우울 등이었다.분석 결과, 환자들의 평균 통증 강도는 3.01(0~10 척도), 평균 총 통증 간섭점수는 21.07(0~70 척도)로 나타났다. 생물·심리사회적 요인들 중 우울 및 통증 파국화가 심할수록 통증의 강도가 높고, 통증 탓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성은 나이, 여성은 우울 관련 점수가 높을수록 통증간섭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 류마티스 질환에서 통증은 장애 및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만성 통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을 다방면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연구의 저자 김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에 대해서 좀더 심도있게 이해함으로써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만성 통증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미국 내 다양한 인종의 맞춤형 치료를 위한 생물심리사회학적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sych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8/17 08:00
  • 올해만 벌써 509명 감염… 말라리아 의심 증상은?

    올해만 벌써 509명 감염… 말라리아 의심 증상은?

    아직 8월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벌써 500명을 넘어섰다.지난 15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모두 509명이다. 이는 지난해 1년간 발생한 420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금의 추세라면 연말에는 2011년(826명) 이후 처음으로 7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지역적으로는 경기 서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시기적으로는 6∼9월에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한다. 지난 3일에는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 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되자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말라리아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뭘까?말라리아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대부분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한다. 말라리아는 원충의 종류에 따라 ▲삼일열 ▲사일열 ▲열대열로 구분되는데, 국내에서는 주로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한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짧게는 7~20일, 길게는 6~12개월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말라리아 초기에는 ▲두통 ▲식욕 부진이 나타난 후, 수일 내에 ▲오한 ▲고열이 발생해 체온이 39~41℃까지 상승한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없다가 다시 그 다음 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나 고령자를 제외하고는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반면 동남아, 아프리카 등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발열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고, 중증이 되면 뇌성 혼수, 간질성 폐렴, 심근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사망률도 10% 이상이다.말라리아는 원충의 종류, 여행 지역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발병하면 반드시 여행 이력을 알리고 전문의의 상담과 처방을 받아야 한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맞지 않는 예방약을 잘못 쓰면 치료가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할 위험도 있다. 또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인해 비장이 비대해 파열되기도 하며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기억상실, 정신 분열 등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의심 증상이 보이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말라리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좋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를 구분하는 방법도 있다.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는 앉았을 때 접촉면과 수평을 이루는 모기와 달리 45도 각을 이루고 앉으며 날아다닐 때 모기 특유의 ‘윙’ 소리를 내지 않는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8/17 07:00
  • 꿀잠 자도 푸석한 피부… 원인 '이것'일 수도

    꿀잠 자도 푸석한 피부… 원인 '이것'일 수도

    잘 때 본인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이 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입안과 목이 건조하고 베개가 침으로 흥건하다면 이를 의심해볼 만하다. 그런데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이 계속되면 건강에 좋지 않아 교정이 필요하다.◇원인 다양해입을 벌리고 자는 것이 반복돼 수면에 방해된다면 질환 의심 신호다.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코가 막혔거나 수면 무호흡증, 상기도저항증후군 등이 있으면 입을 벌리고 수면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다가 순간적으로 숨이 멈추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이 힘들어 입을 벌린 채 구강 호흡을 하며 잔다. 수면무호흡증의 전 단계인 상기도저항증후군도 수면 중 입 벌림을 초래한다. 잘 때 기도가 좁아져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아 자다가 입을 벌리고, 주기적으로 잠에서 깨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 너무 높은 베개를 베고 자도 입을 벌리고 잘 수 있다. 고개가 높아지면 기도가 좁아져 숨을 더 잘 쉬기 위해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게 된다.◇구강호흡이 미치는 영향자는 동안 입을 벌려 구강 호흡을 지속하면 입안이 건조해져 입 냄새가 심해지고 충치, 치주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입을 계속 벌리면 돌출 입, 무턱 등 안면 골격이 변할 수 있다. 구강 호흡을 하면 산소 공급이 잘 안 돼 수면 질이 떨어져 피로해지기 쉽다. 서울수면센터에 의하면, 구강 호흡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안 돼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입 안 벌리고 자려면입 벌리고 자는 수면습관을 개선하려면 병원에 내원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기본이다. 평소 수면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누웠을 때 상체가 약 10~15도 정도 높아질 수 있게 베개 높이를 조정하는 게 좋다. 성인 남성은 6~8cm 높이 베개, 여성은 5~7cm 높이 베개가 적당하다. 가습기, 젖은 빨래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는 50% 이상으로 유지하자. 코 점막, 기도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게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3/08/17 06:00
  • 자궁내막증 수술하면 임신 어렵다?… '이 방법'으로 가임력 보존

    자궁내막증 수술하면 임신 어렵다?… '이 방법'으로 가임력 보존

    자궁내막증은 그 자체로도 난임의 주요 원인이지만, 치료 과정에서도 가임력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어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을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여성이 자궁내막증 치료를 망설이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는 더 나은 난소내막증 치료법을 발견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강준혁 교수 연구팀과 삼성서울병원 김태중 교수 연구팀이 난소 자궁내막증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단일공 복강경수술보다 난소 기능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를 최근 발표했다. 수술 후를 비교해보니,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난소 나이 수치가 34% 떨어졌으나 단일공 로봇수술은 24%만 저하됐다.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인대, 방광, 장 등 자궁이 아닌 다른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질환이다. 반복적인 만성 골반 동통, 월경통, 성교통, 월경 직전 혹은 월경 중의 배변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자궁내막증이 진행되면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복강 내 장기가 유착돼 배란 이상, 자궁내막 기능 저하로 인한 수정·착상 이상 등이 발생해 난임 위험이 커진다. 치료는 약물 또는 수술적 방법이 사용되는데 수술 과정에서 난소 손상이 발생하면 난소 기능이 저하돼 가임력이 떨어진다.이에 연구팀은 가임력 보존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난소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은 1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78명) 또는 단일공 복강경(87명) 수술 후 ‘난소 기능’(Ovarian Function)을 비교 분석했다. 난소 기능은 ‘난소 나이 검사’라고도 부르는 AMH(항뮬러리안호르몬) 수치 검사로 평가했으며, 연구팀은 각각 수술 전과 수술 2주 후, 석 달 후에 수치를 측정했다. 두 수술법 모두 배꼽에 약 2cm 구멍 하나만 뚫어(단일공) 진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수술 방식이 로봇이냐 손이냐의 차이가 있다.분석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이 단일공 복강경수술에 비해 초기 자궁내막증 환자에서 난소 기능 보존에 더 효과가 있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수술 3개월 후 AMH 수치가 24%, 단일공 복강경은 34% 떨어졌다. 두 경우 모두 난소 기능이 떨어졌지만, 로봇수술에서 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준혁 교수는 “초기 자궁내막증 환자의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기존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난소 기능 유지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다양한 기술적인 장점들로 인해 자궁내막증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가임력 보존 측면에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부인과질환신은진 기자2023/08/17 05:30
  • 혈당 걱정된다면? 딸기잼 대신 ‘이것’

    혈당 걱정된다면? 딸기잼 대신 ‘이것’

    빵은 그냥 먹으면 심심하다. 잼을 발라 먹으려다가도 혈당 걱정에 멈칫하게 된다. 이럴 땐 바질페스토가 좀 더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바질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한 소스다. 바질이라는 채소를 깨끗이 씻은 후, 마늘, 잣 치즈, 올리브유 등을 한데 넣고 갈아서 만든다. 시판 바질페스토엔 제품 함량의 30~40%에 해당하는 양의 바질이 들어간다. ▲노브랜드 바질페스토의 41.6% ▲베르니(Berni) 바질페스토의 31% ▲아리기(Arrighi) 바질페스토의 35% ▲하인즈(Heinz) 클래시코 바질페스토의 35.59%가 바질이다. 이외에 해바라기씨유·올리브유 등 오일, 잣·캐슈넛 등 견과류, 옥수수전분·고구마 등 탄수화물, 치즈, 소금, 설탕, 마늘이 첨가된다. 바질은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 우선 출혈을 억제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비타민 K가 풍부하다.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이준수 교수팀이 바질잎을 포함한 식품 136종의 비타민 함량을 검사한 결과, 바질의 비타민 K 함량이 채소 중 가장 많았다. 체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의하면 바질을 요리에 활용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한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이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을 유발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 혈당 조절에도 이롭다. 바질 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혈당이 18% 감소했다는 인도 마하트마 간디 의과대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바질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바질페스토를 구매할 때 영양성분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한 적은 걸 고르는 게 좋다. 시판 바질페스토는 딸기잼과 비교하면 당류가 확실히 적게 들었다. 딸기잼의 당류 함량은 100g당 37~69g인 반면, 바질페스토는 2~5g에 불과하다. 그러나 몇몇 바질페스토 제품은 열량과 지방·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다. ▲열량은 딸기잼이 150~290kcal, 바질페스토가 368~480kcal ▲포화지방은 딸기잼이 0g, 바질페스토가 7~8.2g ▲나트륨 함량은 딸기잼이 0~25mg, 바질페스토가 910~2700mg이다. 물론 이는 100g 기준이므로, 바질페스토를 빵에 한 번 발라먹는다고 나트륨과 지방을 이만큼 섭취하게 되는 건 아니다. 바질페스토 1회 섭취량을 40g으로 잡고 계산해보면, 빵에 한 번 발라 먹을 때마다 열량 147~192kcal, 포화지방 3g, 나트륨 364~1080mg을 바질페스토를 통해 섭취하게 된다. 각각 일일 권장량의 7~10%(열량), 20%(포화지방), 18~54%(나트륨)에 달하는 양이다. 특히 나트륨 함량은 제품에 따라 편차가 크므로, 영양성분표를 꼭 확인해야 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8/17 05:00
  • 암 치료 중에도 술 마시는 경우 흔한데… 예후는?

    암 치료 중에도 술 마시는 경우 흔한데… 예후는?

    암 진단을 받은 뒤에도 술을 끊지 못할 뿐 아니라 위험음주 상태인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루이스 의과대 연구팀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암 진단을 받은 성인 1만5199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본인의 현재 음주 상태를 자가 보고했다. 과음은 술을 마실 때 두 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 폭음은 여섯 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로 정의했다. 추가로 설문지 문항에 0~4까지 점수를 매겨 알코올 소비량이 많은지 적은지를 파악해 위험음주 상태를 정의했다. 여성은 점수 3점 이상, 남성은 점수 4점 이상인 경우, 위험음주상태다.분석 결과, 77.7%가 술을 마셨으며 13%는 중등도 수준의 음주, 23.8%는 폭음, 38.3%는 위험음주 상태로 나타났다. 기존의 알코올 섭취가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현재 음주자일 가능성이 16% 더 높았다. 암 진단 전에 흡연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현재 음주자일 가능성이 27% 높았고, 현재 흡연자인 경우에는 44% 더 높았다.암 환자들이 알코올을 섭취하면 재발 위험 및 이차 원발성 종양 발병과 사망률이 높아진다. 암 생존자 20만9579명을 메타 분석한 결과, 알코올 섭취는 암 재발 위험 17%, 사망 위험을 8% 높였다. 이외에 화학 요법 결과에 영향을 미쳐 수술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입원 기간을 연장시킬 뿐 아니라 의료비용을 증가시킨다. 알코올이 심장 및 간 독성에 영향을 미쳐 인지 및 심장, 간 기능이 떨어지는 결과도 초래한다.연구팀은 암 환자 치료 과정에서 알코올 소비 정보를 수집하고 즉각적으로 개선을 도우라고 강조했다. 해당 환자에게 알코올 섭취와 암 예후에 대한 연관성을 알리는 것은 기본이다. 추후 연구팀은 암 생존자들 사이에서 알코올과 치료 효능 및 치료 결과를 평가한 대규모 역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JAMA Network)’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3/08/17 00:01
  • 눈 밑 파르르 떨리는데… 마그네슘 부족이 아니라고?

    눈 밑 파르르 떨리는데… 마그네슘 부족이 아니라고?

    많은 사람이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현상을 경험한다. 마그네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꼭 마그네슘 때문만은 아닐 수 있다. 눈 밑 떨림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마그네슘 부족=눈 밑 떨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마그네슘 부족이다. 마그네슘은 미네랄의 일종으로 뇌신경에서 보내는 신호를 세포가 받아들여 움직이게 하는 데 필요하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 원하지 않을 때도 눈 밑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곤하거나 탈수 증세가 있으면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서 눈 밑 떨림이 생길 수 있다. 마그네슘 제제를 섭취하면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다만, 한 달 정도 마그네슘을 먹어도 호전이 없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야 한다.​​반측성 안면경련=반측성 안면경련은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눈 떨림부터 시작되지만 한쪽 얼굴 전체로 떨림현상이 진행된다. 진행 단계는 ①눈 밑이나 눈꺼풀 등 눈 주위가 떨리다가 ②입까지 같이 떨리고 ③눈이 작아지며 ④눈이 감겨 버린다. 눈, 볼, 입 등의 떨림과 그 주위의 경련을 동반한다. 반측성 안면경련이 의심될 땐 신경전기생리검사를 통해 일시적인 눈 떨림과 감별해야 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도 눈 밑 떨림의 원인일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돼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고,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는 질병이다. 이로 인해 신경이 과흥분하면 눈 밑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한쪽이 아니라 양쪽 눈 밑이 떨리는 특징이 있다.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 진단할 수 있다.​동맥경화=안면신경 위를 지나는 ‘추골동맥’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진화가 진행되면 안면신경을 누르면서 눈 밑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추골동맥은 목 뒤쪽에 있는 한 쌍의 동맥이다. 뒷목이 당기고, 발음 장애, 기억력 감퇴,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진단은 혈압측정, 혈액검사, 심전도, 요검사 등을 종합해 가능하다.카페인 섭취=카페인이 눈 떨림을 유발하는 정확한 기전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다만, 카페인이 안면신경을 자극해서 눈 떨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카페인이 눈 밑 떨림의 원인으로 의심되면 커피 섭취를 중단하도록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8/16 23:00
  • 유기농이라더니… 美 시금치에서 나온 살아있는 ‘이것’

    유기농이라더니… 美 시금치에서 나온 살아있는 ‘이것’

    미국 마트에서 구매한 유기농 시금치 속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발견돼 화제다. 시금치 업체 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2 디트로이트는 미시간주 사우스필드의 한 마트에서 판매한 시금치에서 청개구리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제품을 구매한 여성은 진열대에서 시금치를 고르고 계산한 후 집에 돌아올 때까지도 안에 개구리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무겁게 느껴지지도 않았다”며 “무언가 흔들리는 느낌도 없었다”고 말했다.여성은 개구리를 발견한 어린 딸이 소리를 지른 후에야 시금치 속에 개구리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금치 사이에 개구리가 숨어 있는 걸 발견한 딸이 비명을 질렀다”며 “개구리를 먹지 않은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여성은 즉시 문제의 시금치를 들고 마트를 찾았다. 마트 측은 제품 안에 개구리가 들어있는 걸 확인한 뒤 곧바로 사과와 함께 시금치 값을 환불해줬다. 제품은 폐기했으며 개구리는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개구리가 죽길 원하지 않았지만, 내 음식에 개구리가 들어가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문제가 된 시금치는 미국 유명 유기농 식자재 기업 ‘어스바운드’의 제품으로, 시금치 포장지에는 3차례 세척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도 적혀있다. 이번 일에 대해 회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3/08/16 22:30
  • 저녁엔 커피만 조심? ‘이 음료’도 커피만큼 카페인 많아

    저녁엔 커피만 조심? ‘이 음료’도 커피만큼 카페인 많아

    저녁엔 카페에 가더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을 때가 많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밤에 잠들기 어려울 수 있어서다. 커피 말고 다른 메뉴를 주문하면 괜찮을 것 같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다. 바로 녹차라떼다.물에 우려낸 녹차엔 카페인이 그리 많이 들어있지 않다. 녹차 티백을 우린 차에는 21.1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었다. 초콜릿 한 조각(30g)에 든 카페인의 양(20mg)과 비슷하다. 녹차라떼도 이와 비슷할 거라 생각하고 저녁에 마셨다간,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녹차라떼는 생각보다 고카페인 식품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카페 판매 녹차음료 38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카페인 함량이 165.35mg/L로 조사됐다. 38종 중 21종은 카페인 함량이 150mg/L를 초과했으며, 300mg/L를 초과하는 제품도 3종이나 있었다. 최고치는 577.66mg/L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고카페인 기준치(150mg/L)의 3배를 넘는 수치다. 녹차라떼의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이유는 재료에 있다. 녹차라떼 대부분은 녹차 잎을 갈아 만든 말차를 사용하는데, 말차 1g엔 3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녹차라떼 한 잔에 4~6g의 말차가 들어간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녹차라떼 한 잔만 마셔도 120~180mg의 카페인을 먹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의하면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각각 125mg, 212mg이다. 저녁에 녹차라떼를 마시는 건 사실 커피를 마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다. 자기 전엔 녹차보다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허브차를 마시는 게 낫다. ▲루이보스차 ▲페퍼민트차 ▲카모마일차가 대표적인 무카페인 차다.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유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술은 금물이다. 알코올은 신경세포와 조직을 마비시켜 전신 신경을 이완한다. 당장 잠이 빨리 들 수는 있다. 그러나 술을 마시고 자는 일이 반복되면 수면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깊은 잠이 드는 비렘수면 시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알코올이 분해되며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잠을 깨워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8/16 22:00
  • 2151
  • 2152
  • 2153
  • 2154
  • 2155
  • 2156
  • 2157
  • 2158
  • 2159
  • 216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