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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등을 씹을 때 한쪽 치아만 사용해 안면비대칭이 된 사람의 치주질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안산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팀은 최근 4개월간 병원을 찾은 115명의 안면비대칭 환자(남 54명, 여 61명)의 구강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안면비대칭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주질환이 8.95배, 악관절질환 2.4배, 치아상실 2.8배, 충치 1.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안면비대칭인 사람의 치주질환 발병률은 87.8%인 반면 일반인의 발병률은 9.8%였다. 악관절 통증 발병률은 안면비대칭 환자가 51.2%, 일반인이 21%였다. 또 치아상실 발병률은 안면비대칭 환자가 63.4%, 일반인이 22.7%였으며, 충치 발병률은 안면비대칭 환자가 58.5%, 일반인이 21%였다.류 교수는 “치아를 한쪽만 사용하면 쓰는 쪽의 근육이 더 발달해 안면비대칭이 나타나기 쉽고, 안 씹는 쪽은 점점 약해지고 더 안 씹게 돼 치주질환이나 치아상실, 충치 발병률이 높아지는 등 구강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과2007/04/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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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2007/04/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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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2007/04/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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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어린이 중이염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팀은 2004년 10월~2006년 2월 내원한 2~7세 어린이 환자 273명(남아 163명, 여아 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5명의 중이염으로 수술을 받았던 아이들이 중이염의 병력이 없는 어린이 118명에 비해 체질량지수와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비만과 관련된 수치가 모두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이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체질량지수(BMI)는 21.9으로 16.3를 기록한 중이염이 없는 어린이보다 5.6 높게 나타났다. 또 중성지방은 19.4(중이염어린이 109.4, 중이염 없는 어린이 90.0), 콜레스테롤은 35.7(중이염어린이 194.9, 중이염 없는 어린이 159.2)로 크게 차이를 보였다.
또 중이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 155명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군이 42%인 65명, 비만이 아닌 군이 58%인 9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비만군이 BMI가 5(비만어린이 21.9, 비만 아닌 어린이 15.6), 중성지방이 70(비만어린이 149.8, 비만 아닌 어린이 69.0), 콜레스테롤이 57(비만어린이 226.0, 비만 아닌 어린이 163.9)로 비만이 아닌 아이들에 비해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
여승근 교수는 “비만인 경우 염증관련 인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감기나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이 걸릴 가능성이 비만이 아닌 이들에 비해 증가하고, 이관 주위에 존재하는 지방조직에도 변화를 줘 중이염을 유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논문은 ‘비만과 삼출성중이염과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이비인후과의학잡지인 'Archives of Otolaryngology and 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됐다.
/헬스조선 편집팀
이비인후과2007/04/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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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함부르크】 주로 저녁이나 잠들기 전에 다리가 저리는 등의 불쾌한 느낌이 들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병인 하지불안증후군(RLS, restless leg syndrome).
얼마전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의 7.5%는 이 증후군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는 결코 복잡하지 않으며 질환의 중증도에 맞춘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선택적 도파민 D2수용체 효능제인 염산 프라미펙솔(상품명: 미라펙스, 베링거인겔하임) 수화물이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됐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이미 1년 전에 이미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미라펙스가 최소 용량으로 최고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최근 베링거인겔하임이 개최한 워크숍에서 발표된 미라펙스와 관련한 내용을 소개한다.
독일 아스크레피오스병원 신경내과 러츠 라헨마이어(Lutz Lachenmayer) 교수에 의하면, RLS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증상의 발현빈도, 지속기간, 발현시각, 입면장애나 숙면장애의 유무, 그리고 환자의 증상 불쾌감 정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치료는 증상의 중증도와 발현 빈도에 맞춰 실시한다.
RLS 발병 원인에는 도파민과 도파민 수용체가 불균형을 이루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증후군과는 달리 RLS에서는 도파민이 부족하지 않더라도 치료의 주인공은 L-dopa와 도파민효능제다. L-dopa는 경증 RLS 환자의 경우 장시간 비행이나 오페라 등의 공연을 보기 전에 사용하는 대증요법제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확정 진단을 위해 L-dopa 부하시험하는 경우에도 이용된다.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일론카 아이젠제허(Ilonka Eisensehr) 교수는 “장기간 L-dopa를 고용량으로 계속 투여할 경우 증상이 강해지거나 극렬해지는 리바운드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도파민효능제로 바꾸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에 도파민효능제인 미라펙스를 투여할 경우 최저용량으로도 충분하다고 교수는 강조한다. 미라펙스라면 0.18~0.35mg만 투여해도 RLS 증상이 당장 그날 밤부터 개선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라펙스의 내약성은 높은 편이나 투여 초기에는 일시적인 구토 현상도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외국과 유럽 등 9개국에서 총 1,022명의 RLS 환자를 대상으로 한 4개의 프라미펙솔 대조 임상시험 결과,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 환자의 중증도는 프라미펙솔군에서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낮아졌다(그림). 중증도 판정 기준에는 국제RLS중증도척도(IRLS)가 이용됐다.
이 뿐만 아니라 미라펙스와 위약을 대조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인 PRELUDE study에서는 미라펙스가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 환자의 수면중 주기적 사지운동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환자는 수면의 질적 개선, 동통 경감으로 인해 QOL이 향상됐다고 보고됐다(Partinen M, et al. Sleep Medicine 2006; 7: 407-417).
<아이젠제허 교수 인터뷰>
Q. RLS 발병에서 진단까지 평균 14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큰 이유는 환자들이 자가치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REST(RLS epidemiology, symptoms and treatment)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환자가 의사에게 증상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이야기할 당시 환자가 호소하는 내용은 주로 수면장애가 대부분이고, 다리 감각의 이상이나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등에 대해서는 의사가 묻기 전에는 말하지 않아 오진할 가능성도 있다.
Q. 진단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은?
-4개 항목의 진단기준에 따라 정확히 질문하는게 중요하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한다면 진단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RLS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는 감각우위의 만성 염증 탈수초 다발신경병증(CIDP, Chronic inflammatory demyelinating polyneuropathy)이 있다. 이 증상은 RLS와 공존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경학적 검사나 신경전달 속도 측정을 통해 구별할 수 있다.
Q. 치료 시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RLS는 질환경과가 간헐적이고 진행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초기에는 무증상 기간이 며칠~몇주간만 계속돼 그냥 참는 경우가 있지만 이병기간이 길어지면서 증상의 휴지기간도 짧아져 결국 매일 밤, 그리고 낮에도 증상이 발현하게 된다. 경증일 경우 비서방성 L-dopa 제제를 발병 때에만 복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보지만, 중등증~중증 수면장애 외에 낮에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프라미펙솔 등의 도파민효능제가 효과적이다. 미라펙스는 1일 1회 저녁에 복용하거나 1일 2회 저녁과 잠자기 2~3시간 전에 복용하고, 용량을 점차 늘려 나간다. Q. 도파민효능제를 사용한 느낌은?
-도파민효능제는 RLS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선택항목 중 하나다. 경험상 90% 이상의 환자가 치료에 반응을 보였으며 편안하게 잠잘 수 있게 됐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투여 초기에 구토가 발생하지만 일과성이다. 필요할 경우 domperidone으로 억제할 수도 있다. 다만 metoclopramide는 제토작용은 있지만 항도파민제라서 RLS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처방해서는 안 된다.
/메디칼트리뷴
정신과2007/04/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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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거나 무기력해졌다는 환자의 호소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버타대학 간호학부 카린 올슨(Karin Olson) 교수는 “피로하면 건강상태가 악화되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스런 호소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Oncology Nursing Forum(2007; 34: 93-99)에 발표했다.
올슨 교수는 “권태(tiredness) 피로(fatigue)와 탈진(exhaustion)에는 차이가 있다. 의사가 이러한 차이를 인식한다면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교수는 (1)교대근무자 (2)마라톤동호회원 (3)적극 치료 중인 암환자 (4)대기요법 중인 암환자 (5)우울증 환자 (6)만성피로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과 비질환의 7개군으로 나누어 피로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교수는 암환자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중증 피로는 환자의 QOL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일부 환자는 너무 지친나머지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교수는 “암환자가 겪는 피로는 매우 바쁜 한 주를 보낸 사람들이 주말에 느끼는 피로와는 다르다. 재미있는 사실은 만성질환자나 교대근무자를 조사한 결과, 피로의 호소내용이 같았다는 점이다. 즉 피로의 원인은 달라도 적응증은 같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슨 교수는 권태와 피로, 탈진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고 권태와 피로, 그리고 탈진이 활력을 지속시키는데 다양한 요소가 된다고 주장했다.
사람이 갖고 있는 활력정도는 스트레스를 얼마나 이겨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쳤다고는 해도 어느정도의 활력은 남아 있으며, 건망증이 심하거나 인내력이 떨어졌다고 느끼거나 작업 후 근육이 뭉치거나 약해져도 이러한 상황은 어느정도 쉬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피로는 집중곤란, 불안, 체력저하, 취침곤란, 광감수성 증가, 그리고 사회적활동 제한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탈진한 사람은 섬망, 정동마비, 급격한 활력감소, 각성상태 유지 또는 취침에 모두 어려움을 느끼며 사회적소외와 유사한 착란증상을 호소한다. 교수는 “피로란 신체를 유지하는데 한계에 도달했다는 표시이기 때문에 권태와 피로의 차이를 인식하는게 중요하다. 피로 증상은 특히 증상이 평범하지 않을 경우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태, 피로, 탈진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피로와 탈진을 촉진시키는 부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올슨 교수에 의하면 권태감이 있는 경우에는 신체활동이 도움이 되지만, 피로하거나 탈진된 경우에는 신체활동이 오히려 적응능력을 떨어트린다는 의학적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카페인 등의 각성 물질은 활력을 실제보다 더 많이 가졌다고 신체를 ‘속이는 것’이라는 점에서, 피로나 탈진된 경우에는 각성 물질을 장기간 자제해야 한다.
교수는 “중요한 것은 권태가 피로로, 나아가 탈진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거나 적어도 지연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현재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몇가지 개입치료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칼트리뷴
정신과2007/04/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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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일반2007/04/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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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과는 최근 소아 및 청소년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소아청소년 종합검진은 질병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장과 발달이 정상인지 파악하고 예방 가능한 빈혈이나 비만을 치료 및 조절하여 건강한 아이로 클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본검사와 특수검사가 있으며 기본검사는 신체계측 및 발달검사, X-선 촬영, 심전도, 혈액 및 소변검사 등을 통해 비만도 및 뼈 나이 측정, 심장의 이상이나 부정맥, 빈혈, 백혈병, 간기능, 신장기능, 당뇨, 콜레스테롤, 결핵 등을 진단한다.
특수검사는 알레르기, 성장호르몬, 간염정밀, 면역 및 유전자 검사 등으로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의 진단, 작은 키의 원인, 잦은 폐렴 및 중이염을 비롯한 신체의 잦은 감염이 있는 경우 면역결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서은숙 교수는 “부모님들은 항상 아이의 성장과 발달이 정상인지 궁금하실 텐데, 실질적으로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며 “소아청소년 건강검진은 소아 및 청소년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문의 02 709-9338
우리병원소식2007/04/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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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타계한 러시아 전 대통령 옐친의 사망원인은 관상혈관계 이상이다. 그는 생전에 심근경색이 있어 몇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진다. 그를 사망으로 몰고간 심장질환의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고지혈증
혈액에 지방량이 많아진 상태를 말하는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가장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가장 첫 단계가 이 고지혈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우리 몸속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혈관으로 밀려들어가 쌓이면서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이런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끈적끈적한 물질이 혈관에 엉겨붙어 심장에서 온몸으로 이어지는 동맥과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경동맥 등 혈관에 노폐물을 쌓이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지혈증은 심혈관질환은 물론 뇌졸중, 당뇨병 등의 합병증이 생기고 미세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망막출혈 녹내장 신부전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고지혈증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뚜렷한 증세나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 심각성을 인식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때문에 치료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흔하다.
또 고지혈증 치료를 받는다 해도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역시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1㎎/㎗ 올라갈 때마다 심장병의 발생위험은 2∼3%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식습관과 운동 등을 꾸준히 해주고 총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200㎎/㎗(LDL 콜레스테롤은 130㎎/㎗) 이하의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40세 이상 중년들의 경우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총 콜레스테롤이 240㎎/㎗(LDL 콜레스테롤은 160㎎/㎗) 이상이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이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등이 있다면 이 기준보다 훨씬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2. 고혈압
고혈압은 이미 수많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적된바 있다. 심근경색 역시 고혈압과 무관하지 않다. 고혈압이 되면 동맥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동맥 손상이 쉽다. 또, 혈압이 상승하면 동맥 안쪽 벽의 압력을 높여 혈관의 죽상반을 재촉하기 때문이다.
고혈압이란 수축기 혈압이 140㎜ 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0㎜Hg 이상을 말한다. 또, 수축기 혈압이 120~139㎜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80~89㎜Hg이면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한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27.9%가 고혈압이고 30.4%는 고혈압 전단계인 상태이다. 실제로 성인 중 절반이상이 고혈압의 위험을 안고 산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 중 25%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는 통계도 있었다. 세란병원 내과 이지은 과장은 “고혈압은 질병 자체만으로 당장 생활에 불편을 느낀다거나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고혈압인지 모르고 있거나 고혈압진단을 받는다 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흔하다.”라고 말한다.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말하는 것은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심장병이나 신부전, 뇌졸중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혈압이 얼마인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큭히 나이가 들면 혈압도 높아지기 때문에 50세 이상은 1년에 한 번씩 혈압을 확인해 주도록 한다. 일단 고혈압으로 진단 받으면 꾸준한 치료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에 대한 검진도 병행 되어야 한다.
3. 흡연
흡연의 백해무익은 이미 많은 연구 자료들로 입증된바 있다. 특히 흡연은 혈관질환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의 유독성분은 동맥경화증을 억제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줄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의 양을 늘리게 된다.
또, 일산화 탄소로 인해 온 몸은 물론 심장에도 산소 공급이 어려워진다. 피를 응고시키는 데 관여하는 피브리노겐도 늘리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상승되고, 혈관 내피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관상동맥질환이 2~6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게 되고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가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급사할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 높아진다.
그러나 금연 이후 1년 지나면 심장병이 발생할 위험은 뚜렷이 낮아지고 금연 후 2~6년이 지나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거의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4. 당뇨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전체의 8.1%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당뇨 대란이라고 할 만큼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망률 역시 전체 5위로 매년 12000명 정도가 당뇨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당뇨병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당뇨로 인한 합병증. 그 중에서도 혈관질환은 당뇨병이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 환자 사망원인 중 50% 이상이 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심근경색증 발생이 남자는 정상인보다 2∼3배, 여자는 6배나 높아진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진대사에 장애가 오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손상을 일으켜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 인슐린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혈관세포를 증식시켜 혈관벽을 두껍고 단단하게 만들어 혈압을 높이고(고혈압), 지방분해를 촉진해 지방 성분이 피 속으로 흘러들어 오게 한다.(고지혈증). 동시에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기면서 중성지방은 많이 쌓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농도는 떨어지는 심근경색에 치명적인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발생시키기도 한다.
/ 이지은 세란병원 내과 과장
심혈관일반2007/04/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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