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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이모(59·여)씨는 얼마 전 경북대병원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올 10월까지 수술 예약이 돼 있다”고 했다. “의사는 기다렸다가 수술해도 된다고 하지만, 불안해서 못 견디겠어요. 며칠 만에 체중이 5㎏이나 줄었습니다. 밥도 못 먹겠고, 잠도 안 옵니다. 하루 빨리 큰 병원에서 수술 받을 방법이 없을까요.”
갑상선암 환자가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려면 최장 8개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금 접수하면 내년 1월에 가능하며,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도 5~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경북대병원이나 화순전남대병원 같은 지방 병원들도 2~5개월씩 수술이 밀려 있다. 이들 병원에서 위암은 1개월, 대장암은 1~1.5개월, 유방암이나 간암은 2~3주, 자궁암은 2주 정도면 수술이 가능하다. 병원마다 하루 빨리 수술 받게 해달라는 환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조기 암 환자 급증과 유명 병원 집중
갑상선 암이 급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조기 암 상태의 환자가 많이 발견되기 때문. 과거에는 대부분 목에 혹이 만져진 뒤 갑상선암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혹이 1.5㎝ 이상 커졌을 때 주로 진단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갑상선암이 건강검진이나 동네의원의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되며, 초음파 장비 성능이 개선돼 ‘탐촉자(probe)’의 해상도가 10~12MHz인 최신 기기들은 0.5㎜ 이하의 작은 암도 정확히 잡아내고 있다. 경영난에 시달리는 동네 외과나 산부인과 등이 이런 장비를 잇따라 도입, 경쟁적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해 내기 때문에 환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전남의 한 지역에서는 병·의원들이 경쟁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바람에 갑상선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을 5~6배나 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매년 7000~8000명 정도가 갑상선 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수술 비상’이 걸린 또 다른 이유는 환자들의 대형 병원 선호 현상 때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 수술을 많이 한 20개 병원의 작년 수술 건수 7603건 중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4개 병원이 42.3%인 3123건을 수술했다. 전국적으로는 갑상선 암 환자 3명 중 1명이 이들 4개 병원을 찾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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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2007/05/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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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중 가장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고위험 신경모세포종에 대한 완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연구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구홍회, 성기웅, 유건희 교수팀은 지난달 30일 골수이식 세계유명저널인 <Bone Marrow Transplantation> 誌 온라인 판에서 8년간 진행해 온 고위험 신경모세포종 치료성적에 대해 발표했다.
구 교수팀은 전신에 암세포가 퍼져 가장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고위험 신경모세포종 52례의 5년 무병생존율이 고용량화학요법 2회 연속 시행을 통해 세계최고인 6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단받은 52명의 1세 이상 4기 신경모세포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용량화학요법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했다.
고위험 신경모세포종의 치료는 보통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 투여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5년 무병생존율은 10% 내외에 머물고 있었다. 고용량 화학요법을 1회 실시하더라도 30~40% 정도의 생존율만 기대할 수 있었다.
구 교수팀은 지난 8년간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적이 없는 고용량화학요법을 2회 연속으로 시행한 바, 5년 무병생존율 62%를 기록해 세계 최고생존율임을 발표했다. 최근 이 치료법을 적용해 치료성적을 보고한 의료기관은 세계에서 3개뿐인데 ▲미국 Northwestern Univ. Feinberg school of medicine 47%,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ia 57%, ▲삼성서울병원 62%로 나타나 기존 치료법보다 우수한 치료성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이 그 중 최고 생존율을 기록한 것이다.
구 교수팀은 52명 중 44명에게 두 번째 고용량화학요법을 실시했다. 실시결과 11명은 신경모세포종이 재발하거나 악화됐지만, 33명은 재발없이 62%의 5년 무병생존율을 기록했다.
성기웅 교수는 “최근 2004년 이후 진단받은 환자들만 국한한다면, 5년 생존율 은 70~80%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생존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성기웅 교수팀이 신경모세포종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한 고용량 항암화학요법이다. 이 치료법은 한번에 많은 양의 항암제를 환자에게 투여하여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고용량 항암제투여에 동반되는 심한 골수기능저하를 막고자 미리 채취해 냉동보관한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함으로써 부작용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신경모세포종은 소아기에 발생하는 악성 복부종양중 가장 흔하며 주로 영유아기에 발생한다. 교감신경절에 있는 신경모세포에서 종양이 발생하며 교감신경절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으나 복부(70%)가 가장 흔하고, 흉부(20%)에서도 발병한다. 초기에는 복부에서 종양이 만져져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소아암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미국의 경우 15세 이하 인구 100만명당 매년 11~12명 정도로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매년 100여명의 환자가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기웅 교수는 “이전에 4기 신경모세포종을 가진 아이는 대부분 사망했으나 이번에 발표된 고용량화학요법 2회 연속 치료성적은 아이와 보호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내과2007/05/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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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조성된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는 6월 1일 세계식량농업기구가 지정한 우유의 날을 맞아 우유에 대해 바르게 알고 섭취할 수 있도록 “우유를 잘 마시는 법 7계명”을 발표했다.
<우유 잘 마시는 법 7계명>
1. 날마다 200~400ml의 우유로 하루 칼슘을 보충하자 : 유아의 일일 칼슘 권장량은 500~600mg, 성인은 700~800mg이다. 우유 100ml에는 약 100mg의 칼슘이 들어있으며 다른 식품에 비해 흡수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다른 경로로 칼슘을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하루에 200~400ml의 우유는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2. 외출 전 우유 한 컵을 마시자: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서 비타민D가 자연적으로 합성되어 칼슘 흡수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야외에서 활동하기 전에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3. 아침과 저녁 모두 우유를 챙기자: 아침에 마시는 우유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공급하여 공복을 덜어주기 때문에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다. 또한 칼슘은 아침보다 저녁에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칼슘의 보강을 원한다면 저녁에도 우유를 한 컵씩 마시는 것이 좋다.
4. 음주 전후에 우유를 마시자 : 술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면 위벽을 보호해준다. 또한 우유는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데 필요한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알코올산화효소를 증가시켜 술 마신 뒤에 우유를 마시는 것은 간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
5. 붉은 채소를 먹을 땐 우유를 함께 마시자: 우유와 함께 토마토와 당근을 먹으면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딸기와 우유를 섞어 먹으면 신맛도 중화되고 소화흡수율도 향상된다.
6. 우유 한 잔으로 숙면을 취하자: 불면증이 있을 경우,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면 불안감을 해소시켜준다. 우유 속의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으로 전환되어 신경호르몬을 만들어 혈압 조절, 숙면 효과 등 정신적인 안정을 주기 때문이다.
7.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우유를 마시자: 칼슘은 체내에서 신경 내 메시지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혈중 칼슘이 많으면 지방세포가 지방을 연소하라는 메시지를 받아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우유를 마시는 것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대한영양사협회 곽동경 교수(연세대 식품영양학과)는 “우유는 사람에게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으며, 생체방어 및 조절 기능, 정장작용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우수한 식품”이라며, “특히 국내에서 생산하는 우유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영양과 품질에 있어서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국내산 우유의 우수성에 대해 강조했다.
/헬스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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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닭다리’란 종아리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한 다리를 가리키는 10~30대 여성들의 은어.‘닭다리 콤플렉스’는 이로 인해 느끼는 열등감 등의 심리적 스트레스다. 회사원 최모(28)씨는 “종아리 알통 때문에 절대 치마를 입지 않으며, 정장할 때도 바지를 입는다”고 했다.
닭다리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은 얼마나 될까.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가 성인 여성 6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6%가 닭다리 콤플렉스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의 49.5%(200명)는 ‘다리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고 치마를 입기 싫다’고 답했고, 46%(186명)는 ‘이따금 신경이 쓰인다’, 4.5%(18명)는 ‘대인관계에 큰 지장이 있다’고 답했다.
‘닭다리를 해결하기 위해 뭘 하나’란 질문에 답변한 404명의 여성 중 39.4%(159명)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한다’고 답했다. 그밖에 ‘다리 미용 기계 이용(26.7%·108명)’‘병으로 밀거나 비닐랩으로 싼다(18.3%·74명)’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6.9%·28명)’ ‘기타(8.7%·35명)’ 등이었다.
종아리 알통이 커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장기간 육상, 발레 등 운동 ▲유전적으로 종아리가 휘어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경우 ▲골반 비대칭으로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한 경우 ▲하체 혈액순환이 잘 안돼 종아리가 붓는 경우 등이다.
종아리 알통의 해법은 무엇일까.
첫째 스트레칭, 족욕, 온열자극, 지압 등을 통해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 교수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근육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이 정체돼 다리가 잘 붓고 두터워진다”고 말했다.
둘째 골반이 비대칭이거나 다리 길이가 다른 사람은 체형교정 등이 필요하다.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하면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고 종아리 근육이 발달한다.
셋째 단기간에 효과를 얻고 싶다면 종아리 성형술을 고려해 볼만 하다. 종아리 알통을 만드는 근육과 연결된 신경을 찾아낸 뒤 고주파 등으로 절제, 알통을 퇴화시키는 시술이다. 시술 후 2개월이 지나면 종아리 둘레가 2~4㎝쯤 줄어든다. 하지만 신경을 파괴하는 시술인 만큼 위험도 따른다.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오갑성 교수는 “신경을 잘못 절제하면 종아리가 비대칭이 될 수 있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근육까지 손상돼 달리기나 기타 여러 운동을 못하게 될 수 있다.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kmddo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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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리가 불규칙했던 이모(27)씨는 산부인과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한번도 검진을 받은 적이 없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계속되는 출혈로 병원을 찾은 결과 자궁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운 자궁내막증식증으로 확인됐다.
이씨처럼 대부분의 미혼 여성들은 산부인과에 갔을 때 받을 수 있는 주위의 오해와 막연한 두려움 등으로 산부인과 가기를 꺼려한다.
이 때문에 치료 시기가 늦어져 제 때 산부인과를 찾았다면 예방이 가능한 자궁출혈, 각종 질염에서부터 자궁경부암, 난소암에 이르기까지 꼭 치료해야 할 병들이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생리통은 당연한 것?
생리 때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란 물질은 자궁을 수축시켜 생리통을 유발한다. 생리를 하고 있는 여성의 60~70% 이상이 생리통을 경험한다.
단순히 생리기간에 아랫배와 허리의 통증을 경험하는 정도에서 구토, 빈혈 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증상의 정도도 미약한 정도에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한 정도까지 다양하고 특히 출혈량이 많을 경우 의복이나 침구 등을 더럽힐 염려로 많은 불편을 주게 된다.
그러나 생리통은 당연한 것으로 보면 안된다. 생리통은 두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골반의 다른 기능적인 질병과는 상관없는 1차적 통증과 자궁내막증이나 다른 질병에 의해 유발되는 2차적 통증이다.
평소보다 통증이 심하거나 생리량에 변화가 있다면 자궁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 자궁과 관련된 병과 주로 난소에 종양을 유발하는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중 특히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평소 생리통이 심했거나 생리량에 변화가 있던 경우에 발생하기 쉬우므로 평소 생리가 이상이 있거나 생리통이 있는 여성이라면 주기적으로 자궁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경우에도 자궁 발육이나 난소 기능 등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이번 달도 건너뛰기?
평균 여성들은 28일마다 생리가 온다. 생리 주기는 계절과 일조량, 식생활 등으로 인한 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보통 21일에서 40일 정도의 생리주기를 벗어나면 이상이 있다고 진단한다.
생리불순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나 난소에 여러 개의 물 혹이 생기는 경우, 갑상선 기능장애, 뇌하수체 호르몬 이상, 난소종양, 과도한 다이어트나 비만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3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무월경인 경우도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심한 다이어트 등도 무월경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때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날도 아닌데 출혈?
생리기간에 나오는 정상적인 출혈 외에는 모두 ‘부정출혈’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난소기능이 약하거나 여성호르몬의 기능이 좋지 않아 출혈이 일어나는 것으로 미혼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배란이 안되거나 불규칙적으로 배란될 때, 자궁내막염이 있거나 자궁근종이 있어도 부정기적 출혈을 하게 된다. 월경을 빈번히 하거나 출혈이 적더라도 기간이 보름이나 한달씩 지속되면 얼른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경 직후엔 자궁내막의 조절 기능 장애로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염증, 외상, 혈액 응고 장애, 피임약 등 약물 부작용, 정신적 긴장 등이 자궁 출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염 등의 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일단 출혈이 되면 병원에 와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소리없이 진행돼 위험한 부인과 질환
자궁과 난소관련 질병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출혈, 복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이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몸의 변화를 잘 살피며 정기 검진으로 초기에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주로 자궁경부암 검사와 난소·자궁체부 이상을 검사하는 초음파 검사, 성병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생각 외로 처녀들 중에서도 부인과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도 병원을 찾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감기에 걸렸거나 배가 아프면 병원을 찾듯 산부인과에 가는 것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 결혼하지 않았다고, 성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안심하지 말고 생리 이상이나 비정상적 신체 변화가 나타나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찰을 받아야하며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이라면 한번 정도 산부인과를 찾아야한다
/강경화-을지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
산부인과2007/05/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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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닭다리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닭다리’란 종아리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한 다리를 가리키는 10~30대 여성들의 은어.‘닭다리 콤플렉스’는 이로 인해 느끼는 열등감 등의 심리적 스트레스다. 회사원 최모(28)씨는 “종아리 알통 때문에 절대 치마를 입지 않으며, 정장할 때도 바지를 입는다”고 했다.
닭다리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은 얼마나 될까.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가 성인 여성 6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6%가 닭다리 콤플렉스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의 49.5%(200명)는 ‘다리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고 치마를 입기 싫다’고 답했고, 46%(186명)는 ‘이따금 신경이 쓰인다’, 4.5%(18명)는 ‘대인관계에 큰 지장이 있다’고 답했다.
‘닭다리를 해결하기 위해 뭘 하나’란 질문에 답변한 404명의 여성 중 39.4%(159명)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한다’고 답했다. 그밖에 ‘다리 미용 기계 이용(26.7%·108명)’‘병으로 밀거나 비닐랩으로 싼다(18.3%·74명)’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6.9%·28명)’ ‘기타(8.7%·35명)’ 등이었다.
종아리 알통이 커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장기간 육상, 발레 등 운동 ▲유전적으로 종아리가 휘어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경우 ▲골반 비대칭으로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한 경우 ▲하체 혈액순환이 잘 안돼 종아리가 붓는 경우 등이다.
종아리 알통의 해법은 무엇일까.
첫째 스트레칭, 족욕, 온열자극, 지압 등을 통해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 교수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근육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이 정체돼 다리가 잘 붓고 두터워진다”고 말했다.
둘째 골반이 비대칭이거나 다리 길이가 다른 사람은 체형교정 등이 필요하다.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하면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고 종아리 근육이 발달한다.
셋째 단기간에 효과를 얻고 싶다면 종아리 성형술을 고려해 볼만 하다. 종아리 알통을 만드는 근육과 연결된 신경을 찾아낸 뒤 고주파 등으로 절제, 알통을 퇴화시키는 시술이다. 시술 후 2개월이 지나면 종아리 둘레가 2~4㎝쯤 줄어든다. 하지만 신경을 파괴하는 시술인 만큼 위험도 따른다.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오갑성 교수는 “신경을 잘못 절제하면 종아리가 비대칭이 될 수 있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근육까지 손상돼 달리기나 기타 여러 운동을 못하게 될 수 있다.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kmddo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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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하루 한끼, 60g이면 충분 브로콜리 마늘 생강 인삼 자연 치유력 향상에 도움”
“고혈압 환자 기억력 감퇴 오기 쉽고 운동은 정신과 몸이 함께 움직여야… 김치 효능 좋아 직접 담가먹어요”
“자신에게 꽃을 선물할 것, 하루 5분간 심호흡 할 것, 일주일에 하루는 미술관 관람을, 애완 동물을 반드시 키울 것, 집안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신선한 야채를 재배해 먹을 것, 일주일에 하루는 뉴스를 피할 것, 비타민 C 섭취, 하루에 마늘 세 쪽 정도 먹을 것.”
‘닥터 와일(Weil)’은 화장품 시장에서 유명한 사람이다. 미국 화장품 브랜드 오리진스와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품 라인을 출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진심으로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화장품을 바꾸는 것 같은 ‘소비적’ 행위가 아니다. 대체의학 보다 더 진화한 개념의 ‘통합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그의 인기는 대단해서, 그가 쓴 ‘건강하게 나이먹기(Healthy Aging)’은 뉴욕타임스 베스트 1위로 꼽혔고, ‘자연 치유(Spontaneous Healing·정신세계사)’ 역시 각종 DVD로 제작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엔 ‘닥터 와일 차(tea)’를 미국 시장에 내 놓으며 탄산 음료에 반기를 들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출신으로 현재 미 애리조나 대학 통합의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앤드류 와일(65) 박사를 일본 도쿄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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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2007/05/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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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2007/05/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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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당뇨약
제2형(성인형)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GSK)’를 계속 복용해도 될까?
세계적으로 600만 명이 복용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가 심장병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장마비 발생위험을 각각 64%, 43%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최근 게재됐다. 미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븐 닐슨 박사와 통계학자 캐시 월스키가 아반디아를 복용한 당뇨병 환자 2만 8000명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이뤄진 42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다.연구 결과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국내 당뇨 환자 14만 여명의 걱정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아반디아는 국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 되는 전문 의약품이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즉각 이 약을 처방·투약할 때 주의를 당부한다고 의사와 약사에게 공식적으로 당부했다.아반디아 부작용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소비자보호단체(Public Citizen)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내부 문서를 인용, 아반디아 시판 후 6년간 689건의 심장기능부전이 FDA에 보고됐다고 주장했다.의사들은 그러나 아직은 신중한 입장이다. 신촌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는 “약의 퇴출 결정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아반디아가 심혈관계 질환에 미치는 악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미 ‘레코드(RECORD)’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가 내년쯤 발표되면 명확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계적 의학 전문지 란셋(Lancet)도 최근 사설을 통해 이번 연구가 주목을 끌만하지만 현재로서는 환자, 의사, FDA 모두 아반디아 사용과 심혈관 부작용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한 더 신뢰할만한 연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결과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FDA의 로버트 마이어 박사도 “FDA는 다른 연구들과 비교해봤을 때 이번 위험증가 보고가 임상에서 특별히 의미 있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아반디아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전문가들은 당뇨병 치료제 중 유독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부작용만 과장됐다고 주장한다. GSK는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도가 다른 당뇨병 치료제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GSK 자료에 따르면 ‘로시글리타존(아반디아 성분명)’ 치료 환자는 1456명 중 5명(0.34%), ‘메트포민’은 1456명 중 4명(0.28%), ‘글리벤클라미드’는 1441명 중 8명(0.56%)이 각각 심혈관계로 사망했다. 심근경색 확률도 로시글리타존 1.65%, 메트포민 1.38%, 글리벤클라미드 0.97%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아반디아는 ‘엑토스(릴리)’와 함께 인슐린 분비는 잘 되지만 인슐린 효과가 약하고 비만도가 낮은 환자군에게 주로 처방돼 왔다. 허내과 허갑범 원장은 “국내 3281명의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잘 맞는 약을 분류한 결과 약 44%(1443명)에게 아반디아나 엑토스가 필요했다”며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으며, 설사 부작용 위험이 높더라도 환자에 따라 잘만 처방하면 실보다 득이 많으므로, 대안도 없이 약을 끊는 것보다 환자에게 맞게 약을 처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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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번씩 겪게 되는 생리. 임신을 할 수 있다는 귀중한 신호이기 때문에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귀찮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먼저 앞서게 된다. 그 이유는 생리에 동반되는 신체적인 증상들 때문인데, 아랫배의 생리통이나 가슴 통증, 식욕 부진, 편두통, 얼굴 뾰루지 등이 그렇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 외에 말 못하는 고통도 따른다. 생리대로 인해 외음부나 엉덩이, 사타구니 피부에 발진이 돋거나 짓무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때문이다. 보통 여성의 초경은 13세를 전후로 시작되어, 50세를 전후로 폐경을 맞게 되므로 35년~40년은 꼼짝 없이 한 달에 5일~ 7일간 생리대를 착용해야만 한다. 여성 1명이 평생 1만 500개 이상의 생리대를 사용한다는 통계에서 엿볼 수 있듯 여성에게 생리대는 제2의 피부인 셈이다.
◇피부 짓무름, 가려움, 발진까지
지난 ‘02년 한국여성민우회가 실시한 생리대 사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회용 생리대를 쓰는 응답자 중 59.9%가 가려움증과 따가움 같은 피부질환을 겪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기간 동안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고, 생리 기간이 아니라도 위생을 위해 생리대와 같은 형태의 팬티라이너를 매일 착용하기도 해 자극을 주는 일이 많았던 것.
생리대가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은 생리 혈을 빨아들이는 화학 흡수체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이 물질이 생리 혈과 결합했을 때 가려움, 짓무름, 발진 등 피부트러블과 냄새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민감한 피부에 접촉하는 화학섬유 역시 피부트러블을 악화시킨다고 한다. 더욱이 생리 양이 많은 날 필수적인 날개 달린 생리대는 팬티라인에 부착시켜 사용하게 되므로 움직일 때마다 사타구니를 긁혀 따가움을 느끼는 일도 흔하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은 생리기간 동안 생리 혈이 새어나갈 것을 염려해 몸에 꼭 맞는 팬티를 입거나 비닐로 덧대어진 위생팬티를 입고 스타킹이나 몸에 끼는 옷으로 마무리하는 철벽 수비를 하기 때문에 피부와 생리대의 마찰이 심하고 통풍이 잘 안되어 피부 질환을 더욱 야기 시킨다.
특히 여름이나 장마철에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아 각종 피부질환들이 기승을 부리게 되는데, 여성의 생식기는 외부로 오픈 되어 있는 곳이 아니어서 곰팡이 균이나 접촉성 피부염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에 외음부에 가려움이나 붉은 반점들이 나타나는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면 생리대 도움, 피부 건조하게 유지해야
생리대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려면 생리대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그러나 생리대를 착용하지 않을 수는 없으므로 1회용 생리대 보다는 조금 불편할지라도 통풍이 잘되고 피부 자극이 적은 면 생리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예쁜 모양에 편리성까지 갖춘 대안 생리대가 속속 출시 되고 있다. 속옷은 꼭 끼는 나일론 소재의 레이스 속옷 보다는 투박한 순면 팬티가 좋고, 겉옷도 꼭 끼는 청바지 보다는 넉넉한 치마가 통풍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청결 상태도 중요하다. 되도록 자극적인 비누 대신 물로만 깨끗이 씻은 다음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 건조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 외음부를 세정할 때, 비누나 질 세정제 등으로 너무 심하게 씻다 보면 오히려 질 내 정상 보호균 층을 파괴해 질염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리대를 교체할 때마다 베이비 파우더를 생리대와 맞닿는 부위에 적당히 발라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은 박하 목욕이나 뒷물로 조금은 해소할 수 있다. 박하의 멘톨 성분이 가려움증과 염증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박하 티백을 욕조에 넣어 우려내거나 박하가루를 욕조 물에 풀어서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생리 후에도 피부가 너무 심하게 가렵거나 피부가 헐게 되는 증상 등이 계속된다면, 창피하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잘 보이지 않는 부위라고 마구 긁으면 당장은 시원하지만 나중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고, 가정에 비치해둔 피부질환 연고를 함부로 쓰다가는 또 다른 피부염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
피부과2007/05/29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