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33
'강아지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통, 극심한 피로감, 근육통 등을 동반한 몸살 증상은 겨울 감기보다 더 지독하다. 시원한 바닷가 피서는 고사하고 꼼짝없이 집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야 할 판이다. 건강보험공단 집계에 따르면 2007년 이렇게 여름철(6~8월)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은 사람만 1151만3000명(중복 포함)이다. 1년간 총 감기환자 6732만1688명(중복포함)의 17.1%를 차지한다. 개도 안 걸리는 여름 감기란 말은 이미 옛말이 됐고, 감기는 이제 여름철 가장 흔한 국민병이 됐다.
■여름 감기 왜 늘어나나?의학적으로 '여름 감기'라는 병명은 없다. 추운 겨울철에 왕성한 감기 바이러스에 더운 여름철에 감염됐다는 의미에서 '여름 감기'라 부르는데 증상은 콧물, 코 막힘, 두통, 미열, 목 아픔, 마른 기침 등 보통 감기와 비슷하다. 특히 고열과 오한이 겹치는 몸살감기가 많은데, 여름감기에 잘 걸리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첫째, 무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와 식욕 저하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덥다고 운동을 게을리하는 것도 면역력 약화의 원인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여름철엔 거의 없고, 겨울철 왕성한 바이러스 중 특히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가 여름철에도 기승을 부린다.둘째,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실내외 온도 차가 극심해지기 때문이다. 바깥 기온보다 실내 온도가 5~8℃ 이상 낮은 곳에 장시간 머물면 '이상냉감(異常冷感)'에 의해 말초혈관의 급속한 수축이 일어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자율신경계 이상이 초래되기 쉽다. 자율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 생리적 불균형이 생기고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진다. 기온이 올라가면 인체는 '순응'이란 과정을 거쳐 '적응'을 하게 되는데, 여름인지 겨울인지 몸이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실내온도가 낮으면 순응 단계가 생략돼 여름 감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겨울 감기처럼 여름 감기의 전염 경로도 대부분 호흡기다. 침 등 환자의 기도 분비물이 대기 중에 퍼져 있다가 손이나 입 등을 통해 전염되는데, 여름철엔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타고 감기 바이러스가 더 쉽게 확산된다. 냉방시설 때문에 습도가 30~40% 이하로 떨어져 호흡기 점막이 말라 감기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는 것도 여름 감기의 주요 원인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면역력이 약한 만성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는 여름철에도 온도와 습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 감기 예방하려면계절에 상관 없이 감기를 예방하려면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 특히 여름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실내 온도가 너무 낮은 곳을 피하고, 직장에서는 소매가 긴 옷을 입거나 얇은 담요로 무릎을 보온하는 것이 좋다. 틈틈이 바깥공기를 쐬며, 가벼운 운동을 해 주는 것도 좋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에선 필터에 먼지가 쌓여 세균 번식이 되지 않도록 필터청소를 최소 2주에 한 번씩 해야 한다.
생활습관일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32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31
■전립선암 예방하려면 토마토 데쳐 먹어라2002년 한국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그러나 1992년~2002년 사이 암 증가율은 전립선암이 211%로 단연 1위였다. 2002년 이후 공식 조사결과가 없지만 증가 추이로 볼 때 전립선암은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영국 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남성암 중 압도적인 1위며, 사망 원인 2위다. 우리나라도 식생활의 서구화, 노령인구의 급증 등의 변수를 고려할 때 전립선암은 이미 가장 심각한 암 중의 하나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급증하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두 가지를 실천하라고 권고한다.첫째가 조기 진단이다. 과거에는 전립선암이 진행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오줌발'에 문제가 생겨 검사를 받다가 발견되는 사례가 흔했다. 그러다 보니 발견 당시에 암이 꽤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라는 간단하고 비교적 정확한 조기진단법이 나와 있다. 혈액 속의 PSA농도를 측정, 수치가 4ng/mL 미만이면 정상이고, 그 이상이면 비정상이다. PSA 검사는 피만 뽑으면 되므로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도 개원 비뇨기과에서 1만원 안팎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둘째는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32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률은 총 지방 섭취량과 비례했다. 미국에 이민 간 한국인과 일본인이 자국에 사는 사람들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것도 식습관, 특히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인용된다. 따라서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식품 섭취, 콩과 녹차 등이 권장된다. 특히 비타민A, 칼슘, 라이코펜, 셀레늄, 비타민D와 E 등이 풍부한 식품은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이코펜은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 특이한 점은 토마토 주스는 전립선암 예방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는 것. 토마토를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라이코펜의 활성도가 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토마토를 데쳤을 때 라이코펜의 효능이 나타난다. 수박, 딸기, 붉은 포도 등에도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다.
비뇨기과글=임형균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26
비뇨기과백선미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21
암일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14
암일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12
근육은 지방보다 약 4배 정도의 에너지를 더 소비한다. 근육이 많은 사람은 좀 많이 먹어도 살이 적게 찌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근육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비만클리닉 진료실에는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한 '근육형 비만'인 사람들도 자주 찾는다. 특히 매끄러우면서도 슬림한 몸매를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근육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근육형 비만이란 체지방이 많으면서 근육까지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다. 근육형 비만인 여성은 근육만 없애주길 원하지만, 실제로는 적지 않은 체지방이 근육과 단단하게 결합돼 있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대부분 체질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발달하지 않지만, 체질적으로 근육이 잘 발달하는 사람이 있다. 생활습관과 관련해선, 식이조절은 하지 않은 채 운동만으로 살을 빼려고 과도하게 운동을 하거나,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만 주로 하는 경우다. 육아와 과도한 청소·빨래 등 가사노동도 근육형 비만의 원인이 된다. 그 밖에 난소기능의 저하, 여러 개의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도 근육형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근육형 비만인 사람은 근육이 더 커질까봐 운동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무조건 운동을 기피하면 근육뿐 아니라 체지방까지 증가해 몸이 더 비대해진다. 근육형 비만은 허벅지, 엉덩이, 복부가 특히 살이 많이 찌므로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처럼 근육을 충분히 이완해주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달리기보다는 조금 천천히 오래 걷는 것이 좋고, 운동 후 마사지나 족욕 또는 반신욕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면 좋다.평소 물이나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고,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해 과일, 야채, 김과 미역 등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한다. 단백질 섭취를 무조건 피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근육과 함께 지방이 뭉쳐져 식사나 운동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지방분해주사' '카복시테라피' '체외충격파시술' 등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체외충격파 시술은 근육과 결합한 체지방 세포까지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 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수석 원장
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한 주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예보하고 있다. 이렇듯 들쑥날쑥한 여름 날씨 탓에 피부 역시 비상이 걸렸다. 맑았다가도 급작스런 장맛비에 외출 후 가렵거나 빨갛게 발진이 일어나는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장마철 피부수칙을 알아본다.
장마철 피부 수칙
1> 평소보다 더 철저히 씻기
장마철 덥고 끈적이는 날씨 탓에 피부엔 각종 오염물질이 들러붙어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땀구멍이나 털구멍이 막혀 땀띠나 여드름이 발생 하기도 하며, 머리 역시 모낭이 막혀 비듬균이 증식하기 쉽다.
따라서 장마철 외출하고 돌아오면 지체 없이 청결히 씻어주어야 한다. 이중 세안으로 꼼꼼히 클렌징 하고, 일주일에 1-2회는 팩으로 지친 피부에 영양을 주는 것이 좋다. 팩을 바를 때에는 뺨의 바깥쪽 부분과 눈의 가장자리를 먼저 바른 다음, 공기가 나오는 코 밑 부분을 맨 마지막에 바르는 것이 요령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뜨겁지 않은 물을 이용해 손끝으로 가볍게 마사지 해주어 샴푸가 모발에 스며들도록 감는다.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돋아났을 때는 되도록 만지지 말고, 초음파나 레이저 치료를 통해 막힌 털구멍을 열어주고 염증을 아물게 해주는 것이 악화를 막는다.
2> 씻은 후엔 꼼꼼히 말리기! 습한 날씨, 곰팡이 균 발생 쉬워
청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장마철 피부를 습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덥고 습하며 통풍이 잘 되지 않을수록 곰팡이 균이 잘 자라 무좀이나 사타구니부위에 완선(피부 곰팡이)이 생기기 쉽다. 둘 다 상당히 가렵고, 주위로 퍼지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대부분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복용하면 좋아진다.
신학철 피부과 신학철 원장은 “무좀이나 사타구니 백선(완선) 모두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은 질환이므로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면서 “샤워 후엔 발생 부위를 꼼꼼히 말려주고,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통풍이 잘 되는 슬리퍼를 신거나, 1시간마다 5-10분 정도 일어나 돌아다니면서 사타구니 부위에 바람이 들어가게 해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 이라고 조언했다.
3> 장마철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열심히 바를 것!
계속되는 흐린 날씨에 방심하기 쉬운 것이 자외선 차단이다. 그러나 태양은 여전히 떠있으며 비. 구름이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오히려 장마철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빗물이나 습기에 쉽게 지워져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타거나, 기미나 잡티가 더 짙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 A.B를 동시에 차단하는 차단제를 사용하여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도록 한다. 흐린 날이라도 가급적 모자나 얇은 긴 팔 옷으로 햇빛을 최대한 피해주면 좋다.
/ 헬스조선 편집팀
피부과2008/07/01 09:39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밤에 산을 타는 야간산행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밤에 산을 오르면 찜통더위는 없고 일사병이나 자외선의 위험은 적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도시 주변에도 산들이 많아 시간 내기 힘든 직장인들 역시 손쉽게 야간산행을 즐길 수 있어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동호회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하지만 야간산행은 시야확보가 어려운 만큼 항상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이에 야간산행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밤에 하는 운동이 건강에 좋다
야간산행이란 말 그대로 밤에 등산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왜 야간에 등산을 하는 것일까? 여름철에는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 치솟기 때문에 운동을 하려면 적잖은 더위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일사병이나 자외선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만 야간에는 낮보다 기온이 5도 이상 내려가기 때문에 일사병이나 자외선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시간 제약 없이 느긋하게 할 수 있으며 퇴근 후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동호인끼리 모이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같은 밤 운동이 건강에도 훨씬 이롭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돼 밤에 운동을 즐겨하는 ‘올빼미족’들이 더욱 늘고 있다.
지금까지는 밤에 운동을 하면 식물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와 몸에 해롭다고 상식처럼 알려졌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오후 7시 이후에 하는 야간 운동이 낮 운동 보다 더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7시쯤 운동을 할 때 부신피질·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량이 가장 신속하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신체 각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 자외선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밤에 운동을 한 후 잠을 자면 뇌의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때문에 청소년이라면 성장에 도움이 되고 성인이라면 면역력 향상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밤에 식물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양은 낮에 배출되는 산소에 비해 양적으로도 매우 미미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다.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좋다. 야간운동은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며 하루 중 혈압이 가장 낮은 시점이 밤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식사 후 하는 운동은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비만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
부상 위험 더 큰 야간산행
이처럼 건강에 좋은 야간산행이지만 그래도 주의해야 할 점은 많다. 부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야간산행 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시야 확보이다. 환한 대낮과 달리 야간에는 손전등에 의지해 산행을 해야 한다. 또 밝기도 크게 떨어진다. 때문에 넘어지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산에 오를 때보다 하산 시에 더 많은 부상을 당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 시 부상을 더 많이 당하는 이유는 신체의 무게중심이 높고 허공에 떠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신체가 불균형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로 입는 부상부위는 어디일까? 발목을 삐는 경우가 가장 많고 찰과상이나 타박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낙석이나 미끄러짐 등으로 심할 경우 연부조직(근육, 인대, 지방, 섬유조직, 활막조직, 신경혈관 등)의 파열이나 연골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삐었다’고 말하는 발목 염좌는 테니스, 농구 같은 운동을 하다 발을 헛디디는 경우에 종종 발생하며 산행 시에도 흔히 발생한다. 발목 염좌의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면서 발생하는데 발이 정상적인 운동 범위보다 훨씬 많이 젖혀지면서 관절이 어긋나고 인대가 늘어나면서 손상된다.
찰과상도 흔히 입는 부상 중 하나다. 보통 ‘까졌다’고 표현하는 찰과상은 피부가 긁혀서 생기는 것으로 표피가 다양한 깊이로 소실되기 때문에 그 정도에 따라 더 쓰리거나 아플 수 있다. 타박상은 외부의 충격에 의해 피부에 상처를 주지 않고 피부 안쪽 층에서 내출혈이 생겨 멍이 드는 외상을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으며 저절로 치유된다. 반면 연부조직의 파열이나 연골이 손상됐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부상의 위험과는 별도로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라면 등산을 피해야 한다. 관절에 해롭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은 체중을 받고 있는 관절로서 체중이 증가하면 증가한 무게의 약 10배까지 추가로 부하가 걸린다. 때문에 관절염 환자들은 운동을 할 때 무릎 관절에 얼마만큼 압력을 받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관절염 환자가 산에 오를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등산으로 인한 관절 손상은 대부분 내려올 때 발생한다. 하산 시에는 무릎이 더 심하게 구부러지고 보폭도 빨라지기 때문에 체중의 평균 4.9배(경사도에 따라 3~6배) 무게를 무릎이 감당해야 한다. 배낭의 무게를 합치면 그 이상이 된다. 게다가 야간산행은 시야확보가 어려워 넘어지거나 부딪히기 더 쉽기 때문에 그만큼 무릎에 무리가 가기 쉽다.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들은 등산보단 가벼운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스트레칭은 필수
그렇다면 부상 없이 안전하게 야간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우선 산행을 하기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 스트레칭은 준비운동과 정리 운동 두 가지 측면에서 볼 때 꼭 필요한 것으로 심장에서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는 곳이 좋다. 일반적인 스트레칭 순서는 손→가슴부위→등→목→요추부 근육→대퇴부근육→비복근근육→아킬레스 건→족관절 등의 순서다. 특히 산행 시에는 몸의 균형을 잃어 발목을 삐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쪽 발로만 서서 균형을 잡는 발목 근육 강화 운동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둘째, 미리 일기예보를 챙기고 손전등, 구급약, 일행과 헤어질 경우를 대비한 나침반 및 휴대폰 등 기본 장비를 잘 갖춘다.
셋째 안전을 위해 운동복은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계열을 입고 야광물체가 부착된 것을 입는 게 좋다.
넷째, 야간산행은 낮 산행 보다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코스를 정하고 평소 익숙한 등산로를 선택한다. 또 혼자서 하는 것보단 동호회나 아는 사람들과 함께 산행을 한다.
다섯째 한여름이라 해도 산에서는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가장 추운 해뜨기 직전을 대비해 긴팔 옷을 준비하며 탈진 등에 대비해 물과 비스킷, 초콜릿 등의 비상식량도 넉넉하게 준비한다.
/헬스조선 편집팀/도움말=유주석 대한민국정형외과 원장
정형외과2008/07/01 09:38
이비인후과2008/06/30 17:50
다가오는 7~8월 바캉스를 앞두고 ‘바캉스성형’을 준비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일반적으로 바캉스기간을 이용해 성형을 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바캉스를 대비해 1~2달 전부터 성형을 준비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성형기술의 발전으로 과거 2~3달 이상 소요되던 회복기간을 1달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도 ‘바캉스성형’의 붐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 성인남녀 두 명 중 한 명, 휴가 전 성형 고려.. 구체적 성형 계획도 33.1%에 달해
BK동양성형외과에서 20~30대 성인 남녀 471명을 대상으로 바캉스 전 성형계획 유무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7.1%(269명)가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었으며, 33.1%(156명)는 실제 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캉스를 앞두고 직접적인 성형을 계획하고 있는 부위(복수응답)는 ▲코 25.7%(69명) ▲체형교정 20.8%(56명) ▲눈 17.8%(48명) ▲안면윤곽 16.0%(43명) ▲보톡스 7.9%(17명) 등의 순이었다. 가장 성형을 많이 하는 부위인 눈성형이 높은 순위를 나타내지 않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1차적으로 눈성형을 했거나, 맨얼굴로 다니는 피서지에서 선글라스 등으로 인해 얼굴의 중심에 있는 코가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전신성형에 속하는 체형교정이 바캉스성형에서 높게 차지한 것은 휴양지에서 날씬한 몸매를 뽐내며 자아만족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일년에 딱 한번 있는 여름 휴가를 위한 자신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은 전신마취가 병행되는 수술에 대한 부담도 감수케 하는 것이다.
BK동양성형외과 박성수 원장은 “바캉스 철을 앞두고 자신의 몸매와 얼굴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특히 노출의 계절인 만큼 날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듯 지방흡입이나 가슴·힙업 성형 수술이 평달 대비 3배정도”라고 말했다.
◑ 바캉스 성형, 휴가일정에 맞춰 회복기간 고려, 사후관리 중요
휴가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바캉스성형은 국소마취를 통한 가벼운 시술위주로 회복기간까지 염두, 그 동안 무리한 다이어트로 저하된 건강상태까지 고려하여 시행한다.
코, 눈, 안면윤곽 같은 일반적인 성형수술은 수술 후 2주 정도면 멍이 거의 빠지면서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 한달 정도면 물놀이와 가벼운 일광욕은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붉고 피부는 단단한 상태다. 부기도 30%정도 덜 빠진 상태가 대부분으로 예뻐진 모습으로 바캉스를 즐기기 위해서 2달 이상 여유를 갖는 것이 현명하다.
체형교정 성형수술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균형잡힌 체형을 만드는 것. 운동과 식이요법의 선행 없이 수술만으로 S라인 몸매을 만들거나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과신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비만이 심한 경우 상대적으로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피부탄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면 수술 후 자칫 피부처짐과 주름이 생길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지방흡입과 지방이식을 병행하여 부위별로 시행하면 국소마취, 안정제 투여만으로 가능하므로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회복기간을 단축해 볼 수 있다. 허리·힙·라인, 소위 비키니 라인은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몸매의 비율을 맞춰주고 라인을 잡아주기 위한 시술을 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에도 사후관리는 필수.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달라진 빠른 회복을 돕고 달라진 체형을 유지해야 한다. 한 달 정도면 가벼운 물놀이는 가능하나 맵시 나는 몸매로 회복되기 위해 압박보정속옷을 1~2달간 입어주면 피부처짐과 탄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된다.
BK동양성형외과 박성수 원장은 “코, 눈 성형은 물론 체형교정 성형수술은 수술 후 유의사항을 지켜야 빠른 회복을 기대 할 수 있다”며 “간단한 수술이라도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선택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수술부위 물놀이가능 주의사항
코 높이기 2주일 선글라스, 안경착용 피하고 대신 콘텍트렌즈로
체형교정 한 달 물놀이 시간 외에는 압박교정속옷 착용
쌍꺼풀 2주일 수시로 냉찜질 하여 붓기 빼기
안면윤곽 2주일 회복기간 동안 딱딱하고 질긴 음식 자제
보톡스 즉시 시술 부위 손으로 비비지 말기
<성형 후 현명하게 바캉스 즐기는 법>
바캉스 성형 후 유의점
1. 수술 부위의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준다.2.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는 바닷물에 들어가거나 무리한 썬탠은 피하도록 한다.3. 수술 전후 피부를 철저히 소독하여 염증을 예방한다. 항생제 투약도 고려.4. 해외여행은 수술부위의 실밥 제거 후 가능하다.
/ 헬스조선 편집팀
성형외과2008/06/30 09:19
고등학교 2학년인 K군이 수척한 얼굴로 병원을 찾았다. 한창 건강해야 할 나이였지만 창백한 얼굴과 지나치게 마른 몸매 때문에 중병에 걸린 사람처럼 안쓰러웠다.
“1년 전부터 복통과 설사가 심해서 종종 장염 약을 먹었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고 65kg이던 몸무게가 55kg까지 줄어서 결국 집 근처 병원에 갔었죠.”
K군은 대장내시경 검사와 소장 캡슐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등 대장 전체에 가성용종, 궤양, 염증이 발병한 상태였고 소장에서도 다발성 염증과 궤양이 발견됐다.
“당시 의사 선생님께서 ‘장결핵과 크론병이 의심되긴 하는데 확진이 안 된다’며 ‘장결핵이 한국인에게 더 흔하니까 그것부터 치료해보자’고 권하셨어요.”
K군은 2개월 정도 장결핵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복통과 설사가 멈추는 등 치료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2개월 후 체중은 더 빠졌고 빈혈과 단백질 감소증까지 나타났다. 게다가 얼마 전엔 항문에 치루까지 생겨 필자를 찾아오게 됐다고 했다.
다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보니 염증이나 궤양이 여전히 많은 상태였고 장출혈까지 있었다. 크론병이 의심됐지만 확진하기 어려웠다.
이런 경우엔 우선 임상진단을 하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해 증상이 나아지는지 살펴보면서 병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이에 따라 K군에게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인 메살라진을 투약하자 빠른 속도로 염증이 개선됐다. 이후 고무관을 넣어서 묶는 방법의 세톤수술로 치루를 제거해 주었다.
K군은 평생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이후 장기 치료 계획에 맞춰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덕분에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며 몸무게도 5kg 정도 늘었다. 얼마 전 진료 때는 “그 동안 공부를 방해하던 어지럼증이 사라져서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며 “건강을 되찾아 좋은 대학에 가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크론병은 희귀성 난치병으로 염증성 장 질환의 하나다. 발견한 의사의 이름을 따서 크론병이라고 하며 현재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다. 대개 10대~30대의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서양인, 특히 유대인에게 많아서 유전과 식습관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된 증상은 설사와 복통이다. 그 밖에 체중감소, 나른함, 하혈, 발열, 항문통증, 빈혈, 구토,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난다. 간혹 오른쪽 아랫배에 생기는 복통 때문에 맹장염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대장염은 궤양이 대장의 특정 부분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크론병은 궤양이 산발적, 불규칙적으로 퍼져 있다. 또 궤양이 대장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소장을 비롯한 식도, 구강 등 소화기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이 때문에 영양소 흡수가 원활하지 못해 빈혈이나 영양 결핍이 생기기도 한다.
크론병에 걸리면 완치가 어렵다. 평생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궤양과 용종으로 인해 천공이나 장폐색이 생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합병증의 위험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난치병이라는 생각에 미리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의 활동을 차단함으로써 염증을 감소시키는 레미케이드 주사로 치료 효과를 보기도 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큰 불편 없이 사회생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른 대장항문 질환과 마찬가지로 병을 이기려는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
대장질환2008/06/27 13:39
정형외과2008/06/27 11:26
기타2008/06/26 11:07
강남의 한 성형외과. 취재를 위해 병원을 찾은 저는 의사를 만나기 위해 상담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테리어가 위압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병원은 무척 고급스러웠습니다.
성형외과에 가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실리콘 보형물, 두개골 구조와 같은 조형물들입니다. 그런데 아래로 부메랑을 닮은 좀 신기하게 생긴 돌 조각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형광등 불빛에 반사돼 반짝거리는 것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사와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이런 저런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의사는 제게 “혹시 이 아래 깔려 있는 이거, 뭔지 아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럼요. 돌 아니에요? 어디서 이렇게 똑같은 모양의 돌들을 여러 개 모으셨어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이어진 의사의 짧은 한 마디를 듣는 순간, 제 몸에 얼어붙었습니다. “이것,,,,턱뼈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아주 두껍게 잘린 뼈부터 심하게 각진 모양까지, 자세히 보니 사람들 얼굴형이 제 각각이듯 뼈 모양도 모두 천차만별이었습니다. 한번 만져보라는 의사의 말에 호기심이 들면서도 왠지모를 섬뜩한 기분이 들어 손사래를 치고 말았습니다.
병원 직원의 말을 들어보니, 처음 전시할 때만해도 환자들에게 수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개 놔두었던 것이 수술을 받는 환자가 늘면서 이렇게 몇 개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뼈를 전시하게 됐다고 합니다. 심지어 전시된 턱뼈를 보고 자기도 수술 후에 뼈를 챙겨 집에 걸어둬야겠다며 챙겨달라고 부탁하는 환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뼈들을 보며 네모턱에서 계란형으로 환골 탈태(?)한 수많은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며 외모에 신경 쓸 수 밖에 없었던 '그네들만의 사정'이 슬픈 영상처럼 떠올라 마음이 참 씁쓸해졌습니다.
/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성형외과2008/06/25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