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동을 시작한 중년 남성 김모(41)씨는 며칠 전부터 역기를 들 때마다 사타구니에 불룩 튀어나온 것이 만져지는 것을 깨달았다. 걱정이 돼 비에비스 나무병원을 찾은 김씨에게 내려진 병명은 탈장.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 병원에서 복강경 탈장 수술을 받으면 적은 흉터로 탈장을 치료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내원당일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 바로 복강경 탈장 수술을 받은 김씨는 수술 다음날 퇴원했다. 수술에서 퇴원까지 걸린 시간은 만 하루. 퇴원 후 약 3일 후부터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
◆100명 중 2~3명은 ‘속터지는’ 탈장 겪는다탈장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장수술은 1999년 약 1만7000건에서 2007년 약 3만4000 건으로, 최근 8~9년 사이에 2배나 증가했다. 2007년 전체 수술건수(약 147만 건) 중 탈장수술이 차지한 비율은 2.3%다. 100명 중 2~3명이 탈장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이다.탈장이란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온 상태를 말한다. 내장을 받쳐주는 복벽과 근육층이 터지면서 그 압력에 의해 얇은 복막이 터진 복벽 사이로 풍선처럼 튀어나오고, 그 속으로 장이 밀려나오는 것이다. 탈장이 생기면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사타구니, 배꼽, 옆구리 등에 계란만한 크기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덩어리가 만져진다. 서있거나 배에 힘을 줬을 때 볼록한 것이 도드라지지만 누울 경우 뱃속으로 들어가 만져지지 않는다.탈장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복압의 증가와, 복벽 조직의 약화로 나눌 수 있다. 복압은 주로 무거운 짐을 자주 드는 경우, 만성 변비가 있어 변을 볼 때 지나치게 힘을 주는 경우 등에 높아진다. 복벽 조직을 약화시키는 원인은 흡연이 대표적이다. 또한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복벽근막이나 근육이 약해져 탈장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복부 비만은 복압의 증가와 복벽 조직의 약화, 두 가지 원인을 모두 제공한다. 임정택 비에비스 나무병원 외과장은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복강 내의 과도한 지방 때문에 복압이 상승하게 되며, 동시에 복벽은 지나치게 늘어나 조직이 약해지면서 탈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탈장, 치료 늦으면 장기 썩거나 불임 유발할 수 있어탈장은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다보니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탈장이 생기면 서있거나 배에 힘을 줬을 때 장의 일부가 튀어나오지만, 손으로 누르거나 누울 경우 도로 뱃속으로 들어간다. 문제는 한정된 구멍을 통해 빠져나왔던 장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일부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 남아있는 장에 피가 통하지 않아, 탈장을 계속 방치하면 장기가 썩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성인 남성의 경우, 특히 사타구니에 생기는‘서혜부 탈장’이 전체 탈장의 약 75%를 차지한다. 전문의들은 서혜부 탈장을 방치할 경우 불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한다. 탈장이 생기면 뱃속을 이탈한 장이 내려와 정관을 눌러 고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장의 높은 온도가 고환의 온도를 높여, 인체 온도보다 낮은 환경에서 정자생성 능력을 발휘하는 고환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복강경 탈장 수술, 수술에서 퇴원까지 하루면 ok최선의 치료는 바로 수술이다. 탈장은 자연치유를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약물로도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탈장의 치료에 있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복강경 수술을 표준 치료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가능하면 직접 절개하는 수술보다 복강경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기는 것이다.예전에 많이 시행하던 탈장 수술은 재발률이 높았다. 구멍이 생긴 복벽 주변의 근육을 끌어당겨 꿰매는 방식으로, 당겨진 부위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복압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터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무장력 수술’을 통해 탈장을 치료한다. 복벽 안쪽에 인조 그물을 넣어 복벽의 구멍을 튼튼하게 보강하는 방식이다. 복압을 인조그물 전체로 분산시키고 탈장이 생길 수 있는 틈새를 제거한다.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도 그에 비례해서 막은 부위가 더 튼튼하게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재발이 거의 없다. 또한 수술 후 상처가 거의 없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 일반적으로 수술 환자의 95% 이상은 24시간 이내에 퇴원이 가능하다.
◆탈장,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탈장은 주로 일상생활과 연관이 있는 만성적인 복압의 상승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배변시 배에 지나친 힘을 주는 것을 피하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복벽을 약화시킬 수 있는 담배는 끊는 것이 좋으며, 무리한 운동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2/18 17:56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김민정 기자2009/12/18 17:52
건강정보헬스조선 이금숙 기자2009/12/18 17:48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백민정 기자2009/12/18 17:45
음식과 음식의 궁합을 맞춰라! 몸에 좋다는 음식도 함께 먹는 식품을 잘못 매치해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음식과 음식을 잘 배합하면 서로가 서로의 효능을 강화시키기도 하고, 하나가 다른 하나의 효능을 높여주기도 한다. 함께 먹었을 때 좋은 음식은 무엇이고 나쁜 음식은 무엇인지, 건강전도사 유태종 박사의 《음식궁합》을 토대로 살펴본다.1.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된장 + 부추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것 중 하나인 된장국. 된장국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짭짤함이다. 그런데 된장국의 짠맛은 과다한 나트륨의 섭취로 이어지고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부족하게 만든다. 이러한 된장국의 결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부추다. 부추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칼륨이 체내 흡수 과정에서 밖으로 배출될 때 나트륨을 함께 끌고 나가 나트륨이 몸속에 많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북어 + 달걀북엇국을 끓일 때 달걀을 넣는 이유는 달걀이 북어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질을 상승시켜 단백질 영양 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단백질의 영양적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 단백가인데, 이 단백가가 가장 이상적으로 돼 있는 것이 달걀이다. 한 식품의 단백질이 다른 식품의 단백질과 합해져서 인체에 섭취되었을 때 시너지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단백질의 상승효과라 한다. 북어의 단백질 영양 효율을 상승시키는 데 가장 적합한 재료가 바로 달걀이다.
전복 + 우유조개류 가운데서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겨지는 전복. 단단한 전복을 부드럽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비결이다. 전복을 삶을 때 무를 넣고 삶아 식힌 다음 우유에 담가 두면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전복과 우유의 단백질이 만나면서 전복 조직의 성분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이다.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을 갖고 있는 데다 전복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복어 + 미나리부풀어 오른 배와 독성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복. 복탕에는 보통 미나리를 듬뿍 넣는데 이는 복이 가진 독성분을 없애기 위함이다. 복에는 테트로도톡신이란 강력한 독성분이 있다. 동물의 독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테트로도톡신은 물에 잘 녹지도 않고 가열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미나리의 칼슘, 칼륨, 철, 등의 무기질 성분이 테트로도톡신을 해독시켜 준다.
청주 + 은행일본 사람들이 청주를 마실 때 가장 좋아하는 안주로 꼽는 것이 은행이다. 은행에는 당질이 특히 많고 신경조직의 성분이 되는 레시틴과 비타민D의 모체가 되는 에르고스테린도 들어 있다. 은행은 또 질이 우수한 단백질도 함유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은행의 가장 큰 매력은 고유한 풍미. 청주를 마실 때 은행을 안주로 먹으면 쌉쌀한 맛이 청주맛을 돋울 뿐 아니라 주독을 푸는 데도 효과적이다.
설렁탕 + 깍두기설렁탕은 맛있게 익은 깍두기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다. 김치는 당질과 지질의 함량이 낮은 저열량 식품으로 섬유질이 많다. 또한 발효를 거쳐 채소 가운데 칼슘 흡수율이 매우 높고 맛 또한 특별해 설렁탕 등 동물성 식품과 잘 어울린다.
녹두 + 돼지고기약간 연둣빛을 띠면서 노릇노릇하게 기름기가 돌아 아주 먹음직스러운 녹두전. 녹두전 중 제일 맛이 좋은 건 돼지고기를 넣고 만든 것이다. 녹두전은 녹두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트립토판을 돼지고기가 보완해주므로 영양학적으로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영지 + 오리고기위가 안 좋은 사람이나 위산 과다인 사람, 고혈압인 사람이나 저혈압인 사람은 영지를 복용하면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영지는 간장 보호 작용, 진정 작용, 진통 작용이 완만해서 부작용 또한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지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은 오리고기. 고단백으로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오리고기에 영지를 넣고 탕을 끓이면 오리고기의 기름진 맛이 중화되고 영양도 더 좋아진다.
오징어 + 땅콩오징어는 타우린 성분이 많아 알코올 성분 분해에 도움이 되고 술 냄새 저하, 숙취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마른 오징어는 생 오징어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땅콩. 땅콩은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김민정 기자2009/12/18 17:42
약과 음식의 궁합을 맞춰라!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명약도 어울리지 않는 음식과 섭취하면 약효는 고사하고 예기치 않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약과 음식의 궁합에 대해선 전문가인 의사와 약사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지 않아 같은 약이라도 먹는 음식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고혈압 치료제 X 고기·알로에·화학조미료 고혈압 치료제는 처방약 성분에 따라 주의할 음식이 다르다. 심장 박동수와 심장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키는 베타차단제는 소, 돼지, 닭고기와 상극이다. 이 약을 고기와 함께 복용하면 어지럼증이나 저혈압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공복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체액의 양을 줄여 혈압을 낮추는 이뇨제는 음식 조절이 중요하다. 성분 중 치아지드, 고리(loop) 이뇨제는 알로에와 같이 복용하면 체내 칼륨(K)량이 지나치게 감소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치아지드계 이뇨제는 화학조미료 성분인 MSG의 작용을 증가시켜 두통, 어지럼증, 입 주위 마름, 가슴·배 통증을 유발하므로 조리시 화학조미료 사용을 줄인다.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조절하는 ACE저해제·칼륨보충 이뇨제는 신장에서 칼륨이 배설되는 것을 억제해 체내 칼륨이 증가하는 고칼륨혈증을 유발하므로 바나나, 오렌지, 푸른잎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피한다. 그밖에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칼슘 채널 차단제는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한다.
고지혈증 치료제 X 자몽주스·술중성지방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자몽주스, 술과 상극이다. 자몽주스와 이 약을 함께 복용하면 혈중 농도가 증가하므로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온다. 자몽주스를 그래도 마시고 싶다면 약 복용 2시간 이후에 먹어야 한다. 고지혈증 약은 간 손상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과도한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 X 우유·술·커피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우유, 술, 커피와 상극이다. 약 성분 중 시플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오플록사신이 함유된 퀴놀론계, 테트라사이클린 성분의 항생제는 우유, 낙농제품, 제산제, 철(Fe) 성분이 든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면 약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출돼 약효가 사라진다. 항생제 복용 2시간 이후 먹는 것이 좋다. 커피, 콜라, 녹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도 항생제와 만나면 카페인 배설을 억제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한다. 메트로니다졸 성분의 항생제는 술과의 궁합도 좋지 않다. 이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오심, 구토, 복부경련, 두통, 안면홍조를 일으킬 수 있다. 항생제 복용 후 최소 3일 동안은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 그밖에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마크롤라이드, 설폰아마이드 성분이 든 항생제는 음식과의 큰 마찰은 없지만 약효를 높이기 위해 식사 1시간 전, 또는 식사 2시간 후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단, 항생제 복용 후 위장장애가 발생하면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진통제 X 술·커피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먹을 때 나쁜 음식은 없지만 술과는 상극이다. 이 약은 간 손상,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술을 많이 마실수록 부작용 위험도 증가된다. 평소 애주가라면 의·약사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음식물이 이 약의 흡수를 지연시키므로 신속한 효과를 위해선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는 위를 자극하므로 음식이나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염증 부위를 완화시키는 부신피질호르몬제도 위장 장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음식,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를 증가시킬 수 있다. 여러 성분이 든 복합진통제엔 카페인이 함유돼 있으므로 커피, 드링크류 등을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가 돼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한다.
골다공증약 X 고지방식·탄산음료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칼슘 보충제는 지방 함유가 많은 식사와 궁합이 좋지 않다. 고지방식은 칼슘 흡수를 저하시키고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커피, 홍차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신장에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탄산음료에는 다량의 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뼈의 칼슘을 빼내는 작용을 한다. 골다공증 환자는 하루 1000~1500㎎의 칼슘, 비타민 D가 많이 든 간, 생선, 달걀을 많이 섭취하고 햇빛을 자주 쬐는 것이 좋다.
천식 치료제 X 고지방·고탄수화물식기관지 천식, 만성 기관지염에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는 고지방·고탄수화물 식품과 맞지 않는다. 고기 등 고지방식은 약 흡수량을 높여 약효를 증가시킨다. 반대로 고탄수화물식은 약 흡수량을 감소시켜 약효를 저하시키므로 고기, 쌀밥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도 중추 신경계를 자극해 약효를 낮추므로 콜라, 커피, 차와 같은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술과 만나면 구토, 두통,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금주한다.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김민정 기사2009/12/18 17:38
2009년, 스키너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주목을 받은 식품은? 바로 키위다. 키위의 풍부한 영양성분과 효능이 알려지면서 키위 열풍이 불었다. 피부 관리를 뜻하는 스킨케어와 다이어트를 합쳐 키위 스키너트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식음료 업체들은 키위를 이용한 키위블라스트, 키위 쿨라타 등의 음료를 출시하기도 했다. 2010년에도 키위 열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키위 스키너트’의 기본 원칙은 평소처럼 세 끼 식사를 하면서 키위를 먹는 것. 키위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에 의해 몸 안의 독소가 배출되고, 피부가 개선되며, 지방을 태워 날씬한 몸매를 선사한다. 키위의 비타민 C는 레몬의 1.4배, 오렌지의 2배, 사과의 6배이고, 비타민 E는 사과의 1.5배이며, 식물섬유는 바나나의 약 2.3배, 오렌지의 2.5배이며, 섬유소는 샐러리의 4배에 달한다.그렇다면 키위 스키너트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키위를 하루에 1~3개씩 먹고, 과식하지 않고, 간단한 운동이라도 좋으니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걷기를 습관화 하고 항상 좋은 자세를 취하는 등의 다양한 운동법을 동반하는 것도 키위 스키너트의 핵심이다. 자세한 방법은 <<키위스키너트>>에 수록되어 있다. 키위스키너트의 놀라운 효과와, 키위 맛있게 먹는 법, 효과가 뛰어난 키위 요리, 함께하면 좋은 운동법 등이 담겨 있다.<키위스키너트>/모토하시 노보루 지음/김정환 옮김/비타북스 펴냄 1만1000원
건강정보헬스조선 백민정 기자2009/12/18 17:29
해마다 이맘 때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눈에 띄는 광경이 있다. 빨랫줄에 주렁주렁 매달린 생선, 채반에 가지런히 널어놓은 나물. 종종 도심 속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 풍경에 아주 과학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다.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말린 식품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풍요로운 가을 먹거리를 어떻게 하면 사계절 동안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저장 방법이 개발되었는데 건조도 그 중 하나다. 식품이 부패하는 주 원인은 수분으로, 식품을 말리면 수분이 증발해 미생물이 살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가을과 겨울 날씨는 대기 중의 수분이 적고, 햇볕이 좋아 여러 식재료를 말리기 적합했다. 이렇게 말린 식품은 저장 기간이 길어지고 부피가 줄어, 오래 보관해두었다가 먹을거리가 없을 때 꺼내먹을 수 있게 되었다.오늘날에는 획기적인 건조 방법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자연에 맡겨 건조시키는 방법뿐이었다. 햇볕, 바람에 말리는 이 방법은 환경이 좋지 못하면 미생물이 번식하고, 쉽게 상한다는 단점이 있다. 번거롭고 고생스러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건조의 큰 장점 덕분에 아직도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리는 방법이 단순하고 별다른 기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말리는 데 따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또 자연 건조를 하면 자외선으로 인해 비타민D가 활성화된다.일반적으로 식품을 건조하면 수분이 20~50% 정도 줄면서 식재료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말리기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양분 함량이 늘어난다. 나물을 말리면 섬유소가 풍부해져 만성 변비나 다이어트에 좋다. 하지만 식품이 소화기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대장암, 만성위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칼륨, 인 등의 성분도 높아지므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신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Part 1. 말린 생선으로 푸짐한 겨울 나기조기, 황태, 오징어, 노가리 등 말린 생선은 흔히 먹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다. 살아 있거나 얼린 생선은 부패되기 쉬워 바로 먹어야 하지만 말린 생선은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 예부터 생선이 없는 내륙지방에서는 귀한 물건이었다. 말린 생선은 건조 방법과 건조 지역에 따라 맛과 육질이 달라져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말린 생선을 구입할 때 건조 지역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겨울철, 집에서 손쉽게 말려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생선을 소개한다.뽀얀 속살을 자랑하는 고급 생선 도미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도미는 흔히 접하기 힘든 고급 생선에 속한다. 11월 초부터 2월까지 겨울 제철 생선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미식가들도 그렇지만 도미를 특히 좋아하는 사람은 낚시인들이다. 대부분의 낚시 대상어는 시중에서 쉽게 구경하기 힘든데, 도미가 고급 생선이 된 건 이런 배경도 한몫 한다. 도미의 종류는 광범위하다. 눈에 청보라색 반점이 있는 참돔, 아가미 뒤가 붉은 붉돔, 몸에 줄무늬가 있는 돌돔, 낚시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감성돔 등이 대표적인 종류이다. 그 중 요리나 제사용으로 많이 쓰는 것은 참돔이다.도미는 깊은 바다 속에 살고 있는 흰살 생선으로 지방 함량이 5% 이하로 적어 붉은살 생선에 비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다. 야맹증 등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와 소화를 돕고 성장 촉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비타민B가 풍부하다. 특히 껍질에는 세포의 성장과 재생산을 돕는 비타민B2가 들어 있으니 버리지 말고 함께 먹는 것이 좋다.도미는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회로 많이 먹는 생선이다. 날씨가 쌀쌀할 때는 맑은 지리나 매운탕으로 끓여 먹기도 한다. 기름기가 적은 편이라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퍼석해진다. 도미의 가장 맛있는 부위는 머리인데 ‘어두일미(魚頭一味)’는 도미의 머리 부분이 가장 맛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또 다른 생선보다 먹을 부분이 많아 머리만 사용한 술찜이나 조림요리를 만들기도 한다. 집에서 도미를 먹는 대중적인 방법은 구이이다. 제사상에 꼭 올라가는 생선인 도미를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조금씩 구워 먹으면 반찬 걱정이 줄어든다. 생물을 구입해 하룻밤 정도 말리면 꾸덕꾸덕해져 더욱 쫄깃한 도미요리를 먹을 수 있다.어린이와 노인에게 좋다! 전갱이초밥, 조림, 구이 등으로 먹을 수 있는 전갱이는 일본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생선이다. ‘임산부는 전갱이를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 등 인기가 많은 편이라 통영과 거제 근처에서 잡히는 전갱이는 대부분 수출용으로 쓰인다. 고등어, 꽁치 등과 같은 등푸른 생선의 하나로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등푸른 생선처럼 DHA(데히드로아세트산)와 EPA(에이코사펜타엔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 노인들에게 특히 좋은 성분. EPA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뇌졸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준다. DHA와 EPA를 오메가3 지방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전량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스트레스가 심하고 초조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전갱이를 권한다. 칼슘과 비타민B1이 풍부하기 때문. 칼슘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비타민B1은 신경계를 완화시켜 ‘정신 건강 비타민’이라 불리기도 한다. 어린 전갱이를 통째로 튀기거나, 전갱이 성어의 뼈를 소스에 담갔다가 튀겨 먹으면 칼슘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장에 좋은 비타민B2, 적혈구를 생산해 빈혈을 예방하는 비타민B12,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타우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전갱이는 다른 등푸른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어 비교적 부패 속도가 늦다. 하지만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신선한 전갱이를 고르려면 등이 통통하고 눈이 투명하게 맑은 것, 아가미가 새빨갛고 선명한 것, 지느러미가 곧게 선 것, 몸 전체에 은색 빛이 감도는 것이 좋다.질리지 않는 간식 오징어입이 궁금할 때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마른 오징어. 불에 구워 질겅질겅 씹는 맛이 일품이다. 치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반건조 오징어도 좋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오징어는 애호가만큼 꺼려하는 사람도 많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에 실린 ‘가열조건에 따른 오징어 콜레스테롤과 COPs의 함량변화에 관한 연구(2002년 17호)’에 따르면 오징어 100g 당 몸통에 263.2mg, 다리에 355.8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이는 달걀의 100g 당 콜레스테롤 함유량 475mg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할 양이다.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사람도 오징어를 먹어도 된다는 의견이 대세다.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타우린, EPA와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실제 우리 몸에 흡수되는 콜레스테롤 양은 많지 않은 것이 밝혀졌기 떄문이다. 타우린은 마른 오징어의 껍질에서 보이는 하얀 가루 성분으로 100g 당 500mg 이상 함유되어 있다. 마른 오징어를 술안주로 먹으면 타우린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하고, 술 냄새 저하, 간 해독 등에 도움을 준다.찰떡궁합인 땅콩과 함께 먹으면 땅콩의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더더욱 콜레스테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수분을 제외한 오징어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 오징어를 말리면 단백질 성분이 60%로 증가한다. 마른 오징어는 쇠고기보다 3배 높은 단백질이 함유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생물 오징어는 밥반찬으로 자주 먹지만 마른 것은 주로 구워 간식으로 먹곤 한다. 마른 오징어가 딱딱해서 먹기 힘들다면 물에 불리거나, 술을 섞은 물에 씻어 구워 먹으면 부드러워진다. 예부터 경상도 동해안 지방에서는 마른 오징어를 조 또는 멥쌀밥, 고춧가루 등과 버무려 삭힌 오징어식해를 만들어 먹었다.Part 2. 말린 채소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자!농사법의 발달로 사시사철 푸른 채소를 맛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옛날에는 날이 추워지면 채소 구경은 땅에 묻어놓은 배추와 무, 방 안에서 키우는 대파 정도였다. 그런 이유로 건조 식품 중 가장 많은 종류와 방법을 자랑하는 것이 바로 말린 채소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셀 수 없이 다양한 말린 채소가 있지만 요즘은 중국산에 대한 공포와 멜라민 파동이 겹치면서 직접 국내산을 구입해 말려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 건강을 책임져줄 영양소 풍부한 말린 채소 3인방을 소개한다.활용도 만점인 건강 채소 꽈리고추크기가 작고 쭈글쭈글한 꽈리고추는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있어 아이들도 잘 먹는다. 크기가 작아 주로 양념으로 쓰이며, 과리고추를 주역으로 한 요리법도 많다. 다른 채소를 말릴 때와는 달리 전분을 묻혀 찜통에 쪄서 말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분을 입히는 이유는 고추의 푸른색과 쫄깃하게 씹히는 맛을 살리기 위함이다. 이렇게 말린 꽈리고추는 기름에 튀겨 고추부각을 만들어 술안주나 반찬으로 먹는다. 꽈리고추를 멸치와 함께 볶은 반찬요리는 영양상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기름과 만나 체내 흡수율이 좋아진다. 칼슘 함량이 높은 멸치의 부족한 비타민C 성분을 과리고추가 보완한다. 고추의 한 품종인 꽈리고추는 일반적인 고추에 들어 있는 성분이 대부분 그대로 들어 있다. 비타민A?C가 100g당 각각 101ug, 84mg으로 웬만한 과일보다 많은 편이다. 딸기의 100g 당 비타민C 함량은 82mg, 토마토 100g 당 비타민A 함량은 90ug이다. 비타민C는 잘 알려진 것처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며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감기를 예방한다. 유대인들은 고추를 ‘페니실린’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며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수시로 섭취했다. 신선한 꽈리고추를 맛보려면 모양이 곧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우리 조상들의 영양제 무청무청은 말린 상태를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건조 식품이다. 무청을 잘 다듬어 겨우내 말린 것을 시래기, 푸성귀를 다듬을 때 질이 좋지 않고 맛이 떨어지는 겉 부분을 따라 골라놓은 것을 우거지라 한다. 전통적인 말린 채소의 대표격인 시래기는 겨울철 우리 조상들이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에 도움을 준 식품이었다. 그러나 요즘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무를 김치와 단무지로 소비하는데 이때 생산되는 무청을 대부분 폐기하고 있다. 무청은 비타민A?C, 칼슘이 뿌리 부분에 비해 더 많으며, 시래기의 경우 35% 이상이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또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 클로로필도 풍부해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한국식품영양과확회지≫ ‘무청이 고콜레스테롤 식이 흰쥐 간조직의 항산화계에 미치는 영향(2005년 8호)’에 따르면 무청에는 비타민C 63mg, 칼슘 315.89mg, 클로로필 269.4mg이 함유되어 있다.클로로필은 푸른 채소의 색소로 지방질의 자동 산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항암, 항돌연변이 효과도 있다. 이 논문은 “고콜레스테롤 식이 흰쥐에게 무청파우더를 달리 공급한 결과, 무청이 간조직의 항산화 방어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켜 산화적 손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관찰되었다”고 밝혔다.무청을 말릴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 한번 데쳐야 한다. 찬 물에 여러 번 헹군 후 물기를 꼭 짜 채반에 널거나, 줄에 걸어 말린다. 물기가 없어지도록 바싹 말려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시래기를 조리할 때는 푹 삶아 부드러워지게 한 후, 30분 이상 찬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먹는다.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및 항암 효과 풍부 표고버섯표고버섯은 생으로 먹기보다 말려 먹는 것이 일반 적이다. 사계절 내내 재배할 수 있는 표고버섯을 말려 먹는 이유는 수확 후 저장기간이 길지 않고 상품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햇볕에 말려 건조시키는데, 보존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생것에는 없는 비타민D와 말린 식품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기가 더해진다.비타민D는 자외선B파가 에르고스테롤이나 콜레스테롤을 만났을 때 생기는데, 여름철에는 햇볕을 10분만 쪼이면 1일 비타민D의 요구량인 10ug를 합성할 수 있다. 햇볕에 의해 쉽게 합성되기 때문에 따로 보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최근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온갖 노력으로 인해 비타민D 부족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구루병, 심한 충치,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이 생기기 쉽다.표고버섯에는 비타민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하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자외선B파 조사와 열풍건조가 표고버섯의 비타민D2 함량에 미치는 영향(2002년 2호)’에 따르면 자외선 조사량이 늘면 표고버섯의 비타민D 함량도 증가한다. 최근에는 열풍건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풍건조 시간이 길어지면 비타민D 함량이 감소한다. 비타민D가 함유된 표고버섯을 섭취하려면 자연 건조한 것을 고르거나, 생표고버섯을 구입해 자외선에 말리는 것이 좋다.일본에서 표고버섯은 항암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표고버섯의 다당체인 렌티난(lentinan) 성분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암세포를 억제한다고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렌티난을 별도 추출해 항암 및 항암보조제로 시판하고 있다. 이 물질은 정상적인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암 세포에 작용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표고버섯에는 콜레스테롤 저하, 혈당 강하, 바이러스 억제 효과도 있다. 표고버섯의 갓등이 갈라져 흰 속살이 보이는 것은 마치 꽃처럼 갈라졌다 하여 ‘화고’라 부르는데, 조직이 단단하고 씹히는 감촉도 좋다. 화고는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표고버섯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Part 3.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말린 과일’ 이야기말린 과일하면 흔히 간식 만들 때 자주 이용하는 건포도와 겨울철 별미인 곶감이 떠오른다. 가끔 술안주로 나오는 건무화과, 건바나나, 건망고도 있다. 이렇듯 주변에 다양한 말린 과일이 있음에도 왠지 과일을 말린 다는 것이 낯설기만 하다. 말린 과일의 장점은 폭넓은 활용도에 있다. 집에 두고 먹으면 좋은 말린 과일 3가지를 소개한다.하나씩 집어먹는 재미 방울토마토항산화물질 리코펜을 함유한 토마토는 암, 심혈관 질환, 퇴행성질환을 막는 효과가 탁월하다. 리코펜은 토마토가 붉은색을 띠게 하는 색소로 활성산소를 중화해준다. 최근 영국 맨체스터대와 뉴캐슬대 공동연구진은 ‘토마토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1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졸인 토마토를 먹은 사람들은 올리브오일만 먹은 이들에 비해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이 33%나 적었다. 토마토의 리코펜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고온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종합암센터 식품과학교수 스티븐 슈워츠 박사는 미국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 “토마토의 주성분인 리코펜의 기본 구조인 직선분자를 곡선분자로 바꿔야 체내 흡수량이 55% 증가한다. 리코펜의 분자구조를 곡선으로 전환하려면 토마토에 지방을 석은 다음 이를 고온에서 가열해 토마토 소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토마토에는 비타민A?C, 유기산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C는 혈전 예방 효과가 우수하며, 유기산은 피로할 때 쌓이는 인체 내의 젖산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피로할 때 유기산을 섭취하면 피곤이 빨리 풀리며, 에너지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방울토마토는 토마토의 영양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만 작게 개량한 것이다,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2~3도 높고 알이 작아서 하나씩 집어 먹기에도 좋다. 국내에는 1990년대부터 인기가 급증해 사시사철 재배되지만, 수분이 많아 여름철에는 보관이 쉽지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토마토의 가공을 통해 보관기간을 늘린 새로운 식품 개발이 활발하다. 그 중 하나가 건조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를 말리면 과육이 탄력 있고 쫄깃해지며, 단맛과 깊은 맛이 증가한다. 간식처럼 그냥 먹거나 빵을 구울 때 건포도처럼 넣기도 하고,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 방울토마토의 리코펜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말릴 때 오븐을 이용해 열을 가해 건조시키면 좋다.깊이 있는 단 맛 곶감우리 조상들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감을 일년 내내 먹기 위해 저장, 가공에 힘써왔다. 그 덕분에 오늘날에는 아삭아삭한 단감, 단감을 물렁하게 익힌 홍시, 감을 말려 만든 곶감 등 감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감의 주성분인 당질은 15%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포도당과 과당이 대부분이다. 비타민A?C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C는 100g 당 40mg이 들어 있다. 익히지 않은 감을 먹으면 떫은맛을 느끼는데, 이것은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탄닌은 과일, 채소류 등 식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지혈작용 등 약리적 효과와 더불어 단백질이나 알칼로이드와 결합하기도 한다. 항균, 항산화, 항종양 작용 및 중금속 제거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감을 먹으면 변비에 걸리는 이유 또한 탄닌 성분 때문이다. 강남 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은 “탄닌은 수렴작용이 강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가 쉽게 생기게 된다. 하지만 하루 1개 정도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검사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데, 만성적으로 설사를 반복하는 사람이 꾸준히 먹으면 오히려 설사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전국 유명 산지별 전통곶감의 품질특성 비교(2004년 1호)’에서는 “떫은 감은 당류와 비타민, 무기염료 등이 풍부하고 고혈압이나 숙취 제거, 설사, 이뇨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떫은맛을 가지므로 생과로의 이용에는 큰 제약을 가진다. 떫은 감은 주로 곶감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떫은 감의 껍질을 벗겨 건조한 곶감은 건조하는 과정에서 생감보다 단맛이 4배 정도 증가하며, 비타민A의 함량도 증가한다. 단감의 100g 당 비타민A 함유량은 23ug이며, 곶감은 31ug이다. 곶감 속의 탄닌은 활성이 없어 변비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당분이 풍부하므로 당뇨병 환자는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수용성 식이섬유가 변비 예방 사과대구 경북 지역의 주요 특산물인 사과. 서양에서는 사과조림, 사과파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그냥 먹거나 음료나 잼 등의 가공품으로 이용된다. 사과는 열량이 높아 보조식이나, 다이어트시 대체식품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사과의 풍부한 구연산 성분은 신맛을 나게 하며, 피로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 원기회복을 촉진한다. 스트레스 받을 때 사과 한 알을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사과의 영양소 대부분은 껍질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먹을 때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거나 껍질을 얇게 깎는 것이 중요하다. 코넬대학 연구팀은 “사과 껍질에 함유된 트리테르페노이 성분이 암 세포 성장을 막고 암 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펙틴은 사과의 수용성 식이섬유 성분으로 장내 선옥균을 증가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변비가 있을 때는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설사가 있을 때는 장의 전동 운동(근육의 수축으로 장 내용물을 밀어내는 운동)을 억제해 증상을 개선시킨다. 사과를 말리면 펙틴 성분이 증가하는데 생사과 함량은 100g 당 0.5mg인 데 반해 말린 것은 3.7mg이다.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 니시노 호요쿠 교수는 자신의 저서 ≪암억제식품사전≫을 통해 “사과의 펙틴이 가열되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더욱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기술하고 있다. 사과를 말릴 때 오븐에 구워 말리면 펙틴을 효과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다.말린 사과는 사과말랭이라 부르며 활용법 또한 다양하다. 간식처럼 먹기도 하고, 차로 끓여 마시면 비타민의 주요 공급원이 된다. 밥반찬으로는 장아찌를 만들어 먹거나, 사과말랭이김치도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서영란 기자2009/12/18 17:21
인류가 꿀을 사용하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200만년 전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꿀은 의약품, 식품, 미용재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요모조모 쓸모 많은 꿀 이야기.꿀로 다스리는 우리 몸꿀은 우리 몸의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꿀은 항균, 조혈, 해독 작용을 한다. 꿀은 소화기계인 위와 장에 도움이 되며,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이 꿀을 먹으면 소화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 꿀을 먹으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속이 허약하고 냉한 사람이 꿀을 먹으면 비장과 위가 강해진다. 폐가 건조해 마른기침을 자주하거나 입이 쉽게 마르는 사람에게도 꿀은 효과적이다. 꿀은 또 밥을 잘 먹지 않는 허약 체질 어린이가 먹기에도 좋은 식품이다”라고 말했다. 꿀의 주성분인 포도당과 과당은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당류이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뛰어나다. 꿀은 먹는 즉시 에너지로 변하기 때문에 원기회복에도 좋다. 술 마신 다음날 아침 꿀물을 타먹으면 숙취 해소가 빠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거나 목이 아플 때도 꿀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소염과 살균 효과도 뛰어나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짓물렀을 때 꿀을 바르면 환부 소독이 되고 상처가 빨리 아문다. 입안이 헐었거나 혓바늘 같은 게 났을 때 꿀을 머금어도 빨리 낫는다.요리할 때도 팔방미인꿀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이 고루 들어 있는 영양 식품이다. 생꿀 그대로 먹어도 좋고 요리할 때 넣거나 차로 마셔도 좋다. 요리할 때 설탕이나 물엿 대신 꿀을 사용해도 좋다. 김현숙 교수는 “꿀은 설탕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 꿀에 들어 있는 과당은 일반적인 포도당의 소화 경로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꿀을 섭취했다고 해서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지 않는다.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에 걸려 단순당 섭취에 제한을 받는 사람에게 꿀은 유용한 식품이 된다”고 말했다. 고기 양념이나 소스를 만들 때 꿀을 약간 넣으면 맛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고기 요리에 꿀을 사용하면 고기가 연해지고 고기 특유의 냄새도 사라진다. 쓴맛이 나는 재료를 먹을 때 꿀을 곁들여도 좋다. 인삼, 도라지, 더덕, 천마 등을 꿀과 함께 먹으면 쓴맛은 없어지고 영양분은 더 잘 흡수된다. 요즘 같이 날씨가 추울 때는 꿀차를 만들어 마시면 좋다. 꿀차를 만들 때는 팔팔 끓인 물보다는 65℃ 정도의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팔팔 끓인 물에 꿀을 넣으면 꿀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비타민과 효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꿀 한 숟가락으로 예뻐지기꿀의 미용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꿀을 이용해 만든 뷰티 제품이 다양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김현숙 교수는 “꿀은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피부에 영양을 주므로 화장품 재료로 제격이다”라고 말했다. 더운 성질을 지닌 꿀은 보온성이 높아 얼굴 마사지를 하면 열이 난다. 꿀은 보습력도 탁월하다. 과일이나 채소 간 것에 꿀을 섞어 만드는 천연 팩에 자주 활용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려면 딸기를, 미백 효과를 원하면 오이나 감자를, 문제성 피부로 고민이라면 녹차가루나 곡물가루에 꿀을 섞어 팩을 만든다. 꿀을 이용해 만든 천연 팩을 얼굴에 바른 뒤 15~20분쯤 있다 씻으면 피부가 촉촉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평소 피부가 거칠어 신경 쓰인다면 세안 뒤 꿀을 얇게 발라보자. 꿀을 바르고 5~6분쯤 있다 씻으면 피부가 한결 매끄러워진 걸 알 수 있다. 꿀은 천연 입욕제로도 사용된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은 뒤 꿀 한두 스푼을 떨어뜨리고 꿀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젓는다. 이때 아로마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더욱 좋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10~15분 정도 있다 미지근한 물로 씻으면 피부가 부드러워진다.꿀을 먹어선 안 될 사람적당량의 꿀은 우리 몸에 좋지만 많은 양의 꿀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꿀을 과다섭취하면 몸에 열이 나고, 이는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화 원장은 “비만인 사람, 평소 잘 붓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은 꿀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꿀은 임신부에게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모든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다. 위장이 약하고 속이 냉해 설사를 하는 임신부에게는 꿀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아무리 좋은 꿀이라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꿀은 상추나 소금에 절인 생선과는 궁합이 맞지 않으므로 피한다. 또 스테인리스와 상극이므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꿀은 16℃ 이상의 상온에서 보관하는 게 좋으며,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니 뚜껑을 잘 닫지 않으면 꿀 본래의 맛과 모양을 잃게 된다는 것도 알아두자.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김민정 기자2009/12/18 17:14
건강을 위해 밥상을 바꿔보자!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메뉴 - 쑥갓유부무침마크로비오틱은 웰빙, 슬로푸드, 로하스, 오가닉 등에 이은 세계적인 건강 트렌드로 ‘macro(큰, 위대한)’+‘bio(생명)’ 그리고 ‘tic(방법, 기술)’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서 유래했다. ‘음양조화(陰陽調和)’, 신토불이(身土不二)’, ‘일물전체(一物全體)’, ‘자연생활(自然生活)’ 등 4대 원칙에 충실한 건강법이다. 마크로 비오틱에서는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Energy)=기(氣)’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자신의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먹으라고 조언한다.일본에서는 쑥갓을 '기쿠(春菊)'라고 한다. '봄의 국화'라는 뜻이다. 쑥갓은 국화과의 풀로 동양에서는 채소로, 서양에서는 관상용으로 재배하는데 그 꽃은 향긋한 냄새가 난다. 쑥갓유부무침은 쑥갓과 감귤의 향긋한 향기가 유부와 어우러진 반찬이다. 쑥갓은 녹황색 채소로서 비타민 B1·B2·C, 카로틴,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식물섬유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유제품보다 흡수, 소화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마크로비오틱에서 적극적으로 섭취를 권장하는 채소다. 과일과 다시마로 만드는 폰즈 소스는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샐러드드레싱, 면 요리, 전골요리, 생선구이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에게는 폰즈 소스에 간 무를 넣지 않고 다진 귤을 넣으면 더욱 먹기 좋다. ● 재료(2인분) 쑥갓 200g, 유부 3장, 당근 30g(1/6개), 무 40g(1/20개)폰즈 소스 귤 1개, 레몬 1개, 오렌지 1/2개, 다시마 1조각(가로 2 x 세로 3㎝) ● 만드는 법1 쑥갓을 깨끗이 씻고, 당근은 너비 5㎝로 채 썰어 각각 소금을 넣은 끓는 물로 살짝 데친다. 2 물로 헹구지 말고 그대로 체를 밭아 식힌 후 쑥갓은 길이 5㎝로 잘라 놓는다. 3 ①의 물에 유부를 넣어 2~3분 삶아 기름기를 빼고 체에 밭아 물기를 꼭 짠다. 4 유부를 반으로 자른 다음 너비 5㎜로 채 썬다. 5 강판으로 무를 갈고 폰즈 소스와 섞는다. 6 쑥갓, 당근, 유부를 잘 섞은 후 ⑤의 폰즈를 뿌린다.● 폰즈 소스 만들기 1 귤을 행주에 싼 후 꼭 짜서 즙을 낸다. 2 귤즙과 간장을 1:1의 비율로 섞고, 다시마를 넣어 냉장 보관한다. 3 일주일이 지나면 다시마만 꺼내고 다시 그대로 냉장 보관한다. 이와사키 유카는…일본 국가공인 관리영양사이자 ‘쿠시인터내셔널인스티튜트’에서 장수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마크로비오틱 전문교육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정통파 마크로비오틱 요리강사이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얼마전 국내 최초의 마크로비오틱 요리책 <자연을 통째로 먹는 마크로비오틱 밥상‘을 출간했다.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서영란 기자2009/12/18 17:09
건강정보헬스조선 백민정 기자2009/12/18 17:01
눈 트러블,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기
눈에 뭔가가 들어간 것 같은 답답함, 충혈, 눈 피로 등은 빈번하게 우리 눈에 나타난다. 도대체 왜? 가장 흔하지만 눈 건강을 위해 꼭 숙지해야 할 10가지 눈 트러블들을 모아서 원인을 살펴보았다.
Trouble 1. 내눈 안에 뭔가 있다! - 이물감눈에 뭔가가 들어갔을 때 우리는 이물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눈 속에 먼지, 속눈썹 등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각막에 박힌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눈물과 함께 자연히 밖으로 빠져 나온다. 이물감은 눈 속에 들어간 것이 없어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결막염, 결막부종 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해결책_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가렵다고 해서 절대 비비지 말 것.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리도록 하거나, 인공눈물이나 식염수를 넣어 주는 게 좋다. 눈에 무엇이 들어갔을 경우 입으로 불어주는 것 또한 입안의 세균을 통해 오히려 눈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깨끗한 물에 눈을 담그고 깜박거리는 것도 좋다.
Trouble 2. 욱신거리고 아프다! - 통증눈은 예민한 곳이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도 다양하다. 춥고 건조한 날씨, 눈썹이 안으로 자라는 것 등이 신경말단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킨다. 몸속의 다른 인자도 눈의 과민한 수용체를 자극한다. 이를 테면 근육 주위의 부비동염증은 눈이 욱신거리는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게 한다. 장시간 두꺼운 책이나 컴퓨터 화면을 볼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책을 볼 때 불빛이 희미하거나 눈이 부시면 통증은 더 심해진다. 통증이 심하면 눈이 빨개지고 시력도 흐려지며 포도막염이 생긴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신체의 감염도 원인이 된다. 해결책_ 어떠한 종류의 통증이라도 일단 검사를 해봐야 한다. 포도막염의 경우 신경을 누르는 염증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 치료를 한다. 녹내장일 경우 압력을 낮추는 약을 처방받는다. 감염이나 다른 원인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안약을 처방 받는다면 약이 눈에 들어가 있고 뺨으로 흐르지 못하게 해야 한다.
Trouble 3. 흰자위가 빨갛다! - 충혈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것은 눈 흰자위 속의 모세혈관이 확장됐기 때문이다. 주 원인은 결막염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그밖에 잠복성 사시나 눈의 굴절 이상을 교정하지 않은 경우에서도 나타난다. 또한, 질병이 없더라도 여성이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남성이 사용하는 면도 후 바르는 로션 등이 눈에 영향을 미쳐 충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눈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하거나, 과음, 피로에서도 충혈이 생길 수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 발생 가능한 다른 질병의 초기 증상인지, 아니면 단순히 넘어가도 되는 것인지를 판단하는 진단이 필요하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눈에 어떤 이상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니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은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하며, 길게 이어지고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해결책_ 원인에 따라 병원 진료 후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충혈과 피로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는 안약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외부적인 효과는 있지만 이것은 강제로 눈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 약제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정상적인 혈액의 순환과 이에 따른 산소 공급을 막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Trouble 4. 때론 고통스럽다, - 가려움눈이 가렵고 눈꺼풀이 부어 오르는 증상은 대개 알레르기성 질환이 원인이다. 안구건조증이 원인일 수도 있으며 이때는 눈이 시리고 가려움이 심하며, 충혈이 있고 끈적끈적한 눈곱과 눈물이 나온다. 눈을 심하게 비비면 눈 속의 하얀 동자가 크게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해결책_가려움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대증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우선 항히스타민제 및 비타민류와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약물요법이 요구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물질로부터 피하는 것 이상의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미리 예방하는 약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눈이 심하게 가려울 때는 비비지 말고,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Trouble 5. 누구나 느낀다! - 피로감눈이 쉽게 피로하게 되는 것을 ‘안정피로’라고 한다. 원시, 난시, 노안, 결막염 등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눈이 건강한 사람도 오랫동안 눈을 사용하면 눈이 피로해진다. 또 조명이 어둡거나, 안경이 맞지 않은 경우에도 피로를 느낀다.해결책_눈의 피로는 눈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피로함이 심하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고 시력이 감퇴되기도 하며 눈의 통증을 유발시키기도 하기 때문. 먼저 일을 할 때엔 50분에 5분 정도씩 쉰다고 생각하고 눈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갖는다. 또한 책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조명도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눈을 위 아래로 움직이는 눈 운동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Trouble 5. 이유 있는 현상 - 눈물흘림(유로)눈물흘림을 동반한 질환은 안과 질환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것들이다. 눈물흘림의 수많은 원인 중 대개 눈꺼풀의 이상, 속눈썹의 자극, 이물이 들어간 경우, 염증에 의한 결막염이나 각막염, 안구건조증 등이 흔한 원인이다. 분비된 눈물이 콧속으로 빠져 나가는 통로(누비도)가 어떤 원인에 의해 막혔을 때 이런 증상이 잘 생기며, 만성적인 누낭염(눈물 주머니의 염증)도 원인이 된다. 추운날 바람을 쐬면 눈물이 잘 나오는 것은 물리적 알레르기 현상이다. 해결책_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 눈과 코는 통해져 있는데(눈물이 날 때 콧물이 함께 나오는 이유) 눈물이 심하게 나는 경우는 바로 그 통로의 막힘을 의심해보고, 막혀 있으면 통로를 뚫어주는 수술을 한다. 심한 안구건조증도 원인이 되는데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 눈물을 자주 규칙적으로 넣어주거나 가습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Trouble 6. 늘 찡그린 얼굴- 눈부심(수명)수명 증상은 빛을 볼 때 눈이 심하게 부신 증상으로 자극 및 염증이 있을 때에 흔히 있는 비특수성 증상이다. 예컨대 홍채염과 같이 안질이 있을 때와 눈 수술을 받은 다음에는 심한 수명이 비교적 급격히 발생한다. 해결책_원인이 되는 눈병(홍채염, 각막염 또는 망막염 등)을 치료함과 동시에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수명 증상을 감소시킨다.
Trouble 7. 사물이 둘로 보인다! - 복시 현상두 눈으로 한 개의 물체를 볼 때 두 개로 보이는 양안성 복시, 한 눈으로 하나의 물체를 볼 때 두 개로 보이는 단안성 복시가 있다. 눈알을 움직이는 외안근이나 외안근의 신경 지배에 이상이 온 것으로 같은 증상이 계속 되는 복시일 때는 진료를 받아 ‘마비성 사시’가 아닌가 확인해야 한다. 양안성 복시는 그 원인이 뇌 질환(종양, 출혈), 당뇨병, 신경 질환, 안의상, 약물중독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단안성 복시는 초기 백내장, 수정체 탈구, 이중 동공, 뇌 질환 또는 히스테리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해결책_자가 치료 방법은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원인에 따라 안경을 필요로 하거나 안근을 조절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Trouble 8. 내 눈안에 머언가 있다! - 부유물가끔 눈앞에 무엇인가 떠다니는 것 같은 현상은 특히 환한 밖에 나가면 더욱 뚜렷해지는데, 이는 눈의 유리체 속에 미세한 물질이 생겨 이것의 그림자가 망막에 투영된 것이다. 흔히 모기가 떠다닌다고 하여 ‘비문증’이라 부르기도 한다. 원인은 성인에게서 발병하는 유리체 변성 및 염증, 당뇨병이나 고혈압에 생길 수 있는 망막 및 유리체 내 출혈(소량일 때), 망막 찢어짐이나 고도 근시로 생기는 망막 변성, 신진대사 이상으로 인한 유리체 혼탁 등이 원인이다. 부유물이 심할 때는 시력에 다소 장애를 줄 수 있으나 극소량일 때에는 시력 장애는 없으며 별로 위험한 증상은 아니다. 해결책_ 대개 일시적인 현상으로 가만히 눈을 편안하게 하면 다시 좋아진다. 오랜 시간 동안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그 정도가 심해지면 병원을 찾는다. 유리체 혼탁이나 출혈이 심할 때는 수술로 제거해야 하기 때문. 자세한 진단을 위해서는 동공을 크게 하는 안약을 넣은 후에 눈 속을 직접검안경과 간접검안경을 사용하여 안저(안구 내부 후면에 해당하는, 망막이 있는 부분) 및 유리체 검사를 세밀하게 해야 한다.
건강정보헬스조선 백민정 기자2009/12/18 16:51
건강정보헬스조선 배지영 기자2009/12/18 09:35
콜레스테롤은 한 번의 치료로 완벽하게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 정상 상태로 평생 ‘조절’해야 하는 것.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조금만 소홀히 해도 원래의 나쁜 상태로 돌아가 버린다. 총 콜레스테롤수치는 나이가 젊거나 흡연 등의 나쁜 습관이 없다면 식사와 운동요법으로 조절할 수 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식습관은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식사요법은 체중 조절을 전제로 칼로리 제한, 식사시 콜레스테롤 섭취량 조절, 포화지방산 조절, 식이섬유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식사요법을 실시하고 2~3개월 후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혈청 지질을 검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무조건 먹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이 300mg 이하면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섭취하는 양이 하루에 약 300mg 이상이면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일습관병의 원인이 된다.
주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 많다. 달걀 1개에는 470㎎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하루에 달걀 1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 허용량이 충족되는 것. 그러나 달걀 노른자 속의 레시틴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달걀을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다. 콜레스테롤이 음식에 많다고 해서 그 콜레스테롤이 모두 몸으로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흡수가 된다 하더라도 간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실제 혈중 콜레스테롤은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달걀, 삼겹살, 멸치볶음, 젓갈 등을 동시에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보다 포화지방산이 더 문제다. 포화지방산은 간에 있는 LDL 수용체의 활성을 저하시켜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해를 제대로 못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간 세포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 LDL 수용체가 활성화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분해를 촉진해 수치를 낮춘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 환자의 지방 섭취는 전체 칼로리의 20% 이내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루 2000Kcal를 섭취할 경우 지방에서 얻는 열량을 400Kcal 이하로 하라는 것. 이는 약 45g의 지방에 해당한다. 식용유 한 숟가락이 12g이므로 지방 45g을 먹는다면 식용유 네 숟가락이 조금 안 되는 양이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간, 창자, 양, 콩팥 등의 내장고기, 달걀 노른자, 마른 오징어, 명란젓, 오징어젓, 창란젓 등의 젓갈류 등이다. 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은 파운드 케이크, 머핀, 과자, 패스트리, 비스킷 등이다. 식이조절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싶을 때는 빨간색, 흰색, 검은색, 초록색, 노란색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딸기, 바나나, 사과, 마늘, 양파, 무, 두부, 검은콩, 검은깨, 김, 미역, 다시마, 고등어, 토마토, 시금치, 샐러리, 오이, 호박, 감, 감귤, 오렌지 등이 이에 속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식사지침]1. 신선한 채소·과일을 먹는다. 냉동채소·과일, 통조림 채소·과일을 주스로 마시기보다는 원 상태로 먹도록 한다.2. 고체지방 대신 액상 기름을 이용한다. 3. 도정이 덜 된 곡류(통밀, 오트밀, 호밀, 보리, 옥수수, 현미 등)로 만든 식품을 이용한다. 4. 요리할 때 소금 및 당분을 추가하거나 고칼로리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5. 패스트리와 고칼로리 제과 제빵류(머핀, 도넛 등) 섭취를 줄인다. 6. 저지방 혹은 무지방 유제품을 선택한다. 7.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염분을 줄인 가공식품, 곡류 및 제과류를 선택하고, 양념(간장, 케첩 등) 사용을 줄인다. 8. 생선·고기는 굽거나 삶아 먹는다.
건강정보헬스조선 이금숙 기자2009/12/18 09:32
겨울이어서, 세탁하기 어려워서, 어쩌다 한번 착용하니까 무감각하게 몸에 지니고 있는 겨울옷, 당신의 건강을 위해 지금 당장 세탁하자.
겨울철, 왜 세탁에 더 힘써야 할까?
니트류, 코트류 등 방한 소재의 겨울철 옷은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목도리의 미세한 섬유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미세먼지가 묻어있다. 그것이 직접 코나 목에 닿아 자극해 기침이나 콧물 등의 증상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추운 날씨 때문이라 생각한다. 털이나 까끌거리는 소재의 옷은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다. 겨울철 의류 세탁시 가장 중요한 것이 미세먼지를 털어내 세균번식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또 옷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헹굼 횟수를 늘려야 한다. 다른 계절에 비해 옷에 남은 세제가 건조한 피부에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헹굼 횟수를 늘리고 섬유유연제의 양도 과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기 옷은 살살 다루세요!
면역력이 약한 아기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피해 빨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한 세제를 많이 넣고 오래 삶는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살균에 힘써야 하지만 표백제와 섬유유연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표백제 대신 베이비파우더,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헹굼물에 한두 방울 넣어 3분 정도 담가둔 후 세탁한다. 삶을 때는 3~4분 정도가 가장 적당하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일단 불을 끈 상태로 삶는다. 오래 삶으면 질감이 뻣뻣해지고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목도리는 일단 두드려주세요!
먼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수없이 많은 미세먼지를 두드려 털어낸다. 그 후 30℃ 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20~30분 정도 담가 불린 후 물 속에서 손으로 살살 두드리듯 세탁한다. 두 번 정도 맑은 물로 헹구고 섬유린스를 조금 풀어 5분 정도 담갔다가 세탁기로 3분 정도 탈수한다. 탈수가 끝난 후 굵은 가로대가 있는 옷걸이나 빨래 건조대에 널어 말린다.
새로 산 옷은 사과식초 넣고 세탁해요
새 옷은 입기 전에 사과식초 1컵으로 세탁한다. 그래야 생산과정에서 생긴 화학약품 찌꺼기가 제거된다. 흔히 쓰는 섬유냄새제거제, 섬유유연제도 안심할 수 없다. 이들 제품이 두통,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화학약품으로 인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섬유유연제 대신 연수기를 사용하거나 베이킹 소다 1/4컵 또는 사과식초 1컵을 마지막 헹굴 때 넣어준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받은 즉시 냄새가 날아가도록 바람이 통하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섬유냄새 제거제는 따로 쓰지 않아도 된다.
양말, 속옷 등 소량의 면 제품은 전자렌지로!
양말, 속옷, 수건 등 면소재 제품은 꼭 삶아야 한다. 면 소재 제품을 세탁할 때는 살균제나 표백제를 헹굼물에 약간 넣어주면 특유의 빨래 냄새를 없앨 수 있으니 참고하자. 소량의 옷을 삶을 때는 전자렌지를 이용하자. 전자렌지 전용 용기에 소량의 물과 세제를 풀어 빨래를 적시고 전자렌지에 1~2분 정도 돌려주면 된다.
건강정보헬스조선 백민정 기자2009/12/18 09:29
각질과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계절,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각질제거 제품들에 관심을 가져보자.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면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톤 개산과 트러블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각질제거, 피부미용의 기본이 되다
사람들이 각질제거에 많은 비용을 들이는 이유는 각질제거 전후 피부가 눈에 띄게 다르기 때문이다. 한결 매끄러워진 촉감, 환해진 안색으로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각질제거 제품이다. 이런 효과로 각질제거제를 남용하는 중독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각질은 어떻게 생성될까?
사람의 피부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가장 바깥층으로 밀려난 죽은 세포가 바로 각질이 된다. 피부 세포가 생성된 후 각질이 되어 탈락하기까지의 과정은 대략 28일 정도가 걸린다. 피부 세포 주기에 따라 어느 시기가 되면 각질이 피부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 자연적인 현상.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각질이 제때 떨어져나가지 못할 때가 있다. 건선은 피부세포주기가 일반인보다 5~8배 정도 빠른 질환으로, 미처 떨어져나가지 못한 각질이 켜켜이 쌓이는 것이다.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세포주기도 역시 느려진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거나, 메이크업, 노폐물 등도 각질의 정상적인 탈락을 막는 원인이다.
각질 좀 쌓이면 어때?
각질은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는 피부의 적처럼 취급받고 있지만, 사실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 보호’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각질이 없거나 너무 얇은 피부는 수분이 금세 증발되어 건조증이 심해지며, 아주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문제는 제때 탈락하지 못한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 피지나 노폐물이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트러블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또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더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아 효과를 보기 힘들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잔주름 등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턱대고 제거하면 더 큰 트러블 발생
각질제거는 양날의 검이다. 각질이 두텁게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제거가 필요하지만, 언제 어떻게 얼마만큼 각질을 제거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무리한 각질제거는 심한 부작용을 낳는다. 피부과의사회가 집계한 소비자 피해 사례의 18~20%가 각질제거제 부작용일 정도다. 퓨어피부과 정혜신 원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각질제거에 중독되면 까슬까슬 거친 피부, 건조한 피부, 심한 여드름 피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을 들였던 각질제거가 고스란히 문제를 불러온다”고 밝혔다. 피부과의사회 한승경 회장도 "병원에서 필링을 받아도 부작용이 생기는데, 심지어 개인이 자신의 피부 상태도 모른 채 사용하는 것은 피부를 망치는 행위다. AHA 10% 이상 농도의 각질제거제를 사용해서 개인이 '화학필링'을 하면 화상, 흉터, 색소침착, 표피 벗겨짐, 진물, 감염, 홍반, 피부위축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럼 어떻게 제거할까?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기존의 각질제거 법칙을 잊어야 한다. 건성, 지성, 복합성 등 획일화된 피부 타입을 자신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피부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해 전체적으로 건조한데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부위가 있는가 하면, 계절 혹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피부 타입이 바뀌기도 한다. 각질제거 방법도 피부 컨디션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피부를 관찰했을 때 눈에 띄게 거칠어졌거나 칙칙해지는 등 변화가 느껴지면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평소 각질을 제거하지 않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면, 피부가 제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냥 놔두도록 하자.
각질제거의 두 가지 방법
각질제거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스크럽이나 세안 브러시처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AHA, BHA, 효소 등 화학적 성분으로 각질을 녹이는 방법이 그것이다. 스크럽은 원래 ‘불순물을 세정하다’라는 뜻으로, 화장품 용어로는 피부 가장 바깥층에 있는 각질을 벗겨낼 수 있도록 까끌까끌 한 알갱이가 든 세안제를 의미한다. AHA, BHA 등의 성분은 피부과에서 필링 시술 시 사용하곤 하는데, 화장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농도가 낮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둘 중 어떤 방법을 사용하느냐는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단 피부가 매우 민감한 타입이라면 물리적 방법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고, 나머지는 팔 안쪽 등 노출이 적은 부위에 테스트를 해본 후 이상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리적으로 각질 밀어내기
비교적 역사가 오래된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살구씨 스크럽’이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화되었다. 세안 브러시나 장갑으로 각질을 밀어내기도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은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는 세안제나 마사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소금 결정 크기부터 아주 미세한 입자까지 알갱이의 크기와 살구씨, 호두씨, 셀룰로오즈, 산화 마그네슘 등 재료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알갱이가 너무 큰 제품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벗겨내기 힘들며, 미세 알갱이의 제품으로 무리하게 마사지하면 모공 속까지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스크럽을 사용할 경우에는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것을 피하고,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학적으로 각질 녹이기
화학적 각질제거제의 대표 성분인 AHA, BHA, 효소에 대해 알아보자. AHA는 산의 작용으로 각질을 부드럽게 녹이는 성분이다. 상한 우유로 목욕을 하여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했다는 고대인들의 기록으로 볼 때, 인류가 꽤 오래 전부터 AHA의 효능을 알고 있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상한 우유와 토마토 주스 등에서 추출하는 젖산, 사탕수수나 덜 익은 열매에서 추출하는 글리콜산, 사과에서 추출하는 말릭산, 귤과 오렌지 성분인 구연산, 포도주의 주석산 등이 AHA에 해당된다. BHA는 살리실산을 말하는데 AHA와 다르게 지용성이기 때문에 피지분비가 많고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에도 침투가 쉽다. 효소는 각질층의 단백질을 분해해 각질 사이의 연결고리를 자르는 원리를 이용한다. 대표적으로 식물성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 효소가 있는데,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화장품 내에 효소 활성의 안정화가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AHA, BHA 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점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지 않고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화학적 각질제거제는 획기적이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AHA와 BHA 모두 제품이 산성인 상태에서 효과를 발휘하는데, 보통 pH 3.5~4일 때 이상적이다. 또 두 성분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도 중요하다. AHA는 5~10%, BHA는 0.5~2%가 좋다. 산도가 너무 강하거나, 제품이 고농도일 때 피부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과의사회는 ‘필링 가이드라인’을 통해 “필링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얼굴 이외의 다른 부위에 발라 피부 이상을 확인하고, 사용 후에는 각질이 많이 떨어져 나간 상태이므로 자외선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각질제거 후 관리가 중요하다
각질을 제거했다고 해서 피부 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겉으로 드러난 여린 속살을 보호하기 위해 보습과 영양 공급을 충분히 해야 하며,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제도 평소보다 꼼꼼히 발라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각질층의 수분이 평상시 15~20%에서 1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실내 습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피부세포주기가 정상을 찾을 수 있도록 신체 컨디션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질 좋은 식품 섭취가 필수다.
뷰티라이프헬스조선 서영란 기자2009/12/17 15:17
뷰티라이프헬스조선 편집팀2009/12/17 15:02
‘우울증’이라고 해도 다 같은 우울증이 아니다. 우울증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그 중 가장 흔한 조울증, 날이 추워지면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 우울증 증상을 감추기 때문에 발견이 어려운 가면 우울증 등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또 최근 이슈가 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해서도 집중 취재했다.
#1. 계절성 우울증계절을 심하게 탄다면 의심해보자.
찬바람이 스산하게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 왠지 기분이 꿀꿀하면서 우울해지곤 한다. 흔히 ‘가을 탄다’고 말하는 이런 기분은 사실 그 정도에 따라 ‘계절성 우울증’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가을, 겨울이 되면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을 말한다. 미국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일반인의 10~20%가 가벼운 계절성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여성이 전체 환자 중 60~90%로 남성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계절성 우울증은 특히 가을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가을철 우울증’이라 불리기도 한다. 주로 가을에 시작해서 가을과 겨울 내내 우울증세를 보이다가 봄철이나 여름이 되면 증상이 나아진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가을부터는 햇빛의 양이 줄어들고 기온이 떨어져 우리 몸에서 행복감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화학물질과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햇빛이 뭐길래, 계절성 우울증의 특징1. 가을이 되면 우울감이 생기고 쉽게 피곤하다. 이와 반대로 가을이 되면 긴장감이나 초조감 등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2. 다른 우울 장애와는 달리 특이하게 식욕이 증가한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체중도 증가하게 된다. 3. 일반 우울증과 달리 불면증보다는 잠을 많이 자는 과수면이 생긴다. 밖에 나가기 싫어하고 방에만 박혀 있으려 한다.
간단하다! 계절성 우울증 예방법다른 우울증들에 비해 자가 진단이 쉬운 편이니 가벼운 계절성 우울증이 느껴진다면 다음의 예방법들을 실행해보자. 그래도 별 변화가 없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반드시 신경 정신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하자. 1. 가을철에는 가능하면 햇빛을 많이 쬐는 것이 좋다. 일부러라도 매일 30분 이상은 낮에 외출을 하는 것이 좋고 집안에서는 빛이 드는 창가에서 10분 정도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산책, 조깅 등으로 산소 섭취량을 늘린다. 몸을 움직이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3. 잠이 많아지고 밖에 나가기 싫어진다 해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한다. 4. 햇빛 노출량 부족으로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D를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D는 우유나 유제품, 고등어, 표고버섯 등에 많이 들어 있다.
#2. 조울증(양극성 장애) 극과 극의 마음을 오가는 질병
조울증(躁鬱症) 또는 조울병은 기분이 들뜨면서 자신감과 의욕이 넘치다(조증)가 우울하고 무력함(우울증)이 반복되거나, 조증이나 우울증 중 한 가지가 나타났다 좋아졌다를 반복하는 질환이다. 조증과 우울증이 몇 개월 혹은 몇 년간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 조증만 주기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에 따르면 조울병은 인구 100명 당 1~2.5명꼴로 나타나며, 우울증이나 조증은 한 번 생기면 약 6~9개월 지속된다고 한다.
평소 잘 웃는 게 다는 아니다조증은 처음에는 직업이나 일상생활, 성 생활 등을 열심히 해 일이 잘 되지만, 곧 너무 지나쳐 이상 행동을 보여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된다. 과대한 자신감으로 고집이 세지고 주변 사람들과 잦은 마찰이나 싸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단순히 기분이 좋은 것과는 차이가 있다. 또 본인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조울증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가벼운 흥분을 보이거나 가벼운 조증 상태일 때 가족들은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 생각하기 힘들다. 환자의 모든 말과 행동이 이치에 맞고 오히려 활력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결국 타인이나 가족과의 마찰, 과도한 금전적 낭비가 문제가 되어서야 ‘혹시 내가 이상한 건가?” 하고 의심을 하기 시작해 병원을 찾거나 해서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우울증을 보이는 시기에도 자신은 괴롭지만 외부와의 접촉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조용해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이를 간과하기 쉽다. 갑작스런 자신의 심적 변화로 조증에서 우울증으로 왔을 때 자살 위험성이 높아진다. 조울증의 자살은 약 2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료의 타이밍이 중요하다조울증은 우울증상만 있을 때 조울증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우울조울병협회 통계에 따르면 조울증 환자 중 69%가 초기에 조울증 진단을 받지 못했고, 이 69% 중 60%는 초기에는 그냥 우울 장애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또 조울증 환자의 35%는 초기 발병 후 조울병 진단까지 10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울증은 전문가들도 진단이 쉽지 않을 정도로 까다로운 병이어서 치료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조울증의 우울한 시기를 우울증으로 판단해 일반적인 우울증 치료를 하면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등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울증 증상이 있으면 한번쯤은 조울증 진단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앞치락 뒤치락, 조울증의 특징1.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에는 조증 증세를 보이다 가을과 겨울에 우울 증상을 보인다. 조증보다는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길어 많은 시간 우울증으로 고생한다. 2. 우울증이 주로 30~40대에 발병하지만 조울증은 주로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10~20대 젊은 사람이 우울증 증상을 보이면 실제로는 조울증일 가능성이 크다. 3. 청소년기 조울증은 우울감을 직접 호소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나타낸다. 학교 부적응, 성적 저하, 짜증과 반항적 행동, 나태하고 게으른 모습,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잠, 폭식 등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본인이나 부모들도 사춘기의 방황이나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로 생각하기 쉽다. 3. 조울증은 뇌의 기분 조절 신경회로에 이상이 있는 병이다. 즉 신경 세포의 비정상적인 반응과 기분, 흥미, 의욕 등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달 물질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정상적인 기분 조절이 안 되는 것.
조울증 치료법과 평소 자기 관리법조울증은 ‘조울증일 수도 있다’는 의심에서 치료는 시작된다. 본인 스스로도 우울증이라 착각하기 쉬운 만큼 주변 사람이야 더욱 눈치채기 힘들기 때문에 가벼운 우울 증상이 있어도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조울증의 치료와 평소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1. 조울증은 기분 조절제로 치료한다. 조울증을 우울증으로 판단해 항우울제만 쓰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항우울제를 사용하더라도 용량과 사용 기간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기분 조절제를 주요 치료제로 써야 한다. 조울증에 항우울제를 쓰면 기분이 좋아하는 반응이 있지만 이를 통제하는 브레이크가 없어 문제가 된다. 2. 조울증은 날씨와 계절에도 영향을 받는다. 햇볕을 쬐지 않으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세로토닌 등 뇌 내 화학물질의 불균형이 발생해 나른함, 무기력,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친구와의 갈등, 사업실패 등 심리적 스트레스는 조울증 증상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늦추므로 가족들의 관심과 이해도 중요하다. 3. 술, 커피 등은 피해야 한다. 술은 일시적으로 중추신경 억제 역할을 해 기분을 좋게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결국은 기분 조절의 취약성을 더욱 악화시킨다. 커피, 카페인 함유 음료는 기분 상태나 수면 상태를 악화시키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지만 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1. 항우울제를 사용한 후 조증(경조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 2.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우울증이 좋아졌다 다시 반복되는 경우 3. 25세 이전에 심한 우울증이 발병하는 경우 4. 가족 가운데 조울증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5. 정신 질환이나 정신병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6. 산후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7. 비정형 우울 증상(과수면이나 식용 증가 등 전형적인 우울과는 다른 증세)을 보이는 경우 8. 3개 이상의 항우울제를 에 반응이 없는 경우 * 위 항목 중 해당항목이 있는 경우 조울증 유무와 향후 경과를 자세히 평가해야 된다.
특집기사헬스조선 편집팀2009/12/17 12:54
우울증은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지만 병의 특성 때문인지 막상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것만이 우울증 치료의 전부라고 흔히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우울증의 치료에는 약물치료뿐 아니라 수술치료와 인지행동요법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
#1. 병원 안에서의 치료법들
1. 약물치료우울증으로 진단 받은 뒤 가장 먼저 시작하는 치료는 약물치료다.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우울제는 치료 성공률이 60~80% 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울증은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 6개월간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우울증에 쓰이는 약물은 프로작, 루복스, 파실, 졸로프트 등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계 약물이 대부분이다. SSRI계 약물의 변형인 이팩사, 삼발타 등 SNRI계(Serotonin and 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차단제) 약물도 최근 들어 사용이 늘고 있다. 이 약들은 속 쓰림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소화기능 장애를 제외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습관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2. 전기경련치료전기경련 치료는 우울증이 재발한 환자와 약물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인 망상, 자살에 대한 생각 등을 가지고 있거나 체중 감소가 있는 심한 우울증 환자들을 위한 특수요법이다. 전기경련 치료를 받고 나면 몇 초간 몸에 경련이 일어난 뒤 뇌가 활성화되는데, 이 치료를 3~5번 정도 받고 나면 눈에 띄게 우울증 증상이 좋아진다. 하지만 머리에 전기를 가한다는 부정적인 인식과 치료를 받기 전?후 기억이 사라진다는 점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는 정도의 심한 우울증이 아니라면 자주 쓰지 않는 치료법이다.
3. 광선치료우울증 환자에게 매일 일정량의 밝은 빛을 쪼이는 것으로 계절에 따라 우울증이 생기는 ‘계절성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게 쓰는 치료법이다. 방사선을 이용해 뇌의 특정 부위를 파괴하는 치료법도 있다. 자살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우울증의 경우 방사선을 이용하는 사이버나이프 시술을 받는데, 사이버나이프에는 첨단 추적장치가 달려 있어 환자의 뇌 속에 있는 전두엽과 측두엽을 연결하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 그곳에만 방사선을 쏜다. 기존의 광선치료보다 정확도가 훨씬 뛰어나고 효과도 훨씬 좋다.
4. 수술치료우울증이 심할 경우에는 미주신경자극수술(VNS, Vagal Nerve Stimulation)과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ion)과 같은 수술적 요법을 받을 수 있다. 목 아래에 작은 기계를 심어 주기적으로 뇌에 자극을 가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2. 병원 밖에서의 치료법들
1. 인지,행동요법우울증 환자들은 머릿속이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 차있다. ‘나는 해 봤자 안돼’ ‘나는 가치 없는 인간이야’와 같은 생각 때문에 쉽게 좌절감을 느끼고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 더구나 우울증 환자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점점 더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따라서 인지요법을 통해 우울증 환자의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주는 것은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다. -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거나 다른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치시키는 훈련을 한다. -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중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주변에서는 목표에 도달했을 때 칭찬과 희망을 아끼지 않는다. - 환자 주변 사람들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준다. 그러면 환자는 점차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길 수 있게 된다. - 사회 활동을 열심히 한다. 주변에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획득하기 때문이다.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행동 목록* 아래 소소하게 작은 행동들을 하나씩 시작해보자. 이런 행동들 하나하나가 모여 조금씩 우울증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자신이 즐길 일을 계획하기- 외출하기(산책, 시내쇼핑, 소풍)- 여가 즐기기- 여행 가기- 모임, 강의, 수업에 가기- 사교적 모임에 참석하기- 운동이나 게임 하기-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기(물건구입, 요리, 편하게 옷 입기)- 자신을 돌보거나 매력적으로 만들기- 어려운 일을 끝까지 하기- 일상적인 일이나 지루한 일 끝내기- 다른 사람을 위해 특별한 일하기- 사람 만나기- 먼저 대화하기(가게, 파티, 수업에서)- 흥미 있거나 즐거운 주제를 토론하기- 자신을 개방적으로 명확히 솔직히 표현하기(의견, 비판, 분노 표현하기)- 아이나 동물들과 놀기- 다른 사람 칭찬하기- 관심이나 애정을 신체적으로 보여주기
2. 감정표현하기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은 감정표현에 서투르다. 따라서 우울증이 있다면 무조건 참지만 말고 지혜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화가 날 때는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고민이 있을 때에는 지인들에게 털어놓도록 하자.
3. 잠을 자는 법우울증 환자의 95%는 수면 문제를 겪는다고 한다.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잠을 자려고 누워도 잠이 잘 오지 않고 잠에서 자꾸 깨는 것이다. 이렇게 우울증이 있으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반대로 너무 많이 자는 사람도 있다.
불면증 극복, 이렇게 하세요!- 잠자리에 들기 전 6시간 동안은 커피, 담배, 술을 피한다. - 잠들기 전에 과식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피한다. - 낮잠을 삼간다. 정 필요하다면 일정한 시간에 1시간 이내로 잔다. - 정확한 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자고 생활하는 것을 습관화 한다. - 불면증이 심할 경우에는 정신과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고 도움을 구한다.
4. 주변에서 도와주는 방법동무가 되어줘라: 우울증 환자에게 함께 해주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것은 없다. 함께 있으면서 뭔가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대화거리가 없어도 그냥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말을 들어줘라: 옆에서 우울증 환자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80%의 치료효과가 있다. 단순하게 ‘맞다’ ‘어머나’ ‘그랬구나’ 정도의 말 한마디면 된다. 이런 질문은 꼭 한번쯤 하라: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은 누군가 자기에게 이렇게 물어봐 주길 원한다. ‘내가 뭘 해주면 좋을까?’ 막상 이런 질문을 하면 대개 ‘나를 그냥 내버려 둬’ 라고 대답할 수 있지만 이 한마디로 자신이 관심 받고 있으며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
우울증 예방에 좋은 음식음식으로 우울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는 등 푸른 생선과 행복한 느낌을 들게 만드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다. 호주 시드니 대학 볼커 박사팀은 2006년 고도불포화지방산(오메가-3)이 뇌 속의 화학 전달물질의 흡수를 증가시켜 우울증 예방을 나타낸다고 보고했다. 오메가-3는 고등어와 연어 등 생선의 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mg당 오메가-3함량이 많은 가장 많은 식품은 정어리가 2.0mg로 1위고 다음은 고등어와 연어 순이다. 고기를 먹는 것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기에는 행복감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원료(트립토판)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있어서다. 100g당 트립토판 함량은 토마토나 당근은 10mg내외지만, 쇠고기는 187mg, 닭고기는 250mg나 된다.
우울증의 가장 확실한 치료는 병원에 오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단순히 우울한 기분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정신질환으로서의 우울증은 절대 자력으로 이길 수 없다. 우울증 증상이 심해지면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그것이 원인이 돼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혼자서만 끙끙 앓지 말고 꼭 병원을 방문하라. 주변에 우울증에 걸린 것 같은 사람이 있을 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병원에 가보자’는 말을 꺼내는 것이다. 가족이나 애인 등 환자와 가까운 사람은 우울증이 생긴 것을 금새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데도 막상 ‘병원에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면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까봐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우울한 증상들을 이미 호소하고 있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병원을 데리고 오는 것이 그 사람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다. 기분장애는 다른 병처럼 병원에 오면 치료할 수 있다고 영동세브란스병원 김재진 정신과 교수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