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두뇌를 발달시키려면 요즘 유행하는 두뇌 트레이닝 게임기를 사 주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운동을 시켜야 할까?
두뇌 트레이닝 게임을 시키면 두뇌 능력이 향상될 것이란 선입견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선뜻 고가의 게임기를 사 주고 있다. 하지만 부모의 이런 기대와 달리 두뇌 트레이닝 게임이 실제 두뇌 능력 향상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네이처’ 온라인판에 발표된 바 있다.
영국의 ‘오크셔 의학 연구 위원회’와 BBC방송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두뇌 트레이닝 게임이 실제로 기억력 향상을 가져오는지 공동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두뇌 트레이닝 게임 실험 참가자들에게서 두뇌 능력이 향상된 뚜렷한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
BBC방송은 18~60세 남녀 1만1430명을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고차원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실험군 가운데 일부는 두뇌 게임기를 건네도 하루에 적어도 10분, 1주일에 3번 하게 했으며, 대조군에게는 일반 상식 퀴즈를 내 인터넷에서 답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6주 뒤 다시 실시된 기억력 테스트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기억력 수준은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결과만 놓고 보자면 논리력, 기억력 등 뇌를 젊어지게 한다는 게임기 광고가 사실과 다른 셈이다.
두뇌질환 치료 전문가들은 뇌의 구조 발달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게임보다 오히려 운동이 더 낫다고 말한다. 변기원 변한의원 원장은 “운동은 단순히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뇌에서 통합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특히 학습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강화되기 때문에 억제능력, 감정조절, 일을 계획하고 처리하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말했다. 변 원장은 “특히 인터넷 게임을 할 경우 시각적인 자극에 반사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후두엽의 기능만 활성화되지만, 구기운동을 하게 되면 시각적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전두엽으로 보내 분석하여 다시 행동으로 시행하므로 전두엽이 활성화되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뇌 전문가들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대체로 운동신경도 뛰어난 경우가 많다”며 좌·우뇌의 균형적인 발달을 이루는 활발한 신체활동이 이루어져야 뇌를 비롯한 올바른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주의산만, 우울증, 자신감 결여, 대인관계의 갈등과 같은 문제를 동반하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및 학습장애, 발달장애, 틱 아동의 경우에도 뇌를 균형있게 발달시키는 놀이 및 운동치료가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
종합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5/17 08:33
코로 넣는 경비내시경이 통증은 적고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화기 질환 전문 비에비스 나무병원에서 올 1월~3월까지 일반ㆍ수면ㆍ경비내시경을 받은 환자 9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비내시경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시경을 받을 때 통증은 일반내시경(7.3ㆍ10점에 가까울수록 더 아픔)이 가장 컸고, 이어 경비내시경(4.8), 수면내시경(0.9) 순이었다. 경비내시경을 받을 때 통증이 덜한 것은 직경이 가늘어 혀뿌리를 자극하는 정도가 낮아 구역감이 덜 들고, 검사 도중 호흡의 불편함이 비교적 적기 때문. 한편 수면내시경의 통증은 이론적으로 ‘0’이여야 하는데도 0.9으로 나온 이유는 수면유도제인 미다졸람이 개인에 따라 약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 홍성수 비에비스 나무병원 진료부장은 "미다졸람이 잘 듣지 않는 환자인 경우, 수면내시경을 해도 일반내시경을 하는 것과 비슷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경비내시경은 만족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시경 검사 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만족’, 혹은 ‘매우만족’을 선택한 비율은 수면내시경 87%, 경비내시경 81%, 일반내시경 67%로 나타났다. 경비내시경의 만족도는 남성에게서 더 높았다. ‘만족’ 혹은 ‘매우 만족’을 선택한 비율은 남성 85%, 여성 72%로 나타났다. 홍 부장은 “여성들은 남성보다 코로 느끼는 통증에 민감해 경비내시경 만족도가 남성들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서도 경비내시경을 받은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환자 109명 중 85.3%가 ‘매우 만족’, 13.8%가 ‘만족한다’는 답을 했다. 불만은 0.9%에 그쳤다.
가늘고 부드러운 내시경 장비를 코로 삽입해 시행하는 경비내시경은 기존에 입으로 삽입하는 위내시경 검사에 비해 구역질과 인후통, 질식감 등 불쾌감과 고통이 적다. 또한 심리적 안정감이 유지되고, 검사 후 목의 통증 또한 적을 뿐 아니라 환자가 의식이 또렷해 의료진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등의 장점 때문에 2005년 도입된 이후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수면내시경을 시행하기 곤란한 고령환자나 심폐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실시할 수 있다.
2005년 일본에서 도입된 경비내시경은 좁은 콧구멍을 통과할 만큼 관이 가늘다. 내시경의 지름을 비교하면 기존 전자내시경이 9.8mm인데 비해 경비내시경은 4.9mm로에 불과하다. 시술 전 처치도 간단한 편. 코에 마취제와 비강을 넓히기 위한 혈관수축제를 뿌리는 것이 전부다. 내시경 굵기가 얇아지면서 카메라도 작아지다보니 시야가 좁아져 시술 시간은 기존 위내시경보다 몇 분 더 걸린다. 단, 비중격 만곡증 같이 코 안에 이상이 있는 경우나 해부학적 기형에 의해 코가 좁은 경우, 비염이 심한 경우 등에는 경비내시경이 불가능하다.
홍성수 진료부장은 “위장관 협착으로 인해 기존 내시경이 들어가지 못하는 부위도 쉽게 통과할 수 있어 협착 부위를 상세하게 검사할 수 있는 등, 위암의 조기 발견에는 수면내시경보다 경비내시경이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5/17 08:32
비만체형유미혜 헬스조선 인턴기자(서강대학교 국문학과 4년)2010/05/17 08:31
종합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5/17 08:31
비뇨기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5/17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