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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 안 쓰면 더 빨리 퇴화… 적당한 운동해야

    무조건 안 쓰면 더 빨리 퇴화… 적당한 운동해야

    연골의 특성=연골은 70%가 수분이다. 나머지는 콜라겐과 당단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성분이 수분을 함유하고 관절 사이에서 스펀지처럼 충격을 흡수한다.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칼슘은 부드러워야 하는 연골에는 거의 없다. 따라서 칼슘을 섭취해도 연골 건강과는 관계가 없다.우리가 보통 말하는 연골은 무릎·엉덩이 관절(고관절) 등의 연골이다. 관절 연골은 세포가 일렬로 배열돼 있는 '초자연골(硝子軟骨)'인데 압박에는 강하지만 잘 찢어진다. 허리디스크나 관절 바깥쪽을 덮어 주는 연골은 세포 배열이 엉켜 있는 '섬유연골'이다. 초자연골과 반대로 잘 찢어지지는 않지만 압박에 약하다. 코 귀 등의 '물렁뼈'는 모양이 잘 변하지 않는 '탄성연골'이다. 모든 연골에는 신경이 없어서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관절이 아플 정도로 연골이 손상됐다면 연골 일부분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서 관절 쪽의 신경이 노출된 상태이다.
    척추·관절질환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10/13 08:51
  • 임신 등으로 연골 변형… 물리치료하면 좋아져

    노화나 장기간의 무리한 운동 등이 유발하는 퇴행성 연골 손상 외에, 젊은 사람들에게 생기는 연골 질환도 있다. 여성에게 잘 생기는 무릎연골연화증이 대표적이다. 사무실에서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직장 여성이나 쪼그려 앉아서 집안일을 많이 하는 전업주부에게 흔하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남성보다 체중 변화가 심한 것도 젊을 때 연골 질환이 생기는 요인이다. 이춘택 이춘택병원 원장은 "연골이 비정상적인 자세나 무리한 무릎 사용 등으로 모양이 변했다가 터지면서 표면이 갈라지고 거칠어져 통증이 생긴다"며 "연골연화증은 노화로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양상이 달라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대부분 좋아진다"고 말했다.운동을 시작하거나 걸을 때 무릎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면서 무릎 관절이 묵직하게 굳는 느낌이 든다면 '추벽증후군' 가능성이 크다. 태아는 무릎 관절이 5~6개의 주머니로 구분되어 있다가 출생 전에 하나로 합쳐지는데, 출생시 완전히 합쳐지지 못하고 막을 형성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막을 추벽이라고 한다. 김용욱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추벽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꼴로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하다"며 "평소에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갑자기 무릎을 쓰거나 외부 충격을 받으면 얇고 부드럽던 추벽이 자극으로 빨랫줄처럼 딱딱해지거나 부어올라 연골을 손상시킨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면 관절내시경 수술로 추벽을 잘라내면 된다.'반월상 연골판 파열'도 흔한 무릎 연골 질환이다.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해 주는 반달 모양의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지거나 파열된 상태이다. 축구 등을 하다가 몸을 급격히 돌리는 순간 연골판이 잘 찢어진다. 최남용 성바오로병원 관절센터 교수는 "1㎝ 미만으로 찢어진 경우는 무릎을 고정시키고 재활 및 물리치료를 하면서 무릎 주위 근육의 힘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한다"며 "길게 찢어졌거나 통증이 오래 가면 내시경으로 접합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0/10/13 08:50
  • 자유형·배영 좋지만 평영은 연골에 악영향

    건강 유지를 위해 등산이나 마라톤 등 달리기를 즐기는 동호인이 많다. 그러나 관절 연골, 특히 무릎 연골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된 중장년은 이런 운동을 할 때 관절 걱정을 하게 된다. 전문의들은 "연골에 무리가 간다고 해서 등산이나 달리기 등 전신 건강에 좋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살이 찐 사람은 몸무게부터 줄이고 운동하라"고 조언한다.진영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는 "비만으로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는 연골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며 "살을 빼면서 근력 운동을 함께 해 관절을 감싸주는 근육을 키우라"고 말했다.유산소 운동은 연골이 하중을 받지 않는 수영과 자전거 타기가 가장 좋으나, 이 역시 알맞는 방법으로 해야 연골에 도움이 된다.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는 "수영 중 자유형과 배영은 연골에 무리를 주지 않지만 다리를 굽혔다 펴면서 세게 물을 박차는 평영은 무릎과 고관절 연골에 나쁘다"고 말했다. 수영만 하면 체중을 지탱하는 다리의 근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자전거 타기와 병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전거는 안장을 약간 높여야 하며, 울퉁불퉁한 길은 연골에 충격을 주므로 포장도로에서 타거나 실내자전거가 좋다. 박 교수는 "안장을 너무 낮추면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가 커져서 연골이 체중의 약 20배에 달하는 하중을 받는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0/10/13 08:50
  • 연골 손상 초기인 경우 자기 피 뽑아서 연골세포 재생

    연골 손상 초기인 경우 자기 피 뽑아서 연골세포 재생

    무릎이나 엉덩이의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져 연골이 너덜너덜해진 상태라면 인공관절로 갈아 끼우는 것이 최후의 방법이다. 하지만 연골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라면 주사, 초음파, 연골 세포의 활성화를 도와서 연골을 재생하고 기능을 정상에 가깝게 만드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자가혈소판 주사로 연골 재생'자가혈소판(PRP) 주사'로 연골을 재생하는 방법이 활발히 시술되고 있다. 병원에 따라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요법'이라고도 부른다. 우선 환자의 혈액 20~30㏄를 뽑아 원심분리기로 돌린다. 그러면 혈액이 혈장, 혈소판, 혈구로 나눠지는데 이 중 2~3㏄의 혈장만 추출해 환자의 관절에 1주일 간격으로 3회 주사한다. 주사를 맞으면 2시간 안에 혈장에 포함된 혈소판이 성장 인자를 분비하기 시작해 연골 세포를 증식시킨다. 자기 피를 뽑아 주입하므로 부작용이 없고, 남아있는 연골의 손상도 억제한다. 효과는 1년 정도 지속된다. 권오령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센터 소장은 "PRP 주사는 퇴행성 관절염 말기보다는 연골이 손상되기 시작한 초·중기나 운동하다가 연골을 다친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며 "주사를 맞고 4주 정도 지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70~ 80% 정도에게 동반되는 휜 다리를 정형외과적인 시술로 펴 주지 않고 단순히 연골만 재생해서는 관절염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이 밖에 관절염 약물 치료를 하면서 히알루론산 주사를 맞으면 관절 연골을 보호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 성분이 관절 연골을 감싸주며, 관절 연골의 변형을 어느 정도 억제해 준다. 다만 이 주사는 연골 자체를 재생시켜 주지는 않는다. 흔히 '뼈 주사'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스테로이드제 주사는 관절통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주지만 연골의 변형을 초래하고 골다공증을 악화시키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
    척추·관절질환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0/10/13 08:50
  • '평균수명 100세 시대'… 인공관절 수명은 20년 연골성형·세포재생술로 내 연골 오래 쓴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 인공관절 수명은 20년 연골성형·세포재생술로 내 연골 오래 쓴다

    직장인 장모(47)씨는 몇 년전부터 자리에서 일어날 때 무릎이 뻑뻑한 느낌이 들었다. 간혹 기름칠 안한 자전거가 마찰음을 내듯 '끼이익' 소리가 났고, 석 달 전부터는 계단을 오르내리면 무릎이 시리기도 했다. 결국 지난달 운전 중 다리에 힘을 주고 브레이크를 밟자 무릎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서야 고대안암병원을 찾아간 장씨는 연골 일부가 닳아 없어진 '퇴행성 연골 결손' 진단을 받았다. 체력 단련을 위해 청년 때부터 해오던 조깅과 등산이 문제였다.
    척추·관절질환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10/13 08:49
  • 자연에서 명상하며 휴식 암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

    자연에서 명상하며 휴식 암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전나무 숲 속. 암 환자와 암 환자 가족 37명이 매트를 깔고 누웠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 '급한 암 치료'를 마친 사람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생활 방법을 알려주는 '헬스조선·힐리언스 암 극복 생활학교'의 제 1회 프로그램 참가자들이다."깊게 숨을 들이쉬어 신선한 공기가 온 몸 세포 하나하나에 듬뿍 스며들게 하세요. 개울 물소리, 지저귀는 새 울음, 나뭇잎이 살랑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그 모습도 느껴보세요. 이렇게 오감을 열면 자연 치유의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홍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10/13 08:49
  • "인삼 다당체 '진산' 항암 효과있다"

    "인삼 다당체 '진산' 항암 효과있다"

    인삼의 다양한 효능이 국내외에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인삼 성분 중 기존에 알려진 인삼사포닌 외에 인삼다당류(多糖類)인 '진산(Ginsan)'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삼다당류란 글루코스 갈락토스 아라비노스 등 3가지 당류가 목걸이처럼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면역조절능력이 있어서 항암제 등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인삼다당류에 관한 국내외 특허 6개를 보유한 윤연숙<사진>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인삼다당류는 동물(생쥐) 실험에서 폐암과 흑색종 등에 대한 항암 효과가 증명됐고, 독감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염 억제 작용과 간기능 개선 작용도 입증됐다"며 "인삼다당체는 체내에서 림프구를 증식시키고 대식세포와 자연살해(NK)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골수세포를 증식시키고 항산화효소를 생성하며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서 방사선이나 항암제를 이용한 암 치료시 나타나는 부작용인 조혈(造血) 장애를 억제해 주는 것으로 원자력의학원 연구 결과 나타났다.
    푸드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0/10/13 08:49
  • 명의들의 정확한 의료정보, 책으로 만난다

    명의들의 정확한 의료정보, 책으로 만난다

    여러 질환 분야의 명의들이 전문적인 의료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건강 서적을 잇따라 출간했다.정남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장병 완치 설명서'(헬스조선 刊)를 펴냈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심장 주치의였던 저자는 1984년부터 26년간 심장질환 전문의로 활동하며 연세대의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협심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등 심장질환의 증상과 원인, 최신 심장수술법, 심장건강 관리법 등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심장에 무리를 불러오는 위험인자 등도 자세히 알려준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메디컬북스 시리즈 2편이다.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 완치 프로젝트'(맥스미디어 刊)를 출간했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43명이 대장암의 예방, 진단, 수술, 최신치료법, 재발 대처법 등과 대장암 극복 수기 등을 실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 13명은 고혈압 정보를 문답 형식으로 구성한 '고혈압 바로알기'를 발간했다. 고혈압의 원인 증상 합병증 치료법 식이요법 등을 두루 소개한다. 병의원과 환자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책자로, 고혈압 환자를 진료하는 전국 병의원 1000여곳에 배포돼 있다. 배포 문의 (02)3476-0410  
    책/문화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0/10/13 08:49
  • 퇴행성 관절염 악화됐다면 건강한 본인 연골 이식해 고친다

    퇴행성 관절염 악화됐다면 건강한 본인 연골 이식해 고친다

    연골 손상이 심하게 진행돼 통증 등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악화되는 단계에서는 주사나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방법만으로 증상이 크게 좋아지지 않는다. 증상이 심해지고 있지만 아직 인공관절을 시술할 정도의 말기까지 오지 않은 환자는 다양한 수술을 통해 연골 세포를 재생시키거나 손상된 연골을 다듬어서 사용할 수 있다.>>연골세포 이식은 55세 이전에 받아야 효과 좋아연골의 일부가 찢어져 통증이 생긴 중기 관절염은 '연골 성형술'로 치료한다. 무릎에 1∼2㎝ 정도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통해 찢어지고 손상된 연골을 고르게 다듬은 후 40∼70도의 고주파를 쏘아 관절 표면을 매끄럽게 해준다. 고주파로 자극받은 조직에서 콜라겐이 형성되면서 손상된 연골이 치료된다. 피부에 생긴 흉터를 레이저로 자극해 새살을 돋게 하는 치료와 같은 원리이다.
    척추·관절질환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0/10/13 08:48
  • '닌텐도 위' 하다가 부상 입는다고?

    '닌텐도 위' 하다가 부상 입는다고?

    닌텐도 위(Wii)와 같은 인터렉티브 게임기(interactive gaming devices)를 사기 위해 추석에 받은 용돈을 꼬깃꼬깃 모아둔 아이들이나 지인의 생일선물로 Wii를 점찍어두고 있는 어른들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닌텐도 Wii가 어깨나 손목과 같은 부위에 부상을 많이 입힌다는 내용이다. 미국소아학회에 따르면 2004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5년 동안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총696건의 비디오게임 관련 부상이 발생했고, 부상을 입은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1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696건의 부상 가운데 92건은 인터렉티브 게임으로 인한 것이었는데, 대부분은 닌텐도 Wii 때문에 발생했다. 전통적인 비디오게임이 손이나 손가락에 부상을 입히는 반면 인터렉티브 게임은 어깨, 손목, 발 등에 찰과상이나 골절과 같은 부상을 입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게임 중의 움직임이 비교적 크고 잦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Wii를 하는 중 발생하는 부상으로는 균형판에서 떨어지거나 함께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 맞아서 생기는 부상도 있었다.이번 연구를 총괄한 패트릭 교수는 “10세 이하의 게임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은 반드시 감독자가 있는 가운데 게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소아학회 컨퍼런스에서 4일 발표됐으며 같은 날 미국논문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가 보도했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0/12 13:12
  • 그들은 왜 타블로를 의심했을까?

    그들은 왜 타블로를 의심했을까?

    가수 타블로(30, 본명 이선웅)의 길고도 길었던 학력위조 논란의 종착역이 보이는 듯하다. 타블로의 학력의혹을 제기해 왔던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가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시카고중앙일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경찰수사 결과 시카고에 사는 한국계 미국시민권자 김모(57 男)씨로 밝혀진 왓비컴즈는 시카고 중앙일보와의 대면 인터뷰에서 “담담하고 착잡하다. 한국 경찰이 타블로의 학력을 사실이라고 인정한 만큼, 나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지난해 11월부터 학력위조 의혹 논란에 시달려왔다. 지난 5월에는 타진요 등의 학력의혹 제기 카페가 생겨났고 급기야 타블로의 형과 가족도 학력 위조를 했다는 의심을 받기에까지 이르렀다. 이에 타블로 측은 스탠퍼드 측에서 보내준 증명서, 졸업앨범, 사회보장번호 등을 모두 공개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의혹을 확산시킨 네티즌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스페셜-타블로, 스탠퍼드 가다’에서 타블로는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네티즌들에 대해 “그들은 나를 못 믿는 것이 아니다. 안 믿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천재적인 가수라 불리기까지 했던 타블로를 향한 네티즌들의 끝없는 의심, 네티즌들은 왜 타블로의 학력을 의심해 온 것일까?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 만연한 학벌 위주의 고정관념이 만들어낸 산물이다”라며 “학벌이 좋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길로 빠질 수 있고, 학벌이 좋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비교적 많이 접하지 않은 네티즌들이 타블로를 보면서 일말의 의문을 품었던 것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탠퍼드대학교 영문과 석사과정까지 3년 반 만에 최우수 조기졸업을 했다는 그가 엘리트 코스를 걷지 않고 속칭 ‘딴따라’로 불리는 연예계의 길로 들어선 (적어도 한국사회에서는 특이한) 사실이 일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학벌 위주의 고정관념 뿐 아니라 승부욕의 개념으로 설명하는 전문가도 있다. 하지현 건국대학교 신경정신과 교수는 “이들은 자신의 논리적인 해석이 인정받으면 거기에서 쾌감을 느끼고, 공방 자체를 승리와 패배의 관점으로 보고 공격당하면 상실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카페 매니저였던 왓비컴즈마저 백기를 들었지만 일부 골수 회원들은 끝까지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조근호 을지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만약 학력이나 다른 사람에 대해 의심하는 증상이 심할 경우 일종의 피해망상으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생활을 포기하면서까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정도라면 쉽지 않지만 상담과 약물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현 교수는 “타진요 회원들의 주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던 순간에 일종의 성취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그들 모두가 주장을 완전히 굽히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10/12 09:52
  • '에구구' 만성요통에 도움되는 생활 속 운동요령

    '에구구' 만성요통에 도움되는 생활 속 운동요령

    ‘국민 통증’ 요통 환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업과 같은 사무직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허리는 앉고 걷고, 굽히고, 서고 하는 사람의 모든 행동에 있어 중심 구조가 되는 중요한 부위이다. 허리가 아프면 걷기도 힘들고 고통스럽다. 최근 출간된 <활짝 편 허리 행복한 인생(비타북스>책에서 소개하는 허리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동작들을 배워본다. 걷기 걷기는 만성 요통환자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처음 걷기를 시작할 때는 1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이후 걷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30분 이상까지 늘려보도록 한다. 단,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견딜 수 있을 만큼만 늘리는 것이 좋다. 서서 허리 젖히기 양손을 허리에 얹고 안쪽으로 눌러 등을 가능한 만큼 뒤쪽으로 굽혀준 뒤 1~2초간 멈춘다. 이때 배가 살짝 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하고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2시간마다 반복한다. 팔꿈치 대고 엎드리기 편안히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굽혀 등이 휘어지도록 상체를 올린 후 10초간 멈춘다.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하고,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2시간마다 반복한다. 팔꿈치 펴고 엎드리기 ‘팔꿈치 대고 엎드리기’ 동작에서 조금 더 발전된 동작이다. 굽힌 팔을 펴서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상체를 위쪽으로 올린 후 1~2초간 멈춘 다음 다시 편안히 엎드린 자세로 돌아온다. 시도할 때마다 상체를 최대한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하여 10회 반복한다.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2시간마다 반복한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0/10/12 09:11
  • 간질환 환자 87% "간암 걱정된다"

    국내 간질환 환자의 대다수가 간암 발병을 걱정하고 있지만 정작 간암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내 간질환 환자 단체인 간사랑동우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질환 환자의 87%가 자신이 간암에 걸릴까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응답자의 63%가 간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간사랑동우회가 간질환 환자의 치료 실태와 간암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9월 9일부터 9월 17일까지 874명의 간사랑동우회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중 전체 응답자의 87%인 757명이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였으며, 나머지는 간경변증과 간암 환자였다. 이들 중 85%는 정기검진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정기검진을 받지 않고 있었다. 받지 않는 이유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33%)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 의해 밝혀진 또 다른 문제점은 만성 간질환 환자들이 전문의 상담을 통한 치료 외에도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5%가 민간요법을 사용한 경험이 있고, 15%의 응답자가 앞으로 민간요법을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응답자 중 간암 환자인 경우에는 34.5%가 향후 민간요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민간요법을 사용한 이들 중 절반을 넘는 55%가 민간요법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전문의가 민간요법에 대해 반대할 것을 알기 때문에’ 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몸에 좋은 음식이 간에도 도움이 될 것’(38%), ‘약과 복용하면 더 효과적일 것’(21%)이라고 답해 민간요법을 사용하는데 따른 위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0/10/12 09:10
  • 우유 한 잔으로 입시 스트레스 풀어요

    우유 한 잔으로 입시 스트레스 풀어요

    수험생과 엄마의 지친 심신 위한 우유 처방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과, 그들 뒤에서 정성으로 뒷바라지하고 있는 엄마의 365일은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극심한 스트레스,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 해결책은 간단하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우유 한 잔이면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날려 버릴 수 있다. 우유 속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영양공급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엄마와 수험생의 고민에 따른 우유 처방전을 살펴보자. Child’s Case 1.“1분이라도 더 자고 싶은데, 엄마는 자꾸 아침밥을 먹고 가래요”* 우유 처방전_아침식사 대용으로 에너지 업 우유 한 잔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한국인 영양권장량(제7차 개정)에 따르면, 우유 한 잔 (200mL) 섭취로 청소년이 하루 사용하는 에너지의 6.5%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우유 속에는 단백질 13.2%, 지질 15%, 칼슘 36.7%, 비타민B2 25%, 비타민B12 25%, 판토텐산 22%와 110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바쁜 아침에, 아침식사 대용으로 충분하다. ‘영양소의 보고’인 우유 한 잔이 수험생의 건강한 아침을 책임진다. Child’s Case 2.“공부하느라 하루 종일 앉아 있어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돼요. 변비도 생겼어요”* 우유 처방전_변비약 대신 우유 한 잔변비를 방치하면 치질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유에 포함된 유당은 수분을 품어 대변을 무르게 하고, 장내 세균이 유당을 분해하면서 생성된 유기산이 장을 자극해 변비를 방지한다. 하루 우유 한 잔으로 지긋지긋한 변비에서 탈출하자.Child’s Case 3.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계속 긴장이 되고, 자꾸만 예민해집니다”*우유 처방전_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우유 한 잔으로 트립토판 섭취우유에는 필수아미노산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차가운 우유보다 따뜻한 우유가 긴장을 풀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좋다.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잠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을 마셔보자. 우유의 칼슘 성분이 불안감을 해소해 마음이 평온해진다. Mom’s Case 1. “고3 아이와 수면시간 맞추다 보니 수면부족으로 다크서클이 생겼어요” * 우유 처방전_안티에이징 위해 미네랄 풍부한 우유 한 잔다크서클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수면이다. 여의치 않다면 잠 대신 우유 적신 화장솜을 10분간 눈 위에 올려놓는다. 우유가 미네랄을 공급해 피로를 풀어 주고 탄력을 더해줘 다크서클에서 해방될 수 있다. Mom’s Case 2. “아이의 짜증을 받아 주면서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는지 요즘 짜증을 자주 냅니다”* 우유 처방전_활력을 불어넣는 칼슘 풍부한 우유 한 잔‘짜증’은 칼슘이 부족해 세로토닌이라는 신경물질이 불안정하게 분비되면서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것이다.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우유를 마시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져 지친 엄마의 일상에 행복감을 불어넣어 준다. 예민한 아이에게는 엄마의 심리상태가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유 한 잔으로 활력을 되찾아 언제나 밝은 엄마의 모습으로 수험생 자녀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자. Mom’s Case 3.“친구의 자녀와 내 아이의 성적을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그만큼 우울해집니다”* 우유 처방전_행복 위해 비타민D 가득한 우유 한 잔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만들어진다. 2007년 미국 보스턴 의대 마이클 홀릭 교수는 책 《뉴잉글랜드오브저널》에서 ‘전 세계 10억 인구가 비타민D 결핍증에 걸려 있다’고 발표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한 감정이 들고, 행복이라는 감정을 잊기 쉽다. 미국 정부는 비타민D 결핍을 막기 위해 햇빛 노출과 함께 우유 제조 시 우유에 비타민D를 포함시킬 것을 권장했다. 비타민D가 함유된 우유를 마시면 잦은 감정기복을 컨트롤하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뉴트리션유미지 헬스조선 기자2010/10/12 09:10
  • 명의(名醫)가 명쾌하게 풀어 주는 갑상선암 궁금증 12

    명의(名醫)가 명쾌하게 풀어 주는 갑상선암 궁금증 12

    - 갑상선암, 목 중간쯤 나비를 닮은 갑상선에 생기는 종양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유방암을 제치고 여성암 1위에 올라섰고, 남녀를 합친 전체 암통계에서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주변에서는 갑상선암을 진단받거나 수술받았다는 40~50대 여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전문의들은 갑상선초음파를 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검사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갑상선암 발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항간에‘갑상선암이 있는 사람은 김을 먹으면 안 된다’‘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면 목소리가 안 나온다’등 갖가지 추측과 소문이 무성하다. 국내 갑상선암 명의로 손꼽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박정수 교수가 갑상선암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 주었다.Q1. 흔히 갑상선암을 진행이 느린 ‘거북이암’이라고 한다. 이때문에 다른 암과 달리 치료를 천천히 받아도 된다는데, 정말 괜찮나요? 최근 몇 년 새 갑상선암이 급증하면서 갑상선암 환자들은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기 위해 길게는 1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됐다. 현재 갑상선암수술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은 수술을 받기까지 평균 4~7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린 온순한 암이므로 다른 암처럼 수술을 급히 서두를 필요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위암은 초기 위암에서 한 달만에 진행성 위암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갑상선암은 6개월 정도에 암이 커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Q2. 갑상선암도 전이되나요? 갑상선암이 ‘거북이암’,‘온순한암’이라고 하지만 명색이 ‘암’이므로 진단이 늦어지면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45세 이상일 때, 남성일 때, 암 크기가 4cm 이상일 때 갑상선암이면 전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갑상선암이 전이되는 순서를 보면, 우선 목 안에 있는 갑상선 여기저기에 암세포가 확산되고, 다음으로는 암세포가 갑상선 막을 뚫고나와 갑상선 주위에 있는 림프절이나 목에 있는 림프절로 퍼진다. 드물지만 약 10%에서는 폐, 뼈, 연부조직, 뇌, 간 등 다른 신체장기로 전이된다. Q3. 갑상선암은 여성암이라고 하는데, 남성도 갑상선암에 걸리나요? 그동안 갑상선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남성 갑상선암 환자도 크게 늘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20년간 수술받은 남성 갑상선 환자수를 5년 단위로 집계해 보니1989~1993년 57명에 불과했으나, 1994~1998년 91명으로 늘었고, 1999~2003년 201명이었다가, 2004~2008 년에는880 명에달했다. 여성의 갑상선암은 치료가 잘 되고 생존율이 높은 편이지만, 남성의 갑상선암은 같은크기의 여성 갑상선암보다 치료 결과나 생존율이 훨씬 떨어지므로 남성에게 갑상선암이 생겼을 때에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갑상선에혹(결절)이있 을때 암일 확률이 여성은 5% 정도지만, 남성은 10%나 되고 남성의 갑상선암은 성질이 고약해 자라는 속도가 무척 빠르다. 또 ‘갑상선암은 여성암’ 이란 선입견 때문에 남성은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잘 받지 않는 것도 문제다. 갑상선암은 암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커져야 증상이 나타나는데, 남성은 울대뼈가 튀어나와 있어 암이 커져도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아 암이 많이 진행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Q4. 1cm 이하인 암은 수술 안 하고 지켜봐도 된다는데, 그냥 둬도 위험하지 않나요? 건강검진 시 갑상선 초음파검사로 발견되는 갑상선암은 90% 이상이 크기가 1cm 미만인 조기암이므로 암의 성장속도 가매우 느리다. 따라서 진단 후 급히 수술을 서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미세암이라도 암의 위치가 갑상선 막에 근접했거나 막을 뚫고나갔을 때, 기도나 식도에 근접해 있을 때에는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는다. Q5. 병원에 따라 갑상선을 다 떼어내는 병원도 있고 절반만 떼어내는 병원도 있는데, 어떤 것이 더 좋은가요? 암이 많이 진행됐으면 갑상선을 전부 떼어내는 ‘전(全)절제술’을, 진행 정도가 심하지 않은 초기 암이면 암이 있는 쪽 갑상선만 떼어내는 ‘반(半) 절제술’을 선택해도 된다는 것이 현재까지는 기본원칙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암의 진행 정도와 상관없이 저위험군에서도 전절제술을 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장기생존율에는 전절제술을 하든 반절제술을하든 큰 차이가 없지만, 전절제술을 하는 것이 재발률도 더 낮고 수술 후 진행되는 방사성 요오드치료와 추적검사를 받기가 더 쉽다. 그러나 전절제술을 받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전절제술을 받으면 저칼슘혈증에 빠지는 등 수술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반절제술을 받을 때보다 2배 높다. 이때문에 반절제술과 전절제술 중 어느 것이 더 나은 수술법인지 아직 정답이 없다. 일반적으로 한국은 70% 내외, 일본은 20~30% 내외, 미국은 82.9% 내외가 전절제술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Q6.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 목에 큰 흉터가 생긴다는데, 어느 정도 크기인가요?갑상선 수술을 받고나면 목 끝부분에 8~10cm 정도 크기의 가로로 된 흉터가 생긴다. 이 흉터 때문에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아 병원마다 흉터를 작게 하는 여러 최소침습수술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흉터를 작게 하기 위해 무리한 시도를 하면 정작 중요한 암조직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흉터조직이 덜 생기게 하는 연고나 반창고 형태의 상품 또는 먹는 약이 나와 과거보다는 흉터가 훨씬 작고 연해졌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Q7.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면 목소리가 변하고 손발이 저릴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이 두 가지는 의료진이 갑상선 수술 동의서를 받을 때 꼭 강조하는 수술 합병증이다. 갑상선 뒤쪽에는 목소리를 내는 데 필요한 성대 신경과 혈액 속의 칼슘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부갑상선이 있기 때문에 수술할 때 의사가 신경과 부갑상선을 잘못 건드리면 목소리가 변하거나 손발이 저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과거에는 수술경험이 부족한 외과의사가 수술을 해 종종 이런 부작용이 생겼는데 요즘은 대부분 갑상선 전담 외과의사가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별로 없다. 부작용이 나타나도 1개월~1년 안에는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Q8. 갑상선양성결절이 있다는데, 암으로 바뀌지 않을까 두려워요. 갑상선양성결절은 인구의 5~1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며, 대부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갑상선결절 중에서 암일 확률은 5%에 불과하므로 결절이 있어도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 양성결절은 암으로 바뀌지 않는다. 양성결절은 생길 때부터 암과는 아예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끔 양성결절이 암으로 바뀐 경우도 있으나, 양성결절 내에 있던 미세한 암조직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일 뿐 양성결절 자체가 암으로 바뀐 것은 아니다. Q9.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받으려면 몇 개월씩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누구나 다 이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갑상선암 환자는 암세포가 아주 작은 초기가 아니면 대부분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일반 항암치료가 잘 듣지 않아, 방사성요오드치료로 수술 시 제거하지 못한 미세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고 재발을 막는다. 방사성요오드치료는, 30~300mCi(100mCi는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방사능의 1000억 배 수준)의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알약을 한 알 먹는 것이다. 알약처럼 생긴 약만 먹으면 되므로 무척 간단해 보이지만 약을 먹고 난 뒤 환자의 몸에서 강한 방사선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는 2~3일간은 특수처리된 병실에서 혼자 지내야 한다. 이 특수처리실은 방 1개를 만드는 데 설비비만 2억원이 넘게 들기 때문에 큰 대학병원에도 병실이 1~6개뿐이다. 이때문에 방사성동위원소치료를 받으려면 평균 4.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Q10.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최선의 갑상선암 예방법은 정기 갑상선 초음파 검사뿐이다. 남녀 모두 사회활동이 많은 30~50대에 갑상선암이 많이 발생하므로 30대부터는 매년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갑상선양성결절이 있는 사람은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절이암으로 바뀌지 않지만, 한번 결절이 생긴 사람은 결절이 또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새로운 결절이 생겼는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암은 아닌지 수시로 확인한다. Q11. 요즘 갑상선양성결절을 고주파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치료를 받으면 더 안전한가요? 양성결절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치료해도 별효과가 없는 때가 많으므로 굳이 치료를 받을 필요 없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고주파 치료는 결절이 두드러져 보이거나,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숨쉬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만 없다면 굳이 치료받을 필요 없다. 고주파 치료는 치료 후 목에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종양의 크기를 줄일 뿐 종양을 완전히 없애는 치료는 아니다. 치료를 받고나서 얼마 안 돼 종양이 다시 생겨 병원을 찾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다. 예외적으로 양성결절이지만 꼭 고주파 등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결절의 크기가 4cm 이상이거나 결절의 종류가 ‘여포종양’일 때는 갑상선 한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는다. Q12. 갑상선 암환자는 김을 먹으면 안 된다는데, 정말 김을 평생 먹으면 안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갑상선암을 비롯해 갑상선 질환이 있다고 해서 해조류를 더 먹을 필요도, 덜 먹을 필요도 없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의 원료이므로, 이론상으로는 요오드를 적게 먹으면 갑상선암을 비롯해 갑상선결절(양성결절포함)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반적인 식사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요오드 섭취량(150㎍)의 20배가 넘는 양(3000~4000㎍)을 섭취하므로 갑상선결절이 있어도 일부러 미역이나 김, 다시마를 많이 먹어 요오드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 오히려 갑상선양성결절이 있는 사람중 ‘하시모토갑상선염’이 함께 있는 경우 해조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이때에도 요오드의 영향으로 양성결절이 커지지는 않지만, 몸에 기운이 없고 팔다리가 쑤시는 등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인 사람은 요오드가 농축된 다시마환을 매일 복용하거나, 다시마를 수시로 달여 먹는 행동은 삼간다. Tip. 박정수 교수는 누구? 박정수(66 세) 교수는 1969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암 전문 병원 MD앤더스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일본 노구치 갑상선클리닉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1만5000건 이상의 갑상선수술 경험이 있으며, 10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대한외과학회장, 대한갑상선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미국외과학술원 한국 지회장, 세계갑상선학회 자문위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학교실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요즘도 그를 찾는 외래환자는 하루 100명이 넘는다. 그가 집도하는 수술을 받으려면 최소 3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건강정보헬스조선 편집팀 2010/10/12 09:08
  • ‘그날’도 아닌데… 예정 없는 하혈(下血)주의보

    ‘그날’도 아닌데… 예정 없는 하혈(下血)주의보

    여자들은 ‘그날’도 아닌데 속옷에 피가 묻으면 더럭 겁부터 난다. 여자에게 가장 민감한 증상이 ‘하혈(下血)’이다. 의학적으로 하혈은 ‘월경기간이 아닌데 갑자기 피가 나오거나, 생리가 끊기고 난 이후에 피가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여자에겐 심장만큼 중요한 자궁건강과 관련 있는 하혈,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 본다. 여자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하혈하혈은 양이 많고 적음을 떠나 자궁건강의 ‘적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전혀 예기치 않은 상태에서 질 출혈이 시작돼 잘 멎지 않는 양상을 보인다. 아울러 안색이 창백해지거나 어지럽고, 맥박이 빨리 뛰며,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징은 하혈의 양이 많지 않으며, 혈액의 색은 철분이 산화돼 갈색을 띤다. 하혈의 또다른 원인은 혈액응고장애, 외상, 감염 등이다. 그래서 하혈이 생기면 호르몬검사나 혈액응고질환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하혈은 특히 사춘기 또는 그 이전 소녀와 폐경 여성에게는, 자궁질환 등 중요한 부인과 질병의 증상일 수 있다. 사춘기 여학생, 미완성 자궁이 원인? 사춘기 여학생인 경우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은 낮지만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삼성서울병원 사춘기여성클리닉의 ‘10~20세 여성 2070명의 산부인과 질환 유형조사’결과에 따르면 흔히 ‘하혈’이라고 부르는 ‘비정상(부정) 자궁출혈’이 30%, 무월경 22%, 월경통 14%, 골반종양성질환 10%, 질염 6% 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사춘기 소녀의 하혈중 95%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혈의 원인이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로 이어지는 ‘생리축’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해서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생리 전에 별다른 증상없이 갑자기 피가 나오는 ‘무(無)배란성출혈’로, 이는 모든 연령대의 여자에게 나타날 수 있으나 주로 초경 직후와 폐경 직전에 많이 나타난다.생리하기 전 여자 어린이에게도 질출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원인은 질염증, 외상, 이물질삽입, 요로탈출증, 종양 등 다양하다. 출혈의 양이나 기간에 관계없이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가임기 여성, 유산 조심해야가임기 여성에게 생리기간 외에 하혈이 나타날 수 있는데, 중요한 변화 또는 질환의 징후다. 우선 임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질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지만, 출혈량이 많거나 아랫배에 통증이 있으면 유산이나 자궁외 임신일 가능성이 있다. 자궁근종도 불규칙한 하혈을 일으킨다. 양이 많으며,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폐경여성, 암·근종 등 의심해야폐경여성의 불규칙한 하혈은 ‘자궁내막과증식’이나 ‘자궁내막암’등 심각한 자궁질환을 나타내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는 “폐경여성의 질출혈은 암 등 자궁 이상의 적신호인 경우가 많으므로 산부인과를 찾아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폐경여성의 하혈 원인은 자궁내막위축, 호르몬투여,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등이다. 자궁 안의 표면을 덮고 있는 막인 자궁내막에 염증이나 암이 발생하면 비정상적인 출혈이 발생한다. 이것이 폐경기 하혈의 15~20%를 차지한다. 자궁경부암이 있을 때 질분비물에 피가 섞여나올 수 있으나, 하혈 정도는 아니다. 여성암의 1~2%를 차지하는 자궁내막암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과 출산경험이 없거나, 비만·당뇨병·여성호르몬 분비 이상이 있는 여자에게 잘 생긴다. 호르몬제를 과다투여, 호르몬대체요법, 호르몬 성분이 들어 있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등이 하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급증하는 갑상선질환도 하혈의 주요원인이다. 주된 원인이 호르몬 불균형 때문인데, 갑상선호르몬 분비이상도 하혈을 유발한다. 갑상선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모두 포함된다.
    건강정보헬스조선 편집팀2010/10/12 09:06
  • 여성이 남성보다 땀 적은 것은 진화의 산물?

    여성이 남성보다 땀 적은 것은 진화의 산물?

    냄새나고 불결해 보인다는 이유로 홀대받는 땀. 그러나 땀을 흘리는 것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마운 현상이다. 땀 흘리는 데 있어서 남성과 여성 간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국제대학교와 고베대학교 연구팀이 남녀 각 그룹을 평소 운동을 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운동에 적응된 그룹은 남녀 모두 땀을 잘 흘렸지만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땀을 흘리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땀을 흘려야 하는 상황에서 여성이 더 불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성이 땀을 흘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운동과 더 높은 체온을 필요로 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남성과 여성이 땀 흘리는 것에 차이를 보인 이유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할 경우에는 골밀도가 떨어지고 우울감, 피로감, 성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테스토스테론이 땀을 흘리는 것을 증진시키기도 한다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했던 요시미츠 이누 교수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체내 수분이 적어서 탈수의 확률이 높다”며 “탈수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여성이 땀을 덜 흘리도록 진화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소 운동을 하던 그룹에서 남녀 차이가 없었던 이유는 운동이 신체가 땀을 잘 흘리도록 하기 위해 체온 한계점을 낮추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누 교수는 “지구의 온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남녀 모두 꾸준한 운동을 통해 땀을 잘 흘리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실험생리학저널에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미국논문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가 7일 보도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0/12 09:06
  • 직장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7가지

    얼마 전 자살자들의 직업을 조사한 결과 사무직 여성이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였다. 업무 스트레스는 자살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치게 해 직장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일에 찌들거나 나쁜 업무 습관 때문에 건강을 잃을 수도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미국 abc뉴스가 지난 4일 ‘직장인 수명 단축시키는 7가지’를 들고 그 해결책을 내놓았다.◆ 오래 앉아 일하기업무 시간의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이 많다. 그러나 오래 앉아 있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으며 수명까지 단축시킨다. 여가시간 소파에 오래 앉아있을 경우 심장병과 당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와 유사하게 미국예방의학저널 10월호에는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과 조기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지난 7월 미국암예방센터가 12만명의 참가자들을 14년 동안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에서는 하루 6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은 3시간 정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위험이 여성은 37%, 남성은 1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오래 앉아서 일을 하면 여가시간에 따로 운동을 한다고 해도 수명단축을 피할 수 없다고 한다. 이에 abc 뉴스는 운동을 따로 하는 것도 좋지만 업무시간에 일어나서 사무실 주변을 돌아다니거나 계단을 가볍게 오르내리는 등 가급적 자주 걸어라고 조언했다. ◆ 운전 중 휴대전화로 업무처리스마트폰이 업무에 활발히 사용되면서 사람들의 ‘전자 비서’가 된 요즘, 운전 중일 때도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운전을 하면서까지 휴대폰으로 업무를 보다가는 일찍 생을 마감하게 될 수도 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보고에 의하면 2008년 한 해 동안 휴대폰 이용 등 주의산만의 이유로 사망한 이들의 수는 5879명에 달했다. 실제로 운전 중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때에는 바깥의 사고굉음 등을 잘 듣지 못해 매우 위험하다. abc뉴스가 제시한 해결책은 간단하다. 운전 중에는 휴대폰을 내려놓거나 꺼놓는 것. 잠깐 사이 업무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몇 초 동안 휴대폰을 내려다볼 때 차는 앞을 보지도 않고 장거리를 달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abc뉴스는 조언했다. ◆ 나쁜 상사 밑에서 일하기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이고 회사에 대한 적대심까지 불러일으키는 상사와 함께 일하는 것 또한 수명을 갉아먹는 일일지 모른다. 고학력에 중산층인 스웨덴 남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 나쁜 상사 밑에서 일한 사람의 경우 가슴통증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서 두려움, 증오심 등 악감정을 겪는 사람은 사회적 지위나 수입, 생활방식, 업무량, 흡연, 운동결핍과 관계없이 건강이 악화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이에 대해 abc뉴스는 스스로 동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래도 직장 분위기가 자신에게 적대적으로 돌아갈 경우 법적인 대응이나 직장을 옮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직장에서 쫓겨났을 때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야기해 근로자를 죽음으로 몰아갈 수도 있다. 1970~1980년 경기침체를 겪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근로자들을 조사한 결과, 높은 연차의 근로자의 경우 해고된 해에 사망할 가능성이 50~100%나 높았다. 해고되는 것은 이혼이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 못지않게 정신적 충격을 안겨준다. 또한 해고의 가능성을 미리 생각하며 불안증을 겪는 것 또한 건강악화의 원인이 된다. abc 뉴스는 적절한 식습관을 가져 건강을 유지하고, 운동 등의 취미생활과 종교 모임과 같은 사회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해고의 고통과 두려움을 이겨내길 권했다.  ◆ 그 밖에 어떤 것들이 있나이 밖에 abc 뉴스는 직장에서 얻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수면부족, 야근과 밤샘근무, 탁한 공기를 방치시키는 회사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직장인들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7가지 이유로 거론했다.
    종합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10/11 08:54
  • “난 OO가 무서워” 별의별 공포증

    “난 OO가 무서워” 별의별 공포증

    SBS드라마 대물에서 고현정(서혜림)의 ‘3대 굴욕’연기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나운서 유망주인 그녀가 방송 중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가 하면 어린이 프로그램 MC임에도 불구, 율동을 못 추는 몸치 연기를 선보인 것이다. 남은 굴욕 한 가지는 바로 ‘고소공포증’. 헬기에서 생중계를 하는 기자로 활동하지만 고소공포증 탓에 쫓겨나고 만다. 지난 5일에는 종합오락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액세서리 공포증’을 가진 박모씨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애인의 반지 낀 손을 피하다가 헤어진 경험까지 있는 그는 액세서리를 착용한 김태희, 신민아, 한가인의 사진이 아닌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은 정주리, 오나미의 사진을 선택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대물의 서혜림이나 화성인 박씨처럼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평생 그 대상을 무서워하며 살아야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약물치료나 행동치료를 병행하면 그 공포를 극복할 수 있다. 하지현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옛날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위험하다 생각되는 것들(예를 들어 높은 곳, 물, 어둠, 피 등)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며 “일부 사람들이 그 두려움을 특별히 크게 느끼는데, 그것이 바로 공포증”이라고 말했다. 공포증의 종류로는 특정공포증, 사회공포증, 광장공포증 등이 있는데 서혜림이나 박지훈씨 같이 특정한 상황이나 사물에 대한 현저하고 지속적인 두려움이 있는 경우가 특정공포증이다. 사회공포증은 다른 사람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 때 지나치게 불안하거나 긴장하는 것이고, 광장공포증은 즉각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장소나 상황에 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말한다. 특정공포증에 대해 저술한 책 <특정공포증>에는 특정공포증이 예전에는 악마공포증 같은 것들이 많았으나 요즘은 그 종류가 동물형, 자연환경형, 혈액-주사-상해형, 상황형, 기타형 등으로 변화했다고 말하고 있다.동물형 공포증은 주로 아동기에 발병한다. 보통의 아동들이 동물을 보고 무서워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공포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연환경형 공포증은 천둥, 번개, 높은 건물, 물과 같은 환경을 두려워한다. 이것 또한 아동기에 발병한다. 혈액-주사-상해형 공포증은 필요한 의학절차를 밟지 못할 정도로 두려움을 가진다. 보통 가족 내에서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상황형 공포증은 대중교통, 터널, 교각, 엘리베이터, 비행, 운전, 폐쇄 공간 등에 공포감을 느낀다. 공황장애와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동기나 20대 중반에 발병한다. 그 외로는 질식, 특정한 음악, 광대, 풍선, 눈, 구름, 초콜릿 등에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공포증 환자 대부분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이 떨리거나 땀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에는 직접 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움 때문에 질식을 하거나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공포증은 혈관과 운동신경 및 내장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 대부분이 자신의 두려움이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알코올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코올을 오남용 했을 경우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제대로 된 치료 방법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이 실제로 자신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면 공포증도 얼마든지 치료 가능하다고 말한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0/11 08:50
  • ‘딸꾹딸꾹’ 걸오처럼 딸꾹질 자주 한다면…

    ‘딸꾹딸꾹’ 걸오처럼 딸꾹질 자주 한다면…

    ‘꽃미모’를 과시하는 출연진 덕에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문재신(별호 걸오, 유아인 분)은 여자 앞에서 딸꾹질을 하는 버릇이 있다. 최근 방송된 장면 중 재신이 윤희(박민영 분)가 여자임을 알게 되는 순간에도 재신은 딸꾹질을 참지 못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졸였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걸오앓이 딸꾹딸꾹. 내 마음도 딸꾹딸꾹"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갑자기 놀라거나 당황했을 때 딸꾹질을 하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딸꾹질이 오래 계속되어 괴로울 때 대개 숨을 참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깜짝 놀라게 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놀라면 생기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는 신기한 딸꾹질. 딸꾹질은 왜 하는 것이며 멈추는 데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딸꾹질은 가슴과 배 사이의 횡경막이 놀랄 경우 경련이 일어나 갑자기 움츠러들고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딸꾹하고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딸꾹질은 자궁 안의 태아에게도 발생한다. 오히려 성인에 비해 미숙아나 신생아에게 더 흔하다. 유아와 소아는 특별한 이유 없이 딸꾹질을 한다. 성인이 되면서 딸꾹질의 빈도는 줄어들지만,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딸꾹질은 성인 중 특히 남성에게 더 흔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갑자기 딸꾹질을 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과음이나 과식한 경우에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사래가 걸리거나 놀란 경우 신경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탄산음료, 공기 삼킴과 급격한 기온 변화(더울 때 찬 음료를 마시거나 찬 샤워를 할 경우), 감정이 고양된 상태(흥분, 스트레스, 웃음)에도 딸꾹질을 할 수 있다. 보통은 경과가 지나면서 20~30분 내로 호전되지만, 오랫동안 지속될 수 경우 심각한 질환의 한 증상인지 의심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응급환자 중에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다. 이국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환자를 내시경으로 검사한 결과 위암임을 알아낸 경우도 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딸꾹질을 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흔치 않은 경우지만 딸꾹질이 중추․말초신경성 종양, 뇌경색, 뇌출혈, 뇌진탕, 갑상선종, 목의 종양, 고막의 자극, 심근경색, 폐렴, 기관지염, 천식, 식도염, 위염, 위암, 췌장염, 췌장암, 간질환 등 심각한 질환의 한 증상일 수도 있다. 손쉽게 딸꾹질을 멈추려면 복압을 올리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즉, 음식을 먹거나 숨을 참는 방법이 가장 흔하다. 혀를 당기거나 입천장을 간지럽게 하는 등 기관지에 자극을 주거나 재채기를 일부러 하는 방법도 있다. 운동을 해서 숨이 차게 하는 방법에는 계단을 가볍게 오르내리는 것이 그 예이다. 양 무릎을 가슴에 붙여서 횡경막을 자극하거나 위의 팽창을 감소시키기 위해 트림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누군가에 의해 깜짝 놀라면 미주신경이 자극돼 억제에 효과적일 수 있다. 평소 위장이 차고 잘 씹지 않으며 급하게 식사를 하는 사람은 딸꾹질을 자주 할 수 있다. 소량씩 따뜻한 음식을 잘 씹어 먹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위가 차서 딸꾹질이 생길 경우는 따뜻한 물로 완화시킨다. 설탕 한 스푼이 딸꾹질을 멈추는데 효과가 있기도 하다. 앞서 말한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에게는 국소마취제를 목에 발라 억제시키기도 한다. 위장운동 촉진제를 사용하는 등의 일시적인 방법이 효과가 없을 시에는 약물치료를 동반한다.
    내과임현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0/10/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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