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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랫슈즈가 만만하다고? 발건강 위협할 수도

    플랫슈즈가 만만하다고? 발건강 위협할 수도

    한창 유행하던 킬힐(10㎝ 내외 길이의 굽이 있는 구두)이 발바닥과 척추건강에 안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 인기가 한창이다. 그렇다면 플랫슈즈는 발건강에 아무런 이상을 주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전문의들은 플랫슈즈가 킬힐과는 또 다른 형태로 발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 평평하다고 만만해? 플랫슈즈는 쿠션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이 때문에 종자골염을 일으킬 수 있다. 종자골이란 엄지발가락 바로 밑 발바닥의 볼록한 부분에 있는 두 개의 뼈를 일컫는데, 걸을 때 발을 차고 미는 동작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뼈다. 종자골 주변에는 많은 근육과 힘줄들이 있다. 이 부위는 발바닥 중에서도 쿠션이 적어 체중이 부하되면 엄지발가락과 지면 사이에서 압박을 많이 받게 된다. 종자골염이 생기면 발의 볼앞과 안쪽에서 통증이 생기고, 이 통증은 엄지 발가락을 발등쪽으로 들어 올릴 때 심해진다. 딱딱한 지면을 장시간 걸은 후에 갑자기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종자골염을 방치하면 종자골 골절로 진행될 수 있다. 종자골염으로 진단되면 엄지발가락을 뒤로 과하게 굽히는 동작을 자제하고 지면으로부터의 압박을 감소시키기 위해 깔창을 깔아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통증이 심할 때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3~5회 실시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 앞이 좁은 플랫슈즈, 안심은 금물 보통의 힐처럼 대개 앞 부분이 좁은 플랫슈즈는 지간신경종을 일으킬 수 있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의 감각을 느끼는 신경이 자극을 받아 주머니 모양으로 두껍게 변해 발가락 사이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3~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앞볼이 좁은 신발을 신으면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의 간격을 감소시켜 인대에 의해 지나치게 신경이 자극받기 때문이다. 지간신경종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10배가량 많다. 걸을 때마다 발바닥 부위에 통증이 있으며 이 통증은 발가락까지 뻗치기도 한다. 또 발가락이 저리거나 무감각한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지간신경종이 의심될 때는 초음파 검사 및 MRI를 통해 확진을 받을 수 있는데, 덩어리의 크기가 3㎜ 이상일 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지간신경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볼이 좁은 플랫슈즈나, 앞볼에 압력을 가하는 하이힐의 장기간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신지 않도록 하고 플랫슈즈 같은 경우에도 착용 1~2시간에 10분 정도는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움직여주거나 주물러주는 것이 좋다. ◆ 신발코에 장식 달린 신발도 피해야 플랫슈즈를 고를 때는 창이 얇더라도, 신발내부에 도톰하게 쿠션처리가 되어 있는 플랫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앞 부분이 좁고, 특히 위에 장식이 달려 있는 디자인은 발가락을 더욱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식이 앞코에 달려 있지 않은 디자인이 발가락에 한결 편하다. 신발 앞코와 입구부분이 너무 짧은 디자인도 발가락을 심하게 압박할 수 있으므로 앞코과 입구 사이가 넓이가 넉넉하고 입구의 크기가 넓은 디자인을 선택하도록 한다. 외출 후에는 미지근한 물에서 약 5~10분 정도 족욕을 하며 발목과 발가락을 마사지 하면 좋다.
    척추·관절질환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11/18 08:53
  • 자전거가 남편의 성기능을 망친다?

    자전거가 남편의 성기능을 망친다?

    자전거가 성기능에 미치는 일장일단(一長一短)자전거를 타는 남성이라면 한번쯤 전립선 걱정을 해봤을 것이다. 자전거가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 나는 요즘 더욱 관심을 끄는 주제다. 성기능 측면에서 자전거는 분명 ‘득(得)’과 ‘실(失)’이 있다. 자전거타기의 장단점에 대해 충분히 알고 난 뒤 운동한다. Good “자전거는 건강뿐 아니라 성기능을 향상시킨다”자전거만큼 좋은 유산소운동은 없다. 걷기보다 운동효과가 두 배 높다. 특히 비만이거나 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 골다공증 환자, 노약자 등은 갑자기 걷거나 뛰는 운동이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가 제격이다. 자전거가 성기능에 미치는 좋은 영향도 있다. 적절한 회음부 자극으로 전립선을 마사지해 주는 효과가 있고, 순환기 계통의 기능을 향상시켜 발기력을 높인다. 미국 코네티컷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거리 선수가 아닌 보통 사람은 자전거타기가 하체근육을 강화시켜 오히려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 연세우노비뇨기과 도성훈 원장은 “자전거가 성기능 장애를 유발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말이다. 저전거를 타면 하체와 회음부 주변의 근력이 강화되는데, 이는 성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권장하는 케켈운동에서 얻는 효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Bad “자전거는 생식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사이클 선수들은 성기능에 영향을 받는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자전거와 성기능’에 대한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1998년 미국 보스턴대학 어윈 골드스타 교수는 “사이클 선수들이 다른 운동선수들에 비해 발기장애, 사정장애, 성 불감증의 빈도가 높다”고 학회에 보고했다. 산악자전거 선수 중 불임이 많고, 사이클 선수가 육상 선수에 비해 발기불능인 비율이 네 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자전거를 타본 사람이면 누구나 음부가 뻐근하거나 아픈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외부 생식기가 자전거 안장에 직접 닿게 되는데, 반복적인 충격과 압박이 가해지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음부신경 압박증후군(Pudendal Nerve Compression Syndrome)’이라는 질환인데, 자전거의 안장에 맞닿은 회음부에 하중이 몰리면서 심한 압박을 받게 돼, 회음부의 혈관과 신경에 나쁜 영향을 주어서 통증을 일으킨다. 남자의 경우, 전립선과 음경에 영향을 미치는 음부신경에 영향을 주므로 전립선질환이나 발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사이클 선수 정도의 운동강도로 자전거를 탈 때다. 여가활동으로 자전거를 타는 정도는 걱정할 필요 없다.※ 건강하게 자전거 타는 요령 1. 30분에 한 번씩 엉덩이를 든다_자전거는 특히 엉덩이보다 면적이 적은 안장에 하중이 몰려 심하게 압박받기 때문에 성기능을 위협할 수 있다. 30분에 한 번씩 안장에서 일어나 페달을 밟아주면 회음부의 장시간 압박을 피할 수 있다. 2. 넓고 뚫리고 쿠션감 있는 안장_엉덩이의 반도 안 되게 작은 안장이 편할 리 없다. 안장커버를 장착하거나, 넓게 나온 안장으로 바꾸거나, 전립선 보호 목적으로 가운데가 뚫려 있는 안장을 선택한다. 젤 쿠션으로 만들어진 안장도 있다. 엉덩이에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 자전거 전용 바지도 도움이 된다. 3. 안장의 각도와 높이를 자신의 신체에 맞춘다_자신의 다리 길이와 안장 높이를 맞추는 건 중요한 문제다. 안장 높이는 무릎을 완전히 폈을 때보다 약간 구부린 상태로 맞추는 것이 좋다. 안장의 앞쪽 뾰족한 코 부분이 클리토리스나 고환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안장의 각도는 수평보다 앞쪽으로 5° 정도 기울어진 것이 좋다.※ 자전거 타는 여자의 성기능은?자전거는 여자의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까? 2006년 <성의학(Journal of Sex Medicine)>지에는 장기간 자전거를 자주 타는 여성이 달리기를 즐기는 여성에 비해 성감각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예일대학의 게스 박사팀은 자전거를 자주 타는 여성 48명과 달리기를 자주 하는 여성 22명을 비교한 결과 자전거를 즐기는 여성의 성감각이 감소되고 통증을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장의 앞부분은 클리토리스에 자극을 많이 준다. 고르지 못한 도로로 인해 마찰이 심하거나 오랜 시간 음부가 눌리게 되면 회음부에 통증을 유발한다.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의 김경희 원장은 “특히 출산한 지 얼마 안 됐거나 생식기에 문제가 있으면 자전거는 절대 금한다. 질 성형, 소음순 성형, 요실금 수술 등 생식기가 회복되는 과정에는 절대로 자전거를 타면 안 된다. 과민성 방광이나 요도 주위로 불편감을 갖고 있는 사람도 타면 안 되고, 골반통 등의 통증이 있거나 염증이 자주 생기는 사람도 금한다”라고 말했다. ※ 비뇨기과 전문의 도성훈 원장의 궁금증 풀이Q. 회음부 압박이 혈류와 전립선에 미치는 영향은? 정상인과 전립선질환이 있는 경우를 구분해서 생각한다. 정상인은 회음부에 압박을 받아도 일시적으로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며 곧 정상으로 돌아온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증상이 있는 경우, 혹은 본인은 정상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전거를 장시간 탄 후 회음부·성기·서혜부·고환·치골 부위 등에 불편감이나 통증이 간헐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자전거로 인해 증상이 더욱 나빠졌거나 나타난 경우로 생각할 수 있다. 자전거 안장이 회음부를 압박하면 일차적으로 주변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외요도 괄약근·전립선 평활근 등이 긴장하게 되면서 증상이 악화된다. 이로 인해 전립선 내로 혈액의 유출입이 원활하지 못해 전립선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Q. 전립선 질환이 있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려면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나?일반적으로 전립선 질환자는 환자는 자전거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타는 것 자체보다 장시간 또는 과도하게 자전거를 타는 것이 문제이므로, 전립선 질환을 갖고 있다면 증상의 악화 여부를 체크해가면서 운동량을 적절히 조절한다. 자전거를 타고 난 후에는 온수 좌욕이나 반신욕으로 회음부와 주변의 근육들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전립선 질환자에겐 적절한 자전거 타기는 실보다 득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More Tip 어릴 적 자전거 사고가 훗날 발기부전을?미국 보스턴대학의 골드스틴 교수는 어린 시절 자전거 사고를 겪은 적이 있는 발기부전 환자들을 모아 조사한 결과, 이들은 어린 시절 자전거를 타다가 좁은 안장이나 안장 앞 가로봉에 회음부를 세게 부딪힌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골드스틴 교수는 이같은 사고가 회음부로 가는 동맥을 손상시켜 발기부전이 된 것으로 풀이했다. 외상은 연고와 반창고로 회복시킬 수 있지만 내부 생식기는 부모가 점검할 수 없다. 아이가 자전거 사고를 당했을 때는 면밀히 관찰하고 조치해야 한다. 물론 아이에게 자전거 안전교육도 잊지 않는다.
    건강정보기획 헬스조선 편집팀2010/11/18 08:52
  • 최근 발표된 암에 관한 10가지 Good News

    - 암 예방과 치료방법, 의료혜택이 달라지고 있다!희망을 놓치지 않는 환자에게 의술은 기적처럼 승전보를 전하곤 한다. 최근 들려온 암 관련 좋은 소식, 굿뉴스를 모았다. 2005년 2월, 국립암센터에 당시 39세인 김성호(가명) 씨가 찾아왔다. 김씨는 복부 대동맥 림프절 전이가 있는 전이성 4기 위암 환자였고, 바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완치가 쉽지 않은 상태였을 뿐 아니라, 치료 도중 위 출혈로 생명이 위험해지기도 했다. 김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전이성 병변이 없어지면서 같은 해 8월 위 완전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2010년 현재까지 일상생활을 잘 하고 있다.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4기 위암이 환자의 의지와 의술로 완치된 것이다. ‘무병장수’의 꿈은 고대로부터 희망사항이었으며, 동서양을 막론한다. 현대의학은 ‘평균 수명 100세’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질병은 인간의 이런 욕심을 가만두지 않는다. 특히 오랫동안 이어온 암과의 투쟁은 끝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그럼에도 인간은 암과의 싸움에서 조금씩 승리를 잡아내고 있다.News 1 암환자 늘었지만 생존율도 늘어국내 암환자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생존율 또한 점차 좋아지고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 조기진단사업 실시와 참여자 증가, 진단기술 향상 등으로 남성 암환자는 1999년 5만7594명에서 2007년 8만5257명으로 48% 늘었다. 여성 암환자는 4만3438명에서 9년 만에 7만6663명으로 무려 76.5% 증가했다. 인구 수로 보정한 암의 연령표준화 발생률도 2006년엔 인구 10만 명당 262.7명으로 남자 315명, 여자 233.9명이었으나 2007년엔 268.5명으로 남자 313.7명, 여자 246명이었다. 그러나 생존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가 국내 암환자 144만9482명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2003∼2007년 암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간 생존율이 57.1%였다. 전년도인 1996∼2000년 44%, 2001∼2005년 53.1%가 보여주듯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암치료 후 5년간 생존하면 의학적으로 완치된 것으로 간주한다. 5년 생존율은 남성 48.3%, 여성 67.1%로 여성이 더 높았다. 이는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치료율과 생존율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암별 5년 생존율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걸리는 위암의 5년 생존율은 1996∼2000년 46.6%에서 2003∼2007년 61.2%로 높아졌다. 대장암은 58.0%에서 68.7%로, 전립선암은 67.2%에서 82.4%로, 유방암은 83.2%에서 89.5%로 높아졌다. 이 중 갑상선암의 5년 생존율은 2003~2007년 기준 98.8%로 가장 높았다. 사실상 거의 모든 환자가 완치됐다는 의미다. 이같은 수치는 미국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생존율은 각각 25.7%, 13.1%, 70.6%로 미국보다 높았고 대장암, 유방암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췌장암은 1996~2000년과 2003~2007년 모두 7.6%를 기록, 치료의 한계를 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News 2 국내 연구진 암 성장 및 전이 인자 발견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과 고규영 교수팀은 최근 기존 혈관성장인자(VEGF) 이외에 또 다른 성장인자(안지오포이에틴-2, Ang2)가 혈관신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발견, 두 인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이중혈관성장차단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연구진으로는 처음으로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캔서 셀(Cancer Cell)>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고 교수팀의 연구는 혈관신생과 혈관성장인자와 직접 관계가 있다. 혈관신생(Angiogenesis)이란 몸속에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는 현상으로, 악성종양(암)의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 과정이다. 또 혈관성장인자는 혈관신생을 촉진하는 인자로, 지금까지는 VEGF가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에서 Ang2도 새롭게 발견됐다. 지금까지 의학계에서는 VEGF가 혈관신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인식, 이를 억제하는 항암제인 아바스틴(Avastin)을 개발해 환자에게 투여해 왔다. 이 치료는 항암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상당수 사례에서 암을 촉진시키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고 교수팀은 VEGF 억제제를 투여하자 Ang2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어 연구진은 VEGF과 Ang2을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혈관성장차단제를 제작해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기존 VEGF만을 차단했던 치료제보다 암 성장과 전이를 훨씬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이에 따라 이를 이용한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News 3 다양한 표적치료제 개발 중기존 항암제는 분열과 증식이 빠른 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들어졌다. 암세포가 그런 특징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는 암세포뿐 아니라 일부 정상세포까지 손상을 줘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표적치료는 암의 발생과 성장, 전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적인자’를 찾아내 이들만을 공격하는 치료법이다. 암세포만 골라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더욱 커지고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표적치료제를 단독으로 써서 효과가 좋은 경우도 있으나 대개 기존 항암제나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와 병행할 때 더욱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표적치료제 중 하나인 베바시주맙(Bevacizumab, 제품명 아바스틴-Avastin)은 암의 발생과 성장에 필요한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이 있다. 기존 항암제와 병용한 결과 대장암과 폐암, 유방암 등에서 생존율의 증가를 보였다. 다른 표적치료제인 세툭시맙(Cetuximab, 제품명 얼미툭스-Erbitux)은 암세포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상피세포(내장기관 등의 내부 표면 등을 덮고 있는 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억제한다. 이 역시 기존 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폐암이나 두경부암(머리와 목의 암) 등에서 치료효과가 컸다. 또 하나의 표적치료제인 제품명 허셉틴(Herceptin)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인 HER2를 차단한다. 특히 HER2가 지나치게 많이 나타나는 유방암에서 기존 항암제와 효과를 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걸리는 위암은 베바시주맙과 세툭시맙 등의 표적치료제와 기존 항암제를 병용하는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News 4 “사랑합니다” 말하는 것이 암예방부부 사이에 말 한마디가 ‘암예방’과 ‘노화방지’에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는 최근 부부 사이에 주고받는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긍정적인 표현이 암예방과 노화방지에 효과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노인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배우자에게 매일 이런 표현을 한 그룹(10명) 피험자의 혈액 내 산화성 스트레스 지표가 50% 감소하고, 항산화 능력 지표는 30% 늘었다”고 주장했다. 체내 산화성 스트레스가 줄면 암과 고혈압, 당뇨병, 파킨슨병 등의 발생확률이 낮아지고 노화도 늦춰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 교수는 또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표현을 자주 써서 가족관계를 개선하는 ‘TSL(Thank you Sorry Love)’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세대 의대 김동구 교수팀과 함께 이미 치료효과를 검증했다. 김 교수를 비롯해 연구진은 7주 동안 피험자 10명씩을 각각 TSL 프로그램과 일반교양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다른 10명에게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후 각 그룹의 혈액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TSL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의 우울증상이 개선됐으며, 스트레스 대처능력과 관련된 지표인 심장박동의 규칙성 정도를 나타내는 ‘심박동변이’도 약 15% 향상됐다고 밝혔다.News 5 암진단의 첨단화,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의 발전은 암세포 판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1970년대 미국 워싱턴대의 터 포고시안 박사 등이 처음 개발한 것으로, 암이 정상조직보다 훨씬 빨리 자라기 때문에 대사활동이 왕성하다는 점을 이용했다. 종양이 에너지원으로 쓰는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핵산, 기타 질병 진단에 유용한 의약물질에 동위원소(화학적 성질은 같으나 물리적 성질은 다른 원소)를 붙여 대상자에게 주사한 뒤 촬영한다. 이렇게 하면 암이 있는 부위에서 동위원소의 섭취가 많이 일어나는 것을, 즉 질병 부위에 더 축적되는 방사성 물질의 분포를 영상화해 병이 있는 곳을 찾게 해준다. PET 장치는 원형으로 배열된 감지기로 이루어져 있다. 환자가 그 안에 누우면 환자의 몸에 투여된 방사선 물질이 방출하는 양전자는 핵 주위를 도는 전자와 결합해 곧바로 없어지면서 정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두 개의 감마선으로 변한다. 이 감마선이 감지기에 검출되고 컴퓨터로 신호를 보내 방사성 물질 분포의 3차원 영상을 만들어 낸다. 즉, 인체의 작은 변화를 영상화해 장기기능 및 대사이상과 종양조직의 상태를 판독하는 장비로, 통상적인 핵의학검사보다 감도가 20배, 해상력이 3~5배이며, 정량분석이 가능해 질병과정에 대한 독특하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원인 및 진단과 예후판정, 치료방침 설정 등에도 도움을 준다.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병변의 해부학적 진단 위주인 것과 비교되는 기능이다. 최근에는 CT 영상과 PET 영상을 동시에 얻는 PET-CT라는 최첨단 기기가 개발돼 병소의 형태학적 변화와 생화학적 변화를 함께 볼 수 있다.News 6 완화의료, 생존기간 늘려진행성 폐암환자에게 진단 초기부터 완화의료를 제공하면 환자 삶의 질이 높아질 뿐 아니라 생존 기간도 2개월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부속병원인 매사추세츠 제너럴병원은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폐암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암치료만 받은 74명과 완화의료 서비스까지 제공받은 77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완화치료군에서는 136점 만점에 98.0점으로 일반 암치료군 91.5점보다 점수가 높았고, 우울증이 나타나는 비율도 일반 암치료군은 38%에 달했지만 완화치료군은 16%에 그쳤다. 완화치료군은 평균 생존기간도 2개월 이상 길었다. 완화의료는 암환자가 겪게 되는 통증이나, 우울, 불안 등의 신체·심리적 고통을 덜어 주는 의료행위다. 수술 또는 항암제나 방사선을 이용하는 치료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의료 선진국에서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단 초기부터 완화의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간 완화의료는 ‘치료’가 아닌 보조적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결과는 그 자체가 치료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완화의료가 치료를 포기한 말기암 환자에게만 제공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돼 있는데, 진단 초기부터 일반 암치료와 더불어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말기 암환자에 대해 완화의료제도를 확대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한해 6만9000여 명에 이르지만 완화의료 전문기관 이용자는 5900여 명에 불과하다. 복지부는 ‘완화의료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매년 평가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News 7 커피, 전립선암과 무관국립암센터 명승권(암역학연구과, 가정의학클리닉), 박창해(가정의학클리닉) 연구팀은 지난 20년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커피 섭취와 전립선암 발생의 관련성을 알아본 12편의 환자(대조군 및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이 결과 커피를 많이 마셔도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타분석은 8편의 관련 환자-대조군 연구와 4편의 관련 코호트(공통사항을 갖고 있는 특정 사람들)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적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지만 코호트 연구에는 차이가 없었다. 코호트 연구는 일반적인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나올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연구방법으로 훨씬 설득력이 있는 연구다. 박창해 교수는 “코호트 연구가 환자-대조군 연구보다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커피와 전립선암은 관련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명승권 교수는 “2007년에는 커피 섭취가 간암의 발생을 줄여줄 수 있다는 메타분석 연구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News 8 자궁암 수술 후 임신 가능일반적으로 자궁암에 걸리면 자궁을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임신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아직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 전암성 병변은 자궁을 절제할 필요 없이 국소치료 방법인 자궁경부 원추절제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수술칼을 이용한 전통적인 원추절제술 외에 저전압의 열을 이용한 환상투열절제술(LEEP) 등 변형된 원추절제술이 널리 보급돼 시술이 편리해졌다. 종양 침윤 3mm 이하인 초기 미세침윤암에서도 이같은 국소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치료 후 재발률이 1~5%로 지속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임신과 큰 상관 없지만 조산 가능성을 약간 증가시킬 수 있다. 병기가 조금 더 진행돼 종양 침윤이 5mm 이하가 되면 질의 일부와 자궁경부 주변 조직 등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되 자궁체부는 보존하는 광범위 자궁경부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단, 복강경으로 골반 림프절을 모두 절제해 림프절 전이가 없음을 확인해야 하며 종양 크기가 4cm 이상인 2기 중기 이상이면 실시하지 않는다. 이 방법을 쓰면 수술 환자의 40~60%는 출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산 위험도 증가하는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News 9 암 관련 보험급여 적용 늘어나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1일부터 그 동안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던 일부 항암제에 대해 보험급여를 적용했다. 당초 2개 이상의 항암제를 투여할 때 두 가지 중 비싼 항암제는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암제는 전액 환자가 부담해 왔는데, 이를 모두 보험급여로 전환한 것이다. 또 유방암 수술 후 재발방지 목적으로 사용되는 허셉틴과 졸라덱스도 보험적용을 확대했다. 허세틴은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환자에게만 보험급여가 적용됐으나 전이가 없더라도 암 크기가 1cm를 초과하면 되고,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이더라도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양성인 암환자가 졸라덱스 투약에 대해 보험적용(50%)이 가능해졌다.이와 함께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일부 암치료에 대해서도 급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상은 치료비가 1000만원에 달하는 전립선암 3세대형 냉동제거술, 300만원이 드는 신장암 고주파 열치료술, 1500만원 상당의 세기변조 방사선 치료 등이다.News 10 위암, 잘 먹어야 치료 잘돼위암환자는 먹는 것에 민감하다. 하지만 위암을 치료하려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통한 고른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항암치료 중에는 입맛이 없는데, 이때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소화불량 등 식사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없다면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암투병에 특별히 좋거나 나쁜 음식은 없다. 짜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느라 간이 맞지 않는 음식을 먹는다든지, 육류가 암의 진행을 촉진한다고 해서 채식위주의 식사만 하면 안 된다. 급격히 체중이 줄고 영양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짠 음식이나 불에 태운 음식은 위암 발생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이는 간접적일 뿐 명확한 인과관계는 없다. 또 이미 암이 발생했을 경우 식습관이 암의 진행을 촉진한다는 결과도 없다. 항암치료 중에는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좋은 영양상태가 유지되도록 고기와 생선, 달걀,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고열량의 음식을 충분히 먹는다. 영양상태가 중요한 이유는 손상된 정상세포를 회복시키려면 단백질과 칼로리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양섭취를 잘 할수록 항암제 부작용이 적게 생기고 설사 생기더라도 심하지 않으며 암치료도 잘 된다. 단백질은 손상된 정상세포의 회복과 재생에 필요하며 칼로리는 힘든 치료를 견뎌낼 힘을 준다.
    건강정보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11/18 08:52
  • [건강단신] 차병원 제대혈은행 해외 제대혈 이관 外

    ■차병원 제대혈은행 해외 제대혈 이관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국내 최초로 해외거주 교민이 현지에 보관 중인 제대혈에 대한 이관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지난 2003년부터 제대혈 보관사업을 시작, 상당수의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다. 최근 아이코드는 보관중인 제대혈을 이용해 백혈병, 뇌성마비, 요실금, 뇌졸증 등 치료범위를 확대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아이코드로 제대혈 보관 및 이관을 의뢰하고 있는 외국인 및 교포들의 문의가 많아졌다고 한다. 이번에 이관을 의뢰한 태국교민 부부는 아이가 탄생하면서 현지에서 제대혈을 보관했으나 아이코드의 보관기술과 제대혈을 이용한 질병 치료를 위해 이관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대혈 이관 작업은 2010년 11월 내 완료 될 예정이다. ■샴푸형 비듬치료제 세비프록스와 함께하는 두피건강 캠페인 피부전문제약회사 스티펠에서 30~50대 부부들을 대상으로 비듬 없이 겨울을 날 수 있는 두피·모발관리법과 헤어스타일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두피건강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4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육심원키친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번 행사는 평소 겨울철 비듬 등의 두피질환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시대에 뒤쳐진 남편의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피부과전문의가 '겨울철 올바른 두피·모발 관리법'을 주제로 두피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며, 2부에서는 헤어스타일리스트가 집에서 평상시에 할 수 있는 간단한 헤어스타일 연출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참가자들의 두피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두피진단 이벤트와 모처럼 주말 데이트를 나온 부부들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월 행사, 저녁 식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샴푸형 비듬치료제 세비프록스 브랜드매니저 황유연 대리는 “남편의 헤어스타일은 아내의 센스 점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남편의 두피질환이나 헤어스타일 때문에 고민인 주부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소 간과하기 쉬운 두피관리법을 피부과 전문의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 주부들의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피관련 정보를 얻음과 동시에 남편과의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는 주부는 비듬을 비롯한 남편의 두피질환 고민을 담은 사연을 적어 이 달 28일까지 sebi@prain.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지데이 홈페이지(http://www.ezda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11/17 16:29
  • 가래 증상별 5가지 솔루션

    가래 증상별 5가지 솔루션

    가래기침이 나오면 답답해 자신도 모르게 끙끙대는 소리를 낸다. 기관지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가래기침이 나오는 상황은 여러 가지, 상황별 솔루션을 알아봤다.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확인해 보자. Case 1 기침은 자주 하는데 가래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요!Solution >> 가래기침이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면 기관지확장증을 의심한다. 짙은 황색의 끈끈한 가래가 많이 생기는데 쉽게 뱉어지지 않아 목에 걸린 것처럼 답답하다. 피가 섞인 가래가 생길 수 있고 심하면 기관지 동맥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기관지확장증은 증상이 점점 진행되는 만성 호흡기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예방이 중요하다. 적절한 수분섭취, 식염수 또는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고 일부러 힘을 주어 기침을 하기보다 가래 배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타인이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방법이다. Case 2 묽은 가래가 많이 나오고 푸른색을 띠어요!Solution >> 폐에 문제가 있으면 묽은 액체 가래가 많이 나온다. 기관지염이나 폐결핵의 초기증상은 점액성 가래가 나오며, 기관지확장증이면 고름 형태의 가래가 나온다. 세균에 감염되면 색깔이 진해져 누렇거나 초록색에 가까운 가래가 나오기도 하니 두려워 말고 바로 전문의를 찾는다. Case 3 아침이면 잔기침이 나고 가래가 생겼다가 괜찮아져요!Solution >> 잠을 자고 나면 목이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잘 때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은 코호흡을 하는 사람보다 더욱 건조하며 입으로 세균과 먼지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입 안의 건조함으로 인해 잔기침이 나고 입으로 들어간 세균과 먼지 등은 섬모를 위협한다. 가래는 숨을 들이쉴 때 들어오는 세균·먼지·매연 등을 씻어내는 기능을 한다. 간밤에 입으로 들어온 오염물질을 청소하기 위해 가래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몸에 이상이 없어도 아침에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나는 이유다.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하고 입호흡보다 코호흡 습관을 들인다. Case 4 양치질을 하면 가래가 나와요!Solution >> 가래는 섬모운동에 의해 기관지에서 식도로 넘어간다. 목이나 공기가 건조해 가래가 진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섬모기능이 저하되면 기침을 하고 입으로 가래를 배출한다. 양치질을 하면 호흡을 일시 중단하기 때문에 가래가 더 쌓인다. 양치 시 헛구역질을 자주 하는 것은 가래가 많아져 쌓이기 때문이다. 양치질 후 가래가 낀 듯 갑갑하다면 양치할 때 습관적으로 구역질을 하는지 살핀다. 이때는 역류성질환으로 목 속에 이물감이 생기기 쉬우니 습관적으로 구역질하는 것을 삼간다. Case 5 피곤하면 가래가 많아지고, 기침할 때 가래 덩어리가 나와요!Solution >> 피곤해서 가래가 많아지면 가벼운 목감기가 인후편도선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신호다. 가벼운 증상을 보일 때 예방이 필수다. 자극적인 맛이 기도를 자극할 수 있으니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따뜻하게 데운 물을 자주 마신다. 무, 매실, 은행, 생강 등이 가래기침에 좋다. 찬 기운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저항력을 길러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가래기침이 계속되면 기침의 원인인 가래를 없애 주는 치료제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가래기침 치료제 뮤코펙트는 기관지에 끈끈하게 붙어 있는 가래를 묽게 만들어 주고, 폐 표면에 붙은 가래의 점착력을 떨어뜨려 가래를 자연스럽게 없애 기침을 완화시킨다.
    건강정보권미현 헬스조선 기자2010/11/17 09:05
  • 손톱에 가는 붉은 반점 ‘심장내막’ 감염 신호

    직장인 김모(42세)씨는 최근 다친 기억은 없는데 네번째 손톱에 가는 붉은 점들이 모인 세로줄 하나가 생겼다. 이틀 후부터 감기몸살을 앓는 것처럼 몸이 무겁고 가끔씩 열과 오한이 나기 시작한 김씨는 한밤중에 열이 40도까지 치솟아 결국 응급실 신세를 졌다. 의료진은 혈액도말검사와 심장초음파검사 후 '심내막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심내막염은 세균을 비롯한 여러 미생물이 심장 판막에 침입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류마티스성 심장질환, 판막대치술 등 심장 판막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치과치료 후 또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릴 수 있다. 먼저 혈액에 침투한 세균이 심장 판막에 붙은 후 증식해 세균 덩어리를 만든다. 이때 덩어리 조각이 깨져 혈류를 따라 전신으로 퍼지면서 손톱의 미세 혈관를 막아 가는 붉은 반점이 생긴다. 이 최초의 징후 이외에 가벼운 전신 무력감, 체중 감소, 반복적인 고열과 오한, 관절통 등이 생길 수 있다. 판막이 손상되면 심잡음(혈류가 심장판막 부근을 지나면서 내는 유난히 소란스런 소리)과 빈맥(빠른 맥박) 현상이 나타나고, 염증을 일으킨 세균이 혈류를 타고 비장, 뇌, 소화기, 신장 등에 퍼져 또 다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피딱지(혈전)를 만들어 폐, 뇌, 신장 등 신체 중요 부위 혈관을 막아 응급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는 약물과 수술로 한다. 약물치료는 항생제를 써서 침투한 세균을 죽인다. 심장에 고름집(농양)이 생기면 고름집과 심장판막을 절제하고, 인공판막을 넣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심혈관일반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11/17 09:04
  • 고도비만, 마법의 랩밴드로 해결한다

    1년 전까지 몸무게가 약100kg에 육박했던 J양. 매년 정초가 되면 마음을 다잡고 다이어트로 10~15kg을 감량했지만, 몇 달 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요요현상으로 도리어 전보다 더 늘어난 몸무게에 좌절하곤 했다. 3년간 3번의 다이어트에 실패하면서 20대 중반을 맞은 그녀는 이미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앓고 있었다. 외출이라도 하면 남자들이 자신에게 침을 뱉는 것처럼 느껴지는 망상에까지 시달렸던 그녀. 보다 못한 어머니의 권유로 그녀는 위에 밴드를 장착해 음식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랩밴드 수술’을 받았다. 결과는 대성공. 수술 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그녀의 몸무게는 1년 만에 50kg대로 반토막 났다. 변한 외모와 함께 자신감을 찾은 그녀는 최근에 생긴 남자친구와의 연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년 전까지만 남들 시선에 연애는커녕, 집 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기 싫어하던 그녀는 랩밴드 수술을 통해 얻은 것은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닌, 새로운 ‘제 2의 삶’이라고 말한다. ◆ 고도비만 해결책, 랩밴드 수술고도비만이란 보통 자기 이상몸무게보다 남자는 30~40kg, 여자는 20~30kg을 넘을 경우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 고도비만 환자는 약 20만 명 정도로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도 비만은 유전 인자에 기초한 문제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의지만으로는 이미 만성화된 식습관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술을 통해 음식량을 줄이는 것이 고도비만 치료의 최선책이라고 말한다.   이홍찬외과(비만외과 전문)의 이홍찬 원장은 “운동요법, 식이요법, 한방 치료, PPC, 지방흡입술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는 다시 요요가 생겨 체중감량에 실패하기 쉽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고도비만수술 중 대표적인 것이 루와이위우회술과 랩밴드수술(조절형위밴드)인데, 그 중 후유증과 합병증이 적으면서 효과도 뛰어난 랩밴드 수술이 더 많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랩밴드 수술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팔찌 같은 밴드를 위 상부에 삽입하여 음식 섭취를 제한시키는 수술이다. 밴드에는 튜브가 연결되어 있어 생리식염수를 주입하면 밴드 안쪽으로 있는 풍선이 늘어나 음식물이 내려가는 직경이 줄어들어 음식 섭취가 제한된다. 랩밴드 수술의 특징은 루와이위우회술과는 달리 위를 절단하거나 개복할 필요가 없어 안전하며, 합병증이 일어날 경우 랩밴드를 제거하면 원상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역성의 이점도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랩밴드 시술이 선호되는 추세인데, 2003년도까지만 해도 고도비만수술의 대표로 일컬어지던 루와이위회술이 최근 5년 사이 60%에서 45%정도로 줄어든 반면, 랩밴드수술의 경우 2003년도 21%에서 최근에는 40%까지 수술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홍찬 원장은 “이렇게 고도비만 수술 중 랩밴드 수술이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하기 때문이며 체중 감소 또한 훌륭한 결과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랩밴드 수술 시 한 달 동안 평균 25~35kg 정도가 감량되고, 장기적으로는 45~55% 초과체중감량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랩밴드 수술로 합병증까지 제거 고도비만은 보통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는데 랩밴드 수술을 통한 체중 감량 시 합병증까지 치료, 개선될 수 있다. 올 초 실행된 국내 모 대학병원의 실험결과 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 중 랩밴드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56%가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이 외의 대부분의 비만 관련 합병증(고혈압, 고지혈증, 대사질환)과 두통, 심한 코골이, 만성관절염 등에도 랩밴드 수술이 치료, 개선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 보고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고도비만 환자들 중 약 70%가 겪는 것으로 알려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또한 체중감량으로 대부분이 개선되는데, 변화된 외모로 인해 자신감을 되찾게 되기 때문. 특히 외모에 민감한 여성 환자들의 경우 더욱 큰 효과를 보인다. 이홍찬 원장은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고도비만 합병증은 자칫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고도비만 치료는 결국 생존에 관한 문제이다. 또한 수술 후 변화된 외모로 인한 자신감 회복은 대인기피증 등으로 황폐해진 삶에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랩밴드 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삶의 질까지 변화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한다.
    비만체형헬스조선 편집팀2010/11/17 09:04
  •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TNF억제제… 폐렴·결핵 일으킬 가능성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TNF억제제… 폐렴·결핵 일으킬 가능성

    류머티즘관절염에 쓰는 TNF(종양괴사인자)억제제가 폐렴 결핵 대상포진 농양 등을 심하게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TNF억제제는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작용을 막아 주는 약물로, 일반적인 항류머티즘제제가 듣지 않는 류머티즘관절염 환자에게 사용한다. 박성환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팀이 3개월 이상 TNF억제제를 쓴 175명과 항류머티즘제제를 쓴 환자 375명을 비교한 결과, TNF억제제 그룹은 폐렴 결핵 대상포진 농양 등으로 입원한 비율이 8%로 항류머티즘제제 그룹(5%)보다 높았다. 박 교수는 "TNF억제제가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정상 면역력에 억눌려 있던 세균들이 병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11/17 08:40
  • 인공관절 수술 만족도 높아

    퇴행성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90% 이상이 결과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관절수술을 해도 효과는 못 보고 후유증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고령층의 흔한 걱정과는 다른 결과다.연세사랑병원은 2004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60세 이상은 85%였고 70세 이상은 39%였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1%는 "수술 후 삶의 질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나머지 6% 정도의 환자는 "관절통이 좋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관절통 개선과 관련, 95.9%는 "수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통증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71.4%는 "수술 전에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수술 후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고 답한 사람(4%)이 "수술 전에도 통증이 없었다"고 답한 환자(2%)보다 많아, 소수이지만 일부는 수술 후 통증이 더 악화된 것으로 추정됐다.스포츠 활동과 관련, 응답자의 22%만 수술 전에 자전거를 탈 수 있었던 반면, 수술 후에는 56%가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전 50%만 "가능하다"고 답했던 등산은 수술 후 71%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나이가 많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수술해도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하면 대부분 일상생활은 물론 스포츠·여가 활동까지 즐길 정도로 회복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11/17 08:40
  • 제5회 암 극복 생활학교

    헬스조선과 힐리언스가 공동 기획한 '암극복 생활학교' 제5회 프로그램이 오는 28일부터 강원도 홍천의 자연휴양 웰니스센터인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4박5일간 열린다.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와 국내의 권위 있는 암 전문가들이 수술 등 급한 암 치료를 마치고 장기적인 항암 치료를 앞둔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을 암을 이기는 면역 체질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웃음 치료, 식습관 개선, 명상과 전나무숲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는 1인당 98만원(2인1실 기준)이며 암 환자와 함께 온 가족은 10% 할인된다. 문의 1588-9983  
    암일반2010/11/17 08:40
  • [한방으로 본 위 건강] [下] 담병(痰病)… 과식·과음·스트레스가 담의 주범

    [한방으로 본 위 건강] [下] 담병(痰病)… 과식·과음·스트레스가 담의 주범

    한의학에는 서양의학에 없는 질병 물질이 있다. 담(痰)이 그것이다. '십중구담(十中九痰)'이라고 하여, 질병이 10가지이면 9가지가 담병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한의학은 담을 중시한다. 담은 음식과 유해물질, 면역반응의 병리적 부산물이다. 마치 시궁창에서 썩은 이끼처럼 탁하고 부패하면서 생기는 끈적끈적한 독소라고 생각하면 된다.담은 조직을 굳게 하는 특징이 있다. 어깨가 굳어질 때 "담이 결렸다"고 표현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혈관이 굳어져 탄력을 잃는 동맥경화와 간경화 등 다양한 질병이 담 때문이다. 그런데 담병은 혈액검사나 MRI·초음파 촬영으로 관찰할 수 없는 '현대의학의 사각지대'이다.
    한의학최서형 위담한방병원 대표원장2010/11/17 08:39
  • 윗배 가운데가 아리다? 급성위염 의심

    윗배 가운데가 아리다? 급성위염 의심

    2008년 국내에서 소화기 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364만명으로, 전국민 2명 중 1명은 소화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소화기 질환의 공통적인 증상이 복통이다. 복통의 상당수는 급체나 설사 등 소화기관의 일시적 기능 장애로 해당 장기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서 나타난다. 그러나 심각한 급성 질병이 생겼거나 만성 질병이 악화됐다는 신호이기도 하다.위·십이지장·대장 등의 안쪽 점막에는 고통을 감지하는 통각(痛覺) 신경이 없기 때문에 소화기 질환의 상당수는 초기에는 통증이 없다. 장기가 심하게 부은 경우, 염증이 심해져 근육층까지 파고든 경우, 혈관이 막혀서 피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 등에 점막 바깥쪽의 근육에서 통증을 느낀다. 췌장·담낭 등은 근육이 없기 때문에 심하게 부어서 복막을 건드리거나 염증 물질이 새어나와 복막을 자극해야 통증이 생긴다. 통증의 위치와 양상에 따라 어떤 질병이 어느 상태인지 알아봤다.◆상복부 중앙을 아리는 듯한 통증: 급성 위염상복부 가운데 부분이 아리는 듯한 통증은 급성 위염의 증상이다. 민감한 사람의 경우 점막에서 생긴 염증으로도 통증을 느끼지만, 일반적으로는 염증이 근육층까지 퍼졌을 때 발생한다. 특히 과음으로 위벽이 허물어져 위출혈이 생기면 속을 파고드는 듯한 통증 때문에 앉아 있기조차 힘들다. 급성 위염이 반복되면 만성 위염으로 진행하는데, 이 경우는 오히려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위염으로 인한 통증은 아스피린·소염진통제·술 등 원인을 일으키는 물질이 위에 들어온 뒤 15분 정도 지나서 나타난다.◆상복부 우측을 찌르는 극심한 통증: 췌장염과 담낭염상복부 오른쪽을 콕콕 찌르는 심한 통증이 생기면 급성 췌장염이나 담낭염 가능성이 있다. 급성 췌장염은 사람이 견딜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을 10이라고 가정할 때 7 이상의 통증을 일으킨다. 통증을 참으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수준이다. 배를 부여잡고 반사적으로 웅크리게 되며 통증이 등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주로 술을 마시고 몇 시간쯤 지나서 발생한다. 담낭염은 췌장염보다는 덜하지만 역시 극심한 통증이 뒤따른다. 부기가 심하면 겉에서 만져지기도 한다. 담낭염은 상복부 우측에만 통증이 오지만 췌장염은 췌장 어느 부분에서 염증이 생겼는지에 따라 상복부 왼쪽이나 가운데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종합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11/17 08:39
  • '황혼 육아', 노년층 우울증 키운다

    '황혼 육아', 노년층 우울증 키운다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딸 대신 두 살배기 손자를 데려다가 키우는 김모씨(68·서울 정릉동)는 최근 초기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아이를 맡고 나서 친구도 못 만나고 집에만 있으니까 사는 게 싫어지더라"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자를 키우는데 우울증이라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인내과 교수는 "맞벌이 자녀의 아이를 키워주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노년층이 많다"며 "약해진 체력으로 아이를 보다가 신체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흔하고, 대화 상대가 되지 않는 아이와 하루종일 지내다가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0~3세 영·유아의 70%, 미취학 아동의 35%는 최소 낮 동안 조부모나 외조부모가 돌본다(2009년 보건복지부 아동보육실태 조사). '황혼 육아'로 인한 노년층의 건강 문제가 계속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노인질환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0/11/17 08:39
  • "당뇨병 환자 우울증 땐 병세 더 악화"

    "당뇨병 환자 우울증 땐 병세 더 악화"

    "당뇨병 환자가 우울증에 걸리면 혈당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늘어나 당뇨병이 심각하게 악화됩니다."올해 세계당뇨병연맹이 전 세계 성인 2만13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우울증이 의심되는 사람의 비율은 42%로 당뇨병이 없는 사람의 유병률 9.8%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인 박성우<사진>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기존 학설은 당뇨병 환자의 우울증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2배 높다는 것이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우울증 문제가 훨씬 심각하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교수는 "우울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당뇨식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비율과 흡연 비율이 다른 환자보다 2배 이상 높고, 운동도 덜 한다"며 "우울증이 있으면 자기 관리가 제대로 안 돼 병이 급속히 나빠진다"고 말했다.미 코네티컷대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이 있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체내에 증가하고, 코티솔은 복부의 지방 축적을 가속화해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당뇨병 환자가 우울증에 걸리면 사망률도 높아진다. 박 교수는 "세계당뇨병연맹이 미국 성인 1만2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우울증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는 사람의 사망률은 다른 환자 보다 1.5배 높았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우울증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완치되지 못하고 상태가 계속 나빠질 것이라는 두려움"이라며 "그러나 당뇨병은 올바로 관리하면 평생 건강을 유지하며 살 수 있으므로, 환자가 사실과 다른 비관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가족과 주변에서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0/11/17 08:38
  • "PPC주사, 허리 사이즈 줄이는 데 효과"

    "PPC주사, 허리 사이즈 줄이는 데 효과"

    PPC(포스파티딜콜린) 주사가 비만 여성의 허리둘레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PPC주사는 원래 지방간과 간성 혼수 치료제로 개발된 의약품이지만, 피하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에서 '뱃살 빼는 주사'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비만체형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11/17 08:38
  • 癌환자 피 뽑아 면역세포 배양한 뒤 다시 주입… '자가혈 抗癌면역치료법' 도입

    癌환자 피 뽑아 면역세포 배양한 뒤 다시 주입… '자가혈 抗癌면역치료법' 도입

    암 환자의 피를 뽑아서 면역세포를 배양한 뒤 환자의 몸에 다시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자가혈 항암면역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됐다.우선 암 환자의 혈액을 60㏄ 정도 주사기로 뽑아내 원심분리기에 넣어 혈장을 추출한다. 이 혈장을 특수 처리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배양하고, NK세포가 전체 혈장량의 50% 까지 늘어나면 주사제 형태로 가공해 환자의 혈관에 다시 주사해 넣는다.
    종합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0/11/17 08:38
  • 뚱뚱하면 음식냄새 더 잘 맡는다?

    뚱뚱하면 음식냄새 더 잘 맡는다?

    과체중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음식냄새를 더 잘 맡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로렌조 스태퍼드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심리학과 박사팀은 18~49세 사이의 남녀 64명을 대상으로 음식냄새를 맡게 한 뒤 점차적으로 그 냄새의 강도를 줄여 언제쯤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지를 실험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배고플 때보다 음식을 먹고 난 후의 후각이 조금 더 좋았고, 과체중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후각이 더 뛰어났다. 스태퍼드 박사는 식후에 후각이 더 발달되는 이유에 대해 “신체에 더 이상의 음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의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필요하지 않은 음식을 감지하고 더 섭취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태퍼드 박사는 “체중이 느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후각이 음식냄새에 예민하기 때문에 음식 섭취를 더 많이 하게 될 수 있다”며 “그러나 과체중인 사람의 후각이 왜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더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계기로 비만 등 체중조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화학감각(Chemical Senses)저널’ 최신호에 실렸으며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가, BBC뉴스 등이 15일 보도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1/16 15:32
  • ‘얼굴이 터질듯’ 1박2일 씨름경기, 어린이도 괜찮나?

    ‘얼굴이 터질듯’ 1박2일 씨름경기, 어린이도 괜찮나?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용호상박이라 할 수 있는 ‘이만기 vs 강호동’의 씨름경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삼겹살 계산’ 내기로 벌어진 ‘씨름계 두 거장’의 경기결과, 이만기가 2대1로 승리해 강호동에게 ‘20년만의 복수’를 할 수 있었다. 이만기와 강호동의 씨름경기는 실제 시합처럼 느껴져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세 판의 경기 내내 두 사람의 얼굴뿐만 아니라 온 몸의 피부가 새빨갛게 상기되고, 근육들은 터질 것만 같았다. 이만기를 응원한 초․중․고․대학생 씨름 꿈나무들은 누구보다 더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어린 학생들은 나이가 훨씬 많은 어른들만큼 씨름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보였다. 덩치가 큰 성인들도 얼굴이 터질듯 힘겨루기를 하는 거친 씨름을, 작은 몸을 지닌 어린 초등학생이 해도 괜찮은 걸까? 전문가들은 씨름이 청소년들의 성장에 좋은 운동이라고 말한다. 보통 씨름은 초등학생 4학년부터 시작해 30대 성인들도 즐겨할 수 있는 운동이다. 아이들이 씨름을 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부모들도 있지만, 오히려 성장판을 자극해 신체발달에 좋은 운동이다. 단, 말랑거리는 연골인 성장판은 심한 자극에 약하므로 충격을 흡수하는 모래 위에서 하는 것이 좋고, 무릎에 무리를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성배 용인대학교 씨름과학연구소 감독은 “관절, 인대, 근육 모두에 긴장을 심하게 주면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나 40대 이상 어른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씨름은 원래 태권도, 택견 등과 같이 다양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일종의 무예이며 무술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덩치가 큰’ 사람들이 힘겨루기를 하는 시합처럼 인식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씨름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일부러 살을 찌우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도 있다. 이에 대해 조재흥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만체형 클리닉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씨름은 덩치가 크고 체격이 좋은 사람만이 하는 운동이다’ ‘씨름을 하는 사람은 모두 뚱뚱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오히려 비만인 어린이가 씨름을 하면서 살이 빠지고 건강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박2일 방송에 출연한 전국 대학 씨름대회에서 1위를 한 대학생 선수는 호리호리한 몸매에 탄탄한 근육을 가진 ‘몸짱’이었다. 씨름의 고난이도 동작을 섣불리 시도하면 위험할 수 있지만, 훈련이 잘 되고나면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민첩성, 근력, 근지구력을 기르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또 씨름을 꾸준히 하면 몸짱 대학생 선수나 여전한 운동신경을 자랑한 이만기와 강호동처럼,비만이 아닌 체지방은 적고 튼튼한 근육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기타임현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0/11/16 08:58
  • 공기권총으로 태교를? 임신부 김윤미 선수에 관한 궁금증 3

    공기권총으로 태교를? 임신부 김윤미 선수에 관한 궁금증 3

    7개월 만삭의 몸으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김윤미 선수가 아시아인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흔히 임신하면 집안일도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하는 우리의 태교방식, 건강관리 방식과는 동떨어진 일이라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고정관념을 깬 김윤미 선수의 금메달 관련, 3대 궁금증을 알아봤다. Q1. 공기권총 소음,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태아는 임신 20주(임신 5개월)를 전후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고 그 자극이 뇌에까지 전달되면서 ‘청력’을 갖게 된다. 이때부터 태아는 시끄럽거나 불쾌하고 큰 소리를 싫어하게 된다. 크고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태아는 잠시 호흡을 멈추는데 이는 일종의 경계반응으로 해석된다. 큰소리가 오래 지속되면 양수가 감소하며 결국 태아호흡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부 자신이 큰 소리로 떠든다거나 임신부 앞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것은 금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선수는 임신 7개월. 청력이 완성된 태아에게 공기권총의 소음이 해가 되지는 않을까? 전국사격연합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공기권총의 소음은 10~20dB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비비탄 권총의 소음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김윤미 선수가 격발음이 큰 권총대신 공기권총으로 종목을 바꾼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공기권총이 낯선 다른 산모들의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최수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공기권총의 소음이 크지는 않더라도 이 소리에 익숙하지 않는 산모들이 공기권총을 하는 경우에는 태아의 신경에 거슬릴 수 있다”며 “하지만 김윤미 선수의 경우에는 임신 초기부터 아기가 공기권총 소리에 적응됐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Q2. 집중력 요하는 사격, 태교에는 어떤 역할? 임신부가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에 있으면 태아도 덩달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명상 등의 태교방법으로 산모의 마음을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김윤미 선수가 했던 사격의 경우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다. 한 곳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평소의 근심과 걱정을 떨쳐버릴 수 있다면 좋은 태교방법이라 할 수 있다. 김윤미 선수의 경우 사격을 위한 집중력 훈련에 단련돼 있었겠지만, 그 집중력으로 인해 오히려 긴장이 되거나 초조해진다면 태아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순간의 산모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황한성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하는 것은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정도의 집중은 태아의 마음도 편안하게 한다”고 말했다. Q3. 임신부에게는 어떤 운동이 좋을까? 임신부에게 좋은 대표적인 운동은 바로 ‘수영’이다. 물속이라 배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모세혈관까지 산소가 운반될 수 있도록 도와줘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임신 16주 이후부터 일주일에 2~3회, 1회에 30분~1시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단, 임신 전부터 수영을 하던 사람이 좋으며, 접영과 같은 과격한 영법은 삼가야 한다. 또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를 일으키지 않도록 물속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물 온도와 체온을 맞춰야 한다. ‘걷기’ 역시 태아와 산모에게 모두 좋은 운동이다. 허리와 다리에 따르는 무리가 적고, 평소 2~3배에 달하는 산소를 폐에 공급해주기 때문에 태아 성장과 두뇌발달을 도울 수 있다. 하루 3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배를 들어 올리는 기분으로 허리를 펴고 골반과 허벅지를 조여주면서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계단이나 언덕이 많은 곳은 주의해야 한다. ‘임신부 요가’나 ‘기체조’ 등도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고, 골반과 복근을 바로잡아 주는 좋은 운동이지만 무리한 동작은 피해야 한다. 걷기가 임신부에게 좋다고 조깅을 해서는 안 된다. 유선 발달로 인해 커진 가슴에 충격을 줄 수 있고, 척추와 등, 허리, 골반, 엉덩이, 무릎 등에도 큰 부담을 준다. 등산 역시 주의해야 한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가 이완되는데 관절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완된 인대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 또 낙상 위험이 따르므로 삼가야 한다. 자전거 역시 평평한 길에서는 무리가 따르지 않지만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에서는 배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수란 교수는 “임신부 운동은 평소 하던 운동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며 “하던 운동의 양을 줄여서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산부인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11/16 08:57
  • 최소절개 대동맥판막삽입술 국내 첫 성공

    최소절개 대동맥판막삽입술 국내 첫 성공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박표원 교수팀은 최근 80세 남자 환자에게 최소절개 경심첨부 대동맥 판막삽입술을 성공했다. 장기흡연이 원인인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고혈압, 당뇨, 뇌졸중, 그리고 간암으로 인해 기존 방법의 수술을 받기에는 위험도가 높은 상태고, 이미 혈관에 대규모 석회화가 진행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상태였지만 수술결과는 성공적이다. 심장외과,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혈관외과 등이 팀을 이뤄 4~6cm의 작은 피부절개를 하고 합병증의 위험도가 높은 인공심폐기 대신 심첨부를 통해 대동맥 판막에 접근해 판막치환술을 시행했다. 이 수술법은 기존 수술보다 시간이 적게 걸리고 회복기간과 재원기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동맥 상태에 따른 영향이 적어 대체로 동맥혈관의 석회화가 많이 진행된 고령 환자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실패하는 경우 기존 수술법으로 즉시 판막치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판막수술에 관한 많은 경험과 기술이 축적돼야 가능하다. 지금까지 국내 심장판막수술은 25~30cm를 절개한 개흉수술을 통해 새로운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수술을 일반적이었다. 이 수술법은 정중 흉골절개와 인공심폐기를 사용해야 가능하며, 특히 인공심폐기 사용 시 고령 환자와 대동맥 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뇌경색이나 과다출혈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 사타구니 혈관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 도입되긴 했으나 수술대상이 동맥협착이나 혈관의 석회화가 진행되지 않은 비교적 혈관 병변이 가볍거나 없는 환자로 제한적이다. 박표원 교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최소절개 심장판막술은 고령화된 현대 사회에서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건강정보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11/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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