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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4명 중 1명 앓는 '척추질환'… 효과적인 예방 TIP

    국민 4명 중 1명 앓는 '척추질환'… 효과적인 예방 TIP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척추질환을 앓는 환자 수는 약 1260만명이다.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 환자인 것이다. 주요 척추질환에는 목·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이 있다. 그중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지난해 90만5000여 명으로 2012년보다 약 7% 증가했다. 최근에는 젊은 목디스크 환자들이 증가했다. 학업과 취업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 운동 부족, 오래 앉아 있는 동안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는 것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치료받은 환자는 193만여 명으로 20% 이상 증가했고,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도 약 155만 명으로 25% 이상 늘었다.척추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뒤늦게 발견하면 수술을 받아도 후유증이 남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척추질환의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대전선병원 척추센터 임병철 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목디스크, 75%는 3개월 이내 저절로 호전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가 돌출돼 척수 혹은 척추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신경근이 눌리는 경우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됐을 때, 퇴행성 변화로 목뼈에서 뼈가 자라나올 때(골극),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할 때, 외상에 의한 충격이 있을 때 잘 생긴다. 신경근이 눌린 것 자체가 항상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경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눌릴 때 신경이 붓고 신경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 신경이 변성되어 통증이 발생한다. 목디스크로 인한 증상으로는 목, 어깨, 팔, 손바닥 및 손가락의 통증, 근력 약화나 저린 느낌, 둔한 느낌 등이 있다. 하지만 환자들이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다. 오십견, 손목터널증후군, 혈관협착, 당뇨합병증에 의한 신경통 등 다른 여러 질환도 목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지 않은 목디스크 환자의 약 75%는 증상이 발생한지 3개월 이내에 저절로 좋아진다. 3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근력 약화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 초기 치료하면 80% 이상 완화허리디스크는 허리 쪽에 있는 추간판이 돌출되거나 터져 나와 추간판 안의 수핵이라는 조직이 척추신경을 압박해 허리, 엉덩이, 다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병이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오래 비틀어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인데, 요즘에는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 이른 나이에도 척추가 변형되는 환자가 많다. 무거운 물건을 지나치게 자주 드는 것, 갑작스러운 자세 변경, 낙상 등도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의 심한 통증, 허리에서 다리로 당기고 아픈 느낌, 한쪽의 다리 저림 등이다.허리디스크의 경우, 초기에 진료를 받으면 진통소염제 복용과 신경주사치료 등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로 80% 이상은 증상이 나아진다. 고령자나 수술 마취 상의 위험부담을 피하고자 하는 경우 신경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디스크가 너무 많이 튀어나와 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수술적 치료로 제거해야 한다.변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건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데, 보행이 곤란한 증상이 나타나는 척추 변형이 있을 시에는 기존 병력, 골질 상태,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해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관 협착증, 허리 뒤로 젖힐 때 통증척추관 협착증은 척추뼈가 퇴행해 웃자라거나, 척추뼈 주변 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이 눌리고 혈액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이 막히는 질환이다. 허리가 아프다는 증상 때문에 허리디스크와 혼동될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이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온다는 점이 다르다. 그밖에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둔한 느낌, 다리 양쪽으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 등이 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증상이다.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신경을 누르는 뼈나 인대를 제거해야 한다. 신경의 압박을 줄여주는 미세 현미경 감압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수술 부위가 한 분절인 경우 최소 상처 절개 후 현미경 또는 내시경으로 환부를 보며 신경을 누르는 뼈나 인대를 제거할 수 있다. 질환이 척추 여러 부위에 나타나고 증세가 심하면 척추고정유합술을 시행한다.◆ 예방엔 올바른 자세와 유산소 운동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일상생활에서 목과 허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굴곡 없는 평평한 길이나 낮은 언덕을 60~70분가량 걷는 것도 좋고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비만은 디스크에 부담을 늘리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조절 역시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최근에 스마트폰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을 볼 때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목덜미를 길게 편다는 느낌으로 고개를 서서히 뒤로 넘기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반복하는 것이 좋다. 척추에 무게를 집중시키는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앉거나 설 때 척추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해야 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06 10:38
  • 서울의료원 김상민 과장, 대한정형외과학학회 학술상 수상

    서울의료원 김상민 과장, 대한정형외과학학회 학술상 수상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정형외과 김상민 과장이 지난 10월 20일에 열린 제61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김상민 과장 연구팀이 ‘장기간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사용과 관련된 대퇴골 골절에서 골유합 지연과 관련된 인자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논문에 대한 것이다.이번 연구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장기간 사용 후 발생하는 대퇴골 비전형골절 수술 후 유압에 관한 것이다. 김 과장팀이 환자 109명을 대상을 분석한 결과, 대퇴 골수정을 이용한 수술시 전방 및 외측 골절간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골절 주변에 의인성 골절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골유합 시간을 줄이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김상민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골절 후 치유시간에 관련된 요인을 수술적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다”며 “앞으로 고관절수술 결과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해당논문은 정형외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로 알려진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2016년 12월 게재됐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06 10:22
  • 쌀 살충제 검출, 기준치 14배 초과

    쌀 살충제 검출, 기준치 14배 초과

    지난 9월 국내 일부 지역에서 생산된 쌀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일부지역 논에서 생상된 쌀 2800kg에서 '발암 추정 물질'인 '티아클로프리드'가 잔류 허용 기준치인 0.1mg/kg의 14배 이상으로  검출돼 유통 금지됐다.티아클로프리드는 살충제에 쓰이는 성분으로, 미국 환경보호청에 의해 인체에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추정물질로 지정됐다. 티아클로프리드는 최근 논란이 됐던 살충제 달걀의 비펜트린과 피프로닐보다 인체에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가 올해 10월 기준으로 실시한 5167건의 쌀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에서 티아클로프리드가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쌀은 이번 한 건이다. 이 쌀로 하루 세끼를 먹을 경우 티아클로프리드 일일섭취 허용량을 2.5배 초과하는 셈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생산단계 농산물 등의 유해물질 잔류기준'에 따라 해당 쌀은 3개월 동안 시장 방출 금지조치됐으며, 정부는 해당 농가의 농약 관리상태를 점검 중이다.농축부 관계자는 "해당 성분은 3개월 정도 지나면 유통과정에서 농도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금번 허용기준치 초과 쌀은 티아클로프리드 성분이 자연 감소돼 기준치 이하가 되는 시점인 2018년 1월 8일 재검사를 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8월 국내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과 피프로닐 기준치 초과 검출돼 판매 금지된 바 있다. 피프로닐은 살충 효과가 뛰어나 제2급 중증도 위험성 살충제로 지정됐으며, 인체에 흡수되면 갑상선·간 손상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 비펜트린은 기준치 0.01ppm 이하로 허용되고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06 10:15
  • "외국선 건강기능식품이 국내선 ‘치매 예방약’ 둔갑"

    "외국선 건강기능식품이 국내선 ‘치매 예방약’ 둔갑"

    미국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글리아티린’이 국내에선 ‘치매 예방약’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글리아티린의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함에도 1조원 넘는 약제비가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건약에 따르면 글리아티린은 2002년 뇌 대사 개선제로 허가를 받은 뒤 현재까지 누적 1조1380억원이 판매됐다. 그러나 글리아티린은 원개발국인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유럽·북미 선진국 어디에서도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지 못했으며, 미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된다는 것이 건약 측의 설명이다.건약은 “글리아티린의 효능을 입증하는 자료는 근거가 미약하고, 복지부에서도 지난 2011년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음에도 1조원 넘는 약제비가 투여되는 동안 정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결과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치매예방약이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을 현혹하여 지금 이 순간조차도 환자들의 주머니와 건강보험재정을 갉아먹고 있다”고 우려했다. 건약은 또 “치매국가책임제가 닻을 올린 상태에서 적재적소에 건강보험재정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라며 “글리아티린 작년 한 해 약제비만으로도 약 10만 명의 치매 환자가 주야간보호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정부는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한 글리아티린 약제비를 절감하기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06 10:09
  • 유방암 환자 3명 중 1명은 가족에게 '섭섭'... 이혼율도 높아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유방암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극복과 가족 구성원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3명 중 1명은 유방암 투병 동안 가족의 격려와 지원에 섭섭함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는 일반 여성보다 이혼율도 높았다.통계청에서 밝힌 ‘2016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일반 여성의 이혼율은 4.8%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유방암 환자 10명 중 1명 이상(15.3%)이 이혼, 별거 등으로 가족 관계가 해체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와 통계청 발표 자료를 비교했을 때 유방암 환자가 일반 여성보다 3배가량 높은 이혼율을 보이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일반 여성의 이혼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인 40대에서도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일반 여성 중 40대 초반은 9.6%의 이혼율을 보였으며 40대 후반은 8.7%를 기록했다. 같은 연령대의 유방암 환자의 경우 이혼율이 12.5%로 여전히 유방암 환자의 이혼율이 더 높았다.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 (유방외과 전문의/한국유방암학회 출판간행 이사)은 “유방암 환자의 이혼율이 일반 여성에 비해 높다는 점은 유방암을 건강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봐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라며 “40~60대에 여성은 가족 구성원 중 대부분이 어머니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유방암이 진단될 경우 스스로 간병은 물론 가사와 육아까지 전담하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물리적 어려움을 겪는다. 아울러 경제적 부담이라는 문제가 발생하며 가족의 해체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유방암 투병 중 가장 힘든 기간에 대한 설문에는 응답자 2명 중 1명(54.2%)이 ‘항암·호르몬·방사선기간’을 꼽았다. ‘유방암 진단 후’가 21.2%를 기록했으며 ‘수술 전후’가 13.6%, ‘재활 기간’이 8.2%, ‘사회복귀 준비 기간’이 2.8%로 잇달았다. 또 유방암 투병 중 가족의 심리적·물리적 지원에 관한 설문에 33.4% (119명)이 충분치 않았다고 답해 생각보다 많은 유방암 환자가 가족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가족을 그룹별로 분류해 만족도를 비교해 보았다. ▲배우자 및 자녀 ▲시댁 ▲친정 세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 시댁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컸다. 배우자 및 자녀 그룹에 대한 불만족은 9.8%, 친정에 대한 불만족은 11.2%를 기록한 반면 시댁에 대한 불만족은 22%에 달했다. 김성원 병원장은 “유방암은 여성성의 상징인 유방을 잃음으로써 상실감이 다른 암에 비해 매우 크고 유전 등의 걱정까지 더해져 건강 회복에만 집중하기 힘든 암이다”며 “여전히 많은 유방암 환자가 가족의 격려와 지원에 부족함을 느끼고 투병 중 별거, 이혼 등이 일반 여성에 비해 높다는 점을 볼 때, 더 이상 유방암을 건강 문제로 국한하지 말고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해 의료계는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유방암 환자 358명은 대림성모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유방암 환자와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 기간은 2017년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간 진행되었다.
    암일반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1/06 10:07
  • [김진구 기자의 제약 Side Story] 한미약품의 다음 신약을 기대한다

    만약 이 일련의 과정이 영화라면 내일(7일)이 클라이막스일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가격 결정을 위한 (아마도) 마지막 협상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앞선 두 차례 협상은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무산됐다. 약가협상이 두 차례나 연기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지적될 정도였다.무엇이 이토록 협상을 어렵게 했을까. 건보공단과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한미약품의 삼각관계가 그 배경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한미약품은 각각 ‘타그리소’와 ‘올리타’라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고, 기존 항암제들과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기 위해 지난 8월 급여 등재가 결정된 직후부터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에 돌입했다.아스트라제네카가 자체적으로 책정한 타그리소의 약가는 한 달 기준 1000만원. 지금껏 국내에 도입된 다른 항암신약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건보공단과의 협상에서 7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문제가 꼬이기 시작한 것은 한미약품이 같은 시기에 진행된 협상에서 26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하면서부터다. 이 가격은 협상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150만원내외로 떨어졌다.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항암제 ‘알림타’(300만원 내외)의 절반 수준으로, 건보공단조차 한미약품의 파격 제시에 놀랐다는 후문이다.건보공단은 올리타라는 대체재가 있기에 아스트라제네카에 ‘더 낮은 가격’을 요구했지만, 이 영국계 제약사는 이미 전 세계 최저가 수준이라며 더 이상 내릴 수 없다고 버텼다. 그렇게 1~2차 협상이 모두 결렬됐다.여기까지만 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악역’이다. 굳이 ‘글리벡’이나 ‘이레사’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외국계 제약사들이 국내에 출시한 항암신약 대부분은 경쟁약이 없다는 이유로 매우 높은 가격이 매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약가 협상 때마다 환자를 볼모로 지나치게 욕심을 부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그러나 한미약품이 왜 이렇게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는지 살피면, 이번 사례만큼은 외국계 제약사가 완벽한 악역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냉정하게 말해 현 시점에서 올리타는 타그리소의 하위호환격 치료제다. 올리타의 경우 아직 임상 3상 시험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안전성·유효성이 확실히 증명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반면, 타그리소는 임상 3상 시험이 마무리돼 이미 미국·영국을 비롯한 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올리타의 임상 2상 결과만 놓고 비교하더라도 타그리소가 올리타에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대부분의 경우 임상 3상 시험의 성적은 2상 시험보다 떨어진다). 가장 큰 우려는 안전성이다. 올리타는 지난해 9월 임상 시험 중 피부독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한미약품은 파격적인 가격 제시로 이런 난관을 통과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주효했다. 비교 우위의 경쟁약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있고, ‘저렴한 약가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좋은 이미지까지 얻었다. 만약 7일 진행되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사실상 국내 시장을 독점하게 된다. 다만, 독점의 대가로 국내 폐암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안전성·유효성이 제대로 증명되지 않은 약 하나만으로 제한된다는 점은 안타깝다.​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되든, 아무쪼록 한미약품이 자처한 ‘선한 역할’이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한미약품이 개발할 뛰어난 신약들도 이번처럼 150만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국민에게 제공됐으면 한다. 부디 선역의 한미약품이 악역으로 돌변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그런 반전은 재미가 없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06 10:04
  • 분당자생한방병원,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의료 지원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난 5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에서 의료 지원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은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는 약 75명의 레이싱 선수들에게 한방 파스, 한방 피로회복제 등을 제공하고 혈압 체크 진행하여 선수들이 안전히 레이싱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선수들의 가족을 위한 선물 이벤트를 실시했다.분당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은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부터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어서 보람 있다”고 말했다.한편 분당자생한방병원은 행사 주관사인 슈퍼레이스와 의료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선수의 메디컬 체크, 대회장 내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및 후송 등 다방면의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단신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1/06 09:58
  • 심방세동 환자, 허혈성 뇌졸중 위험 5배로 높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무질서하게 뛰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전 인구의 1~2%에서 발견된다. 심방세동에 대해 알아봤다.◇뇌졸중의 위험 인자로 알려진 심방세동심방세동은 그 자체로도 무서운 질환이지만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더욱 위험성이 높다.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성이 약 5배 높다고 보고되며 후유증도 심각한 편이다. 다른 원인에 의한 뇌졸중에 비해 심방세동과 관련된 뇌졸중은 사망률도 2배가량 높다. 경희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우식 교수는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은 다른 원인에 비해 사망률이 2배가량 높다”며 “치료는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점수화해서 치료지침으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혈전색전증 예방이 중요한 심방세동 치료심방세동은 혈전색전증 예방이 중요하다. 심방세동의 위험점수 1점은 항응고 요법 또는 아스피린을 처방한다. 2점 이상이면 혈전색전증의 예방을 위해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사용한다. 단, 와파린은 반복적인 혈액검사와 음식물 및 약물에 의한 출혈 증가 등으로 적극적으로 투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와파린을 대신한 새로운 항응고 치료 약제들이 사용되고 있다. 새로운 신약은 와파린과 비교해 뇌졸중의 예방효과는 비슷하지만 부작용은 적게 나타나고 있다. 김우식 교수는 “약물 치료와 함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의 시술로 심방세동을 정상 리듬으로 바꿔주는 치료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17/11/06 09:00
  • 효과 내기 전의 일시적 부작용이라는 ‘명현(瞑眩) 반응’ 믿어도 되나?

    효과 내기 전의 일시적 부작용이라는 ‘명현(瞑眩) 반응’ 믿어도 되나?

    홍아름(30·경기 성남시 거주)“친구에게 피부 톤을 밝게 해준다는 기초화장품을 추천받아 얼마 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장품을 바꾼 뒤부터 이마와 양 볼에 여드름이 돋아났습니다. 원래 쓰던 화장품으로 돌아갈까 고민하자, 친구는 자신도 같은 경험을 했으며 한 달 정도가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말했습니다. 친구의 말대로 계속 사용해도 될까요?” 홍씨의 경험은 명현 반응일까? 대다수 전문가들은 명현 반응이 없다고 일축한다. 증세의 악화와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은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은 것일 뿐, 자신과 맞지 않는 성분을 꾸준히 복용하거나 바르면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집기사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06 08:30
  • 장 건강, 항암, 항산화, 피부 건강까지… ‘발효식품’의 힘①

    장 건강, 항암, 항산화, 피부 건강까지… ‘발효식품’의 힘①

    김치, 된장, 청국장, 간장 등 매일 먹는 발효식품은 한국인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꼭 우리나라의 전통 식품이 아니더라도 요거트, 치즈 같은 발효식품에는 건강에 좋은 유익균이 듬뿍 들어 있다. 미국의 건강 전문 월간지 <Health(헬스)>는 2006년에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우리나라의 김치, 일본의 낫토와 콩 제품, 인도의 렌즈콩, 그리스의 요거트, 스페인의 올리브오일을 선정한 바 있다. 발효식품이 세 가지나 포함된 것이다. 발효식품은 우리 몸에 왜 좋은 걸까? 어떻게 먹어야 건강 효과를 최대로 누릴 수 있을까? 
    특집기사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1/06 08:00
  • 내 몸에 생긴 종양, 암일까 아닐까?

    내 몸에 생긴 종양, 암일까 아닐까?

    건강검진을 받으면 장기에 '혹이 생겼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혹·결절 등 종양이 생겼다고 하면 지레 겁을 먹거나 암은 아닐까 걱정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유형에 따라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종양이 있는데, 이를 양성종양이라 한다. 양성종양과 암인 악성종양은 어떻게 다를까?◇증상 없고 크기 안 커지면 제거 안해도 돼 혹이나 결절이라고 불리는 양성종양은 성격이나 생기는 부위에 따라 100가지가 넘으며, 낭종·지방종·용종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낭종은 안에 물이 차 있는 주머니 형태의 양성종양으로 흔히 난소나 자궁에 생긴다. 용종은 입에서 항문까지의 소화기관에 생기는 결절이고, 지방종은 지방으로 이루어진 혹을 말한다. 피부에 생기는 점이나 사마귀도 양성종양의 하나다. 양성종양은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최근 유전적인 문제나 고지방식 등이 종양 발생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의 양성종양은 증상이 없고, 크기가 커지지 않아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양성종양을 진단·치료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치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대장·췌장·호르몬 기관에 난 종양은 즉시 제거양성종양이라도 즉시 떼어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크기가 너무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이다. 대표적으로 대장에서 발견되는 용종은 즉시 내시경으로 떼어내야 한다. 대장용종의 60~70%는 5~10년 뒤 암으로 진행되며, 재발률도 높아 떼어내더라도 5년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췌장에 생기는 혹도 바로 떼어내는 게 안전하다. 췌장 혹은 악성과 양성을 구분하기 어려워 놔두면 암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부신·뇌하수체·부갑상선 등 호르몬 분비기관에서 발견되는 양성종양도 몸속 호르몬 균형을 깨드릴 수 있어 제거하는 게 좋다.◇암은 양성종양과 달리 딱딱하고 잘 자라양성종양은 일반적으로 네 가지 기준을 통해 악성종양과 구별할 수 있다. 양성종양은 대체로 말랑말랑하나 암은 딱딱한 경우가 많다. 또 양성종양은 천천히 자라고 경계가 분명하지만, 암은 빨리 자라고 경계가 불투명하며 퍼져있다. 암은 양성종양과 달리 다른 장기로 퍼져 전이돼 문제가 된다. 양성종양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나 암은 피막이 없어 주위 조직이나 먼 곳까지도 세포가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경계성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특징을 모두 갖는데, 암의 전 단계와 상태가 비슷해 즉시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한편, 암은 진행 상황에 따라 1~4기로 나누지만, 양성종양은 한번 생기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고 치료가 잘 되는 편이라 굳이 병기를 나누지 않는다.
    암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11/06 08:00
  • 밥상 들다가 ‘뜨끔’…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미세골절’이라고?

    밥상 들다가 ‘뜨끔’…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미세골절’이라고?

    주부 백모(63·여)씨는 얼마 전 밥상을 들다 허리에 뜨끔한 느낌을 받았다. 당장 움직이지 못할 정도도 아니었고 통증도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로도 허리를 굽힐 때 이따금 불편한 느낌을 받긴 했지만,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냈다. 통증이 심해지면 파스를 붙이는 게 전부였다. 그러나 통증은 점차 견딜 수 없이 심해졌고, 백씨는 디스크를 예상하며 병원을 찾았다. 의사가 꺼낸 말은 의외였다. 의사는 피로골절이라고 했다.골절은 외부의 힘에 의해 뼈가 부러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뼈가 부러졌어도 어긋나지 않거나 살짝 금이 간 정도의 심하지 않은 골절은 흔히 ‘미세골절’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의학적으로 미세골절이라는 진단명은 없다. 대신 ‘피로골절’이라는 용어로 설명된다. 피로골절이란 뼈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여 아주 미세한 골절로 나타나는 부상이다. 보통의 골절이 교통사고·추락사고·낙상사고 등으로 일어나는 것과 달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취하는 동작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백씨처럼 밥상을 들 때를 비롯해 바닥을 짚고 일어설 때, 걷다가 삐끗했을 때, 잘못된 자세를 오래 취할 때 등이다.문제는 피로골절로 인한 증상이 염좌나 타박상 같은 부상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통증과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정도에 미세한 차이가 있어, 전문의가 아니라면 알아차리기 힘들다. 골절을 진단하는 가장 흔한 방법인 X-ray로도 발견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피로골절을 입은 대부분의 환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부상 정도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피로골절과 염좌·타박상을 구분하려면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지를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염좌·타박상은 짧으면 1주, 길어도 2~3주 안에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피로골절의 경우 통증과 붓기,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심해진다. 약을 복용해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라도 병원을 찾아야 한다. 피로골절은 X-ray가 아닌 골스캔검사, CT, MRI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계속 방치하면 실금이 나있던 뼈가 완전히 어긋나 완전 골절로 악화된다.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는 치료가 어렵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용찬 교수는 “피로골절 상태에서 치료는 최대한 안정을 취하면서 보조기구를 착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골절을 방치해 완전골절로 악화되면 완치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피로골절은 뼈가 튼튼한 일반인에게는 흔히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골다공증 환자,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환자 등 뼈가 약한 환자라면 피로골절에 주의해야 한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뿐더러, 충격 없이 일상생활 중에도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 피로골절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 정강이뼈, 손목 등 체중이 집중되는 곳이다. 김용찬 교수는 “척추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정강이뼈는 울퉁불퉁한 바닥을 디딜 때, 손목은 바닥을 짚고 일어설 때 각각 피로골절이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그는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을 앓는 중장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06 07:00
  • “칼슘만 많이 섭취한다고 뼈가 튼튼해지지 않습니다”

    “칼슘만 많이 섭취한다고 뼈가 튼튼해지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골절 발생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명이 앓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대퇴골골절을 경험한다. 80세에 대퇴골골절이 생기면 10명 중 2~3명은 1년 이내 사망한다. 골다공증은 방치 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그만큼 골다공증 환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부터라도 뼈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
    피플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05 11:00
  • 인도네시아 전통요리 ‘렌당’

    인도네시아 전통요리 ‘렌당’

    활화산이 12개나 있고 밀림으로 뒤덮인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의 전통요리가 있다. 바로 인도네시아식 커리인 ‘렌당’이다.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있어,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도 즐겨 먹는다.
    푸드뉴트리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11/05 10:00
  • 스트레스 많으면 스마트폰 중독 위험 높다

    스트레스 많으면 스마트폰 중독 위험 높다

    스마트폰 중독이 정신 건강과 관련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스마트폰을 약 2배 과다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과의존 상태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과 우울, 스트레스가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해왔다. 지난해 한국정보사회진흥원 SAPS(스마트폰중독척도) 조사 결과 청소년 30.6%, 성인 16.1%가 스마트폰 중독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2016년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우울, 불안, 자살생각 및 주관적 건강인식을 설문 조사했다. 스마트폰 중독을 진단하는 요인 4가지(일상생활장애, 가상세계지향, 금단, 내성)와 심리불안 및 주관적 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위험은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사람이 2.19배, 지난 1년간 우울과 불안감을 경험한 사람은 1.91배, 자살 생각을 경험한 사람은 2.24배 높게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한 집단은 과다사용 위험이 1.98배, 주관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점수가 가장 낮은 그룹은 높은 그룹에 비해 2.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스 등 정신심리적 증상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자기통제와 충동조절을 저해할 수 있다. 호르몬 변화도 대뇌 보상회로에 관여하는 대뇌 부위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영향을 미쳐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선행연구로 미뤄 볼 때, 대표적 행동장애인 스마트폰 중독은 알코올, 마약과 같은 물질중독과 같은 기전으로 발생하고 위험도가 같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민경복 교수는 “사회심리적 요인 외에 불안, 지속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극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자살생각 또한 스마트폰 과다사용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사람도 과다사용과 관련있다는 것은 새롭게 밝혀진 내용”이라고 말했다.스마트폰 과다사용은 신체와 정신적인 건강에 악영향이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스마트폰 중독자가 상승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심각성은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은 삶의 필수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과다사용 위험에 놓일 가능성이 있어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한다.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정신건강 저명 학술지인 ‘정신건강(Journal of Mental Health)’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1/05 08:00
  • 화장실에 관한, 별로 쓸데없는 이야기

    화장실에 관한, 별로 쓸데없는 이야기

    비뇨기과 의사가 뜬금없이 화장실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고 의아해 하지는 말자. 화장실 상식은 몰라도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비뇨기과 건강에 있어서 화장실 위생은 대단히 중요하므로 그냥 한번쯤 들어두면 괜찮은 이야기이다. 화장실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이지만, 평소에는 의식도 않고 지내다가 문제가 생겨야 비로소 그 중요성을 알게 된다. 통계에 의하면 일생 동안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남자가 291일, 여자는 376일이라고 한다. 요즘 각 가정에서 대부분은 수세실 화장실이고 외출 시에도 비교적 깨끗한 화장실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꼭 필요한 순간 화장실을 찾기가 어렵거나 화장실에 필요한 용품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현대적 수세식 화장실은 1852년에 첫 등장 현대 건물의 구조에서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의 좌우 배치는 어떻게 할까? 일반적으로 건물의 구조적 특성에 맞추어 화장실을 배치하지만 보통 남자화장실이 왼쪽인 경우가 많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유흥준씨는 남자와 여자의 위치는 전통관습에 따라 '좌남우녀(左男右女)'라고 했다. 그래서 잠자리도 남자가 오른쪽에 눕고 여자가 왼쪽에 누워야 된다고 한다. 이는 섹스를 할 때 남자 여자 모두 오른손을 유용하게(?) 사용하게 위함이라는 설이 있다. 남녀가 구별이 되는 목욕탕이나 화장실도 같은 이유로 남자용은 왼쪽에 둔다고 하는데, 특별한 근거는 없다. 하지만 남녀 화장실의 좌우 위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화장실을 바라봐서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위치한 경우가 많지만 건물의 구조에 따라 제각각이다.화장실을 영어 약자로 ‘WC’라고 하는데, 영국에서 최초의 수세식 변기가 고안되면서  ‘Water Closet(WC)'이라고 부른 것이 유래이다. 요즘은 남자와 여자 그림으로 화장실을 표시하는 경향이고 영문으로는 Toilet 혹은 Restroom이라고 한다. 현대적 개념의 수세식 변기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에 존 헤링턴이 여왕을 위해 고안했다. 이후 영국의 수학자 알렉산더 커밍이 헤링턴의 변기를 개선해 물을 고이게 함으로써 밑에서 올라오는 악취를 차단하는 장치를 부착한 수세식 변기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현대식 형태의 화장실은 1852년 미국의 한 호텔에 처음 설치됐다.수세식 변기의 1회 물 소비량은 대략 8~15L라고 하는데, 여성들은 소변 누는 소리를 감추기 위해 물을 먼저 내리는 경향이 있다. 여성들은 요도가 3~4cm 정도로 짧고 직선 형태로 되어 있어 소변이 시작되면 한꺼번에 왈칵 내보내게 되어 남자들에 비해 소리가 크게 울리게 된다. 소변을 누는 소리의 크기는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의 소음인 80dB와 비슷한 75dB 정도라고 하는데 밀폐된 화장실 좌변기에서는 더 크게 느껴지게 된다. 최근에는 쓸데없는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해 스위치를 누르면 물 흐르는 소리가 나는 화장실도 있다.“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우리나라 화장실 귀신 얘기에 등장하는 얘기이지만, 실제로 화장지의 색깔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 흰색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태국에서는 요일마다 다른 색깔을 넣은 화장지를 사용하고, 독일에서는 만화를 그려 넣은 화장지를, 이탈리아서는 여체 그림을 넣은 화장지가 애용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꽃무늬를 넣은 화장지가 사용되기도 한다. 또 학생들을 위해 영어단어나 한자를 넣어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 화장지가 나오기도 했다.화장실에는 두루마리 화장지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예전에는 각자가 미리 챙겨서 들고 가야 했다. 가정에서는 주로 신문지나 얇은 일일 달력을 오려서 사용했다. 종이가 화장실에 사용되기 전 시대에는 일반사람들은 용변 후에 짚이나 마른풀, 채소 등으로 뒤처리를 하고, 부자들은 부드러운 천이나 마른 꽃잎을 사용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등나무, 무화과나무, 감나무, 떡갈나무 등의 넓은 모양의 나뭇잎을 사용했다. 이러한 나뭇잎 중에는 무화과나무의 잎이 치질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지금도 애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나뭇잎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었는데, 물로 뒤를 씻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왼손에 물을 묻혀 뒤처리를 한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는 반드시 오른 손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중동지방에서는 입자가 작은 부드러운 모래를 손가락에 묻혀 항문을 문질러서 닦았다. 이집트 등 아프리카에서는 작은 돌을 가지고 다니면서 용변 후 뒤를 닦았다. 파키스탄에서는 흙으로 만든 판을 사용했고,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대나무 조각을 이용했다. 지중해의 섬나라와 로마에서는 해조류를 사용했다고 하고, 미국의 옥수수 재배지역 농가에서는 1950년대까지 옥수수 수염으로 용변 후 뒤처리를 했다.건강한 화장실 뒤처리 방법은? 종이는 2세기경 중국에서 최초로 발명됐지만 종이를 화장지로 사용된 것은 훨씬 세월이 흐른 이후이다. 서양에서는 19세기에 최초의 수세식 화장실이 만들어졌고, 이후 종이로 만든 화장지로 1857년 미국의 조셉 가예티가 꾸러미로 묶은 화장지를 처음 선보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신문이나 잡지, 광고지를 홍보용으로 화장실에 비치해놓았는데, 이를 화장지로 사용했기 때문에 조셉 가예티의 화장지는 관심을 끌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의 두루마리 화장지는 1879년 영국의 월터 알콕이 처음으로 만들었다. 두루마리 화장지는 영국보다는 미국에서 스코티 형제에 의해 판매되어 인기를 끌어 상업적으로 성공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61년 최초로 무궁화 화장지가 만들어졌다.요로감염은 외부에서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다. 원인균은 대장균(E.coli)처럼 대부분 대변에 섞여서 배출되는 장내세균이다. 장내세균은 배변 후에 일차로 항문 주위에 머물렀다가, 회음부를 거쳐 요도를 통해 방광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킨다. 배변 후 처리를 잘 해야 하는데, 항문 주변의 세균이 앞쪽으로 가지 않도록 휴지를 사용할 때 앞(요도)에서 뒤(항문)방향으로 닦아야 한다.대변을 보고 난 후 처리하는 방법은 남녀가 마찬가지이지만 소변을 보고난 후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은 마무리를 할 때 화장지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화장지가 없던 예전에는 어떻게 하였을까? 대변 보고 난 후와 마찬가지로 짚이나 나뭇잎? 아니면 아무 것도 사용치 않았을까?사실 소변도 제대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남자는 소변이 끝나고 난 후 일차로 한두번 털고 다시 5초 정도 기다려서 후부요도에 있는 오줌이 앞으로 나오게 한 후 털어야 깔끔하게 된다. 여자는 요도가 짧아서 요도에 남겨진 오줌으로 인한 불편함은 생기지 않지만, 요도 입구 바깥쪽으로 주름진 음순에 소변이 묻게 되므로 소변 보고 난 후에는 잘 닦아야 한다. 닦는 방법은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리듯이 앞에서 뒤쪽 방향으로 닦아야 방광염의 위험을 줄이고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성의학글 심봉석(이화의대 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 2017/11/04 22:00
  • 사람·역사·음식…자연의 품에 안기다

    사람·역사·음식…자연의 품에 안기다

    아직은 설익은 노을빛 초가을 하늘은 살랑살랑 부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심심한 사람의 마음을 한껏 흔들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여행이고, 이런 날 떠오르는 여행지가 바로 통영으로 가는 바다백리길이다.  
    여행맛집/글 성혜욱2017/11/04 08:00
  • 매년 3만명 위암 판정, 위 점막 자극하는 식습관이 원인

    매년 3만명 위암 판정, 위 점막 자극하는 식습관이 원인

    위암은 국내에서 환자가 가장 많은 암 2위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1년에 약 3만 명의 위암 환자가 새롭게 생기는데, 이중 환자의 3분의 2인 약 2만 명이 남성이다. 다행히 의술이 발달해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환자의 75%가 완치를 의미하는 5년 생존율에 이른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의 도움말로 위암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잘못된 식사습관‧유전‧흡연 등 영향위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밟혀지지 않았다. 잘못된 식사습관과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한다. 위암은 위 안쪽의 매끄럽고, 말랑말랑한 점막에 생기는 암이다. 위 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 받고 손상 돼 위 점막이 위축되거나(만성 위축성 위염),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 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면서(장상피화생) 위암으로 진행한다. 짜고 매운 음식, 탄 음식, 훈제 음식, 뜨거운 음식을 즐기면 위 점막을 자극하게 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싱겁게 먹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4.5배나 높다. 질산염 화합물이 많은 가공된 햄이나 소시지 같은 음식도 위암 위험을 높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자는 위축성 위염 등을 겪다가 일부가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암 발생의 위험도를 2.8~6배로 증가시킨다. 또 위암 환자의 약 10%는 가족 중 2명 이상의 위암 환자가 있는 가족력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외에 흡연, 만성위축성위염, 과거 위 수술 경험, 폭음, 스트레스 등도 위암 발병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된다. 흡연자는 위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2~3배 정도 높다.자주 복통 나타나고 흑변 보면 위 검사 필요위암을 늦게 발견하면 수술이 힘들어진다.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가 돼서 생존율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위암은 사망하는 환자가 많은 암 4위이기도 하다. 다행히 위암을 빨리 발견하면 완치를 의미하는 5년 생존율이 약 75%에 이를 정도로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다. 암세포가 혈액이나 림프액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돼서 더 이상 손쓸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주요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위암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고, 속 쓰림을 느낀다. 위암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체중이 감소하고 복통을 호소하면서 오심과 구토가 생긴다.식욕도 떨어지고 윗배가 더부룩한 증상도 있다. 위암에 걸리면 음식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과 위장관 출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위장관 출혈 때문에 검은 흑변을 보기도 합니다. 위궤양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데, 음식을 먹든 안 먹든 속이 불편해서 속을 달래는 일반 제산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으면 위암을 의심하고 위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성위염이 있는데 증상이 심해지고, 많이 활동을 안 했는데도 기운이 없거나 피곤함을 느끼고, 명치 부위가 불편하거나 아파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배에 구명 몇 개만 뚫는 복강경‧로봇으로 수술위암의 치료는 암이 진행된 상태에 따라 결정한다. 치료법은 크게 위를 절제하는 수술과 항암제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화학요법 등이 있다. 위암의 크기가 작은 조기위암의 경우 내시경으로 절제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외에는 암의 상태에 따라 위 일부(약 70%) 또는 전체를 절제합니다. 최근 위암 수술은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한 방법이 자리를 잡고 있다. 과거처럼 배를 많이 절개하지 않고 수술 도구를 넣을 수 있는 구멍 몇 개만 뚫고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이 일반화 됐다. 이 방법은 출혈, 통증,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기는 장점이 있다.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진행성 위암은 바로 수술이 힘들어서 항암치료를 하며 경과를 관찰하며 치료 방향을 정한다.위암도 다른 암처럼 치료 후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조기 위암은 약 5%, 3기 이상 위암은 약 40% 이상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수술이 잘 끝나도 재발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는 “우리나라의 남녀 성인은 40세 이후부터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은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건강보험공단에서는 40세 이후부터 2년마다 위 내시경검진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으나 대한위암학회에서는 1년에 한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력이나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암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04 08:00
  •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원장, '미생물과의 공존' 책 펴내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원장, '미생물과의 공존' 책 펴내

    우리 몸에는 체세포보다 더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다. 최근 나온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체세포는 대략 30조 개이고 인간 몸에 사는 미생물은 39조 개로 추정된다.우리 몸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은 곳은 대장이고, 가장 다양한 미생물이 사는 곳은 입속이다. 또 우리 몸에서 미생물이 접근하지 못하는 곳은 없다. 음식물과 공기가 수시로 드나드는 소화기와 호흡기는 물론, 임산부의 태반이나 몸의 가장 안쪽인 뇌에서도 세균의 흔적이 발견된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이 미생물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래서 최근 '미생물과의 공존'이라는 책을 썼다.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생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고 생활 습관을 바꿔,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미생물을 피할 수 없고 미생물이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미생물과의 공존은 생명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됐다. 태초의 생명인 미생물은 진화와 진화를 거듭하면서 인간이라는 생명체를 탄생시켰고, 우리가 태어나 생을 이어가는 이 순간까지 함께하고 있다.또한 미생물과의 공존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깊은 곳에서도 이루어진다. 저자는 “우리 몸을 이루는 근간인 우리 몸 세포, 세포에서도 가장 안쪽인 핵 안에 꽁꽁 밀봉되어 있는 유전자, DNA에까지 미생물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유전자 자체를 공유하기도 한다. 인간 유전자의 8%는 바이러스에서 옮겨온 것이고, 37%는 세균에서 온 것이다. 이 책 '미생물과의 공존'은 21세기 들어 새롭게 파악되고 있는 우리 몸속 미생물에 대한 전반적인 스케치와, 그에 근거한 생명과 건강에 대한 혁명적 인식 변화, 그리고 우리 삶을 바꿀 건강생활 지침을 담고 있다.  파라사이언스 刊, 320쪽, 1만8000원.
    책/문화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03 17:51
  • 가천대·청연한방병원, 의·한의과 협진 심포지엄 개최

    가천대·청연한방병원, 의·한의과 협진 심포지엄 개최

    가천대 산학협력단과 청연한방병원이 수술 후 재활 치료의 의과·한의과 협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청연한방병원, 청연의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수술 후 재활 치료의 한의 치료프로토콜 개발 및 협진 진료의 방향 설정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부산대 신병철 한방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가천대 한방재활의학과 송윤경 교수, 청연한방병원 설재욱 동서의학융합위원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섰다. 토론자로는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이정한 병원장과 원광대 산본병원 강형원 의한협진센터장, 부산대 김남권 의한협진 모니터링센터장, 목동동신한방병원 임정태 협진재활센터 부센터장 등이 참석해 수술 후 재활치료 의과·한의과 협진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또 교수 등 학술 전문가뿐 아니라 임상의들이 참석해 다양한 자유토론을 펼쳤다. 한편 이날 발표된 수술후 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1차 개발 후 3년간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개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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