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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 코골이일까, 수면무호흡증일까… 각각의 부작용은?

    단순 코골이일까, 수면무호흡증일까… 각각의 부작용은?

    숙면을 방해하는 코골이는 나이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하지만 단순 피로함이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에 인한 코골이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이동창 교수의 도움말로 연령대별 코골이 원인과 치료법 대해 알아본다.수면무호흡증, 고혈압·심질환·​부정맥 등 합병증 위험 높여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숨길이 막혀 호흡이 멈추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저산소증에 빠지거나 수면의 질이 나빠지게 되고 고혈압, 심부전,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중풍, 야간뇨 등의 많은 합병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중년 이후 비만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고, 여성에서도 폐경기 이후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해외에서 진행된 장기간 관찰연구 결과,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의 경우 치료하지 않고 10년간 지켜봤을 때 정상인보다 심근경색, 협심증, 뇌경색, 뇌출혈 등의 발생 확률이 3배 이상으로 높아지느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크게 코를 고는 것 ▲​낮에 졸림 ▲​잠에서 깼을 때 두통이 생김 등이 있다. 미국에서는 졸음 운전을 막기 위해 장거리 트럭 운전면허증 발급시 수면무호흡증 검사를 실시할 정도다. 수면무호흡증 진단에는 수면다원검사가 이용된다. 하룻밤 자면서 환자의 수면패턴과 잠자는 습관, 호흡 관련 사건 등을 기록한다. 이 검사에서 호흡장애지수(RDI)가 시간당 15회 이상이거나 5회 이상이면서 주간 졸림증, 숨막힘, 무호흡이 관찰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된다. 현재는 이 검사가 비급여로 비용이 많이 들지만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하면 올해 안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수면무호흡 증상이 약할 때는 체중 감량, 금연, 금주가 도움이 되고, 누웠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 체위성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경우에는 옆으로 자는 것이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코에서부터 후두까지의 숨길에 대한 내시경적 검사를 통해서 편도 비대 등의 폐쇄된 곳이 명확히 보일 때는 편도 절제술과 일반적으로 코골이 수술로 알려져 있는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밤에 양압기나 구강내 장치를 끼고 자는 것을 권장한다.소아 코골이,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에 의해 생기는 경우 많아소아는 일반적으로 코골이가 많은데 수면무호흡까지 발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대부분 편도나 아데노이드의 비대로 인해서 발생하고, 두개골 기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코골이 ▲​수면 중에 땀을 흘리는 것 ▲​목을 뒤로 젖히거나 앉은 자세로 자는 특이한 수면자세를 보이는 것 등이다.소아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짜증, 피곤,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공격성과 같은 행동장애, 학습장애, 성장장애를 유발한다. 또 자는 동안 입을 벌리고 숨을 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안면 발달 장애를 일으켜서 부정교합이 생긴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역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다. 이 검사에서 한 번이라도 무호흡이나 저호흡이 나타나면 진단되지만 실제로는 검사 없이 코골이 증상만 있는 경우에도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편도, 아데노이드 비대가 원인인 경우 편도 아데노이드 절제술만으로 낫는 경우가 많다. 이때 기존 수술에 비해서 통증이 적은 피막내 편도 아데노이드 부분 절제술(PITA)를 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수술 후에 증상이 남는 경우에는 비강내 스프레이나 약물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고, 상기도 근기능 강화 훈련을 해 볼 수도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양압기 사용을 고려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5 07:00
  • 외로움 느끼는 청년, 실직 많고 건강도 안 좋다

    외로움 느끼는 청년, 실직 많고 건강도 안 좋다

    외로움을 느끼는 청년은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영국에서 1994~1995년에 출생한 2232명이 18세가 됐을 때 느끼는 외로움 정도와 사회적 조건들을 조사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에게 '동반자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얼마나 됩니까', '혼자 남겨졌다고 느끼는 경우는 얼마나 됩니까' 등과 같은 질문을 했고, 정신적·신체적 건강상태, 생활습관, 교육 정도, 취업상태에 관해 물었다. 그 결과, 참가자 4분의 1이 종종 외로움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거의 7%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주 외로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외로움을 느끼는 젊은이들은 정신적·신체적 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스트레스에 대처함에 있어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선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외로움을 느낀다면 불안과 우울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있을 확률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를 시도한 횟수와 지난 1년 동안 정신 건강을 문제로 상담 받은 수도 훨씬 많았다.외로움을 느끼는 성인들을 분석한 결과, 가장 외롭다고 조사된 상위 10%의 5명 중 1명이 외롭지 않은 젊은 사람들 10%에 비해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취업, 훈련 과정에서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직한 경우가 많았으며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없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활동적이지 못하고 흡연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기술을 강박적으로 사용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에 덧붙여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성별과 사회·경제적 배경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사람 상관없이 모두에게 발생했다.연구팀은 “노년에 외로움이 증폭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젊은 사람에게도 외로움이 많이 나타난다”며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서로를 알아가는 다양한 모임을 활용하고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7:43
  • 단 음식 상상만 해도 침 '꿀꺽'… 나도 탄수화물 중독?

    단 음식 상상만 해도 침 '꿀꺽'… 나도 탄수화물 중독?

    탄수화물은 몸 곳곳에 쓰이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하루 식사의 50~7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배불리 밥을 먹고 나서도 무의식적으로 군것질거리를 계속 찾고, 단 음식을 상상만 해도 먹고 싶고, 금방 배가 고파진다면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신호다. 탄수화물에 중독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탄수화물도 중독을 유발한다. 탄수화물 중독은 ▲과일 ▲채소 ▲견과류 ▲잡곡 ▲콩류 ▲유제품과 같은 탄수화물 식품을 많이 먹어 발생하지 않는다. 설탕과 흰쌀과 같이 이미 정제된 탄수화물을 재료로 한 음식 섭취가 늘었을 때 나타난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당분자의 결합이 짧아 체내에 들어왔을 때 포도당(탄수화물이 소화됐을 때 최소단위)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빠르다. 체내에 포도당 농도가 갑작스럽게 상승하면 이를 처리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이때 포도당 농도는 다시 갑작스럽게 낮아진다. 따라서 몸은 필요한 포도당을 충분히 흡수했음에도 포도당이 다시 필요하다고 인식한다. 단 것을 원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또다시 인슐린이 높아지고 단 것이 당기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탄수화물에 중독되고 만다.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인슐린의 작용이 무분별해져 포도당의 흡수가 제때 이루어지지 못한다.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병, 이상지방혈증, 암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탄수화물 중독은 위험하지만 갑자기 벗어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갑자기 탄수화물을 끊게 되면, 우울증이나 요요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아예 끊는 것이 아니라 당분자의 결합이 짧은 단당류(일반적으로 당분자의 결합이 짧으면 사탕과 초콜릿처럼 입에 넣자마자 단맛을 느낄 수 있다)의 탄수화물의 섭취를 연결이 긴 다당류의 탄수화물로 교체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흰 쌀밥보다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먹고 빵도 통밀빵 등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배고픔이 강할수록 탄수화물의 섭취 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신맛의 과일이나 양치질을 통해 식욕을 억제에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자신이 탄수화물 중독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아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이다.<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아래 문항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에 체크한다. 3개 항목에 해당되면 ‘주의’ 단계로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4~6개 항목에 해당되면 ‘위험’ 단계로 이미 적정량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7개가 넘어간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생활습관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아침에 밥보다 빵을 주로 먹는다.- 오후 3~4시쯤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고픔을 느낀다.- 밥을 먹는 게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다.- 주위에 항상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간식이 있다.- 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 잠들기 전에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식이요법을 3일 이상 해본 적이 있다.- 단 음식은 상상만 해도 먹고 싶어진다.- 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해도 자꾸만 먹게 된다.- 음식을 방금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지 않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7:39
  • 일동제약 1분기 실적, 매출액 11%·영업익 111% 성장

    일동제약 1분기 실적, 매출액 11%·영업익 111% 성장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24일, 기업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1% 성장한 118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와 145% 증가한 65억원과 60억원으로 집계됐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비타민제인 아로나민과 엑세라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신제품인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를 비롯한 기타 품목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해부터 집중해온 이익 중심의 혁신 활동을 통해 이익률이 대폭 향상됐다”며, 특히 “이 같은 이익률은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의 1분기 연구개발비 지출액은 1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가량 증가했다.현재 일동제약은 표적항암제(IDX-1197, IDF-11774), 바이오베터(IDB0062, IDB0076), 천연물 치매치료제(ID1201),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과 관련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아시아 일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의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 TG테라퓨틱스의 항체표적항암제 유블리툭시맙 등의 개발 진행 상황도 순조롭다.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현재의 R&D 강화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향상으로 확보한 비용을 신약 개발 등 R&D 활동에 투입하는 생산적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약품 분야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컨슈머헬스케어 분야의 브랜드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등 수익원 확보에도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7:27
  • 타그리소, 美 FDA서 EGFR 변이 폐암 1차 치료제 승인

    타그리소, 美 FDA서 EGFR 변이 폐암 1차 치료제 승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4월 18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2017년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 발표 및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게재로 소개된 FLAURA 임상 3상 연구 결과에 근거해 이뤄졌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브 프레드릭슨(Dave Fredrickson) 수석 부사장은 “타그리소는 중추신경계(CNS) 전이 동반 여부를 포함해 사전에 지정된 모든 하위 그룹들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을 제시했으며, 종양의 성장이나 확산 없이 보다 많은 환자들의 삶을 연장 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혔다.FLAURA 임상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미국 애틀란타 에모리대학 윈십 암센터의 수레쉬 라말린감(Suresh Ramalingam) 교수는 “타그리소의 1차 치료제 승인은 EGFR 변이 동반 환자 치료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며, 치료 패러다임에 있어 의미 있는 변화이다”며, “타그리소는 이전 세대의 EGFR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와 비교했을 때 예상치 못한 안전성의 문제없이,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밝혔다.FLAURA 임상 연구는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1차 치료 시 기존의 EGFR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 tyrosine kinase inhibitors) 치료제인 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과 비교해 타그리소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타그리소는 무진행 생존기간에 대한 1차 평가 변수를 충촉시켰으며, 타그리소의 무진행 생존기간 효과는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에 지정된 모든 하위 그룹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는 무진행 생존기간 최종 분석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FLAURA 연구에서 확인된 타그리소의 안전성 데이터는 이전에 진행된 임상 연구와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타그리소 치료는 EGFR-TKI 표준 요법 대비 Grade 3 이상의 이상사례 발현율(34% vs. 45%)이 낮았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타그리소를 투여한 환자 군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사례는 설사(58%), 발진 (58%), 피부 건조증(36%), 손톱 주위염 (35%), 구내염(29%), 피로(21%), 식욕부진(20%)이었다.타그리소는 앞서 EGFR-TKI 1차 치료 중 또는 치료 후에도 질병이 진행돼, FDA가 승인한 진단검사를 통해 T790M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폐암 환자들을 위한 2차 치료제로 미국에서 승인 받았다. 또한 전이성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 대해 2017년 미국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선정돼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1차 치료에 대한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며, 심사 결과는 2018년 하반기 중 확인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7:19
  • 간암 수술 조영제 독점 판매 佛 제약사, '폭리' 논란

    간암 수술 조영제 독점 판매 佛 제약사, '폭리' 논란

    국내에 조영제를 독점 공급하는 프랑스 제약사가 500%가 넘는 가격인상으로 폭리를 취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세상 네트워크는 23일 성명을 내고 “공급 중단을 운운하며 한국 환자를 협박하는 것을 당장 멈추라”고 프랑스 제약사 게르베에 요구했다.게르베 측이 국내에 공급하는 조영제는 ‘리피오돌’이라는 제품이다. 간암 환자가 받는 수술인 경동맥화학색전술에 주로 쓰인다. 리피오돌이 처음 개발된 것은 19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자궁난관, 림프 조영제로 쓰였다. 게르베 측은 이 조영제의 2010년 판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현재 쓰이는 간암 수술에 허가 내용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 승인 후 7년간 독점권이 인정된다. 게르베는 3년 뒤인 2021년까지 리피오돌의 국내외에서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다.시민단체들은 게르베 측이 독점권 행사 과정에서 지나칠 정도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르베 측은 최근 약가를 500% 인상하지 않으면 한국에 더 이상 약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정부에 통보했다. 리피오돌의 한국 공급가격이 낮아 손실이 누적된다는 것이 게르베 측의 주장이다.보건복지부는 “리피오돌 조영제의 약가 적정성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검토 중”이라며 “공급자와의 협의를 통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두 단체에 따르면 국내에 리피오돌이 처음 도입된 1998년 앰플 당 가격은 8470원. 그러나 2012년 5만2560원으로 6배 이상 가격이 인상됐고, 이어 6년 만에 다시 5배 수준의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최초 공급가의 약 37배가 넘는 가격이다.두 단체는 “환갑이 넘은 약이 독점적 지위를 획득하고, 이를 무기로 제약사는 협박을 서슴지 않는다”며 “공급 중단을 운운하며 한국 환자를 협박하는 것을 당장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병행 수입 등 리피오돌의 안정적 공급 방안과 개체할 수 있는 의약품 확보 방안을 신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7:06
  • 부산대 연구, "알츠하이머성 치매 막는 식물성 기름은 '들기름'"

    부산대 연구, "알츠하이머성 치매 막는 식물성 기름은 '들기름'"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고 싶다면 옥수수유나 올리브유 대신 들기름을 선택하는 게 좋다. 들기름에 풍부한 알파리놀렌산(ALA) 때문이다.들깨를 압착해 만드는 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 알파리놀렌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알파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이다. 체내 염증을 줄여주고, 체내 지질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속에 베타아밀로이드로 불리는 불량 단백질이 과다 축적돼 생긴다. 베타아밀로이드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 뇌 속에서 산화 스트레스, 염증, 세포 손상이 일어난다. 손상 부위나 정도에 따라 학습이나 기억력 장애, 판단력 상실 같은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뭉쳐져 덩어리(플라크)져 있다.그런데 들기름 속 알파리놀렌산이 베타아밀로이드 분해를 촉진,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최근 나온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논문을 살펴보자. 논문에서는 들기름(들깨유), 올리브유, 옥수수유 등 지방산 조성이 다른 3가지 식물성 기름을 베타 아밀로이드가 생기도록 유도해 인지능력을 손상시킨 쥐에게 먹였다. 그 결과, 들기름이 인지능력 손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도 알파리놀렌산을 비롯한 오메가3 지방산이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걸 막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일반적으로 알려진 들기름의 알파리놀렌산 함유량은 60% 이상이며, 콩기름은 10% 이하, 참기름은 1% 이하로 함유돼 있다. 단. 알파리놀렌산은 열과 공기에 약해 쉽게 변질된다. 만들어진 지 5개월 이내에 모두 먹는 게 산패(酸敗)로부터 안전하며, 장기간 보관할때는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4℃ 이하) 보관하는 게 좋다.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해도, 구입한 지 1년이 넘은 기름은 버리는 게 안전하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6:44
  • 초고도근시 환자도 시도… 새로운 시력교정수술법

    초고도근시 환자도 시도… 새로운 시력교정수술법

    시력이 안 좋은 사람들은 라식·​라섹 등의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한다. 이 중 고도근시 환자는 각막소모량이 비교적 큰 라식수술보다 라섹수술을 택하는 경우 가많다. 하지만 라섹수술은 수술부터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 평균 4~5일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직장 다니는 사람이 섣불리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 어려운 이유다. 이에 일부 안과에서 새로 도입한 수술법이 '2day라섹'이다. 2day라섹은 기존 라섹수술보다 각막의 상처 면적을 40%가량 감소시켜 회복 시간을 줄였다. 이로 인해 수술 이틀 후부터 세수나 샤워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브러시를 이용해 의사가 직접 각막 상피세포를 제거하고 엑시머레이저를 조사해 근시를 교정하던 과거 라섹수술과 달리, 모든 과정을 레이저로 진행한다. GS안과 김무연 대표원장은 "첨단 레이저인 아마리스레드 1050 SPT를 이용해 각막의 상피를 제거하는 과정에서부터 근시를 교정하는 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레이저로 진행해 균일한 두께로 각막을 절삭하는 등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김무연 대표원장은 “최근 스마일라식이라는 수술이 등장했지만 초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스마일라식으로 시력교정이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며 “새로운 수술법인 2day라섹은 초고도근시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고 단 이틀의 시간으로 일상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선택지를 크게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4:55
  • 임플란트로 되찾은 치아, 안전하게 관리하는 법은?

    임플란트로 되찾은 치아, 안전하게 관리하는 법은?

    나이가 들어 이가 빠지거나 흔들리면 임플란트를 고려한다. 임플란트는 기존 치아가 있던 자리에 인공 치아를 심는 것이다. 임플란트를 심으면 영양보충이 원활해지면서 실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건강을 회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임플란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임플란트 수술받은 후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플란트에는 신경조직이 없어 잇몸병이 생겨도 모르고 지나간다. 이후 증상이 악화돼서야 치료받게 된다.임플란트 이식 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말그대로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자연 치아는 치아와 잇몸뼈 사이에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있다. 치주인대는 치아를 둘러싸면서 잇몸뼈가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임플란트 주위에는 치주인대 조직이 없다.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가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 잠잘 때 이를 가는 버릇이 있으면 임플란트 나사가 풀리면서 인공 치아가 흔들리고 그 사이에 음식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임플란트가 심하게 흔들리면 임플란트를 뽑아야 한다. 임플란트를 심은 후 갑자기 입냄새가 심해졌거나, 임플란트 부우에서 피비린내나 고름냄새가 나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없어도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1년에 한두 번 치과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임플란트 수술 후 반드시 알아둬야 할 3가지를 소개한다. 1. 시술 후 정기적으로 검진시술받은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치석이 있으면 스케일링으로 제거하고, 임플란트 나사가 풀렸는지,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접착제가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등을 검사받는다. 처음에는 3개월 간격으로 검진 받고, 경과에 따라 6개월, 1년 간격으로 검사받으면 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검진 간격이 달라질 수 있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2. 이 악무는 습관 고치기수면 중 이를 갈거나 일상생활에서 이를 악무는 습관, 혀로 치아를 밀어내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고정된 치아를 흔들리게 만들 수 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또한 자연치아는 단단한 것을 씹었을 때 아플 수 잇는데,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 이런 충격을 잘 느낄 수 없는 것도 문제다. 임플란트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임플란트를 연결한 나사가 풀리거나 부러질 수 있다. 주변 잇몸뼈가 무너지면서 임플란트가 흔들리기도 한다.3. 구강 위생관리 철저히칫솔질은 기본이고 치간칫솔, 치실, 워터픽(구강에 물을 뿌리면서 청결하게 유지하는 기구) 등을 이용해 구강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와 치아 사이,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에 치태가 잘 제거되도록 꼼꼼히 신경 써야 한다.4 질긴 음식물 되도록 삼가야질긴 오징어, 쥐포 등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라고 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조직이 없어 외부 충격을 바로 전달받는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4:45
  • 짠 음식만 고혈압 유발 '아니다'…비만이 더 위험

    짠 음식만 고혈압 유발 '아니다'…비만이 더 위험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혈관 노화로 생기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위험도 커진다. 그 외에 고혈압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짜게 먹는 습관’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짜게 먹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과체중·비만은 나트륨 과다 섭취보다 고혈압을 유발할 위험이 더 크다. 비타민D 부족·스트레스도 나트륨 섭취만큼 고혈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는 “고혈압 유발 원인은 다양하므로, 여러 생활습관을 함께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과체중·비만하면 고혈압 발생 6배비만은 고혈압의 가장 큰 적이다. 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나가면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2~6배 증가한다(대한의학회). 나트륨 섭취량이 늘었을 때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약 1.56~2배(국립보건연구원 연구)임을 감안하면 짜게 먹는 습관보다 비만이 더 위험한 셈이다. 지방조직에서는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염증반응이 혈관 노화를 앞당긴다. 권창희 교수는 “불필요하게 많아진 지방 조직에는 그만큼 혈관이 자라고, 심장이 혈액을 보내야하는데 이로 인해 심장이 생리적으로 무리하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도 있다”며 “고혈압 위험을 낮추기 위해 비만은 필수적으로 조절해야 할 요소”라고 말했다.스트레스도 짜게 먹는 습관만큼 고혈압을 유발한다. 이화의료원 순환기내과 정익모 교수는 “스트레스는 나트륨 섭취 못지 않게 고혈압에 원인을 주는 주요 인자”라며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스트레스가 나트륨 섭취만큼 위험하다는 건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혈액 내의 생리 활성 물질인 안지오텐신이 활성화된다. 교감신경과 앤지오텐신이 활성화될수록 혈압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반복적으로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이 높고, 절망감을 느끼는 성인은 고혈압 위험이 약 3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비타민D가 부족도 고혈압 위험인자다. 비타민D 혈중 농도가 15ng/mL미만인 사람은 30ng/mL인 사람에 비해 4~8년 후 고혈압 발생위험이 3.2배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미국심장학회학술지).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정상 혈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스템(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체계)을 활성화시키고, 혈관 석화화를 억제해 부족하면 고혈압 발생위험이 커진다. 권창희 교수는 “비타민D 부족이 혈압을 상승시킨다는 연구가 많다”며 “폐경기 여성에서 특히 잘 발생하는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폐경이 되면 비타민D 수용체가 감소해,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서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외에 수면부족, 흡연, 음주 등도 고혈압의 원인으로 꼽는다.◇체중 줄이고, 칼륨 많은 과일·채소 먹어야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 외에, 혈압을 잘 관리하려면 체중 조절과 식습관에 신경써야 한다.과도하게 늘어난 체중 10kg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은 25mmHg, 이완기 혈압은 10mmHg 까지 감소한다(국민고혈압사업단 자료). 체중 조절로는 일주일에 5~7일 유산소운동을, 근력운동은 2~3일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체중 감소 측면과 별개로,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수축기 혈압이 평균 6.9mmHg, 이완기 혈압은 평균 4.9 mmHg 감소한다(대한의학회).칼륨 함량이 풍부한 음식을 끼니마다 곁들여도 좋다. 칼륨 섭취량을 하루에 1.8~1.9만 늘려도 수축기 혈압이 평균 4mmHg, 이완기 혈압이 평균 2.5mmHg(인간고혈압저널) 줄어든다. 칼륨은 몸 속 나트륨을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일부 제약사들은 이런 칼륨의 작용을 바탕으로 고혈압 치료제(ACEI, ARB 계열) 약물을 만들기도 했을 정도다. 사과, 콩, 시금치 같은 과일·채소에 칼륨이 많다.비타민D 보충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2~3번 ▲하루 20~30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팔·다리를 노출해 햇볕을 쬐고, 우유·연어·계란 등을 자주 섭취해주면 좋다.
    내과김수진·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4:45
  • "소화불량의 3분의 2는 스트레스 때문에 생깁니다"

    "소화불량의 3분의 2는 스트레스 때문에 생깁니다"

    ‘식사를 한 뒤 속이 더부룩하다’ ‘조금만 먹어도 속이 가득 차는 것 같다’ ‘체한 것 같다’ 등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소화불량은 한국인 4명 중 1명이 경험하고 있는 아주 흔한 증상이다. 대한소화관운동학회가 전국 성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가 소화불량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소화불량은 도대체 왜 생길까? 서울아산병원, 동국대병원, 건국대병원 등에서 소화기센터장을 지내고 2008년부터 소화기 전문병원인 비에비스 나무병원 대표원장으로 재임 중인 민영일 원장을 만났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3:30
  • 두드러기,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의심

    두드러기는 한번 생기면 쉽게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딱히 병원을 찾아야 하는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을 만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다반사다. 두드러기가 외관상 보기 안 좋거나 가려움증 등 여러 피부 증상 등을 가지고 있지만 심각한 병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일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두드러기가 그런 것은 아니다. 보통 두드러기와 달리 한번 발생하면 수년간 지속되는 두드러기도 존재한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원인불명의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6주 이상 거의 매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피부 면역 질환이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통증에 버금가는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환자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킨다.#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유병률 0.5~5%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아직 병인 기전이 불확실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0.5~5% 환자가 존재하지만, 국내에서는 질병에 대한 인지 자체가 매우 낮고 정확한 국내 유병률 통계 또한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5년 간(2010~2014)의 국민건강보험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는 약 6백만 명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 중 약 12.8%의 환자들이 6주 이상 약물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왜 생길까?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만성 두드러기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약 30~40%는 음식물을 두드러기의 원인 또는 악화요인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거나 엄격하게 식이 제한을 하여 이로 인한 영양 상태의 불균형이나 삶의 질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음식물로 인한 만성 두드러기는 1.4%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급성 두드러기라면 식품, 약물, 감염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거나 해당 원인을 없애는 단순한 대처에도 호전되는 경과를 보인다. 그러나, 6주 이상 거의 매일 나타나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렵고 발생 경과를 예측할 수 없다.#화끈거리는 통증, 혈관 부종 등 증상 다양해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팽진, 혈관부종, 가려움증이다. 특히 혈관부종은 갑자기 발생하는 심부 진피층, 피하조직 또는 점막의 심한 부종으로 가려움보다는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을 동반한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만성 두드러기 성인 환자의 약 30%에서 혈관부종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는데 주로 얼굴, 혀, 생식기, 손과 발에 발생한다. 얼굴에 나타나면 눈 주위나 입술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외관상의 문제도 발생한다. 위장관을 침범하면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며 후두부를 침범하면 호흡곤란, 쉰소리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6주 이상 두드러기 계속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받아야 아프고 가려운 두드러기가 6주 이상 반복되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가 의심된다면 병력 및 신체검사(의심되는 음식, 약물, 물리적 인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기본 검사로는 말초혈액검사, 적혈구침강속도 검사 등이 있고, 감염이나 기타 질환, 호르몬 문제에 의한 두드러기 여부, 다양한 피부반응검사를 추가 검사할 수 있다. 진단 후 1차 치료는 항히스타민제로 이루어진다. 약 50% 이상의 환자에서 불충분한 효과를 보이고, 약 30%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4배까지 증량한 후에도 두드러기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를 야간에 사용할 경우 렘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이렇듯 현재의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환자 스스로 질환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3:11
  • 일산화탄소 중독 후 뇌 손상 후유증, MRI로 예측

    일산화탄소 중독 후 뇌 손상 후유증, MRI로 예측

    가스누출,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크다. 보통 응급실로 옮겨져 신속하게 처치를 받고 일상으로 복귀한다. 문제는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다.응급처치 후 멀쩡하게 퇴원하더라도 몇 주 이내에 뒤늦게 의식장애, 인지장애, 파킨슨증, 보행장애, 대소변조절장애 등의 뇌 손상이 발생해 심각한 장애가 남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지연성 뇌 손상은 일산화탄소 중독에서 회복된 환자에서 20~40%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1:28
  • "염증성 장질환, 파킨슨병 위험 높인다"

    "염증성 장질환, 파킨슨병 위험 높인다"

    염증성 장질환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염증이 있는 모든 질병을 일컫지만,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뉜다. 설사와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호전과 재발을 반복한다는 특징이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줄어들면서 손발 떨림, 몸의 뻣뻣함과 같은 운동장애,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나는 질병이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14만4018명과 앓고 있지 않은 72만90명을 비교분석했다.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평균 연령이 51세였으며 44%가 남성이었다. 이들을 비교한 결과,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파킨슨병에 걸린 경우가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게놈(유전자지도)의 특정 영역에 돌연변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염증성 장질환이 있으면 손상된 세포나 세포 찌꺼기를 스스로 처리하는 자가소화작용 기능이 손상됐고, 염증 등으로 발생한 세포 폐기물들이 배출되지 못한 채 남아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행히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항염증제(anti-TNF)를 투여하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78%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항염증제가 파킨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과거에는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염증성 장질환이 있을 때 적극적인 항염증제 치료를 통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 신경학(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1:24
  • 독신 남성, 결혼 남성보다 자살 생각할 확률 6배

    독신 남성, 결혼 남성보다 자살 생각할 확률 6배

    독신 남성이 배우자가 있는 남성보다 자살 생각을 6배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남성의 자살 생각에 관절염, 천식 등 만성 질환 유무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군장대 간호학과 안준희 교수팀이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4년)에 참여한 20세 이상 6466명의 자살 생각 원인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이 자살 생각을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나이, 학력, 소득, 직업, 배우자 유무, 주관적 건강상태, 활동 제한, 수면 시간, 우울감, 고혈압, 뇌졸중, 관절염, 천식 등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 생각을 더 많이 했다. 30대 남성의 자살 생각률은 80대의 8%에 불과했다. 하지만 여성은 나이가 많다고 해서 자살 생각률이 뚜렷하게 높아지지 않았다. 또한 남녀 모두 학력이 낮을수록, 직업이 없거나 배우자가 없으면 자살 생각을 더 많이 했다. 독신 남성은 배우자가 있는 남성보다 자상 생각을 할 확률이 5.9배로 더 많았다. 독신 여성도 배우자가 있는 여성보다 자살 생각률이 2.3배로 높았지만 남성보다 훨씬 적었다.스트레스와 우울증은 남녀 모두에서 자살 생각률을 10배 이상으로 높였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남녀는 스트레스가 적은 남녀보다 자살 생각을 하는 확률이 13.2배, 우울증 진단을 받은 남녀는 우울증이 없는 남녀보다 자살 생각 확률이 13.7배로 높았다.한편 이번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 천식이 있는 남성이 자살 생각을 할 위험이 높았는데, 안 교수팀은 신체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성인 6466명 중 남성 112명(3.9%), 여성 212명(5.8%)이 자살생각을 하는 것으로 집계돼, 여성의 자살생각률으 남성의 1.5배로 더 많았다. ​이 연구결과는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0:48
  • 충남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SFTS) 사망자 발생

    충남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SFTS) 사망자 발생

    지난 20일 충남에서 올해 첫 번째로 야생진드기에 의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발생했다.사망자는 충청남도 청양군에 살던 A(62)씨로 지난 13일 발열과 설사 증상으로 15일 병원 응급실에서 대증 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낫지 않아 16일 대학병원으로 전원했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지만 20일 21경 사망했다. 패혈증 쇼크, 간기능 상승,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가 나타났다. A씨는 증상 발생 전 밭농사와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을 했고, 지난 19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2013년 이후 환자는 607명이었고, 이중 사망자는 127명이다. SFTS는 예방백신과 SFTS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한다.한편 진드기는 대부분 피부에 단단히 고정돼 수일~수주 오랜 시간 흡혈한다.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어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게 좋다. 필요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는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진료받기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0:20
  • 열심히 볼링 치다 생기기 쉬운 손가락·어깨 질환

    열심히 볼링 치다 생기기 쉬운 손가락·어깨 질환

    배우 김수현이 프로 볼링선수에 도전하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볼링 마니아'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볼링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볼링장 내부 시설도 크게 바뀌면서 락볼링장, 볼링펍 등도 생겼다. 볼링은 유산소운동이자 전신운동으로 자세를 바르게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공을 고르면 체력이나 체격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무거운 공을 들며 반복적으로 손목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각종 손목질환이 생기기 쉽고, 잘못된 자세로 오래 운동하면 팔이나 어깨가 다치기도 쉽다.◇손목 건초염 위험… 어깨까지 푸는 손목 털기 해야볼링을 즐기는 사람이 가장 많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는 손목이다. 대표적으로 ‘손목 건초염’을 주의해야 한다. 손목 건초염은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과 이 힘줄을 감싸는 막 사이에 마찰이 유발돼 염증이 생기며 발생한다. 염증 발생 시 가벼운 움직임에도 통증을 느끼며, 손목 저림과 찌릿찌릿한 증상 등으로 인해 물건을 잡기조차 힘들 수 있다. 손목 건초염을 예방하려면 손목을 최대한 안 쓰는 것이 좋지만, 손목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손목을 쓰기 전에 엄지손가락을 360도로 부드럽게 돌리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힘줄을 늘려주고 유연성을 좋게 해 손목 통증 악화를 예방한다. 손목 주변 근육과 팔꿈치, 어깨까지 풀어주는 간단한 손목 털기도 도움이 된다.손목터널증후군도 볼링 마니아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 손목 내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손목 통증뿐 아니라 정중신경과 연결된 엄지, 검지 및 중지, 손바닥 부위 저림 증상이 밤에 특히 심해진다. 목동힘찬병원 최경원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손 사용을 줄이고 충분히 휴식하면 대부분 호전되지만, 간혹 초기에 증세가 미약해 질환을 방치해 병을 키우는 환자가 있다”며 “방치하면 질병이 만성화되고 엄지 쪽 감각이 떨어지며 엄지 근육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고, 심하면 마비 증상까지 있을 수 있어 초기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무리한 스핀 시도하면 손가락 인대 부상볼링을 어느 정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은 ‘훅’이라 불리는 일종의 공을 던지는 기술인 ‘스핀’을 구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무리하게 공을 던져 엄지손가락이 구멍(홀)으로부터 급격하게 빠져나오거나, 본인의 손가락 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볼링공을 선택할 경우 엄지손가락 안쪽 인대에 염좌를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볼러스 섬(bowler’s thumb)’이라고 한다. 통증이 나타나면 4~6주 휴식을 취하면서 3주 이상 부목 혹은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를 예방하려면 볼링공을 고를 때 자신에게 맞는 공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볼링공은 엄지를 넣는 구멍에 본인 손가락을 넣어보고, 구멍이 너무 빡빡하지 않으면서도 틈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공을 골라야 한다.볼링을 치다 팔꿈치 아랫부분에 힘이 없어지고 저린 느낌이 들면 '크랩슈터스 엘보'를 의심해야 한다. 이는 목과 겨드랑이 사이 신경 늘어나는 질환이다. 부평힘찬병원 박승준 병원장은 "신경이 손상되면 어깨에 열감이 느껴지면서 공 던지는 팔을 올리지 못하거나,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부분이 저리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무거운 볼링공을 들고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탓에 '어깨충돌증후군’과 같은 염증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생기면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빗을 때처럼 팔을 머리 위로 들 때 통증이 극심해지고,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가 어깨에 걸린 듯한 소리가 난다. 따라서 볼링을 즐기기 전 어깨를 부드럽게 사방으로 돌리는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을 최대한 키우는 것이 좋고, 평소 팔을 팔걸이에 기대거나 팔받침 대에 받쳐 놓고 어깨로 가는 부담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4 10:05
  • 요즘 대세 '수제맥주'…안전관리 강화된다

    다양한 풍미로 최근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수제맥주에 대한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수제맥주가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국내 수제맥주 생산량은 2015년 454만㎘에서 지난해 977만㎘로 잠정 집계되어 2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제조업체수 역시 같은 기간 51개에서 83개로, 품목수는 248개에서 718개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수제맥주의 판로가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되면서 수제맥주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주류 소비·섭취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수제맥주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제맥주를 마셔본 경험은 30대 30%, 20대 27.7%, 40대 23.5%, 60대 22.8%, 50대 18.3%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4.6%, 남성이 22.7%였다. 전년도(2016년)의 경우 여성 14.6%, 남성 20.5%였다.식약처는 수제맥주 제조업체의 식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산‧학‧정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제맥주 기술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오는 26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수제맥주 위생관리 실무 ▲대용량 맥주통(Keg) 세척 및 생맥주 공급 장치 관리 방안 ▲소규모 HACCP 인증 사례 공유 및 HACCP 체험관 견학 ▲세척제 선택 및 사용방법 등입니다.또한 수제맥주 제조업체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희망업체에 대해서는 ‘주류안전관리지원 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수제맥주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제맥주가 제조‧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4/24 09:54
  • "아이들이 키성장 기간에 충분히 클 수 있도록 영양·운동·수면 신경써야"

    "아이들이 키성장 기간에 충분히 클 수 있도록 영양·운동·수면 신경써야"

    지난 4월 19일 헬스조선 건강 토크콘서트 '건강똑똑 키성장편'이 포스코 P&S 타워에서 열렸다. 주제는 '똑똑한 키성장! 우리 아이 건강한 미래'였다. 경희대 한의대 김호철 교수가 1시간 동안 아이 키성장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는 아이 키성장에 관심이 있는 부모와 조부모 약 200명이 참석을 했다. 강연 후에는 헬스조선 이금숙 기자가 김호철 교수와 함께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직접 질문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성장 잠재력 충분히 발휘하게 해야 키는 상당 부분이 영양, 운동, 수면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이 크다. 부모는 아이가 성장을 하는 기간에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최종 키가 커진다.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 곡선을 보면 키는 출생 후 첫 2년에 가장 많이 자란다. 2세까지 평균 38㎝(성인 신장의 25%)나 자란다. 소아기인 3~12세에는 완만하게 자라며, 이 때 최종 키의 80%까지 큰다. 사춘기(13~16세)에는 제2의 급성장기로 남성은 평균 28㎝, 여성은 21㎝ 성장한다.◆충분한 수면, 균형잡힌 영양, 운동 도움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충분한 수면, 균형잡힌 영양 섭취, 운동이다. 성장호르몬은 하루 분비량의 60~70%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므로 이 시간대에 숙면을 취해야 한다. 성장에 필요한 대표 영양소는 칼슘, 단백질(아미노산), 아연,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장에는 뼈를 구성하는 원료인 칼슘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단백질(아미노산)도 중요하다. 아미노산은 뼈의 성장을 유발하는 물질인 성장인자가 오랫동안 충분한 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미노산 중에서도 체내에서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것을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아르기닌·라이신·티로신 등은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꼬막, 육류, 달걀 등이 대표적이다. 운동은 어떤 운동이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비만과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해하므로 피해야 한다.◆황기추출물 등 기능성 물질 도움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자녀 키를 키우기 위해 건강식품이나 한약, 보조기구 등에 매달리고 있지만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성장 효과는 진짜 뼈가 늘어났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뼈 길이를 재는 방법이 사실상 없었는데, 경희대 한의대 연구팀은 테트라사이클린을 쥐에게 투여하면 쥐의 뼈가 형광색으로 변하는 것에 착안, 국내에서 키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한약재 50여가지를 쥐에게 투여하고 24시간 간격으로 쥐의 늘어난 뼈(경골) 길이를 쟀다. 그 결과, 황기, 가시오가피, 한속단을 투여했을 때 의미있게 뼈 길이가 늘어났다. 황기, 가시오가피, 한속단은 과거에서부터 아이들 성장에 사용해 온 약재이다. 동의보감 등에는 황기는 아이 기(氣)가 허할 때 사용했으며, 가시오가피는 성장이 더딜 때, 한속단은 뼈가 부러졌을 때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황기, 가시오가피, 한속단 등을 함께 넣어 만든 물질(황기 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을 가지고 2007년 인체시험을 했다. 7~12세 키가 하위 25% 이하인 아이들 대상으로 12주간 조사했더니, 위약군에 비해 황기 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군이 12주간 3.3mm(1.92cm 대 2.25cm) 더컸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황기, 가시오가피, 한속단 등을 넣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에 대해 '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음'으로 건강 기능성을 인정했다.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은 효능이나 안전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것이다. 키가 작아 고민인 아이라면 섭취를 고려해볼만 하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4 09:32
  • 벌에 쏘였을 땐 침 뺀 뒤 얼음찜질해야 독 안 퍼져

    벌에 쏘였을 땐 침 뺀 뒤 얼음찜질해야 독 안 퍼져

    꽃이 많이 피는 봄과 여름이면 응급실에는 매일 한두 명 이상 벌에 쏘인 사람들이 찾아온다. 대부분 나들이를 나갔다가 벌에 쏘여서 온 사람들이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우선 보이는 침을 카드나 종이로 살살 긁어서 제거하자. 힘들다면 핀셋을 이용해 제거해도 된다.벌침을 제거한 다음에는 비누로 쏘인 부위를 닦고 흐르는 물로 헹군다. 그 다음에는 얼음주머니로 찜질을 해야 한다. 얼음찜질은 부기를 가라앉혀 주는 것과 동시에 벌독이 빠르게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 부기가 있을 때는 벌에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종합박인철 교수·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소장2018/04/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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