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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자라면 ‘이런 증상’ 나타날 때 폐암 의심

    흡연자라면 ‘이런 증상’ 나타날 때 폐암 의심

    통계청의 ‘2017년 주요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그중에서도 폐암은 10만 명당 사망률이 35.1명으로 다른 암을 압도했다. 2위인 간암(20.9명)보다는 1.7배, 3위인 대장암(17.1명)보다는 2.1배나 높다.특히 남성의 폐암 사망률이 높다. 10만 명당 51.9명으로 간암(31.2배)이나 위암(20.2명), 대장암(19.6명)과 차이가 크다. 전문가들은 남성에서 유독 높은 흡연율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폐암의 85%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된다.폐암의 사망률이 이토록 높은 이유는 조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흡연은 폐암의 주요 원인이다. 흡연자라면 가장 먼저 담배를 끊어야 한다. 흡연자든 금연자든 흡연 경력이 있다면 폐암의 주요 증상을 알아두는 것도 필수다. 폐암을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입맛이 감소하고, 전신 무력감이 생기는 것이다. 체중이 갑자기 감소하기도 한다. 별다른 이유 없이 최근 6개월 안에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폐암만의 특징적인 증상도 있다. 폐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암 조직이 식도를 압박하면 음식물 삼키기가 어렵다. 발성에 관여하는 신경을 침범하면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폐의 윗부분에 암 조직이 자리한 경우엔 어깨나 팔의 통증으로 나타난다. 기침이나 객혈과 함께 이런 증상이 동반되면 혈액검사나 흉부 X선, CT 촬영, 조직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폐암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6:41
  • 투썸플레이스·탐앤탐스·이디야 위생 점검 ‘불량’

    투썸플레이스·탐앤탐스·이디야 위생 점검 ‘불량’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동수원병원점), 탐앤탐스(마산삼계점) 등 21곳이 보건당국의 위생 점검에 적발됐다. 이디야커피(충북음성점·군산미장점·경북대병원점)에선 식용 얼음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세균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13~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이스음료를 판매하는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4071곳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21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업소가 5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사용목적으로 보관한 업소가 4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가 10곳, 시설기준 위반 1곳, 무신고 영업 1곳 등이다. 이들 업체 가운데 투썸플레이스(동수원병원점), 파리바게뜨(동래역점·사직점), 쥬씨(정읍점) 등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탐앤탐스(마산삼계점), 커피에반하다(세종 달빛로 소재)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됐다.또한 식약처는 점검 대상 업소에서 식용 얼음 197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5곳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디야 커피의 경우 충북음성점·군산미장점·경북대병원점 등 세 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특히 군산미장점은 2만3000/㎖로, 기준치(1000/㎖ 이하)의 23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기별로 소비가 많은 조리식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2018/09/27 15:03
  • 노인 1인당 진료비 年 426만원…400만원 첫 돌파

    노인 1인당 진료비 年 426만원…400만원 첫 돌파

    65세 이상 고령자가 1년에 진료비로만 426만원을 쓴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40%를 넘는 수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공동으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 전체가 사용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69조3352억원이다.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의 진료비는 40.9%인 28조3247억원이다. 2010년과 비교하면 14조1350억원에서 2배로 증가한 수치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로 환산하면 426만원에 해당한다. 처음으로 1인당 의료비가 400만원을 넘어섰다. 전체 건강보험 인구의 1인당 진료비(139만원)의 3배에 달한다. 정부는 노인 인구가 늘고, 특히 80세 이상 초고령 노인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노인진료비 증가 속도는 노인인구 증가 속도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 수는 2010년 498만명에서 2017년 681만명으로 1.37배 증가한 데 비해, 노인 진료비는 같은 기간 14조1350억원에서 28조3247억원으로 2배 증가한 것이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4:42
  • 다이어트 효과 높이는 비밀…‘상상한 만큼 빠진다’

    다이어트 효과 높이는 비밀…‘상상한 만큼 빠진다’

    정신은 육체를 지배한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 다이어트 이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할수록 다이어트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성인 남녀 14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에는 동기강화 상담(MI)을 다른 한 그룹은 기능적 영상 훈련(FIT)를 각각 진행했다. 동기강화 상담은 말 그대로 다이어트 동기를 강화하는 이야기를 전문 상담사화 진행하는 방법이다. 기능적 영상 훈련은 여기서 한 발 나아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방법이다. 일례로 자신이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 어떤 옷을 입고, 사람들과는 어떤 대화를 나누며, 주변의 시선은 어떻게 바뀔지를 표정·목소리톤 등까지 세세하게 상상하게 하는 식이다.연구팀은 6개월간 각각의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케 했다. 상담시간은 둘 다 4시간을 넘기지 않았고, 식사 조언은 별도로 하지 않았다. 이후 다이어트 6개월 차에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재고, 12개월 후에 다시 측정했다.그 결과, 기능적 영상 훈련을 진행한 그룹은 동기강화 상담만 진행한 그룹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확연하게 컸다. 6개월 시점에서 FIT 그룹은 체중이 평균 4.11㎏, 허리둘레가 7.02㎝ 감소했다. 반면, MI 그룹은 각각 0.72㎏, 2.72㎝ 감소하는 데 그쳤다. 12개월 시점에선 두 그룹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FIT 그룹의 경우 6.44㎏, 9.1㎝ 감소한 반면, MI 그룹은 0.67㎏, 2.46㎝ 감소했다. MI 그룹의 경우 6개월 시점보다 체중과 허리둘레 모두 약간 상승한 모습이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게재됐다.
    다이어트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3:43
  • 키 큰 사람일수록 ‘하지정맥류’ 위험 커

    키 큰 사람일수록 ‘하지정맥류’ 위험 커

    키가 큰 사람은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이 늘어나 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심장으로 혈액이 이동하지 못하고 혈액이 다리 정맥에 쌓이면서 그 압력으로 정맥벽이 늘어져 생기는 질환이다.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40~69세 하지정맥류 환자 9577명과 건강한 41만3519명을 비교해 정맥류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신장이 10㎝ 커질 때마다 하지정맥류 위험이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가 상위 25%인 그룹은 하위 35% 그룹과 비교해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74% 컸다. 연구를 진행한 에릭 인겔손 박사는 그 이유에 대해 “키가 큰 사람일수록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기 위해 정맥에서 더 큰 압력을 추가적으로 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 외에도 여성이거나 나이가 많을 경우, 과체중일 경우, 심부정맥혈전증 병력이 있을 경우 하지정맥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게재됐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3:33
  • '불닭볶음면'이 스트레스 해소?…진짜 효과 있나

    '불닭볶음면'이 스트레스 해소?…진짜 효과 있나

    매운 음식 마니아들은 매운 맛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사실일까?엄밀히 따져 매운 맛은 미각(味覺)이 아닌 통각(痛覺)이다. 촉각의 말초신경을 자극해 느껴지는 통증의 일종이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못 먹는 사람이 있다. 통증에 대한 감수성이 다르기 때문이다.매운 음식을 먹으면 우선 우리 몸의 교감신경 스위치가 켜진다. 교감신경은 신체가 위급할 때 대처하는 신경계다. 즉, 매운 음식을 신체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땀이 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신진대사도 활발해진다. 동시에 뇌에서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완화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매운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이유는 이 엔도르핀 때문이다.다만, 매운 음식은 적당히 먹어야만 효과가 있다. 그 자체로 통증을 유발하는 독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알리신 등의 성분을 과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위벽이 얇아지고, 위염이나 위궤양에 걸리기도 쉽다. 지독하기로 소문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매운 음식 때문에 증식이 억제될 정도다.여드름, 안면홍조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맥박이 빨라지고 땀이 나는데, 이때 피부혈관이 확장돼 증상을 악화시킨다. 떡볶이·불닭 등 대다수 매운 음식은 기름지고 나트륨 함량이 높다. 비만으로 쉽게 이어진다. 또 밤 늦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에 열이 발생해 수면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3:17
  • 당신의 입 냄새, 몸은 원인을 알고 있다

    당신의 입 냄새, 몸은 원인을 알고 있다

    입 냄새는 호감을 한 순간에 비호감으로 바꾼다. 아무리 외모가 출중한 사람이라도 입 냄새가 심하면 저절로 얼굴이 찌푸려진다. 문제는 자신의 입 냄새를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것. 실제 구취클리닉을 방문하는 대다수 환자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비로소 자신에게 입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으로 전해진다.이는 후각세포의 마비와 관련이 있다. 후각세포는 어느 냄새든 빠르게 적응하고 쉽게 무뎌진다. 자신의 입 냄새를 가장 확실히 파악하는 방법은 대화하는 상대에게 묻는 것이다. 이 방법이 꺼려진다면, 빈 컵이나 빈 병에 숨을 내쉬고 냄새를 맡아 확인하는 것이 차선책이다.손등에 살짝 묻힌 침이나, 혀 부리 부근의 설태를 면봉으로 문질러 냄새를 맡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단, 이 방법으로는 몸속에서 올라오는 냄새까지는 확인할 수 없다.◇입 냄새 15%는 몸속 질환이 원인입 냄새는 보통 잇몸질환이나 충치 같은 입 안 문제가 원인이다. 잇몸질환이나 충치가 없더라도 입으로 호흡하는 습관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입으로 숨을 쉬면 침이 마르면서 입 안이 건조해진다. 침은 세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침이 줄면 반대로 세균이 번식하며 냄새가 생긴다. 입 냄새의 10~15%는 입 안 문제가 아닌 코 질환·위장 장애·당뇨병 등 전신질환 탓에 생긴다. 가장 흔한 원인은 부비동염이다. 축농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콧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부비동 안의 고름과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식도에 머물면서 달걀이 썩는 듯한 악취를 유발한다. 코가 막히고 콧물이 계속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이 있으면 의심해야 한다.역류성식도염이나 위염·장염도 입 냄새를 유발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에 있어야 할 위산이 입 쪽으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위산에서 나는 쓴 냄새를 풍긴다. 신물이 입으로 넘어오고, 속 쓰림이 있으면 의심한다.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황화합물)을 만들고, 이것이 입 밖으로 나오면서 냄새를 유발한다. 장염은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서 생기는데, 유해균이 만들어내는 가스가 혈액에 흡수된다. 혈액에 녹아있던 가스는 폐에서 공기를 교환할 때 이산화탄소와 섞여 나와 입에서 악취를 만들어낸다.◇과도한 다이어트가 입 냄새 원인으로때로 당뇨병·콩팥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포도당 대신 지방이 분해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케톤이라는 물질이 생성된다. 케톤은 아세톤 향의 악취를 유발하는데, 혈액에 녹아있다 폐에서 공기 중으로 빠져나와 입에 도달한다. 이는 지나치게 공복이 길어져도 마찬가지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우리 몸은 지방을 대신 분해하는데, 이때 케톤이 생성되며 혈중에 녹아 폐로 전달돼 호흡과 함께 냄새를 유발한다.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혈중 요소(단백질의 최종 분해 산물) 농도가 증가하면서 암모니아가 많아진다. 암모니아 역시 혈액에 녹아있다 입 냄새를 유발한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3:15
  • "헬리코박터균, 파킨슨병 위험 높여" 연구결과

    "헬리코박터균, 파킨슨병 위험 높여" 연구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암·위궤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졌다. 이 세균이 파킨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데이비드 맥기 박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파킨슨병 관련 연구를 종합 분석해 그 결과를 최근 ‘파킨슨병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은 건강한 일반인에 비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될 위험이 1.5~3배 높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파킨슨병 환자는 일반 파킨슨병 환자보다 운동 기능이 떨어진다. 치료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한 파킨슨병 환자는 운동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도 관찰됐다. 파킨슨병에 주로 쓰이는 약물인 ‘레보도파’의 흡수율도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한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헬리코박터균이 파킨슨병의 악화에 영향을 주는 이유로 맥기 박사는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생성된 세균 독소가 뉴런에 손상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감염은 그 자체로 뇌에 손상을 일으키는 막대한 염증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헬리코박터균은 정상적인 장내 미생물 군락이 파괴시킬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파킨슨병 약물인 레보도파의 흡수가 방해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토대로 그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헬리코박터균이 있는지 확인한 뒤, 헬리코박터균을 적절히 제거했다. 그 결과, 레보도파의 흡수율이 개선됐고 결국 파킨슨병 환자의 수명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맥기 박사는 “아직 헬리코박터균이 파킨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파킨슨병을 악화시킨다는 점은 확인됐다”며 “헬리코박터균뿐 아니라 다른 세균들의 적절한 조절로 장내 미생물 상태를 균형적으로 만들면 파킨슨병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1:26
  • 심근경색 ‘2시간’ 뇌졸중 ‘3시간’…生死 가르는 골든타임

    심근경색 ‘2시간’ 뇌졸중 ‘3시간’…生死 가르는 골든타임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2030년이 되면 매년 23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호주 인구보다 많은 사람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세계심장연합(World Heart Federation)이 매년 9월 29일을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로 제정한 이유다. 국내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라 사망자 수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조기증상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골든타임 사수가 관건…“증상 발생 즉시 119에”심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긴 질환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 해당한다. 협심증은 심장을 감싸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기며, 가슴 통증을 유발한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완전히 막히면서 심장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협심증보다 가슴 통증의 정도가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 뇌경색은 반신마비, 반신 감각장애, 언어장애(실어증), 의식장애, 어지럼증의 증상을 보인다.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증상이다. 따라서 평소 해당 증상들을 숙지하고, 증상 발생 시 빠른 대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심혈관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0:57
  • "누구나 불안할 수 있지만, 누구든 극복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불안할 수 있지만, 누구든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불안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경제난, 고용불안, 잊을만하면 터지는 ‘묻지마 범죄’ 등 사회적 불안 요소가 많다. 이를 통해 단순히 불안한 기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불안장애’. 불안장애 명의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대한불안의학회 부이사장)를 만나 불안장애에 대해 들어봤다.Q. 누구나 생활하다 보면 불안한 감정을 느낍니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안함과 병적인 불안함의 차이는 무엇인가요?A. 불안이란 친숙하지 않은 환경 혹은 위협적인 환경에 대응하고자 할 때 생명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기본적인 경고 반응입니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있다든지, 맞선, 첫 데이트, 연주, 발표 등을 앞두고 누구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별로 불안을 유발할 상황이 아닌데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안감이 크다거나,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일지라도 너무 극심하게 불안감을 느낄 때는 우리가 한번 불안장애 등의 정신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Q. 불안한 감정 자체가 뇌의 변형을 유발하거나,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야기하기도 하나요?A. 정상적인 불안감은 문제없으나 극심한 불안감 혹은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될 경우 결국 뇌의 기능 이상을 일으킵니다. 특히 대뇌에 있는 GABA/벤조디아제핀 복합체의 기능 이상,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글루타메이트, 뉴로키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신경 전달 체계 기능의 이상 등을 야기합니다. 불안장애가 오래 지속될 경우 우울증, 약물, 알코올 의존, 수면장애 등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불안장애를 조기에 발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Q. 국내의 불안장애 환자는 얼마나 되나요? A. 불안장애는 넓게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 특정 공포증, 강박장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3~5%로 알려져 있으나, 사회적인 편견 및 거부감 등으로 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밝히는 등 공황장애라는 질환에 대해 널리 알려지고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면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황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가 2010년에 5만명, 2015년에 10만명에서 2017년 작년에는 14만40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임상에서 공황장애 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범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약 5%, 사회공포증의 평생유병률은 5~10%, 특정 공포증의 평생 유병률은 약 10%, 강박장애의 유병률 2~3%입니다. 20~30%의 인구는 어떠한 종류의 불안장애일지라도 평생 한번 쯤 생길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Q. 불안장애를 진단받은 환자 외에도, 병원을 찾지 않은 잠재적 환자가 많을 것 같습니다. 과도한 불안함도 병이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 같은데요, 병원을 한 번쯤 찾으면 좋은 사람은 누구일까요?A. 불안장애에 이환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많지만 사회적인 편견 및 거부감 등으로 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안감이 크다거나, 극심한 불안감이 오래 지속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불안장애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우울증의 경우 종국에는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불안장애도 마찬가지인가요? A. 불안장애 환자는 여러 신체 증상의 특성으로 인해 여러 과의 진료를 거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환자들을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증이나 약물, 알코올 의존, 수면장애 등으로 발전하고 심한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Q. 불안장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신체 증상이 있나요?A. 불안을 느끼면 인간은 여러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데,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계가 항진이 되어 나타나는 현상들, 즉 심장이 마구 뛰거나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지고, 근육이 긴장되고 손발이 저리고 속이 메스꺼워지고, 더 나아가 어지러워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의 여러 신체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는 동물이 외부 위협을 받았을 때 그 개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방어 기전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원시인이 길을 가다가 사자를 맞닥뜨렸을 때를 가정해보면, 사자와 맞서 싸우든 도망가든 인간의 근육에는 평소보다 많은 산소와 혈액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심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며 호흡이 빨라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말초신경계 혹은 소화기관에는 혈액 공급이 적어져 저린 증상이나 속이 메스꺼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불안장애에 이환이 되면 짜증, 집중력 곤란, 안절부절 등의 심리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허리, 어깨 등의 근육통 및 두통 등의 근육 긴장과 떨림, 가슴 답답함, 과호흡, 가슴이 두근거림, 흉부 통증 등의 자율신경계 과각성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Q. 어떤 사람이 불안장애가 잘 생기나요?A. 인간의 여러 기질적 요소 중 위험 회피 기질, 즉 위험하거나 혐오스러운 자극에 강하게 반응하는 유전적 경향성을 말하며, 처벌이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행동을 억제하며, 이전에 하던 행동도 중단하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나, 사회적 민감성 기질, 즉 사회적인 보상 신호에 대해 강하게 반응하는 유전적 경향성을 말하며, 사회적인 보상 신호에 의해서 이전의 보상 또는 처벌 감소와 연합되었던 행동이 유지하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 불안장애를 잘 겪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며, 살아가면서 자신의 기질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행동의 유연성을 가지며 가치를 추구할 때 성숙할 수 있는 것이며, 기질에 집착, 자동적이고 경직된 반응을 보일 때 미성숙하다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타고난 기질을 보며 ‘난 원래 이래’ 하면서 그 안에 자기 자신을 가두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꾸기에 따라 자신의 성격은 얼마든지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정신과취재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0:27
  • 삼성바이오에피스, 美FDA에 ‘SB5’ 판매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 美FDA에 ‘SB5’ 판매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SB5의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미 FDA가 SB5에 대한 서류 심사를 시작해다고 27일 밝혔다.SB5는 미국 애브비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다.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로만 약 20조원(184억27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전 세계 판매 1위 바이오 의약품이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유럽에서 지난해 8월 SB5(유럽명 임랄디)의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는 10월에서 마케틴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함께 SB5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SB5의 오리지널 제약사인 애브비와 특허 관련 분쟁을 합의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유럽은 올 10월, 미국은 2023년 6월부터 SB5의 판매가 가능하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09:29
  • 기상 후 5분이 하루를 좌우…건강한 ‘아침 습관’ 4가지

    기상 후 5분이 하루를 좌우…건강한 ‘아침 습관’ 4가지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피로로부터 해방되려면 아침 습관을 바꿔보는 게 어떨까. 전문가들은 기상 직후 5분의 행동이 그날의 몸 상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한다. 아침에는 밤새 움츠려있던 몸이 이완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하는 등 몸에 변화가 일어난다. 이때 적절한 행동을 하면 몸의 변화를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기상 직후에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4가지를 알아봤다. ◇기지개 켜고 스트레칭하기아침에 눈을 뜨면 곧바로 일어나지 말고 침대에 누운 상태로 기지개를 켜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잠을 깨는 데도 효과적일뿐더러 자는 동안 경직돼있던 근육이 이완되고 관절이 풀어져 몸이 가벼워진다. 누운 채로 팔다리를 들어 올려 가볍게 털어주는 것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도움이 된다. 여유가 있다면 20~30분 정도 조깅을 하는 것도 좋다. 아침 운동을 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엔돌핀 등 호르몬이 분비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든다.◇창문 열고 햇볕 쬐기아침에 일어난 후 밝은 빛을 쬐는 것이 좋다. 집밖으로 나가 빛을 쬐는 것이 좋지만, 사정상 힘든 경우에는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며 빛을 쬐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기상 후 밝은 빛은 하루의 수면-각성 리듬을 설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침에 빛을 쬔 후, 대략 15시간 뒤에 수면-각성 리듬에 관여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환한 빛은 잠을 깨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쉽게 잠이 깨고 정신이 맑아진다. 창문을 열면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와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공복에 물 한 잔 마시기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소화기관도 잠에서 깬다. 장은 수분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운동한다. 물을 먼저 마시고나서 아침 식사를 하면 소화가 잘 되고 속이 편해진다. 특히 대장 운동이 활발해져 변비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단, 커피·홍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아침에는 뇌를 깨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때 카페인을 먹으면 몸이 과도한 각성상태에 들어 두통·속쓰림·두근거림 등이 생길 수 있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08:00
  • 잡곡밥이 무조건 건강에 좋다? 백미 섞어 먹어야 답

    잡곡밥이 무조건 건강에 좋다? 백미 섞어 먹어야 답

    흔히 잡곡밥이 흰쌀밥보다 몸에 좋다고 한다. 흰쌀밥은 도정을 많이 하다 보니 영양분은 상대적으로 적고, 탄수화물 함량이 많다. 그러나 잡곡만으로 밥을 지어 먹는 게 건강에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잡곡밥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백미가 필요하다.이유는 잡곡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탓이다. 식이섬유는 잡곡 100g당 평균 5~8g 들어있다. 백미와 혼합하지 않고 잡곡으로만 밥을 지어 먹으면 한끼(평균 300g)에 15~2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된다.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인 20~25g과 비슷한 수치다. 과도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비타민, 무기질 같은 미량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진다. 소화도 잘 안된다. 현미는 특히 쌀의 가장 겉면인 과피층이 살아 있고, 단백질이 많아 소화가 어려운 편이다.소화가 잘 되게 하면서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하려면 잡곡과 백미의 비율을 3:7로 맞추는 게 좋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이나 65세 이상 장년층, 6세 미만 소아는 백미 비율을 좀 더 늘려 1:9정도로 맞춰 먹는게 소화나 영양소 섭취에 도움된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26 09:00
  • 쫀득 달달 곶감, 설사 멎게 하지만 변비는…

    쫀득 달달 곶감, 설사 멎게 하지만 변비는…

    추석 명절에 빠지지 않고 먹는 과일 중 하나가 곶감이다. 쫀득한 식감과 달달한 맛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곶감은 감의 껍질을 깎은 후 햇볕에 40~70일 동안 말린 것이다. 곶감의 열량은 100g 기준 250kcal로 50kcal인 단감보다 5배 정도 높다. 곶감 표면에 하얀 단맛이 나는 가루가 묻어 있는데, 포도당이나 과당이 표면으로 빠져나온 것이다. 곶감은 건조 과정에서 차가운 성질이 다소 줄어들지만, 효능은 일반 감과 거의 동일하다. 곶감의 주성분도 일반 감과 마찬가지로 타닌산인데, 갈증을 없애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애주며 얼굴에 윤기가 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설사와 복통이 있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곶감이 아닌 감을 먹어도 혈액 속 에탄올의 산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좋다. 타닌산은 체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대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반대로, 변비가 있을 땐 피하는 게 좋다.감은 아랫배가 차면서 식욕이 없는 사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안 먹는 게 좋다. '동의보감'에 ‘몸이 찬 사람이 성질이 차가운 게와 홍시를 함께 먹으면 그 차가운 효과가 너무 지나쳐서 주의해야 한다’고 기록돼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감을 태양인의 음식으로 분류한다. 태음인 체질인 사람이 감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많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9/26 08:00
  • 지독한 가려움이 6주 이상…'만성 두드러기'를 아시나요?

    지독한 가려움이 6주 이상…'만성 두드러기'를 아시나요?

    두드러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가 반복 지속 된다면 ‘만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만성 두드러기는 가려움증 등 증상으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크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지속적으로 수년간 반복될 수 있어 환자 본인은 물론 주변의 이해와 관심이 필요한 질병이다.◆원인불명 만성 두드러기, 20~40대 여성에서 많아만성 두드러기는 원인불명의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6주 이상 거의 매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피부 면역 질환으로 아직까지 병인기전 불확실하다. 만성 두드러기는 자가면역기전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아직 정확한 국내 유병률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인구의 0.5~5%에서 발생하며, 연간 약 1.4%의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의 국민건강보험통계자료(2010~2014년)를 분석한 연구 결과 국내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약 6백만 명(559만 9940명)인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 중 약 12.8%의 환자들이 6주 이상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로 사회활동이 활발한 20-40세대에서 나타나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만성 두드러기는 발생 부위에 가려움증, 타는 듯한 작열감, 혈관부종이 동반된다. 일반적인 두드러기가 가려움을 주 증상으로 호소하는 반면, 만성 두드러기는 갑자기 발생하는 심부 진피층, 피하조직 또는 점막의 심한 부종인 혈관부종이 나타나 주로 통증 동반하는 것이 특징 중 하나이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성인 만성 두드러기 환자 약 30%가 혈관부종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몸 어느 곳에서나 발생 가능하고 혈관부종은 얼굴, 혀, 생식기, 손과 발에서 주로 발생할 수 있다.일반 급성 두드러기는 보통 식품, 약물, 감염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해당 원인이 소실되면 호전되는 경과를 보인다. 급격한 기온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한랭두드러기도 원인인 온도를 잘 조절하면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반면, 6주 이상 거의 매일 나타나는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규명하기 어렵고 그 경과를 예측할 수 없다.1 즉, 예상되는 다양한 원인을 제거하여도 증상이 지속된다.◆유병기간 평균 1~5년, 심각한 삶의 질 저하만성 두드러기는 평균 유병 기간 약 1~5년 (평균3.76년, 3차 병원 내원 기준, 641명 대상 국내 연구 기준)에 달한다. 환자가 느끼는 질병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도 심각하다.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 관련 조사에 따르면, 예측 불가능한 증상 발생 및 악화, 통증, 가려움증 등으로 인한 수면 장애, 치료제에 대한 이상 반응, 미용상의 문제, 심한 가려움증이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이 같은 환자의 삶의 질 저하 문제는 건선, 아토피, 기저세포암, 나병 환자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야간에 가려움증이 악화되어 수면 부족으로 고통받고 만성 두드러기에 진정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야간에 사용할 경우, 렘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이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만성 피로는 직장에서의 생산성 및 성과 저하로 악순환이 이어져 학업과 업무에 악영향을 미친다. 환자 50명을 연구한 결과, 58%의 환자가 직장이나 학교를 휴직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한 대체적으로 낮은 학력 수준을 보였으며 중증 불안 증상을 가진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교육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6주 이상 두드러기 정확한 진단 치료 받아야6주 이상 두드러기가 반복된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만성 두드러기는 병력 및 신체 검사(의심되는 음식, 약물, 물리적 인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기본 검사로는 말초혈액검사, 적혈구침강속도 검사 등이 있고, 감염이나 기타 질환, 호르몬 문제에 의한 두드러기 여부, 다양한 피부반응검사를 추가 검사할 수 있다.치료는 1차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 받는데 약 60% 이상의 환자에서 불충분한 효과를 보이고, 약 30%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4배까지 증량한 후에도 두드러기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만성 두드러기는 경과 예측이 어렵고 현재의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만성 두드러기는 환자 본인이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의료진들은 6주 이상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면 만성 두드러기를 의심하고, 환자 스스로가 질환의 특성을 알고 본인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해 보는 것이 만성 두드러기 치료의 첫걸음이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9/26 07:00
  • 연휴 끝나니 무릎이 욱신욱신… 통증 줄이는 방법은?

    연휴 끝나니 무릎이 욱신욱신… 통증 줄이는 방법은?

    여성들은 명절만 지나면 관절 통증을 호소한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있는 질환이다. 무릎, 허리 척추, 발목, 손가락 등 체중을 지탱해 주거나 평소 많이 사용하는 관절에 주로 나타난다. 체중 부하와 과사용으로 연골에 수분과 탄력이 줄어 부분적으로 연골이 닳은 것이 주원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구부리거나 쭈그리고 일을 많이 하는 여성들에게 더 흔하다.통증을 줄이려면 장기간 서서 일할 때 발밑에 발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해 번갈아 가며 발을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거운 물건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들어 허리와 무릎에 과도한 무게가 실리지지 않게 하고 일하기 전, 후에 무릎강화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이다.한식 위주 식사는 관절 염증을 줄이는 데 서양식보다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의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한국식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등 푸른 생선, 들기름, 호두, 잣, 땅콩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반면 콩기름이나 포도씨유 등에는 오메가-6 지방산 같은 염증을 유발하기 쉬운 성분이 더 많다. 보통 서양식은 오메가-6가 오메가-3 지방산보다 16:1 비율로 훨씬 많다.관절염과 통증을 줄이려면 관절 주위 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근육이 튼튼해지면 상대적으로 관절이 안정되고,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낮아진다. 살코기, 생선, 달걀, 버섯, 콩 등 양질의 단백질을 매 끼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절과 허리 디스크 부위는 수분과 함께 영양분이 보충되므로 하루 1.5L 정도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관절건강도 결국 혈액순환과 혈관건강이 결정한다. 명절 준비로 집안 일이 늘어 피곤할수록 자기 전 10분 이내 스트레칭을 해 다리에 고인 정맥혈과 림프순환을 호전시키면 관절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가정의학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9/26 06:00
  • 귀경길 멀미 막으려면 ‘아이스크림’은 금지

    귀경길 멀미 막으려면 ‘아이스크림’은 금지

    본격적인 귀경길에 앞서 교통 체증이 걱정인 이들이 많다. 멀미를 심하게 하는 사람은 차를 오래 타고 있는 것 자체로 곤욕이다. 멀미를 덜 유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멀미약 복용, 차 타기 1시간 전에멀미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멀미약이다. 붙이는 패치제, 알약, 마시는 약, 씹어 먹는 츄어블정 등이 있다. 먹는 약은 차에 타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한다. 이동 시간이 길어 추가로 또 복용해야 하는 경우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둔다. 패치제는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한다. 양쪽 귀에 붙이면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출발 4시간 전에 붙이고, 이동이 끝난 뒤 떼어내고 나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단, 운전자, 7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녹내장·배뇨장애·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부작용 우려가 크기 때문에 멀미약을 삼가야 한다.◇자동차 앞좌석, 배 중앙좌석, 비행기 창가흔들림이 적은 좌석에 앉는 것이 좋다. 버스나 자동차는 앞좌석, 배는 중앙좌석, 비행기는 날개가 보이는 창가가 좋다. 외부 경치를 볼 때도 가까운 곳이 아닌 변화가 적은 멀리 있는 산이나 지평선 등을 보도록 한다. 머리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어지러움을 느끼면 차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눕는 것이 좋다. 이동 수단 안에서는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시선을 한곳에 집중하는 행동을 삼간다. 차를 탄다면 환기를 해주는 것도 좋다. 차안의 탁한 공기는 멀미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다. 차 문을 충분히 열어두었다가 타고, 승용차의 실내 온도는 20~22도로 유지하여 바깥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한다.◇과식은 금물…아이스크림·유제품 피해야많은 음식을 먹으면 도리어 멀미가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출발 직전이나 이동 중에 음식을 가볍게 먹도록 한다. 특히,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유제품,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음식이나 과자 등 기름진 음식은 멀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출발 두 시간 전에는 식사를 끝내서 속을 편하게 하고 약을 먹었는데도 멀미가 심할 때는 껌을 씹는 것도 방법이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5 09:00
  • 예전만 못 하나요? 중년 남성, 운동하세요!

    예전만 못 하나요? 중년 남성, 운동하세요!

    남성은 40대부터 남성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면서 성욕 감퇴,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 문제를 겪는다. 병원 진료를 받고 치료하면 되지만, 병원 가는 걸 꺼리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한 번 쯤 시도해보면 좋은 방법은 바로 운동이다.성기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운동을 하지 않는 중년 남성은 꾸준히 운동하는 중년 남성보다 발기부전 위험도가 30%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발기는 성기 내 혈류가 증가하면서 생긴다. 혈액순환이 잘 돼야 정상적인 발기가 이뤄지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할 뿐 아니라 혈관 내 찌꺼기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낸다. 남성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비만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국 11개 대학병원을 방문한 40세 이상 성인 1151명을 조사한 결과, 비만도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았다.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은 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다. 1주일에 3~4회, 하루 30분씩 하면 좋다.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8/09/25 08:00
  • 우리 아이, 감기인 줄 알았는데 중이염까지

    우리 아이, 감기인 줄 알았는데 중이염까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면역 체계가 성인만큼 안정되지 않았고, 귀 구조가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는 감기에 걸렸을 때 중이염도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중이염은 세균성 감염질환으로, 귀 안쪽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 이르는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다양한데,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장애가 가장 큰 원인이다.돌 이전의 영유아는 귀 구조상 이관이 짧고 직선으로 되어 있어 성인에 비해 급성 중이염에 더 취약하다. 콧물을 넘기다 귀로 감염균이 넘어가기 쉽고, 균이 중이까지 곧잘 도달해서다. 감기에 걸리면 이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부으면서 귀 안의 압력이 낮아지게 된다. 이때 코 등으로 균이 쉽게 침입하면서 중이염이 생기기도 한다.중이염의 대표 증상은 귀 통증이다. 감기에 걸린 영유아가 기침을 할 뿐 아니라 고열이 있고,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꾸 만진다면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불편함으로 밤에 잠을 잘 자지 않거나, 평소보다 심하게 울고 보채며, 구토를 하기도 한다.동탄시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백남 원장은 “영유아 중이염은 흔한 귓병인데 대부분 감기의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서 더 쉽게 발병할 수 있다”며 “급성 중이염이 진행하면 만성이 되고 증상도 심해지므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돌 이전에 중이염에 걸리면 성장하면서 중이염이 재발할 가능성이 커, 이후에도 잘 지켜봐야 한다. 중이염에 걸렸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중이염이 되면서 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예방 및 증상 완화에는 청결이 중요하다. 평소 집안 위생에 신경쓰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급성 중이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수유할 때 아이의 상체나 머리 쪽을 약간 들어준 상태로 유지해야 좋다. ​누워서 수유하면 아이가 중이염에 더 쉽게 걸리고, 빨리 낫지 않는 경향이 있다.
    소아청소년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25 07:00
  • 명절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음식 3가지

    명절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음식 3가지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아스파라거스아스파라거스는 스트레스가 심할 때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엽산이 풍부한데, 엽산은 기분을 고조시키고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견과류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 견과류를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마그네슘이 사용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으면 몸속 마그네슘이 부족해진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밑이 파르르 떨리고 손발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마그네슘은 견과류 외에도 통곡물·콩류·바나나에 풍부하다.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의 채소도 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청양고추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이는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 때문이다. 매운맛은 다른 맛과 다르게 혀에서 통증으로 인식한다. 통각 세포에서 매운맛이 감지돼 ‘아픔’으로 대뇌에 전달되면 대뇌에서 이 통증에 대응하기 위해 엔도르핀 분비를 명령한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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