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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겸 방송인 조우종(49)이 결혼 후 아내 덕분에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조우종은 최근 요리학원에 다니는 중이라고 전했다. 조우종은 “8개월 넘게 다니는 중인 요리학원”이라며 “정다은과 결혼하고 살면서 계속 요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먹고 살이 많이 빠졌다는 조우종은 “결혼 전후 10kg이 차이 난다”며 “현재 몸무게는 63kg이다”고 밝혔다. 이어 살이 빠지기 전후 사진이 공개됐다. 앞서 조우종은 결혼 후 10kg 감량 비법과 관련해 “다이어트에 저염식이 진짜 좋다”고 말한 바 있다.조우종이 결혼 후 실천한 저염식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나트륨을 낮추면 우리 몸에서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끌어왔던 수분이 자연스럽게 빠진다. 필요 이상의 수분이 빠지면서 몸무게도 같이 줄어드는 것이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독일 본대학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보다 6g의 소금을 추가로 섭취한 사람은 일일 권장 섭취량을 유지했을 때보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수치가 증가했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는 혈액 내 면역 기능을 하는 백혈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립구’ 기능을 억제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다만, 건강한 저염식을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갑자기 저염식으로 식사하면 입맛이 따라가지 못해 쉽게 포기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국물 요리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햄이나 베이컨, 소시지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는 되도록 줄인다. 또 소금 대신 식초나 파, 마늘, 양파, 후추 등의 향신료를 활용하고, 국을 끓일 때는 다시마, 멸치 등을 이용해 육수를 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 음식의 맛도 살릴 수 있다.한편, 조우종은 다이어트 비법으로 치어리딩을 꼽기도 했다. 치어리딩은 모든 동작을 팔과 다리를 쭉 뻗고 복부에 힘을 주고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에 유산소 운동과 복근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기 때문에 지루함이 줄어들고 운동 효율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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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수가 1260만 명인 먹방 유튜버 쯔양(28)이 하루 3만kcal를 섭취한다고 밝혀 화제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안재현과 쯔양이 출연해 MC인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재현은 쯔양의 먹성에 대해 “저희는 회식을 할 수가 없는 게 (예능) 촬영이 끝나면 명치까지 배가 부르다”며 “그런데 쯔양은 배고프다고 집에 간다”고 말했다. 쯔양은 “촬영 때 오히려 제일 적게 먹는 날이다”라며 “그래서 집 가는 길에 휴게소 들러서 간식거리를 사먹고 집 도착하기 전에 배달음식을 시켜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정호철이 쯔양에게 “‘배부르다’는 말을 해본 적 있냐”고 묻자, 쯔양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칼로리를 어느 정도 먹냐”는 질문에 쯔양은 “대략 3만kcal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이 “성인 남자 기준으로 15일치 식사량이다”라며 충격을 받자, 쯔양은 “배가 불러와도 5분 정도 지나면 다시 배가 고파진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건강에 대해 묻자, 쯔양은 “최근에 건강검진 받았는데 아직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쯔양은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의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위 검사를 진행했고, 위 크기가 남들보다 30~40% 정도 더 크다는 결과를 받았다. 위는 보통 성인 기준 자신의 주먹 두 개 정도 크기다. 신축성이 있어 음식물이 들어오면 1~1.5L까지 늘어나 음식물을 1mm 이하의 아주 작은 크기로 부순다. 공복일 때는 원래 크기로 다시 줄어든다.쯔양은 배가 불러도 5분 만에 다시 배가 고프다고 했는데, 이는 쯔양의 먹방 비결인 ‘위 크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오히려 위가 음식을 소장으로 보내는 위 배출 속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유명 미국 병원 메이요 클리닉에서 2017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위 배출이 빠를수록 포만감이 적고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이 이동하는 시간은 고형 음식의 경우 약 60~100분 걸리고, 액체를 포함한 음식의 경우 약 10~45분 걸린다. 한편, 체중을 관리할 때는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성인 남성의 권장 칼로리는 약 2500kcal이며, 여성의 경우 2000kcal다. 하루 권장 칼로리보다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하면 남아도는 에너지가 간에 중성지방 형태로 쌓여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칼로리 과다섭취는 비만도 유발한다. 비만이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같은 대사질환도 생길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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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가 끝나자 기온이 뚝 떨어졌다. 20일 전국 최저 아침 기온은 2도 가량으로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찾아오는 환절기면, 컨디션도 급감하곤 한다. 기온 변화 때문 만은 아니다. 우리 몸은 계절 변화가 느껴지면, 면역 관련 유전자 발현에 변화가 생긴다. 잘 이겨내려면, '햇빛 노출 시간'을 늘려야 한다.인간이 계절 변화를 느끼면, 몸에서 다른 면역·생리 기능을 보인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의대 연구팀이 56명을 대상으로 일년에 네 번 반복 체혈해 면역 세포 수, 사이토카인 등 면역 신호 물질, 염증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계절마다 같은 자극에도 염증 지표 생산 능력이 달라지는 변화가 나타났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된 한 논문에서는 계절별 2만 여개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한 연구가 발표됐는데, 겨울철 북반구에서는 염증 관련 유전자 발현 수준이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감염이 없어도 염증 반응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인 셈이다. 겨울엔 병원체에 감염될 확률이 높으므로, 그만큼 몸이 빠르게 대비하기 위해서다. 다만 감염 없이 염증 반응이 민감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이 피로하고 쉽게 몸살이 날 수 있다.면역 반응을 잘 조절하려면 '햇빛 노출 시간'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영국 아일랜드 왕립외과대 연구팀이 약 33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계절별 면역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일광 시간·실외 온도·비타민 D 수치 등 광범위한 생활 습관 요인을 고려했다. 그 결과, 가장 밀접한 연관관계를 보인게 일광 시간이었다. 일광 시간이 짧을 수록 염증 관련 지표가 높아지는 패턴이 나타났다. 연령·성별·활동량·수면·흡연·음주·기온은 물론 비타민 D 수치에 변화가 없다고 보정해도, 해당 패턴이 확인됐다.일광 시간(낮의 길이)는 사람이 바꿀 수 없는 자연 요인이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햇빛을 쬐는 시간을 늘려 그 효과를 보완할 수 있다. 자외선이 적절히 도달하는 오전 10시~정오 사이나 오후 3~4시 15분~30분 정도 산책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호흡기 바이러스 시즌이므로 사람이 많은 공원이나 도로를 산책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또 모자, 내의 등으로 체온을 적절히 조절해야 심혈관에 무리가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기온이 매우 낮은 날과 시간대(새벽)에는 산책을 삼간다.이 외에도 규칙적인 수면, 적절한 운동 등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1주일에 수면시간이 두세 시간만 모자라도 몸의 면역시스템이 크게 약화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자는 중에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성장호르몬은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인 NK세포와 T림프구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또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의 전반적인 세포 능력을 높이고, 면역세포 기능도 강화해 면역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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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간단한 혈액검사(PSA, 전립선특이항원)만으로도 조기 선별이 가능한 암이다.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 발병률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전립선암, 남성 암 4위에서 2위로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립선암 발생자수는 2017년 대비 약 58% 증가했다. 이는 국내 암 발생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치다. 환자 수 자체도 많다. 2022년 우리나라에서는 28만2047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전립선암은 2만75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7.4%를 차지했다. 남성 암 발생 순위도 4위에서 2위까지 상승했다. 1위는 폐암이고 3위는 대장암, 위암, 간암 순이다. 전립선암 증가 추세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평균 수명의 증가와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여겨진다. 전립선암은 과거 고위층이나 부유한 가정에서 육류를 많이 먹은 사람들한테 발병한다고 해서 ‘황제의 암’이라 불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단이 채식 위주에서 기름진 육식 위주로 빠르게 변했고, 전립선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PSA 수치 높으면 정밀 검사 받아야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게 문제다.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정우 교수는 “건강검진 중 PSA 수치가 상승했거나, 빈뇨, 야간뇨 등 배뇨 증상 개선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PSA는 전립선에서만 생성되는 단백질이다. 정상의 기준은 3ng/mL 미만이다. 그보다 높으면 MRI 등 정밀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암으로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단, 수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전립선암은 아니다.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등에 의해서도 PSA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이정우 교수는 “환자의 90%가 60세 이상이고 고령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매년 정기적으로 PSA 검사를 받아야 하고, 가족력이 있다면 45세부터 검사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로봇·방사선 발전으로 기능 보존과 회복력 개선암이 전립선에만 국한된 전립선암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법은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로 전립선과 정낭을 제거한 뒤 방광과 요도를 이어주는 수술이다. 전립선은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신경과 혈관 다발이 있어 개복 수술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상당한 출혈과 요실금·발기부전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다.최근에는 합병증 위험을 줄인 로봇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이정우 교수는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시야 확보가 우수하고, 로봇 팔의 정밀한 움직임으로 출혈 및 합병증 발생이 적으며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며 “최근에는 비용이 높아도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 로봇수술의 선호도가 높은 추세”라고 덧붙였다.전립선암은 방사선 치료 반응이 우수한 암으로 1차 치료로 권고된다. 전립선에만 암이 국한되어 있거나 주변 림프절 침범은 있지만 원격전이가 없다면 방사선 단독 또는 호르몬 치료와 병행해 근치적 목적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영경 교수는 “최근에는 치료 부위에만 고선량의 방사선을 집중 전달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나 치료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유도 방사선 치료를 주로 시행한다”며 “특히, 신체 표면을 추적하는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SGRT) 기술은 피부에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해 더욱 정밀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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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가장 흔한 고민 중 하나가 ‘체중 감소’입니다. 암 치료 부작용으로 식욕이 저하되며 살이 빠지곤 합니다. 암 치료를 잘 버텨내기 위해서라도, 건강하게 체중을 늘리는 게 중요합니다.암 치료 부작용에 따른 체중 감소암 치료 중 체중이 감소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우선, 암 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식욕 저하가 체중을 감소시킵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는 “항암이나 방사선치료는 메스꺼움, 구토, 구내염, 설사, 미각 변화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식욕 부진과 섭취 감소를 초래한다”고 말했습니다. 암을 진단받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인 고통도 식욕을 저하시킵니다.또한 전신 염증 반응으로 인해 단백질 분해가 항진되고 근육량이 급격히 소실되며 ‘암 악액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근육이나 지방 등이 이유 없이 줄어 신체 기능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는 증상으로, 단순한 영양실조와는 달리 섭취만으로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전체 암 환자 50~80%가 암 악액질로 영향을 받고, 약 20% 환자가 사망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혈액종양내과 현명한 교수는 “체중 감소는 면역 기능 저하, 치료 내성 증가, 감염 위험 상승 등으로 이어져 생존율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치료 후의 영양 관리가 단순한 회복의 개념을 넘어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생존 전략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면역력을 높여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건강하게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단백질’ 중심의 식단건강하게 체중을 늘리는 핵심 원칙은 ‘근육 중심의 체중 회복’입니다. 하루 필요량보다 약간 높은 수준(1.2~1.5g/kg)의 단백질을 매 끼니에 분배 섭취하고, 복합탄수화물과 건강한 지방을 함께 구성해야 합니다. 강희택 교수는 “육류는 적색육보다는 백색육(가금류, 생선 등)으로 섭취하며 직화보다는 수육의 형태로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암 환자는 매일 단백질 섭취량의 최소 65%를 동물성 단백질로 구성해야 한다는 논문 결과도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먹어서 바로 단맛이 나는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가능하다면 거칠거칠한 채소류 위주로 보충하세요. 미량영양소(비타민 D, 아연, 셀레늄 등)를 충분히 보충해야 면역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영양 균형’도 중요해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흔히 ‘빨리 살을 찌워야 한다’는 생각에 단순 탄수화물이나 고지방 식품을 과다 섭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체지방만 늘리고 근육량은 회복시키지 못해 오히려 인슐린 저항성이나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곡류, 채소류, 유제품류, 고기·생선·콩류, 과일 등 다섯 가지의 식품군이 골고루 들어간 식사와 함께 채소나 과일로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하세요.식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영양 보충제나 ‘암 환자용 단백질 보조식품’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 조제 음료(일반용) 한 캔(200mL)의 영양가는 ‘밥 3분의 1공기, 생선 한 토막, 나물 한 접시’를 먹는 수준과 비슷합니다. 식사대용으로는 매끼 한두 캔, 간식으로는 한 캔이 권장됩니다.“자주, 조금씩, 다양하게”건강하게 체중을 늘리기 위해서는 ‘소량으로, 자주’ 먹는 게 좋습니다. 현명한 교수는 “일정한 식사 시간과 소식 중심의 규칙적 패턴이 대사 회복에 유리하다”며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선택하면 적은 양으로도 영양 보충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기 체중 증가보다는 근육, 면역 중심의 대사적 회복을 목표로 하세요.평소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수 영양소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당과 같은 여러 영양소를 몸 곳곳의 세포에 전달해줍니다. 탈수 예방을 위해 하루 1.5~2L의 수분을 섭취하세요.생활 관리 소홀히 하지 않아야체중 회복은 영양 섭취와 더불어 적정한 근육 자극과 회복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강희택 교수는 “흔히 체력이 떨어진다고 운동을 피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근감소증의 원인이 된다”며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동반해 운동하는 게 건강하게 체중은 물론 체력을 회복하는 지름길이다”고 말했습니다. 체력에 무리가 되지 않는 강도의 근력 운동은 근육 단백질 합성을 자극해 체중의 질적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1주일에 2~3회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실시해야 합니다.운동만큼 잘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 현명한 교수는 “불규칙한 수면과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근육 회복을 방해한다”며 “불면증을 막아주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연과 절주는 필수입니다. 사회적으로도 활발하게 움직이세요. 친구와 주변 지인, 또는 동호회 등에서 사회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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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학습 시간에 공포영화를 본 뒤 정신적 충격으로 급성 정신병을 앓게 된 중국 여학생이 학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주파이뉴스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23년 10월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헝저우의 한 학교에서 발생했다. 당시 담당 교사가 임시 휴가 중이었고, 학교 측은 학생들과 담임 교사의 동의 하에 공포영화를 시청했다. 영화의 제목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문제는 영화 상영 후 당일 저녁에 발생했다. 여학생 A씨는 어머니와 온라인으로 대화하던 중 말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현실감이 떨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놀란 부모는 즉시 병원으로 데려갔고, 의료진은 ‘급성·일과성 정신병적 장애’로 진단했다. 이 질환은 강한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갑작스럽게 현실 인식 능력을 상실하는 정신질환으로, 공포나 불안이 촉발 요인이 될 수 있다.A씨의 부모는 “공포영화 시청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학교가 교육적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3만 위안(약 6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재판 과정에서 법원은 A씨가 과거 정신질환 병력이나 가족력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반면 학교 측은 “학생의 특수한 체질 또는 잠재적 질환이 원인”이라며 책임을 부인하고, “이미 심리 건강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10%의 책임만 인정했다.하지만 최근 법원은 학교가 영화 상영을 승인한 점에서 관리 소홀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30%의 책임을 인정하고, 학교 보험을 통해 9,182위안(약 18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해당 사건이 보도되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논란이 거셌다. 일부 누리꾼은 “학교가 억울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 이 학교는 어떤 영화도 상영 못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솔직히 공포영화를 틀었던 건 잘못”이라며 “고전영화도 많은데 굳이 공포영화를 택했고, 교사 승인까지 있었다면 학교의 책임도 분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급성·일과성 정신병적 장애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ICD-10)에도 포함돼 있는 질환으로, 이름 그대로 ‘급성’으로 발병하고 ‘일과성’, 즉 짧은 기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한 달 이내 환각·망상·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전에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공포나 불안이 극도로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항정신병 약물, 안정, 심리치료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대부분 완전히 회복된다. 조기 치료와 추적 관찰이 재발 방지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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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헬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펩타이드(peptide)’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펩타이드는 두 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결합한 짧은 사슬 구조의 물질로, 인체에서는 호르몬 분비 조절·신경전달·면역 반응·세포 성장 등 다양한 생리 기능에 관여한다. 원래는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활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헬스인들 사이에서 근육 회복과 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스테로이드의 대체제’ 혹은 ‘스테로이드와 병행하는 보충 주사’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운동 후 회복이 빨라졌다”는 개인 경험담부터 사용 조합, 구매 경로, 주사 방법까지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관련 영상도 꾸준히 확산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펩타이드의 무분별한 사용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다.◇근육 성장·회복 촉진? 과학적 근거 미흡펩타이드는 단백질보다 분자량이 적어 세포 표적 작용이 정밀하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어 의학 연구에서 주목받아 왔다. 대표적인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로는 인슐린이 있다. 하지만 헬스 커뮤니티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펩타이드는 의료용이 아닌 ‘연구용’ 시약이다. 인체 대상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고, 효과 또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헬스 커뮤니티에서 유통되는 ‘연구용 펩타이드’는 피부과 등 의료계에서 사용하는 펩타이드와 전혀 다르다”며 “헬스인들은 전신에 연구용 펩타이드를 주사해 근육 성장을 도모하는데, 이는 현대 의학의 정식 치료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헬스 커뮤니티에서 특히 자주 언급되는 펩타이드는 BPC-157과 CJC-1295 등이다. BPC-157은 위(胃)에서 발견된 단백질 일부를 합성한 물질로, 동물실험(쥐)에서 상처 치유·힘줄 재생·위장관 보호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헬스인들은 이 ‘재생 능력’에 주목해 운동 후 근육이나 인대 손상 회복 목적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인체 대상의 대규모 임상 데이터는 없다. 김범준 교수는 “동물에서 나타난 효과가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특히 장기 투여 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CJC-1295는 성장호르몬 방출 호르몬(GHRH)의 유사체로, 뇌하수체를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성장호르몬은 근육 성장을 촉진하고 체지방 분해를 돕지만, 인위적으로 이를 조작할 경우 내분비계 교란을 초래할 수 있다. 김범준 교수는 “CJC-1295는 뇌하수체-시상하부 축을 인위적으로 자극하는 물질로, 말단비대증·당뇨병·심혈관 질환·부종 등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임상시험에서는 사망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나, 펩타이드와의 명확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연구용’으로 판매… “몸으로 실험하는 셈”미국 FDA(식품의약국)는 펩타이드를 일괄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디빌딩·운동 목적으로 사용되는 비의료용 펩타이드 제품 대부분은 정식 승인되지 않았다. 일부 펩타이드만 특정 치료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상태다. 미국·캐나다·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펩타이드를 ‘연구용’으로 표기할 경우 제한적으로 판매가 허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도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경로가 존재하며, 이와 함께 오남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제품이 GMP(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 같은 안전 기준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용 제품에는 불순물, 중금속, 세균 내독소가 포함돼 있을 수 있으며, 멸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패혈증 등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임윤석 약사는 “전임상 단계의 물질을 자신의 몸에 주사하는 건 사실상 ‘인체 시험’에 가깝다”며 “특히 불법 유통 제품은 오염 가능성이 높아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국내에서 연구용 펩타이드는 의약품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사람에게 사용하는 순간 의약품으로 간주돼 불법이 된다. 특히 주사제 형태의 제품은 대부분 의약품으로 판단돼 통관 단계에서 차단되며, 개인이 해외 직구 등으로 반입할 경우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또한 펩타이드가 ‘약리 작용이 있는 생리활성 물질’로 판단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의료용 허가 없이 수입·판매·사용할 경우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일부 펩타이드 등은 마약류로 분류된 사례도 있어, 더 무거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 “효과보다 위험이 훨씬 커”전문가들은 펩타이드의 과학적 근거 부족과 불확실한 안전성을 지적하며, 단기간 근육 성장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범준 교수는 “최근 유행하는 연구용 펩타이드 주사는 의학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며 “단기간의 근육 성장을 위해 자신의 몸을 실험실 쥐처럼 취급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펩타이드 대신 근육 성장과 회복을 위한 검증된 방법으로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 ▲점진적인 근력 운동 ▲수면·휴식 관리 ▲공인된 보충제(단백질, 크레아틴 등) 활용 등이 있다. 임윤석 약사는 “근육은 단기간의 자극보다 꾸준한 자극과 회복으로 만들어진다”며 “확실하지 않은 물질에 의존하는 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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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습관은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짓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아침 결식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이어져 과식·야식·결식의 악순환을 만들고, 장기적으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실제 한 연구에서는 아침식사에서 에너지 섭취량이 적을수록 간식으로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결국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우리 몸은 ‘언제 다시 음식이 들어올지 모른다’고 인식해 섭취한 열량을 지방 형태로 저장한다. 반대로 아침을 챙겨 먹으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져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 게다가 아침을 거르면 저혈당으로 뇌 기능이 둔해지고, 무기력·집중력 저하 등으로 업무나 학습 효율이 떨어진다. 삼성서울병원이 소개한 아침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 네 가지를 알아본다.◇하루 권장량의 4분의 1만 섭취이상적인 아침식사 양은 하루 필요 에너지의 약 4분의 1(400~500㎉) 정도다. 통곡물 식빵 2장, 달걀 프라이 2개, 양배추 샐러드 100g, 방울토마토 8개, 저지방 우유 1컵(180mL) 정도면 충분하다. 든든한 한식 아침으로는 강낭콩밥 3분의 2 공기, 조갯살무국, 돈육야채조림(50g), 치커리샐러드, 멸치마늘쫑볶음 등을 추천한다. 소화가 잘 되는 콩죽·야채죽·호박죽도 부담 없는 아침 대안이다.◇단백질∙식이섬유는 많이, 탄수화물∙지방은 적게단백질과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군것질을 줄인다. 단백질은 두부·살코기·닭가슴살·달걀·생선 등에 풍부하고, 식이섬유는 현미·잡곡·과일·채소에 많다. 간편식으로는 연두부, 계란프라이, 닭가슴살 샐러드, 과일 샐러드 등이 좋다.◇비타민·무기질·칼슘을 충분히비타민은 탄수화물·단백질·지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 성분이며, 무기질은 뼈와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한다. 바나나·사과·키위 같은 과일과 당근·시금치·배추 등 채소로 만든 샐러드나 주스를 곁들이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는 성장기 어린이뿐 아니라 수유부, 중장년층에게도 좋은 아침식사 구성 요소다.◇당질은 복합 탄수화물 형태로 섭취설탕·케이크·탄산음료 같은 정제된 단순당은 혈당을 급격히 높였다가 떨어뜨려 피로감과 허기를 유발한다. 음식을 다시 찾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반면 현미·잡곡·통밀빵·감자·고구마 등의 복합 탄수화물은 천천히 소화돼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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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인 ‘계란빵’이 미국 CNN 방송이 꼽은 ‘세계 최고의 빵 50선’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18일(현지 시각) CNN은 ‘세계 최고의 빵 50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로 세계 50개국을 상징하는 대표 빵을 소개했다. 한국 대표로는 계란빵이 뽑혔다.CNN은 ‘Gyeran-ppang’이라고 표기하며 “말 그대로 계란빵(egg bread)이다. 보물이 숨겨져 있는데, 빵마다 통째로 구운 계란이 들어가 있다”고 했다. 이어 “계란빵은 서울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기 메뉴다. 아침 식사 등 언제든 따뜻하게 즐기는 음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햄, 치즈, 다진 파슬리를 넣어 달콤하고 짭짤한 맛에 풍미를 더한 이 간식은 긴 겨울에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간식이다”고 말했다. 계란빵의 주원료인 계란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계란 노른자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D가 함유돼 있다. 계란 두 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 D 권장량의 82%를 채울 수 있다. 계란에 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와 셀레늄도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다만, 계란빵에는 계란 이외에도 혈당지수가 높은 밀가루 등이 첨가되므로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 체중감량을 하고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50개 빵을 꼽은 페이스트리 셰프 출신의 작가 젠 로즈 스미스는 선정 조건도 설명했다. 다양성을 반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맛과 독특한 재료, 상징적인 의미, 그리고 집에서 먹는 순수한 즐거움까지 반영했다.계란빵 외에 각국의 대표 빵인 프랑스 바게트, 중국 샤오빙, 일본 카레 빵, 멕시코 토르티야 등도 세계 50대 빵에 포함됐다. 이외에 아프리카, 중동 등지의 유명 빵들도 명단에 포함됐다.CNN은 이번 목록이 “다양성을 반영한다”며 “이러한 빵에 담긴 기억에 남는 풍미, 독특한 재료, 상징적인 지위, 순수하고 편안한 즐거움에 따라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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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는 것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몸에 가장 효과적인 건강 습관이다. 하루 종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특정한 순간에 마시면 효과가 더 크다. 운동 전후나 아침 기상 직후, 식사 전 물을 마셔야 한다는 건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외에도 의외의 순간에 물을 마시면 신체 회복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미국 의료전문사이트 웹엠디(WebMD)에 보도된 ‘물 마시기 좋은 순간들’에 대해 알아본다.◇마사지 전후마사지 받기 전 물을 마시면 근육이 유연해져 자극이 더 부드럽게 전달될 수 있다. 마사지 중에는 근육이 자극을 받으며 피로 물질이 생기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순환을 도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강한 압력을 가하는 딥티슈 마사지 후에는 탈수로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딥티슈 마사지는 근육의 깊은 층(심부 조직)까지 강하게 눌러주는 마사지를 뜻한다.◇비행기 안비행기를 타면 유난히 입이 마른 이유는 기내 습도가 2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객기의 절반가량은 외부 공기가 순환하며, 고도가 높을수록 공기가 건조해진다. 장거리 비행 시에는 빈 물병을 휴대해 수시로 물을 채워 마시고, 카페인 음료나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생리 전후생리 전후에는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충분한 물은 복통·두통·부기를 완화하고, 탈수로 인한 피로를 줄인다. 이란 셰히드사두기대 연구에 따르면, 월경통이 있는 여성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셨을 때 생리 기간이 짧아지고 진통제 복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오후 피로할 때오후가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밀려오지만, 카페인보다는 물이 더 좋은 해결책일 수 있다. 수분 상태는 기분·기억력·시각적 인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영국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낮 시간대의 기분 저하와 인지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집중력 떨어질 때뇌의 약 4분의 3은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탈수가 발생하면 뇌 혈류량이 줄어들어 기억력·주의력·반응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피곤하거나 멍할 때는 카페인 음료 대신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물은 뇌의 혈류 순환을 회복시켜 인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한편 한국영양학회지에 실린 2023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총수분 섭취량은 약 2160mL로, 국민의 60% 이상이 연령대별 권장 섭취량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은 성인 남성은 하루 15.5컵(약 3.7L), 여성은 11.5컵(약 2.7L) 정도의 총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려면 하루 여러 번 나눠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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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핵심 재료로 쓰이는 배추의 항암·항염·항산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수집‧보존 중인 배추 유전자원 93종을 대상으로 기능성 종합 분석을 시행했다.그 결과, 93자원 중 총 글루코시놀레이트가 2만1000μmol/kg 이상인 고함량 자원 3종(IT100355, IT100353, IT100354)이 확인됐다. 이는 시판되는 배추 평균 함량의 약 일곱 배에 달하는 양이다.글루코시놀레이트는 체내에서 암 유발 물질을 없애는 ‘아이소사이오사이어네이트’로 변환된다. 이외에 배추의 주요 성분인 글루코나핀, 글루코브라시카나핀도 암세포 성장과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IT100353 품종은 비타민C에 견줄 만큼 항산화 효과가 우수했다. 연구팀은 배추 성분 분석과 함께 분자 도킹 기법을 활용했다. 분자 도킹은 식물 속 성분이 우리 몸 단백질과 결합해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배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 중 하나인 글루코나스투르틴과 글루코트로파에올린이 암세포 성장(CDK2), 염증 반응(MPO), 약물 대사(CP450)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강하게 결합했다. 즉, 암세포, 염증 등이 자라는 데 필요한 단백질 생성 및 작용을 억제해 관련 질병을 효과적으로 막는다는 의미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앞으로도 배추를 비롯한 다양한 유전자원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밝혀 식품‧의약 산업 활용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며 “특히 이번 연구를 발판으로 분자 도킹 기법을 활용한 기능성 탐색을 폭넓게 확장해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아 오르티쿨라에(Scientia Horticultura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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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린, 베이커리 제품, 스프레드 등에 널리 쓰이는 ‘가공 경화 지방’이 적정량만 섭취하면 심장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팀이 성인 47명을 대상으로 가공 경화 지방이 심장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6주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에서 분석한 지방 종류는 팜유에서 추출한 팔미트산, 식물성 지방에서 추출한 스테아르산이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팔미트산 혹은 스테아르산이 풍부한 지방으로 만든 머핀과 스프레드를 섭취했고 섭취한 지방은 총 열량의 10%였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리드, 인슐린 민감성, 간 지방, 염증 및 혈관 기능을 포함한 심장대사 건강 지표를 평가했다. 분석 결과, 두 그룹에서 심혈관질환 위험 지표인 총 콜레스테롤 대 HDL콜레스테롤 비율, 중성지방 수치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염증, 인슐린 저항성, 간 지방, 혈관 기능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사라 베리 교수는 “모든 가공식품이 나쁘다는 시각이 오랫동안 만연해 마가린, 제과류 등이 건강하지 않다고 여겨져 왔지만 모든 가공식품이 나쁘지만은 않다”며 “가공 경화 지방을 만드는 에스테르화 공정은 유해한 트랜스지방을 대체해 식품 포화지방 함량을 줄일 수 있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웬디 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일상 전반에 활발하게 사용되는 가공 지방인 팔미트산이나 스테아르산을 식단에서 적정량만 섭취했을 때 심혈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콜레스테롤 수치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 변화를 6주간 충분히 확인했으나 장기적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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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유명 온천에서 프로레슬링계 유명 인사가 야생곰의 습격으로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간) 아사히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이와테현에 위치한 한 온천 노천탕을 청소하던 사사자키 가쓰미(60)가 실종됐다. 사사자키는 1989년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계에서 심판으로 데뷔해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은퇴 후 지난 3월부터 해당 온천 여관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실종 직후 현장에서는 혈흔과 안경, 슬리퍼, 그리고 곰의 것으로 추정되는 털이 발견됐다. 경찰은 곰에 의한 습격 가능성을 제기하고 수색에 나섰으며, 그의 시신은 온천에서 약 100m 떨어진 산속에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에서는 몸길이 약 1.5m의 수컷 반달가슴곰이 발견돼 사살됐다.앞서 지난 8일에도 사사자키가 숨진 지점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70대 남성이 곰에 습격당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일본 환경성은 이를 곰에 의한 피해로 공식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민가나 도심 인근에서 곰에게 사망한 일본인은 7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반달가슴곰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 지리산 일대에도 서식하는 종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피하는 습성을 지녔지만, 짝짓기 철(5~7월)과 동면 준비 시기(9~11월)에는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먹이를 찾아 서식지 밖으로 이동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특히 출산기와 양육기에는 사람을 위협 요소로 인식해 예외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야생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법정 탐방로 이탈 금지 ▲2인 이상 동행 ▲호루라기·방울 등 소리 도구 휴대 ▲곰 출몰 경보장치 확인 등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지리산에는 곰 출몰 지역 600여 곳에 경고 표지판과 경보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공단 측에 따르면 곰을 만났을 때는 절대 등을 보이지 말고, 시선을 유지한 채 조용히 뒷걸음질로 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곰을 놀라게 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소리나 움직임은 피하고, 곰이 스스로 자리를 떠날 시간을 줘야 한다. 곰은 달리기 속도가 빠르고 나무도 잘 타기 때문에 도망치거나 나무에 오르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위협하거나 돌을 던지는 행동 역시 방어적 공격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브리티시컬럼비아 환경부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지역 곰 공격의 약 70%는 사람이 곰에게 갑작스럽게 접근하거나 놀라게 했을 때 발생했다.드물지만 곰과의 거리를 유지하지 못해 공격당한 경우엔 상황에 따라 행동법이 달라진다. 곰이 위협성 없이 접근할 경우에는 침착하게 물러서고, 곰이 공격해 온다면 최대한 저항해야 한다. 맨손보다는 등산 스틱, 굵은 나무 막대기 등을 활용해 방어한다. 저항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땅에 엎드려 양팔로 목을 감싸고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