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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7월말 임상시험"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액에서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후보군을 확보했다. 이제 질병관리본부 및 충북대 연구소와, 가장 효과적인 항체 1개를 찾아내, 동물시험을 진행할 것이다. 이르면 7월 중순부터는 인체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다."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23일 유튜브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며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가장 핵심적인 첫 단계를 회복 환자의 면역세포를 수령한 지 3주만에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일반적인 항체 치료제 신약 개발에는 이 단계까지만 3~6개월이 걸린다.셀트리온은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세포를 감염시키는 과정에서,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을 무력화할 가장 적합한 항체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먼저, 회복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유전정보를 가진 DNA를 추출해 유전자 증폭과정을 거쳤다. 이후 항체 발굴에 필요한 후보군을 추려내는데, 이번에 총 300종의 1차 항체 후보군을 선정했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제약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2020/03/23 16:39
코로나19 환자, '이 증상' 있으면 중증 위험 크다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는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813명의 기록이 포함된 7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호흡곤란을 겪었던 환자는 호흡곤란이 없었던 환자보다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3.7배로 높았고, 집중치료시설(ICU)에 입원할 위험은 6.6배로 더 높았다.한편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도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가 있었던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중증 악화 위험이 6.4배, 집중치료시설 입원 위험은 11.8배로 높았다.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 환자의 중증 악화 위험도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각각 4.4배, 3.7배로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코로나19 임상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의학논문 정식 출판 이전 단계에서 이를 공개하는 해외 커뮤니티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3/23 16:31
[건강 궁금증] 안경 일찍 쓸수록 눈 더 나빠진다?
어린 나이에 안경을 쓰기 시작하면 눈이 더 빨리 나빠진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 그럴까? 이에 대해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대희 교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시는 안경 착용 여부와 상관 없이 성장과 함께 진행되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안경을 써야 하는데 안 써서 시력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있다. 김대희 교수는 "난시가 동반된 근시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면 약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드시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시는 성인이 돼 시력교정수술을 받아도 시력이 좋아지지 않는 질환으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안경을 쓰다 벗다를 반복하는 것은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이로 인해 아이가 안경 착용에 적응을 못 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 교수는 "공부하거나 칠판을 볼 때는 꾸준히 안경을 착용하게 하는 등 미리 안경에 대한 적응도를 키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안과
헬스조선 편집팀
2020/03/23 16:24
코로나19 위험 큰 20대 흡연자...사이토카인 폭풍 주의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대해 '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이가 감염질환의 방패막이는 못 된다. 젊어도 감기 같은 호흡기 감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젊은 층도 위험 커, 코로나는 27%가 20대 환자최근 유럽에서 젊은 층이 밀집해 해변 일광욕을 즐기거나, 국내 클럽에 20~30대가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모여 노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감염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 젊은 층이 코로나19 대비에 상대적으로 안일한 점에 대해 '무적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23일 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7%가 20대"라며 "신천지를 제외해도 20대 환자 수가 많은데, 사회활동이 활발하며 밀폐된 환경에서 긴밀하게 타인과 접촉하는 일이 많은 나이라 그렇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조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젊은 층도 많지만, '걸려도 젊고 건강하면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문제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코로나 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나이와 상관없이 위험하다"며 "젊으면 고령자에 비해 사망 확률이 적을 뿐"이라고 말했다.사이토카인 폭풍·패혈증이 사망 일으켜그렇다면 젊은 층이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로 사망에 이르는 과정은 어떻게 될까. 최근 주목받는 '사이토카인 폭풍'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건강한 20대는 호흡기 감염을 심하게 앓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지만, 최근 사이토카인 폭풍이 논란되면서 이 인식이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면역 세포인 T림프구는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데 이 T림프구가 바이러스 공격 무기로 분비하는 게 사이토카인"이라며 "그런데 면역 세포가 과도하게 반응해 사이토카인을 과다 분비, 바이러스를 넘어 정상조직까지 공격하는 상태가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말했다. 정상조직이 공격받으면 전신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저혈압이나 각종 장기부전 상태가 되면서 사망할 수 있다.패혈증도 문제가 된다. 길병원 응급의학과 양혁준 교수는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되거나, 감기와 폐렴이 함께 왔을 때 우리 몸이 병원균을 제대로 이겨내지 못하면 패혈증·패혈증 쇼크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온 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기부전이 오고,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패혈증이 심해지면 대부분 사이토카인 폭풍이 함께 온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참고로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 메르스 뿐 아니라 각종 중증질환이나 심한 외상에서도 동반될 수 있다. 젊어도 천식 있거나 흡연한다면 위험 커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호흡기 감염이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그러나 젊어도 위험이 있으며, 위험이 큰 사람이 따로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젊어도 천식,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오래 흡연해 폐 기능이 나쁘면 위험이 크다고 본다"며 "면역 체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불안정하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상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층이면 사이토카인 폭풍 위험이 생길 확률이 다른 나이대에 비해 크다는 것도 문제다. 양혁준 교수는 "젊어도 패혈증 쇼크가 오면 며칠만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 교수가 말한 이상증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극심한 몸살 ▲오한 ▲고열이다. 이 중 하나의 증상만 있어도 주의하는 게 좋다. 단, 사이토카인 폭풍은 아직까지 알려진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스테로이드나 항염증제,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시도가 있는 정도다. 잘 생기는 특이체질이 있는것도 아니며, 노년층보다 젊은층에게 잘 나타난다고만 알려졌다. 패혈증의 경우, 초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된다.
내과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20/03/23 16:14
코로나19 아니어도 ‘옷소매 기침’ 필요한 이유 있다
공기를 떠다니는 '결핵균'은 수시로 호흡기 출입을 노린다. 침투에 성공한 뒤, 몸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특히 노년층이 주요 타깃이다. 2018년 결핵 신규환자 2만6433명 중 65세 이상 노년층이 1만2029명으로 전체 45.5%다(질병관리본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결핵은 전염력이 강하고 서서히 폐를 망가뜨리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2~3주 이상 기침한다면 결핵 의심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체 인구 약 30%가 결핵균에 감염됐다. 결핵균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감염되고도 티를 내지 않는 '잠복결핵'이다. 김주상 교수는 "감염자 10%에서만 평생 한 번 정도 발병하고, 90%는 잠복결핵 상태로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며 "잠복결핵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결핵으로 이어질 확률이 커지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년 결핵환자 3분의 2 이상은 잠복결핵이 결핵으로 이어진 경우다.결핵균은 공기를 매개체로 우리 몸에 들어온다. 환자가 기침, 재채기, 대화하면 튀어나온 결핵균은 공기를 떠다니다 폐 속에 침투한다. 고려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심재정 교수는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 군인 등이 결핵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노년층뿐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 만성질환자도 결핵감염에 취약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 안에 결핵균이 들어오면 고름을 만들어 부위를 괴사시킨다. 괴사하면 결핵균이 활발히 증식해 기침, 가래 등을 일으킨다. 심해지면 폐기능 저하뿐 아니라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2주 이상 기침하거나 평소처럼 식사하는데도 체중이 줄어든다면 전문의에게 검사받아야 한다. 김주상 교수는 "폐가 아닌 다른 부위에 결핵균이 침투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핵성 뇌수막염, 심낭결핵 등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약 끊으면 치료 성공률 40% 감소결핵 치료는 장기전이다. 최소 3개월 이상 걸리는 대장정이기 때문이다. 잠복결핵은 3개월 이상 예방적 치료를, 결핵은 6개월 넘게 꾸준히 약을 먹으면 90% 이상 완치된다. 심재정 교수는 "하루 한 번 아침식사 30분 전에 복용하고, 제대로 치료받으면 2주일 내로 전염성이 사라진다"며 "치료 시작 전 주변에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크므로, 결핵환자와 같이 거주하는 사람도 병원에서 진단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핵 진단은 흉부 엑스레이촬영으로 한다. 검사 결과에서 결핵이 의심되면 가래를 검사하는 '객담결핵균검사'로 확진한다. 결핵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약을 꾸준히 먹으면 되지만, 부작용이 발목을 잡는다. 대표적으로 복통, 식욕부진 등 간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이때는 약을 끊지 말고 조절해 복용한다. 6개월을 지키지 못하면 약제에 내성이 생기는 '다제내성결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주상 교수는 "다제내성결핵이 생기면 치료 방향이 상당히 복잡해진다"며 "결핵치료에 중요한 아이나, 리팜핀 두 약에 내성이 생겨 성공률이 50%까지 떨어진다"고 말했다.다제내성결핵환자는 전염 위험이 크므로 입원까지 고려해야 한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진단과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항암치료처럼 약을 독하게 먹고 오래 치료하는 자기관리가 필수적이다.결핵을 예방하려면 기침수칙을 지키면 된다. 균이 공기로 퍼져나가는 걸 원천 차단하기 때문이다. 심재정 교수는 "의심되거나 확진된 경우 반드시 손수건,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자"며 "간단한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집단감염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섭취 ▲철저한 개인위생 등을 지킨다면 결핵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내과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3/23 16:09
국내 위암, 남성이 여성의 2배… 40대에 발병 급증
국내 남성 위암 환자 수가 여성 위암 환자 수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국내 위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위암 진료인원은 연평균 1.7% 증가했고, 남성 진료 인원이 여성의 2.1배였으며,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60대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환자 4년 새 6.9% 증가 국내 위암 환자는 2014년 14만8000명에서 2018년 15만8000명으로 4년 새 6.9%(연평균 1.7%)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9만9000명에서 2018년 10만6000명으로 7.2%(연평균 1.8%), 여성은 4만9000명에서 5만2000명으로 6.3%(연평균 1.5%) 증가해, 진료인원과 연평균증가율 모두 남성이 더 높았다. 2018년 위암으로 진료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67.3%(10만6291명), 여성은 32.7%(5만1631명)로 남성 환자의 비율이 2.1배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남성 환자가 많은 원인에 대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이외에도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 화생 유병률의 남녀 간의 차이, 흡연, 음주, 식습관 차이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내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3/23 14:00
무릎서 나는 소리 '딱딱' '뚜둑' '사각사각' 원인 뭘까?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며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환자에게 나타나는 무릎 소리도 다양하다. '딱딱딱' '뚜두둑' '사각사각'….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은 "이처럼 다양한 소리가 나는 이유는 무릎 상태에 따라 자극받는 부위, 자극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관절에 무조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한 소리가 있다"며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 소리의 종류를 살피고 무릎 상태가 어떤지 점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무릎 소리별 의심 증상을 알아본다. ▷딱딱딱=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아무런 통증 없이 '딱'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손가락을 구부려 '뚜둑' 소리를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무릎 관절이 움직이며 발생한 압력 변화로 발생하는 소리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이런 소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통증이 동반되면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할 수 있어 반드시 진료를 받는다. ▷뚜두둑=무릎 연골이 닳아서 나는 소리로, 대개 이미 표면이 닳아 울퉁불퉁해진 연골이 서로 마찰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소리와 더불어 통증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가서 연골 상태를 검사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김준배 대표원장은 "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다면 무릎 주변의 근육 강화 운동과 적절한 걷기 운동 등을 하라"고 말했다.▷사각사각·뿌지직뿌지직=움직일 때마다 옆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크게, 마치 찢어진 비닐을 구겨서 비비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무릎에서 이런 소리가 난다면 안타깝게도 무릎 연골이 거의 다 닳은 관절염 4기에 돌입한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이면 소리만 나는 게 아니라 무릎에 물도 차고 조금만 걸어도 열이 나고 쑤시며, 심하면 O자형 다리로 변형이 오기도 한다. 관절염 이전 단계인 '전방 통증 증후군 단계'에서도 비닐 소리가 난 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꽤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진짜 소리가 나기보다는 매끈한 비닐 표면을 손가락으로 밀 때 나는 '뽀드득' 하는 '느낌'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김 대표원장은 "두 가지 경우 모두 병원에 가서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참고서적=《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
재활의학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3/23 11:28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한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은평성모병원이 진료 재개와 함께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가장 먼저 은평성모병원은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을 개별적으로 연락해 정상적으로 진료받도록 안내했다. 이에 환자들은 정상화된 진료 시스템을 통해 안정을 찾았고 입원이 필요한 환자들은 사전 코로나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치료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은평성모병원은 설계부터 안전한 최신 감염 방지 시설에 기반해 내원객 출입 및 증상 관리를 더욱 강화했다. 또 출입 동선도 정문 1층으로 단일화하고 병원 외부 출입부터 내부 진입, 진료 대기 등 동선별로 열검사를 하고 있다. 원내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선별진료소로 이동시키고 해당구역을 일시 폐쇄 후 방역한다. 입원이 필요한 환자 중 의심 증상이 있거나 폐렴 소견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인 1실로 격리할 수 있는 안심병동을 마련했으며 음압격리병상을 갖춘 확진자 병동 또한 별도로 갖춰 철저히 관리한다. 별도의 감염관리감시단도 구성했다. 외래, 병동 등 병원 전 구역에 걸쳐 24시간 감염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환자 분류, 보호구 착용, 손위생 및 호흡위생, 장비 소독, 환경 및 폐기물 관리 등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국내 최초로 2중 전실을 갖춘 음압격리병상 응급의료센터는 감염 의심환자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동식 음압기를 활용한 1개의 읍압격리병상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분만실도 이동식 음압기를 도입했다.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실제 병원 내 감염을 2명으로 막아냈으며 진료 재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과 격려, 교직원의 노력으로 현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희망을 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3/23 10:46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64명 늘어… 총 8961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지난 22일 하루간 64명 늘어 총 8961명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역별로 전일대비 대구 24명, 경기 14명, 서울 6명, 충북과 경북 각 2명, 부산, 세종, 경남 각 1명이 추가 발생했고, 검역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격리해제는 257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내과
헬스조선 편집팀
2020/03/23 10:38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 '동물시험' 진행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 발현에 성공, 본격적인 동물 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물 시험에서 효력이 확인되면 곧바로 비임상 시험을 시작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비임상 완료 후 빠르면 9월엔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인체에 투여해 면역력을 위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물질)을 여러 형태의 단백질 배양과 정제 플랫폼을 거쳐 백신 후보물질로 확보했다.이번에 확보한 백신 후보물질은 서브유닛(바이러스의 일부를 포함한 항원) 형태로 다른 백신에 비해서 높은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에 보유한 합성항원 제작 기술과 메르스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에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일한 플랫폼으로 자궁경부암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해 현재 임상2상을 진행 중이고 2017년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메르스) S 단백질 면역원 조성물 및 이의 제작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또 경북 안동에 생산 설비를 갖춘 백신생산공장(L HOUSE)을 가동하고 있어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 바로 생산 체제에 돌입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을 앞장서 극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판교 연구소 13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그리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제약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2020/03/23 09:49
[질병백과 TV] 췌장암 5년 생존율 12%대… 여전히 어렵지만 불치병 아냐
암 중에에서 가장 독한암 '췌장암'.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2.2% 밖에 되지 않는다. 췌장암 환자 10명 중 9명이 사망하는 것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잘 안된다. 그래서 암 치료의 기본인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100명중에 15~20명에 불과하다. 어렵사리 수술을 해도 재발률이 80~85%나 된다. '절망의 암'에서 최근 희망의 싹이 트고 있다. 2012년부터 폴피리녹스 같은 복합 항암화학 요법이 개발이 된 것. 복합 항암요법을 하면 혈관에 침범이 있는 3기 췌장암도 암 크기가 줄어 수술이 가능하다. 3기암 수술 확률이 과거 5~10% 미만에서 30%로 3배 증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의 강의로 췌장암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암일반
헬스조선 편집팀
2020/03/23 09:40
집에서 하는 운동 지루하다면 '건강 체력' 측정해보세요
코로나19 유행으로 헬스장 등 공용 운동 시설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집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기구 등이 없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집에서 하는 운동이 지루하다면 특별한 기구나 도구가 없어도 가능한 '건강체력' 측정을 해보면 어떨까. 건강체력이란 '질병에 걸리지 않는 좋은 체력'을 뜻한다. 건강체력의 기준은 무엇이고, 나의 건강체력 수준을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자.◇건강체력 기준은 체지방률·심폐체력·악력건강체력 기준이 되는 항목은 체지방률·심폐체력·악력이다. 심폐체력은 일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심장·폐의 능력으로, 몸을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체력 지표다. 악력은 신체 전반의 근력을 확인할 수 있고, 체지방률은 비만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체력을 가늠하기에 좋다. 이 세 항목은 심혈관질환·당뇨병 등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 따르면, 심폐체력이나 악력이 평균 이하거나 체지방률이 높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3~20배 높아진다. ◇심폐체력 수준 낮으면 질병 위험 4배국내 성인 2278명을 대상으로 ▲체지방률 ▲근력(악력계를 사용한 상대악력 측정) ▲심폐체력(트레드밀 운동부하 검사)을 측정했다. 그 결과 남성은 체지방률이 높으면 질병 위험이 최대 6.8배, 상대악력이 작으면 최대 3.4배, 심폐체력이 떨어지면 최대 4.18배 높았다. 여성은 체지방률 최대 14.1배, 상대악력 최대 4.8배, 심폐체력은 최대 4.6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를 성별·연령별로 표준화시켜 한국인 건강체력 기준을 만들었다(그래픽). 만약 건강체력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만보기·웨어러블 기기 등을 사용해 하루 5000보 이상 걸으며 관리하는 게 좋다.◇집에서 간단하게 건강체력 평가하기악력을 측정할 수 있는 기구나 트레드밀 등이 없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건강체력을 평가하는 방법도 있다. 60대 이상이라면 '의자 앉아 3m 표적 돌아오기'를 이용해 측정하고, 60대 이하 성인이라면 '12분 달리기'로 측정해보면 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의자 앉아 3m 표적 돌아오기=의자에서 3m 지점에 있는 표적을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돌아와 다시 의자에 앉기까지 걸린 시간을 총 2회 측정, 더 짧은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60대 남성 6.8초 이하, 여성 7.3초 이하로 걸리면 '건강체력'이라 할 수 있다. 70대 남성은 7.5초 이하, 70대 여성은 8.1초 이하다. 75세 이상이면 남성은 8.5초, 여성은 10.3초 이하가 기준이다.▷12분 달리기=12분간 달려서 얼마나 갈 수 있는지 확인한다. 20대 남성 2.41㎞, 20대 여성은 2.04㎞ 이상 가야 건강하다. 30대 남성은 2.38㎞, 30대 여성은 1.96㎞가 기준이며 40대 남성은 2.32㎞, 40대 여성은 1.88㎞가 기준이다. 50대 남성은 2.21㎞, 50대 여성은 1.79㎞ 이상 가면 건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피트니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3/23 08:30
“인슐린은 되도록 적게, 음식도 조금만 먹으라고? 착각입니다” [헬스조선 명의]
당뇨병이라고 해서 다 같은 당뇨병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당뇨병 환자는 성인이 되어 발생하는 '2형'이다. 2형 당뇨병은 운동 부족이나 비만, 식습관과 관련 있다. '1형'은 조금 다르다. 소아·청소년일 때부터 나타나며, 생활습관과는 관련 없이 자가 면역 문제로 췌장의 베타세포가 손상돼 인슐린을 거의 분비하지 못하는 상태다. 2형보다 완치가 어려우며,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은 편이라 환자의 고통이 크다. 식사나 운동으로 교정이 어려운데도 '의지 부족'이라고 오해받거나, 소아에게 당뇨병이 생기는 줄 모르는 사람도 많다. 당뇨병 명의로 알려진 노원을지대병원 당뇨센터 한경아 교수(내분비내과)를 만나, 소아 당뇨병(1형 당뇨병, 소아 때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뒤 성인이 된 환자 포함)에 대해 들었다.Q. 국내 소아 당뇨병 현황은 어떤가요? 환자가 많습니까?A. 사실 소아 당뇨병과 1형 당뇨병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1형 당뇨병을 보는 의사입니다. 1형 당뇨병은 소아·청소년일 때 나타나 소아 당뇨병과 혼동되지만, 이 환자들이 나이가 들면 성인이 됩니다. 그래서 1형 당뇨병 환자는 소아도, 성인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1형 당뇨병 환자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2%를 차지합니다. 수 자체만 보면 많지 않지만, 소아·청소년에서 계속 증가하는 게 문제입니다. 최근에는 소아·청소년 시기에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들 예후가 좋아지면서 성인인 1형 당뇨병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Q. 소아 당뇨병 환자와, 소아 때 1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성인이 된 환자는 2형 환자에 비해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습니다.A.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이 성인질환으로 알려진 당뇨병이 소아에게 생겼다고 하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만 생각하지, 2형 당뇨병과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인식하지 않는 편입니다. 부모가 좋지 않은 식습관을 길러줘 당뇨병이 왔다고 생각하거나, 운동으로 혈당 극복이 안되는 게 의지 부족이라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발병하다보니 성인이 됐을 때 또래와 다른 상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학교생활도 어려움이 있고, 취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1형 당뇨병에 대해 입사 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직한 환자도 있었습니다.혈당 조절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루 3~4회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주사하는데, 적정량을 세밀하게 맞추기 쉽지 않죠. 또 소량의 간식이나 스트레스, 컨디션 저하로도 혈당이 크게 높아질 위험이 있습니다.Q. 나이가 젊으면 혈당 관리도 성인보다 엄격하게 한다던데?A. 젊은 환자는 여명이 깁니다. 때문에 혈당을 정상인에 가깝게 조절합니다. 고혈당이 유지될수록 혈관은 상처를 입고, 당뇨병 합병증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한당뇨병학회는 1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를 7%로 잡습니다. 단, 혈당 관리를 엄격하게 하다 보면 저혈당이 올 가능성도 크다는 게 문제입니다. 저혈당이 반복되면 갑자기 쓰러지는 등 큰 증상 없이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Q. 저혈당 위험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A. 저혈당이 오면 기운이 없어지고, 몸이 떨리며, 식은땀이 납니다. 이때는 빨리 당분을 섭취하라고 권합니다. 과일주스나 사탕 등 흡수가 빠른 식품이 대상이며, 응급 상황에서의 당분 권장량은 15~20g입니다. 단, 즉각 당분을 섭취해도 기력을 회복하기엔 15~30분이 걸립니다. 환자는 이 시간 동안 무기력감이나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권장량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심한 고혈당으로 빠지는 악순환이 생기죠.급격한 저혈당 상태가 되다보니 횡설수설해 타인에게 오해를 사거나,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응급실로 이송된 경우도 봤습니다.
당뇨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20/03/23 08:00
배 아픈 아이에게 정말 '엄마 손은 약손'일까?
어릴 적 배가 아프면 엄마가 '엄마 손은 약손'이라며 배를 문질러 주시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엄마가 아이의 배를 마사지하면 아이 복통 완화에 도움이 될까?◇따뜻한 손으로 누르면 복부 혈류량 증가전문가들은 따뜻한 손으로 배를 자극하는 것이 실제로 복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복통과 설사는 보통 배가 차가워져 위장기능이 저하되고 장의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반드시 엄마의 손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손이 배를 지압하면 복부 혈관이 확장돼 혈류량이 증가하며 통증이 완화된다. 또한 신체를 긴장시키는 교감신경의 활동이 억제되면서 수축했던 장도 풀어진다.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효과도 있다.◇복통 완화 마사지법1.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20~30회 정도 살살 문지른다.2. 너무 강하게 누르면 아이가 아파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압력을 줘 마사지한다.3. 엄마의 양손을 비벼 손바닥에 따뜻함이 느껴지면 아이의 배에 가져다 댄다.4. 따뜻한 물주머니를 만들어 통증 부위에 대줘도 좋다. 이때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참고 서적=《출동! 우리 아기 홈닥터》(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지음)
소아청소년과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3/22 08:00
나이 들어 찾아온 노안… 백내장과 구분하기
나이가 들면 노안이 찾아오면서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저하된다. 그러나 이를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만 여기고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 노화가 아닌 특정 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백내장은 노안과 증상이 비슷해 알아차리기 어렵다. 노안과 백내장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노안, 유독 가까운 거리 사물이 잘 안 보여노안은 눈 수정체가 노화되면서 탄력을 잃어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반면 백내장은 투명한 백내장이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노안과 백내장 모두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되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노안은 유독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노안을 간단히 테스트해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눈앞 10cm 거리에 신문을 놓고 보는 것이다. 이 때 글씨가 잘 안 보이거나,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 곧 흐려진다면 노안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한 노안은 사물이 잘 안보이면서 어지럼증·두통을 동반하기도 한다.◇백내장, 물체가 겹쳐 보이고 낮보다 밤에 더 악화백내장은 노안과 마찬가지로 눈 앞이 흐릿하고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워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노안과 달리 먼 거리도 잘 보이지 않고, 눈부심이 동반되거나 안개 낀 듯 시야가 답답하게 느껴진다는 특징이 있다. 물체가 겹쳐 보이고, 낮보다 밤에 더 시야가 잘 보이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백내장은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 병이 진행되면 수술이 어렵거나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한편 눈은 보통 40대 이후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미리 루테인, 비타민 등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1년에 1번 이상 정기검진 받는 게 좋다.
안과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3/22 07:30
"코로나19, 여름 잠잠했다가 겨울 '계절독감'처럼 다시 올수도"
"여름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기세는 누그러질 거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 세계에 확산된 추세를 보면 아시아에서 시작돼 북미 찍고, 남미와 오세아니아에서 유행하다가, 겨울철 국내에 다시 돌아올 확률이 높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계절 독감처럼 '계절 코로나'가 되는 것이다. 그 전에 백신을 개발해 접종하고 있으면 좋은데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대한감염학회 전 이사장인,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를 우려했다. 김 교수는 2003년 사스 발생 때 정부 자문위원을 맡았고, 2009년 신종플루 때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2015년 메르스 유행 때는 국무총리 특보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해 연구한 국내 감염병 최고 권위자다.이런 김 교수가 코로나19 종식에 대해 "언제 끝날 지 알 수 없다"며 "감염병 유행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어서, 지금이 야구에서의 3회 말인지 7회 말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메르스 유행 때는 최대 잠복기 14일의 2배기간 동안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점에 국내 종식을 선언했었다.레이더망 피해 폭격해오는 '스텔스 바이러스'지금은 출현한 지 100일도 안 된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지 모르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를 상대의 탐지망을 피해 폭격해오는 '스텔스 전투기'에 비유했다. 그만큼 대적하기 어려운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그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전 잠복기에도 전염력이 있고, 전파 속도가 사스보다 빠르며,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도 비특이적이어서 의사들도 난감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3월 20일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22만9049명이며 사망자는 9700명에 달한다. 김 교수는 "현재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코로나19가 6~7월께 사람에서 유행이 종식되고 다시 원래의 박쥐에게로 돌아가는 것이지만 지금 형국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감염병 전문가들도 코로나19가 계절성 질병처럼 또 다시 발병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올 여름 국내 감염은 줄어들 수 있다. 김 교수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짧아지는데다, 그쯤이면 코로나19를 겪어 면역력이 형성된 이들이 늘어나 군집 면역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전 세계로 확산됐다는 점이다. 아시아(중국∙일본∙홍콩∙필리핀∙파키스탄 등), 중동(이란∙바레인∙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등), 유럽(이탈리아∙독일∙프랑스∙영국∙스페인∙스위스 등), 미주(미국∙캐나다∙브라질∙멕시코∙파나마 등)는 물론 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와 아프리카(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세네갈∙수단 등), 기타(괌∙페로제도∙케이맨제도 등) 총 93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보고되고 있다.
내과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2020/03/21 08:30
정밀진단·맞춤치료…두 가지 무기로 癌 치료한다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렸던 이모 씨(38.여)는 걱정이 크다. 유방암은 유전되기 때문이다. 이에 병원을 찾아 유전자검사를 받은 그는 70세까지 유방암 약 70%, 난소암 40% 위험이 있다고 진단받았다. 의사는 가족력이 있으니 꾸준히 검진받으라 강조했다. 정기 검진은 조기발견으로 이어져, 암 완치의 씨앗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정밀검사를 기반으로 암종별로 알맞은 치료법과 약제까지 선택할 수 있어 치료효과도 좋다고 설명했다.암 생존율은 그 시기의 의학 수준과 비례한다. 2001~2005년 암 환자 5년 생존율이 54.0%였지만, 10년 뒤 2012~2016년은 70.6%로 크게 오른 것처럼 말이다.암 진단이 곧 절망이었던 예전과 달리, 전립선암, 유방암 등은 최근 생존율 90%를 돌파했다. 심지어 갑상선암은 100%에 달한다. 다른 암도 조기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다.하지만, 지금도 암은 가장 치명적인 질병이다. 2018년에는 7만9000명이 암 때문에 사망했다. 이는 전체 사망원인 중 26.5%다. 대한병리학회 장세진 이사장(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병리과)은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살면 3명 중 1명은(35.5%) 암 환자로 전망될 정도로, 암은 우리를 '여전히' 괴롭힌다"고 말했다.
암일반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3/21 08:10
봄철 심해지는 어깨통증…“굳은 어깨 풀어주세요”
어깨질환은 3~4월 환절기에 많이 발생한다. 겨우내 굳어있던 어깨를 충분히 풀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이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8년 어깨질환자 통계에 따르면 유착성 관절낭염, 회전근개 손상 등 대표 어깨질환 3월 내원 환자(27만6404명)가 평균(25만1104명)보다 10.1%가량 높다. 특히 어깨를 많이 사용해왔고, 근력이 약해진 중장년층은 오십견이나 충돌증후군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인천힘찬병원 김형건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팔을 어깨 높이 이상 들어올릴 때 통증이 있거나, 밤에 아프거나, 팔의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3/21 08:00
당뇨병 환자 운동 중요한데… 특히 '이곳' 근육 단련해야
당뇨병 환자라면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고, 심혈관 질환 발생률도 낮춰준다고 알려졌다. 유산소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당뇨병 환자라면 특히나 '허벅지' 근육 단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허벅지 근육이 많고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적다는 연구가 상당수 발표된 바 있다.우리 몸의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속 포도당이 많아지는데, 이때 췌장에서 분비한 인슐린이 당을 분해해 혈당을 조절한다. 인슐린은 몸속 장기와 조직에 포도당을 보내 에너지원으로 쓰게 만들고, 마지막으로는 근육 세포에 보내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쓰게 한다. 따라서 어느 부위든 근육이 많으면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특히 허벅지 근육이 혈당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가 좋다. 허벅지는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허벅지 근육은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 이로 인해 허벅지 근육량이 많을수록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성인 32만명을 대상으로 허벅지 둘레와 당뇨병 유병률 관계를 분석했더니, 허벅지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위험이 낮았다. 특히 남성은 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인 사람은 허벅지 둘레가 43cm 미만인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4분의 1에 불과했다.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고 싶다면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후에 하체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은 5㎞/h 이상의 속도 로 20~40분 정도 걷는다. 이후 스쿼트나 레그프레스를 10~20분 정도 실행한다. 평소 스쿼트는 1주 4~7회 10분~20분, 레그프레스는 1주 4~7회 10~20분 하는 게 적당하다. 계단을 수시로 오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이 끝나고 약간의 근육통이 생길 정도로 운동해야 한다. 단, 약을 먹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는 저혈당 위험이 있어 운동하기 30분~1시간 전에 식사하는 게 좋다.
당뇨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3/21 07:30
요양병원, 코로나19 집단 감염 지속...감염 관리 수칙 나와
대구 지역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요양병원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노인이 다수 생활하고 있어 요양병원 종사자와 방문객을 포함한 엄격한 감염관리가 필요하다. 대한노인병학회에서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권고했다.<요양병원 내로 감염 유입 차단 위한 수칙>1.방문객 관리- 면회객 철저하게 통제 및 면회 금지(영상통화 등 권유)- 현장실습생 최소화 및 철저한 감염교육- 자원봉사자 활동 지양2. 출입구에 호흡기감염 증상(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 있는 자는 방문하지 못하도록 안내문구 설치.3. 직원이 호흡기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에 가정에 머물도록 할 것.4. 직원들은 외부 행사나 모임, 회식 등을 지양하며 타인과 접촉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5. 입원(입소)을 하게 되는 시점에 호흡기 감염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하여 음성 확인 후 입원. <요양병원 내 감염 확산 방지 위한 수칙>1. 모든 재원자와 직원의 발열, 호흡기감염 증상을 확인.2. 모든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자(입소자) 접촉 전,후로 손위생을 하며 특히 간병사(요양보호사)는 돌봄 대상 교체 시에 손위생 및 장갑을 매번 교체.3. 재원한 노인과 직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쉽게 이해시킬 것.4. 원인미상폐렴 등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환자 발생 시 보건소로 신고하고 우선 격리 및 진단검사 실시하여 확진여부 확인.<요양병원과 다른 병원 간 감염 전파 방지 수칙>1. 호흡기감염 증상이나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다른 시설로의 이송이나 외부 진료 지양.2. 호흡기감염 증상으로 외부 병원으로 이송 시에는 사전에 연락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기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0/03/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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